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이돌
1. 개요
대한민국의 연예 기획사에 소속된 아이돌 솔로 혹은 그룹 가수.[1] 대부분이 보이밴드와 걸그룹이며 혼성그룹도 존재한다. 1990년대 중후반부터 2020년대에 이르기까지 한국 대중문화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본래 아이돌이라는 말보다, 10대 댄스그룹 및 하이틴스타라고 더 많이 불렸으나, 90년대 후반부터 아이돌 가수라고 칭하는 미디어 매체들이 늘어나면서 지금의 아이돌의 의미는 좁은 의미로는 가수이지만, 현재는 음악뿐만 아니라 예능,연기,뮤지컬에 이르기까지 활동영역을 넓히는, 종합 엔터테이너적 성격을 가지고 있다는것과, 연습생이라는 훈련 문화, 철저히 상업화/전문화된 제작과 프로듀싱, 거대 팬덤과 막대한 제작/활동비용 등이 특징이다.
대한민국의 아이돌은 기본적으로 '무대 퀄리티' + @(아이돌적 부가 요소) 로 평가된다고 봐야한다. 결국 아이돌 제작과 그 평가에 있어서 외모, 노래실력, 춤, 끼(스타성), 표정연기, 매력 이 모든 것을 종합하여 해당 아이돌 그룹이 멤버 총합 패키지로서 '''무대를 선보였을 때 얼마나 (비주얼/능력 모두 포함) 근사하게 보일 수 있느냐(무대퀄)'''가 1차적 기준[2] 이 된다. 여기에 +@적인 요소는 팬서비스, 서사, 노출 등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으나 기본적으로 1류가 되기 위해서는 앞의 기본적인 요소들이 갖추어져야 하고 +@만으로는 오래 가기 힘들다.
아이돌의 실력이 상향평준화가 되었음에도 박한 평가를 받고는 있는 이유는 온갖 중소규모 기획사들에서 내놓은 실력 부족한 아이돌들이 범람하고[3][4] , 소속사의 끼워팔기식 멤버구성과[5] 팬들이 무음 스트리밍, 앨범 여러장 사기, 투표총공같은 편법으로 1위로 올려놓는 것, 빠돌이/빠순이들의 부정적 이미지 때문에 사람들이 아이돌을 색안경 끼고 보게 된 탓이다. 뿐만 아니라 보여주는것(무대, 비주얼, 안무)만 신경쓰느라 정작 노래는 별로 좋지도 않은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물론 모든 팬이 다 저런 것은 아니니 성급한 일반화는 삼가도록 하자.
2. 역사
3. 아이돌 가수가 되는 방법
오디션 응모 및 캐스팅[6] 오디션 합격→연습생 생활 시작→평가/데뷔조 경쟁→데뷔조 발탁→데뷔조 연습, 녹음, 훈련→앨범 작업→데뷔
- 연습생도 3가지 종류가 있다
2. 데뷔조 직전의 회사에서 정해준 숙소에서 합숙하며 지내는 연습생(실력이 완성되어 데뷔조로 발탁이 가능한 단계)[7]
3. 데뷔조에 들어서 따로 생활하고 연습하는 데뷔조 연습생[8]
4. TV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도 일단 회사에 캐스팅되면 연습생, 정확하게 말하면 데뷔조 후보부터 시작한다. 강승윤, 이승훈처럼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이 그룹 연습생으로 들어가 데뷔하는 경우도 있다.
이 과정을 거치는건 대부분 10대 초중반부터 시작해 년 단위로 준비하고 10대 후반~성인 무렵 데뷔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 과정과 방법에 대해선 연습생 문서에 자세히 나와있다.
4. 활동 방식
4.1. 그룹 기획
연예 기획사에서 아이돌을 기획할 때는 콘셉트과 이미지를 정해놓은뒤 포지션을 정하고, 적합한 연습생을 오디션이나 연습생들 중에서 선발한다. 적합한 실력과 매력을 갖춘 연습생들이 추려졌으면 데뷔조 후보에 두고 집중적으로 트레이닝을 시키고, 연습생들간 경쟁을 시키기도 한다. 이 과정을 모두 소화한 멤버들을 꾸려 데뷔시키는것이 일반적이다. 다른 방법으론 TV 오디션 프로그램출신으로 데뷔하는 경우.[9] 기획 단계에서 멤버의 수는 상황따라 늘 변하며, 9인조가 4인조가 될수도 있고, 9인조 뽑는데 21명을 넣고 경쟁시키기도 한다.
보통 연예 기획사에서 별도의 오디션을 통해 직접 뽑아 연습을 시키고 수많은 연습생들 중에 극소수를 선별하여 그룹을 만드는 것이 특징으로 처음부터 연습생을 매칭해서 키우는 게 아니라, 프로젝트에 연습생을 끼워맞추는 방식으로 데뷔를 시키고 있다. 때문에 콘셉트만 기획해놓고 연예 기획사의 여러 연습생들 중 어울리는 연습생들을 후보군에 올려놓고, 집중 트레이닝시켜서 데뷔조로 올려놓고 최종 멤버를 선발하는 식이다. 같은 팀원들끼리도 프로젝트 투입기간과 연습량, 비중이 다르고 재계약기간도 다르다. 그래서인지 대부분의 아이돌 그룹 프로젝트는 보통의 10대 연습생들의 두 번째 계약이 끝나는 5~7년 동안 활동하다가 그대로 프로젝트째 접어버리는 경우가 일반적이다.[10] 일본에서 졸업/신 멤버 충원 등으로 구성원은 계속 바뀌어도 그룹은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것과는 다른 방식이다.[11]
아이돌 그룹이 연예 기획사와 계약을 맺는 방식이 아닌, 아이돌 그룹에 소속된 멤버가 따로따로 계약을 맺는 방식이기 때문에 만에 하나 한 명의 멤버라도 재계약 문제로 삐그덕거리게 되면 심각해진다. 재계약 문제로 갈등을 빚다 회의를 느끼고 떠나버린 경우도 있을정도. 하지만 10년 이상 활동하고 있는 아이돌 그룹도 가끔씩 보인다. 대표적인 예가 신화[12]
아이돌이라는 타이틀이 '그룹'들에게 주로 붙는 건 연예 기획사에서 다양한 면모를 가진 멤버들을 '종합선물세트'처럼 내놓아 인기를 높이는 전략을 쓰기 때문이다. 실력, 비주얼, 스타성(끼)을 모두 갖췄다면 아이유처럼 솔로 아이돌로 성공할 수 있지만 웬만큼 뛰어난 솔로 가수 아닌 다음에야 만능이 아니고 외모도 가창력도 예능감도 무대장악력도 인간적인 친화도도 모두 다 뛰어난 처음부터 완성된 아이돌 같은 건 없다시피 하기 때문에 실패 위험도 그만큼 높다. 이 때문에 이들을 패키지로 묶어서 '''솔로 시키기엔 한두 가지씩 부족한 애들을 모아서 서로 결점 보완도 시키고 성장도 시키면서 인기를 높여 리스크를 분산하는 것이''' 아이돌 그룹이라는 패키지 상품의 판매법이다.[13][14] 이런 기획도 너도나도 벤치마킹을 한다.
그저 아이돌 열풍이라는 데 기대서 우후죽순 생겨나는 3류들과 달리 기획력 있는 연예 기획사들은 그룹 멤버들에게 철저한 역할분담을 시켜 시너지를 만들어낸다. 이를테면 노래는 잘하는데 비주얼이 별로인 A, 춤은 잘 추는데 그 외엔 그저 그런 B, 외모는 뛰어나나 가창력이 딸리는 C, 예능감과 입담은 좋은데 몸치인 D를 한데 묶어서 '뭐든지 잘하는' 그룹 E를 만드는 전략으로. 이후 각 멤버별로 D는 예능, C는 연기 등으로 돌면서 인지도를 높여 수익이 증가하고, 향후 어느정도 자리가 잡히면 본격적으로 솔로로 나서는 식이다. 이렇게 이들을 그룹으로 관리하는 매니지먼트는 장점이 있는데 ''' 따로따로 관리할 걸 한꺼번에 관리하니까 돈이 덜 든다는 점.''' 연예계 활동 수명도 길어진다는 장점이 있다. [15] [16] [17]
기획이 마무리되고 포지션별 연습생 발탁이 끝나면, 데뷔조 혹은 데뷔조 후보로 들어가 매일 연습과 경쟁을 하며 데뷔때까지 기다리게 된다. 최근 기획사들의 행보를 보면 메인보컬 1, 리드보컬1~2, 메인 댄서, 메인 래퍼+서브 보컬/래퍼[18] 체제로 밸런스를 맞추거나, 아예 전원을 비주얼 상위권의 실력자를 넣기도 한다. 이 포지션을 놓고 2~3명이 경쟁하기도 하는데, 메인보컬 포지션은 경쟁률이 사뭇 높다.
멤버를 꾸리는 데에는 사운드적인 면에서의 밸런스도 제법 중요한데, 멤버들 간 소리와 음색, 음역대, 박자감의 균형을 맞추는 것도 중요하다. 이 사운드 밸런스의 모범적인 사례로 꼽히는 것이 빅뱅. 곡을 워낙 잘 받아오고 사운드 밸런스를 잘 유지해서 성공한 것이 티아라. 보이밴드 포화상태에서 살아남은 것이 인피니트.
데뷔 전 과거사 조회를 통해 과거에 문제가 있었던 멤버는 선발전부터 대부분 걸러진다.[19] 데뷔 후 멤버의 과거 사생활이 일단 털릴 가능성이 높은데, 과거 인성, 불화, 폭력, 범죄, 성형, 과거 연애사 때문에 치명적인 이미지 타격을 피할수 없고, 루머와 악플을 부르기 딱 좋은 먹잇감이기 때문이다.[20] 데뷔 전 소속사(3대 소속사일수록 강하다)의 검증 수준은 '''국가정보원 공채(!!)나 고위공직자 인사청문회에 버금간다'''고 봐도 된다.
성형수술이야 그렇다쳐도 여자친구를 낙태시켰다든가, 본인이 형사입건[21] 되었다든가, 학폭위[22] 에 불려갔다든가 하는 수준이면 연예인 데뷔는 꿈도 꾸지 말자. 참고로 '''이 정도의 잘못이면 일반 공무원은 가능하지만 국정원 공채나 부사관 및 장교 지원이 봉쇄된다.''' 따라서 연예인 데뷔를 목표로 한다면 엄격한[23] 신원조사에 불합격할 수준의 오점을 가지면 안 된다고 봐야 한다. 연예인 데뷔를 국정원 공채와 비교하는 것이 결코 과장이 아니라는 의미다. 물론 당연히 직접 신원조사를 한다거나 범죄경력회보서를 떼오라고는[24] 하지 않지만 평판조회 등의 합법적 범위 내에서 다 캐낸다. 보통 계약조건에 '''사생활 물의 등으로 인해 연습생을 탈퇴할 경우 위약금을 지불한다'''는 조항이 있으며 이런 조항은 차별이 아니므로 저걸로 소송을 내도 기획사 측이 100% 승소할 조건이다. 따라서 연습생의 경우 본인 스스로 1차 검증할 기회를 주며 여기서 '''스스로'''[25] 갈려나가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이렇게 철저하게 검증을 거쳐도 오디션 프로에 나갔을때 말이 나오는 경우도 많다. 물론 대부분은 루머지만 그만큼 검증이 철저하다는 것이다.
