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만길(야인시대)

 


'''1부'''
'''2부'''
[image]
[image]
'''배우'''
'''최민서→정일모'''
'''등장 에피소드'''
'''44~124화'''

'''불을 질러 버려라. 이 영사실을 한동안 쓰지 못하게 불을 붙여 태워버려!!'''

'''총을 버려! 우리도 총을 가지고 있다! 너 죽을래, 살래?'''

'''야 임마, 김두한 큰형님이시다! 함자도 못 들었나!!'''

1. 개요
2. 상세
3. 전투력
4. 명대사
6. 기타


1. 개요


야인시대의 등장인물. 실존인물인 정치깡패 홍만길이 모티브이다. 배우는 1부에서는 최민서, 2부에서는 정일모.[1]

2. 상세


2부에 우미관패에 처음 합류한 맴버들중 휘발유김관철, 신영균과 마찬가지로 모티브가 된 실존인물이 존재하는 캐릭터이며, 실존인물 홍만길이 모티브다. 신영균과 같이 지방에서 올라온 주먹패. 1부 후반에 신영균, 휘발유와 함께 김두한의 부하가 된다.
유튜브에서는 묘하게 리오넬 메시를 닮았다고 해서 리오넬 만길(...)이라는 별명이 생겼다.
젊었을 때는 경박한 휘발유와 대비되는 차분한 성격이었으나, 중년기에는 그야말로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카리스마가 좔좔 흘러넘치는 간지 캐릭터가 되었다. 드라마가 2부 들어서 워낙 김두한, 이정재, 시라소니의 활약만을 강조하다 보니 이들 셋을 제외한 드라마의 인물들 모두가 싸그리 묻힌 감이 있을 뿐, 진정한 노인 간지가 무엇인지를 뼛속까지 느끼게 해 주는 캐릭터.
1부에서는 신영균의 부하로 나왔기에 존댓말을 썼으나, 설정이 바뀌어 2부에서는 신영균과 말을 놓게 된다.[2] 그래서인지 문영철과도 말을 놓았다. 나이가 많은지 개코가 작중에서 거의 유일하게 '형'이라는 호칭을 썼다.[3] 원래는 평범한 외모였으나 해방 이후 얼굴이 폭삭 늙어(...) 거의 김두한 급으로 변해서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줬다. 조연이라 덜해서 그렇지 사실 배우인 정일모 씨가 김영철 씨보다 3살 연상이기도 하니.
잘 부각돼있지는 않지만 2부에서 대한민청 별동과장 직책을 맡는다. 해당 직책에 관해서는 특출나게 묘사되거나 활동하지 않지만, 이후 중간보스 위치급 되는 대사를 많이 사용한다. 예를 들어 동대문 사단의 이석재한테 귀엽다고는 말하지만 묘하게 카리스마를 내뿜는 목소리톤이라던지. 여담으로 어이없게도 작중 상하이조는 특수과장 직책을 맡게 되는데, 실제 인물이 김두한과 많이 언급되는 것을 보면 홍만길이 맡은 별동과장은 대한민청에서 최하위 간부에 속하는 듯 하다. 학도병 참전으로 교관으로 나설땐 갈치와 같이 사격교관으로 활동했었다. 그래도 우미관패에서는 제법 서열이 높다는 걸 알 수 있는 게 공산당 학살 때문에 미군 조사를 받을 때 홍만길은 신영균, 문영철과 함께 김영태의 옆 테이블에 앉아 있었다. 나름 짬이 꽤 되는 삼수에게도 지시를 내리는 장면이 여러 번 등장한다.
주먹 실력은 나쁘지 않게 묘사되나 1대1 장면이 거의 안 나온다.[4] 신영균, 개코와 함께 시라소니에게 4대 맞고 쓰러지는 장면이 있으나, 그 이외에 김두한을 따라다니면서 활약할 때는 적어도 밀리는 모습은 거의 안 보여준다.
최종적으로 정리하자면 드라마 상 김두한 부하 중에서 주먹 실력으로는 김무옥, 문영철, 신영균, 김영태 다음 가는 수준인듯. 비중이 좀 미묘한 편이지만 부산 카바레에서 도끼를 두 방에 기절시킨 것도 그렇고, 여러 패싸움에서는 큰 역할을 해준다. 문맹이라서(...) 신영균[5]과 같이 관련 개그가[6] 있다.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술 때문에 간에 혹이 생겨 동생이 있는 대구로 내려갔는데 마지막 장례식장에 안 나온걸 보니 결국 병사했거나 완치되지 않은 듯 하다.

