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한/서양

 



1. 개관
2. 유형
2.1. 와패니즈들이 한일관계에서 일본을 옹호하다 혐한이 되는 경우
2.1.2. 한국인들이 가진 일본에 대한 악감정을 이해하지 못하여 혐한이 되는 경우
2.3. 일본의 혐한 시위를 북한의 핵개발납북 일본인 문제 항의 시위로 착각
2.4. 이주민 문제로 일본에 감정 이입해 일본의 혐한을 옹호
2.5. 개고기 식용 문제로 혐한 감정을 표출하는 경우
2.6. 인종차별적 사상으로 혐한이 되는 경우
2.6.1. 일빠 인종차별주의자로서 혐한이 되는 경우
2.7. 논쟁 때문에 혐한이 되는 경우
2.8. 외국인들에 대한 무개념 한국인의 태도 때문에 혐한이 되는 경우
2.9. 한국에서 원어민강사로 일하다가 혐한이 되는 경우
2.9.1. 좋지 못한 대우 및 인종차별로 혐한이 되는 경우
2.9.2. 한국의 경제와 교육에 대한 비관론적인 생각으로 혐한이 되는 경우
2.9.3. 자기혐오와 이기성으로 인해서 혐한이 되는 경우
2.9.4. 전직 원어민 강사가 만든 사이트 occidentalism.org
2.10. 한국을 친중 국가로 여기고 혐한이 되는 경우
2.11. 반북감정에 혐한이 더해지는 경우
2.12. 한국 대중문화 팬들 중 혐한이 되는 경우
2.12.1. 대표적인 와패니즈 한류 사이트인 onehallyu 의 경우
3. 기타
4. 관련 문서


1. 개관


서양에서는 '''북한'''[1], '''일본'''[2], '''중국'''[3], 베트남[4], 대만[5], 동남아시아[6]와 달리 혐한 정서가 대중적인 편은 아니지만[7] 인종차별주의나 '''친일 성향으로 인한 혐한 감정'''을 가진 서양인들이 존재한다. 서양의 혐한은 주로 일본을 좋아하는 서양인들이 한국의 반일감정에 대해 반감을 가진데서 비롯된 혐한과 개고기 식용 혐오에서 비롯된 혐한이 많다.
미국의 경우 네오콘 등 강경 보수층 일부에서 한국이 일본을 적대시하는 이유가 미국을 등지고 중국과 가까워지기 위해서라고 주장하며 한일관계의 갈등을 한국의 책임으로 돌리고 한국이 미국의 아시아 태평양 정책을 망친다고 비난하기도 한다.[8] 2000년대 초중반에는 강경 보수층, 신보수 계열에서 많이 나오던 주장이었지만 2010년대 이후로는 민주당 계열에서도 이런 주장이 나오고 있다. 아직도 과거에 집착한다는 비난과 조롱은 덤. 심지어 서양, 특히 서유럽에서 혐한은 보수보다 진보 계열이 더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2. 유형



2.1. 와패니즈들이 한일관계에서 일본을 옹호하다 혐한이 되는 경우



2.1.1. 넷 우익이 주장하는 바에 동조하면서 혐한이 되는 경우


자포네스크라고 불리는 서양인들의 일본에 대한 호감과 일본문화에 대한 강한 동경은 그 역사가 오래되었다. 그 유명한 반 고흐의 그림도 일본문화에 영향을 받은 모습이 많이 보이고 당장 한국을 봐도 일본만화와 애니메이션들을 동경해서 만들어진 거대한 사이트가 많다. 이들 중 상당수는 일본어를 공부했고 일본에서 학습받은 경우도 있고 일본 문화에 경도되어 있다. 여기까지면 문제가 없겠는데 이들 중 일부가 일본 우익들의 주장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한국에 대해 맹목적인 반감을 가지는게 문제.
서양권에서는 고등학교 세계사 시간동안 세계대전 당시를 포함해 동아시아의 역사에 대해 별로 배우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 서양인들의 동아시아 역사관이나 정치적 현황에 대한 이해도는 백지 수준이다. 이런 상황에서 위에도 서술했듯이 일본 문화를 동경하여 일본 매체들을 읽으며 일본 역사나 문화 등을 알아가려 하는데, 여기서 읽는 매체들에 실린 일본 우익들의 역사와 정치 관련 주장들을 경각심 없이 받아 들이면서 본인도 혐한이 되는 경우가 종종있다. 심지어 2채널 등에서 활동하면서 혐한초딩들이 퍼뜨린 근거 없는 헛소문들을 쉽게 믿어버려 혐한이 되는 경우도 꽤 있다.
현재는 이렇게 혐한 혹은 혐중 감정을 가지고 일본을 맹목적으로 찬양하는 서양인들을 서양쪽에서도 비웃는 분위기이지만, 일본 문화가 서양권에서 더더욱 선풍적인 인기를 끌다보니 동아시아에 대해 잘 모르는 서양인들이 몇몇 일본 문화 매체에 은근히 스며든 우익적 요소나 주장들에 노출되는 빈도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와패니즈 항목을 참조하자. 물론 와패니즈라고 다 혐한인 것은 아니고 소수이지만, 혐한 성향의 소수가 일본의 넷우익과 별로 구분이 가지 않을 정도로 막장이라 문제.
이런 일본 넷우익들의 영향을 받아 근래에 들어 토니 마라노, 켄트 길버트 같은 악질 친일, 혐한 성향 서양인들이 속속들이 등장하고 있다.

2.1.2. 한국인들이 가진 일본에 대한 악감정을 이해하지 못하여 혐한이 되는 경우


제국주의 시절 많은 서구 열강은 다른 지역의 국가들을 식민지로 삼아서 착취하여 그 부로 세계의 선진국으로 비약할 수 있었다. 비록 서구 제국주의의 퇴세로 열강들은 거진 자의반 타의반으로 식민지에서 물러났으나 아직까지도 서구 열강들은 세계 질서를 주도하고 있으며 여전히 음양으로 신제국주의를 자행하며 식민 피지배 국가들에 우위에 놓여있다.
때문에 아직까지도 이런 제국주의 시각에 경도된 서양인들의 시각에는 한국인들이 아직도 수십년 전 일어난 과거 문제를 꼬투리로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는 일본을 들먹인다고 생각하여 혐한 감정을 가지는 경우가 있다. 이들은 일본 정부가 일제강점기의 만행에 대해 공식 사과하였다는 발표나, 아예 위안부 문제가 아예 없었다는 등의 망발을 그대로 믿고, 오히려 그동안 구 일본군의 만행을 역사교육 등을 통해 국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려온 한국이 아직도 악감정을 버리지 못하고 고의적으로 국민들의 혐일감정을 키우고 있다며 비난하기도 한다.
일본이 아시아의 대표적인 친서방 국가라는 점 때문에, 이는 결국 "혐일하는 한국=반서방"이라는 진영 논리로 이어지게 된다. 사실 제국주의의 공범이기 때문에 일본편을 든다기보단 "과거에 있었던 제국주의 문제보다는 지금 일어나는 중국과 러시아의 패권주의를 견제해야 하는거 아니냐"는 현실주의적인 문제로 비난하는게 더 강하다. 만약 현대의 일본이 반서방 진영이었다면 서양인들 역시 한일 양국간의 과거사 청산 문제에서 한국을 지지하는 의견이 더 강했을것이다. 이런 경우는 과거에 동유럽 공산권 출신 국민들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혐한 성향을 표출하는 일부 재한 서양인의 상당수가 이 부류다. '''"한국인들이 외국인들에게도 반일감정을 강요한다."'''는 것이 그들의 주장. 혹은 한일관계에서 한국이 가진 입장을 비난, 조롱하기 위한 목적으로 일본을 추켜세우는 행태도 보인다.

