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DC(밴드)

 


''' AC/DC의 주요 수상 및 헌액 이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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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로큰롤 명예의 전당 헌액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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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에이시/디시
AC/DC
'''
'''멤버'''
'''말콤 영, 앵거스 영, 필 러드, 본 스콧,
클리프 윌리엄스, 브라이언 존슨
'''
'''입성 연도'''
'''2003년'''
'''후보자격 연도'''
'''2001년'''
<bgcolor=#0c0000> '''후보선정 연도''' ||<bgcolor=#0c0000> '''{{{#ffd700 2001년, 2002년, 200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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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DC'''
'''출신지'''
호주 시드니
'''현재 멤버'''
앵거스 영 (기타)
스티브 영 (기타)
필 러드 (드럼)
브라이언 존슨 (보컬)
클리프 윌리엄스 (베이스)[1]
'''전 멤버'''
말콤 영 (기타)[2]
본 스콧 (보컬)[3]
액슬 로즈 (보컬)[4]
크리스 슬레이드 (드럼)
'''장르'''
, 하드 록, 로큰롤
'''활동기간'''
1973년 ~
'''데뷔'''
1975년 앨범 ‘High Voltage’
'''링크'''

1. 개요
2. 멤버
2.1. 현 멤버
2.2. 전 멤버
3. 역사
3.1. 도약기 (1973 ~ 1978)
3.2. 최전성기 (1979~1984)
3.3. 침체기 (1985 ~ 1985)
3.4. 부활 (1986 ~ 1990)
3.5. 이후 (1991 ~)
4. 음악적 특징
5. 정규앨범
6. 대표곡
7. 한국에서의 인지도
8. 여담


1. 개요


AC/DC는 '''오스트레일리아를 대표하는 전설적인 밴드'''이자 '''역사상 가장 성공한 록 밴드 중 하나'''다.
1973년 호주에서 말콤 영, 앵거스 영 형제를 중심으로 결성된 5인조 하드 록 밴드. 이들의 음악은 블루스 기반의 로큰롤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볼 수 있으며, AC/DC 하면 떠오르는 수식어 중 하나가 8비트 로큰롤이기도 하다.
공식적으로 '''2억 장 이상[5]'''의 음반을 판매한 록 음악계의 거물로 특히 록 음악의 불모지와 같았던 호주 출신의 밴드라는 것을 감안하면 대단한 기록이다. 호주에서 비 지스와 함께 가장 인기있는 아티스트이며[6][7], 미국이나 캐나다, 남아메리카에서는 길 가다가 AC/DC 티셔츠 입은 사람을 심심찮게 볼 수 있을 정도로 유명하다.[8]
록 역사에 상당한 업적을 남긴 밴드이며 1970~1980년대 하드 락과 헤비메탈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 중 하나로 자주 거론된다. 특히 '''Back In Black'''의 경우 하드록/헤비메탈 역사를 통틀어 매우 중요한 앨범이니 록을 좋아한다면 한번쯤 전곡을 들어보는 것을 권한다.
결성 후 지금까지 40년의 세월동안 자신들의 뿌리인 블루지한 로큰롤에서 외도하지 않고 외길만 걸어온 밴드로, 다른 대부분의 밴드들이 짧게는 3~4년, 길어봐야 10~15년 정도만 활동하면서도 계속 장르를 바꾸는데 비하면 대단한 장인들이라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초창기곡과 최근곡이 한결같이 비슷하게 들리기도 한다. [9][10]
세계적으로 어마어마하게 유명한 밴드이지만, 한국 내 인지도는 안습인 편. 프린스, 롤링 스톤스와 함께 해외 인지도에 비해 국내 인지도가 낮은 음악가로 반드시 꼽힌다. 다만 Back In Black, Highway To Hell, You Shook Me All Night Long처럼 워낙에 유명한 곡들은 제목이나 밴드명은 모르더라도 메인리프는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2. 멤버


[image]
왼쪽부터 스티비 영, 클리프 윌리엄스, 크리스 슬레이드, 앵거스 영, 브라이언 존슨. 2015~2016년 사진 속 멤버 체재로 활동했다.
명실상부 오스트레일리아를 대표하는 밴드라 할 수 있지만 사실은 멤버 구성원 중 오스트레일리아 사람은 몇 안되며, 정작 사람들이 알고 있는 유명한 멤버들 중 순수 오스트레일리아 출신은 드러머인 필 러드 밖에 없다. 본 스콧과 영 형제는 스코틀랜드, 클리프 윌리엄스와 브라이언 존슨은 잉글랜드 출신. 그렇지만 영 형제의 집안이 스코틀랜드에서 호주로 이민온 가정이긴 하다.
참고로 기타리스트인 53년생 말콤과 55년생 앵거스 형제에 비해 보컬들의 나이가 굉장히 많은 편으로, 본 스콧은 46년생이며 브라이언 존슨은 47년생이다.

