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ones

 

빌보드 200 '''역대 1위 앨범'''
''How Big, How Blue, How Beautiful''
Florence + The Machine

''Drones''
'''Muse'''

''Before This World''
James Taylor
[image]
'''발매'''
2015.06.09
'''배급'''
Warner Music Korea Ltd.
'''장르'''
얼터너티브 락

1. 개요
2. 특징
3. 트랙 리스트


1. 개요


Muse의 7번째 정규 앨범. 2015년 6월 9일 발매. CD, CD+DVD[1], CD+DVD+2LP(디럭스 에디션), MP3 형식으로 구성되어 판매된다.

2. 특징


뮤즈 멤버들의 인터뷰에 따르면 7번째 정규 앨범 Drones는 하나의 스토리로 이어지는 형식을 띄는 앨범이라고 한다. 감상해 보면 앨범 전체 곡들이 코드와 음 하나하나가 다음 곡으로 연결되어서 매우 매끄럽게 진행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앨범 스토리는 뮤즈 위키에서 볼 수 있다. 요약하자면 인간성을 말살당한 인간[2]이 세뇌와 압제로부터 인간성을 되찾아가는 과정을 그렸다. Dead Inside부터 Revolt까지가 메인 스토리이며 Aftermath와 The Globlaist+Drones에서 두 가지의 다른 결말을 나타낸다.
음악적 특징으로는 AC/DC을 4집 이후의 뮤즈를 토대로 녹여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Defector와 Revolt는 노골적인 오마주가 아닌가 싶을 수준이다. 또한 4집 Black Holes and Revelations의 주요 요소였던 신스팝/뉴웨이브, 팝적인 면 역시 두드러지는데 Supermassive Black Hole–Undisclosed Desires–Madness, Panic Station의 뮤즈식 신스팝 계보를 잇는 Dead Inside나 Starlight와 유사하다는 평을 받은 Mercy가 그 예시다.[3] 곡의 완성도와는 별개로 2집과 3집 같은 곡들을 기대한 팬들의 기대치를 충족시켜준 트랙은 Reapers, The Handler 그리고 오래 전부터 연주해오던 대망의 Psycho 뿐.
프론트맨인 매튜 벨라미는 앨범 발매 전 인터뷰에서 이번 앨범이 베스트 앨범이며 뮤즈의 노래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다는 코멘트를 남기기도 했다. 또 스트리밍 서비스와 싱글 발매가 주를 이루고 있는 마케팅에서 앨범의 콘셉트와 스토리가 있는것이 앨범의 존재 가치를 말해 준다며 이 앨범에 대해 자신감을 내비쳤다.
2015년 6월 14일자 UK 앨범 차트 1위로 첫 등장하였다. 3집 Absolution부터 해서 다섯 앨범 연속 영국 1위. '''미국 빌보드 앨범 차트에도 6월 27일자 1위로 진입. 드디어 미국 시장에서도 앨범 1위를 처음으로 기록했다.'''
앨범에 대한 평가는 뮤즈의 5집 이후 앨범들이 다 그렇듯 좋다는 사람은 좋아하지만 싫어하는 사람은 싫어한다. 긍정적인 의견과 부정적인 의견을 총합해보면 그냥 평범하다. 그래도 수록곡들이 이전 앨범들과 스타일이 꽤나 다르기 때문에 들으면 들을수록 7집만의 또 다른 개성을 느낄 수 있다. # #피치포크는 리뷰에서 이번 앨범이 너무 대중적이라는 이유로 MU$E라고 불러야 한다며 까기도 했다.# 그러나 이런 평가를 뒤집고... 2016년 그래미 어워드에서 다시한번 베스트 락 앨범 상을 거머쥐었다. The Resistance에 이어 두번째 수상.