더군다나 뜨고 나서도 사생활에 문제가 생기면 그 다음 문제는 '''주가 폭락'''이라는 엄청난 상황이 오게 된다. 개인이 욕먹고 마는 상황을 넘어 주가 폭락이란 것은 사실 대처할 방법이 전혀 없기 때문에 더 큰 문제가 된다. 이로 인한 손해는 백억, 심하면 천억 단위도 갈 수 있기 때문에 연예인 뽑는 것은 국정원 직원 뽑는 것만큼 철저하게 고르고 골라 뽑아야 한다고 봐야 한다. 그냥 무슨 이미지로 먹고 산다, 팬들의 사랑으로 먹고 산다 차원이 아니다. 주가 폭락이면 그냥 잘라내는 걸로 용서되는 잘못이 아니다. 일반 회사의 경우 사고로 1천만원 정도 손해를 끼치면 바로 해고시키는데, 단적인 예로 승리의 경우 주가폭락으로 1100억원을 날려버렸고 YG의 존폐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까지 갔다. 이정도면 YG 주주가 승리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최근엔 한류 K-POP 열풍에 발맞추어 기획 단계에서 해외진출/해외 시장을 염두에 두고 외국인 멤버를 선발하여 투입하기도 한다. 이게 대박난 케이스가 TWICE의 일본인 멤버 미나, 사나, 모모, 대만인 멤버 쯔위,[26] 갓세븐의 뱀뱀과 블랙핑크의 리사.[27]
멤버 결성시 또 중요한 것이 팀워크, 멤버간 성격과 조화.[28] 특히 그룹을 통제하고 보듬어줄 리더의 역할이 중요하다. 장수 그룹으로 남은 그룹을 보면 전부 리더의 공헌이 컸다. 의리로 그룹을 챙긴 신화의 에릭과 슈퍼주니어의 이특은 정말 리더계의 모범사례. 그리고 어느 새 데뷔 10년 걸그룹이 된 에이핑크의 박초롱도 모범적 리더로 주목받고 있다.
4.2. 포지션
음악적으로는 메인/리드/서브보컬, 메인/리드 댄서[29][30] , 메인/리드/서브래퍼 등의 포지션으로 나뉘며 음악 외의 포지션으로는 리더, 센터#s-1.2, 막내 등등이 있다. 메인보컬과 리드보컬은 원래는 같은 포지션이었으나 언제부터인지 다른 포지션이 되었다. 자세한 것은 걸그룹/포지션, 보이그룹/포지션 참조. (사례는 가독성 문제 때문에 각주로 정리한다.)
볼드체는 대부분의 아이돌 그룹에서 명확하게 드러나는 경우이다.
- 메인보컬: 노래 전체의 완성도를 높이고 음악적 질을 책임지는 멤버로 보통 고음을 잘 올려서 노래의 임팩트를 주는 역할의 멤버가 맡는 포지션이다.[예1] 구성원이 많은 그룹은 두 명으로 돌리는 체제도 있다.[예2]
- 리드보컬: 굳이 따지자면 메인보컬 이하, 서브보컬 이상. 노래 전체를 이끌어 나가는 멤버로 피치가 안정적이고 톤이나 음색이 독특한 멤버가 맡는 포지션이다. '후렴구를 부르는 사람'은 리드보컬, '고음셔틀'은 메인보컬로 분류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고음을 가장 잘 고화하는 메인보컬에 비해 고음을 소화하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오히려 메인보컬보다도 고음을 잘 소화할 수 있는 사람들도 있다.[예3]
- 서브보컬: 보통 선창이나 브릿지를 담당하며 한두 소절만 부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예4][32] 가끔 서브보컬들이 리드/메인보컬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노래 실력이 있는 경우, 해당 그룹이 노래를 잘한다는 이미지가 생긴다.[예5] 더 드물게는 서브보컬이 메인/리드보컬에 버금가는 보컬 파트를 가져가기도 한다.
- 메인댄서: 그룹에서 가장 춤 실력이 뛰어난 멤버가 맡는 포지션이다. 종종 곡의 중간에 댄스브레이크를 하기도 한다. 한 그룹에서 1명~ 2명(다인원 그룹의 경우)정도 존재하며, 리더와 함께 그룹의 안무 숙지를 책임지는 경우가 많다. 특히 데뷔 초의 경우, 방송에서 랜덤플레이댄스 등을 하여 그룹의 임팩트를 심는 역할을 한다.
- 리드댄서: 메인댄서보다는 임팩트가 약하거나 이에 버금갈 정도의 실력을 가진 경우를 말한다. 메인 댄서와는 춤선의 차이가 있는 경우도 있다.
- 래퍼: 말 그대로 래퍼로, 한국 컨템포러리 아이돌팝(…)에서 빠질 수 없는 랩을 담당하고 있는 멤버. 흔히 두가지 부류로 나뉘는데 정말 랩을 잘하거나 래핑이 평타 정도는 되어 래퍼를 맡는 경우가 있고, 래핑이 필요한데 노래 실력이 부족하니 래퍼를 시키는 경우로 나뉜다. 두 부류 모두 서브보컬 포지션을 겸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예6] Apink나 여자친구처럼 래퍼가 없는 경우는 드물다. 다만 랩을 못하는 사람만 있어서 래퍼가 없는 것이라기보다는 거의 대부분의 노래에 랩이 들어가 있지 않기 때문에 래퍼 포지션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최근 아이돌의 경우 (특히 걸그룹) 정통적으로 랩만을 하는 경우는 사실상 없기에 돌아가면서 랩 파트를 소화하는 경우가 많다.[35]
- 리더: 스포츠팀의 주장과 같은 포지션으로 팀의 팀워크를 책임진다. 과거 가희나 김성규[36]빅토리아[37] 와 같이 존재감이 매우 큰 리더들이 있는 반면, 팀에 녹아드는 리더도 있으며 이외에 유명무실한 리더들도 있다. 인원이 적거나 멤버들이 생불이거나 나이 차이가 많거나 멤버들이 외국인이거나 . 아예 비즈니스적인 관계(…)가 아닌 이상 하루의 대부분을 동거동락하는 아이돌 그룹 내에서 의견 충돌, 트러블은 생기기 마련인데 이런 트러블을 그룹 안에서 조정, 해결하는 것이 아무래도 가장 중요한 역할. 보통 나이순 아니면 연습생 짬 순으로[38] 리더를 결정하지만, 리더가 없을 수도 있다. 다만, 이 경우에도 팀워크이나 회사와의 소통을 담당하는 리더 역할을 하는 멤버가 존재한다
- 센터#s-1.2: 정중앙에 서는 멤버로, 비주얼이 좋고 춤출 때 선이 예쁜 멤버가 맡는다. 즉, 몸매와 비주얼이 예뻐도 춤을 못 추면 센터 포지션은 힘들다는 소리다. 실제로 윤아, 유이, 손나은, 신비, 장원영, 이나은, 류진[39] 등 일정 부분 춤이 보장된 멤버들이 센터를 맡는다.
- 비주얼: 센터와는 같을 수도 있고 다를 수도 있다.[40] 팀에서 미모가 상대적으로 뛰어난 멤버에 해당된다. 아이즈원, 에이프릴, fromis_9등의 팀 같이 아무나 찍어도 그게 곧 비주얼일 정도로 팀의 비주얼이 전체적으로 높은 수준에 속하는 아이돌도 존재한다.
물론 아이돌 그룹이 몇십 팀이나 되는 상태에 다다르면서 이런 분류법에 넣기에 애매한 경우가 대다수이다. 메인보컬, 메인댄서, 리더 외에는 큰 구분을 두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곡의 분위기나 구성에 따라 역할을 바꾸는 경우가 잦다. 육각형 멘버의 경우, 여러가지 역할을 하면서도 각각의 분야에서 호평을 받기도 한다. 빅뱅의 지드래곤은 랩과 보컬을 모두 맡으며 f(x)는 곡에 따라 메인보컬이 루나와 크리스탈 사이에 왔다갔다 하는 편이며[41] , 헬로비너스의 라임과 인피니트의 장동우, 호야는 래퍼가 고음을 하고 있다.[42] 취소선을 넣었지만 앞의 두 그룹의 멤버 전원이 보컬과 랩 모두 출중해 포지션이 무엇이라 딱 정의하기 애매할 정도로 경계가 모호한 편이다. 다만 랩의 경우는 비교적 뚜렷한 편. 러블리즈의 경우에도 랩으로 뽑힌 리더 베이비소울이 있지만 곡의 분위기에 따라 유지애나 서지수 등이 랩 파트를 맡기도 했다.
그리고 2010년대 후반 들어서서는 아예 포지션 자체가 애매모호한 아이돌 그룹도 생겼다. 이달의 소녀, 로켓펀치 등이 대표적.[43]
4.3. 연습생 생활
4.4. 곡이 나오는 과정
기획사 오디션을 뚫고, 경쟁을 거쳐, 최종 데뷔조에 발탁되면 실제로 녹음, 안무연습, 프로듀싱, 통칭 '제작'에 들어가며 이 단계가 되면 직업으로서의 '아이돌 가수'로 첫발을 내딛은거라고 보면 된다.
노래가 그냥 뚝딱 만들어져서 나오는게 아니라, 상당히 오랜기간 준비와 기획을 통해 나온다. 아래는 그 과정.
1.콘셉트 기획 회의. 활동할 이미지, 비주얼, 콘셉트, 앨범 구성, 컴백 시기, 계획(일정)에 대해 프로듀서, 디렉터, 스탭, 스타일리스트, 안무가 등등 관련된 모든사람들이 아이디어를 내고 콘셉트와 기획을 잡는다.[44] 이 과정에서 엄청난 자료수집(사진, 영상 등 해외의 뮤비/콘셉트자료)과 회의를 거쳐, 아이디어를 취하고 버리는 과정이 반복된다. 이 때 계절, 유행, 사회 분위기, 사회 심리 등 모든 변수를 고려한다. 보통 활동계획은 하나로만 끝나는게 아니라 이후 다른 계획까지 미리 짜두는 경우가 있다.[45] 컴백곡 후속곡으로 활동하는 경우를 생각하면 되겠다.
2.계획과 스케줄 잡기. 콘셉트과 이미지가 정해지면 곡작업, 뮤비촬영, 자켓촬영, 쇼케이스, 음반발매, 컴백발표, 첫방송 등등의 일정을 잡는다. 이는 보통 연예기획사에서 스케쥴 잡아놓는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일정이 정해지면 멤버들 다이어트와 몸매, 피부관리에 들어간다. 식단조절과 운동은 필수.
3.곡 작업(녹음). 외국에서 사오기도 하고, 멤버가 만들기도 하고, 소속 작곡가들의 경합을 통해서 선정하기도 한다.[46] 작곡작사-가이드곡 작업-녹음-마스터링 순을 거치며, 어떤 타이틀곡이든 간에 심혈을 기울여 작업한다. 녹음때도 가이드곡을 가지고 역시 완벽한 결과물이 나올때까지 여러번이고 작업. 때때로 작업이 늦어져 다른게 먼저 만들어지기도 한다.