2.1. 현 멤버


  • 앵거스 영(Angus Young), 리드 기타 : 현재 남은 멤버들 중에서 유일한 창설멤버. 영 형제 중 동생이다. 157cm의 왜소하고 볼품없는 외모지만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연주 퍼포먼스와 단순한듯 하면서도 중독적인 리프라이팅, 이젠 그의 시그니쳐가 된 반바지 스쿨룩 패션, 깁슨 SG 외길인생으로도 유명한 하드록계의 대표적인 작은 거인이라 할만한 기타리스트. 그야말로 외모를 기타 실력과 에너지로 커버한 인물로써, 롤링 스톤 선정 100대 기타리스트에도 24위에 랭크되었다.
  • 스티비 영(Stevie Young), 리듬 기타, 배킹 보컬 : 창립멤버 말콤・앵거스 형제의 조카[11]이고, 말콤 영의 2014년 탈퇴 이후 영입된 멤버.[12]
  • 브라이언 존슨(Brian Johnson), 리드 보컬 : 특유의 베레모[13] 패션으로도 유명한 초강력 성대를 가진 보컬. Back In Black 활동부터 영입되어 활동해왔다. 전임자인 본 스콧과 음색이 거의 흡사하지만 본 스콧의 끈적하고 기름진 느낌보단 쥐어짜는 듯한 강렬한 면이 더 부각된다. 2016년 청력이 손실될수도 있다는 진단을 받고 건강상 문제를 이유로 잠정은퇴를 선언했다.[14] 그리고 2019년 복귀를 선언하고 밴드에 재합류하며 활동을 이어나가는 중.
  • 필 루드(Phil Rudd), 드럼 : 전성기 시절을 함께하고 83년 탈퇴했으나 재영입되어 황혼기를 함께한 멤버. 그러나 2014년 11월 예비 살인 및 마약소지혐의란 오명을 쓰고선 밴드에서 퇴출되었다. 2015년 7월, 최종적으로는 살인 혐의는 불기소, 마약소지만 유죄처분을 받고 8개월 실형, 12만 호주달러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그런 이유로 러드의 밴드 복귀는 거부당했고, 솔로로 활동중이라고 한다. 2018년부터 브라이언 존슨과 함께 밴드에 복귀한다는 소문이 돌았으며, 2020년 9월 30일, 마침내 밴드에 복귀하였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클리프 윌리엄스(Cliff Williams), 베이스 : 초창기부터 전성기, 황혼기까지 함께했던 베이시스트. 2016년자로 은퇴했으며 이후론 베이스 멤버는 공석이 되었다. 이후 2020년 브라이언 존슨, 필 루드와 함께 밴드에 공식적으로 복귀하였다.

