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 레퀴엠
1. 개요
코드 기아스 반역의 를르슈에 등장하는 설정.
를르슈 람페르지와 쿠루루기 스자쿠가 샤를 지 브리타니아와 스포일러의 계획을 저지한 후 계획한, 코드 기아스 2기 후반부의 최대 떡밥 중 하나이다.
2. 상세
- 이 문서에서의 타임라인은 코드 기아스 반역의 를르슈 극장판이 아닌 TVA를 따라갑니다.
2.1. 를르슈의 즉위
를르슈 비 브리타니아는 샤를 지 브리타니아를 죽인 지 1달 후, 칙명으로 황족들을 소집한 자리에 나타나서는 자신이 99대 황제라고 선언한다. 를르슈가 나타나자 대부분의 황족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데, 를르슈가 일본으로 추방된 이후 대외적으로 나나리와 를르슈는 죽은 것이었기 때문이다. 기네비어 도 브리타니아가 "살아있었다고??" 하며 놀란 기색을 보이자, 를르슈는 '''"그렇습니다. 지옥 끝에서 돌아왔습니다."'''라는 말로 자신의 건재함을 과시한다.
죽은 줄 알았던 를르슈가 뜬금없이 황제까지 자칭하는 여러모로 황당한 상황에 황족들이 술렁이자 를르슈는 비꼬듯이 하필 샤를의 지론이었던 사회진화론과 약육강식을 들먹이며 '''98대 황제 샤를은 내가 죽였으며, 그러므로 다음 황제는 나다'''라는 주장으로 자신의 즉위를 정당화한다. 내내 약육강식을 무기로 삼았던 샤를이니 '''자신이 당했더라도 약해빠진게 죄라고 받아들이고 더 강한 나를 황제로 인정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논리. 물론 브리타니아가 정말로 자기들이 당해도 납득할만큼 공정한 국가는 아니었으니 황족들은 황제 시해범이라고 자백한 를르슈를 즉결 처형하려 했지만 이것 또한 쿠루루기 스자쿠의 등장을 선전하는 퍼포먼스로 이용당했다.
경비병들을 돌려차기 한방으로 박살내며 등장한 스자쿠는 그 자리에서 나이트 오브 라운즈의 최고 순위인 나이트 오브 제로[1] 로 임명된다.[2] 상황 파악을 못했는지, 아니면 어떻게든 가벼운 해프닝으로 수습하고 싶었던 것인지 오듀세우스가 기어이 납득하지 않자 기아스를 앞세워 타 황족들을 일거에 복속시킨 후 정권을 장악하고 황제 자리에 오른다.
2.2. 신생(新生) 브리타니아
제국 99대 황제 를르슈 비 브리타니아는 곧바로 개혁에 착수, 신성 브리타니아 제국의 체제에 과감하게 메스를 댔다. 정복 전쟁을 중단하고 황제령의 파괴를 강행했으며, 황족들에 대한 특별대우를 중단하고 그들을 민간에 편입시켰다.[3] 그리고 많은 문제를 양산하던 귀족제도의 폐지[4] 와 '''재벌의 해체(!)'''[5] 까지 개시했다. 이로서 브리타니아의 세계적인 악명은 잊혀가고, 브리타니아 최대 적대국이었던 초합집국 측에서는 를르슈 황제를 지지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기 시작한다.
이런 와중, 를르슈 비 브리타니아에 대한 전 기득권 세력들[6] 의 반란이 이어지지만, 를르슈 비 브리타니아는 자신의 뛰어난 책략과, 마리벨 멜 브리타니아, 쿠루루기 스자쿠, 제레미아 고트발트 삼대장을 앞세워 모조리 박살내버렸다. 마리벨은 유럽 지역을 털었고 제레미아는 전 귀족들의 반란을 토벌했으며, 쿠루루기는 수도 방위를 맡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를르슈와 스자쿠는 엑젤리카 정원에서 휴식하면서 "우리는 너무나 많은 것을 잃었어."라는 말로 대화를 시작한다.[7] 를르슈는 학살 황녀의 이름 따위는 잊혀질 정도로 피를 많이 흘리겠다고 말하는 것과 동시에, '''제로 레퀴엠'''에 대해 언급한다.
이전 샤를 지 브리타니아의 최측근 기사단이었던 나이트 오브 라운즈가 휘하부대를 이끌고 최후의 쿠데타를 일으키자, 를르슈는 이에 맞서서 급히 랜슬롯 알비온에 탑승한 스자쿠를 내려 보냈다. 제아무리 최강의 기사단인 나이트 오브 라운즈라도 기체 스펙부터가 궤를 달리하는 란슬롯 알비온을 상대로 오래가지는 못했으며, 얼마 안 가서 지노 웨인베르그를 제외한 나머지는 전멸하고 만다.