2.2. 일본 체류 서양인들의 혐한


일본에 거주하거나 귀화한 서양인들 중에서도 혐한 성향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있다. 상당수 일본 체류 서양인들은 단순히 일본을 좋아하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일본에 대한 환상과 동경심을 가지고 일본에 가기 때문에 일본의 논리에 공감하며 동조하는 경우가 많은데 일본의 우경화에도 동조하며 본인이 혐한주의자가 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향은 2010년대 이후로 더 두드러지고 있는데 혐한 성향의 일본인들 입맛에 맞는 의견을 내세우고 그들의 주장에 공감하며 개인적인 이익을 챙기기 위해 혐한에 동조하는 서양인들이 있고 '''"나쁜 한국놈들. 지나간 과거를 핑계로 착한 일본인들[9]을 괴롭히지 마!(...)"'''라는 식으로 나름대로의 정의감(?)에 불타올라서 혐한으로 흑화하는 경우도 있다.
이들의 활동은 온라인 공간과 오프라인에서 모두 활발해지고 있는데 일부 동남아시아 출신들도 있지만 다수는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영미권 출신 백인들이며 서유럽인들도 적지 않다. 그리고 서양은 아니지만 중국을 싫어하는 반대 급부로 일본을 좋아하는 인도인들과 반러 성향을 가진 동유럽인들이 일본을 옹호하다가 혐한으로 활동 범위를 넓히는 모습이 나타나기도 한다. 한국 정부 전복 등을 주장하며 일본의 우익에 동조하는 와패니즈 재일 우크라이나인 일본 체류 서양인들의 SNS나 그들이 모이는 특정 인터넷 사이트들에 가보면 일본 생활의 고충을 토로하며 일본인들, 일본 사회의 문제점을 비판하는 글들이 적지 않지만 한일관계 관련 기사가 올라오면 '''아직도 지나간 과거에 집착하며 일본에게서 돈을 뜯어먹으려 하는 파렴치한 국가'''라며 일치단결하여 한국을 비난하는 댓글들이 다수 달리고 추천을 받는 모습을 볼 수 있다.[10]
혐한에 동조하는 일본 체류 서양인들이 트위터 등 SNS를 통해 한국 비난 발언을 하는 것뿐만 아니라 일본의 애국 비즈니스 출판 시장에 진출[11]하기도 하며 일부는 일본의 극우 방송에 섭외되어 출연하기도 한다. 이런 사례로 켄트 길버트가 유명하며 이 외에도 일본 채널에 출연해 일본을 옹호하는 서양인들이 여럿 있다. 이들 중 일부는 일본에 오기 전에 한국에서 원어민 영어강사 등으로 체류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데 일본을 너무 좋아해 일본으로 가기를 희망했다가 탈락하고 울며 겨자먹기 심정으로 수년간 한국에 체류했다가 일본으로 가는데 성공한 와패니즈들이다. 이들은 한국에서 있었던 시절을 흑역사 비슷하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본인의 SNS에 한국에서 겪은 불편과 안좋았던 경험들을 과장하여 썰을 풀면서 넷 우익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예시로 Simon and Martina 등이 있으며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서 일본의 입장을 옹호하고 하타 이쿠히코의 저서를 영어로 번역한 미국인 조교수 제이슨 모건한국 체류 경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의 혐한 논리와 용어들을 자국으로 전하기도 하는데 이들을 통해 일본의 한국인 멸칭과 혐한 소재들이 서구권으로 소개된 사례가 많다. 일본 혐한들을 따라하며 한국인을 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재일교포를 바카춍으로 지칭한 미국인'''

2.3. 일본의 혐한 시위를 북한의 핵개발납북 일본인 문제 항의 시위로 착각


일본에 단기간 체류하거나 단순히 여행 목적으로 일본을 방문한 서양인들은 일본의 혐한에 대해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일본의 혐한 시위를 북한을 규탄하는 시위로 착각'''하는 경우도 있다. 혐한 시위에 항의하는 대한민국 국적의 한국인들을 향해 "핵개발과 미사일 발사로 일본의 평화를 위협하는 김정은에게 항의하는 시위인데 왜 남한 사람이 시위를 비난하느냐, '''남한도 북한과 독재자 김정은을 지지하는가?'''"라고 한국인을 비난하는 경우도 소수 존재한다. 2010년대 후반 기준에서는 이런 착각이 예전보다 줄어들긴 했지만 유튜브에 올라온 일본 혐한 시위 영상에서는 북한을 비난하며 일본을 응원하는 서양인들의 댓글이 아직도 종종 달리고 있다.
이런식으로 착각하다가 혐한 시위의 대상과 내막을 알게되면 굉장히 당황하여 뻘쭘해하는 경우가 많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의견을 굽히지 않고 일본인들이 민주주의 가치관을 공유하는 '우방국' 남한을 비난할리가 없다고 우기거나 북한과 대화하려는 남한도 북한과 같은 편이라고 억지 부리는 경우가 있고 또 다른 쪽에서는 아래와 이주민 문제 주장을 펼치며 일본의 혐한을 정당화 한다.

