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onicle 2nd
크로니클 세컨드
사운드 호라이즌이 2004년 3월 19일에 발매한 콘셉트 앨범. 1집 Chronicle을 리뉴얼했다. 2730엔으로 판매했지만, 절판 상태다. 통신 판매와 일부 판매점을 통해 10,000장을 넘게 팔았다고 한다.[1] 메이저 데뷔 이전 마지막 앨범이기도 하며, 이름을 줄여 ‘크로세컨’이라 부르기도 한다.
(다음은 작자 Revo가 앨범 CD에 데이터로 수록한 글을 번역한 것이다.)
이 작품은 Chronicle 재판(再版)을 희망하는 목소리에 부응하여, 리뉴얼이라는 형태로 약 2년이라는 세월을 넘어 되살아났습니다. Chronicle의 환상적인 세계관을 베이스로, 보다 커다란 스케일로 대하가극(大河歌劇)이 펼쳐집니다.
짧고도 영원한 공백을 뛰어넘은 후, 역사는 어디로 흘러가는 걸까요? 환상이 깃드는 이야기 Chronicle 2nd를 청취자 여러분 각자가 하나 하나 만들어가길 간절히 바라며, 이 작품을 세상에 내보냅니다.
이 작품에는 실재 인명과 지명을 닮은 것들이 많이 등장하지만, 어디까지나 픽션입니다. 직접적으로는 관계 없다고 생각해주시길.
— Presented by Sound Horizon
중세 유럽 같은 세계를 무대로, 과거에서 미래에 도달하는 역사를 적은 ‘흑의 예언서’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흑의 교단’은 예언서를 통해 마수(魔獸)로써 세계를 종언시키려 한다. 교단에 소속된 루키아는 이에 의문을 안고 도망쳐 멸망을 막으려 하는데….
전쟁, 묻혀진 역사, 정략 결혼, 예언, 사이비 종교…. 여러모로 Revo의 역덕후 포텐셜이 폭발했다. 본격적인 ‘사운드 호라이즌 세계관’을 보여준 앨범이라 할 수 있다. Chronicle 스토리를 부풀려 세계관을 재구축했다. 전 앨범에 수록했던 기악곡은 물론, 새로운 보컬곡을 수록했다. 앨범 아트에 등장하는 인물도 전부 새롭다. 그렇게 20여분에 불과했던 Chronicle이 70여분으로 꽉차서 재탄생했다.
세월이 지나서 Revo도 세계관을 좀 더 자세히 설정했는지, 내용이 많이 달라지고 자세해졌다. 우선 한 권짜리인 줄 알았던 ‘흑의 예언서’가 24권으로 늘어났다. 이 ‘흑의 예언서’는 단순한 책이 아니고 인격이 있어서 천연덕스럽게 내레이션을 읊는다. (‹책의 속삭임›에서 나오는 크로니카.) 또, 리뉴얼 전에는 수록했다가 빼버린 곡도 있어서 떡밥을 부채질한다. (‹Black Chronicle›, ‹수빙의 왕›, ‹소녀 인형›이 빠졌다.)
8분 짜리 ‹뇌신의 계보›가 있는가 하면, 네 장으로 나뉜 ‹성전과 사신› 시리즈는 20여분에 이른다. 이전 앨범에서 시도했던 옴니버스식 구성과 다른 일관적인 이야기 구성이 특징이다. 등장 인물들이 서로 대사를 주고 받는 드라마 CD 같은 연출도 있다. 또한 연대기라는 제목에 걸맞게 곡마다 “제 x권, x페이지”라는 내레이션이 흐르기도 한다.
트랙 수가 예전 앨범과 비교도 안 되게 많고, 등장인물도 이후 나오는 Moira 못지 않다. 이 등장 인물 중 대부분을 아라마리가 혼자서 맡았다. (심지어 남자인 루키우스까지!) 그래서 아라마리가 탈퇴했을 때, 팬덤에서는 “그 때 너무 고생시켜서 나갔을지도 몰라”라는 속설이 돌기도 했다(…). 처음으로 시모츠키 하루카가 ‹바다의 마녀›를 단독으로 부르기도 했다.
원래 2003년 12월에 열리는 코믹마켓에서 발매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완성하는데 시간이 더 걸려서 발매일을 미루고 말았다. 예약을 하고 돈을 입금한 사람들도 있었는데, 의외로 발매 지연에 따른 항의는 없었다고 한다. Revo는 오히려 응원과 격려를 받았다고 회고한다. 결국 3개월 뒤에 완성을 하고 통신 판매로 발매하였다.
