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와 쥬조

 

[image]
괴인체
[image]
인간체
신장 : 200cm
체중 : 88kg
腑破十臓 (ふわ じゅうぞう)/부파행[1]
1. 개요
2. 작중 행적
2.1. 사무라이전대 신켄저 파이널 라이브 투어
3. 기타


1. 개요


사무라이전대 신켄저의 서브 빌런. 연령은 200세 이상으로 추정(47화) 성우 및 인간체 배우는 카라하시 미츠루[2][3]. 한국판 성우는 김진홍[4] 디자인 모티브는 오랑우탄에서 기원한 중국 신화의 요괴 성성+해골. 상징하는 인간의 신체 구성요소는 '''오장육부''' 즉 '''내장'''.[5]

2. 작중 행적


스스로 산 채로 삼도천에 갔다가 외도중의 아야카시가 되어 버린 인물. 이렇게 사람이 외도에 떨어져 변한 아야카시를 '하구레 외도중'이라 한다. 이 때문에 같은 하구레 외도중인 타유를 제외한 거의 모든 외도중이 이를 깔보고 무시힌다.
시바 타케루의 라이벌 기믹을 지닌 캐릭터로, 일종의 역날검 비슷한 검 '''우라마사(裏正)'''를 소유하고 있다.[6] 신켄 레드를 쓰러뜨리는 것에 강한 집념을 보이며, 이 집념 때문에 때로는 같은 편이나 다름없는 외도중을 방해하고 신켄저를 도와주기도 하기 때문에 치마츠리 도우코쿠의 분노를 사기도 한다.[7]
살아 생전의 회상씬에서 남녀노소 사람들을 가리지 않고 닥치는 대로 베는 모습이 보여졌는 데 검으로 누군가를 베는 것 그 자체를 쾌락으로 삼는 그야말로 살인광이였던 것으로 보인다. 외도에 스스로 떨어진 이유 역시 더 많은 사람들을 베고 싶으나 죽을 병에 걸려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은 인간의 몸으로 그렇게 하기엔 무리가 있음을 한탄했기 때문이라 한다.
타케루를 계속해서 눈여겨보며, 때로는 신켄저와 협력하고 때로는 외도중과 반목하는 등 줄타기를 하며 기회를 노리다가 26화에서 드디어 타케루와 결투를 벌인다. 막상막하의 결투가 전개되던 중 타케루를 우라마사로 찌르면서 일격을 가하는 데 성공하지만, 살을 주고 뼈를 취할 작정이었던 타케루는 역으로 우라마사에 찔린 상태 그대로 쥬조를 향해 돌진, 치명상을 먹이며 칼도 부러뜨려 버린다. 바다로 떨어져 죽은 것으로 보였지만 살아있었다.

