호카손/비판과 반론
1. 개요
유튜버 호카손에 대한 비판과 논란을 담은 문서.
호카손의 영상은 일본의 혐한 매체들이 하는 짓을 그대로 패러디해서 돌려주는 콘셉트이다. 따라서 아래의 비판들을 일본의 혐한 매체들과 공유한다. 호카손의 영상이 일본 혐한 매체의 패러디라는 점은 영상에 나오는 어설픈 3D 캐릭터나 TTS 등에서도 알 수 있다. 즉, 아래와 같은 비판이 있을 것을 알면서도 일본의 혐한 매체를 패러디나 풍자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하는 위악일 가능성이 높다.[1]
2. 노골적인 혐일 성향
FocuSON 채널에 카츠라다 미야비의 이야기를 다룬 영상이 있었는데 2020년 10월 현재는 삭제되었다. 당시 영상에서 '''일뽕들은 그렇게 일본을 사랑하니까 보고 배워라'''라고 하면서 미야비의 츠루하시 대학살 선동사건 영상을 인용했다. 그러던 그가 2020년 1월부터 한국어로 트윗을 올리기 시작하면서 그가 자신의 셀카를 찍어 올리고 "귀여워?"라고 한국어로 트윗을 올린 것을 보여주면서 본인이 직접 '''아니 안 귀여워'''라고 저격했고, 그가 그 이후 한국을 사랑하고 한국에서 살고 싶다는 한국어 트윗을 올린 것도 인용했다. 나무위키의 카츠라다 미야비 문서에서 그가 친한으로 돌아선 듯 하다고 쓰인 문단을 인용하면서 '''이런 추측 좀 하지 말자'''라고 말했다.
이것은 일본의 모리셔스 기름유출 사고를 다룬 영상인데 일부 일본인 네티즌들이 예전에 한국 화물선 기름유출 사고를 다룬 유튜브 영상에서 혐한성 댓글을 올린 것을 보여주면서 이들이 호카손의 구독자들의 항의를 받자마자 다른 일본인 네티즌들이 일본의 이미지를 낮추는 댓글을 그만 써달라는 댓글을 올린 것을 보고 '''일본인들이 갑자기 착한 척 연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가끔 일본 대중문화의 과거 전성기 시절을 다루는 영상에서는 '''과거 일본 대중문화의 성공은 한국에 군수물자를 많이 팔아먹어서 생긴 결과물'''이라는 발언을 하기도 한다.[2][3]
2.1. 반론
혐한이였던 미야비가 한국 아이돌 방탄소년단을 좋아하게 되었다는 것으로도 그의 한국과 한국인에 대한 혐오감정이 어느 정도 사그라들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한국에서 일본 만화나 게임을 좋아하는 "오타쿠" 계층에도 혐일 성향을 보이는 사례도 많으므로, 어느 쪽으로도 단정지을 수는 없다. 비단 한국-일본 뿐만 아니라, 서구나 동남아시아 등 다른 국가에서 한국의 대중문화를 좋아하는 팬들 중에 혐한인 이들도 적지 않다. 세계 최대의 혐한 사이트가 바로 다름 아닌 Allkpop이다. 혐한/서양 문서 참고.
모리셔스 기름유출 사고의 경우, 한국을 걱정하는 댓글이 아닌 '''일본의 품격을 걱정'''하는 댓글은 착한 척 하는 것이 맞다. 2018년 부산에서 산불이 일어났을 때도 이와 비슷한 일이 있었다. 2011년 한국처럼 국민 모두가 일본을 위해 성금을 모금한 경우에도 디시인사이드 댓글 짜집기(혹은 날조)로 인해 '대지진을 축하한 한국'이란 오명에서 아직도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인데 어딘가에는 있을 보이지 않는 소수의 일본인을 위해 눈감아주는 것이야말로 혐한 행위다.