또한 Revo는 이 작품을 만들면서 작사, 작곡, 편곡은 물론 효과음부터 엔지니어링까지 전부 혼자서 했기 때문에 힘들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 대신 혼자서도 이만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한다.[2]
의외로 2019년까지도 콘서트에서 앵콜로 자주 선택되는 앨범이다. 산호라는 물론 링크드 호라이즌 콘서트까지도, <시작>의 크로니클은 콘서트의 마지막 앵콜곡으로 선택된다.
다음은 곡 첫머리에 나오는 “제 x권, x페이지”라는 내레이션에 따라 수록곡을 재배열한 것이다.
1. 개요
사운드 호라이즌이 2004년 3월 19일에 발매한 콘셉트 앨범. 1집 Chronicle을 리뉴얼했다. 2730엔으로 판매했지만, 절판 상태다. 통신 판매와 일부 판매점을 통해 10,000장을 넘게 팔았다고 한다.[1] 메이저 데뷔 이전 마지막 앨범이기도 하며, 이름을 줄여 ‘크로세컨’이라 부르기도 한다.
2. 작자의 소개
(다음은 작자 Revo가 앨범 CD에 데이터로 수록한 글을 번역한 것이다.)
이 작품은 Chronicle 재판(再版)을 희망하는 목소리에 부응하여, 리뉴얼이라는 형태로 약 2년이라는 세월을 넘어 되살아났습니다. Chronicle의 환상적인 세계관을 베이스로, 보다 커다란 스케일로 대하가극(大河歌劇)이 펼쳐집니다.
짧고도 영원한 공백을 뛰어넘은 후, 역사는 어디로 흘러가는 걸까요? 환상이 깃드는 이야기 Chronicle 2nd를 청취자 여러분 각자가 하나 하나 만들어가길 간절히 바라며, 이 작품을 세상에 내보냅니다.
이 작품에는 실재 인명과 지명을 닮은 것들이 많이 등장하지만, 어디까지나 픽션입니다. 직접적으로는 관계 없다고 생각해주시길.
— Presented by Sound Horizon
3. 상세 설명
중세 유럽 같은 세계를 무대로, 과거에서 미래에 도달하는 역사를 적은 ‘흑의 예언서’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흑의 교단’은 예언서를 통해 마수(魔獸)로써 세계를 종언시키려 한다. 교단에 소속된 루키아는 이에 의문을 안고 도망쳐 멸망을 막으려 하는데….
전쟁, 묻혀진 역사, 정략 결혼, 예언, 사이비 종교…. 여러모로 Revo의 역덕후 포텐셜이 폭발했다. 본격적인 ‘사운드 호라이즌 세계관’을 보여준 앨범이라 할 수 있다. Chronicle 스토리를 부풀려 세계관을 재구축했다. 전 앨범에 수록했던 기악곡은 물론, 새로운 보컬곡을 수록했다. 앨범 아트에 등장하는 인물도 전부 새롭다. 그렇게 20여분에 불과했던 Chronicle이 70여분으로 꽉차서 재탄생했다.
세월이 지나서 Revo도 세계관을 좀 더 자세히 설정했는지, 내용이 많이 달라지고 자세해졌다. 우선 한 권짜리인 줄 알았던 ‘흑의 예언서’가 24권으로 늘어났다. 이 ‘흑의 예언서’는 단순한 책이 아니고 인격이 있어서 천연덕스럽게 내레이션을 읊는다. (‹책의 속삭임›에서 나오는 크로니카.) 또, 리뉴얼 전에는 수록했다가 빼버린 곡도 있어서 떡밥을 부채질한다. (‹Black Chronicle›, ‹수빙의 왕›, ‹소녀 인형›이 빠졌다.)
8분 짜리 ‹뇌신의 계보›가 있는가 하면, 네 장으로 나뉜 ‹성전과 사신› 시리즈는 20여분에 이른다. 이전 앨범에서 시도했던 옴니버스식 구성과 다른 일관적인 이야기 구성이 특징이다. 등장 인물들이 서로 대사를 주고 받는 드라마 CD 같은 연출도 있다. 또한 연대기라는 제목에 걸맞게 곡마다 “제 x권, x페이지”라는 내레이션이 흐르기도 한다.
트랙 수가 예전 앨범과 비교도 안 되게 많고, 등장인물도 이후 나오는 Moira 못지 않다. 이 등장 인물 중 대부분을 아라마리가 혼자서 맡았다. (심지어 남자인 루키우스까지!) 그래서 아라마리가 탈퇴했을 때, 팬덤에서는 “그 때 너무 고생시켜서 나갔을지도 몰라”라는 속설이 돌기도 했다(…). 처음으로 시모츠키 하루카가 ‹바다의 마녀›를 단독으로 부르기도 했다.