그 후 35화에서 부러진 우라마사의 수리를 조건으로 하여 스지가라노 아쿠마로의 수하가 된다. 우시 오리가미를 추적하는 신켄저의 앞을 우스카와 타유와 함께 막아선다. 이 때 우라마사 대신, 일반 나나시들이 사용하는 검을 받은 모양인데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 듯. 실제로 바뀐 검 자체가 우라마사와는 다른 짧고 넓은 곡도 형태의 검이었던지라 우라마사의 길이에 익숙해져 있던 쥬조로서는 영 익숙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아쿠마로는 쥬조의 존재를 이용할 생각으로 자신의 계획이 달성 직전에 오자 그에게 우라마사를 돌려주며, "가족(정황상 그의 아내였던 사람으로 추정.)의 혼을 해방시키고 싶으면 시키는 대로 해라."라고 말하며 그를 부추길 생각이었지만, '''그는 외도에 떨어진 인간이 보여줄수 있는 진정한 카리스마를 완전히 폭발시킨다.''' 아쿠마로에게 우라마사를 돌려받게 되자, (지옥을 볼 수 있다는) 꿈이 눈 앞에 다가와서 방심한 아쿠마로를 그대로 베어버린 것.
그는 이미 우라마사를 처음 쥘 때부터 그 검에는 자신의 가족의 영혼이 봉인되어있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있었다. 애초에 그가 더 많은 사람들을 베기 위해 집을 나가기 전에 죽인 것도 걱정하여 말리던 그의 가족이었다. 그리고 쥬조는 이미 우라마사에 가족의 영혼이 봉인된 걸 알고 있음에도 우라마사로 인간을 베어왔었던 것을 밝혀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이들을, 그 아쿠마로조차도 경악시켰다. 이 때의 쥬조의 눈동자는 말 그대로 사이코패스의 모습인데 기존의 인간 눈동자가 사라지고 괴인 형태의 눈동자가 겹쳐지는 모습[8]은 가히 호러물 그 자체. 지금껏 제3의 위치에서 이야기에 간섭해 왔던 쥬조가 제7의 동료가 되어 7인의 사무라이가 되는 일이 생기지 않을까? 라며 기대하던 시청자들을 좌절시켰다…….(이미 시바 카오루의 등장으로 인해 물거품이 되었지만.)
그의 인간성에 기대어 모든 일을 꾸며 왔었던 아쿠마로는 그가 숨겨왔던 사실에 경악하면서 최후에 '''당신이야말로 진정한 외도'''라고 말하고, 쥬조는 그 말에 '''그럼 내가 이걸 베어도 쓸모가 없단 사실을 알겠군'''이라면서 지옥의 입구를 여는 마지막 지점인 바위를 그대로 베어버린다. 아쿠마로 말마따나 쥬조는 인간과 외도 사이에서 갈등하는 존재 따위가 아닌 '''진성 외도 그 자체'''였기 때문에 바위를 베었는데도 세상이 지옥이 되기는 커녕 오히려 지옥을 불러내기 위해 아쿠마로가 만들어낸 여섯 지점이 모두 소멸하며 인간계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고, 결국 소망이 산산조각난 아쿠마로는 폭주 이후 신켄저에 의해 결국 첫 번째의 목숨을 잃었으며 이후 거대화한 두 번째 목숨도 신켄저의 반격으로 그대로 파멸로 끝난다.[9]
최후에는 진실이 밝혀져 시바 가를 나온 타케루를 찾아내 그와 다시 검을 맞대게 되어 밤새 일기토를 벌였다. 그 과정에서 큰 타격을 입었음에도 끝까지 타케루와 싸우려던 쥬조였지만 최후의 순간 우라마사의 배신(?)[10]으로 인해 더 이상 대결을 할 수 없게 되고 타케루 앞에서 '''몸이 반토막나더니,''' 결국에는 다시 한 번 폭발을 일으키며 발화되어 소멸하고 애검 우라마사도 스스로 사라진다. 반은 인간 반은 외도중인 이레귤러라서였는지 2의 눈으로 거대화는 하지 못했다.[11]
여러모로 슈퍼전대 시리즈 악역의 한계를 시험하는 전무후무한 피카레스크적 캐릭터로, 최후의 순간까지 작렬하는 광기와 카리스마는 많은 팬들을 '''충격과 공포의 외도로 떨어지게''' 만들었다.

2.1. 사무라이전대 신켄저 파이널 라이브 투어


여기서는 슈퍼 디스크를 사용한 신켄 레드와 1대1로 대결하다가 패배해 사망한다.

3. 기타


각 세력엔 전혀 흥미가 없고 자신이 관심을 가지는대로만 행동하는 점에선 흑기사 불 블랙, 나카다이 미코토와 닮았지만 나카다이 미코토가 나중에 설정이 밝혀지면서 나름 후반부 아군 보정을 받았고, 불 블랙도 최후에 개심을 하여 그의 의지를 후계자에게 계승한데 비해 이 녀석은 끝까지 뉘우치는 기색이라곤 없이 3세력답게 막나가다가 악역다운 광기에 가득차 자멸하는게 매력적이다. 여튼 바이오 헌터 실바, 흑기사 불 블랙, 아바레 킬러 나카다이 미코토의 뒤를 잇는 카리스마 3세력이라 할만 하겠다.[12]
역날의 검을 사용하는 검사라는 점에서 히무라 켄신을 연상시키기도 하지만, 의도적이다 싶을 만큼 켄신과는 모든 면에서 완전히 반대되는 인물. 켄신은 남을 지키기 위해서만 검을 휘두르는 불살의 검객이지만, 쥬조는 오직 검과 싸움의 쾌락만을 진실로 여기고 스스로의 쾌락 충족을 위해서라는 이유 하나로 수많은 인간을 베었다. 각각 '''인간'''과 '''외도'''의 상징 그 자체일지도.
사무라이전대 신켄저 VS 고온저 은막 BANG!!에서는 아라타에리의 합공에 맞서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살짝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기는 하지만 역시 실력적으로 쥬조가 위인듯 한 모습이였다.
우주전대 큐레인저 VS 스페이스 스쿼드에서 우주닌자 데모스트의 천마전생 술로 메레, 바스코 타 조로키아, 이스케이프와 함께 부활하고 산화됐던 우라마사 역시 들고 있다. 여전히 싸움을 원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처음엔 하미를 찾은 나가, 밸런스를 습격하고 이후 가르, 챔프와 싸우고 데모스트가 패배하자 두 사람을 인정하고 소멸한다.