이 전투 장면을 세계에 중계함으로서 브리타니아의 명실상부한 지도자가 본인임을 과시한 를르슈는, 한때 신성 브리타니아 제국과 척을 지고 세계대전을 벌이던 세계연합국 초합집국에 '''참가'''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다.
2.3. 눈을 뜨는 폭군 vs 검을 거머쥔 광인
[8]
를르슈 황제는 회담 장소로 지정한 사립 애쉬포드 학원에 도착하고 흑의 기사단 대장 코우즈키 카렌을 만난다. 코우즈키 카렌은 를르슈에게 궁금한 것이 산더미였고 그것을 물으려 들었지만 를르슈는 선을 긋고[9] 이에 를르슈의 의중을 이해한 카렌은 곧 초면인 것처럼 행동하며 교사 안으로 들어간다.
교사 안으로 들어간 후 카렌은 를르슈에게 온갖 질문을 던지지만 를르슈는 묵묵부답. 카렌은 키스로 를르슈에게 마지막 인사를 맺고 떠나 버린다.[10] 를르슈가 이 때 카렌에게 "사랑한다"고 했더라면 카렌은 군말없이 브리타니아에 돌아섰을지도 모르지만, 를르슈는 결국 "잘 있어"라는 말만 하고 가 버렸다.[11]
이후 회담장에 도착한 를르슈. 그러나 초합집국 최고 수뇌, 정확히는 흑기사단 간부들은 여전히 를르슈를 의심하고 있었고, 신성 브리타니아 제국의 인구가 세계 인구의 과반수를 넘기 때문에 만약 브리타니아가 초합집국에 들어올 경우 모든 결정권을 를르슈에게 빼앗길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여기까진 그나마 그럴듯한 의심이었지만, 자신들만 알고 있는 기아스에 대한 두려움을 이기지 못한 나머지 를르슈를 '''격벽 안에 강제 감금하고 투표권을 내리라는 협박을 하는''' 무리수를 두고 말았다.[12] 이로서 명분을 거머쥔 를르슈는 드디어 본색을 드러낸다.
'''세계를 통치할 자격, 그건 뭐라고 생각하지?'''
를르슈의 신호에 맞춰 바닷속에서 매복하고 있던 스자쿠의 란슬롯 알비온이 극초음속으로 날아들어 강당 천장을 들이받아 부수고 치고 들어온다. 전광석화처럼 벌어진 일에 초합집국 수뇌부는 당황을 금치 못하고, 단번에 전세를 역전시킨 를르슈는 공해상에 머물게 했던 브리타니아 함대를 일본 영해로 진격시킨다. 쌍방으로 공격당한 흑기사단은 갈팡질팡하다가 결국 수뇌부 전반을 인질로 잡혀버리고, 빠르게 일을 처리한 를르슈는 어느새 핵무기를 만들어낸 장본인인 애쉬포드 학원 학생 니나 아인슈타인을 확보한다. 이로서 초합집국에 대하여 를르슈는 확실하게 우세를 점했고, 그가 흑기사단까지 소탕해버리려는 찰나...'''부술 각오, 자기 자신까지도!'''
-를르슈, 스메라기 카구야의 반문에 대답하며
'''제국 수도 펜드라곤에 프레이야가 떨어졌다.''' 캄보디아의 트로모 기관을 손에 넣어, 전장 3,000미터의 '''천공요새 다모클레스'''를 건설한 슈나이젤 엘 브리타니아가 1차 제조분의 프레이야 탄두를 빼돌려서 위력 감소장치인 리미터를 제거한 후 벌인 일이었다. 비록 초합집국 상대로 선공을 취했으나, 그와 동시에 슈나이젤에게 선공을 빼앗긴 를르슈 황제는 다급하게 자신의 호위병력만을 학원에 남기고 출격한다.
를르슈는 슈나이젤과 직접 교신하며 '''"브리타니아 황제에게 화살을 겨누다니, 제정신이 아니군."'''이라면서 슈나이젤에게 경고한다. 그러자 슈나이젤은 "유감이지만 나는 널 황제로 인정하지 않았다"고 받아쳤다. 이에 를르슈는 "그렇군, 황제에 어울리는 건 자신이라고 생각하는 건가?"라고 일축하지만, 슈나이젤은 전혀 당황하지 않고 대답하기를
[image]아니, 브리타니아 황제에 어울리는 건, '''그녀다.'''
'''사실 를르슈의 동생 나나리는 살아있었다.''' 이 사실에 를르슈는 경악하지만, 곧 썩은 미소를 지으면서 "넌 내가 부정한 낡은 귀족 그 자체다. 나는 나 자신을 위해 세계를 손에 넣으리라"라고 말한 후 교신을 끊어 버린다. 이로서 슈나이젤과 를르슈의 혈전은 기정사실이 되었고, 를르슈의 기아스와 슈나이젤의 프레이야 중 어느 쪽이 세계를 거머잡을지를 이 전쟁이 결론내리게 된 셈이다.
