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이(드라마)
1. 개요
KBS 2TV에서 방영되었던 수목 드라마이다. 김탁환의 소설 '나 황진이'가 원작이다. 2006년 10월 11일부터 2006년 12월 28일까지 총 24부작으로 매주 수, 목 9시 55분에 방영되었다. 이 작품으로 하지원은 KBS 연기대상을 수상했으나 당시 시상식 전 후보 논란(투명인간 최장수에서 호평 받았던 유오성이 연기대상 후보에서 제외되었다.)이 있었고 황진이보다 훨씬 시청률이 높았던 소문난 칠공주에서 호평 받았던 김해숙, 나문희 등과 비교되기도 했다.
2. 출연진
2.1. 주요 인물
: 사람들에게 익숙한 시, 서에 능한 "명기"라는 이미지보다는 춤꾼으로서의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타고난 재예(才藝)가 있으나, 첫 정(은호도령)을 비참하게 잃은 슬픔 때문에 스승 백무에게 반항하는 캐릭터로 나왔다. 이 역할로 하지원은 2006년 KBS 연기대상 대상을 거머쥐었다.
- 김영애 - 백무 역
: 송도 교방의 행수. 조선 최고의 춤꾼이자 스승인 전설의 무기(舞妓) "자동선"에게서 학춤 무보[2] 를 전수받은 유일한 사람. 황진이의 재주를 아끼지만, 재예에 대한 지나친 열정으로 황진이의 첫 정을 모질게 끊어버렸고, 이후 황진이와 계속해서 척을 진다. 춤에 대한 열정이 지나쳐 집착에 가까울 정도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녀는 시작한 춤을 반드시 맺어야 하는데, 벽계수가 벌인 잔치에서 춤을 멈추게 하고, 기녀들을 들병이나 창녀[3] 에 비유하는 모습을 보고는 그만 "마음을 보이며" 잔칫상을 엎어버렸고, 이로 인해 장을 맞아 불구가 될 위기에 처한다. 끝내는 새벽에 옥방을 나가 마지막 학춤을 춘 후, 벼랑에서 투신하여 한스런 생을 마감한 인물. 정인인 성익환에 대한 마음을 받아주지 않자, 홧김에 매향을 품어버렸던 사건 이후 매향과 상당히 험악한 관계가 되어 버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밑바닥 깊은 곳에서는 매향을 향한 우정은 남아있었던 듯. 잔정이 깊으나, 그를 드러내지 않는 독한 면모도 있었기에 그가 마지막에 벽계수 대감을 향하여 분노한 것이 더욱 가슴 아프게 다가오기도 하다.
- 김재원 - 김정한 역
: 당연히 가공의 인물. 황진이의 두 번째 정인(情人)으로 등장한다. 임금의 총애를 받는 젊은 신하인 만큼 견제도 심하게 받았다. 황진이와 야반도주를 하다 붙잡혀 거열형에 처해졌으나, 형집행 도중 사면령이 내렸다. 황진이가 그를 구하기 위하여 궁중연희에서 춤을 진연하였기 때문. 이 사건으로 임금이 둘을 몰래 구명하려 하였으나, 황진이가 김정한을 구명하여 결국 예조판서로 복직한다. 한동안 그녀를 잊지 못하여 폐인처럼 지낸다.
- 류태준 - 벽계수 역
: 실존인물이나 별다른 기록이 남지 않은 벽계수를 "재예를 사랑하지만, 왕족이기에 뒤틀린 욕망을 숨기고 살아가는 비뚤어진 호색한"으로 등장한다. 백무의 죽음 이후, 제멋대로 살던 모습을 고치고, 단심이가 낳은 자신의 아이를 거두어주는 등 심경의 변화를 겪는다. 배우 류태준을 유명하게 만들어준 배역.
- 왕빛나 - 부용 역
: 한양의 여악[4] 최고의 춤꾼. 친부가 도박으로 추정되는 사건을 저지르는 바람에 빚을 갚기 위하여 교방에 넘겨졌다. 매향의 혹독한 조련 속에 권력을 탐하게 되었고, 황진이의 재주를 넘지 못하여 항상 질투하고 음모를 꾸미며 괴로워한다. 마치 아마데우스의 살리에리 같은 캐릭터. 극의 최후반에는 황진이를 진심으로 이해하게 되며, 여악의 행수가 된다.
