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경비단

 


'''101경비단
101警備團
101 Presidential Police Security Corps (101PPSC)
'''
[image]
<colbgcolor=#050483><colcolor=#fff> 상급기관
[image] 서울경찰청
단장
총경 오부명
링크
홈페이지
1. 개요
2. 연혁
3. 명칭의 유래
4. 임무
5. 편제
6. 직원 선발
7. 근무 및 복지
8. 특진 제도
9. 사건사고
10.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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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청와대를 경비하는 특수 경찰부대. 서울경찰청 직할대로 인사 계통은 서울청이지만 지원부대대통령경호처가 작전 통제한다.
임무 특성상 보안에 대단히 민감한 곳이라 홍보자료, 정부출판물, 관련 법령, 국내 제도권 언론 보도 등 대중에게 공개된 정보라는 출처를 제시하지 않은 채 너무 상세한 내용을 추가하면 안 된다.

2. 연혁


연도
내용
1949
경무대 경찰서 설치
1960
경무대 경찰서 폐지, 서울특별시 경찰국 경비과 소속 특정지역 경찰관 파견대 설치
1963
청와대 경호실로 이관
1968
서울특별시 경찰국 청와대 경비대로 명칭 변경
1976
101경비단으로 명칭 변경
1949년 창설된 경무대경찰서에 그 기원을 두고 있으며 대통령경호실보다 역사가 조금 더 오래되었다.[1]

3. 명칭의 유래


2자리 숫자를 부대 명칭으로 쓰는 다른 대통령경호처 지원부대들과는 달리 3자리의 부대 명칭을 쓰고 있는데 경무대 경찰서 시절부터 군으로 따지면 장성급인 경무관이 지휘관이었기 때문에 그렇게 명명되었다. 101의 뜻은 국가원수 경호는 100%를 넘어 1% 더 완벽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후술할 이곳의 업무를 살펴보면 이름의 의미가 이해될 것이다.

4. 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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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경비단은 청와대 경내의 경비, 방문객 안내, 작업자 감독을 담당한다. 청와대 외곽 지역은 202경비단이 담당한다.

5. 편제


단장은 총경,[2] 각 부단장은 경정, 각 과장은 경감 또는 경위가 보임되며 경비대는 1, 2, 3, 5대 총 4개대가 있고 각 경비대장은 경감이 맡는다.

6. 직원 선발


일반 순경과는 별도로 1년에 2차례 선발 시험을 치른다. 남자만 지원할 수 있으며(여경은 아래 참조) 지원 자격 및 필기시험 과목은 일반 순경과 동일하나 신장 170cm 이상, 시력 좌/우 1.0 이상에 교정시력 불가로 안경이나 렌즈를 끼면 지원 자격이 안된다(시력교정수술자는 지원 가능). 필기 시험은 일반 경찰과 동일하며 필기 컷은 일반과 비슷하거나 체력이 우수한 자원들이 많이 지원하므로 2차 체력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야 합격권에 들기 쉽다. 유의할 점은 101단은 서울지방경찰청 직할대이므로 서울청에서 시험을 주관하기 때문에 일반 경찰과는 달리 모든 시험 절차가 서울에서만 진행되므로 지방에 사는 수험생들은 '''각 시험 단계마다 서울로 와야 한다'''는 점이다. 1기수당 120명이 최종 선발된다.
최종 합격이 되면 일반 경찰과 같이 중앙경찰학교에 입교하여 34주간 신임 순경 양성교육을 받는데 30~34주차 5주간은 경호교육이라 하여 101단 선배 기수들이 직접 교육관이 되어 내려와 101단 임무에 특화된 교육을 하게 된다.[3] 이 경호교육 기간 동안은 순경 OOO기가 아닌 '''경호 OO기'''로 불린다. 경호교육 전에는 교육생들 사이에서 점호시간에 교관이 망치를 들고다니더란(그러니까 망치로 팬다는) 소문이 돌았다고...
경호 72기(2009년 8월 졸업)의 경호교육을 보안에 저촉되지 않는 선에서 압축 정리한 동영상이 있었는데, 요약하자면 군에서 가장 군기가 강한 부대와 비슷한 수준의 강도로 훈련을 받는것으로 나왔다.
경위는 근무 희망자 공모를 통한 외부 전입과 아래 설명할 특진으로 올라오는 경우 외에도 경찰대학 졸업생(병역의무 완료자 한정)이나 경찰간부후보생 출신자 중 별도의 선발 과정을 거쳐 전입하며(남자 한정) 여기서 2년간 근무하면 임용 후 2년간 이수해야 하는 순환보직(지구대/파출소 6개월, 경찰서 경제팀 1년 6개월)을 이수한 것으로 인정받는다.
경감 이상의 간부는 100% 외부 전입이며 경사 이하의 단본부 요원도 외부 전입 인원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지만 드물고 상급자들이 경비대 근무 직원 중 눈에 드는 인원을 단본부 요원으로 뽑아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여경도 극소수를 선발하는데 중앙경찰학교 순경과정 교육생이나 일선 근무자 중 별도의 선발 과정을 거쳐 엄친딸급의 인원들을 뽑아오며 모두 경비대가 아닌 안내과 소속이 된다. 임무의 중요성과 전문성 때문에 의경은 배치되지 않는다.