원래 2003년 12월에 열리는 코믹마켓에서 발매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완성하는데 시간이 더 걸려서 발매일을 미루고 말았다. 예약을 하고 돈을 입금한 사람들도 있었는데, 의외로 발매 지연에 따른 항의는 없었다고 한다. Revo는 오히려 응원과 격려를 받았다고 회고한다. 결국 3개월 뒤에 완성을 하고 통신 판매로 발매하였다.
또한 Revo는 이 작품을 만들면서 작사, 작곡, 편곡은 물론 효과음부터 엔지니어링까지 전부 혼자서 했기 때문에 힘들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 대신 혼자서도 이만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한다.[2]
의외로 2019년까지도 콘서트에서 앵콜로 자주 선택되는 앨범이다. 산호라는 물론 링크드 호라이즌 콘서트까지도, <시작>의 크로니클은 콘서트의 마지막 앵콜곡으로 선택된다.
4. 트랙 리스트
5. 참여자
- 만돌린, 부주키, 어쿠스틱 기타, 나일론 기타 | Revo
- 일렉트릭 기타, 베이스 기타 | Revo
- 아코디언, 키보드 | Revo
- 우두, 젬베, 탬버린, 캐스터네츠, 그 외 타악기 | Revo
- 컴퓨터 프로그래밍 | Revo
- 레코딩, 믹싱, 마스터링 | Revo (레코딩 장소: Studio C5)
- 앨범 아트, 레이블 디자인 | Yokoyan
- Special Thanks | Kuri
6. 등장인물
- 루키아:
주인공급 인물. ‹흑의 예언서› 가사를 보면 가족 내력이 나오는데, 심히 암울하다. 어떤 사건으로 태어나기도 전에는 아버지가 사망하고, 어릴 때는 어머니가 사망해서 교단에 들어온 것으로 보인다. 노아가 말하는바에 따르면 부모도 흑의 교단 일원이었을지도? 교단 내에선 엘리트였다. 그러나 무언가 문제점을 발견하고 노아 세력과 등진다. 어쩌면 모든 역사를 보면서, 세상이 멸망하지 않을 가능성을 찾는지도 모른다. ‘흰 까마귀’로 상징된다. 혹자는 머리색 등 외양 때문에 소년은 검을…에 나오는 소년과 혈연 관계로 보기도 한다.
- 노아:
최대 흑막이라고 할만한 존재. 루키아의 양아버지이자 ‘흑의 교단’의 수장. 이 흑의 교단이 앨범 내에서 악행을 대부분 일으킨다. ‘성전’(聖戰)을 배후에서 조종하고, 사신의 봉인을 풀려고 시도하기도 한다. 명확하진 않지만, 다른 앨범인 Elysion 수록곡 ‹Ark›에서 비인도적인 실험을 한 집단도 흑의 교단이라 보기도 한다. 이쯤되면 거의 만악의 근원. “루키아여, 나는 슬프다”라고 내뱉는 대사는 팬덤 내에서 명대사 취급받으며, 덕분에 2차 창작에서 ‘루키아에게 껌벅 죽는 딸바보’ 이미지를 얻었다. Revo가 예전에 웹에 공개한 작품 ‹영원을 손에 넣은 마법사›와 같은 인물이기도 하다.
정작 ‹흑의 예언서›에서 저 대사를 한 다음에 나오는 합창 블랙 크로니클이 몬더그린으로 블랙★로리콘으로 들리면서 블랙로리콘 아저씨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도 얻었다. 이 별명은 ‹제3차 영토 확장 원정 개선 기념 『국왕생탄제』›에서도 공식화(…).
정작 ‹흑의 예언서›에서 저 대사를 한 다음에 나오는 합창 블랙 크로니클이 몬더그린으로 블랙★로리콘으로 들리면서 블랙로리콘 아저씨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도 얻었다. 이 별명은 ‹제3차 영토 확장 원정 개선 기념 『국왕생탄제』›에서도 공식화(…).
- 엔디미오 발라드(Ballad):
당대 최고 시인이었던 남자. 시간의 여왕이 자신을 찬미하는 시를 남기라고 하자 '가장 아름다운 꽃은 시든 꽃'이라고 시를 읊는 바람에 "나더러 시들란 말이냐!"고 분노한 여왕에게 붙잡혀 사형당한다. 다만 발라드가 말한 '시든 꽃'은 사실 죽은 연인을 가리키는 것으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은 여왕이 아닌 자기 연인이라고 노래한 것.
그가 처형당하기 전 옥중에서 지은 마지막 시가 너무나도 아름다워서 그 시를 들은 감옥의 간수가 자신의 연인에게 그 시를 읊어주었고, 그것을 시작으로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며 세상에 퍼졌다고 한다.