4.안무 작업. 곡과 콘셉트에 맞춰 안무가가 자신의 팀[47] 을 이끌고 동선, 대형, 디렉터/프로듀서의 체크를 거쳐 안무가 완성된다. 요구에 따라 그때그때 수정하기도 한다. 참고로 남자 안무가라고 남자안무만 짜는게 아니다. 걸그룹의 상큼발랄한 안무를 만들고, 직접 추고 가르친다. 프로듀스 101 시리즈의 최영준 안무가가 대표적이다.
5.타이틀곡 안무 보컬 무한 연습 뺑뺑이. 대형, 동선, 동작부터 표정, 제스쳐, 각도까지 거울보고 완전 몸에 익을 정도로 완벽하게, 그리고 독하게 연습한다. 그냥 연습실에 살다시피한다. 12~13시간을 연습실에 있을때도 있다고 하니 말 다했다.[48] 거기다 다이어트, 운동의 반복이라 준비과정은 매우 빡빡하다.
6.이러는동안 앨범CD는 공장 주문 생산에 들어간다.
7.재킷촬영. 프로필 사진, 뮤직비디오 촬영. 사진촬영과 뮤직비디오도 콘셉트 회의와 기획을 거치고 실력있는 감독을 섭외해 찍는다. 뮤비는 보통 세트장을 하루~이틀 대관해서 촬영하는데, 최상의 결과물이 나올때까지 하루 온종일 촬영하는게 보통이다. 턱 각도가 좀 삐뚤하다던지, 머리가 눈을 너무 가린다던지, 안예쁘게 나온다던지... 웃긴건 이때까지 곡 작업이 덜 되어서 가이드곡 상태에서 뮤직비디오를 찍는(...) 수가 있다. 뮤비 메이킹 필름같은걸 보다 보면 이런경우가 종종 보인다.
8.구체적인 방송/컴백 스케쥴/음반, 음원 발매일정을 잡는다. 예전에는 대형그룹이 컴백 예정이거나, 강력한 경쟁자 있어서 음원싸움에서 밀릴 것 같으면 컴백을 좀더 뒤로 미루기도 했다. 하지만 컴백 준비 기간도 하나의 문화가 된 지금은 이러한 일이 없다고 봐도 무관하다.
9.티저 업로드와 컴백 예고. 거의 모든게 확정났을 때 (보통은 컴백 2~3주 전에 컴백을 발표하고 그 기간동안 프로모션에 들어간다.) 발표한다. 앨범 예약을 풀기도 한다.
10.쇼케이스를 연다. 쇼케이스는 영화로 치면 시사회라고 할수있는데, 연예부 기자들을 모아놓고 타이틀곡과 무대를 선공개로 선보인다.[49] 최근엔 '그리팅'이라 해서 컴백 전 행사 겸 팬미팅을 열기도 한다.
11.SNS와 유튜브채널, 공식홈페이지, 팬카페에 업로드하고[50] 음원사에 곡을 발매한다. 2017년 3월 부터 음원 차트개혁이란 미명아래 자정의 음원등록이 사라졌다. 주로 저녁 6시에 음원을 발매하는 것으로 바뀌고 있다. 그러므로 이른바 음원발매 카운트 다운 V앱 방송은 그 전날하는 것이 관례화 되고 있다. 또한 일반 팬대상의 쇼케이스의 경우 음원발표시간(18시)과 겹치는 경우가 왕왕 생긴다.
12.음악방송을 통해 데뷔 혹은 컴백. 이 첫 무대는 인생 무대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제일 예쁘게 나와야 하고, 잘해야 한다. 특히 데뷔 무대는 아이돌 인생을 거의 끝까지 따라다니는 경우가 많으며, 컴백 주 음방은 각 방송국에서 자료화면으로 사용되기도 하기에 중요하다. 중견급 이상의 아이돌은 컴백날 서브 타이틀까지 하는 경우가 많으며, 어느 정도 짬이 되는 그룹의 경우 컴백 전 주 방송에서 음방에서 밀어주는 경우도 있다. BTS나 TWICE, 블랙핑크, 아이즈원 등 대형 아이돌 대부분이 음방 자체 예고를 받는다.
5. 생활
5.1. 스케줄
쉽게 말하면 아이돌의 '일'이다. 데뷔가 기다림의 연속, 무한 경쟁을 뚫기위한 연습생들과의 싸움이라면 데뷔 후부터는 자신과의 싸움이다. 일반적으로 바쁜 생활을 하게 되기 때문. 스케쥴 관리를 위해 이때부터 소속사에서 전담 매니저와 스탭을 붙여주고 직접 관리에 나선다.[51]
앨범을 내면 타이틀 곡으로 활동을 하고, 새 음악을 준비하는 시기 사이에는 예능 프로그램, 드라마나 영화에 출연하여 연기를 하거나 각종 행사 등을 통해 인지도를 높이고, 신곡이 나오면 다시 활동을 하는 패턴이 반복된다. 어지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인기 있을수록 '''휴식 따윈 없다.''' 보통 3~4개월에 한 번 컴백하는 경우가 잦은데, 컴백 후 1달 간은 각종 음방+ 일부 멤버의 경우 예능이나 여러 프로그램에 나가며, 나머지 2~3개월 동안 다음 앨범 곡 녹음, 안무 숙지, 뮤비와 티저 등 촬영을 해야 한다. 그러는 동시에 V LIVE와 같은 팬과의 소통을 병행하며, (여자)아이들처럼 멤버가 직접 타이틀 곡을 쓰거나 아이즈원처럼 멤버가 수록곡을 작사/작곡하는 경우에는 "휴식기"라도 휴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52] 어느 정도냐면, 의대 졸업하고 대학병원에서 일하는 '''레지던트 1년차도 특A급 아이돌 앞에서는 감히 명함도 못 내밀 정도'''라고 인정한다.
[image]
- 앨범 녹음, 뮤직비디오 촬영, 재킷 사진 촬영
- 안무, 곡 연습[53] , 콘서트 연습[54]
- 음악 방송[55] 촬영, 사전 녹화[56]
- 각종 예능방송 녹화, 참여
- 화보 촬영
- 각종 인터뷰 참여
- 대학, 지역 축제 행사무대 출연
- 스포츠 경기 행사 출연(시구, 시축 등...)
- 라디오 출연
- 팬미팅, 팬사인회
- 홍보대사위촉식 등 행사 참여
- 광고, CF촬영
- 콘서트 참여
- 기자회견
- 기타 시상식 참여, 지역, 해외 봉사활동 등
- 일본어, 중국어 등 외국어 공부(해외 진출 시)
초기(H.O.T., S.E.S.) 시절에는 그렇게까지 미디어 노출(쇼 프로그램 등)이 심하지가 않았다고 할 수 있다. 서태지와 아이들, H.O.T.는 인기를 얻은 후 여러 TV에 출연할 수 있게 되었으나 이 당시 아이돌은 신비주의 이미지였기에 이미지를 생각하며 방송 출연을 자제하곤 하였다. S.E.S.도 신비주의 요정 콘셉트가라 가끔 게스트 수준으로 나왔을 뿐 방송에 거의 나오지 않았다. 반면 핑클의 경우는 이와 반대로 데뷔할 때 부터 여기저기 쇼 프로그램 등에 적극적으로 푸쉬한 사례다. S.E.S.와 활동시기도 겹치지 않았기 때문에 홍보를 더 할 수 있었다. god를 국민 그룹으로 만들어준 프로그램 god의 육아일기를 기점으로 아이돌의 예능은 뗄레야 뗄수 없는 관계. 현재는 앨범 시장도 많이 축소가 된 상태이기 때문에 TV에 출연해서 자신이나 그룹을 알리는 것에 전력을 추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예능에 활동중인 아이돌 그룹이 출연하면 대부분 신곡홍보 목적인것만 봐도. 물론, 예능이 잘 맞아 고정으로 앉는 아이돌도 있지만, 이 경우 본 그룹에는 상대적으로 소홀해질 수 있기에 현역 아이돌이라면 단기간만 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2020년부터는 미스터트롯과 같은 트롯 계열의 급성장으로 예능 등의 방송에서 이들을 불러 아이돌이 많이 출연하지 않는다. 기껏해야 복면가왕이나 아는형님 등
본진이라고 할수있는 음악방송 종류도 많은데(쇼챔피언, 엠카, 인기가요, 뮤직뱅크, 음악중심, 더쇼) 워낙 출연 아이돌팀들이 많다보니 녹화/대기시간이 엄청나게 길고, 그것을 위한 메이크업, 준비시간도 한참 걸린다. 그래서 꼭두새벽부터 달리는 것이다.
이렇게 스케쥴이 바쁜 이유는 이 바닥이 워낙 포화시장이라 대중에 최대한 많이 노출되어야 인기를 얻기때문.[60] 최대한 여기저기 다양한 방송, 화보, 광고등에 노출되어야 인지도를 높일수 있는것은 물론 음원차트 경쟁에서 도움을 받을수 있고, 무엇보다 그만큼 돈을 많이 벌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음반활동만으로는 크게 돈이 되지 않고 행사나 광고 화보촬영이 시간당 수입이 높기 때문. 신곡 발표 → 예능 출연으로 홍보, 인지도 상승 → 음원차트 1위, 화제성 → 행사, 광고 출연 테크의 테크를 탄다.[61][62]
해외진출을 하는경우 특A급 아이돌은 1주일에 기본 3~4일은 출장이 있으며 보통 사람들은 10년간 써도 칸이 펑펑 남아돌 여권을 사증란 모자라서 1번의 기회를 받아 연장하고 연장한 것도 모자라서 새로 갈아치울 정도로 힘든 생활을 한다. 일본이나 중국, 대만을 지하철 타고 다니듯이 다니니 여권에 빈칸이 남아날 턱이 있겠는가?[63] 과거 김종국의 경우는 국내선이긴 했지만 보통 하루에 두번 타도 많이 탄다는 비행기를 하루에 5번 탔다는 일화마저 있을 정도였다. 그리고 이런 해외활동을 원활히 하기 위해 외국어를 틈나는 대로 공부해야 한다. 특히 한국 아이돌들은 일본, 중국으로 나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일본어, 중국어 등을 따로 공부하기도 한다. 이쯤 되면 그야말로 하루가 48시간이라도 모자랄 지경....이었으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유행한 2020년에는 해외 활동이 어려워졌다. 때문에 외국인 멤버들도 사실상 고국으로 못 돌아가서 한국에 발이 묶인 상황.[64]
스타 아이돌들의 겉으로 보이는 모습은 아주 화려하지만, 스케줄만 봐도 우려스러운 부분이 있다. 바로 '''건강'''. 격한 안무로 인해 관절, 연골, 근육 등에 부상을 입는 경우가 흔한데, 부상을 당하고 나서도 어마어마한 스케줄로 인해 치료시기를 놓쳐 부상이 만성질환으로 진화해 오래도록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몇 시간씩 차에 앉아 이동하는 것도 모자라, 탑 아이돌들은 비행기를 지하철 타듯이 타고 다니니 더 크게 문제가 된다.[65] 식사도 불규칙하게 하고 패스트푸드를 주로 먹다보니 소화불량, 역류성 식도염은 기본. 이마저도 치료 시기를 놓쳐 만성 소화불량이나 아예 위염으로 진화하는 경우도 많다. 또한 인간의 제일 기본적인 신체 회복 루틴은 수면인데, 컴백 활동 시기에는 제대로 잠도 못 자고 스케줄을 도니 이쯤되면 몸 갈아가며 하는 직업이라 해도 할 말이 없다. 빡센 식단 관리, 운동의 결과 겉으로 보이는 몸과 달리, 연차가면 찰수록 그 속이 멀쩡한 사람이 없을 정도로 허리 디스크가 직업병인 수준이니 말 다 했다. 어지간한 팀에 못해도 디스크 환자가 한 명 이상 있다고 보면 되며, 아이돌 그룹으로서 활동해온 연차가 길어질수록 더 많아지는 게 대부분이다.[66] 그래서 원래 운동을 싫어했었어도 갈수록 생존을 위해 운동을 시작한다. 앞서 말한 신체적인 무리 뿐 아니라, 인터넷 상의 심한 악플과 통제된 삶을 살아야 하는 데에서 오는 스트레스, 화려한 무대에서 내려온 뒤의 공허함 등등의 이유로 정신질환의 위험성에도 꽤 크게 노출되어 있는 직군이다. 스트레스로 인해 일어나는 편두통이나 긴장성 두통은 모든 아이돌이 일상으로 겪어봤을 정도라고 한다.. 최근 들어 몇몇 아이돌이 불안장애를 호소하며 활동 휴지기를 갖게 되는 경우가 생겨나고 있는데 이러한 휴지기를 갖는 것에 대해 모든 아이돌 팬들은 바람직한 현상이라며 환영하고 있다.