[1] 우주전대 큐레인저 VS 스페이스 스쿼드 한정 로컬명[2] 가면라이더 555카이도 나오야를 맡았다. 다만 반쯤 개그캐릭터였던 카이도와 다르게 엄청난 폭풍간지와 소름끼치는 광기를 보이고 있다. 물론 깨알같이 개그를 보여주기도 한다. 우메모리 겐타가 뛰어난 미식가라고 한눈에 간파한 그는 초밥 하나만 먹고 나가려다가 갑자기 다시 돌아와서 하나 더 먹고 가는 개그를 보여주었다.[3] 11년 후, 가면라이더 세이버에서 또 다시 악역 검사인 후카미야 하야토(가면라이더 칼리버)를 맡았다.[4] 우주전대 큐레인저 VS 스페이스 스쿼드 한정.[5] 후와 쥬조의 한자 이름을 한국식으로 읽으면 '부파십장'인데, 맨 앞의 腑는 '육부 부'자로 오장육부의 육부에 해당하고, 맨 뒤의 장은 '오장 장'자로 오장육부의 오장에 해당한다.[6] 역날검이라도 히무라 켄신이 쓰는 칼등만 날이 있는 것이 아니라, 칼날로도 벨 수 있지만 칼등이 진정한 위력을 발휘하는 양날검 형태로 되어 있다.[7] 그 이유는 "너도 어딘가 뒤틀린 인간이기 때문"이라고 하며, 그 증거로 봉인의 문자를 목숨걸고 알려주려 했다는 무모함을 제기했다. '''그리고 이것은 동시에 타케루의 정체에 관한 큰 복선이 된다.'''[8] 왼쪽눈은 초점이 없는 적안 오른쪽눈은 마족눈(적안)이 되었다[9] 아쿠마로를 싫어하던 타유는 쥬조에게 뒷통수를 맞은 아쿠마로에게 '''외도중이면서 쥬죠에게 인간성을 기대한 것이 어리석었다'''고 비웃었다.[10] 정확하게는 우라마사에 있는 아내의 혼이다. 칼이 쥬조의 발에 꽂혀서 빠지지 않았는데, 그녀는 200년 동안 쥬조의 힘이 떨어질 때를 기다리고 있었던 듯 하다. 쥬조 본인도 "이때를 기다리고 있었던건가!!"라는 말을 한 것을 보면, 검의 쾌락 외에는 모든 것을 환상으로 치부했던 후와 쥬조를 쓰러뜨린 건 결국 자신의 아내의 혼이었다. 참고로 우라마사라는 이름의 우라는 원한(우라미)를 의미하기도 하지만, 배반(우라기리)을 의미하기도 하는 다중의 의미를 가지는 듯. 사실은 무라마사의 말장난 같지만.[11] 같은 하구레 외도중인 우스카와 타유도 2의 눈(2번째 목숨)이 없었다. 사람으로서 가지는 한계인 것으로 보인다. 대신 하구레 외도중은 도우코쿠의 주박에서도 자유롭고, 지상에 머무를 수 있는 시간이 한정된 다른 아야카시들과는 달리 지상에서 행동 제약도 없다.[12] 사실 대신룡에이전트 아브렐라는 미묘한 경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