원본 가사에서는 이름이 발라드라고만 나오지만 나중에 연인 루나 발라드의 독백에서 이름이 엔디미오임이 밝혀진다.
이 분도 ‘흰 까마귀’로 상징된다.
여담으로, 이름 ‘Ballad’는 일본식으로 읽으면 ‘바랏도’라 한국인에게는 이상해 보이지만, 원래 일본인은 그렇게 발음한다. (재플리시 참조.)
어째서인지 한국에서는 바렛드라고 알려져 있기도 하다.
그가 처형당하기 전 옥중에서 지은 마지막 시가 너무나도 아름다워서 그 시를 들은 감옥의 간수가 자신의 연인에게 그 시를 읊어주었고, 그것을 시작으로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며 세상에 퍼졌다고 한다.
원본 가사에서는 이름이 발라드라고만 나오지만 나중에 연인 루나 발라드의 독백에서 이름이 엔디미오임이 밝혀진다.
이 분도 ‘흰 까마귀’로 상징된다.
여담으로, 이름 ‘Ballad’는 일본식으로 읽으면 ‘바랏도’라 한국인에게는 이상해 보이지만, 원래 일본인은 그렇게 발음한다. (재플리시 참조.)
어째서인지 한국에서는 바렛드라고 알려져 있기도 하다.
- 시간의 여왕:
시 한 구절에 발끈해서 발라드를 죽인 브리타니아의 폭군. 결국 혁명으로 왕위에서 물러난다. 왕위는 조카인 ‘로자 기네 아발론’이 잇는다. (6번째 트랙 ‹장미의 기사단›에서 로자 기네 아발론을 ‘폭군으로 알려진 여왕’의 조카(姪: 조카 질)이라고 서술한다.) 로자 기네 아발론은 엘리자베스 1세 여왕을 모티브로, 시간의 여왕은 메리 1세 여왕을 모티브로 한다고 보기도 한다.
- 루나 발라드(Luna Ballad):
발라드의 연인이자 음유시인. 여행하는 동안 고생을 많이 한 끝에 눈병을 앓고 맹인이 되기 때문에 눈먼 시인이라고 언급된다.
발라드는 그녀가 죽었다고 생각했지만 실은 살아있었다. 루나 쪽에서도 발라드의 생사를 알 수 없어 발라드를 찾아 정처 없이 떠돌았다. 여행하는 동안 누가 지었는지도 모르는 어떤 이름없는 시를 알게 되어 그 시를 종종 읊으며 꺾일 듯한 마음을 지탱했다. 연인의 행방을 찾던 끝에 발라드가 처형되기 전 갇혔던 감옥의 간수로 일한 남자와 만나 발라드가 이미 처형당해 죽었으며, 동시에 자신의 마음을 지켜주었던 이름없는 시가 바로 사랑하는 발라드가 마지막으로 남긴 시임을 알게 된다. 이후 발라드의 이름을 이어받아 계속 노래하기로 결심한다.
이후 행보는 계몽 운동가 겸 아이돌로 생각된다. ‘장미 기사단’의 군가를 지은 것도 이 분이며, 알베르쥬의 묘비명을 짓기도 했다. 이후 로자와 함께 아발론 왕조 브리타니아 왕국 시대를 상징하는 두 여인 중 하나 <지상(至上)의 월휘>로서 역사에 이름이 남는다. 동인계에서는 로자와 함께 그려지는 경우가 많은데 작중 한번도 만난 적은 없다.(...)
'발라드'라는 이름이 연인의 이름이기 때문에 원래의 성은 다른 것일 수 있다.
패러랠 월드를 노래한 앨범 Nein에서 다른 결말이 하나 나온다.
발라드는 그녀가 죽었다고 생각했지만 실은 살아있었다. 루나 쪽에서도 발라드의 생사를 알 수 없어 발라드를 찾아 정처 없이 떠돌았다. 여행하는 동안 누가 지었는지도 모르는 어떤 이름없는 시를 알게 되어 그 시를 종종 읊으며 꺾일 듯한 마음을 지탱했다. 연인의 행방을 찾던 끝에 발라드가 처형되기 전 갇혔던 감옥의 간수로 일한 남자와 만나 발라드가 이미 처형당해 죽었으며, 동시에 자신의 마음을 지켜주었던 이름없는 시가 바로 사랑하는 발라드가 마지막으로 남긴 시임을 알게 된다. 이후 발라드의 이름을 이어받아 계속 노래하기로 결심한다.