- 장근석 - 김은호 역
: 황진이와 관계된 야사 중, 상사병에 걸려 죽었던 청년의 이야기를 각색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가공의 캐릭터. 동네 친구들을 대신하여 기생의 홍삼(속곳)을 몰래 훔치러 가던 중, 황진이의 수련 모습을 보고 첫눈에 반하게 되었고, 서로 깊이 연모하게 된다. 아버지(이희도)와 백무의 계략으로 희생되고, 결국 쓸쓸히 죽음을 맞이한 비운의 주인공. 아역배우의 이미지가 강했던 장근석을 단숨에 인기 배우로 바꾸어준 배역이기도 하다. 앳되지만, 순수한 매력의 부잣집 도령으로 나와 그의 매력을 한껏 보여주었다.
2.2. 교방 사람들
- 전미선 - 진현금 역
: 황진이의 친모. 정을 나누고 연모하던 황대감[5] 이 임신 소식을 듣고 전해 준 유산시키는 약을 먹고 그 부작용으로 시력을 잃었다. 주로 가야금을 다루는 모습으로 등장하는데, 송도 교방에서 최고의 가야금 연주자로 등장한다. 딸만큼은 기녀의 신분에서 벗어나길 바라고 엄수로 하여금 진이를 숨겼으나, 결국 발각되어 종모법[6] 에 의하여 자녀가 기녀가 되는 슬픔을 맛본다. 딸을 위해서는 무엇이라도 하려는 강한 모성을 가졌다. 그러나 자신을 연모한 엄수에게는 선을 긋는 모습을 보이나, 마음만은 열어두었던 듯[7]
- 조성하 - 엄수 역
: 송도 교방의 악공이며, 기생들의 음악선생. 훌륭한 거문고 실력을 가졌다. 신중하고 지혜로운 성품에, 무슨 일이 있어도 고함을 지르는 법이 없었다. 현금을 연모하는 까닭에 그녀와 진이를 물심양면으로 도와준다. 신분상 중인이기는 하나, 주변의 양반들도 그를 함부로 대하지 않는 모습을 볼 때, 지역에서도 제법 신망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현금의 옆을 끝까지 지키다 현금이 세상을 떠난 후, 거문고 줄을 다 끊어버리고 교방을 떠나 버린다. 결국 그의 사랑은 가슴 아프게 끝나버린 것. 그에게 현금을 향한 사랑은 "진양조"이다. 가슴 절절하고 묵직한 사랑이다. 무엇보다 조성하 씨의 연기가 일품이었다.
- 김보연 - 매향 역
: 한양 여악의 행수이며, 조선 최고의 춤꾼 중 하나. 굳이 이야기하자면, 자신은 백무보다는 한수 아래라고 생각하고 있다. 성익환과 백무를 사이에 두고 연적이 되어버린 까닭에 사이가 좋지 못하다. 백무를 끌어내리기 위하여 수시로 모략을 꾸미고 재예를 연습하는 모사꾼의 모습도 있지만, 검무에 있어서는 조선 최고의 실력을 지니고 있는 실력자이기도 하다. 극중에는 "명고무(鳴鼓舞)"와 검무를 추는 장면이 나온다. 백무가 벽계수 대감의 잔칫상을 엎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뱃사람을 사서 한달음에 송도로 달려가는 의외의 모습도 보여주며, 백무가 죽은 후, 그의 방에서 한스럽게 우는 모습을 통해 두 사람이 실제로는 상당히 깊은 우정을 지녔음을 보여준다. 이후 황진이의 후원자 역할을 감당하며 여악과 송도교방을 함께 챙겨주는 모습을 보인다. 최종화에서 여악 행수 자리를 놓고 경연을 벌이게 하나, 비로소 자신을 낮춘 부용을 행수 자리에 앉힌다. 그 이유는 "여악 행수는 자신을 뛰어넘을 수 있도록 해주는 자리인데, 부용은 명월의 재주를 인정했으니 행수 자격이 된다"는 것.
: 교방의 살림을 책임지던 개똥어멈이 기생을 모집할 때 기생으로 만드려 했지만 실패. 화초 올리는 밤, 은호 도령과 진이가 야반도주 한다는 사실을 은호 어머니에게 알리라는 백무의 지시를 따르려하지 않다가, 말만 전하면 기녀로 만들어주겠다는 백무의 말에 넘어가 기녀가 되었다. 결국 친구를 팔아넘겨 기녀가 된 샘. 그 때문에 기녀가 된 이후에도 진이에 대한 죄책감에 싸여 있다. 첫 등장때 다른 기녀들에게 비웃음을 샀고, 극중에서도 특별한게 없다는 식의 핀잔을 계속 받았으나, 배우가 배우인지라 어색하다. (...) 극중 벽계수가 "꿩 대신 닭"으로(...) 단심을 품는 바람에 벽계수의 아이를 가지게 되었다. 처음에는 이를 부인하고 무시하더니, 나중에는 아이를 거둬 키워주는 모습을 보인다. 황진이를 옆에서 잘 챙겨준다.