5.2. 정산
쉽게 말해 임금. 수많은 방송과 행사, CF, 광고모델, 화보등 방송연예활동을 소화하고 나면 출연료, 계약금 등이 입금되는데, 보통은 월 단위로 세금과 소속사의 몫을 제하고[67] 해당 수입이 연예인에게 돌아가게 된다. 이걸 정산이라고 한다.[68]
연예 기획사 입장에서는 그동안 그룹 런칭, 마케팅 비용, 연습생 트레이닝 및 관리비용으로 투자한 비용이 있기 때문에[69] 이를 회수하기 전까지는 정산을 해도 별로 남는 것이 없다고 한다. 쉽게 말해 손익분기점. 때문에 그룹이 성공할때까지는 기획사의 자금력과 지원으로 버틸 필요가 있는데, 대형 기획사가 인기가 높은 것도 대형 기획사답게 이 과정에서 충분히 지원할수 있기 때문이다.[70] 워낙 이 바닥이 레드 오션이라 영세한 기획사 같은 경우는 이 과정도 힘들어서 멤버들이 직접 거리로 나서 홍보를 하거나, 지방 행사를 전전하거나, 인터넷 방송에 출연하면서도 홍보를 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하곤 한다.
그나마 정산을 잘 해주면 다행이고, 실상은 아직도 많은 소속사 아이돌들이 정산을 제대로 못 받고 있다고 한다. 성공하고 인지도를 쌓고 그게 수익으로 이어지는데까지 꽤 걸리기 때문. 데뷔 후 1년 동안 정산을 못 받았다거나, 오히려 빚이 생겼다고 밝히는 그룹도 있는 걸 보면[71] 정산이라도 꼬박꼬박 되면 상황은 낫다고 볼 수 있겠다.
아이돌, 소속사 모두 정산의 압박이 있다. 소속사는 재계약 기간인 6~7년이 오기전에 어떻게든 수익을 남겨야하고, 멤버들도 데뷔후 6~7년이 지나면 대부분 20대 중반이 넘어서기 때문에 그전까지 수익을 내기 위해 양측이 노력한다. 행사는 돈이 많이 벌린다고 하지만, 그 행사가 매번 있는것도 아니고 행사 가뭄기간도 있기에 어떻게든 2군 이상으로 올라가야한다. 그래야만 CF와 방송활동을 통한 수입이 증가하고 팬덤이 늘어야지 주기적인 이벤트 수익도 들어오기 때문이다.
5인조 아이돌 기준 연습생 기간 2년, 활동 기간 1년을 잡았을 때 최소 15억원 이상의 비용이 들어간다고 한다. 물론 가요 기획사의 규모나 성격에 따라 지출 비용차는 천지 차이라고 한다.#
여담으로 이전까지만 해도 불법 다운로드와 불법 복제등으로 한국 음반시장이 극히 작았으나(2009년 기준 세계 24위) 2010년대 이후 급격히 성장해 2017년 기준으로 세계 6위의 음반 시장을 지니고 있다. (출처:IFPI Global Music Report 2018) 국가 경제력이 10위권인걸 감안하면 오히려 상당히 큰 편. 한국보다 음반 시장이 큰 나라는 미국 - 일본 - 독일 - 영국 - 프랑스 순으로 명백히 한국보다 인구도 많고, 경제력도 앞서는 나라니 당연한 거고, 오히려 한국과 비슷한 경제력을 지닌 이탈리아 같은 경우는 한국 음반 시장의 반 밖에 안된다. 특히 디지털 음원 시장이 큰 편.
5.3. 숙소 생활
친구나 동기들끼리 같이 사는 것을 떠올리면 쉬운데, 한국인은 개인주의가 아닌 공동체 생활에 익숙하기도 하고, 같이 살다보니 서로서로 챙겨주며 멤버들끼리 돈독해지는 긍정적인 효과도 있다. 그 외에도 멤버 몇몇은 고향이 지방/해외인 경우도 있는데다, 숙소에 있으면 소속 아이돌 관리와 보호[72] 가 쉽기 때문이다. 따로 살면 스케줄 맞추기도 어렵고, 교통 등도 불편한지라..[73] 그룹이 자리잡기 전에는 보통 숙소에 모여서 사는 편이고, 어느정도 성공하고 자리를 잡으면 선택권을 주기도 한다. 어차피 중견 아이돌급이라면 관리나 통제가 조금 느슨해지기도 하고(자율에 맡기기도 하고) 위에서 말한 가사 등의 문제로 자기 집에서 혼자 사는 게 더 편한 사람도 있고 근처에 자기 집이 있어서 가족과 함께 살 수 있다면 그쪽이 좀 더 편하므로. 보통 집이 숙소랑 가깝다면 부모님과 함께 사는 걸 택한다고 한다.
보통 2~4명이 한 방을 쓴다고 알려져 있으며, 인원이 많은 경우에는 주로 2층 침대를 쓴다고 한다. [74]
보통은 빌라>아파트 순으로 선호되며[75][76] , 월세나 전세가 많은데 안타깝지만 데뷔 초기 신인그룹의 경우, 소속사의 자금력이 뒷받침되지 않는 경우 반지하나 교외의 허름한 숙소에서 안습하게 지내는 경우도 있다. [77] 팬 입장에선 그야말로 눈물이 앞을 가리는 상황... 멤버들끼리 '꼭 성공해서 이사가자' 라고 다짐하기도 한다고. 마침내 성공해서 넓은 숙소로 이사간 경우도 있다![78]
데뷔 전 자취 경력이 있다거나, 요리나 가사가 취미라거나 해서 식사, 청소, 빨래를 능숙하게 해내는 멤버가 없는 한은 숙소 관리는 멤버들에게 자율적으로 맡기는 편이다. 아니면 가사도우미를 고용한다.[79] 어린 나이부터 오로지 연습과 활동에 치중하느라 집안일을 경험해보지 못한 경우가 많고 워낙 바쁜 생활에 가사와 숙소를 돌볼 시간도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숙소는 거의 잠만 자는곳으로 인식된다. 행여 한참 좋은 흐름을 타서 스케줄이 빡빡하게 잡힌 경우엔 숙소는 구경도 못해보고 바깥을 전전하는 경우도 다반사다.(잠은 차에서 혹은 대기실에서 쪽잠...)
시청자들이 방송으로 보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같은 경우엔 촬영 전날에 청소하느라 난리가 난다. 겉보기엔 어질러져 있는 그 모습이 '''그나마 치운 상황'''이라고 생각하면 받아들이기 쉽다.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 아무래도 공동생활이고 비슷한 나이대의 또래가 뭉쳐 있기 때문에 방송에서 써먹을 수 있는 재밌는 에피소드가 생겨나기도 한다. 이 방면으로 가장 유명한 그룹은 다름 아닌 '''핑클'''이다.[80]
혼성그룹의 경우 아예 숙소를 2개 확보해서 남자멤버 숙소와 여자멤버 숙소를 따로 두는 경우가 많다.
5.4. 사생활
데뷔이후 숙소 합숙을 시작하면, '''허락없는 개인 행동, 외출은 일체 금지된다'''고 보면 된다. 소속사들도 다른 그룹들이 데뷔 초기 적절한 관리와 통제, 보호가 없으면 어떻게 되는지를 봐 왔기 때문에, 연예 기획사 각자 나름대로 통제 목적으로 휴대폰, SNS, 외출, 숙소생활에 대한 규칙을 만들어 두기도 한다. 이는 다 필요에 의한 것이므로, 어디까지나 '''만에 하나 일어날수 있는 사고를 방지'''하는 목적에 가깝다.
특히 아이돌들 중 상당수는 데뷔 후 신인 기간에 '''스마트폰 사용을 금지/스마트폰 전화, 문자 내용 전부 소속사에서 검사/SNS 개설 및 활동을 금지하는 경우'''가 많다. 트인낭, 연애, 사생팬들로부터 원천 차단하는 목적.이는 아이돌의 실수를 막는 동시에, 그들을 보호하는 행위이기도 하다. 알페스등을 보게 되거나, 트위터, 혹은 인스타 DM등을 통한 성희롱 등으로부터 아이돌의 멘탈을 지켜준다. 이해가 안 된다면 지금이라도 트위터에 아이돌 이름을 쳐봐라 5페이지 안에 성희롱이나 인신공격, 모욕 등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스마트폰 사용 금지는 보통 음악방송 1위를 달성하면 풀어준다. 물론 회사에 따라서 스마트폰 사용에 전혀 제한을 두지 않는 회사도 있기는 하다. V앱이나 SNS로 소통하는 등 팬서비스를 적극 권장하는 것도 있고. 대표적으로 JYP엔터테인먼트의 경우 이런 스마트폰 제한이 없다.[81] 그리고 같은 대형 기획사라도 회사마다 이런 규정이 다른데 대표적으로 SM엔터테인먼트의 레드벨벳도 데뷔 후 1년간 스마트폰 사용을 금지했다고 한다. 다행히 2010년대 후반 이후에는 신인이라도 스마트폰 사용까지 통제하는 경우는 드물어졌다. 2020년대 들어와선 데뷔때부터 개인 폰정도는 다들 들고 다닌다.
아이돌 멤버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고, 어딜 가나 주목을 받기 때문에 신인급 그룹의 경우엔 잠깐의 휴식기간이나 비활동기에도 숙소 외부 출입을 알아서 자제하거나, 매니저를 통해 해결하거나, 매니저를 동행해 외출을 다녀오곤 한다. 노메이크업으로 나가면 다 알아보는데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눈에 띌 수밖에 없어서 매니저를 통해 차를 타는게 편하다고. 중견그룹부터는 뭐 사고 안 치고 큰 실수만 없다면 매니저한테 귀띔만 하고 외출을 자유롭게 다녀온다고.
외출 시에는 쌩얼로 다니기도 하는데, 꾸미고 나가면 눈에 확 띄어서 연예인임을 발견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 요즘은 마스크나 모자나 썬글라스 중 2개 이상을 쓰고 다녀도 행동, 습관, 말투를 눈치채고 연예인임을 알아본다고 한다.