이후 행보는 계몽 운동가 겸 아이돌로 생각된다. ‘장미 기사단’의 군가를 지은 것도 이 분이며, 알베르쥬의 묘비명을 짓기도 했다. 이후 로자와 함께 아발론 왕조 브리타니아 왕국 시대를 상징하는 두 여인 중 하나 <지상(至上)의 월휘>로서 역사에 이름이 남는다. 동인계에서는 로자와 함께 그려지는 경우가 많은데 작중 한번도 만난 적은 없다.(...)
'발라드'라는 이름이 연인의 이름이기 때문에 원래의 성은 다른 것일 수 있다.
패러랠 월드를 노래한 앨범 Nein에서 다른 결말이 하나 나온다.
- 알바레스-알베르쥬:
크로니클 세컨드 최강의 장군. ‘벨가의 사신’이라는 언급을 고려하면 벨기에로 추정되는 나라 출신이다.
고국을 침략한 프로이센에 맞저 싸우기 위해 전장에 나가기 전 연인 샤를로테를 만나 반드시 그녀 곁에 돌아오겠다고 약속했으나(트랙 '약속의 언덕') 전장에서 아버지와 형제들, 전우들까지 모두 잃은 데다 이후 내용을 고려하면 고국은 결국 프로이센에게 멸망당하고 연인 샤를로테까지 적군에게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복수를 위해 플랑드르 왕국[3] 에 망명했고 분노에 차 프로이센을 멸망시킨다. '성전과 사신 제 1부' 트랙 맨 앞부분, "프로이센령 오펜부르크. 현기증이 날 정도로 지독한 피냄새에 아랑곳하지 않고 그 남자는 웃고 있었다." 대목이 이때를 가리킨다. 복수를 마친 뒤에는 플랑드르 제국 내 자신의 설자리를 확보하기 위해 론바르드를, 자신의 소망(고국이었던 땅의 자치권을 얻는 것)을 위해 카스티리아를 멸망시키고 이어서 브리타니아까지 쳐들어간다.
그러던 중 브라티니아 어느 산마을에서 '이교도'를 제거한다는 명목으로 양민 학살을 하다가 어느 여성이 살해당할 위기에 그 여성과 자신의 죽은 연인 샤를로테를 겹쳐보아 구해내고, 그녀를 죽이려던 게펜바우어와 대립한 끝에 여성을 데리고 제국 군대를 탈주한다. 이때 게펜바우어가 세상을 증오하고 저주하는 눈을 한 것을 보고 과거의 자신과 겹쳐보며 많은 생각을 한 듯.
이때 구해낸 여성에게 자신의 속내와 사정을 털어놓고 지금까지의 행보를 후회하여 그녀에게 살해당해도 어쩔 수 없을 거라고 토로하다가 그래서는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으며 비극의 연쇄를 끊어낼 수 없다는 점을 지적받으며 따끔하게 한소리 듣고 감명을 받는다. 그런데 그 여성이 사실 왕성 함락을 우려해 왕성을 빠져나와 있던 브리타니아 여왕 로자 기네 아발론이었기 때문에 이 일을 계기로 브리타니아에 망명해 브리타니아의 장군 아베르쥬[4] 알바레스로서 싸우게 된다.
알베르쥬의 명성과 평가가 얼마나 대단했는지 이 대목부터 알 수 있는데, 그의 망명 소식은 제국은 물론 대륙 전체에 큰 충격을 주었으며 그에 자극받아 대륙 내 분위기가 크게 뒤바뀌었다. 구(舊) 카스티리아를 시작으로 구 론바르드, 구 프로이센에서도 독립을 위한 전쟁이 시작되었고 플랑드르 제국 내에서도 점점 높아지던 전쟁에 대한 반감이 폭발하여 플랑드르는 내외로 크게 흔들린다. 또한 수많은 민중과 군인들이 그를 따라 브리타니아로 망명했다.
수세에 몰린 제국 황제의 제안으로 브리타니아와 제국은 정전 협정까지 가지만, '검은 교단'이 협정 장소에 자객으로 보낸 게펜바우어에게 암살당함으로서 생을 마감한다. 그가 죽는 바람에 정전 협정이 뒤집어졌는지 전쟁은 그 후 5년이나 더 이어졌다고 한다.
그의 묘비에는 루나 발라드가 헌사한 시의 한 구절이 새겨졌다고 한다.
'많은 이를 죽이고 많은 이를 살렸으며, 많은 일을 고뇌하고 많은 일을 해낸 아베르쥬 여기 잠들다.'
