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U 송 페스티벌

 

1. 개요
2. ABU 가요제
3. ABU 송 페스티벌
3.1. ABU TV 송 페스티벌
3.1.1. 한국 대표
3.1.2. 여담
3.2. ABU 라디오 송 페스티벌
3.2.1. 한국 대표


1. 개요


ABU (아시아-태평양 방송 연합, Asia-Pacific Broadcasting Union) 공식 홈페이지 에서 개최하는 송 페스티벌에 관한 문서.

2. ABU 가요제


산레르모 가요제, 칠레 국제가요제 등 세계 각지에서 다양한 가요제가 열려 호응을 얻었고, 이에 탄력받은 아시아에서도 아시아 태평양 방송연맹(ABU)을 중심으로 국제가요제를 열기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1985년부터 87년까지 ABU 가요제(ABU Popular Song Contest), 89년부터 91년까지 황금연 세계가요제(Golden Kite World Song Festival)등을 개최하게 된다. 7~80년대, 대학가요제로 대표되는 그룹사운드 열풍과 함께 세계 각지에서 열린 국제가요제는 그 시대 대한민국 대중음악의 중요한 축 중 하나였다. ABU 가요제에선 구창모[1]와 정수라[2]는 듀엣으로, 황금연 세계가요제에서는 민해경이 솔로곡으로 대상을 수상해 전성기를 누리기도 했다. 관련자료 하지만, 90년대 들어 국제가요제 열풍은 점차 시들어갔고 결국 폐지수순에 이른다.

3. ABU 송 페스티벌


아시아판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의 계속되는 제작 지연으로 영원한 '''베이퍼웨어'''로 남을 줄 알았는데, 2012년에 개최할 계획이라는 언급이 나왔다! 관련링크 링크를 보면 알겠지만, 이를 제안한 주인공은 KBS에서 국제 방송 협력을 담당하는 PD였다. 결국 오랜 노력 끝에 'ABU 송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으로 제 1회 페스티벌이 2012년 서울에서 개최되었다. 대회는 TV 송 페스티벌과 라디오 송 페스티벌로 나누어지며 각 대회의 성격이 다르다. ABU에 정회원 자격을 두고 있는 방송사가 각 나라별 대표를 파견하는 방식으로, 우리나라에서는 KBS에서 이 역할을 맡는다.

3.1. ABU TV 송 페스티벌


[image] [3]

2012년 KBS홀에서 열린 TV 송 페스티벌 모습.
ABU TV 송 페스티벌은 매년 ABU 총회의 부대행사 격으로, 총회가 열리는 국가에서 개최된다. 기본 포맷은 각국의 정상급 인기 가수가 나오는 갈라 콘서트 개념으로,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에 기반을 두고 있지만, 경연의 형태로 치러지진 않는다. 2회 대회부터는 한중일과 동남아, 호주, 인도에 국한되지 않고 브루나이, 이란, 태국, 키르기즈스탄등 참가국이 다양해졌고, 장기적으로 동쪽으로는 뉴질랜드, 서쪽으로는 이집트까지 모든 ABU 회원국들의 가수가 참여하는 국가대항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뜬금없이 이집트가 언급되어 이상할지 모르겠으나, 원칙적으로 아프리카 국가이나 엄연한 아시아 태평양 방송연맹 '''정'''회원국이라 참가는 가능하다. 유럽방송연맹 회원국인 터키아제르바이잔의 경우, 유럽방송연맹 정회원국인 동시에 아시아 태평양 방송연맹 정회원국이기도 해서 원칙적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다만 아제르바이잔의 경우, 이미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에 참가중이므로 ABU 송 페스티벌 참여 가능성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터키의 경우, 2014년부터 참가하게 되었으며, 2015년 개최국으로 나서기도 했다.

3.1.1. 한국 대표


연도
횟수
개최지
출전 가수
출전곡
2012
1회
대한민국 서울 KBS홀
동방신기
Catch Me
2013
2회
베트남 하노이 하노이 오페라 하우스
씨스타
Give it to Me
2014
3회
마카오 샌즈 시어터
걸스데이
Something
2015
4회
터키 이스탄불 이스탄불 컨벤션 센터
씨엔블루
신데렐라
(Cinderella)
2016
5회
인도네시아 발리 섬 누사두아 컨벤션 센터
에일리
노래가 늘었어
(Singing Got Better)
2017
6회
중국 청두 S1 SRT Studio
마마무
나로 말할 것 같으면
(Yes I am)

2018
7회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 아이스 팰리스 다목적 경기장
K.WILL
말해! 뭐해? (Talk Love)
이러지마 제발 (Please Don't)
2019
8회
일본 도쿄 시부야 NHK홀
TWICE
Feel Special
2020
9회
온라인콘서트로 진행됨
태민
Idea