7. 근무 및 복지


단에 전입하면 사실상 군생활을 다시 한다고 생각하면 되며 일정기간 전입교육을 이수한 후 4개 경비대에 배치되어 각자 맡은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근무 형태는 4개 경비대가 당직 - 비번 - 행사 - 교육 순으로 돌아가는데 당직 근무는 24시간 동안 2시간 경계 근무 4시간 휴식으로 돌아가며[4] 행사 근무는 방문객 안내 및 작업자 감독 등이 포함되고 실제 근무는 그때그때 다르다. 교육일은 임무 수행에 필요한 각종 교육훈련을 하며 토, 일, 공휴일이 교육일인 경우는 휴무가 원칙이다.
[image]
청와대 내부 경비뿐만 아니라 올림픽 등 국가적인 행사에 대통령이 참석하는 경우에도 경호지원을 맡는 듯하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근무를 서는 모습이 대한민국 경찰청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되었다.
복장은 일반 경찰과 그야말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르며 상세한 복장들은 보안사항이지만 청와대 앞을 지나가다 보면 볼 수 있기는 하다(물론 그것이 전부는 아니다.). 개인화기는 38구경 권총K2 소총을 쓰는데 전국 경찰에서 가장 먼저 K2를 도입한 곳이다.
101단원들의 사격 실력은 경찰특공대와 함께 전 경찰 중 최고 수준이다. 심지어 수시로 무도 교육과 강도 높은 체력훈련도 받기 때문에 단원 대부분이 '''일반인과는 비교가 불가능할 정도의 신체능력과 운동 능력을 보유했다.'''[5] 그만큼 국가원수의 신변 보호가 얼마나 막중한 임무인지 알 수 있다.
101경비단은 경찰특공대, 해양경찰특공대와 같은 대테러 경찰 특수부대는 아니지만, 이곳의 업무와 훈련 강도, 단원들의 능력은 거의 특수부대 못지 않다. 농담이 아닌 것이, 청와대 주변에서 군복무를 해 본 사람 중 운이 좋다면 101단원들의 근무나 훈련을 볼 기회가 드물게 있는데 보면 '멋있다...'보다는 '무섭다...(!)' 소리가 나올 지경이다. 해군병 출신이 SSU 혹은 UDT 전사들의 훈련모습을 보면 느끼는 모습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근무 중 경호업무와 관련 된 이야기 외 일절 하지 않으며 부동자세로 시야만 옮기는 모습도 인상깊은 장면 중 하나. 이들은 거의 경찰청 소속의 대통령 경호관들이라고 봐도 무방하며 '''대통령을 지키는 참수리들'''이라는 표현이 매우 잘 어울릴 정도로 대부분 엘리트 인재들이다.
대한민국에 현존하는 군대 또는 준군사조직 중 기수빨이 가장 엄격한 조직이며 오로지 경호교육시 부여된 경호 기수만으로 선/후배를 따진다. 일반적으로 가장 엄격하다고 알려져 있는 해병대의 기수빨도 이 곳에서는 가뿐히 무시되며(해병대 기수가 선배라도 이 곳 기수가 후배면 후배이다.) 자신의 경호 기수가 밀리면 어떠한 경우에도 윗 기수에게 깍듯이 선배 대접을 해야 하는 정도. 그래도 군대는 아니다 보니 해병대 같은 데보다는 융통성이 있어서 나이 많은 후배 기수에게까지 말을 놓지는 않는다고 하며, 80년대 정도에만 해도 군대 뺨치는 내무 부조리가 심했는데 지금은 많이 사라졌다고. 근무 만료 후 일선에 나가서도 경호 기수끼리는 나름 끌어주고 밀어주는 전통이 있다고 한다.
지방 거주자 등 집에서 출/퇴근이 불가능한 직원은 100% 다는 아니어도 관사(기혼자) 및 독신자 숙소가 지원되며 출/퇴근 버스도 운행된다. 숙소에는 식당, 헬스장, 목욕탕, 독서실 등의 편의시설이 상당히 잘 되어있다고 한다. 근무지가 근무지인 만큼 체력단련 시설 등은 매우 잘 되어있으며 직원들 간에 동아리 활동도 활발한데 특히 농구 동아리가 유명해서 경호처 지원부대 대항 농구대회는 물론 전국 규모 직장인 농구대회에서도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직원 상조회도 잘 되어있고 직원이 결혼하게 되면 동료들이 예도를 지원하는데 신부가 상당히 좋아한다고 한다.
2005년부터 단 내에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출장 대학을 개설하여 단에서 직접 방송통신대 과정을 이수할 수 있게 되었다.[6] 학과는 법학과만 있고, 2년에 한번씩 입학해서 매년 1,3 또는 2,4 학년만 운영되며, 다수의 직원들이 입학하며 졸업생도 배출했다. 단 내에서도 직원들에게 입학을 권장하는 편.