고국을 침략한 프로이센에 맞저 싸우기 위해 전장에 나가기 전 연인 샤를로테를 만나 반드시 그녀 곁에 돌아오겠다고 약속했으나(트랙 '약속의 언덕') 전장에서 아버지와 형제들, 전우들까지 모두 잃은 데다 이후 내용을 고려하면 고국은 결국 프로이센에게 멸망당하고 연인 샤를로테까지 적군에게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복수를 위해 플랑드르 왕국[3] 에 망명했고 분노에 차 프로이센을 멸망시킨다. '성전과 사신 제 1부' 트랙 맨 앞부분, "프로이센령 오펜부르크. 현기증이 날 정도로 지독한 피냄새에 아랑곳하지 않고 그 남자는 웃고 있었다." 대목이 이때를 가리킨다. 복수를 마친 뒤에는 플랑드르 제국 내 자신의 설자리를 확보하기 위해 론바르드를, 자신의 소망(고국이었던 땅의 자치권을 얻는 것)을 위해 카스티리아를 멸망시키고 이어서 브리타니아까지 쳐들어간다.
그러던 중 브라티니아 어느 산마을에서 '이교도'를 제거한다는 명목으로 양민 학살을 하다가 어느 여성이 살해당할 위기에 그 여성과 자신의 죽은 연인 샤를로테를 겹쳐보아 구해내고, 그녀를 죽이려던 게펜바우어와 대립한 끝에 여성을 데리고 제국 군대를 탈주한다. 이때 게펜바우어가 세상을 증오하고 저주하는 눈을 한 것을 보고 과거의 자신과 겹쳐보며 많은 생각을 한 듯.
이때 구해낸 여성에게 자신의 속내와 사정을 털어놓고 지금까지의 행보를 후회하여 그녀에게 살해당해도 어쩔 수 없을 거라고 토로하다가 그래서는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으며 비극의 연쇄를 끊어낼 수 없다는 점을 지적받으며 따끔하게 한소리 듣고 감명을 받는다. 그런데 그 여성이 사실 왕성 함락을 우려해 왕성을 빠져나와 있던 브리타니아 여왕 로자 기네 아발론이었기 때문에 이 일을 계기로 브리타니아에 망명해 브리타니아의 장군 아베르쥬[4] 알바레스로서 싸우게 된다.
알베르쥬의 명성과 평가가 얼마나 대단했는지 이 대목부터 알 수 있는데, 그의 망명 소식은 제국은 물론 대륙 전체에 큰 충격을 주었으며 그에 자극받아 대륙 내 분위기가 크게 뒤바뀌었다. 구(舊) 카스티리아를 시작으로 구 론바르드, 구 프로이센에서도 독립을 위한 전쟁이 시작되었고 플랑드르 제국 내에서도 점점 높아지던 전쟁에 대한 반감이 폭발하여 플랑드르는 내외로 크게 흔들린다. 또한 수많은 민중과 군인들이 그를 따라 브리타니아로 망명했다.
수세에 몰린 제국 황제의 제안으로 브리타니아와 제국은 정전 협정까지 가지만, '검은 교단'이 협정 장소에 자객으로 보낸 게펜바우어에게 암살당함으로서 생을 마감한다. 그가 죽는 바람에 정전 협정이 뒤집어졌는지 전쟁은 그 후 5년이나 더 이어졌다고 한다.
그의 묘비에는 루나 발라드가 헌사한 시의 한 구절이 새겨졌다고 한다.
'많은 이를 죽이고 많은 이를 살렸으며, 많은 일을 고뇌하고 많은 일을 해낸 아베르쥬 여기 잠들다.'
- 로자 기네 아발론(Rose Guine Avalon):
‘시간의 여왕’의 조카딸이며 왕위 계승권 1위인 공주였다. 시간의 여왕의 폭정을 보다 못해 혁명을 일으켜 그녀를 몰아내고 나라를 구원했으며, 국민들에게 희망을 버리지 말아 달라는 취지의 명연설을 하고 여왕으로 즉위한다.
루나 발라드와 함께 아발론 왕조 브리타니아 왕국 시대를 상징하는 두 여인으로 역사에 남는다. 별명은 <지상(至上)의 장미>.
플랑드르 제국이 ‘성전’이라고 명명한 침략에 맞서 나라를 이끈다.[5] 그러나 형세가 어려워지자 과감하게 왕성을 버리고 산마을에 숨었는데[6] 그 마을에 알바레스가 이끈 플랑드르군에 덮쳐와 양민학살을 하면서 국민들과 함께 살해당할 위기에 처한다. 다행히 그 모습을 본 알바레스가 로자와 자신의 연인 샤를로테를 겹쳐 본 것을 계기로 제국이고 뭐고 다 팽개친 후 로자를 들쳐업고 탈영해서 살아남고, 이후 알바레스의 망명을 받아들이게 된다. 오오, 마성의 여인…. 이를 계기로 게펜바우어는 알바레스를 반드시 죽이겠다고 다짐한다. 하여튼 이 시대의 대표적인 ‘흰 까마귀’.