- 정경순 - 금춘 역
: 송도 교방의 기녀들을 가르치는 훈육 어멈. 송도 교방의 명창. 푼수끼가 다분하지만, 누구보다 송도 교방 기녀들을 아낀다. 기녀들이 죽을 때마다[9] 펑펑 울고, 그날 밤, 부엌에서 비빔밥을 만들어 먹으며 꺽꺽 우는, 우스운 장면이지만 결코 웃을 수 없는 모습도 보여준다. 백무의 죽음 이후 황진이와 교방 기녀들을 분주히 챙긴다. 명품 조연배우인 정경순의 연기가 매력적인 배역.
- 송이우 - 앵무 역
: 황진이의 친구. 조금 푸짐한 몸매와 잔정어린 성격이 금춘을 쏙 빼닮았다. 상수가 기둥서방 역할을 해주고 있다. 두드러지지는 않지만, 교방의 감초 노릇을 톡톡히 하며 극의 활력소를 불어넣었다.
- 유연지 - 섬섬 역
: 찢어지게 가난한 집안을 돕기 위하여 병든 어머니가 교방에 데리고 왔다. 돈을 모으기 위하여 미안수(일종의 스킨)나 머릿기름을 파는 독한 모습도 보인다. 화초를 올리기 전날 밤, 서럽게 울더니 결국 목을 매 세상을 떠난다. 자신을 연모하던 노비 "장이"에게 모질게 대했으나, 사실은 그의 마음을 받았기에 더욱 가슴아프다. 목을 맨 날 밤, 장이가 섬섬이를 안고 교방을 떠나는 장면은 나름 명장면.
- 김선화 - 개똥어멈 역
: 교방의 살림살이를 도맡으며 교방 식구들을 돕는 인물.
- 조예나[10] - 향림 역
- 미세 - 애랑 역
- 이지은 - 금홍 역
: 교방의 선배 기생. 취선에 비해 크게 두각을 드러내지는 않으나, 나름대로 교방의 중심을 잡아준 인물.
- 김영애(1980) - 취선 역
: 송도 교방의 수석 기생쯤 되는 인물. 진이를 원망하기도, 욕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후배이기에 많이 아낀다. 백무가 세상을 떠난 이후, 송도 교방 행수가 되어 기녀들을 추스른다.
- 황은하 : 월향 역
2.3. 교유한 사람들
- 이시환 - 이생 역
: 황진이의 곁에서 그녀를 보호하던 호위무사 인... 줄 알았으나, 알고보니 당시 영의정의 아들. 그것도 서자가 아니라 적자. 황진이에게는 영의정 댁 청지기 아들이라고 둘러댄 것으로 나온다. 아버지의 부정부패를 보고 실망하여 출사길을 거르기 위해 칼 한 자루 들고 길을 떠났다. 결국 김정한을 살리기 위하여 아버지와 거래를 하고, 결국 과거준비를 하게 된다. 황진이의 위기상황에서 그녀를 많이 도와주었다. 황진이에게 마음이 있었으나, 맺어지지는 않았다.
: 유학의 대가. 황진이의 결기어린 마음을 나무라고 혼내지만, 멘토의 역할도 해준다. 어머니를 떠나 보낸 그녀가 찾아와 서럽게 우는 모습을 토닥여주며, 나아갈 길을 잡아준다.
- 지족선사 - 본디 출연한다는 이야기가 있었으나, 어째서인지 본편에서는 빠졌다. 실제로는 황진이와 하룻밤을 보내어 파계하게 된 고승으로 전한다.
2.4. 그 외 인물
: 자주 등장하지는 않는다. 자신의 기대를 저버리고 야반도주했던 김정한을 거열형에 처하게 하다 살려준다. 황진이의 유명한 시조인 "동짓달 긴 허리를~"을 읽고[11] 두 사람을 몰래 야반도주케 하려 하였으나, 자신은 교방으로 돌아가겠다는 황진이의 말을 듣고 크게 놀란다. 덕분에 김정한을 다시 예조판서에 복직케 한다.