2.4. 제 3차 도쿄 결전
2.4.1. 양측의 1차 격돌
https://www.youtube.com/results?search_query=code+geass+final+battle
를르슈는 일본을 점령한 부대를 결집시켜 후지산 인근으로 몰고 온다. 이에 따라 흑기사단 역시 후지산 상공을 최후의 결전 장소로 잡고 자신들의 군세를 끌어모았다. 그러나 처음부터 작정하고 준비하던 를르슈의 전력에 비해 다급하게 끌어모은 흑기사단 전력은 다소 열세였고,[13][14] 이에 따라 흑기사단은 다시 한 번 자신들의 패망을 자초하는 악수를 두고 말았다. 흑기사단은 슈나이젤에게 를르슈를 막기 위해 손을 잡자고 제안했고, 이것만 노리고 있던 슈나이젤은 기다렸다는 듯이 수락했다. 이로서 양측의 전력이 확정되었다.
를르슈와 슈나이젤은 한 차례 신경전을 벌인 후, 슈나이젤은 프레이야를 매개로 를르슈를 협박하는 것과 동시에 흑기사단의 지휘권을 점했다. 슈나이젤은 전투를 개시하자마자 흑기사단을 광범위하게 전개해 를르슈의 황제군을 삼면으로 포위했다.[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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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를르슈는 통상전투로 나오려는 거냐며 반월라한진[16] 을 써서 진격했다. 그러자 슈나이젤은 지노 웨인베르그 휘하의 부대를 앞으로 보내 견제했다. 그러자 를르슈는 곧바로 진격했던 부대를 뒤로 후퇴시켰는데, 이에 따라 황제군 좌측에 빈틈이 생겼다.[17] 그러자 당시 참모로 앉아 있던 세실 크루미는 "그러다가는 진형이 무너진다"면서 만류했으나, 를르슈는 전혀 망설이지 않고 강행했다. 이에 따라 지노는 신이 나서 치고 들어가려고 했으나 슈나이젤은 '''그 빈틈은 함정'''이라면서 후퇴를 지시한다.[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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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속지 않는다면서 를르슈는 진형을 북두칠성진[19] 으로 변경하게 한다. 그러자 이에 맞서 슈나이젤은 애냐를 중심으로 6번 부대를 북동으로 이동시키고 연직으로 60도 상승하게 한다. 를르슈는 이에 대항해 가레스를 주축으로 한 포격부대에게 공중전투를 준비시켰으며, 슈나이젤은 이곳에서 첫 포성이 열릴 것을 감지하고 6번 부대를 정지시키고 200미터를 상승시켜 화력투사범위에서 벗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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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납치당한(...) 니나 아인슈타인은 로이드 아스프룬드와 함께 당시 프레이야를 무력화할 수 있는[20] 안티 프레이야 머신을 제작하고 있었다.
를르슈의 지휘에도 불구하고, 흑기사단은 어느새 황제군을 포위해 들어오고 있었다. 그러자 를르슈는 이에 대한 반격으로 중앙의 스자쿠와 휘하 부대를 제 4전투속도로 진격시킨다.[21] 통상의 지휘관이라면 스자쿠의 진격에 중앙을 뚫리고, 중앙을 막기 위해 다급히 좌우 병력을 이동시키느라 포위망을 풀 수밖에 없었겠지만, '''상대는 슈나이젤이었다.''' 슈나이젤은 를르슈의 행동에 "여전하구나, 넌 옛날부터 방어보다 공격을 좋아했지. 그렇기 때문에 빈틈이 생기게 된다." 라고 하면서 '''나오는 스자쿠를 무시하고''' 신쿠, 토우도, 카렌을 주축으로 한 왼쪽 날개의 별동대를 필두로 스자쿠가 나가기 위해 잠시 열었던 빈틈으로 '''치고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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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틈이 생긴 황제군 진형.
제레미아와 휘하 부대의 눈물겨운 방어에도 불구하고, 흑기사단 최정예 전력을 앞세운 별동대는 기어이 돌파하고 말았다. 이에 세실은 "스자쿠를 다시 불러들이라"고 애타게 소리치지만, 슈나이젤의 계략을 읽은 를르슈는[22] 안 된다고 소리치고 곧바로 함대를 뒤로 후퇴시킨다.[23] 그러나 이미 흑기사단은 황제군 깊숙이까지 치고 들어온 상태였다.
