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 터치 게임
1. 개요
화면을 터치해서 플레이하는 게임들. 게임의 하드웨어적인 요소를 내포하는 말이기에 특정한 장르라고 보기 어렵다. 기본적으로는 터치 스크린이 필요하기에 일반적인 PC나 콘솔로 이식하기 어렵고 자체적인 기판, 게임기, 스마트 폰 등을 필요로 한다.
2. 상세
일반적인 이미지로는 닌텐도 DS가 터치게임으로 유명하며, 굉장히 오래된 기계이지만 틀린그림찾기 등이 터치스크린을 활용하여 아케이드 게임으로 나온 적이 있었다. 현재도 현역인 오락실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기도 하다.
닌텐도 DS의 터치 스크린 게임은 초기에는 뇌단련 등, 유아틱한 이미지와 간단한 게임방식으로 출시되는 게임이 대부분이었기에 진정한 터치스크린의 위력을 발휘한다고 보기는 어려웠고[1] 어느정도 지난 후에 터치펜을 적극 활용한 대작들이 나왔다.
스마트폰에서 볼 수 있었던 게임들 역시, 초기에는 터치스크린은 그저 키보드나 조이스틱의 대용품일 뿐이었고 어쩔 수 없이 쓴다는 느낌이 강했다. 레이싱 게임을 예로 들면, Shift 키 대신 페달 모양의 스크린을 누르는 셈에 불과하다. 이러한 게임들은 약간의 입력 전환만 거치면 PC에 완전이식이 가능하며, 초기의 아이팟 게임들은 중력 감지 기능(핸들 꺾기를 중력감지를 통해서 인식하거나, 중력감지로 공을 굴려서 미로를 탈출하는 등)을 이용한 게임이나 수려한 그래픽 등을 광고의 캐치프레이즈로 삼았다.
터치스크린 자체를 본격적으로 게임성의 일부로서 활용한 게임은 응원단 시리즈. 이 게임에는 터치 스크린이 매우 중요하며 그 자체가 게임성에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다.[2] 이 시리즈는 동그라미가 화면에 연달아 이곳저곳에 나타나면 음악에 맞추어 누르는 리듬 게임이다. 이 시리즈의 형식을 '''모방하여''' 마우스와 키 1개로 플레이하는 osu!가 등장하긴 했으나 원래의 게임성과는 매우 큰 차이가 난다.[3]
이후 리듬 게임에서 터치스크린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시작, DJMAX TECHNIKA가 등장한다. 이 게임은 '''터치스크린이 아니면 플레이가 절대로 불가능하다'''. 다중입력 방식이 채택되었기 때문이다. [4] 동시에 두 곳을 눌러야 하는 게임방식은 상당히 신선한 변화를 가져왔다. 다만 기술력이 부족해서 분명히 제대로 눌렀는데 인식을 하지 못하는 오류가 잦았고 정전식이나 감압식 터치 스크린이 아니라 적외선을 내쏘는 방식이라 다중입력에 한계가 있었다.
이 다중입력 방식을 또 극한으로 활용한 리듬 게임은 리플렉 비트. 테크니카와는 달리 무려 5점 터치를 지원한다! 동그라미 모양의 오브젝트가 화면에 표시되는 것이 아니라 화면 하단으로 이리저리 '''낙하하며''' 판정선에 오브젝트가 도달하는 순간 오브젝트를 터치해서 점수를 얻는 방식의 게임이다.
이후 아이패드, PSVITA 등 다양한 기종으로 터치스크린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게 되었다.
3. 터치 스크린을 활용해서 플레이하는 게임
'''대다수의 NDS 게임은 키보드와 마우스 대신, 혹은 십자버튼과 AB 대신 터치 스크린을 쓰는 것에 불과할 뿐이다. 화투나 역전재판 시리즈를 터치 스크린으로 즐긴다고 그것을 터치 게임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 DJMAX TECHNIKA 시리즈
- BEATCRAFT CYCLON
- 너를 위해서라면 죽을 수도 있어, 아기는 어디에서 와
- 닌텐독스 시리즈
- 뇌단련 시리즈
- 메트로이드 프라임 헌터즈
- 신 광신화 파르테나의 거울
- 리플렉 비트 시리즈
- 별의 커비 시리즈 외전격 작품 일부분
- 유비트 플러스[5]
- 응원단 시리즈
- 젤다의 전설 몽환의 모래시계
- 젤다의 전설 대지의 기적
- 틀린그림찾기[6]
- 하츠네 미쿠 -Project DIVA- f
- 한계돌기 몬스터 몬피스[7]
4. 관련 항목
[1] 또한 포켓몬스터나 동물의 숲은 사실 터치 스크린이 불필요한 게임이었다.(터치 스크린이 아니라 버튼형 게임이었어도 무난하게 플레이할 수 있다.)[2] 뇌단련을 예로 들자면, 굳이 터치스크린이 없어도 PC에 이식한다면 숫자패드와 키 몇 개만 있으면 플레이가 가능하다. 마찬가지로 동물의 숲 같은 게임도 인터페이스를 조금만 손본다면 PC에 완전이식이 가능하다.[3] 화면 끝과 화면 끝에 노트가 나타날 경우, NDS에서는 가벼운 터치 2번으로 넘어갈 수 있지만 PC에서는 마우스를 재빨리, 그리고 정확히 움직이는 점프 테크닉이 필요하다.[4] 사실, 굳이 말하자면 플레이가 가능하기는 하다. 4개의 라인으로 구성되어 있고 규칙적으로 노트가 등장하기 때문에 라인마다 버튼을 할당하면 OK. 그런데 이러면 그냥 건반형 게임과 큰 차이가 없다.(...)[5] 틀린그림찾기와 반대로 아케이드의 경우 터치라고 하기엔 좀 미묘하다.[6] 터치펜을 사용하는 아케이드 버전 한정. PC는 그냥 마우스 클릭.[7] 이건 좀 다른 의미로 터치를 한계까지 사용한다. 사실상 햇살 속의 리얼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