- 현석 - 성익환 역
: 궁중 연회나 음악을 담당하는 장악원의 도제조로 등장했으며, 후에는 송도유수가 된다. 백무의 정인이면서 매향을 품은 사람. 극에 자주 등장한다. 백무가 목숨을 끊을 때, 그녀를 지켜주지 못하여 울부짖는 모습을 보면, 끝까지 백무를 잊지 못한 것 같다. 교방 사람들을 많이 도와준다.
- 서현진 - 정가은 역
: 은호도령의 정혼자.
- 김승욱 - 장수만 역
: 송도의 호방. 재예에 재주가 있어서 황진이의 시심을 읽어내고, 엄수의 음률을 들으며 그의 생각을 슬쩍 훔쳐본다. 교방 사람들을 뒤에서 많이 도와주고 걱정해준다.
- 오대규 - 황진사 역
: 특별 출연. 현금을 품었다 버린다. 극 중반에 잠깐 등장했는데, 우연히 그가 개최한 주석에 참가했다 현금의 일을 아무렇지 않게 풀어내는 모습을 보고 분노한 황진이에게 술잔 세례를 받는다. 그날 밤, 엄수의 주선으로 현금의 교방을 다시 방문하여 그녀와 쌓인 이야기를 풀어내고 다음 날 아침에 "다시 오겠다" 말하고 돌아간다.
- 이대로 - 주지 역
: 어린 황진이를 데리고 있던 스님.
- 조재완 - 장이 역
: 섬섬이를 사랑하던 노비. 섬섬이의 병든 어머니도 챙기는 모습을 보이나, 어머니는 팔자 고칠 욕심에 그를 배척하고, 섬섬이는 기생이 될 것이기에 그를 버리나 한결같이 순정을 보인다. 섬섬이가 화초를 올리기 직전에 붉은 댕기를 선물했고, 결국 섬섬이는 그 댕기를 한채 목을 매달아 숨을 끊는다. 그녀의 시신은 장이가 안고 갔고, 이후 등장하지 않는 것으로 볼 때, 교방을 떠난 듯.
- 이희도 - 김참판 역
: 은호도령의 아버지. 주색을 좋아하여 첩실을 자주 들여 본처의 속을 끓인다. 상사병으로 숨을 거둔 아들의 시신을 관에 넣어 수레에 싣고 내다 버리라 명령한 비정한 아버지이지만, 마지막 가는 길은 비통한 마음으로 바라본다.
- 안해숙 - 차씨 역
: 김참판의 정실 부인. 자신에게 관심이 없고 첩을 자주 들이는 남편을 보며 매일 눈물을 흘린다. 황진이와 은호 도령의 사이를 갈라놓기 위하여 모질게 대하였는데, 뜨거운 물을 얼굴에 끼얹기도 했다[12] . 결국 죽은 아들을 보며 서럽게 통곡한다.
- 문천식 - 덕팔 역
: 은호도령집 종. 은호도령의 심부름으로 교방을 수시로 들락날락하며 교방 기녀들(황진이의 동기들)과 얼굴을 튼다. 은호도령이 죽은 후, 교방으로 들어가 교방 기녀들, 특히 진이의 수발을 든다.
- 정상훈 - 상수 역
: 은호도령의 친구. 학문에 영 소질이 없다. 앵무의 기둥서방이 되었는데, 능력이나 재산능력도 그럭저럭.
- 최상훈 - 정축 역
: 송도 유수. 별다른 역할로 등장하지 않으며, 이후 다른 지역으로 발령이 난 것으로 보인다. 드센 백무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
- 윤재량 - 연흥 역
3. 수상 내역
4. 포스터
방영 중 차례대로 드라마 주인공인 황진이가 들어간 6종의 포스터를 공개하였다. 이후 추가로 다른 인물들까지 더하여 총 27종의 포스터를 제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5. 여담
- 위의 OST는 드라마를 안 본 사람은 있어도 곡은 한번쯤 들어봤을 정도로 인지도가 아직도 상당히 높은 OST이다. 특히 결혼식장이나 봄시기의 공원에서 틀어주기도 할 만큼, 곡제목에 걸맞게 봄계절과 굉장히 잘 어울리는 선율.
- 원래는 30부작으로 제작될 예정이었으나, 드라마의 완성도를 위하여 결국 24부작으로 최종 편성하였다.