이어서 신쿠와 카렌이 치고 들어가면서 황제군의 전방 부대는 박살이 나고 말았다. 중앙을 잃으면서 갈수록 를르슈의 아발론은 고립되어 갔다. '''여기서 흑기사단은 다시 한 번 패착을 둔다.''' 흑기사단은 황제군 양 날개를 부수기 위해 전방 부대를 치우고 최강의 화력을 가진 이카루가를 앞세워 확산 하드론 주포로 황제군 양 날개를 때려 박살을 냈다. 이것으로 황제군은 전력에 엄청난 타격을 입었고, 황제군은 걸음아 날 살려라 퇴각하고 있었다. 이에 신이 잔뜩 오른 흑기사단은 그대로 황제군을 추격했고, 슈나이젤 역시 여기서 흑기사단이 둔 패착에 대해서는 예상하지 못했다.[24]
황제군을 따라가던 흑기사단은 어느새 후지산 상공에서 황제군 대부분을 뒤로 몰아냈고, 전장에 대한 우세권을 점했다. 그러자 를르슈는 "여기서 이 책략을 쓰게 만들다니, 정말 대단하긴 했다!"라고 하면서 '''후지산 아래 묻혀 있는 사쿠라다이트를 일제히 폭파시켜 후지산 상공에 가득 차 있던 흑기사단을 단번에 박살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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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 번의 일격으로 흑기사단이 입은 피해.''' 물론 보시다시피 황제군 측도 피해가 아주 없는 건 아니었지만, 전투 불능 수준이 된 흑기사단에는 비할 바도 아니다.[25] 그러나 황제군의 지상부대는 잔해에 깔려 전멸을 면치 못했다. 어차피 앞으로는 공중전만이 이어질 것이기 때문에, 지상부대는 버리는 패로 줘버린 를르슈의 전술적 성공이었다.
이로서 전세는 역전된 것처럼 보였다.
2.4.2. 양측의 2차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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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하는 프레이야.
그러나 흑기사단이 전멸하자 거칠 것이 없어진 슈나이젤은 요때다 하고 '''프레이야를 난사하기 시작했다.''' 프레이야가 날아오자 를르슈는 필사적으로 부대를 물리는 동시에 정예병을 보내 프레이야를 막아내려고 하지만, 이미 임계상태까지 달아오른 채 발사되는 프레이야를 막아낼 수 없었다. 를르슈는 속수무책으로 부대를 하나씩 보내 자살시키면서, 슈나이젤이 갖고 있는 프레이야를 모두 소진하게 하는 데에 주력한다.
이 때 흑기사단 잔여 병력이 나오고[26] 흑기사단의 생존자들은 프레이야의 파괴력에 혀를 내두른다. 프레이야의 정밀 타격으로 토아미 '''함대'''를 통째로 날려먹은 를르슈는 파상공격을 하라고 가멸차게 명령하고, 기어이 제레미아가 이끄는 일부 부대가 다모클레스에 근접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다모클레스에는 '''거대한 방어막이 장비되어 있었고''' 결국 공격은 실패한다.
계속 공격을 가해서 블레이즈 루미너스를 풀지 못하게 만들면 프레이야도 당장은 발사하지 못하지만 그대로 다모클레스가 계속 상승하여 성층권 밖으로 나가버리면 나이트메어나 함선으로는 접근할 수 없었기 때문에[27] 황제군은 마음이 급해진다. 랜슬롯은 있는 힘을 다해 방어막을 공격하지만, 일개 나이트메어인 랜슬롯과 3,000미터 크기의 다모클레스는 출력의 레벨부터가 달랐고[28] 돌파는 실패로 귀결된다.
한편 슈나이젤을 가만 두면 아발론에 있는 인질까지 프레이야로 몰살당할 지경이라고 깨달은 흑기사단은 자신들이 반격해보겠다고 나섰다. 슈나이젤은 어차피 프레이야 발사에는 텀이 필요하기 때문에, 또한 전후 처리에서 귀찮아질 흑기사단도 황제군과 엉켜있을때 함께 프레이야로 날려버릴 작정으로 선심쓰듯 그 제안을 수락한다. 극소수 군대만이 남았지만 제로의 군대였던 흑기사단의 역량은 어디 가는 게 아니었기 때문에, 후미를 가격당한 황제군은 치명타를 입고 말았다.[29]
이 때 니나가 완성시킨 안티 프레이야 시스템을 넘겨받은 를르슈는 신기루를 타고 직접 나섰다. 원래는 C.C.에게 호위를 맡기려고 했으나 C.C.가 시급히 감당해야 하는 적, '''홍련이 나타났으며''', 결국 를르슈는 극소수 친위대로 만족해야만 했다.
무작정 달려오는 를르슈를 본 슈나이젤은 여기서 패착을 두고 만다. 그냥 가만히 상승만 유지했으면 됐을 것을 굳이 를르슈의 겁을 상실한 행동에 성질 급하게 프레이야를 발사해 버린 것. 그러자 를르슈는 이 다가오는 프레이야를 보고 '''19초'''만에 '''모든 위치, 상태, 속력 데이터를 암산으로 계산하여 입력해 넣는 데 성공,''' 그리고 이 데이터가 등록된 안티 프레이야 시스템은 스자쿠에게 넘어갔고, 스자쿠는 이것을 던져서 '''0.04초'''만에 '''프레이야에 꽂아넣어 명중시키는 데 성공한다!'''