숙소에서 쉬는 동안에는 TV 시청, 게임, 영화, 드라마 등 취미생활에 몰두하거나, 고향에 다녀오고 지인을 만나거나, 작곡이나 창작을 하는 등 일반인과 크게 다른 건 없다. 그냥 자기 성격대로 산다. 밖에 나가면 하도 알아보니 집이 편하다고 집돌이, 집순이가 될때도 많다.
모 아이돌 멤버에 따르면, 비활동기엔 잠을 실컷 자고, 맛있는 걸 원없이 먹을 수 있는 게 최대 장점이라고.
6. 팬덤
아이돌이 등장하면서 팬덤 문화도 생겨났는데, 사실 '''가요계가 아이돌판이 된 이유가 팬덤 문화에서 기인하는 부분이 매우 크다.''' 일단 충성도가 높은 편이고, 신곡이나 앨범이 나오면 그 퀄리티가 어떻든 '의무적'으로 소비를 해주기 때문이다. 즉, 돈 되는 짬통이라는 소리다. 특히 곡이 별로라는 평을 받아도 좋아하는 아이돌의 음악이라는 이유로, 타 팬덤 혹은 안티들과의 '경쟁' 심리로 인해 같은 앨범을 여러 장 사서 판매량을 늘려주거나, 여러 음원 사이트에 가서 해당 음원 순위를 올려주기 위한 작업을 하는 등. 특히 팬덤이 정말 막강한 그룹들은 무슨 곡을 들고 와도 앨범 수십만 장에 음악 방송 1위를 먹는 일도 많다.
이러니 괜히 여러 연예 기획사들이 아이돌 그룹들을 우후죽순 쏟아내는 게 아니다. 때문에 좋은 쪽보다는 이상하게 나쁜 쪽으로 흘러가는 사례가 상당히 많다. 특히 팬덤이 강한 그룹 가수들이 가요계의 대표주자였으므로 더욱 이미지가 고착화된다. 거기다 그 팬덤들도 좋은 이미지보다는 안 좋은 쪽을 보여주는 경우가 매우 많았다.
이러한 아이돌 팬덤 문화는 2000년대 초반까지는 10~20대 여성의 전유물로 여겨졌으나, 1990년대 시절의 서태지와 아이들 데뷔 이후부터 아이돌 팬덤 문화에 몸담았던 여성들이 30대 이상 나이가 들면서 2000년대 후반부터는 누나팬들과 이모팬들도 급증하고, 더구나 원더걸스, 카라, 소녀시대 등이 걸그룹 시대가 열리면서 이른바 삼촌팬인 20~30대 이상 남성 팬덤들까지 유입됨으로 인해 딱히 어느 세대의 전유물로 여기긴 애매해졌다. 특히, 팬덤 간의 갈등은 팬덤 문화의 새로운 문제로 떠올랐는데 드림콘서트 침묵 사건이 대표적인 사례다.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 스타가 비난받으면 곧바로 실드를 치고, 상대방을 깎아내리는 등 전투력이 상당하다. 특히 팬덤이 클수록 충성심이 높고 일부는 악성팬으로 악명을 떨치고 있는 경우도 있다. 이런 행태는 사실 심리학에서도 기본적으로 다루고 있는 것으로 인간들이 집단을 이룰 때 타집단을 배척하는 메카니즘에 따른 행위이다. 정치부터 교우관계까지 거의 모든 집단에서 나타나며, 이런 행태를 보이지 않는 두 집단 간에는 공동의 목표나 이익이 자리잡고 있는 것이 보통이다.
이 과정에서 상당한 무리수를 낳기도 하고, 그로 인해 팬덤이 안티를 만드는 상황도 발생한다. 나무위키러중에도 수많은 아이돌 팬이 존재하는지 엔하위키-리그베다 위키 시절부터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가 비난받는 내용이 있으면 곧바로 실드치는 내용을 첨가하고 실드가 불가능하다 싶을땐 즉시 파워삭제 해버리는 경향이 있었다. '''객관적인 평가를 원한다면 나무위키 내에서의 아이돌 문서는 너무 신뢰하진 말자.''' 사실상 나무위키의 대부분의 아이돌 관련 문서는 철저하게 '팬'이 전체적 화자이며, '대중', '안티'는 청자 및 제 3자로 칭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물론 정반대의 사례도 있는데, 원래 자신이 지지하는 아이돌의 팬이었다가 멤버들간의 친분 관계 때문에 자신이 팬을 하는 아이돌과 친한 다른 아이돌의 팬까지 겸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2013년에 방영된 YG의 서바이벌 프로그램 [ WIN : WHO IS NEXT ] 에 출연해 대결 구도를 펼쳤던 Team A와 Team B (현재의 WINNER과 iKON)의 팬들은 서로의 팬 노릇을 종종 한다. 여자친구의 예린 팬이 예린과 소나무의 의진이 절친이라서 소나무도 같이 팬 노릇을 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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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와 TWICE가 선배 가수의 노래를 합동공연한 것이 계기가 되어 한쪽의 팬이 상대쪽의 팬도 겸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또한, 2018년 7월에 이르러서는 위키미키와 우주소녀가 연합해 멤버를 넣어서 우주미키를 결성했고 이 때문에 위키미키와 우주소녀는 서로 상대방의 팬을 겸하는 팬들이 생겨났다. 한편으로는, 한정된 파이를 먹어야 되는 경쟁관계에서 비교적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한 전술이기도 하다.
2018년 후반부터는 프로듀스 시리즈등을 통해 아이돌 그룹 간의 접점이 있거나, 같은 소속사 출신의 멤버가 있는 등 아이돌 그룹 간의 친분이 있는 경우가 많기에 팬덤 간의 경쟁이 과거보다 덜하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아이즈원과 있지 처럼 자매가 서로 다른 경우에 있고, 이 과정에서 멤버들 끼리도 친분이 생겨 서로가 서로의 팬인 경우가 많기에 팬덤 간의 사이가 매우 원할한 경우가 있기도 하다. [82]
7. 음악성
현시대 한국 아이돌 보이그룹, 걸그룹들이 내놓는 곡은 이른바 K-POP이라는 장르의 형태로 독자 진화했고 그 구성 장르는 최신 클럽 댄스, EDM, 미디움 템포 발라드가 중심이며 대체로 K-POP하면 트렌디한 댄스음악으로 인식된다. 이렇게 K-POP의 틀에서 생산되는 음악들은 '''표절 문제가 걸리지 않는다면 철저하게 전문 대중가요 생산자들의 검수와, 연예 기획사의 검증을 거친 상품이다.'''
아이돌의 음악 역시 검증된 전문 대중가요 작곡가들과 편곡자들의 손을 거친 잘 정제된 최신 트렌드의 음악들이다. 한국 아이돌 기획사에선 국내 걸출한 작곡가들은 물론이고 SM엔터테인먼트 같은 경우는 아예 전 세계에서 곡을 받아온다. 해당 곡을 구성하고 있는 비트나 멜로디, 편곡은 K-POP이 세계화되면서 점점 세계 트렌드와도 크게 다르지 않을 정도로 세련된 수준까지 상승했다. 물론, 이 경우는 대형 기획사의 경우고 노래는 좋은데 가사가 수준 떨어지는 경우도 있지만, 모든 아이돌 노래가 수준 떨어지는 건 아니다.
근데 이런 구조가 역대급 비리를 터트렸다. 프로듀스 101 시리즈 투표 조작 사건 문서 참고. 간단히 요약하자면 수익 일변도의 현 음반 산업의 폐단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사건이라 볼 수 있다.
사실, 전세계적 대중가요 시장에서 댄스 뮤직, EDM은 끊임없이 트렌드에 맞춰 수요를 창출하며 그에 맞는 공급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이를 무대에서 선보일 퍼포머, 즉 댄스 가수의 공급은 전세계적으로도 매우 줄어들고 있다. 세계 최대의 대중가요씬인 미국에서도 댄스 솔로 가수는 레이디 가가, 저스틴 비버같은 대형 솔로 가수가 몇년에 한번 꼴로 명맥을 이어가는 수준이고 한국은 벌써 비,세븐, BoA이후 근 10년 이상 댄스 솔로 가수의 명맥이 끊겼다. 1990년대까지 존재했던 댄스 퍼포머 그룹들은 2000년대부터는 씬의 축소로 사라지고 유럽은 작곡가들이 직접 클럽디제잉을 통해 음악을 배포하고 그들끼리 리믹스를 하며 클럽씬에서 유통하고 곡의 수명을 늘린다.
반면 아시아권의 큰 음악시장인 한국과 일본에는 최신 댄스 뮤직, EDM씬이 별도로 없는 대신[83] 아이돌 시장이 따로 있고 이들이 이 장르의 최대 수요자였기에, 자연스럽게 댄스,EDM등이 아이돌 시장에 흡수되어 수요공급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2010년 이후에는 아이돌 그룹은 홍수처럼 쏟아지면서도 정작 솔로 아이돌은 기획사들에게 리스크가 너무 커서 못낼 정도로, '''아이돌 음악씬 = 최신 한국발 댄스 뮤직, EDM+@ = K-POP'''으로 완전히 정착된 것이다.
여자 아이돌은 음악적 구성이 좀 다르다고 해도 크게 벗어나지 않는 수준으로 독자적 영역 구축에 성공했기 때문에, 일견 레드 오션인듯한 아이돌 시장임에도 댄스 뮤직 시장의 잠식을 통해 지속적으로 수요와 공급이 발생하는 것이다.[84] 이 덕에, 한국 아이돌들의 퍼포먼스, 더 줄여서 춤 실력 하나만큼은 전세계적으로 상향평준화가 되어있으며 격렬한 안무와 댄스를 소화하면서 라이브까지 깔끔하게 노래하는 퍼포먼스들은 이제 어지간한 남녀막론한 한국 아이돌이면 기본적인 능력이라고 봐도 좋을 정도이다. 해외에서 특히 인기 있는 남자 아이돌의 상당수는 이런 칼군무 퍼포먼스를 아주 잘 갖춘 그룹들이다.
아이돌 음악이 주로 '사랑'과 '이질적인' 가사[85] 로 채워지는 이유는, '''아이돌 시장이 구매력 높은 10대들에게로 편중되어 있기 때문이다.'''[86] 이로 인해 가사가 10대들에게 '뭔가 있어 보이는' 혹은 '공감이 가는' 대사들로 채워지게 된다. 초창기 1세대 아이돌 때는 전사의 후예, 학원별곡처럼 그 당시 10대들의 취향에 맞는 '''반항적인 가사'''의 곡들이 메인[87] 이었기 때문에 어른들이 아이돌 팬덤을 반항적으로 안 좋게 보던 시기도 있었다가 2.5세대 아이돌 이후부터는 점차 팝스럽고 통속적으로 변화했다.
사실 해외의 일렉트로니카 장르도 가사가 향락적인 곡들이 더 많다. 가사가 시대상을 반영한다고 해야 할까. 하지만 그 모든 곡들의 퀄리티라는 것이 '예술작품'을 만들기 위한 고뇌보다는 철저히 기계적 분석과 상업적 척도에 의해 재단되기 때문에 비판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또 가끔마다 색깔을 주제로 한 노래도 간혹 존재한다. 예를 들면 레드벨벳의 빨간 맛, EXID의 Hot Pink.