2.2. 전 멤버


  • 말콤 영(Malcolm Young), 리듬 기타 : 영 형제 중 형으로 창립 멤버. 역사상 가장 훌륭한 리듬 기타리스트로 평가받는 특유의 박자감은 밴드의 정체성을 확립시켰다. 동생보다 고작 3cm 큰 160cm의 작은 키때문에 가뜩이나 바디가 큰 그레치의 기타가 말콤이 들면 더욱 커보였다. 동생의 SG 사랑 못지 않게 말콤은 더 비스트로 불리는 그레치 G6131 Jet Firebird로 커리어 대부분을 보냈고 그덕에 그레치에서 시그니처 모델도 내놓았다. 2014년부터 급성 치매[15]를 앓았다. 처음에는 가족들만 치매 진단 사실을 알고 있었고 멤버들은 치매에 걸린걸 몰랐지만, 탈퇴 전 마지막 콘서트에서 40년 가까이 연주해왔던 "Hells bells"나 "You Shook Me All Night Long" 같은 곡의 기타 리프를 기억해내지 못하면서 알게 되었다고 한다. 다행히도 당시 기타 치는 법은 잊지 않아 매일 공연하기 전 멤버들이 기타 리프를 처음부터 다시 알려주고 익히게 하면서 겨우겨우 공연을 마쳤다고. 이후 단기 기억을 완전히 상실했고, 말년에 가서는 기타 치는 법과 AC/DC의 존재도 기억하지 못했다. 말콤의 자리는 조카인 스티비 영이 대체하게 된다. 그래서인지 스티비도 그레치 제트를 사용한다. 그리고 결국 2017년 11월 18일 타계하였다.
  • 데이브 에반스(Dave Evans), 리드 보컬 : 밴드의 극초창기 보컬을 담당했던 멤버.
  • 본 스콧(Bon Scott), 리드 보컬 : 밴드의 전반기부터 Highway to Hell로 세계적 스타덤에 오르던 시기까지 활동하던 멤버. 이후 지미 헨드릭스와 같은 음주 후 토사물로 인한 질식으로 사망하고 보컬은 이전부터 본 스콧이 백업 보컬로 영입하고 싶어했던 브라이언 존슨이 물려받게 되었다. 여담으로 평소 목소리가 노래 부를때의 목소리와 매우 비슷하며, 굉장히 특이하다. 올드팬들은 본 스콧이 '근본'이라며 브라이언 존슨보다 본 스콧을 더 좋아한다.
  • 크리스 슬레이드(Chris Slade), 드럼 : 원년멤버 필 루드의 공백기 89~94년을 맡은 영국 출신의 드러머. 60년대 초반 톰 존스 밴드의 드러머로 활약했고 이후 맨프레드맨즈 어스밴드, 유라이어 힙, 더 펌 등등 7,80년대 영국의 슈퍼밴드들을 많이 거쳤다. 필 루드가 퇴출된 2015년 재영입 되었다. 현재 필 루드가 재영입되어 앞으로 어떻게 될 지는 미지수이다.
  • 사이먼 라이트(Simon Wright), 드럼 : 필 루드의 공백기인 83~89년 드럼 담당. 탈퇴 후에 Dio 에서 활약하기도 한다. 크리스 슬레이드와 마찬가지로 영국 출신의 뮤지션이다.
  • 마크 에반스(Mark Evans), 베이스 : 극초창기 베이스를 담당했다.
  • 액슬 로즈(Axl Rose), 리드 보컬 : 유명한 건스 앤 로지스의 그 보컬 맞다. 브라이언 존슨이 은퇴한 2016년부로 객원맴버로 영입.(정식 맴버라기보단 투어 땜빵이었다.)

3. 역사



3.1. 도약기 (1973 ~ 1978)


[image]
결성 후 (1975년) 의 AC/DC.[16]
1973년 영 형제를 축으로 결성되었으며, 이름은 영 형제의 누나[17]의 재봉틀에 쓰여있던 AC/DC(교류/직류 겸용)라는 표시에서 이름을 따왔다고 한다. 항상 시끄럽게 연주하던 영 형제를 재봉틀에 비유한 거라고. 이들의 나이 많은 형인 조지 영이 프로듀서겸 매니저 역할을 했다.
1975년 발매된 첫 앨범 <High Voltage>가 호주에서만 판매되었음에도 불구하고 40만 장이나 팔리자 연달아 <T.N.T>를 발매한다.두 앨범의 성공으로 AC/DC는 호주에서 인기있는 록 밴드가 되었으며 특히 앵거스 영의 독특한 스쿨룩 패션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앵거스의 부모가 밴드를 반대해 몰래 교복을 입고 활동하다 굳어졌다는 설이 있는데, 본인이 증언하기를 형제의 누나인 마가렛이 앵거스가 아직 학생 신분이니까[18] 옷은 교복을 입고 공연하는 게 어떻겠냐는 제안을 한 뒤로 입었다고 한다. (그 전에는 스파이더맨이나 슈퍼맨 등 여러 코스튬을 착용했었다.) 앵거스 특유의 미친듯이 발을 구르며 뛰어다니는 퍼포먼스 또한 이 때 부끄러움을 떨쳐 내기 위해서 했다고. 또한 깁슨 SG와 마샬 앰프만을 사용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1976년에는 <High Voltage>라는 앨범을 발매한다. (1975년 발매된 1집 앨범과 이름은 같지만 전혀 다른 앨범이다.) 이 앨범은 전작이자 호주에서 크게 히트한 <T.N.T> 트랙의 대부분이 비슷한데, 그냥 <T.N.T> 트랙 몇 개만 빼고 다른 히트곡들을 집어넣어 해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만들어진 비틀즈Meet the Beatles! 같은 앨범이라고 보면 된다. 이 앨범은 전 세계적으로 300만 장이 팔리며 호주 내에서만 인기 밴드였던 AC/DC가 해외로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해 주었다.
전작의 세계적인 히트에 힘입은 밴드는 네 달 후 <Dirty Deeds Done Dirt Cheap>을 발매했다. 이 앨범은 미국 내에서 600만 장을 판매하고 전 세계적으로는 8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AC/DC가 미국에서 입지를 굳히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Dirty Deeds Done Dirt Cheap>이 너무 히트하는 바람에 이후에 등장한 <Let There Be Rock>과 <Powerage> 앨범은 전작에 비해 크게 뜨지는 못했다. 그러나 전작의 그림자에 가려져 저평가되고 있는 것뿐이지 이 앨범들도 플래티넘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흥행을 보였다. 또한 이 두 앨범에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AC/DC의 음악 스타일이 정립되었고, 전체적으로 매끄럽고 완성도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음악적으로도 진일보했음을 증명했기 때문에 AC/DC의 역사에서 중요한 앨범들이다.