2.4. 이주민 문제로 일본에 감정 이입해 일본의 혐한을 옹호


일본에서 일하는 한국인과 재일교포를 유럽과 북미로 건너오는 중동, 아프리카, 중남미의 이민자, 난민, 불법체류자와 동일시 하며 일본의 혐한에 동조한다. 일본의 혐한은 일본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한 정당한 행위이며 자국(미국,유럽)도 이주민들때문에 정체성이 망가지고 살기 힘들어졌다며 일본은 미국과 유럽의 '실수'를 범하지 말라며 일본을 응원한다. 이런 시각을 가진 4chan등지의 대안우파들은 '''일본을 '타락'한 미국, 캐나다, 유럽과 대척점에 있는 '이민자로 오염되지 않은 지구상 마지막 남은 신성한 땅''''이라고 치켜세우기도 한다.
웃기는건 이들의 논리대로라면 조선인들을 강제징용으로 끌고 간 다음 열심히 처굴리고 실컷부려먹다가 전쟁끝나고 일본에 방치한건 일본 스스로 정체성을 개나줘버린게된다.
이들은 유럽 난민 사태2018년 중남미 난민 캐러밴 북상 사건 등을 예시로 들며 한국인들도 일본에 똑같은 '폐'를 끼친다며 비난하는데 당연히 한국이 선진국에 속한다는 사실과 일본에 입국하는 한국인들의 단기 사증 발급이 면제되고있다는 사실은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12]
애초에 일본의 혐한 시위는 가해자가 피해자 행세를 하며 혐오 발언을 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재일 한국인, 조선인 문제도 그들이 한반도를 강제로 합병한 후에 유입된 사람들이지 가만히 있었는데 자발적인 이민이나 난민으로 유입된 것이 아니다. 일본이 주변국에 역사적으로 '민폐'를 끼쳤기 때문에 생긴 사람들을 오히려 민폐라며 혐오하고, 다시 주변국에 민폐를 끼치자는 시위인 것이다.

2.5. 개고기 식용 문제로 혐한 감정을 표출하는 경우


와패니즈 등 친일 서양인을 제외하면 가장 흔하게 볼수 있는 서양권 혐한들이다. 한국에 대해 잘 모르는 서양인들 중에서도 북한에 관한 이미지와 함께 한국의 개고기 식용 문제는 들어본 적이 있다고 말하는 경우가 적지않다. 서양권에 널리 퍼진 개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개고기 식용에 대한 거부감으로 이어지고 결국 한국인들을 '인간의 친구인 개를 잡아먹는 야만인들'이라고 욕하며 한국과 한국인에 대한 반감을 보이고 조롱 한다.
서양의 개고기 식용 반대 세력들은 한국의 개고기 식용 반대를 촉구할 뿐, 한국인 자체를 미워하는 것은 아니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서양인들이 한국인과 한국을 비난, 조롱할때 개고기 먹는 민족/나라라고 흉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한국인을 미워하지 않는다는 서양 개고기 식용 반대 세력의 주장에 대해서 의구심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 또한 개고기를 먹었던 나라가 한국만 있는 것도 아닌데, 유독 한국만 중점적으로 비난하는 것도 의심할만하다.

2.6. 인종차별적 사상으로 혐한이 되는 경우


서양에서 혐한감정이 생겨난 이유 중에는 단순히 인종에 대한 차별로 인한 면도 있을 수 있다. 인종차별에 의한 혐한은 혐한뿐만 아니라 혐일, 혐중도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건 혐한감정이기 이전에 그냥 인종차별일 뿐이다.

2.6.1. 일빠 인종차별주의자로서 혐한이 되는 경우


백인우월주의자들 중에서는 유일하게 일본인만큼은 예외로 간주하는 경우가 꽤 있다. 이는 이들이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국가가 일본이고, 일본의 대중문화가 자기들 취향에 맞기 때문이다. 반이민, 반난민 성향이 강한 이들은 단일민족에 가까운 데다, 이민과 난민을 거의 받아들이지 않고 선진국으로 잘나가는 일본을 이상적이고 모범적인 국가로 생각한다. 또한 일본 대중문화가 서양에 상당수의 오타쿠들을 양산해냈고, 이런 부류의 사람이 많이 모였던 곳이 4chan이다. 애초에 4chan 자체가 일본의 2ch(현 5ch)의 영향을 받아 탄생한 사이트이다. 실제로 뉴질랜드 이슬람 사원 테러를 일으켰던 범인은 일본을 모범적인 국가로 생각했고, 범죄를 저지르고 차를 타고 도망가는 와중에 일본 애니메이션 이니셜D의 OST를 크게 틀어놓았다.
당연히 정상적인 사고를 하는 일본인들은 이들의 언행을 보면 경악을 한다. 실제로 Quora 등 서양권 사이트에서 이런 서양인들, 특히 독일인들을 꽤나 찾아볼 수 있으며, 이들 중 일부는 아예 멀쩡히 활동하던 일본인들마저 혀를 내두르고 사이트를 떠나게끔 하기까지 했다. 자기들이 정작 자기들이 빨아제끼는 나라의 사람들을 떠나보낸 것이니 아이러니도 이런 아이러니가 없다.
독일에서 유달리 이런 경향이 돋보이는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독일의 철저한 과거사 반성 교육에도 원인이 있다. 사실, 독일의 과거사 반성 수준은 자발적으로 우러나오는 수준을 넘어서 아예 어릴 때부터 교육적 차원에서 주입식 교육을 하듯이 이루어지는데, 이 과정에서 그러한 풍토에 대한 반발 심리가 작용하는 것이다. 더욱이 독일에서는 나치적인 논리로 보일 수 있는 발언 자체를 일절 법으로 금지하기 때문에[13] 이것이 일종의 풍선 효과로 분단 시절 그 영향이 꽤 짙었으며 그 반대급부에 있는 일본을 향한 선망, 그리고 그에 반하는 한국 및 중국에 대한 반감과 혐오로 이어지는 것이다.

2.7. 논쟁 때문에 혐한이 되는 경우


가끔 유튜브 등 국제 커뮤니티 사이트에 주로 일본 쪽 혐한들이 한국을 비난하는 왜곡되거나 일방적인 자료를 올리면 이에 한국인 유저들이 반박하면서 댓글란에서 논쟁이 일어난다. 이런 논쟁에 참여하는 서양인 유저들 증 일부는 한국인 유저들의 여러 욕설이 섞인 과격한 발언에 '''일본인들은 진지하게 문제를 처리하려는데 한국인들은 감정만 앞세워서 몰아붙인다'''라고 주장하며 한국에 반감을 가지기도 한다.
물론 그런 한국인이 없다고 말하는 것은 거짓일 것이다. 어느 상황에서든 이성보다 감성이 앞서 상대방, 혹은 단체에 대해 막말을 하는 것은 해서는 안될 행동임도 물론 사실이다.
하지만 온라인 상에 논쟁이 벌어질 때에 감정이 앞서 욕설로 도배하는 경우는 한국인 네티즌들은 물론이고 일본인들을 비롯해 어느 나라의 사람들이든 있을 수 있는 일이다. 애당초 '감정이 앞서 욕만 하며 논리가 없는 한국인, 그리고 그런 한국인을 냉철한 논리로 쳐바르면서 냉소하는 일본인'이라는 이미지 역시 일본 극우 네티즌들, 혹은 일본 정부의 국제 언론플레이가 만들어 낸 결과이기도 하다. 보통 한국과 일본 모두 한일관계 관련 논쟁에서 냉철한 논리를 펴는 이들도 있고 정말 감정적으로만 몰아붙이는 이들도 있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들은 한일관계 관련으로 논쟁이 터지면 한국인들의 격하고 감정적인 반응들만 증거로 삼으며 '쿨하게 대하는 일본과는 달리, 하나하나에 사사건건 꼬투리를 잡고 열폭하는 한국인들'이라고 주장한다. 그리고 가짜정보에 넘어가 무례한 언행을 일삼는 일본인들에 대한 건 입 꾹 닫고 무시, 심한 경우에는 피장파장의 논리를 들먹이거나 '니들이 먼저 그랬잖아' 식으로 옹호하기에 문제가 되는 것이다.