3. 일본에 대한 부실한 비난
그가 주로 비판/비난하는 대상은 일본 아이돌 퍼포먼스 등의 대중 문화이고, 다른 분야의 비중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3.1. 참고
영어에서 어두에 오는 'L'과 'R' 발음을 한글로 표기할 때는 모두 'ㄹ'로 대응되지만, 그렇다고 해서 한국인들이 'L', 'R'의 발음을 구분하지 못하는 건 아니지 않은가? 일본어와 가나 문자도 마찬가지이며, 세계 공통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또, 그가 일본어와 가나 문자에 관해서 주 조롱 대상으로 삼는 'f' 발음의 표기로 보았을 때, 굳이 파고 들자면 가나 문자의 'フ'가 한글의 'ㅍ'나 'ㅎ'보다 원어 발음에 훨씬 가깝다.[4] 그렇지만 우리가 따져봐야 할 것은 한국인의 f 발음과 일본인의 f 발음의 차이이다. ㅍ보다 ふ/ほ가 f에 가까운지 논하는 것은 일본에서 역사가 굉장히 오래된 자국 고취용 연구로서 지금도 일본에 가면 혐한/애국 도서나 문서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정확히는 フ는 무성양순마찰음, f는 무성순치마찰음으로 조음 위치가 유사한데 비해, ㅎ는 한참 뒤쪽인 성대에서 조음하는 (무성)성문마찰음이다. 한국인들 사이에서는 이 사실이 거의 알려져 있지 않은데, 이는 'フ'가 한글로는 '후'로 표기되기 때문에, フ와 후가 완전히 같은 발음인 줄로 오해하기 때문이다.[5] 또한 "フォーカス"에는 focus의 장음 o가 반영되는 것에 비해 장단음 구별이 사실상 사라진 현대 한국어의 "포커스"에는 장음이 반영되지 않는다. 그러나 대표적으로 장음을 제대로 살리지 않는 스페인어 사용자가 영미권에서 잘 살아가는 것으로 보아 이것은 무의미한 딴지로 보인다. "팩트"라는 단어도 한국어식으로 정직하게 "팩트"라고 발음하면 원어민은 "packed"[6] 라고 알아들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이는 외국어가 아닌 외래어를 위한 설명으로 호카손 채널명의 유래를 비판하기엔 적절치 못하다. 일본인 기자의 focus 발음이 이 논쟁의 출발점이니 한국인의 focus를 고찰하는 게 낫다. 사실 f 발음이 한국인에게 어려운 발음이 아니다. 영어 회화를 가르치는 학원가에서도 f 발음은 그렇게 중점을 들이는 부분이 아니다.
3.2. 반론
호카손의 영상이 자문화 중심주의적이라는 일본인들의 비판은 다소 성급하며 그 근거가 빈약하다. 호카손의 영상을 비난하는 사람들은 그 영상의 유래와 진의를 파악하지 못한 채 수박 겉 핥기 식으로 비난하는 경우가 많다.
호카손이라는 이름 또한 가나 문자를 소재로 만들어진 용어가 아닌데, 일본 기자가 미국 대통령 앞에서 'focus on'을 '호카손'으로 발음하여 미국 기자들을 혼란스럽게 한 발언(재플리시)#에서 따온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호카손이 일본인의 영어발음을 비판할때는 먼저 일본의 네티즌들이 한국인의 영어발음에 대해 조롱하는 게시물이나, 영상등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맥락을 고려하지 않고 영어가 모국어인 사람의 입장에서 한국의 영어발음이나 일본의 영어발음 모두 제대로 통하지 않는데, 어째서 일본의 영어발음만 비난하느냐는 식으로 따지는것은 잘못된 지적이다.