3.1.2. 여담


  • 2014년에는 화제가 되었던 아티스트들이 나왔다. 처음 출전한 터키 대표 maNga는 FIFA 06 OST에 참여한 적이 있고, 2010년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적이 있는 얼터너티브 록 밴드이다. 호주 대표인 Dami Im(임다미)은 한국에서 태어나 9살에 가족과 이민을 간 교포다! 2013년에 현지 버전의 오디션 X-Factor에서 우승해 국내에서 화제가 되었고, 스타킹복면가왕[4]에도 출연한 바 있다. 그리고 아시아판 유로비전이 아닌 진짜 유로비전에 출연했다! 심지어 준우승의 우수한 성적까지 거두며 말이다!!!
  • 2012년과 2013년 진행을 맡은 Jamaica dela Cruz는 호주 SBS에서 'PopAsia'라는 아시아 팝 전문 방송을 진행하고 있는 진행자이다. 필리핀에서 언론학을 전공하고 국제 교환학생으로 왔다가, 예술과 엔터테인먼트 경영 전공으로 MBA를 다니던 중, 평소 라디오 DJ에 관심이 있어 SBS 에서 진행 알바[5]를 뛰다가 아시아 팝 전문 방송을 런칭한다는 소식을 듣고 기쁜 마음으로 합류하게 되었다고. K-pop, J-pop 등 아시안 팝을 좋아했던 것이 가장 큰 이유였다고 한다.
  • 공연 실황은 KBS1에서 녹화방송하는데, 한 달 정도에 텀을 두고 방송하였다. 다만, 늦은 밤 혹은 새벽 시간대에 방영하다보니 시청이 꽤 힘들다. 또한, 시간 문제로 어느 정도 편집을 하는 듯. 2014년 대회에선 터키 대표인 maNga의 공연이 통편집되었다!
  • 2018년 공연 실황은 의외로 3주 뒤인 10월 22일 새벽(21일에서 22일로 넘어가는 새벽)에 방영되었다. 준회원국인 러시아, 아프리카방송연합 대표로 베넹이 참가한 점이 특이점.

3.2. ABU 라디오 송 페스티벌


[image]

2012년 KBS홀에서 열린 라디오 송 페스티벌 모습.
ABU 라디오 송 페스티벌은 '''어떤 레이블에도 소속되어 있지 않는''' 뮤지션을 대상으로 유로비전처럼 참가국들간 경쟁이 있는 경연대회의 개념이다. 원래는 2년단위 행사로 기획했다가, 2014년부터 매년 하는 행사로 변경되었다. 2012년 대회는 ABU 총회의 부대행사 성격으로 열렸고, 2014년부터는 ABU의 라디오 방송 관련 컨퍼런스인 RadioAsia의 부대행사였다.
TV 송 페스티벌과 함께 2012년 서울에서 개최되었다. TV 대회에선 나오지 않았던 이란이나 브루나이 같은 나라들이 이 대회에는 나오기도 했다. 1회 대회는 15개국에서 26개팀이 참가했으며, 기권의사를 밝힌 참가팀을 제외하고 사전 심사를 통해 본선에 오를 13팀을 추렸다. 이후 본선에서는 5명의 심사위원이 점수를 매겨 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심사위원에는 ABU와 KBS 제2라디오에 각각 소속된 관계자, 싱가포르 작곡가 Billy Koh, 작곡가 윤일상, 싱어송라이터 김광진이 참여했다. 2014년 대회는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개최되었다. 5월에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후보곡들이 쟁쟁해 사전심사가 미뤄지고 있다며(...) 잠정 연기했다가 다시 원래 개최일로 변경하는 등 미숙한 행정처리를 보였다. 진행도 매끄러운 편은 아니었는데, 그 와중에 초장에 뜬금없는 국가 연주(...)가 백미다.

3.2.1. 한국 대표


연도
횟수
개최지
출전 가수
출전곡
비고
2012
1회
대한민국 서울 KBS홀
빌리 어쿠스티
For a Rest
그랑프리(1위)
아프로디노
페페로니
6위
2014
2회
스리랑카 콜롬보
류석원
단골손님[6]
시상 없음[7]
2015
3회
미얀마 양곤
정재원(적재)
VIEW
시상 없음
2016
4회
중국 베이징
한승진
"Little Wings" (작은날개)
시상 없음
2017
'''대회 취소'''[8]
2018
5회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불참
KBS Cool FM의 주관 하에 선정하며, 예선은 주로 오후 2시 슬롯의 프로그램을 활용한다. 2012년 대회에선 예선을 통해[9] 개최국 자격으로 2팀을 출전시켰으며, 빌리 어쿠스티의 'For a Rest'가 그랑프리(1위)를 차지했고, 다른 한 팀인 아프로디노의 '페페로니'는 6위를 기록했다. 2014년 대회 예선은 3월 3일 KBS 2FM의 '조정치 하림의 두시' 프로그램을 통해 치뤄졌으며, 이 프로그램의 DJ인 조정치하림 그리고 가수 정지찬이 심사를 맡았다. 예선 하이라이트 2015년 대회 예선에선 처음으로 문자, 인터넷, 애플리케이션 투표를 통해 선발되었다. 예선은 3월 3일 '장동민 레이디제인의 두시' 프로그램에서 '음악하는 내 친구를 소개합니다'라는 코너를 통해 생방송으로 치뤄졌다. #
[1] 그룹사운드 '송골매'의 멤버로 유명하며, 솔로 가수로도 인기를 끌었다. 대표곡은 희나리.[2] '아! 대한민국'이라는 건전가요로 잘 알려진 여가수.[3] 2012년과 2013년 대회에 사용됨. 2014년은 약간 모양이 변형되었다.[4] 당시 캐릭터가 자유로 여신상[5] 필리핀 출신이라 필리핀어 방송을 맡았다고 한다.[6] 영문 제목은 'A regular'[7] 주최 측에서 기념 토큰을 줬다고 한다.[8] 태국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라마 9세의 승하로 2017년 4월에 개최될 예정이었던 RadioAsia 컨퍼런스가 열리지 못했고, 이에 따라 부대행사인 해당 대회도 자연스럽게 취소되었다.[9] 예선 심사위원은 정지찬, 김현철, 김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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