플랑드르 제국이 ‘성전’이라고 명명한 침략에 맞서 나라를 이끈다.[5] 그러나 형세가 어려워지자 과감하게 왕성을 버리고 산마을에 숨었는데[6] 그 마을에 알바레스가 이끈 플랑드르군에 덮쳐와 양민학살을 하면서 국민들과 함께 살해당할 위기에 처한다. 다행히 그 모습을 본 알바레스가 로자와 자신의 연인 샤를로테를 겹쳐 본 것을 계기로 제국이고 뭐고 다 팽개친 후 로자를 들쳐업고 탈영해서 살아남고, 이후 알바레스의 망명을 받아들이게 된다. 오오, 마성의 여인…. 이를 계기로 게펜바우어는 알바레스를 반드시 죽이겠다고 다짐한다. 하여튼 이 시대의 대표적인 ‘흰 까마귀’.
- 게펜바우어:
'백은의 사신'이라 불리는 알베르쥬를 암살시킨 장본인. 가사집을 보면 이름 대신 '사신의 사신'이라고 써져있다. [7] 실은 알베르쥬가 정복한 나라 출신으로, 알베르쥬를 죽이려는 것은 탈영 때문이라기보다는 복수 때문이라고 말 할 수 있다.[8] 이름이나 곡 중 언급으로 미루어보아 프로이센 출신으로 보인다. 팬덤에서는 '야스로'라는 가명을 쓰고 Revo가 맡았다라는 것이 정설. 메르헨에서도 다시 언급되는데, 메르헨에서 등장한 때가 바로 알베르쥬 장군에게 발린 때였던 듯.
- 파시팔:
장미 기사단 제4기사단장. 뇌창(雷槍)을 다룬다. 묘사를 보면 ‘뇌신의 백성’과 어느 정도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으며[9] , 해석에 따라서는 그 후예들 정도로 여기기도 한다.
- 성 힐데베르크:
즉위 직후 나라 이름을 신성 플랑드르 제국으로 바꾸고 브리타니아에 성전을 선포한 장본인. 그러나 어쩐지 흑의 교단에 놀아난 듯한 느낌이 없잖아 있다. 해석에 따라 '레인의 세계'에서 '영원을 바란 폐허 속의 남자'와 동일시 되기도 한다.
- 크로니카:
왠지 누군가를 본격 디스거는 듯한 유일신 컨셉에, ‘흑의 예언서’ 자체를 상징하기도 하는 복잡한 인물. ‹책의 속삭임›에서 읊는 내레이션이 ‘너희는 운명의 손바닥 안이야ㅋ 꿈도 희망도 없ㅋ엉ㅋ 근데 나도 마찬가지야ㅋ’ 수준이다. Chronicle에 있던 ‹소녀 인형›이 빠지고 등장해서, 소녀 인형과 같은 인물이라는 주장도 있다. Chronicle과 이 앨범을 묘한 루프물 관계로 본다면 (Chronicle→멸망→Chronicle 2nd) 이 주장이 성립할지도? 별로 하는 일은 없어 보이지만, 크로니카가 ‘흑의 예언서’ 자체라면 그야말로 모든 일을 하는 존재라 할 것이다.명대사는 메데타시 메데타시
- 로베리아:
통칭 '붉은 가희'.아버지 빽으로 최고의 가희가 되어 왕비가 된다. 그러나 대신 가레앗초와 왕이 총애하는 첩 베아트리체의 모함으로 결국 죽임을 당하는 비운의 인물. 풀 네임은 '로베리아 마리아 델라 피렌체'.
- 줄리에타:
위의 로베리아와 경합한 가희.통칭 '푸른 가희'.그러나 사실상 집안 싸움에서 밀려 사망하게되는 것 같다. 추격자에게 쫓겨 막다른 절벽에서 떨어져 생을 마감한 것처럼 보였으나, 세이렌이 되어 뱃사람들을 노래로 홀려 죽이게 된다. 바다의 마녀에 등장하는 세이렌이 바로 줄리에타.푸른 눈의 해적에서 미의 여신호와 아니에스의 배가 만난 풍랑도 줄리에타가 일으킨 것일 가능성이 크다. 풀 네임은 '줄리에타 시모네 델 비스콘티에'.
- 레티시아:
지중해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미의 여신호(비너스 레티시아)>라는 해적선을 타고 유쾌한 분위기의 해적단을 이끌고 있는 여해적.매우 쾌활하고 털털한 성격이다.그녀의 말에 따르면 '바다의 여자는 우는 게 아니'라고 한다...부하들을 모두 바보같은 녀석들이라고 부르지만 부하들과의 관계는 매우 좋은 듯.과거 아니에스의 아버지를 구해주고 답례로 받은 목걸이를 하고 있다.외모에 대한 자부심이 큰 듯 바다의 미녀,바다의 여신이라고 불렸다는 걸 언급하지만 부하 지마의 대사로는 실제 별명은 전쟁의 여신(팔라스 아테나)인 듯 하다(...)