2.8. 외국인들에 대한 무개념 한국인의 태도 때문에 혐한이 되는 경우


예시. 제트 엔진의 모습까지 욱일기라고 말하는 한국인들을 비꼬기 위해 만들었다. 문제는 저게 한국인들이 실제로 과민반응 한 것 까지 갖고와 한국인들을 정신이상자 마냥 만들고 있다는 것. 꽃게가 있는 이유는 붉은대게와퍼 욱일기 사건을 비꼰 것이다. 한국에서 일어났었던 웹툰 썸네일 논란과 함께 보자.
서양의 와패니즈들은 한국인들의 욱일기 혐오, 특히 외국인들에게 '''설득이 아닌 공격'''하는 행위를 비꼬기도 하는데, 영화 덤보의 포스터 논란까지 끄집어 내 서커스 천막이나 성조기까지 싫어할 사람들이라고 욕한다.[14]
가장 대표적인 예가 욱일기의 속살을 모르고, 디자인이 멋지다고 생각한다든가 일본에서 행운의 상징으로 사용된다고만 생각해서 욱일기 디자인을 사용한 외국인에 대해 과격한 언사를 서슴지 않는 경우. 이것 때문에 필리핀에서 \#CancelKorea 운동이 생기고 말았다.[15]
또한, 아래에서도 언급되는 어글리 코리안 때문에 혐한이 되는 경우도 있다. 자세한 사항은 어글리 코리안 문서 참조.
당연하겠지만 이러한 한국인들은 일본내에서도 혐한 여론을 만드는데 어느정도 원인을 끼치기도 한다.

2.9. 한국에서 원어민강사로 일하다가 혐한이 되는 경우



2.9.1. 좋지 못한 대우 및 인종차별로 혐한이 되는 경우


대표적으로:
  • 월급 지급 미루기
  • 학원이 어려워지면 부도내고 다른 이름으로 학원 차리기
  • 일이 없어도 책상 지키게 하기
  • 개인생활 없음
  • 그 외 등등(...)
이와 같이 한국인들에게는 익숙하지만 서양인들로서는 받아들이기 힘든 한국의 열악한 근로문화에다 더해져서 학원장들이 영어강사 선발에 신경쓰지 못 해서 종종 한국을 방문한 영어강사들이 혐한이 되거나 꼭 극단적인 혐한이 아니더라도 한국에 별로 좋은 인상은 가지지 못 한 채 돌아가기도 한다.
정반대로 대학만 졸업해서 한국을 오겠다고 하면 누구나 높은 봉급과 좋은 방을 마련해주고 쉬운 일(영어만 하면 되니까)만 하면 되어서 한국에서 행복하게 놀다가 본국으로 돌아가는 사람들도 있다. 이 경우에는 정반대로 별 생각없이 왔는데 친한이 되어서 돌아가는 경우도 있다.
지금은 역으로 인종차별주의자 취급을 받는 샘 오취리가 한국에서 원어민 강사로 취직하기 위해 지원을 했으나 불합리한 상황을 겪었던 적도 있었는데, 영어를 잘 모르는 동유럽계 여성이 원어민 강사로 합격되었다고 한다. 가나인인 자신은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만 흑인이어서 탈락당했다고 주장했다. 폴란드 같이 친서방적인 동유럽 국가 사람들도 독일어를 더 잘 하지 영어를 더 잘 하지는 않는다. 친러시아적인 벨라루스나 우크라이나 동부는 물론이고 반러 성향을 띠는 발트 3국에서도 영어보다 러시아어나 독어가 우선인 실정이다. 당연히 가나인이 동유럽인보다 영어를 잘한다. 하지만 이 경우 남성과 여성이기 때문에 여성이라서 채용했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2.9.2. 한국의 경제와 교육에 대한 비관론적인 생각으로 혐한이 되는 경우


헬조선이라는 용어가 유행할 때 쯤부터 한국의 경제가 계속 악화되는 상황으로 인한 한국인과 혼인한 원어민 영어 교사들과 한국계 외국인 교사들 사이의 혐한 정서가 점점 커지고 있다. 그런 이유로 언어 장벽의 문제가 한국의 경제을 이해하지 못한 약한 지식으로 불안감이 더욱 부추겨서 나중에 혐한이 되는 경우가 많다. 이것도 선진국 영어권 국가들과 달리 한국의 직장에서 나오는 사회보장 장치가 약해서 그런 원인이 있다.
또한 그들의 가장 큰 불만은 한국식 영어 교육의 비효율성을 자주 지적한다. 영국 버밍엄 대학교의 Aja Dailey는 한국의 소통용 언어 교육을 정착하는 어려움(Difficulties implementing CLT in South Korea)이라는 논문에서 한국식 영어 교육이 얼마나 문제가 많은지 읽을 수 있다. 한가지 예시로 "나는 문법이나 번역을 가르치지 않기 때문에 학생들은 나를 진정한 선생님으로 인정하지 않는 느낌이 든다"("because I am not teaching grammar or translation, it seems that the students do not think of me as a real teacher.")를 통해서 이런 불안감이 여전히 크게 느껴진다. 이러한 한국의 교육관을 부정적으로 표현한 원어민 교사들은 상실감을 많이 표현하여 나중에 혐한을 부추기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2.9.3. 자기혐오와 이기성으로 인해서 혐한이 되는 경우