그러자 폭발하는 프레이야는 그대로 소멸, 이에 당황한 다모클레스가 우물쭈물하는 사이, '''프레이야를 발사하기 위해 열었던 방어막의 구멍으로 를르슈 휘하의 군대가 진입하고 말았다.''' 란슬롯과 신기루를 필두로 한 부대는 다모클레스 안으로 들어와 마구 헤집고 돌아다녔다. 거칠 것이 없어진 랜슬롯이 난사하는 에너지 윙 빔과 바리스에 다모클레스 전체가 요동치고, 나나리는 프레이야의 스위치를 놓쳐 떨어뜨리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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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어막의 구멍으로 진입하기 위해 신기루의 절대수호영역으로 막고 버티는 를르슈.
휠체어에서 내려와 엉금엉금 기어다니면서도 다모클레스의 열쇠를 도로 주우려고 하는 나나리. 그녀는 바둥거리다가 순간적으로 멈추고는 곧 '''스위치가 떨어진 방향으로 고개를 돌린다.'''[30]
이에 슈나이젤은 결국 최후의 수를 두었다. 를르슈가 다모클레스 안에 있을 때 '''다모클레스 자체를 폭발시켜''' 를르슈를 제거하는 것. 그리고 이 때 지노 웨인베르그가 다모클레스 안으로 따라 들어와 를르슈의 발목을 잡고 늘어진다. 결국 를르슈의 가장 강력한 전력인 란슬롯은 지노를 상대하느라 발이 묶였고, 를르슈의 신기루마저 폭발하고 말았다. 그러나 를르슈는 곧바로 슈나이젤을 막기 위해 단신으로 뛰기 시작한다.
2.4.2.1. 백의 기사 vs 홍의 야차
스자쿠는 곧 지노의 트리스탄 디바이더를 격파하고 무력화시키는 데 성공하지만, 지노가 마지막 순간 발사한 슬래슈 하켄에 방어막 생성기가 잠시 내려가고, 그 구멍을 통해 홍련이 난입한다. 그리고 마침내 나리타 산맥에서부터 줄곧 결판을 내지 못하던 흑기사단의 최강자이자 '''0(제로)번대 대장''' 카렌과 그 나이트메어 홍련, 브리타니아의 최강자이자 '''나이트 오브 제로(0)''' 스자쿠와 그 나이트메어 랜슬롯이 격돌한다.[31]
랜슬롯은 특유의 강공으로 홍련에게 격돌해 들어가고, 홍련은 역시 특유의 속공으로 랜슬롯의 공세를 피하며 후방으로 압박한다. 이어서 물리법칙을 무시하는(...) 9세대 나이트메어의 특징적 지그재그 기동[32] 을 양측이 동시에 구사하면서 다모클레스 전체를 전장으로 삼아 본격적으로 격돌하기 시작한다.
9세대 나이트메어로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쌍대 기체이고 쌍대 디바이서이지만, 전투가 진행되면 진행될수록 양측 모두 점점 힘을 잃어 간다. 에너지 윙과 플로트 시스템이 부서져, 서덜랜드와 아카스키들도 날아다니는 상황에 이 두 기체만 날지 못하고 다모클레스 발코니에서 육탄전으로 격돌하고, 얼마 안 가서 양 기체 최강의 무기인 랜슬롯의 유드그라실 쉴드와 홍련의 복사파동마저 무력화된다. 그러나 양측 모두 이미 독이 뻗칠 대로 뻗쳤기 때문에 포기하거나 쉬는 일 없이 격돌을 멈추지 않았다.'''"그 조직에! 시스템에 들어가지 못하는 사람은 어떻게 돼? 그게 틀렸다고 어떻게 말해 주면 되냐고!"'''
'''"조직에 들어갈 수밖에 없는 사람은 어떡하라는 소리야!"'''[33]
- 스자쿠와 카렌의 격돌 중 국가조직 관련 쟁점.
마침내 에너지와 갑주 등이 다했다고 판단한 '''백의 기사와 홍의 야차'''는 각자의 승부수를 띄웠다. 백의 기사는 허벅지에 달린 채 아껴 두고 있던 슬래슈 하켄을 뽑아내어 홍의 야차에게 찔렀다. 그리고 홍의 야차는 이에 맞서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는 복사파동 생성기를 단단하게 모아 잡고 백의 기사를 후려쳤다. 슬래슈 하켄은 홍의 야차의 어깨와 복부 핵심 회로를 뚫고 들어갔다. 그리고 복사파동 생성기는 백의 기사 콕핏을 관통하였다.
