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Day at the Ra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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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 제목'''
'''A Day at the Races'''
'''발매일'''
1976년 12월 10일
'''장르'''
, 하드 록
'''러닝타임'''
43:10
'''프로듀서'''
Queen
'''발매사'''
EMI, 유니버설 뮤직
1. 개요
2. 트랙리스트
3. Side One
3.2. You Take My Breath Away
3.3. Long Away
3.4. The Millionaire Waltz
3.5. You And I
4. Side Two
4.2. White Man
4.4. Drowse
4.5. Teo Torriatte (Let Us Cling Together)


1. 개요


1976년 12월 10일 발표한 의 다섯번째 앨범이다.
앨범의 표지부터 전체적인 분위기까지 전작 앨범인 A Night at the Opera와 무척이나 흡사한 요소가 많아[1] 앨범이 발매되자마자 평론가들에게 가루가 되도록 까였다고 한다. 전작에서 보여주던 실험성과 긴장감은 어디가고 매너리즘에 빠진 듯 전작의 성공에 편승하겠다는 의도가 보인다는 것이 주된 이유였다. 전작 앨범들에게 던진 평론가들의 혹평이 지금에 와선 무시받는데 비해서, 지적 중 일부는 사실로 보인다. 다만 퀸의 음악답게 '자기복제'와 같은 질낮은 시도는 하지 않았다. 오히려 라이트팬들에게는 전작보다 본작이 더 좋다는 의견도 적지 않은 편. 전작인 Opera 앨범이 '앨범으로서의 완성도'에 초점을 뒀다면, 이 앨범은 '한곡한곡의 작품성'에 더 무게를 두었다고 보는 의견도 있다.
무차별적인 평론가들의 혹평과 별개로, 본토 영국네덜란드, 일본에서는 '''1위'''에 랭크되었고, '''그 당시까지 가장 짧은 시간 내 예약, 매진시킨 앨범'''이기도 했다.
또한 70년대 프레디 머큐리 특유의 미성이 이 앨범에서 절정에 달했다고 보는 시각이 있다.
프로듀서로서 데뷔앨범부터 함께 손을 잡았던 로이 토마스 베이커 (Roy Thomas Baker) 없이 제작한 첫 앨범이다. 이 앨범 제작 당시에는 단독 프로듀싱을 하였으나, 차기작 News of the World에서는 데뷔앨범부터 쭉 같이 작업한 엔지니어 마이크 스톤 (Mike Stone)과 공동 프로듀싱을 진행하였다.

2. 트랙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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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일:1976. 12. 10'''
'''트랙'''
'''이름'''
'''곡 길이'''
'''작곡'''
'''비고'''
1
Tie Your Mother Down
4:48
Brian May
두 번째 싱글
2
You Take My Breath Away
5:09
Freddie Mercury
3
Long Away
3:34
Brian May
4
The Millionaire Waltz
4:54
Freddie Mercury
5
You and I
3:25
John Deacon
6
'''Somebody to Love'''
4:56
Freddie Mercury
리드 싱글
7
White Man
4:59
Brian May
8
Good Old-Fashioned Lover Boy
2:54
Freddie Mercury
세 번째 싱글
9
Drowse
3:45
Roger Taylor
10
Teo Torriatte 手をとりあって (Let Us Cling Together)
5:50
Brian May
  • 이하 오리지널 LP 기준으로 사이드를 나눠 작성되었다.

3. Side One



3.1. Tie Your Mother Down




3.2. You Take My Breath Away



  • 프레디 머큐리 작곡.
    • 첫 동성 연인이었던 데이비드 민스를 대상으로 한 곡이다. 애절한 멜로디와 잘 어우러지는 코러스가 인상깊은 발라드곡이다. 한때 한국에서 금지곡으로 지정되었던 곡들이 많았던 8집에 뜬금없이 수록되어 있었다고 한다.

3.3. Long Away



  • 브라이언 메이 작곡.
    • 편안하게 들려오는 메이의 목소리와 철학적인 가사가 잘 어우러지는 곡. 리듬기타 파트는 Burns 사[2]의 Burns Double-Six라는 12현짜리 기타로 녹음되었다.[3]

3.4. The Millionaire Waltz



  • 프레디 머큐리 작곡.
    • 보헤미안 랩소디와 유사한 구성의 노래. 대등한 인기는 얻지 못했지만 한 곡 안에 왈츠, 아카펠라, 오페라, 하드록 등을 천재적인 감각으로 녹여낸 만큼, 그만큼의 가치와 작품성이 있다고 할 수 있겠다. 경쾌한 분위기와 달리 가사는 떠나간 연인이 돌아오기를 간절히 바라는 내용이다. 존 디콘의 현란한 베이스 라인이 무척이나 돋보이는 곡이다.