8. 특진 제도


101단의 특장점임과 동시에 경찰 수험생들이 101단을 선택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 특진 제도이며 단 전입 후 빠르면 4년만에 경사를, 6년 반만에 경위를 달 수 있다. 특진 제도가 있는 이유는 중요임무를 수행하는 것에 대한 보상이라 보는 것이 맞으며 순경으로 단에 전입 후 2년간 사고 없이 임무를 수행하면 경장으로 특진하는데 예전에는 중도 전출 인원을 빼고 거의 100% 가까이 경장을 달아줬지만 요즘은 기수당 80% 정도가 경장을 단다고 한다. 그만큼 중도에 일선으로 나가는 인원이 늘어났다는 말.
경장 특진 후에는 2년간 의무적으로 근무해야 하며 2년 경과 후 근무평정, 개인 역량 및 상급자 의견 등을 따져서 기수당 30% 정도가 경사로 특진한다. 경사 특진 후에는 2년 반을 의무 근무해야 하는데 이 중에서 특출난 인재 2명 정도만이 경위(제대장 요원)로 특진하는 영광을 안게 되며 경위 특진 후에는 6개월을 의무 근무하고 일선으로 전출가게 된다.
특진을 해야만 계속 근무가 가능한 체제이기 때문에 특진하지 못하거나 승진시험을 거쳐 승진하게 되면 무조건 일선으로 나가야 하며 실제로 승진시험을 보는 인원도 별로 없다고 한다[7].
일선 전출시에는 서울청 소속이므로 대부분 서울청으로 발령되는데 경찰서 단위까지 지망이 가능하다고 하며 타 지방청으로 가는 경우는 지방청 단위까지만 지망 가능. 그 외에도 근무 중 사고를 치거나 품위에 위반되는 일을 저질렀을 경우는 계급과 근무 기간에 관계 없이 일선으로 발령낸다. 이렇게 101경비단에서 오래 근무하다 일선으로 전출가는 경우, 일선 경찰과 101단의 업무 특성이 완전히 상이하기 때문에 업무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간부의 경우도 승진 코스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총경은 101단장을 거치면 거의 경무관으로 올라간다. 역시 중요임무를 수행하는 부서의 위엄.