호카손이 K-POP과 J-POP 등을 비교하면서 J-POP이 K-POP보다 노래와 춤의 수준이 낮다고 비판하는걸 문제삼기도 하는데, 실제로 2010년대 이후의 일본 아이돌은 한국 아이돌보다 퍼포먼스와 가창력 면에서 질적 열세를 보인다. 하지만 호카손은 일본 그룹을 무조건 실력을 가지고 폄하하지는 않았다. 일본 아이돌이 한국 아이돌보다 가창력이나 퍼포먼스에서 뒤진다는 건 사실이나, 그는 '가요시장에서 양국 간 아이돌이 차지하는 비중 차이'를 그 이유로 들었다. 실제 이런 이유로 애초에 일본 아이돌이 한국 아이돌에게 실력적으로 상대가 안 됨에도 불구하고 쟈니스를 비롯한 기획사나 소속 그룹들이 늘 한국 아이돌을 언급하며 '우리가 BTS를 이길 것'이라느니 'K-POP의 기원은 쟈니스'[7] 등의 언론 플레이와 허위사실 유포를 일삼았고 호카손은 이에 영상 제작을 통한 조롱과 비판으로 화답한 것이다. 혹은 모 그룹의 멤버가 혐한 발언을 할 때나 깐다. 즉 위의 비판은 선후관계를 무시한 채 그저 '감정적으로 폄하'하니 '극단적 민족주의'니 하는 것.
호카손이 업로드한 이 영상을 보면 일본의 일부 네티즌들이 아주 오래전부터 K-POP과 J-POP의 실력을 은근히 비교하는 영상들을 올려왔음을 알 수 있다. 호카손은 해당 영상들의 방식을 차용해 풍자하고 있다고 보는것이 적절하다.
게다가 호카손의 영상이 일본에 대한 상대적 우월감, 증오, 경멸을 조장하고 있다는 비판은 주로 일본 아이돌의 일부 팬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이들은 일본 아이돌에 대해서 사실을 가지고 정당하게 비판하는 경우에도 이를 반일/혐일 세력의 견제로만 치부하며, 심지어는 불리한 사실은 아예 없는 일로 덮어버리기도 한다. 일본 아이돌을 향한 일체의 비판도 허용하지 않고, 개인 유튜버를 집요하게 비방하는 모습은 비뚤어진 팬심의 발로라 할 것이다.
실제로 이 문서에 아이돌 위주의 편향적인 반박만이 올라오는 것으로 보아 호카손 안티가 대부분 더쿠 재팬방 회원임을 알 수 있다.[8] 조작 및 음해 조작 및 음해2 이에 신물이 난 같은 더쿠 회원의 제보로 실제로 고소 선언까지 갔지만 너그럽게 용서한 것으로 보인다.[9]
이러한 일본 아이돌에 대한 비평조차도 허용하지 않는 독선적인 친일 네티즌의 태도는 일본 문화의 갈라파고스화와 쇠퇴를 더욱 지속시킬 뿐이다.
4. 네티즌 댓글 박제 및 공격 유도
영상 내에서는 일뽕들에게 취미나 성향은 극히 개인적인 것이니 존중하겠다는 뉘앙스의 발언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는 친일 혹은 일뽕 성향을 존중하기는커녕 오히려 그런 네티즌들을 공격하는 뉘앙스의 댓글을 자주 작성한다. 어떤 경우에는 비판 수준을 벗어나서 도를 심하게 넘는 혐오성 짙은 영상이 게재되기도 하여 영상 댓글에서 혐일 성향의 시청자들과 친일 성향 네티즌들의 싸움이 자주 일어난다. 그러면 호카손은 무조건 후자 성향의 네티즌의 댓글을 고정이나 박제해놓고 전자 성향의 네티즌들이 그들을 공격하도록 유도한다.[10]
5. 한정된 주제
설명만 보면 호카손이 일본 비판, 주로 대중문화 전반을 다룬다고 판단하기 쉬우나, 대부분의 영상이 일본의 대중 문화, 특히 아이돌 가수에 관한 내용에 치중되어 있다.사실 다른 문화장르를 다루는 순간 호카손을 포함한 반일 세력들이 압도적으로 불리해지는데 그 이유는 포켓몬스터, 헬로키티, 슈퍼 마리오, 드래곤볼 등 일본에는 문화적 현상이라고 불릴 정도로 세계적인 문화 콘텐츠를 다수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대중 문화는 발전하면 좋지만 아니면 그만이라서[11] 특히 아이돌 문화와 그다지 접점이 없는 사람들은 '그래서 뭐?' 라고 하찮게 생각하는게 대부분이다. 일본 사회에 대한 영상도 일부 있지만 대중문화에 비해선 양이 많지가 않다.