대학을 나오려면 학생 대출금이 엄청난 수준인 경우가 많다. 이건 한국은 물론 대학등록금이 무료인 일부 국가를 뺀 모든 국가가 마찬가지.
이런 학생 대출금을 상환하기 위해서 직업을 찾아야 하는데 경기침체로 직장을 찾기가 힘든 갓 대학을 졸업한 사회 초년생들이 어쩔 수 없이 직업을 찾아서 한국을 찾아오게 되는데 이런 경우 자신의 처지에 대한 비관과 사회 초년생으로서 겪게 되는 세상의 부조리에 대한 분노를 한국과 한국인에게로 돌리는 경우가 있다.
"나 xxx에서 좋은 대학 나온 문명인인데 본국에서 직장 찾기 힘들어서 한국와서 돈 많은 코흘리개들 봐주면서 빚갚고 있다. 왜 내가 이런 고생을 해야하지? 이건 내가 잘못된 게 아니야. 이건 다 술먹고 취해서 바닥에 침뱉고, 지하철에서 사람 밀치고 가고 영어로 말해도 못 알아듣는 한국인들 잘못이야.
재미있는 것은 한국 내 영어강사들도 본인들 평판이 그다지 좋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는 것이다. 그들만의 커뮤니티에서 오고가는 이야기를 들어보면 친한파와 혐한파 사이에서 키배가 벌어지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친한파도 많기는 하지만 혐한파들의 상당수는 속마음을 일상에서 접촉하는 한국인들에게는 잘 숨기는 편이라고 한다. 그러다가 한번 급발진 걸리면 끝도 없이 화풀이 하는 거고.
평소에는 최선을 다해서 한국의 치부를 들쳐내거나 없던 사실을 만들어서 혐한 활동을 하던 자들도 본인들의 그룹(영어강사, 영국인, 아일랜드인 등등)에 대해서 작은 일이라도 '차별'이 발생하면 최선을 다해서 이를 그들만의 공동체에 퍼트리면서 "보라 한국인들은 이렇게 인종차별주의자들이다. 그러니 나의 혐한 활동은 정당하니 나와 함께가자."라는 식의 논리를 주장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영어강사들의 온갖 추태와 만행으로 한국에서 영어강사들의 행실을 감시-제재하려는 움직임이 있자 그걸 인종차별이라 매도하면서 혐한활동을 하는 사례도 발견된다.

2.9.4. 전직 원어민 강사가 만든 사이트 occidentalism.org


이름의 유래는 옥시덴탈리즘. 옥시덴탈리즘이 일본 우익사관에서 나타나는 주된 특징임을 감안하면 노린듯한 작명이다. 친일, 혐한 성향의 사이트로 설립자는 한국에서 오래 생활을 한 외국인[16]으로 추정된다. 아마 2000년대 초반[17]당시 원어민 강사로 한국에서 일한 경험에서 안좋은 기억이 그를 혐한으로 만든것 같다. 대부분 서양 와패니즈가 그렇듯 한일관계에서 일본을 무조건 옹호하는 입장이다. 주 이용자는 그와 같은 성향의 와패니즈 외국인이나 일본 넷우익으로 주로 한국 사회의 반일 네셔널리즘이나 제노포비아를 다루고 있다. 이들의 주장에 반론하는 한국인이나 친한 성향의 외국인도 있지만 화력에 밀려 역부족이다. 작성자가 자신이 일하던 학원에서 아이들이 반일 교육을 받는다고 서술하고 있다.[18] 설립자는 혐한 성향 외에 대안 우파[19]이기도 한지 반이슬람, 반다문화를 주장하며 이에 관한 포스트도 가끔씩 존재 한다.[20][21] 2015년을 마지막으로 업데이트가 없는걸 보아 사이트가 방치된거 같다.
개리 비버스라는 과거 재한 미국인 강사역시 이 사이트의 헤비 이용자였던것으로 추정된다. 이 인물도 당연히 혐한이었으며 독도 영유권 분쟁에서 일본의 입장을 옹호하는 이야기를 많이 하였던듯 하다. 개리의 경우 혐한활동을 하면서도 버젓이 한국의 모 대학에 강사로 활동했었는데, 이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자 학교측에서는 개리를 쫓아냈다고 한다.

2.10. 한국을 친중 국가로 여기고 혐한이 되는 경우


주로 미국5개의 눈 국가들에서 발견되는 혐한의 종류이다. 그 수가 적은 편이기는 하나 한국 정부의 정책[22] 한국 국민들의 성향이 친중적이라고 생각하고 혐한이 되는 사람들이 간혹 있다.[23] 서구인, 특히 미국인들에게 중국의 이미지는 전반적으로 좋지 않은데서 비롯한 것이다. 또 위에서 설명한 '한국은 아직도 과거에 집착하는 혐일 국가.'라는 시각과 연계돼서 '''"일본이 과거에 제국주의 짓을 해서 싫다더니 고작 그 대안으로 택한다는게 현대에 마찬가지로 제국주의 짓을 하고 있는 중국이냐."'''라며 편견과 반감을 가지는 경우도 있다.
이런 사람들은 한국의 일부 반미 시위 등[24]을 보고 한국이 중국과 가까워지기 위하여 반미를 한다고 생각을 한다. 실제로 반미의 대안으로 친중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한국내에서도 실제로 존재하지만 사실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그 수가 크지 않다. 물론 아시아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어느 정도는 어쩔 수 없는 면도 있다.
또 한국의 지정학적 위치 때문에 결국 한국은 미국과 멀어지고 친중으로 기울 것이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한국의 지정학적 위치야말로 중국과의 관계에 거리감을 갖게 하는 요소로서, 이들의 이러한 생각은 기우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요는 한중관계 항목을 참고.
또 이들은 6.25 때 같이 싸워준 은혜와 분수를 모르고 추후 친중적으로 기울지도 모르는 '적과 아군도 구분 못하는 미심쩍은 동맹국'인 한국을 지키는 것은 쓸데없는 일이므로 주한미군을 철수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25] 애초에 미군은 한국만 원해서 주둔하는 게 아니라 미국도 원하기 때문에 주둔하는 것이다. 한반도는 중국을 견제할 수 있는 최고의 전략요충지이다. 그리고 정작 6.25 참전용사들은 자신과 전우들의 희생으로 믿을 수 있는 우방을 얻은 것, 그리고 한국이 세계 10위권을 오가는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사실에 자긍심을 가지는 경우가 대부분인데도 말이다.
또한 한국의 반일감정의 배후에 중국이 있다는 음모론을 제기하기도 한다. 한국이 주장하는 반일의 근거들은 조작되거나 부풀려진 것이고 중국이 미국의 동맹국들을 분열시키기 위해 반일을 미끼로 한국인들을 이간질하고 있으며 거기에 휘둘리는 한국인들이 한심하다는 것이다. 토니 마라노를 비롯한 서구권의 혐한주의자들은 한국의 배후에는 중국이 있다고 계속 주장하고 있다.[26] 또 '문제 국가'인 중국과 한국에 대항할 수 있도록 일본과의 관계를 굳건히 하고 주일미군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빼놓지 않는다. 일본 레이타쿠 대학의 미국인 조교수 제이슨 모건위안부 증언 부정 기고문에서도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공론화하는 한국의 뒤에는 중국이 있다'''는 결론을 맺고 있다.[27]
사실 이러한 인식들과 반응들은 이들이 자신들이 열광하는 일본 서브컬쳐 관련된 분야 등을 제외하면 저급한 수준의 좆문가 정도에 머물러 있는지 알 수 있는 지표이기도 한데 '''외교에서는 영원한 적도 영원한 아군도 없다.'''[28] 중국에 대해 강한 반감을 가지며 불평하는 것과 달리 현실은 2차대전 당시 중국과 미국은 엄청나게 팽창하는 일본제국에 맞서서 같이 싸운 국가였다. 다만 시간이 흘러 "일본이 미국을 능가하기는 커녕 위협거리도 되지 못한다는 것"과 일본의 이미지 개선을 위한 자금 투자, 대미 로비[29], 시간이 흐르면서 중국이 개혁 개방으로 엄청난 성장을 이루며 동아시아에서 미국에게 영향력 주도권을 다투는 상황등이 얽히면서 바뀐 것이다.
6.25 전쟁 때 미국이 한국 편으로 참전한 것도 소련과 중국에 대한 견제와 태평양으로부터의 위협을 조기 차단하겠다는 명분 때문이었으며, 선의의 목적으로 참전한 것은 결코 아니다. 애초에 선의의 목적만으로 참전을 결정할 국가는 절대 없다. 그리고 한국 편에 서서 참전한 많은 국가들도 미국에게 잘 보이기 위한 결정이었다. 결국 진영논리에 의해 우리편 너네편으로 나누어 싸운 비극적인 전쟁에 지나지 않는다. 물론 명백히 북한에 의한 남침이었기 때문에 한국에게 정당한 명분이 있는 전쟁이었던 점도 매우 컸다. UN군이 한국측으로 참전했었던 것을 보면 국제적인 명분은 한국에게 있었다는 걸 알 수 있다.
아이러니한 점은 이들이 항상 중국을 적대시 여길 것이라며 추앙하고 신성시하는 일본만 하더라도 중국과 과거사, 영토분쟁에서 갈등을 하면서도 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촉구하거나 일대일로 사업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30][31] 이처럼 외교는 단순한 것이 절대 아니다. 게다가 미국 내에서도 고위 정치계, 경제계 등지에 친중 성향 인사들이 상당수 존재한다는건 마찬가지다.