홍련은 모든 시스템이 꺼진 채 복부가 박살나고 한 팔을 잃으면서 발코니 아래로 추락하였다. 그러나 어느새 비행 능력을 회복한 트리스탄 디바이더가 날아들어 추락하는 홍련을 낚아채 카렌을 구했다. 콕핏이 뚫리고 모든 기동성을 상실한 랜슬롯은 그대로 폭발하고 만다. 이로서 나이트 오브 제로 스자쿠는 사망하게 된다.카렌: (꺼진 자신의 시스템을 보면서 망연자실한 표정으로)'''"그럴 수가, 닿지 못했단 말야?"'''
스자쿠: ("살아라"기아스가 꺼지면서)'''"아니, 닿았어."'''
2.4.3. 체크메이트
슈나이젤이 다모클레스를 자폭시킬 준비를 마친 후 탈출선에 탑승하는 순간, 문이 잠기고 탈출선의 모니터에 를르슈가 나타난다. 탈출선을 기아스로 먼저 장악하고 기다리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은 슈나이젤은 '''"그렇군. 체크메이트를 당한 쪽은 나였던가."'''라고 한탄한 후 앉으면서 영상으로 를르슈와 마지막 대화를 시작한다.
'''사실 영상 속의 를르슈는 녹화된 것이었다.''' 디트하르트가 다급히 총을 겨누며 를르슈에게 너의 이야기는 끝났다며 발광하지만, 슈나이젤이 곧바로 디트하르트에게 총을 갈기면서 허무하게 마무리된다. 디트하르트는 마지막으로 기아스를 자신에게 써 달라고 애걸하지만, 를르슈는 '''네 따위에게는 기아스를 쓸 가치조차 없다'''며 그대로 죽게 놔둔다.를르슈: 질문하고 싶다. 당신은 다모클레스로 세계를 쥐고 싶었는가?
슈나이젤: 그런 게 아니야. 나는 그저 사람들이 원하는 것- 평화를 만들려 했을 뿐이야.
를르슈: 인간의 본질을 무시하면서까지?
슈나이젤: 견해 차이지.
를르슈: 당신은 오늘이라는 날로 세상을 고정하려고 했다. 그러나 변화가 없는 일상을 살아있다 할 수는 없다.[34]
그건 그저 경험의 연속이다.슈나이젤: 하지만 그걸 쌓는 걸 지식이라 하지.
를르슈: (잠시 생각하다가)역시 당신은 우수하다. 너무 우수하기에 보지 못하지. 그렇다. 황제 샤를은 어제를 추구했다[35]
. 당신은 오늘을 추구한다. 하지만 난 내일을 추구한다.슈나이젤: 내일이 오늘보다 나빠질지도 몰라.
를르슈: 아니, 좋아진다. 비록 아무리 시간이 걸릴지라도. 왜냐하면 모든 인간은 행복해지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슈나이젤: 그게 욕망으로 이어지는데도- 하하하! 어리석음이 지나치군. 그건 그저 감정에 불과해. 희망이나 꿈이란 이름의 근거 없는 허상-
를르슈: (말을 싹둑 자르고)그게 황족이라는 이름으로 세상을 내려다보던 당신의 한계다. 난 몇 번이나 봐 왔다. 불행에 저항하는 자. 미래를 추구하는 자. 모두가 행복을 위해 발버둥치고 있었다. 기아스도, 가면도, 그 근원은...
슈나이젤: 모순이야. 지금까지 타인의 의지를 부정해온 네가 이제 와서 남의 의지를, 존재를 긍정하려는 건- 됐다. 여기까지 하지. 날 죽여라. 하지만 너도 프레이야로 말미암아 사라질 것이다. 우리들의 생명으로 세계에 평화를...
(갑자기 뒤에서 손이 나타난다)
(영상 속의) 를르슈: '''그렇기 때문에 당신에게 난'''
(진짜) 를르슈: '''"제로를 따르라"는 말을 선물하마.'''
슈나이젤: (당황한 표정으로)너는 처음부터 나를 죽이려는 게 아니라....!
(기아스 발동. 슈나이젤이 일어나서 를르슈에게 경례한다)
그리고 를르슈는 슈나이젤에게 프레이야의 유폭을 멈추라고 지시한다. 슈나이젤은 지시대로 자폭을 중지했지만 프레이야의 발사 스위치는 나나리에게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를르슈는 나나리에게로 향한다.