물론 아이돌 이외 분야를 주제로 다룬 적도 적지 않지만, 문제는 아이돌 분야, 넓게 잡아도 대중음악 분야를 벗어나는 순간 불안정함을 보인다.
5.1. 반론
호카손 문서에 쓰여있듯이 원래 계정이던 부계정에는 일본 대단해도 자주 다루었고 일본이 혐한을 하는 방식, 일본 언론의 가짜 뉴스 등도 다루고 있다.
표절 비교를 제외하더라도 아이돌만 다루는 건 아니며, 쇼와 시대의 아티스트부터 헤이세이의 락커까지 다양하게 고찰한 바 있다. 엔카나 뮤지컬 가수 비교 영상도 있다.[예시]
그러나 일본 대단해의 경우 현재는 친일 및 악플러들의 저작권 신고등의 공격을 받아 경고당해서인지 이 분야에 관한 영상들이 전부 삭제되었다. 그래서 해당 분야는 현재도 다루지 못하고 있으며 이는 저작권 문제 단속 기준을 명확하게 정하지 않는 유튜브 자체의 문제점이라고 볼 수 있다.
[1] "일본에 만연해있는 막무가내식 어거지 국뽕을 따라해보면 얼마나 웃긴지 알 수 있지요", 등 참조.[2] 문화라는 것은 돈 좀 만진다고 지가 알아서 발전하는 분야가 아니라는 것은 일반적으로는 고등학교 저학년만 되어도 다 배운다. 기본적으로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본이 많으면 발전 가능성이 높아지기는 하나, 절대적으로 자본량에 의존하는 공학기술 등에 비하면 의존도는 거의 개미 코딱지 수준.[3] 사실 이것은 일본 혐한들이 한류 문화는 국책이라고 날조하는 것에 대한 미러링이다.[4] 화자에 따라 세기에는 차이가 있으나, 영어의 'f'와 거의 비슷하게 발화된다는 것은 넷 우익의 주장으로 영어 전문가들 사이에선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5] 비슷한 사례로 the가 있다. 조선어 /쟈/와 다르므로 ザー를 놀리는 것은 터무니없는 행위이다. 그리고 영어권 사람들이 ザー가 /zah/로 들린다고 일본 발음을 놀리는 것과 차라리 구어체 느낌이 들게 /dah/로 발음하라고는 조언하는 것 또한 인종차별적이다.[6] d 뒤의 자음이 무성음이므로 d 발음이 아닌 t 발음이 된다.[7] 실제 한국 아이돌은 일본이 아니라 미국 및 유럽에서 기원을 찾아야 한다.[8] 이름이 재팬방이지만 실제론 쟈니스 방으로 불리는 친일/반한 성향 게시판으로 일본 국적의 일본인부터 한국 국적의 일본 혼혈까지 있어 일본 비판이 힘든건 물론이고 아예 불가능한, 혐한에 가까운 분위기이다.[9] 더쿠 재팬 카테고리를 제외한 다른 카테고리는 다른 커뮤니티 사이트와 같이 정상적이고 보편적이다. 호카손을 두고 '확신의 토착왜구 거름망'이라는 평을 하였고 재팬방에서 댓글 관리하러 나온 일빠들을 제외한 모두가 공감했다. #[10] 사실 댓글러들이 관심을 받기 위해 어그로를 끄는 것이라고 봐야 된다. 그들이 정말 일본에 호의적인지는 의문.[11] 한국이나 일본이 유독 자국 대중 문화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이지, 서유럽 국가들 중에도 음악이나 드라마 등의 대중 문화 수요를 영미 콘텐츠로 때우는 국가들이 적지 않다. 그렇다고 해서 서유럽 국가들에 문제가 있다고 보는 시선은 많지 않다.[예시] 일본에서 레베카(뮤지컬)에서 옥주현이 댄버스 부인 담당한 것을 립싱크라 주장한 일본인 네티즌의 댓글을 보고 같은 뮤지컬에서 같은 배역을 담당한 이치로 마키와 비교한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