2.11. 반북감정에 혐한이 더해지는 경우


2017년에 들어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대북 정책과 오토 웜비어 사건 등 북한의 병크로 특히 보수 성향의 미국 언론과 국민들 사이에서 영향을 받아 반북 감정을 키우는 경우가 있다. 여기서 일부는 엉뚱하게 한국 역시 같은 민족이니 그 놈이 그 놈일 것이라며 혐한 감정도 더불어 키우는 경우도 있다.대만과 홍콩이 중공과 동족이라고 대만과 홍콩도 싸잡아 같이 비난하는 일부 사람들의 몰상식한 짓이랑 다를 게 없다.IS의 잇달은 테러로 미국에 이슬람 전체에 대한 혐오가 늘어난 것과 비슷하다 보면 된다.
또 위에서 "친중 국가로 여기고 혐한이 되는 경우"에도 약간 언급되었듯이 애꿎은 한국 때문에 자기 나라 병사들이 목숨을 걸고 중요치도 않은 나라를 지켜줘야 하는데 한국은 북한과의 외교 문제에 대해 우유부단하게 반응하니 자기 미군 병사들만 부려먹고 정작 한국 놈들은 북한과 싸우려 하지도 않는다는 생각 등으로 혐한이 되는 경우도 있다. 애초에 한반도의 지정학적인 가치를 생각한다면 중요치도 않은 나라라는 말이 나올 수가 없다.

2.12. 한국 대중문화 팬들 중 혐한이 되는 경우


의외로 한국 아이돌을 좋아하는 외국인 팬들 중에 혐한이 많다. 자기가 TV 드라마나 가요 프로에서 본 한국의 모습과 실제 한국의 모습이 일치하지 않자 현실에 존재하는 한국인들을 싸잡아 잘못되었다고 비판하는 것이다. '한국 드라마나 노래는 좋지만 한국인과 한국은 싫다!'라는 과격 혐한론자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곳이 해외의 K팝 팬사이트이다.
간혹 자기가 좋아하는 아이돌이 한국 사회에서 비판의 대상이 되었다는 이유로 한국 전체 사회를 싸잡아 까내리는 K팝 팬들도 있다. 대표적으로 전효성의 민주화 발언이 논란이 되었을 때, 해외 K팝 팬사이트인 Allkpop의 일부 팬들은 민주화라는 단어가 일베저장소 등지에서 변질된 의미로 쓰이고 있다는 사정을 잘 모르는 나머지 '민주화가 됐다고 하는게 왜 문제냐, 한국은 민주주의가 아니라 전체주의 국가냐'면서 한국인과 한국 문화를 싸잡아 비판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Allkpop 등지에서 한국인은 '유명한 사람이 뭔 말만 했다하면 꼬투리 하나하나 잡아서 어떻게건 까내리려고 환장한 종족'으로 여겨질 정도.
서양권 한류팬 사이트, 커뮤니티의 특징이기도 한데 맹목적으로 일본을 동경하고 추종하는 팬보이들이 많은 와패니즈들과 달리 "한국의 현실은 한국 드라마/뮤직 비디오/영화와는 다르다." "한국 문화 컨텐츠를 보고 환상에 빠지지 말아라."며 오지랖 수준으로 한류팬들에게 충고 아닌 훈수질을 하거나 더 나아가 '충고'를 핑계로 은근히 한국을 깎아내리는 자칭 팬들을 어렵잖게 찾을 수 있다.
와패니즈 문서에도 나와 있지만 서구권 한국 아이돌 팬들은 한국 아이돌을 알기 이전에 제이팝일본 만화, 일본 애니메이션에 열광하던 와패니즈였던 경우가 상당수며 여전히 K-POP팬과 재패니메이션팬을 동시에 겸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32] 이들의 Asiaphile적 성향과 더불어 한국 아이돌의 일본 진출 덕분에 그동안 와패니즈들 사이에서 인지도가 적었던 한국 대중 문화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지만 기본적으로 일본 역시 좋아하는 부류들이 많은데, 이런 부류들 중에서 일부는 '''"한국 아이돌은 좋지만 반일 감정에 매몰되어 이미 지나간 과거사를 핑계로 일본을 괴롭히는 한국은 싫다! 우리들(북미/유럽)은 불행한 과거는 뒤로하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데 한국은 아직도 과거에 집착한다!"'''라며 '일본을 용서하지 못하는 속좁은 한국인들'을 훈수질하거나 더 나아가 혐한 감정을 드러내는 경우가 있다.
사실 K-POP 보이그룹 팬으로 유입된 와패니즈들 중에는 한국 남자 아이돌을 처음 봤을때 '''"일본 만화, 일본 애니에서 보던 만화속 미소년들이 현실 세계로 튀어 나왔다"'''라고 생각하며 좋아하게 됐다고 고백하는 경우도 여럿 있어서 '''"Oppa들이 일본인이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라며 아쉬움을 표하거나 더 나아가 K-POP이 일본이 아닌 한국에서 나온 음악장르라는 사실 자체에 반감을 가지기도 한다. 아이돌리쉬 세븐이나 앙상블 스타즈 등 일본 미소년 아이돌물을 접한 후 현실에서 이런 미소년들을 찾다가 한국 남자 아이돌의 팬이 되는 경우도 있어서 이들은 '''자신들이 좋아하는 일본 아이돌물을 현실화 시켜줄 일본 미소년, 미소녀 아이돌의 탄생을 학수고대하는 경향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프로듀스 101 시리즈등 한국의 K-POP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방영 될때 일본인 참가자의 유무가 와패니즈팬들 사이에서 초미의 관심사이며 일본인 참가자 에게 열렬한 응원을 보내면서 한국인 참가자들을 깎아 내리는 악플을 적으며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이런 혐한 성향의 한국 아이돌 팬은 서양뿐만 아니라 한류가 크게 유행하는 동시에 친일 성향이 강한 동남아시아에서도 발견할 수 있으며 동남아 혐한 팬들의 행태는 위에서 열거한 와패니즈 팬들과 일치한다.