2.4.4. 세계여, 나에게 복종하라
를르슈는 마침내 나나리를 만난다. 그런데 놀랍게도 샤를의 기아스로 장님이 되었던 나나리는 '''자력으로 눈을 뜬 상태였고(!)''' 를르슈는 그 사실에 매우 놀라며 차가운 태도를 잠시 잃어버린다. 나나리가 눈을 떴기에 기아스를 거리낌없이 쓸 수는 있었으나, 당하는 측의 의지를 꺾고 지배하는 기아스를 자신의 여동생에게 사용하는 것을 자기부정으로 여기던 를르슈는 기아스를 사용하지 못한다. 오랜만에 재회한 남매였지만 오랫동안 어긋났던 것 때문에 화포를 풀 새도 없이 처음으로 격한 말싸움부터 하게 된다. 나나리는 를르슈의 악행을 비난하고, 를르슈는 으레 그랬듯 나나리의 미래를 위해서였다고 변명하지만 나나리는 자신이 언제 그런 걸 부탁했느냐고 일축한다.[36] 를르슈는 기아스가 비열하다면 다모클레스는 뭐가 다르냐고 묻고, 나나리는 '''"다모클레스는 증오의 대상이 될 것이다"'''고 대답한다. 나나리가 추구한 목표도 자신과 같다는 걸 깨닫고 마침내 나나리를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인정하고 나나리에게서 자립한 를르슈는 곧 거침없이 기아스를 발동시켜 나나리에게서 다모클레스의 발사 스위치를 강탈한다.[37]
나나리는 분노[38] 와 고통에 젖은 채 를르슈에게 오라버니는 악마라고 소리치지만, 를르슈는 전혀 미동도 하지 않고 그대로 돌아서서 걸어가 버린다.
이후 정확히 흑기사단 방향으로 날아오는 프레이야. 그리고 '''를르슈의 승전 연설이 시작된다.'''
일어/한국자막 버전
영어 더빙 연설 비디오
전 세계에 고한다. 나는 신성 브리타니아 제국의 황제, 를르슈 비 브리타니아다!
슈나이젤은 나에게 투항하였다.
이것으로 다모클레스와 프레이야 모두 나의 손에 들어왔다!
흑기사단에게는 더 이상 나에게 대항할 힘이 남아 있지 않다.
그래도 발버둥치는 자가 있다면, 프레이야의 힘을 깨닫게 될 뿐이다.
나의 패도를 막을 자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그렇다! 바로 오늘, 이 순간을 기하여! 세계는! 내 손에! 들어왔다!'''
'''를르슈 비 브리타니아가 명하노니, 세계는, 나에게! 복종하라!'''[39]
'''(제레미아를 비롯한 황제군 병사들: 올 하일 를르슈! 올 하일 를르슈!)'''
2.5. Zero Requiem
'''나는 세계를 부수고, 세계를 창조한다.'''
'''俺は世界を壊し, 世界を創る.'''
'''I destroyed the world, and I created a new.'''[40]
종전 이후 2개월, 를르슈 1세는 폭정과 독재정을 일삼아 전 세계에게 원망받는[43] 시대의 폭군으로 등극하였다. 작중에서 묘사를 보면 '''삼족을 멸하는 방식'''으로 반동분자들을 처벌하고 있었다. 코넬리아 휘하의 레지스탕스가 암암리에 활동중이기는 했으나 그 위력은 약세했고, 전 세계를 통일한 를르슈의 위세에 감히 덤벼들 자는 없어 보였다.신성 브리타니아 제국 제 99대 황제 폐하이자, 흑기사단 CEO. 초합집국 제 2대 최고 평의회 의장이신 를르슈 바 브리타니아 님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봐주십시오. 어리석게도 를르슈 님에게 반역한 자들이 처형장으로 압송되고 있습니다.
지난 대전[41]
으로 제도[42] 펜드라곤과 수많은 장병들, 나이트 오브 제로 쿠루루기 스자쿠 경의 숭고한 희생을 치르고서, EU가 초합집국 헌장을 비준한 지금, 를르슈 폐하께서는 세계 통일의 위업을 달성하신 겁니다.를르슈 님께 영광 있으라! 올 하일 브리타니아! 올 하일 를르슈!
- 가두행진의 사회자. 들어보면 알겠지만 말투가 매우 딱딱하고 기계적이다.
그런데 승전 기념 가두행진 진행 중에 갑자기 행렬 앞에 '''죽었다던 제로'''가 나타난다. 그리고 황제 휘하의 부대가 발포했지만 제로는 그걸 '''다 피하고''' 나이트메어를 '''마구 뛰어넘으며''' 를르슈에게 엄습해 왔다. 제레미아 고트발트가 대적에 나섰지만 제로는 제레미아를 가볍게 뛰어넘고, 다급히 총을 뽑은 를르슈의 총을 검으로 쳐낸 후 '''그대로 를르슈의 가슴에 검격을 놓아 살해한다.''' 를르슈는 쓰러지며 바닥에 깔린 브리타니아의 깃발을 미끄러져 내려오면서, 그의 핏자국이 브리타니아의 깃발에 취소선처럼 그어진다.[44]
너무나 순식간에 벌어진 상황에 사람들은 침묵했고, 를르슈는 신음하면서 왕좌차량 밑으로 미끄러져 떨어진다. 그 밑에 포박되어 있던 나나리는 를르슈가 죽은 것이 믿기지 않았던지 를르슈의 손을 만졌고, '''를르슈의 손에 미동조차 없는 것을 확인하고 를르슈의 의도였다는 것을 깨달으면서 오열한다.'''