3. 트랙 리스트


7집 발매 전 나오는 첫 싱글로 3월 말 공개 예정이다. 3월 23일(한국 날짜로 3월 24일) 유튜브에 리릭 비디오가 공개되었다. 알몸의 여성이 몸짓을 하는데 마치 최면을 거는 듯 효과를 준 기괴한 영상미[4]가 압권. 다만 오피셜 비디오Chandelier#s-2 뮤직 비디오 보고 감명받아서 만든 거 아니냐며 까는 리플[5]이 달리기도(...). 오피셜 비디오 후반부에는 Drones가 빛을 밝히며 직접 출연한다. 기존 앨범들의 1번 트랙들이나 제목을 고려했을 때 앞서 공개된 Psycho나 Reapers와 같이 헤비한 곡을 기대한 팬들이 많았지만 오히려 정 반대의 곡이 나와버렸다.
반응은 극과 극. 좋다는 사람들은 Madness를 잇는 명곡이라고 하지만 싫다는 사람들은 어디서 이걸 Madness와 비교하냐! 수준으로 안 좋아한다. 곡의 특징이라면 주 비교 대상인 Madness나 5집의 Undisclosed Desires처럼 격렬한 사운드는 배제하고 베이스 중심의[6] 미니멀한 사운드가 주를 이루지만, 몽환적인 느낌이 비교적 강한 이 두 곡보다는 박자가 빠르고 더 묵직한 분위기의 곡이다. 이전 앨범에서 굳이 비슷한 곡을 들자면 Madness나 Panic Station, Undisclosed Desires 정도가 되겠다. 싱글로 발매된 B-Side 곡들 중에서는 Easily와도 비슷하다.
드럼 비트가 킥-킥-킥-스네어-킥-킥-킥-스네어 식으로 꽤나 리드미컬한데, 이걸 4분 중 대부분을 연주해야 된다(...).
한편, 클라이막스의 음이 굉장히 높은 편임에도 컨디션이 회복된 매튜가 무리없이 라이브를 소화하는 모습[7][8]을 보고 6집의 같은 하이노트 곡인 Big Freeze의 라이브[9]를 기대하는 팬들도 있다.
빌보드 얼터너티브 송 차트에서의 4번째 1위곡이다. 5주간 1위했다.
  • 2. Drill Sergeant
Psycho의 인트로. 훈련 부사관(Drill Sergeant)이 주인공을 세뇌시키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교관은 Psycho 중간중간에서도 대사를 외치는데, 욕이 꽤나 빡세다.
3월 12일(한국날짜로 3월 13일), 유튜브에 리릭 비디오가 올라옴과 함께 스트리밍이 풀렸다. 밴드가 오래전부터 라이브에서 Stockholm Syndrome 아웃트로로 연주하던 일명 '0305030 03077' 리프가 주 멜로디로 사용되었다.[10] 또한 가사가 역대급으로 공격적이다. "Your ass belongs to me now" 부분은 한때 온갖 패러디 짤이 돌아다녔다. 그리고 후렴부의 가사가 짧지만 강렬한 편이어서 2015년 5월, 공개된 지 2개월 밖에 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라이브 영상을 보면 관객들의 호응이 엄청나다! 4월 둘째주, 공개 3주 만에 유튜브 940만 뷰를 기록하면서 7집 앨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Dead Inside의 경우 약 290만 뷰로 3배 이상 차이가 나는 상황)
노래 자체는 아주 단순하고, 특히 듣다 보면 느껴지는 짜집기한 듯한 주 멜로디와 후반부 기타 솔로 때문에 명곡 취급은 못 받지만, 꽤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직설적인 가사 등 덕분에 반응 자체는 아주 긍정적이다. 이 곡을 맨 처음에 공개한 건 어찌됐든 좋은 결정인 듯.
5월 18일에 유튜브에 정식 공개되었다. 인트로의 피아노와 이후 나오는 신디사이저 음 등으로 곡이 진행되는 것, 이펙터를 잔뜩 달아놓은 베이스 사운드 등이 4집의 Starlight이랑 유사하다. 여담으로 배트맨: 아캄 나이트의 런치 트레일러 곡으로 쓰이기도 했다. [11]
3월 15일(한국날짜로 3월 16일), 2015년 뮤즈의 첫 라이브 공연인 Belfast에서 처음 공개되었다. 인스타그램에 일부분이 올라온 적이 있었다. 5월 29일 유튜브에 공개되었다. 노래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AC/DC를 떠올리게 하는 등[12][13] 태핑과 와미 페달을 적절히 사용해 2집스러운 연주를 보여주며 역대 뮤즈 곡들 중 기타 솔로의 난이도가 높은 곡 중 하나이다. Psycho, Dead Inside 등과 비슷한 시기에 공개되며 7집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켰는데 Psycho를 공개했을 때 곡에 적지않은 실망을 했던 팬들도 이 곡에 대해선 대부분 호평을 할 정도다. 곡명은 무인 공격기인 MQ-9 리퍼에서 따왔다.