3.5. You And I



  • 존 디콘 작곡.
    • 사랑하는 연인과의 달달한 사랑을 담고 있는 숨겨진 명곡.

4. Side Two



4.1. Somebody To Love



  • 프레디 머큐리 작곡.
    • 1976년 11월 12일 싱글로 발매된 본작의 타이틀 곡. 영국 차트 2위, 빌보드 핫 100 13위, 그 밖에 네덜란드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전작의 보헤미안 랩소디 만큼은 아니어도 준수한 인기를 얻었다. 처절하게 사랑을 갈구하는 남자의 심정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곡. 프레디 머큐리 추모 콘서트에서 가수 조지 마이클과 런던 가스펠 합창단이 함께한 공연이 매우 유명하다. 국내에서는 현대증권 CF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4.2. White Man



  • 브라이언 메이 작곡.
    • 아메리카 원주민의 시선에서 유럽인들의 무자비한 침략을 비판하는 내용이다. 전작의 'The Prophet's Song'과 유사하게 주술적인 느낌을 풍겨서인지 라이브에서는 곧이어 연주되었다.

4.3. Good Old-Fashioned Lover Boy



  • 프레디 머큐리 작곡.
    • 1977년 5월 20일 발매된 앨범의 세번째 싱글로, 영국차트 17위를 기록했다. 통통튀는 느낌의 명랑한 멜로디가 일품으로, 프레디가 아니면 만들 수 없는 노래 중 하나. 국내 예능이나 CF에도 단골로 등장하기 때문에 제목은 몰라도 들으면 '아~ 이노래~!' 라는 반응이 나오는 곡 중 하나이다.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4.4. Drowse



  • 로저 테일러 작곡.
    • '꾸벅꾸벅 존다'는 뜻의 제목을 충실히 반영하 듯 느린 템포를 가지고 있다. 어린 시절을 회상하는 내용이라 보면 좋다. 곡 막바지에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등장한다.

4.5. Teo Torriatte (Let Us Cling Together)



  • 브라이언 메이 작곡.
    • 일본 팬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감동해 헌정한 곡이다.[4] 일본어 표기는 手をとりあって. 원래 일본어 로마자 표기 원칙 상 r을 하나만 쓰는 것이 올바르나, 어째서인지 r을 겹쳐쓴 제목으로 나왔다. 영문 후렴 후 일본어 가사가 등장하는데, 이는 퀸의 방일 당시 통역을 담당한 사메오카 치카가 프레디의 의뢰를 받아 영문가사를 번역한 것이다. 국내 발매 당시 왜색이 짙다는 이유로 'Tie Your Mother Down'과 함께 삭제된 채 발매되었다. 1982년 공연까지 연주되었으며, 일본 투어에서는 청중들과 함께 떼창으로 부르는 장관을 연출하곤 한다.[5] 또한 라이브에서 Save Me와 더불어 브라이언 메이가 피아노를 담당한다.[6] 후반부를 들어보면 첫 곡의 전주와 연결되면서 앨범을 완결짓는 것을 알 수 있다. 여담으로, 곡의 제목은 택틱스 오우거의 부제로 쓰였다.[7]

[1] 미국의 가족 코미디 단체인 '마르크스 형제 (Marx Brothers)의 1937년 동명의 영화에서 제목을 따온 것으로, 전작인 오페라 앨범과 마찬가지로 '쌍둥이 앨범' 이라 부르는 근거가 되기도 한다.[2] 브라이언의 기타 레드 스페셜의 픽업 부품을 만든 곳으로 알려져있다.[3] 원래 리켄베커 기타로 녹음하려 했지만 넥이 얇아서 연주에 어려움을 느껴 교체했다고 한다.[4] 일본에서만큼은 초기부터 후기까지 꾸준한 인기를 유지했다.[5] 완전체 퀸의 마지막 일본 공연이었던 1985년 웍스 투어를 제외하면 이전 투어에서 항상 이 곡을 불렀으나 프레디는 항상 일본에선 컨디션이 좋지 못해서 라이브가 좋지는 못했다. 되려 이 노래를 부르지 않은 1985년은 조금 괜찮은 컨디션이어서 안정적으로 여러 고음을 소화해냈다.[6] 사실 Save Me는 프레디와 브라이언이 번갈아가면서 피아노를 치는데, 곡에서는 브라이언이 피아노를 전담한다.[7] 디렉터 마츠노 야스미는 퀸빠로 잘 알려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