'''이것이 바로 를르슈의 제로 레퀴엠이었다.''' 여기서 를르슈를 살해한 제로는 다름 아닌 전 나이트 오브 제로, '''쿠루루기 스자쿠.'''[45][46] 를르슈는 고의적으로 세계를 정복하고 모든 원망과 증오를 자신에게 돌린 후 자신을 파괴하여 그 증오의 연쇄를 끊어버렸던 것이다.
마지막에 나나리, 카렌 등은[47] 제로의 정체와 모든 것이 황제 를르슈의 계획이었다는 걸 깨닫고 그의 진의를 눈치채며 오열하지만 나머지 대부분의 사람들은 를르슈를 사악하기 그지없는 마왕으로 인식하게 되었고 이후 역사에 사상 최악의 폭군으로 기록되어 대대손손 두고두고 까이게 될 것이다. 그리고 설정상 슈나이젤과 나나리가 쏜 프레이야를 사람들이 모두 를르슈가 쏜 걸로 믿고 있다. 나나리와 슈나이젤이 프레이야를 쐈다고 인정했으나 를르슈가 최면술을 걸어놔서 자기들이 이용당한 걸 모르는 걸로 생각한다.
종종 "그냥 를르슈가 즉위한 다음 죽지 말고 잘하면 되는 거 아니냐"는 질문도 있는데, 를르슈가 제로 레퀴엠이라는 폭탄 같은 강수를 내보이지 않았다면 스자쿠가 를르슈에게 협조했을 일도 없었고 슈나이젤과 그에 찬동한 나나리는 빼도박도 못할 전범이 되어버린다. 게다가 유페미아 같은 업보가 엄청나게 많은 를르슈가 "그렇게 를르슈는 황제가 되어 잘 다스리면서 잘 먹고 잘 살았답니다"식의 전개로 걸어가는 것은 자기 만족적 속죄가 심한 를르슈의 캐릭터성에 잘 맞지도 않는다. 이후 브리타니아는 제정에서 민주정으로 바뀌었고 나나리는 합중국 브리타니아의 대표가 됐다.[48]
참고로 제로가 를르슈를 찌를 때 쓴 검은 사실, 전에 를르슈 본인이 진두 지휘할 때 쓴 검이기도 하다. 설정에 의하면 아예 자신을 찌를 것이 목적인 검으로 만든 것이고, 나중에 그러라고 스자쿠에게 넘겨주었다고 한다.
그 제로 레퀴엠을 이룩하고 나나리 앞에서 죽을 때 마지막으로 한 말은 '''나는 세계를 부수고, 세계를 창조한다(俺は世界を壊し、世界を創る。)'''였다. 이후 코드 기아스의 명언으로 남게 되었다. 여러모로 '''새드엔딩과 해피엔딩이 복합된 깊은 인상을 주는 결말'''이었다. 또한 를르슈가 사망하기 직전에, 즉 저 대사를 읊기 전에 자신이 죽는 것까지 포함해 모든 계획이 성공적으로 모두 끝마친 것에 대해 만족한 듯 '''희미하게 미소짓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 모습을 보고 나나리는 모든 게 를르슈의 계획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TVA판에서 눈치채는 사람이 별로 없었는지[49] 극장판 3부 황도에서는 이를 부각시키기 위해 화면이 기대듯이 쓰러진 상태로 미소짓고 있는 를르슈의 입가로 클로즈업 된다.
이에 따라서 이전의 를르슈가 벌인 이해할 수 없는 행보라거나, 이해할 수 없는 발언들이 모두 복선이었다는 사실이 확인, 전면 회수되는 데 성공했다.
- 갑자기 를르슈가 황제가 된 것.
- 를르슈가 브리타니아를 뜯어고칠 때 재벌까지 해체시킨 것.[50]
- 를르슈의 회의장 발언, "부술 각오, 자기 자신까지!" 단순히 중2병 대사가 아닌 제로 레퀴엠에 대한 속내를 드러냈던 것이다.
- 나나리의 생존을 알고 나서 썩은 미소를 지으며 비난했던 것.[51]
- 미션 아바테아레티아.[52]
- 슈나이젤에게 "나를 섬겨라"가 아닌 "제로를 섬겨라"라고 기아스를 걸었던 것.[53]
- 나나리의 "다모클레스는 증오의 대상이 되리라"는 발언을 듣자마자 기아스를 쓴 것.[54]
3. 이후
제로 레퀴엠 이후 1년을 다루는 코드 기아스 부활의 를르슈를 보면, 전쟁도 테러도 없는 시간이 흘러가고 있다고 한다.
종종 오우기 카나메가 마지막까지 살아남아 다른 모든 캐릭터의 안티를 다 삼켜벼린 것에 대해 오우기 레퀴엠이라고 부르는 드립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