물론 곡의 퀄리티는 자금력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첫 사랑니' vs '빠빠빠'처럼 대형 기획사와 중소형 기획사 간의 빈부 격차가 심하다.[88] 흔히 '요즘 아이돌 곡은 노래같지도 않다' 하는 시각은 아이돌 곡들 중에서도 자금 사정이 좋지 못한(?) 이들의 곡들만 보고 말하는 성향이 짙다. 소위 말하는, 잘 뽑힌 곡에 해당하는 것들의 상당수가 대형 기획사의 차지이기 때문에[89][90] 중소 기획사에서 출시한 아이돌은 하향 평준화 필터링을 거친 곡을 위주로 받는 경우가 많아 퀄리티에서 불리하게 작용한다. 다만 예외도 있다. 여자친구는 데뷔곡인 유리구슬부터 이기용배라는 작곡가와 준수한 퀄리티로 좋은 성적을 내는데 성공했고, 지금까지 대형 기획사 못지않게 곡을 잘 받고 있다.
물론, 2010년대에 들어서 음악만으로 성공하는 아이돌은 매우 드물지만, 애초부터 저 퀄리티의 곡을 받게 되는 대다수의 아이돌이 예능 등의 방송에서 그렇게 굴러대는 것도 한 가지 이유다. 물론 아이돌이면 당연히 음악성도 떨어질 거라는 이미지에 기반해서 무작정 판단하는 경우도 있다.
국내외의 실력파/중견가수들 중에서도 작사작곡을 하지 않고 노래나 춤에만 집중하는 이들도 적지 않은 만큼 굳이 아이돌로만 국한시킬 사항은 아니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애초에 싱어송라이터가 아닌 다른 가수들은 작사/작곡가들과 함께 '''협의하고 자신의 의견을 포함하여 작품을 만든다.''' 그렇기에 단순히 작사/작곡을 하지 않는다고 아이돌에 비난이 가해지는 것이 아님을 유의하여야 한다.
그리고, 작사와 작곡 콤플렉스에 대한 반동인지 연예 기획사 '기획'의 일환으로, 연습생 시절부터 악기,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가르쳐서 팀의 음악적 콘셉트를 잡게 만드는 역할까지 부여하는 경우가 종종 보인다. 흔히 아이돌에게 따라붙는 "그냥 입 벙긋하는 기계일 뿐이지"에 대한 안티테제라고도 볼 수도 있는데 자기가 부를 노래는 자기가 만든다는 쉴드를 부여하고 팬덤의 지지도를 높이는 효과도 있다.
곡의 음악적 수준이 아니라 뮤지션으로서의 기술을 보자면 일단 데뷔하면서 가수라는 타이틀을 붙이고 나옴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아이돌 가수들은 보컬리스트로서의 곡 소화력이 별로인 것은 사실이다. 뭐, 그 중에서도 실력도 좋고 가창력이 괜찮다면서 팬덤에서 미는 멤버도 있긴 하다만...KBS 불후의 명곡 방영 초기 아이돌 그룹 멤버들을 대거 출연시키던 때 해당 아이돌 팬이 아닌 시청자들의 반응이 어땠는지를 떠올려 보자.
사실 이들의 곡이 가창력을 판단하기 힘든 후크송들 위주라 그런 걸 수도 있지만, 역시 그렇다면 연예 기획사에서 아이돌 그룹을 구상할 때 요구하는 가창력은 춤이나 외모보다 비중이 적을 거라는 것을 생각해볼수 있다. [91] 그래도 복면가왕에서 수많은 흔히 '노래를 못할 것으로 여겨지는 멤버'가 재평가를 받기도 하는 등 전보다 훨씬 상향평준화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다만, 이러한 구조에 대해 지나치게 인색할 필요도 없는 것이 아이돌 중에서도 솔로 가수로 활동해도 부족함이 없는 실력에 비주얼까지 받쳐주는 가수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고, 아이돌 전체의 평균적인 실력의 수준도 꾸준하게 상향평준화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여전히 자신들이 추구하는 음악을 하지 못하는 것이 문제가 남아있다.
8. 로틴/차이돌 그룹
로틴/차이돌(Low teen/Chidol)그룹이란 만 15세 미만의 초등학생이나 중학생 멤버들이 주축인 그룹을 말한다. 요즈음엔 키즈돌로 불린다. 아이돌 그룹 멤버들의 나이가 점점 어려지는 추세에[92] 초등학생은 물론 미취학 아동까지 활동하는 일이 있었다. 로틴/차이돌 그룹들은 어린 아이들을 상업적으로 이용한다는 거센 논란에 이기지 못하면서 대부분 성공하지 못하고 사라져야 했다. 2010년엔 국회에서까지 문제가 제기되었으며 지상파 방송사 음악 방송에서는 만 15세 미만의 가수가 방송에 출연하지 못하는 규정을 만들었다.
국내에 등장했던 로틴/차이돌 그룹은 다음과 같다.
- 한스밴드 - 세 자매로 구성된 걸그룹으로 멤버 모두 악기를 연주하는 국내 최초의 밴드형 아이돌 그룹이다.
- 써클 - 한국, 일본, 중국인 멤버로 구성된 5인조 걸그룹으로 국내 최초의 로틴그룹이자 다국적 걸그룹이다. 쥬얼리 멤버였던 이지현이 써클 출신이다.
- 량현량하
- 아이돌
- i-13 - 소방차의 멤버 정원관이 기획했던 13인조 걸그룹
- 오렌지 - 포미닛의 멤버 권소현이 오렌지 출신이다.
- 스위티 - 2008년 데뷔했던 혼성 9인조 그룹이다. 멤버 중 미취학 아동도 있었다. 지피베이직 멤버였던 제이니가 스위티 출신이다.
- 프리틴 - 형설출판그룹의 EMJ(현 형설EMJ)라는 회사 소속 3인조 걸그룹이었다. 오마이걸 멤버 비니가 프리틴 2기 출신이다.
- 걸스토리
- 지피베이직
- 파스텔걸스: 2017년에 루피너스에서 파스텔걸스로 팀명을 바꿨다. 루피너스 시절에 이미 몇 차례 TV에 나온 전력이 있어 많이 알려졌다. 소명, 윤수현, 서지오 등 유명 가수들과 함께 공연을 했다.
- 컬러링 베이비 7공주 - 리더 오인영은 연예가중계 리포터로 활동했고 bbc 저널리스트로 입사했으며 지피베이직 멤버 무이와 아역배우 이영유가 7공주 출신이다.
- 동방공주
- SUPA
- 발리언트 - 영턱스클럽 멤버 최승민이 대표로 있는 영브릿지엔터테인먼트에서 데뷔시킨 5인조 로틴그룹이다.
- 비타민
- 더 이스트라이트
- 버스터즈
- 하이큐티
- 젤리걸
- 유쏘걸 - 조아서 구독중 시리즈와 조아서 먹방중의 주인공 윤혜림이 활동한 그룹이다.
- 유쏘보이
- 영기스트
- 피어스
- 코코
- 블루민트
- 리틀뮤즈
- 리즈걸스
- 리치걸
- 프리티 - 2020년에 프리티-G 로 개명 활동했다.이전, 현재 또한 철자는 Pretty가 아닌 Pritti이다.
- 하트래빗걸스
- 큐티엔젤
- 큐티엘
- 미니리치걸
- 드림걸
- 팅커벨
9. 비판 및 문제점
10. 관련 문서
[1] 솔로 가수 혹은 멤버 개인의 국적은 상관이 없다. 다만 대부분이 한국 국적.[2] 그렇기 때문에 의외로 많은 아이돌 팬덤을 들여다 보면 팬덤 내에서는 비주얼 또는 머글킹이라고 평가받는 멤버보다 실력파 멤버(메보/리보 또는 메댄/리댄)가 중심으로 서는 경우가 많다. 무대에서 얼마나 근사한 지가 픽의 이유가 되는 데 외모는 중요하긴 하지만 역시 이 관점에서는 스탯 중 하나일 뿐이기 때문. 실제로, 해외 K-POP 팬들이 다른 아시아 음악과 비교를 할 때 무대 전체로 봤을 때의 상당히 높은 퀄리티를 보여주는 것을 이유로 꼽는다.[3] 몇몇 실력떨어지는 아이돌이나 멤버들이 좋지도 못한 음향 환경에서 영 좋지 않은 곡으로 라이브를 하기 때문에 흔히 접할수 있는 방송무대나 유튜브 영상 등에서 아이돌이 노래못한다, 노래 별로다라고 느끼는 사람들도 많다. 반대로 실력좋고, 곡 좋고, 라이브 잘하면 단숨에 차트 1위를 장기집권 하는 것을 보면 알 수있다. [4] (오디션이긴 하지만) 헬바야의 경우가 좋은 예시로, 오죽하면 가요방송에서 정신없을 정도로 현란한 카메라워크를 넣는 때는 실력 부족을 카메라 워크로 최대한 감춰야하기 때문이라는 썰이 있다. 후보정 떡칠은 덤.[5] 예로 실력 좋은 멤버가 있으면 실력이 상대적으로 딸리는 멤버들도 같이 붙여서 구성하는 식이다. 메인보컬, 서브보컬 등의 포지션의 존재 자체가 멤버들마다 실력 차이가 있다는걸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다만 설정으로는 서브보컬이라도 괜찮은 노래 실력을 가진 경우도 있다. 때문에 포지션 설정은 소속사의 주관이 들어간다는 것을 추측할 수 있다.[6] 국내, 해외에서 정기적으로 열리는 오디션도 있고 요즘은 SNS, 유튜브 (댄스아카데미 연습 동영상 같은 것) 등 여러 곳을 참고한다.[7] SIXTEEN, NO.MERCY 등의 기획사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에 출연한 연습생들이 그 예. 방송에 안 나오는 데뷔조 선발과정도 위 두 프로와 유사하다고 보면 된다.[8] 이 단계는 예비 아이돌이라고 보면 된다.[9] 이런 경우도 일단 소속사에서 연습생 생활은 한다. 처음부터 데뷔조에 들어간 연습생이라고 보면 된다.[10] 연예인 되기 쉽지 않다. 단적으로 이 영상을 보자.# [11] 쥬얼리, 애프터스쿨, 라니아 같이 후자 형식의 아이돌이 없던 것은 아니지만 좋은 성적을 얻지 못하거나, 멤버 교체 이후에 전성기만큼의 인기를 누리지 못했다.[12] 한국의 1세대 아이돌 중 십수년 이상 온전하게 활동을 이어가는 그룹은 신화 정도. 이미 이쪽 시장에서는 레전드 취급. 그만큼 팀을 유지하는 것이 어렵다는 의미다.[13] 이 때문에 연예 기획사에서도 그룹 구성을 위한 멤버 선별에 매우 공을 들인다. K팝 스타에서 박진영이 언급한 바에 따르면 그룹으로 준비시키는 연습생의 경우 유달리 튀는 부분이 한 가지는 있는(고음이 좋다거나, 박자감이 좋다거나, 음색이 튄다거나)인재 위주로 편성한다고 한다. 즉 두루두루 밸런스 좋은 타입은 솔로로, 밸런스는 부족하지만 튀는 강점이 보이는 타입은 그룹으로 넣는 것.