9. 사건사고


  • 경무대 경찰서 시절 곽영주가 서장이었다. 자세한 것은 해당 문서를 참조.
  • 1979년 12.12 군사반란 당시 명령에 의해 반란군의 일부로 참가, 1개 소대 경력이 총리공관으로 출동하여 총리공관 경호병력을 무장해제하는 데 가담한 일이 있다.@
  • 고문으로 정말 유명한 이근안이 근무한 적이 있다.
  • 총기난사범 우범곤이 근무하다 정신적 문제로 전출당했다.
  • 1999년 5월 31일 경내 초소에서 총기사고가 일어나 1명이 사망한 일이 있다.#@
  • 2005년 9월 1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들 노건호의 차가 경내로 들어가던 중 차단장비 오작동으로 경미한 손상을 입은 일이 있다. 다행히 노건호는 부상도 입지 않았으며 차량 뒷 범퍼가 긁혔고, 당시 현장에서 근무하던 인원은 서울시내 경찰서로 전출되었다고 한다(...).@
  • 박근혜 정부 시기 단장이라도 최순실 같은 VIP를 못 알아보고 막으면 좌천이었고 최순실을 대통령 급으로 모셨던 것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했다.@[8]
  • 2017년 1월 7일자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22경찰경호대와 함께 이 부분에 대해 청와대 고위공직자의 인사 개입이 드러난 문서의 존재가 확인되었다. 관련 기사@

10. 기타



2018년 5월10일 경비대 근무교대식이 유튜브로 공개 되었는데, 일단 제식이 멋지다는 댓글은 거의 없다(...). 평소 대외적으로 하는 근무교대식이 없다 급히 준비한 티가 너무 났는지, 이후 근무교대식을 공개 안 하고 있다. 경찰제식의 기준이라는 대원들이 공개 행사를 빙자한 사고를 친 격이다.
개인화기 관련하여 기존 근무자(철수 예정 근무자)가 총기보관함에 거치해놓은 개인화기를 새로이 근무 투입한 근무자가 출고하여 기존 근무자에게 인계하는 모습이다. 자신의 개인화기를 인계받은 기존 근무자는 근무를 철수하는 것이며 따라서 새로이 근무 투입한 근무자의 개인화기는 총기보관함에 있는 것이다. 요약하자면 개인화기를 교대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개인화기가 상대방 것이 맞는지 상호 확인하고 인수인계하는 것이다.
[1] 경호실은 5.16 군사정변 이후 창설한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議長) 경호대에 그 기원을 두고 1963년 12월 17일에 대통령경호실이 창설되었다.[2] 원래 경무관이 단장이고 총경은 부단장이었으나 노무현 정부부터 경무관 단장이 대통령경호실 파견 경찰부대를 통할하는 경호실 경찰관리관을 맡게 됨에 따라 현재는 총경이 단장이다.[3] 2011년부터 신임 순경 양성교육이 기존 24주에서 34주로 연장됨. 주로 제식훈련과 체력훈련이 주가 되는데 특전사 출신도 고생할 정도로 빡세게 굴린다. 특히 101단의 제식은 일반적인 제식과는 다르며 의장대 저리 가라 할 정도로 각이 딱딱 나오는데 전 경찰 제식의 모범이 되는 정도이다. 그렇게 각이 나오기까지 거치는 과정은 매우 혹독하다.[4] 휴식 시간은 4시간 다 쉬는 것은 아니며 다음 근무 준비 및 대기 시간 포함이다.[5] 물론 경찰관이 대부분 일반인을 상회하는 신체능력을 가지는 것은 당연하지만, 이곳은 대한민국 경찰공무원 중에서도 경찰특공대와 더불어 피지컬적으로 우수한 인재들이 많은 곳이다.[6] 출석수업도 영내에서 별도로 실시하며 기말고사도 101경비단 영내에서 시행하는데 시험장 공지 때 마다 101경비단은 일반인 선택 불가라고 공지 할 정도[7] 순경 발령 후 1년이 지나면 경장 승진시험을 볼 수 있지만 실제 합격까지 3년 정도가 소요된다는 것을 생각하면 특진 제도가 있는 101단에서는 굳이 승진시험에 목매달 이유가 없다. 단, 일선으로 나갈 생각이라면 얘기가 다르다.[8] https://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0&cid=1051768&iid=1655456&oid=015&aid=0003687258&ptype=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