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전차

 


1. 개요
2. 상세
3. 해당 차량
4. 참고 자료
5. 관련 문서


1. 개요


중형 전차급 이상의 중량을 가진 전차 중에서, 제2차 세계 대전 종전 후에 양산을 시작한 센추리온 전차[1]이나 T-54[2]처럼 제2차 세계 대전 중에 양산을 시작하였지만 제2차 세계 대전 이후에야 실전에 투입된 주력전차(MBT)[3]를 의미한다.

2. 상세


주력 전차로 분류가 가능한 중형전차는 일단 2차 세계대전의 전훈에 맞춰 종합적인 전장 적응력의 확보를 목표로 해서 개발된 전차로 대전 후반이나 말기에 설계되거나 대전 직후 설계되었다.
이 시대의 중형 전차는 전투 목적으로 가장 자주 쓰이는 전차였고, 때문에 이 시점에선 여전히 경전차중전차가 특화병기로서 지속적으로 개발 및 실전 배치되고 있었다. 그러나 철저하게 특정 목적에 특화된 전차의 존재가치가 매우 낮음은 2차 세계대전 초반에 영국의 보병전차 및 대부분의 경전차가 보여준 비효율성을 통해 입증되었기 때문에, 이때 개발된 중형 전차는 가능한 한 많은 상황에 적응 가능한 다목적성을 추구하였다.
따라서 MBT로서의 요소를 확실히 갖고 있었고, 단지 특화 전차로서의 중전차가 공존했을 뿐이다. 그나마 이 시기의 특화전차들은 당시의 기술적 한계로 인해 2차 세계대전 당시의 중전차와는 달리 중형 전차에 대해 결정적인 우위를 갖지 못했고, 운용 비용 역시 너무 높아 효율성이 낮았으며, 이 때문에 사실상 중전차의 존재가치는 거의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가 되었다. 이 시기에 중전차를 가장 많이 대량 생산한 나라는 교리상 중전차의 대전차전 성능이 조금 부족해도 여전히 중전차를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는 소련이었으나, 그나마 소련의 중전차 생산도 중형 전차 생산량에 비하면 매우 적어서, 제2차 세계대전 중 중전차와 중형전차의 비율에 비하면 그 비율이 현저히 낮아졌다. 또한 영국과 미국은 숫제 중전차를 백여 대 단위로만 생산하는 데 그쳤고, 그나마도 소련의 중전차에 대응하기 위한 중전차 킬러로서의 가치만이 고려된 존재였다. 왜냐하면 성형작약탄의 발전으로 인해 장갑의 가치가 이전보다 상당히 낮아져 그저 몸집 크고 느린 아주 적절한 목표가 되었기 때문이다.
상당수의 1세대 전차들은 2세대 전차들이 등장한 이후 IR 서치라이트, 스테빌라이저(수직 안정기), 기계식 탄도 계산기, 90mm나 20파운드 주포에서 105mm 강선포로 개량하는 등의 현대화 개수를 하여 2세대 전차 수준으로 개량한 경우가 많고 3세대 전차 등장 이후에도 버려지지 않고 추가적인 개량이 이뤄진 전차들이 있기 때문에 힐멜스식 기능별 세대 구분법으로 보면 1세대 개량형이 아닌 2세대, 심지어 3세대로 불러야 하는 전차가 되어 힐메스식 세대 구분법을 의미없게 만드는데 일조하고 있다.[4]

3. 해당 차량


프로토타입 및 시제 차량과 MBT(주력전차)가 아닌 중전차 등[5]은 제외한다.
  • 미국 : M46 패튼, M47 패튼, M48 패튼[6]
  • 소련 : T-54[7], T-55
  • 중국 : 59식 전차[8]

4. 참고 자료


List of main battle tanks by generation

5. 관련 문서



[1] 2차 대전 중인 1945년부터 양산되기 시작했으나, 전장에서는 테스트만 하였을 뿐, 실전에 참가하지 못했다. 센추리온이 제식으로 채용된 것은 47년이다.[2] T-54의 프로토타입중에 하나인 오비옉트 137의 첫번째 프로토타입은 1945년 1월에 만들어졌다. 외형상 설계 기반이 된 T-44와 별 차이가 없어보이나 주포가 100mm포로 변경됐다.[3] 여기서는 서방권 분류 기준이다. 참고로 구 소련/러시아 분류 기준의 경우 1세대 MBT T-54/55와 2세대 MBT T-62의 경우 중형전차로 분류했으며 T-64부터 MBT로 분류했다.[4] 예를들어 T-55는 1세대 전차로 분류되지만 이스라엘군이 중동전 노획 T-55를 개량한 티란이나 바르샤바 조약군이 80년대 개량한 T-55AM은 2세대 전차다. 콘탁트-5 반응장갑을 두르고 T-72B 엔진과 주포, T-80U 사통 등을 적용한 최신 개량형 T-55M6까지가면 3세대 전차다.[5] 1940년대 후반 ~ 1960년 이전까지는 IS-3, T-10, FV214 컨커러, M103 전차 등의 중전차가 최후로 운용된 시기이다. 다만 구 소련/러시아의 T-10의 경우 현대화 개수(T-10M)을 통해 한동안 사용하다가 소련군이 해체되고도 러시아군에 인수됐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러시아 국방장관 명령 593호에 따라 1993년 12월 26일이 되어서야 정식으로 군에서 퇴역할 수 있었다.[6] 이를 개수하여 운용한 경우로는, 한국의 M48A3K / A5K, 이스라엘의 마가크 전차, 타이완의 CM-11 등이 있으며 2세대 전차(M60 패튼) 수준으로 개량되었다.[7] 이를 개수하여 운용한 경우로는 이스라엘 Tiran-5 등이 있다.[8] T-54A을 소련에서 기술 지원하고 중국에서 면허 생산한 차량으로 520마력 수냉식 디젤엔진과 100mm 주포 등 대부분의 부분에서 본판인 T-54/55와 동일했으나 본판인 T-54/55에 달려있는 야간작전용 적외선 투시장치와 주포 안정장치가 없다. 이후 59식 전차들의 경우 중소결렬 이후 소련의 기술지원이 중단된 뒤에는 중국에서 독자적으로 개량하면서 2세대 MBT 69/79식 전차나 경전차로 운용한 62식 전차 등의 경우 복제품에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