3. 전투력


시라소니와의 대결로 간접비교를 했을 때 5합에 3방으로 무너진 도꾸야마와 달리 5합 겨룬 후 4방에 깨진 걸 근거하여 도꾸야마보다 근소하게 실력이 높다는 평가를 내릴 수 있다.
따라서 도꾸야마보다 약간 강한 이억일과 전투력에 있어서만큼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에 놓여 있고 1부에서는 일본 형사를 상대로 제법 막강한 그래플링을 보여준 바 있는데, 이는 김상도가 이억일과의 싸움에서 막판에 위력적인 던지기를 한 것과 오버랩이 된다고 볼 수 있다.
게다가 부산의 도끼를 두 방에 기절시킨 부분까지 고려하면 파워형에 가깝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으므로 싸움 실력으로만 따질 경우 김상도와 동일인물이라는 가설 또한 내려볼 만하다.
다만 부산에서 고사이마찌와의 대립 때 문영철, 신영균과 함께 상단에 위치한 황병관과는 달리 하단에 서 있는 걸 보면 황병관보다는 싸움 실력이 아래로 설정되어진 것을 알 수 있다.
그 외에 공산당과의 전투 신이 있고 120회에서 화랑동지회 멤버인 망치를 두 대 때리는 장면이 잠깐 나온다.
김상도, 이억일과 더불어 유지광 미만급들 중에선 최강자에 속한다.

4. 명대사


'''아까 그놈은 문영철이라고 하는데, 김두한의 오른팔격이 됩니다.'''

'''쉿, 조용히 하지 못해?'''

'''불을 질러 버려라. 이 영사실을 한동안 쓰지 못하게 불을 붙여 태워버려!!'''

'''뭐라고? 아직도 기가 살았나?!'''(퍽!) '''건방진 놈... 너희들은 이미 포로야!!'''

'''을 버려! 우리도 총을 가지고 있다! 너 죽을래, 살래?'''[7]

'''야 임마, 김두한 큰형님이시다! 함자도 못 들었나!!'''[8]

'''허, 허허.. 귀여운 놈이구만. 귀여워.'''

'''김두한 큰형님이시다! 예의를 갖추어야지!!'''

'''앞으로 여기서 장사를 못한다. 밤에 춤을 추거나 양주를 마시다 발견 되면 옷을 벗겨 조리를 돌릴 것이다, 뭣들 해! 끌어낸 물건이랑 소주병 다 태워버려!'''


5. 야인시대 합성물에서



2019년 이후로 우미관 패거리의 비중이 늘기 시작하더니 홍만길 또한 합성물에 간간히 모습을 비치곤 한다. 그러나 거리와 비교하면 거의 쓰이지 않는 수준. 그나마 최근들어 쓰이기 시작한 삼수나 거의 합성되지 않는 번개, 와싱턴, 털보, 갈치 등보다는 훨씬 비중이 높긴 하다.
주로 등장했다 하면 영사기에 불을 지르라고 부하에게 명령해 폭☆8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image]
또한 87화때 홍만길이 라이터를 사용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김두한 얼굴을 합성하여 마치 김두한이 불장난 하는 것처럼 나온다. 9초 쯤에 나온다.