매튜의 "초기 스타일로의 회귀"라는 언급에 충실하다는 평을 받는 곡이다. 세기말을 주제로 다뤘던 3집의 분위기와 비슷하며, 느리면서도 강한 드럼 비트와 거친 오버드라이브의 기타, 베이스로 굉장히 곡을 어둡게 표현한것이 특징. 곡 내용이 굉장히 시궁창이며, 기타 솔로 후 멜로디는 Showbiz에서, 기타 솔로는 In Your World에서 영감을 얻었다 한다. Aftermath와 함께 대체로 호평받는 몇 안 되는 곡 중 하나. 기타 솔로가 상당한 인내력과 지구력을 요구한다. 2015년 내한때 라이브하지 않아서 아쉬움을 남겼다.
앨범이 발매된 2015년 초기 라이브에서는 마지막 고음을 높여서 불렀다.# 하지만 무리가 있었는지 2016년 부터는 평범하게 부른다.
7집 월드 투어부터 무대 시각 효과로 매튜와 크리스가 마리오네트 인형처럼 실로 연결되어 연주하는 모습으로 보여준다. 가뜩이나 어두운 곡 분위기와 너무나도 잘 어울려 극찬을 받는중.
Defector의 인트로로, 존 F. 케네디의 생일인 5월 29일에 Defector와 더불어 리릭 비디오가 공개되었다. 원문은 공산주의에 대한 비판이지만 곡 내에선 권위에 의한 인간성의 말살에 대한 비판으로 재해석했다.
리릭 비디오에 그 분이 나오신다. 4분 11초~13초에
코러스 부분에서 퀸의 영향을 받은 듯한 곡. 뮤직비디오를 360° 카메라로 찍었다.
가사는 주인공이 사람들에게 같이 대항하여 자유를 되찾자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근데 그 가사가 너무 직설적이라 그런지 유치하다고 많이 까이기도 한다.
4집의 Starlight 처럼 라이브에서는 한키(반음)를 낮춰서 부른다.
도입부는 U2One과 약간 비슷한 느낌이다. 이번 음반에서 제시하는 첫 번째 결말. 해피 엔딩이다.
지금까지의 반응을 보면 7집의 곡 중에서 가장 호평받는 곡이다.
2016년 5월 12일에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었다.
  • 11. The Globalist
두 번째 결말로 향하는 곡.
Dead Inside 싱글 발매 관련 BBC 인터뷰에서 장장 10분에 달하고, 거기에 소문만 무성했던 Citizen Erased의 후속곡이라고 언급했다.[14][15][16] 10분 7초의 대곡으로 빗소리와 휘파람, 서정적인 기타 연주로 시작[17]해 강렬한 기타 리프를 지나 웅장한 피아노 연주[18]로 곡을 맺으며 다음 트랙인 Drones로 이어진다.
가사는 대부분 독재자의 독백으로, 독재자의 시점에서 그의 몰락을 다룬다. 주인공은 자신을 조종하던 독재자를 대면하지만, 독재자는 주인공을 비난하면서도 네가 나를 대신한 사령관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이후 주인공과 독재자는 미사일을 발사해 전세계를 거의 날려버리고 세상엔 둘만 남는다. 독재자와 주인공은 그러고도 정신을 못 차렸는지 "우리 옛 위대한 국가의 기억" 어쩌구 하면서 "없어진 것이 잘된 일이다" 라는 식으로 망언을 한다. 새로운 독재자가 된 주인공은 끝에 "난 그저 사랑받고 싶었다"고 변명한다. 워너뮤직에 의하면 요새(2015년 10월 1일 기준) 사운드체크중에 이 곡도 연습중이라고 한다. 조만간 볼 수 있을듯. 그리고 드디어 2015년 11월 17일, 멕시코에서 울려퍼졌다. #
  • 12. Drones
르네상스 작곡가인 팔레스트리나의 곡을 개조한 것으로 악기 연주 없이 오직 보컬과 코러스로만 이루어져 있다. 매튜의 목소리를 여러 레이어로 합쳐서 만든곡이다. 곡의 마지막 구절이자 이 앨범의 마지막이 아멘으로 끝을 맺는 것이 인상적인 곡. 인간성을 말살당한 또 다른 인간에 의해 끝내 죽임을 당한다는 내용으로, The Globalist와 더불어서 이 앨범의 다른 열린 결말이다.