[14] 이와 같은 방식으로 과거처럼 음악성만 따졌다면 데뷔못했을, 스타성이 유달리 뛰어난 인재가 데뷔해 그룹 인기에 공헌하게 되는 사례가 종종 있다.대표적으로 노래는 떨어져도 외모나 댄스실력으로 입덕루트가 되는 멤버.[15] 만약 솔로였다면 성공을 장담하기 힘들었을 멤버라도 그룹의 인지도에 힘입어 재조명받아 예능과 방송에 진출하는 경우가 있다. 대표적으로 하니의 직캠 역주행→EXID의 솔지. 반대로 멤버 개인의 활약 덕에 그룹의 인기도가 올라가는 경우도 있다. 요즘은 소위 입덕루트 담당인 멤버가 그 예이다.[16] 대표적으로 예능에 나가 열심히 굴러서 걸스데이를 띄운 민아, 응답하라 1997로 에이핑크를 띄운 정은지, 직캠 하나로 EXID를 메이저 그룹의 반열에 올려놓은 하니, 본인 특유의 캐릭터로 열심히 방송가를 뛰어다니며 모모랜드를 알린 주이 같은 경우.[17] 다만 2016년 이후의 대세 걸그룹들을 보면 소수의 활약→입덕루트 생성→다른 멤버들에게도 입덕하게 하는 전략 보다는 멤버 전원이 '인재'라서 초반부터 확 인기를 모으는 사례도 있다. 대표적인 예시가 멤버 전원이 가창력, 랩, 퍼포먼스 등의 실력으로 승부하는 걸그룹 마마무, '예쁜애 옆에 예쁜애'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TWICE, 멤버 전원이 비주얼, 몸매 상위권에 뛰어난 실력자이기도 한 BLACKPINK 등.[18] 비주얼이나 댄스는 뛰어나지만 노래실력이 부족할경우 이 포지션을 맡는다.[19] 코어콘텐츠미디어의 남녀공학이 대표적인 사례다. 그러나 루첸트의 박하, ARIAZ의 주은처럼 과거의 부적절한 처신이 드러났음에도 소속사의 비호 아래 데뷔하는 경우가 나온다.[20] 그래서 데뷔전에 다들 과거사 정리를 시키는 편이다. SNS, 카페, 블로그, 커뮤니티에서 구설수에 오를법한 과거 사진이나 글들을 싹 지우고 계정을 회원탈퇴하도록 시킨다. 과거에 쓰던 아이디가 드러나면 구글링 네티즌수사대 활약으로 전부 까발려지기 쉽다. 최근에는 아예 소속사에서 SNS를 통제시키는 경우도 많다[21] 물론 1회성 과실 접촉사고같은 것 말고, 절도, 폭행, 성범죄, 음주운전 등 누가 봐도 출구가 없을 만한 강력범죄를 말한다. 사고없는 음주운전 단순적발조차도 친구가 남 잘 되는 꼴 못 본다고 정보를 흘려버리면 요즘 세상에선 끝장이다.[22] 생활기록부에 남으며 사관학교 지원, 판검사 임용 등에서 명시적 결격사유다.[23] 국정원직원, 부사관급 이상 군인, 판사, 검사 등을 뽑는 목적.[24] 기획사는 법령에 명시된 신원조사 위탁가능 기관이 아니다.[25] 여담으로 SBS에서 방영되었던 짝이라는 프로그램에서도 1회성 출연이라지만 평생의 반려자를 찾는다는 특징에 걸맞게 사전질문지에 유사 내용이 있었다. '''방송출연에 있어 부적합한 과거 혹은 불미스러울 수 있는 일이 있습니까?''' 등의 형식이다. 참고 물론 저기서 말하는 부적합한 과거에 형사입건 사항은 매우 당연히 포함되며, 형사입건 수준이 아닌 단순 성인물 출연도 논란이 되었다.[26] 미나, 사나, 모모는 본국 일본에서 인기는 물론이고 일본 내 그룹 인지도에 큰 공헌을 했으며 대만 국적인 쯔위는 데뷔 이후로 한국으로 오는 대만 관광객까지 늘었다.[27] 둘 다 태국인. [28] 성격이 안 맞으면 (힘든 연예계 생활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할수밖에 없는) 갈등을 해결할수 없어 불화에 빠지고, 그룹에 위기가 찾아오기도 한다. 요즘은 그룹을 기획할 때 이런 팀워크를 해칠만한 연습생은 사전에 걸러내므로 드물어졌다. 티아라같이 잘 나가던 아이돌 그룹도 팀원들의 불화로 인한 사건으로 한순간에 내리막길로 떨어지는 사례도 볼 수 있기 때문이다.[29] 서브댄서가 있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서브댄서까지 있는 사례로 드림노트가 있다. 하지만 프로듀스 101 시리즈에서 그룹 평가를 할 때에는 서브댄서가 꽤 자주 보였다.[30] 사실 대부분의 아이돌은 댄스 장르를 기반으로 하기에 모든 멤버가 댄스를 담당한다. 때문에 서브댄서라는 포지션 자체가 메인, 리드댄서를 제외한 전원으로 보면 되기에 굳이 표기를 안하는거지만, 때로는 퍼포먼스를 강조하는 그룹이나 오디션처럼 댄스포지션을 세분화할 때 쓰이는 경우가 드물게 있다.[예1] 소녀시대의 태연, f(x)의 루나, SS501의 허영생, 빅뱅의 태양, 샤이니의 종현, 걸스데이의 민아, 블락비의 태일, Apink의 정은지, BTOB의 서은광, B1A4의 산들, GOT7의 영재, 마마무의 솔라, 레드벨벳의 웬디, IZ*ONE의 조유리, 여자친구의 유주, BLACKPINK의 로제(BLACKPINK) 등. [31] 불후의 명곡 아이돌 최고 점수 소유자다.[예2] 소녀시대 태연/티파니, 인피니트 김성규/남우현[31] , 애프터스쿨 정아/레이나, 빅스 레오/켄, 세븐틴 도겸/승관, 골든차일드 Y/홍주찬, 워너원 김재환/하성운, 오마이걸 승희/효정, APRIL 채원/진솔(APRIL)에이프릴의 경우 인원수가 6명으로 많지 않지만 데뷔초부터 메인보컬이 3명인 그룹으로 홍보할 정도로 가창력에 있어서 자심감이 있다(현재 소민의 탈퇴로 2명만 남았다), B.A.P 대현/영재, 펜타곤 진호/후이 등. 세 명인 경우도 있다. 슈퍼주니어의 메인보컬은 려욱,규현,예성이며 EXO의 메인보컬은 백현, 첸(EXO), D.O., 우주소녀의 메인보컬은 연정, 수빈, 다원, 러블리즈의 메인보컬은 Kei, JIN, 베이비소울 이렇게 세 명이다.[예3] 김준수, 서현, 소진, JB, 김남주, 윤보미, 방탄소년단의 지민, 여자친구의 은하, f(x)의 크리스탈, 세븐틴의 우지, ITZY의 예지 등. 인피니트, 에이프릴처럼 리드보컬이 없는 경우도 있다.[예4] 빅토리아, 구하라, 유이, 동해, 진영, 진[32] 다만 슈퍼주니어의 동해나 GOT7의 진영은 리드보컬이나 메인보컬이 주로 맡는 파트를 하지 않을 뿐, 팀에서 비주얼만을 맡고 있다고 할 수 없다. 둘 모두 실력이 상당하다. 방탄소년단의 진 또한 빅히트가 파트를 안 줘서 그렇지 솔로곡과 라이브 무대를 보면 굉장한 가창력과 흔들림 없고 고음 또한 메인보컬보다 높다.[33] 서브보컬인 육성재는 복면가왕의 3라운드까지 진출하였고, 임현식(BTOB)은 팀 전체 실력에 묻힌 케이스로 사실은 호원대 실음과 출신이다.[예5] 소녀시대, 인피니트, 샤이니, 방탄소년단, 마마무, BTOB[33] 등.[34] 호야, 동우는 서브보컬보다 파트가 더 많은 곡도 있고 고음 파트가 많은 경우도 있다.[예6] 미료, 송민호, 지코, BOBBY, 라비, 민호, 잭슨, 마크, 뱀뱀, 호야, 동우[34] , 태용, 엠버, 디애나, 뉴썬, 미미, 리사, 제니, 엑시, 소연, 류진 등.[35] 실제로 여자친구의 소원은 랩으로 기획사에 합격했다고 한다.[36] 가위바위보로 순서를 정하는 등 민주적(?)으로 굴러간다.[37] 빅토리아의 중국 인기는 상상을 초월한다.[38] 대개는 나이가 많을수록 짬도 자연스럽게 오르지만, 트와이스 지효와 같이 나이대는 중간이라도 연습생 기간의 압도적인 짬차이로(지효의 경우는 10년) 리더가 되는 경우도 있다.[39] 키는 162cm로 아이돌 중 크지 않은 편에 속하지만 춤선이 예쁘고 ITZY내에서 비주얼이 좋은 멤버로 꼽힌다.[40] I.O.I 센터는 전소미가 하지만 비주얼 담당은 김도연, 주결경, 정채연으로 이른바 도결채라 불리는 3인방이 했다.[41] 래퍼인 엠버도 "좋아해도 되나요" 등에서 보컬을 맡았다.[42] 동우와 호야는 춤을 가장 잘 추는 멤버로, 춤과 노래 실력이 뛰어나나 얼굴이 센캐라는 이유로(…) 래퍼를 맡게 되었다. 호야는 인피니트의 노래에서 메인보컬 다음으로 고음 파트가 많고, 인피니트의 노래 "Diamond"에서 후렴구를 메인 보컬이 부를 때 동우가 고음 애드리브를 소화한다.[43] 하지만 둘 다 리더는 있어서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44] 타이틀이 될 곡을 정해놓고 곡에 맞춰 정하기도 한다.[45] 곡은 계획잡혔을때 한꺼번에 다 하는게 아니라 비활동기에도 꾸준히 한두곡씩 녹음해 두는 경우가 많다. 여러 곡을 작업해뒀다가 그중에 좋은 곡만 골라서 앨범에 담는식.[46] JYP가 이런 방식이라고 한적이 있다. 모든 작곡가들의 가이드곡들을 블라인드 테스트(작곡가가 누구인지 모르는 상태에서)해서 멤버들과 스탭들의 좋은 평가를 받은 곡을 골라낸것.[47] 가수가 9명이면 9명 팀을 짜서[48] 아이돌이 되려면 엄청난 실력이 받쳐줘야 하는것이 이런 이유다. 실력이 있으면 금방 습득하고 깨치니 연습량이 줄지만, 실력이 없으면 몸과 마음이 고생.[49] 여기엔 관례가 있는데, 연예부 기자는 몸이 두개가 아니므로 두 그룹이 동시에 쇼케이스를 열면 한 그룹은 기자들이 못와서 텅텅 빈 상태에서 쇼케이스를 해야한다. 그러므로 한 그룹이 먼저 일정을 잡았으면 다른 시간대나 날짜에 쇼케이스를 잡는게 상도덕이다.[50] 보통은 이런 계정은 관리 감독하는 관리자가 따로 있다.[51] 연습생은 매일 회사로 출근-연습-퇴근의 반복이지만, 데뷔 후부턴 잠도 못 자는 불규칙한 일상의 연속이라고 보면 된다.[52]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들은 오히려 방송 스케줄을 빡빡하게 안 잡는다고 한다. 그런데 일 안 준다고 싫어하는 팬들도 있다. 특히 블랙핑크 쪽에서 이런 반응이 많이 나온다. 