6. 기타


작가가 쓴 소설에서는 장사수완이 좋아 미군의 군수물자를 빼돌려 한몫 차렸다고 나온다.
2부에서 홍만길을 맡은 배우 정일모는 1949년 12월 14일에 출생하였다. 젊은 시절에는 1971년에 프로복싱 라이트급 신인왕을 수상했던 프로복서 출신이었는데, 실제로 그의 복싱 실력을 눈여겨 본 주먹세계가 그를 스카우트 해서 상술했듯이 '''실제로 조직폭력배 생활을 했었다.''' 처음에는 행동대장으로 활동하다가 대구를 시작으로 그와 대립하던 조직들을 굴복시켜 세를 키웠다.[9] 그렇게 1980년대 말까지 주먹세계에서 전국구급 보스들 중 한 명으로 활동하다가, 노태우 정부 시절 추진된 범죄와의 전쟁으로 조직 폭력배들이 대거 검거되는 모습을 보고,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하겠다는 일념하에 조직세계를 깨끗이 손을 씻고 나왔다. 그러던 도중 1990년 말에 한 술집에서 술을 마시고 있었는데, 조폭들이 싸움을 벌이는 모습을 본 그는 눈빛 하나로 상황을 정리했다. 그런데 우연하게도 그가 있었던 술집에는 영화감독이 있었다. 이 모든 과정을 지켜본 감독은 정일모에게 영화 스카웃 제의를 했었고, 해당 요청을 수락한 정일모는 1991년에 신 팔도사나이에 출연하면서 배우로 데뷔하였다. 이후 그는 주연을 하고 싶다는 마음을 먹었으며, 유지광의 자서전을 토대로 제작된 1993년 작 "대명"에서는 이정재 역을 맡았다. 2016년에는 노래 '청춘아'를 발표하면서 늦깎이 가수 데뷔를 했는듯.
같은 드라마에서 10공주파의 행동대장 백장미역을 열연한 정소이가 그의 친딸로, 정소이 또한 아버지의 피를 이어받아서 였는지, 작중 격투액션씬을 대역없이 직접 소화했을 정도로 그녀 또한 태권도, 합기도는 물론, 무술 격투기를 익힌 실력자라고 한다. 다만, 이 인터뷰에 의하면, 부모님은 이혼했으며, 용의 눈물 제작현장에서 아버지를 10년 만에 다시 만났다고 한다. 그 뒤로는 사이가 굉장히 좋아진 듯. 당장, 배우 입문도 아버지의 권유로 시작했다고 한다. 야인시대에 출연했을 당시에는 창원전문대학 피부미용과에 재학중이던 대학생이였는데, 야인시대 출연 때문에 휴학했다고..
[1] 복서 출신으로 '용의 눈물'에서 태종 이방원의 심복인 내금위장 정만쇠 역을 맡았으며 1993년작인 대명이라는 영화에선 이정재 역을 맡았던 배우이다. 그리고 '''실제로 조폭 세계에 들어갔었던 적이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물론 지금은 깨끗히 손을 씻고 나와 열심히 살고 있다. 대부분의 조폭들은 갱생은 커녕 주위 사람들이 지금보다 더 흉악해지지만 말라고 빌어야 할 정도로 극악무도한 자들인데, 정일모는 그런 세계에서 잠시 있었던 적이 있었음에도 완전히 갱생하여 배우의 길을 걸었을 정도로 이례적이다.[2] 휘발유와 마찬가지로 배우가 바뀌면서 캐릭터 자체가 완전히 변했다. 1부에서는 휘발유처럼 깐족대는 수준까진 아니더라도(...) 그래도 무거운 캐릭터는 아니었으나 2부에서는 진지하고 무게가 있는 캐릭터로 변한다. 아마도 김무옥-문영철 사후 중간보스급 간부의 비중을 높이려 그랬던 듯. 싸움 스타일도 1부에서는 잡기와 메치기를 위주로 싸우다가 2부에서는 여타 깡패들처럼 타격기 위주로 싸운다.[3] 다만 높여부르지는 않았다. 일단 개코 본인부터가 홍만길과 같은 급인 신영균과 친구였으니까.[4] 사실 중간보스급 주먹들은 아무리 주인공 파티라 해도 신영균vs김천호를 제외하면 일대일 장면이 거의 없고, 그마저도 패배하는 경우(김무옥vs시바루, 문영철vs마루오까, 삼수vs오상사 등)나 살짝 밀리다가 무승부로 끝나는 경우(김무옥vs이화룡)가 많다.[5] 얘도 문맹이다. 사실 시대적으로 봤을 때 문맹 아닌 사람이 드문 시기지만... [6] 김두한이 건국 자금 때문에 부유한 '''친일파'''집에 쳐들어가 삥을 뜯고 있을 때인데, 이 때 은행가서 담보로 증인이 되어야 할 주소와 번호를 적으라고 하는데 그 앞에 떡하니 둘이 서있었다. 그러려니 둘 다 못하니깐 김영태가 와서 직접 쓴다.[7] 84화에서 황병관을 죽여버린 고영묵에게 항복을 요구하는 문영철을 거들면서 한 말.[8] 86화, 부산 카바레에서 김두한을 못 알아보고 다들 좀 나가라고 한 카바레의 우두머리에게.[9] 이 과정에서 본인의 말에 의하면 자신은 무기를 쓰지 않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