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5×39 mm

 


[image]
[image]
살상력 분석표.[1]
1. 개요
2. 상세
3. 탄 종류
4. 이 탄약을 사용하는 총기
5. 매체에서의 등장
6. 관련 문서


1. 개요


AK-74RPK-74 계열에 사용되는 탄환으로 M74로 불리기도 한다.

2. 상세


[image]
5.45mm 탄환 탄두의 단면
베트남전에서 미군이 제식소총인 M16 소총에 사용되던 .223 레밍턴 탄에 주목한 소련이 개발하여 1974년부터 사용하였다.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AK-74가 처음 사용됨에 따라 처음 이용된 이래로 지금까지 러시아와 동구권 혹은 과거의 소련과 동맹을 맺은 국가 혹은 원조를 받은 곳에서 사용되고 있다.
AK-47이나 AKM 계열에 사용되는 7.62 mm탄에 비하면 사용처가 부족하며 러시아 등 5.45 mm를 주력으로 사용하는 국가들도 5.45 mm와 함께 7.62 mm를 꾸준히 병용하고 있다. 이와는 반대로 테러와의 전쟁으로 미국에서 5.56 mm탄의 값이 폭등하자 AR-15계열에 이 그나마 값이 저렴한 이 탄환을 쓰도록 개조되고 있기도 했다.[2] 다만 현재는 러시아 총기들에 대한 규제들이 심해지면서 5.45mm 탄을 구하기가 어렵다. AR-15용 5.45×39 mm 탄창
단발 저지력은 7.62 mm에 비해 부족하지만 7.62 x 39mm가 2발이 들어가는 자리에 5.45×39 mm는 3발이 들어가며, 구경이 좀 더 작은 덕분인지 표준적인 소총수 교전거리(250m 이하)에서 탄도가 더 안정적이다. 5.45×39 mm는 5.56×45mm NATO와 비슷한 소구경 고속탄이지만, 5.56mm 탄환과 달리 탄두 끝부분이 비어있기에 할로 포인트 탄환같은 원리로 인해 저지력이 91%를 넘어가며, 그 덕에 마약을 하지 않는 이상은 급소가 아닌 곳에 맞더라도 한번 맞고 쓰러지면 다시 일어나지 못한다.
그러나 최근 러시아에서는 개나 소나 다 방탄복 입고 다니는 현대 전장에서 5.45mm의 위력이 부족하다고 판단(약 1,400J. 참고로, 7.62x39mm는 약 2,100J이다.)하고 있다. 이는 중동에서 장거리전과 게릴라전을 숱하게 겪으며 5.56mm의 위력 부족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미군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나, 진짜 원인은 총구 에너지 부족으로 인한 관통력, 위력 부족으로 M16을 비롯한 5.56mm가 1800J이상의 운동 에너지로 방탄복을 관통할 수 있는 반면 AK74M등에 사용되는 5.45mm는 1300J에 그쳐 방탄복 관통에 무리가 있는 수준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설계가 좋은 덕인지 지속적으로 신형 탄종이 개발되면서, 7N10, 7N20, 7N24에 와서는 7.62 x 39mm와 대등하거나 오히려 높은 관통력을 보여주기도 한다.
그러나 5.56mm 보다 소구경이다 보니 이런 류의 소구경 고속탄들의 장점은 극대화되지만 오히려 단점도 극대화 되고 있다. 총구 에너지의 부족으로 소총수 표준 교전거리(250m)를 벗어나면 5.56mm 보다 장거리 탄도에서 불리해지며, 구경이 작으니 저지력이나 살상력도 낮다. 무엇보다 최근 5.56mm에 대두되는 단점이지만 소구경이다 보니 짧은 총열과 궁합이 잘 맞지 않는데,[3] 5.45mm는 구경이 작아 5.56mm 보다 이런 현상이 더 심하다. 가뜩이나 총열이 AR-15계열 보다 짦은 AK계열인데 이런 특성까지 겹쳐서 AKS-74U 같은 짧은 카빈에 경우 어떻게든 탄자를 좀더 밀어보려고, 무슨 19세기 해적총같은 나팔형태의 소염기를 달고 있기도 하다.
이 때문에 러시아에서는 현재도 7.62 x 39mm 탄을 퇴역시키지 못하고 꾸준히 사용하고 있다.

3. 탄 종류


  • 7N6 : 표준탄, 1974년 개발.
  • 7N10 : 관통력이 증가된 표준탄, 1992년 개발.
  • 7N22 : 철갑탄, 1998년 개발.
  • 7N24 : 특수철갑탄, 1999년 개발.
  • 7N39 lgolnik : 텅스텐 카바이드와 코발트로 이루어진 탄자를 사용하는 특수철갑탄.
  • 7T3(표준), 7T3M, 7BT4(철갑 예광탄) : 예광탄.
  • 7H3, 7H3M, 7Kh3 : 훈련용 탄.
  • 7U1 : 특수목적탄(아음속탄).
[image]

4. 이 탄약을 사용하는 총기



5. 매체에서의 등장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인 메트로 유니버스에서는 러시아에서 가장 흔한 총알이 이것인만큼 군용 5.45mm 탄환이 화폐로 등장한다. 메트로 2033메트로 라스트 라이트 등 PC 게임 시리즈에서는 이 군용탄으로 다른 여러 탄종을 환전할 수 있게 하는 식으로 구현되었다. 따라서 군용 5.45mm 탄이 아닌 염가판의 수제 5.45mm 탄도 존재하며, 군용탄의 경우 가치가 더 높고 소이탄 효과를 주는 어드밴티지가 있다. 메트로 엑소더스에도 등장하지만 소이 효과도 없고 화폐로써의 기능은 하지 않는다.
Escape from Tarkov에 등장한다. 배경이 러시아인 만큼 싸고 흔하게 볼 수 있는 탄종.

6. 관련 문서



[1] 위에서부터 첫번째는 러시아산 5.45x39mm/m74 FMJ 탄약, 두번째는 러시아산 7.62x39mm/m43 PS(일반 FMJ탄두 안에 납을 넣음으로써 관통력을 유지하며 저지력을 높인 탄약) FMJ 탄약, 세번째는 유고슬라비아산 7.62x39mm/m67 FMJ 탄약, 네번째는 7.62x39mm JSP탄약, 마지막으로 러시아산 7.62x54mmR/L타입 FMJ다.[2] 김경진의 소설 작전명 충무에서 조지아의 트빌리시 공항을 경비하던 미국PMC용병들이 러시아군과 교전하면서 5.45 mm를 쓰도록 개조한 M4를 쏘는 장면이 묘사된다.[3] 탄자 구경이 크면 뒤에서 순간적으로 밀어주는 힘이 크기 때문에 좀 짧은 총열에서도 탄속이 유지되나 소구경은 그게 힘들다. M4 계열중 11인치 총열에서 쏘는 5.56mm는 운동에너지가 1000J~1100J 급으로 폭삭 낮아지고 한다.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