물론 이러한 YG의 스케쥴 편성은 아티스트를 배려한 행동으로 볼 수도 있지만, 블랙핑크는 데뷔 후 4년이 지나서야 첫 정규앨범이 발매되는 등 음반활동까지 너무 여유로운 부분도 없지 않아 있기에 논란이 되기도 한다.[53] 음악방송에서 특별 무대를 촬영하는 경우나, 유희열의 스케치북,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 같은 곳에서 보여주는 다른 곡, 방송 무대도 곡부터 동선과 안무를 다 새로 연습해서 나가는 것이다.[54] 콘서트 순서와 구성에 맞춰서 연습해야 한다.[55] 월요일을 제외한 나머지 날에 예정되어 있는 지상파, 케이블 음악 방송뿐만 아니라(심지어 그 월요일도 음방 녹화 스케줄이 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 같은 프로그램도 포함.[56] 무대 설치에 시간이 많이 걸리거나, 따로 설치해야 하거나, 스케줄이 잡혀 있어서 생방 시간에 참여하기 어렵거나, 활동 곡 이외에 수록곡 무대를 따로 준비해야 할 경우 사전 녹화를 하는데 보통 오전 4~8시, 그러니까 꼭두새벽부터 아침 시간대에 잡혀 있다. 오전 5시 사전 녹화이면 당연히 2~3시에 일어나서 샵에서 메이크업을 받아야 한다.(...)[57] 가요대전, 시상식, 연말 무대, 특집, 연말 콘서트 등. 그리고 이때 광고/방송/행사 수요가 제일 많아서 온갖 곳에서 컨택이 들어온다.[58] 그룹 인원이 많은 경우는 다른 멤버들 메이크업 끝날 때까지 대기 시간이 너무 길다고. 특히 보이그룹, 걸그룹 최다 인원인 NCT, 우주소녀 같은 경우가 더욱 그렇다.[59] 9인조 TWICE의 경우는 숙소 지하1층에 메이크업방이 있어서 그나마 낫다고 한다.[60] 또한 거대한 자본이 들어가 연예활동 투자비를 회수하려면 잡아놓은 활동기간내 최대한 많은 수익을 뽑아내야 한다.[61] 인기 그룹은 그만큼 행사나 광고도 많이 도는걸 보면 알수 있다.[62] 다만 그룹 인기와 인지도가 너무 높아지면 행사나 광고 단가가 너무 높아져서 섭외가 쉽지 않다고 한다. 관계자들이 좋아하는 그룹은 단가대비 가성비가 출중한 1~3년차 신인급 막 '뜬' 그룹들. 과거 여자대통령과 기대해의 걸스데이나, 뿜뿜으로 뜬 모모랜드를 생각해보면 되겠다.[63] 그만큼 K-POP이 해외에서 인기가 높다는 반증이기도 하겠지만.[64] 일단 일본 정부가 한국을 포함한 여러 서방국들에 대해서 입국 금지조치를 시행하였고, 한국 정부 역시, 일본을 포함한 입국 제한 조치를 시행한 전 국가에 비자 효력 및 발급절차 중단 조치를 내려 미야와키 사쿠라, 야부키 나코, 혼다 히토미 3인도 발이 묶였다. 이 때문에 김민주의 어머니는 고국에 못 돌아가는 일본인 멤버들에게 민주네 집에 언제든 놀러오라고 하셨다고 한다.(IZ*ONE CHU 시즌 1에서 아이즈원이 도치기현의 혼다 히토미 집을 단체로 방문한 적이 있었지만 거기서 자지는 않았다.)[65] 비행기 탑승이 생각 이상으로 몸에 무리가 간다.[66] 2020년 기준 데뷔 23년차가 된 신화 같은 경우는 신혜성을 제외한 전 멤버에게 디스크 증상이 있다. 신혜성은 디스크는 없지만 십자인대 파열만 세 번을 겪었다.[67] 보통 계약서에 수입비중이 명시되어 있다.[68] 소속사에서 특히 5월, 9~10월 대학 축제 시즌, 행사철에 연예인들을 많이 내보내는 이유도 이 시기가 돈을 제일 잘 벌기 때문이다.[69] 해당 아이돌 그룹뿐만 아니라 소속사가 맡아서 관리하고 있는 모든 연습생들의 관리, 트레이닝 비용 포함.[70] SM, YG, JYP 같은 대형 기획사는 연습생에게 들어간 비용을 회사 회계상 비용 처리하여 데뷔 후에 수익이 나면 바로 정산해주기 때문에 데뷔하고 망하지만 않고 어느 정도 인기가 있어 수입이 들어오면 바로 정산을 받는다.[71] SM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같은 대형 기획사를 제외하곤 데뷔 후 2년 안에 정산 받으면 무척 빠른 경우다. 중소 기획사에서 데뷔한 아이돌임에도 불구하고 1년 반 만에 정산받은 여자친구가 엄청난 희귀케이스이다.[72] 사생팬들로부터.[73] 따로 살면 아이돌이 알아서 시간맞춰 운전해서 모이거나, 매니저가 일일이 들러서 픽업해와야 해서 불편하다. 이에 해당되는 예시가 젝스키스. 픽업하는데 기본 3시간은 잡았고 특히 은지원은 약속시간보다 늦게 나오는 탓에 상당히 애를 먹었다고 언급했다. 오죽하면 첫 숙소생활이 삼시네세끼라고 했을 정도이다. 심지어 부산에서 상경한 이재진, 김재덕은 청소부 아줌마랑 같이 살았다고 회고하기도 했다.[74] 멤버가 홀수일 경우에 한해서만 정말 가뭄에 콩나듯 독방을 쓰는 멤버도 존재한다. 근데 독방멤버는 엄청 희귀하며 방 크기도 거의 고시원보다 약간 넓을 정도로 협소한 경우도 있다.[75] 5인 이상의 대형 그룹들도 있는데다 매니저나 스텝들이 상주할 공간도 필요하고, 고향이 지방인 멤버의 경우 짐을 놓아둘 공간도 필요해서 위치가 좋고 넓은 빌라가 주로 선호된다고. 아파트는 비싸기도 하고 새벽에 출퇴근하는 경우가 많아 소음이나 민원 문제도 있다. 주택은 접근성이나 위치가 떨어지는 경우도 있고, 주차문제도 좀...[76] 빌라에 사는 TWICE는 빌라 지하에 메이크업 룸과 창고가 있다고 한다.[77] 시크릿의 소속사인 TS엔터테인먼트는 심하게 가난하다. 그래서 소속 아이돌들이 초반에는 고생을 심하게 한다.[78] 대표적인 예가 인피니트, 여자친구, 방탄소년단. 특히 방탄소년단은 실제 숙소 이사 경험을 담은 노래 '이사'를 내기도 했다.[79] 매니저 통제하에 주1~2회정도 출장을 와서 기본적인 청소, 빨래, 정리, 요리를 해주고 간다고 한다. 혹은 아예 전속 고용을 해서 숙소에 비상근 출퇴근을 시키는 경우도 있다.[80] 한국 걸그룹 역사상 부동의 기행 1순위로 꼽히는 그룹이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81] 다만 데뷔 전부터 sns 금지에 소속사가 전화/문자를 직접 통제하긴 한다. 처음부터 제한 없는 건 아니다.[82] 특히 아이즈원의 경우, 있지뿐만 아니라 같은 소속사인 프로미스나인, 중국어가 가능한 최예나를 통한 (여자)아이들, SIXTEEN 출신 째욘을 통한 TWICE, "핫도그 동맹"의 세븐틴, 아이즈원 멤버가 팬인 레드벨벳이나 블랙핑크, 같은 프로듀스48 출신이 있는 로켓펀치와 에버글로우 혹은 단지 개인끼리 친한 이달의 소녀등 많은 아이돌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83] 다만 일본은 일렉트로니카씬의 내수가 어느정도 있다.[84] 그래서 한국 아이돌은 활동시기와 음원공급 불일치가 잦다. 시장은 한정적인데 반해 트렌드가 너무 빨라 곡의 수명이 비례해 짧아져서 활동기간도 짧고 잦은 한국 아이돌의 특성상 음원이 즉시 뜨지 않는 한 기간 맞추기가 너무 어렵다. 해외 EDM씬은 클럽 DJ들간 공조로 리믹스 음원을 생산해 곡의 수명을 늘리기 때문.[85] 피동적인 가사가 많은 일본과는 반대.[86] 일본의 경우, 예로 AKB48은 10대보다는 20~50대의 비중이 더 높다.[87] 이들의 토대가 되었던 컴백홈 시절 서태지와 아이들의 유산이라고 할 수 있다.[88] 물론, 빠빠빠는 곡의 퀄리티와는 별개로 특유의 병맛 콘셉트가 시너지를 내서 성공한 케이스이지만, 어쩌면 그냥 묻히는 아이돌 노래가 될 수도 있었던 곡에다 어느 정도의 운이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89] 그래서 대형 기획사일수록 작곡가 선정, 영입에 공을 들이고 이는 음악시장에서의 성공으로 나타나고 있다. JYP의 경우 사내 작곡가를 따로 키우고 훈련해서 자사 아티스트들 곡을 만들게 하며, SM은 국내외 작곡가들로 팀을 꾸려 프로듀싱한다.[90] 반대로 YG는 프로듀싱을 사실상 테디가 전담하여 3대 기획사 중에서는 옛날 방식을 고수하는 편이다.[91] 장기간의 트레이닝을 통해 '기술적 측면'은 어느정도 갖춰졌지만 예술가로서 가수의 필수덕목인 표현력이나 곡 해석력에 있어서는 바닥을 기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사실 아이돌 출신 솔로 가수들이 홀로서기를 했을 때 겪는 가장 큰 난관은 테크닉 부족이 아니라 '여럿이 나눠서 하던 걸 혼자 한다'는 부분이다. 애초에 '그룹'이 받는 곡은 작곡부터 편곡까지 전부 '복수의 인원이 나눠서 부를 것'을 전제로 제작된다. 나는 가수다에 참가했던 윤도현과 장혜진이 걸그룹 노래를 골랐다가 난관을 겪은 건 이 때문. 그러다 보니 반대로 여기에 적응된 아이돌들은 '혼자 부르는 것'을 전제로 만들어진 솔로곡을 소화할 때 적응문제에 부딪히게 된다. 현재는 남자 솔로 가수중에서도 실력파로 인정받은 김태우도 이 점을 언급했을 정도. 예를 들어 리드보컬은 '''곡의 클라이맥스만 부르는 경우가 반복되기 때문에''' 혼자서 한 곡을 통째로 부를 때 곡의 도입부 감정선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92] 그런데 사실 2000년대보다 2010년대가 평균적으로 아이돌들의 연령대가 높다. 연습생 시기가 무척 길어졌기 때문인데, 2000년대 1세대~1.5세대 아이돌 때만 해도 흔했던 고등학생 아이돌들이 2010년대 중반 이후에는 드물게 보이고 좀 떴다 하면 20대에 접어드는 것을 봐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