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utschland
1. 디 프린첸의 곡 'Deutschland'
1.1. 개요
독일의 아카펠라 음악 그룹 'Die Prinzen'의 대표곡.
1.2. 상세
2001년에 발표된 락 음악이다.
한 때 미국과 일본 등지에서 흥했던 적이 있으며, 독일의 애국심과 긍지를 표현하는 노래로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실상은 정 반대이며 독일과 '''독일인의 인성을 풍자한 곡'''이다. 일종의 '''반어법'''. 노래 가사에 Deutsch, Deutsch라고 외치는 부분 때문에 위와 같은 착각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흠좀무한것은 이 곡이 독일 통일 11주년 기념행사때 불러졌다는 사실이다.
1.3. 가사
1.4. 기타
2015년에 진행된 야외 라이브. 자국민 까는 곡인데 같이 춤추며 떼창을 하는게 압권.
가사의 'Wir sind jederzeit für 'nen Krieg bereit'(언제든지 전쟁을 치를 준비가 되어있죠)가 많은 논란이 있었는데 나치 독일의 전쟁 범죄를 연상시킨다는 의견이 많았으나, 이 곡 자체가 반어법을 사용하여 풍자한 일종의 블랙 코미디이기에 곧 수그러들었다.
1.5. 패러디
가사에 맞춰 독일의 각종 기행과 독일 하면 떠오르는 모든것들을 짜집기한 패러디.
헤타리아의 독일과 프로이센 패러디.
2. 람슈타인의 곡 'Deutschland'
2.1. 개요
2019년 3월 28일 공개된 독일 밴드 람슈타인의 곡. 제 7집 앨범 '람슈타인'에 수록되어 있다.
조국인 독일에 대해서 독일인들이 갖는 복잡한 감정, 특히 '''애국심'''을 다루고 있다. 일국의 국민이라면 자신의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드는 것이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러나 독일인들은 나치 독일이라는 끔찍한 역사적 선례 때문에 민족주의와 애국심에 대해 극도로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이게 되었고, 이 때문에 자신들의 뿌리인 게르만족의 폭력적인 여타 역사들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관념을 갖게 되었다. 이 곡은 그러한 모순되는 두 감정에서 오는 정신적인 딜레마를 그려낸 것이다.
뮤직비디오에서는 독일을 상징하는 의인화 캐릭터인 '''게르마니아'''[5] 와 각 시대의 독일인들을 상징하는 밴드 멤버들을 주연으로 삼아 독일의 잔혹했던 역사를 보여준다. 야만족 시절의 게르만과 로마 제국이 벌였던 잔혹한 전투[6] 부터 시작하여 바이마르 공화국기(1920년대 ~ 1930년대)의 혼란스런 사회상, 끊임없이 이어지던 중세의 전쟁들, 흑사병 창궐기에 식인을 하는 사제들, 강압적인 동독 독재 정권, '''유대인 강제 수용소''', 1970년대 독일 적군파의 테러 등이 순차적으로 묘사된다. 그리고 혼란스러워하던 노래의 화자(독일인)는 이러한 이유들 때문에 조국 독일을 '사랑할 수 없다'고 말한다. [7]
이 노래는 2019년 현재 독일뿐만 아니라 중부 및 북유럽 여러 나라들에서 매우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특히 독일 차트에서는 1위를 차지하였다.
2.1.1. 논란?
2.2. 가사
[1] 직역하면 '나랑 내기할래?'. 독일의 버라이어티 TV프로그램이다.[2] Arschloch은 독일에선 정말 심한 쌍욕이다. 영어로는 Asshole.[3] Kanaken은 주로 터키인 이민자들을 싸잡아 욕할 때 쓰인다. 상당히 인종차별적인 단어이다.[4] 이 역시 독일에선 심한 욕설이며 직역하면 돼지이다.[5] 인터넷상에서는 왜 백인이 아니라 흑인이 게르마니아로 등장했는지에 대해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심지어 우익 측에서는 이것이 유색인종에 의한 백인 문명의 파괴를 상징한다고 주장하기까지 한다. 그러나 람슈타인 밴드의 성향을 보면 이러한 해석은 완벽한 오해(또는 왜곡)이다. 사실은 뮤직비디오를 독일 국기를 구성하는 세 색깔, 즉 적색 배경, 황금색 의복, 흑색 인물로 구성함으로써 더욱 강렬한 인상을 주려 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는 람슈타인이 유전적 인종 구분을 타파하고 유색인 독일 국적자들 또한 자신들과 같은 '독일인'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나치 시기에 다른 인종을 독일인이 아니라고 배척하던 것에 대한 반성적인 자세를 강조한 것이라 할 수 있겠다.[6] 뮤직비디오 자막에 나오는 서기 16년은 로마군의 게르마니쿠스가 토이토부르크 숲에 다시 찾아가 전멸한 로마군단들의 전사자 유해를 수습하던 시기로 추정. 해당 항목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게르만족이 이 전투로 로마로부터 사실상의 독립을 이루어낸 반면, 전멸한 로마군단의 살아남은 포로는 물론 가족들까지 붙잡아 잔혹하게 죽이고 주신 오딘에 제물을 바친다는 명목으로 시신훼손까지 했던 잔혹함의 역사이기도 했다. 더구나 이 전투를 승리로 이끈 주역인 아르미니우스의 이후 패륜적 행보까지 겹쳐, 현시대 독일인들에게는 회의감 혹은 복잡한 감정이 들 수 있는 부분.[7] 참고로 람슈타인은 대놓고 곡 제목으로 Link(왼쪽, 좌파)라는 주제까지 쓸 정도로 좌파성향에 가까운 동독출신들의 밴드이다. 하지만, 동독의 독재와 적군파 테러를 묘사하는 부분에서는 여지없이 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