- 아니에스(agnes):
세이렌의 풍랑을 만나 타고 있던 배가 난파되고 판자조각에 몸을 의지한 채 떠돌다가 미의 여신호에 의해 구해진다.모두 바다에 빠져 죽었을 거라며 울먹이지만 레티시아의 목걸이가 죽은 줄 알았던 아빠의 목걸이라는 것을 발견하고 기운을 차린다.[10] 바다에 나가 돌아오지 않은 아버지가 있는 것으로 보아 푸른색과 흰색의 경계선에서 아버지가 선원이라 바다를 동경하는 소녀가 아니에스인 듯.마지막에는 해적선의 일원으로 함께 여행에 나선다.
- 뇌신:
고대에 사신을 봉인한 영웅인데 후에 신격화 된 것 같다. 사신을 봉인하기 위해 한 팔을 바쳐 외팔이 되었다. 후에 사신이 다시 나타나자 힘이 딸리게 되는데 민중들의 의지에 힘을 받아 다시 봉인하고 그 자리에 뇌신의 후예들의 마을이 들어선다. 그리고 세 번째로 사신을 봉인하는 이야기가 '뇌신의 계보'.
뇌신 관련 노래의 캐릭터와 자세한 이야기는 뇌신 항목 2번 참조.
뇌신 관련 노래의 캐릭터와 자세한 이야기는 뇌신 항목 2번 참조.
- 루키우스:
루키아의 아버지. 왠지 소년은 검을…에 나오는 소년과 닮았다. 죽기 전에 남긴 ‹⟨시작⟩의 크로니클›이 누락된 페이지로 남아있다. 서의 마수 가사에서 노아가 루키아의 반역을 보고 루키우스와 이리아를 언급하며 "피는 속일 수 없다는 것인가.."라는 말을 한 것으로 봐선 루키우스도 루키아 처럼 반역을 일으키다가 죽은 것 같다.
제3차 영토 확장 원정 개선 기념 『국왕생탄제』에서 나온 흑의 예언서에는 레보가 루키우스역으로서 노래를 불렀는데 마지막에 "이리아 나는 포기하지않아"라는 구절이 추가되었다.
제3차 영토 확장 원정 개선 기념 『국왕생탄제』에서 나온 흑의 예언서에는 레보가 루키우스역으로서 노래를 불렀는데 마지막에 "이리아 나는 포기하지않아"라는 구절이 추가되었다.
- 이리아:
루키아의 어머니. 자신의 죽음을 암시하며 유언처럼 남긴 '네가 태어나는 세계'가 있다.
7. 페이지 순서
다음은 곡 첫머리에 나오는 “제 x권, x페이지”라는 내레이션에 따라 수록곡을 재배열한 것이다.
8. 관련 웹사이트
9. 관련 문서
[1] 앨범 «poca felicità» 제작 에피소드 웹페이지, Revo 프로필에서 발췌. 링크 (2013. 5. 28. 접속)[2] 2007년 8월, ‘아니칸(アニカン)R MUSIC Vol.2’ 인터뷰 중에서[3] 제국을 칭한 것은 그 이후의 일로 보인다.[4] 브리타니아식 발음.[5] 브리타니아는 빛의 신을 섬기고, 침략한 제국의 종교는 ‘검은 교단’이라 종교전쟁 성격이 더해졌다.[6] 이후 묘사를 고려하면 나라를 버린 것은 아니다.[7] 흑색의 사신은 아니다. 백마의 알베르쥬, 흑마의 게펜바우어라는 언급은 있었지만 흑색의 사신이라는 말은 어디에도 없었다. 오히려 역사에서는 알바레스를 죽인 암살자로 쩌리(……) 취급. 안습이 따로 없다.[8] 생각해보면 게펜바우어도 알베르쥬와 마찬가지로 가해자이자 피해자의 입장이었다. 여기 저기를 개박살내는 알베르쥬의 행동을 지켜봤을테니 갑자기 로자를 감싸는 그의 모습은 이중적이기 짝이 없는 모습으로 보였을 것이다. 아니 그렇게 보일만 하지(……)[9] 이에 관해서는 말 그대로 번개를 다룰 수 있느냐, 아니면 단순히 번개처럼 빠르다는 의미이냐로 해석이 갈리기도 한다.[10] 참고로 아니에스와 레티시아의 대화는 아라마리 혼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