2.12.1. 대표적인 와패니즈 한류 사이트인 onehallyu 의 경우


위에 예시를 든 사이트들은 매우 약과로 onehallyu 라는 와패니즈 한류 사이트는 혐한 수준이 안드로메다를 뚫을 정도로 심각하다.
한국과 일본의 역사나 기타 분쟁에 관한 글들이 올려오면 무조건적인 일본 옹호와 한국 비하로 점철된다.
한국의 반일행위에 (어디까지나 '일본인'이 반일 행위라고 생각할 만한 경우를 말한다.즉 위안부 모금이나, 독립운동가 기념 행사같은 행동에도) 관한 글이 올라오면 한국의 행위에 대한 정당한 역사적 배경 인식없이, 한국에 대한 저주와 욕설로 가득한 댓글들로만 부지런히 차오른다.
심지어 일본의 혐한관련 게시물이 올라오면 한국도 반일을 한다는 양비론과(심지어 이런 댓글에는 일본을 비하한다고 비추가 달린다), 5ch나 일본야후같이 맥락없는 한국욕부터 내뱉는 댓글들이 달리고 그런 댓글들이 몇십 몇백의 추천을 받을 수준으로 매우 심각하다.
이 사이트가 듣보잡 사이트도 아니고 글들이 매우 활발하게 올라오고 리젠되는 유명한 한류 사이트란 점에서 매우 심각하다.

3. 기타


2013년 BBC 조사 결과에서 한국을 부정적으로 보는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는 일본이 아니라 독일이라고 한다. 부정이 65%, 긍정이 17%다. 하지만 서양에서의 부정적인 시선은 대부분 '''정치적인 시각에서 과거 분단 시절, 몇몇 한국 정치인들의 친중 성향과 북한의 영향 때문일 가능성이 많으며''', 전 세계적으로 보면 한국은 대체로 긍정적인 것도 부정적인 것도 아닌 편이다. BBC 국가 영향 평가 여론조사 참고. 그리고 이 조사는 2013년 거라 현재 여론과는 많이 다를 수 있다는 걸 인지하자.
2019년 해외문화홍보원에서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한국에게 부정적인 비율이 가장 많은 나라는 역시 일본이다. 관련 기사