- 동명의 영화가 늦게 개봉되었을 뿐, 사실 드라마에 출연한 하지원보다 영화의 주인공인 송혜교가 먼저 발탁되어 드라마의 황진이는 누가 맡을지 궁금해 하는 기사가 나기도 하였다. 하지만 드라마가 먼저 방영되는 바람에 결과적으로는 송혜교가 후발주자가 되어버린 셈.[13]
- 시트콤 달려라 울엄마 이후로 사업에 전념하기 위해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던 배우 김영애의 복귀작이기도 했다. 공백을 무색케 하는 훌륭한 연기를 보여주었음에도 불구하고 KBS 연기대상에서 무관에 그쳐 많은 아쉬움을 사기도 하였다.
- 제6차 포스터에서 김재원의 모습은 합성으로 삽입한 것이다. 왜냐하면 방영 초반 포스터 촬영 당시, 10회부터 출연한 김정한 역의 김재원은 아직 캐스팅되지 않은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 이 드라마의 영향으로 해태제과에서 판매하는 냉동만두인 고향만두 황진이가 출시되기도 했다. 안에 꿩고기가 들어있는 것이 특징이었으며, 이것을 소재로 플래시 게임으로도 만들어졌다.
- 일본에서도 인기리에 방영되었다. NHK BS2에서 2008년 4월 6일부터 동년 9월 21일까지 일요일 밤 9시부터 10시까지 방영되었다가, 반응이 꽤 좋았는지 동년 10월 11일부터 2009년 3월 28일까지 토요일 밤 11시 10분부터 12시 10분까지 재방송되었다.
[1] 대표작으로 불멸의 이순신, 대왕 세종 등이 있다. 이후에 배우 하지원과 병원선으로 다시 뭉쳤다. 그녀가 집필한 사극들 중 사극으로서 제대로 호평을 받은 작품은 사실상 본작이 마지막이다.[2] 춤을 전수하기 위하여 춤동작과 해설을 적은 일종의 악보집. 극중 무보와 관련된 에피소드가 다수 등장한다.[3] 본래 조선의 기녀는 창녀와 다르다. 이 드라마에서도 이 부분은 제대로 묘사하지 못했다. 자세한 내용은 기생 문서를 참조할 것. 다만 후술할 내용대로 기녀들을 들병이나 창녀에 비유한 것 때문에 잔칫상을 엎어버린 것은 조선의 기녀가 창녀와 다르다는 사실을 어느 정도 고증했다고 볼 수도 있다. 애초에 엄연히 다른 것을 똑같이 비교하는 엄청난 실례이니...[4] 전국의 교방을 총괄하고 궁중연희를 관장하는 자리[5] 극 내내 뒷모습만 나왔다 후반에 배우(오대규)의 특별출연이 있었다.[6] 자식은 어머니의 신분을 물려받도록 하는 신분법. 따라서 황진이는 그 어머니가 기녀인 까닭에 자동으로 기녀, 즉 천민의 신분이 되는 것이다.[7] 최종회에서 병들어 있는 몸을 일으켜 엄수가 탄주하는 거문고를 듣는다. "듣기에 아까울 정도로 훌륭한 소리"라 평하며, "다음 생에는 어르신의 여자로 살겠습니다"라는 말을 남기고 조용히 죽는다. 그러니까 그녀도 엄수의 마음을 받기는 한 것이다.[8] '개똥이'는 기생이 되기 전, '단심'은 기생이 된 후의 이름이다.[9] 한스러운 팔자를 비관하여 훈육방에 목을 매 죽는 기녀들이 많았다고 한다.[10] 류시원의 전 아내였다.출처[11] 연꽃 속에 숨어있던 심청이의 역할로 궁중진연에 참여한 황진이가 이 시조를 들고 춤을 춘 후 종이를 뿌린다. 왕이 그날 저녁에 이 시조를 읽고서 마음을 정리하는 계기가 된다.[12] 그 물은 순간 백무가 진이를 안고 피하여 등으로 받아서 진이에게는 해가 없었으나, 백무는 등에 화상을 입은 것으로 나온다. 기녀의 생명은 얼굴이기 때문에 스승이 대신 맞은 것. 계략을 꾸며 둘 사이를 갈라놓으려 했으나, 백무 또한 스승이기에 그런 것이다.[13] 하지원의 대상 수상에는 약간의 논란은 있었지만, 연기력만큼은 인정받아 비교가 되는 바람에 송혜교가 대차게 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