[1] 라이브 영상과 메이킹 영상이 들어간다고 한다.[2] Human drone. 체제와 선전에 종식되어 꼭두각시화된 인간을 이른다. 1984를 생각하면 간단하다.[3] 가끔씩 Mercy의 구성이 Starlight보다는 Bliss에 가깝다는 의견도 있다.[4] 레드 제플린Stairway to Heaven 같다는 사람도 있었다.[5] 둘의 공통점은 춤이 나온다는 것 뿐이다. [6] Undisclosed Desires에서는 슬랩 연주, Madness에서는 아예 덥스텝 느낌이 물씬 드는 Misa의 Kitara(뮤직비디오의 패드 문지르며 연주하는 그 기타)를 활용한 연주, 7집에서는 이펙터를 잔뜩 걸어놓은 날카로운 베이스[7] 다만 이후의 라이브에서는 역시 조금 무리였는지 음을 낮춰 부른다.[8] 그마저도 가성이었다[9] 6집의 그 많은 곡들 중에서 Big Freeze는 아직 한 번도 라이브로 연주된 적이 없다.[10] 원래 매튜는 이 리프를 사용해 작곡할 생각이 없었다. 처음 연주했던 게 1999년 쯤이라 곡에 사용하기엔 너무 구식적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반면 돔은 곡에 집어넣길 바랐다.(...)[11] 실제로 유튜브에 '배트맨 보고 옴' 이라는 댓글이 많다[12] 본 앨범의 프로듀서는 AC/DC의 명반 Highway To Hell과 Back In Black을 맡았던 로버트 존 "머트" 랭이다.[13] AC/DC풍의 분위기와는 별개로 곡 자체는 RATM의 영향을 받은 모습이 나타난다. 코러스 부분의 리프는 RATM의 Bombtrack의 인트로 리프와, 곡의 마지막 부분은 RATM의 Freedom과 유사하다. 거의 오마주 수준.[14] 이게 사실이라면 The Globallist는 새로운 뮤즈 최장곡이 된다. 그리고 전(前) 최장곡은 Citizen Erased.[15] 크리스가 후속곡이 아니라는 말도 해서 많은 팬들이 헷갈려 하는 상황이다.[16] 결국 아니게 됐다.[17] 핑크 플로이드를 연상시킨다는 평도 많다.[18] 멜로디는 에드워드 엘가수수께끼 변주곡 Nimrod를 따온 것이다. 참고로 엘가의 Nimrod는 영국에서 추도곡 목적으로 쓰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