4. 관련 문서


  • 와패니즈
  • Allkpop
  • 외퀴
  • korea observer
  • 넷 우익: 같이 혐한을 하는 만큼 매우 긴밀한 관계이며 온라인상에서 활발하게 교류가 이뤄지고 있다.
  • onehallyu - 위 목록의 사이트는 과도한 친한처럼 보일 정도로 5ch의 혐한 성향과 동등한 수준의 혐오사이트다.
  • occidentalism.org: 전직 원어민 강사가 만든 친일, 혐한 성향의 사이트로 2015년 이후 방치된 상황이다.
[1] 북한은 6.25전쟁의 주범인데다 헌법에 적화통일을 명시해두고 있고 대한민국을 미국의 식민지이자 괴뢰정부로 규정하며 대한민국 관련자를 적대계층으로 인식하고 있는데다 현재진행형으로 대남도발을 일삼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북한의 혐한은 대한민국과 해당 국가 관련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2] 일본의 혐한은 중국과 북한등 공산권 국가들과 달리 대한민국 뿐만 아니라 북한, 더 나아가 한민족 전반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데 한국이 자국의 식민지였던 것과 냉전 시대 당시 자국은 민주국가이자 선진국이었던 것과 달리 한국은 독재국가이자 개발도상국이었으며 아직도 징병제를 시행 중인 한국과 달리, 자국은 1947년 이후 모병제였고 한국이 아직도 일본에 비해 대중매체에 대한 검열이 강한데다 표현의 자유의 범위가 좁고 개개인의 자유가 제한되어 있다는 점에서 정치 및 사회적 우월의식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거기에 더해 2000년대 이후 한국이 부상하는 것에 대한 위기의식까지 맞물려 일어나는 현상이다. 사족인데다 맥락의 차이가 크지만 일본의 혐한과 비슷한 양상을 보이는 사례는 서구권의 이슬람공포증과 반유대주의다.[3] 중국의 혐한은 북한과 같이 대한민국 한정으로 중화사상을 기반으로 한데다 한국이 20세기 이전까지 자국의 조공국이었다는 역사적 우월의식(이는 전통적인 책봉 외교에 대한 몰이해에서 비롯된 경우가 많은데다 중국 정부와 중국의 국수주의 성향 학자들 및 언론인들이 책봉 외교를 한국이 중국의 일부였다는 종속적 외교 관계로 의도적으로 곡해하여 선전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크다.)과 현재진행형으로 자국의 국력이 한국보다 압도적으로 높다는 정치 및 외교적 우월의식에서 나오는 경우가 적지 않으며 물론 전부가 이러한 행보를 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중국인들 중에서 몇몇은 한국인들 앞에서 중화사상을 기반으로 한국에 대한 우월의식을 드러내는 것을 서슴치 않는 경우가 있는 데 중국의 인구수를 감안하면 적지 않은 편이다. 다만 중국의 혐한의 경우, 일본의 혐한과 달리 중국 전부의 대외 강경책과 국수주의와 배외주의의 일환에 해당된다.[4] 한국과 20세기 당시 베트남 전쟁으로 인한 정치적 악연이 있는데다 몇몇 한국인들의 베트남인에 대한 차별 및 부조리가 직접적인 원인이지만 한국이 분단국가인데다 다른 선진국과 달리 최빈국 상태에서 시작한 반면 베트남은 통일을 이룬 것으로 인해 베트남인들 중 아직까지 분단국가 상태인 한국에 대해 가지고 있는 역사 및 정치적 우월의식도 혐한에 일조한 것으로 추정된다.[5] 대만의 혐한의 경우 1992년 한중수교와 한국의 대만과의 단교가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대만이 중화권에 속해 있는 관계로 중화사상이 존재하고 있는 것과 친일 성향이 강한 것도 원인이 되고 있다.[6] 한국 사회의 동남아시아인에 대한 차별 및 편견, 부조리가 동남아시아의 혐한의 원인 중 하나이자 가장 큰 이유다. 그러나 현대 동남아시아는 자국 내의 소수민족 탄압이 엄청난 수준이다. 단순히 일상에서의 소소한 부조리를 넘어서 미얀마는 2010년대에도 소수민족에 대한 학살로 문제가 된 적이 있다.#[7] 역설적이게도 한류의 유행과 20세기에 비해 높아진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이 앞서 언급된 국가들의 정치인들과 종교인들을 비롯한 기득권층들과 엔터테인먼트 종사자들, 전통주의자들이 위기의식과 경각심을 가지고 혐한의 대중화를 일으키는 데 본의 아니게 일조했다는 것이다.[8] 대표적으로 토니 마라노등이 이런 주장을 펼친다.[9] 일본인 문서에도 적혀있지만 적지 않은 서양인들이 가진 일본인에 대한 선입견이 '''일본인은 착하고 친절한 사람들'''이라는 것이다.[10] 한국이 진심으로 사죄한 일본을 수십 년간 괴롭히고 있다는 생각 외에도 모국이 제국주의 시대 열강들이었기 때문에 한국인들의 항의를 불편해하며 같은 열강이었던 일본에 동조하는 경향도 있다.[11] 기사에는 역사학자라고 적혀있지만 역사학자는 당연히 아니며 일본에서 활동하는 미국인 단역 배우이다. 켄트 길버트와 유사한 사례.[12] 보통 이렇게 이주민 문제로 일본을 옹호하는 서양인은 한국을 후진국이라고 착각하는 미국의 대안우파나 유럽의 극우세력들인데 한국을 어느정도 알고 있는 대안우파나 극우는 한국도 일본과 더불어 그들이 볼때 '정체성을 지켜 경제를 발전시킨 사례'라고 추켜세우기 때문에(...) 한국을 비난하지는 않는다.[13] 심지어 단순한 자국 찬양조차 금기시된다.[14] 물론 이들이 이렇게 띄워주는 일본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일어난다.[15] 더 안 좋은 것은, 분명히 문신을 지우겠다고 약속했는데 일부 한국인들이 사과문은 안 읽고 당사자에 대한 욕설과 필리핀을 지속적으로 폄하한 사례가 있었다.[16] 스스로는 Matt이란 이름의 백인 호주인이라고 주장하고있다.[17] 당시 아폴로 안톤 오노 사건이나 미군 여중생 압사 사건으로 민족주의와 함께 반미, 반서방 감정이 사회 전반에 극심했을 때다.[18] 일본 시마네 현에서 다케시마의 날을 기념하자 이에 맞서 한국 학생들이 그렸다는 그림들은 일본 인터넷에도 퍼졌고 넷우익의 '한국 학생들은 어려서부터 반일 교육을 세뇌받는다!'라는 주장을 뒷받침해주며 혐한 감정을 더욱 증폭시켰다.[19] 그가 글을 쓰던 시기에는 이 단어는 아직 대중화 되기 전이다.[20] 대부분 대안우파들이 친일을 하는 이유는 서구 사회의 다문화주의에 대척점에 있는 단일민족국가며 선진국인 일본을 모범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21] 그러나 같은 조건의 (단일민족국가, 선진국) 한국을 싫어하던 것은 2000년대 초반에는 한국은 선진국이란 인식이 국내외로 약했고 시민의식도 지금과 다르게 훨씬 낮았기에 좋은 인상을 받지 못했던 것으로 추정된다.[22] 경제가 가장 큰 이유지만 중국의 역사왜곡이나 불법조업, 인권문제등에 대해 한국정부가 미온적으로 대응하거나 침묵하는 것과 중국에 저자세 외교로 일관하는 것을 보면 한국 정부와 한국 정치인들이 (좌우 막론하고) 친중 성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일 여지가 크다.[23] 미국 정부는 한국의 친중 정치인, 친중 정부, 친중 단체를 한국 국민들과는 별개로 보고 있다.[24] 한국에서 반미 시위를 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운동권과 종북주의자 등 친중, 극좌 계열 인사들이다.[25] 이런 경우는 주로 미국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 보인다.[26] 중국이 한일관계를 이간질 한다는건 사실이긴 하다. 당장 한국 인터넷 커뮤니티 등지에서 사례를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일본 또한 한국에게 반일, 혐일 떡밥을 스스로 던져주고 있다는 점을 부정할 수 없다.[27] 한국과 중국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피해국가들로서 공조를 하는 것이지 중국이 한국의 위안부 문제를 야기한다고 보는 것은 부적절한 인식이다.[28] 이는 한국에서도 반일 감정에 지나치게 거세지면 항상 나오는 지적이다.[29] 일본은 미국 외교가 등에도 일본의 입장 홍보를 위해 엄청난 돈을 퍼붓는다. 日, 年 5천억원 뿌리며 `스텔스 로비`…워싱턴 정계 주물러[30] 日 `일대일로` 첫 동참…무역전쟁속 가까워지는 시진핑·아베[31] 빨개진 도쿄타워, 중국어 인사… 아베의 시진핑 구애 작전[32] 다만 시간이 지날수록 일본 서브컬처팬과 K-POP 팬을 겸하는 와패니즈가 아닌 댄스와 음악에 이끌려 K-POP 팬으로 유입된 순수 K-POP 팬들의 수가 점차 늘어나고 있으며 와패니즈 팬과 순수 K-POP팬들 사이의 반목과 상호간 경멸하는 추세도 생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