3.2. 최전성기 (1979~1984)


[image]
[image]
Highway to Hell 발매 당시의 AC/DC.[19]
새로운 보컬과 함께한 1981년의 모습[20]
전작은 음악적인 호응을 받았지만, <Dirty Deeds Done Dirt Cheap>에 비해 크게 저조한 판매고를 보였다. 이를 인지한 밴드는 모든 전작들을 뛰어넘는 성공작을 만드리라 굳게 결심한다.
그렇게 하여 1979년에 발매된 '''<Highway to Hell>'''이 1500만 장 이상 팔리는 대성공을 거두면서 AC/DC는 세계적인 톱밴드로 거듭나기 시작한다. 이때 영 형제가 보여준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리프와, 본 스콧이 보여준 색다른 보컬 스타일은 이후의 록 음악을 뒤틀어 놓았고, AC/DC만의 색깔을 확실히 만들어 놓았다.
하지만 이제 막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누리게 된 이들은 1980년 2월 19일, 본 스콧이 전날부터 새벽까지 클럽에서 만취한 후 본인의 차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하며 엄청난 위기를 맞게 된다.[21]
영 형제는 크게 낙담하여 밴드를 해체할 생각까지 하였으나 스콧의 가족들의 격려로 일어섰고, 칭찬에 인색했던 본이 AC/DC의 백업 보컬로 삼고 싶다고 말하며 극찬을 했던 브라이언 존슨을 보컬로 맞이하며 그해 7월 '''<Back In Black>'''을 발매한다. 그런데 본 스콧을 추모하려는 의도로 만들어진 이 앨범이 '''현재 5000만 장 이상'''이 팔리며 전 세계적인 초대박을 치게 된다.
마이클 잭슨의 '''Thriller''', 이글스의 Their Greatest Hits 다음으로 세계에서 세번째로 많이 팔린 앨범이 되었으며, 이 앨범을 통해 AC/DC는 그동안 손대지 못했던 영국 TOP 10에도 진입했고, 미국에선 56주간 빌보드 차트를 차지하며 단순히 인기 있는 록밴드를 넘어 역사상 최고의 밴드 중 하나로 발돋움한다. 앨범 자체의 음악성과 영향력도 매우 높이 평가받지만 보컬의 죽음이라는, 밴드에게 있어서는 최악의 상황이자 위기를 빠르게 극복하고 성공작을 만들어 냈다는 점도 상당히 높이 평가받는다. 앨범은 단순히 무식하게 뜨기만 한 게 아니라 올뮤직이나 롤링 스톤 같은 까다로운 잡지들에게서 5점을 따낸 음악적으로도 훌륭한 명반으로 평가된다.
그리고 1981년에 바로 다음 앨범인 '''<For Those About To Rock>'''은 데뷔 이후 최초로 빌보드 앨범차트 1위를 거머쥐는 쾌거를 거둔다. 이 앨범은 AC/DC와 브라이언 존슨이 만나 그 개성을 최대한 뽑아내 만든 곡들로 구성된 앨범이다.

3.3. 침체기 (1985 ~ 1985)


엄청난 명반을 낸 밴드들의 상황이 그렇듯이 그 이후 앨범으로는 상당히 부진함을 보이는데 83년<Flick Of The Switch> 앨범은 Guns For Hire, Nervous Shake Down 등 5곡 정도를 히트시키며 괜찮은 완성도를 보였으나 '''<Fly on the Wall>''' 앨범에서 최악의 슬럼프를 겪는다.[22] 이때 부진의 원인은 전작인 <Back In Black> 앨범이 워낙 버릴 것 하나 없는 명곡들로만 구성돼 있어서 그에 따라갈 음반을 만들기 힘들었기 때문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사실 앨범을 들어보면 확실히 완성도가 떨어진다. 그 이유 중에 몇가지를 들자면, 보컬인 브라이언 존슨은 이전 보컬인 본 스콧보다 훨씬 스타일이 굳어있는 보컬이라 그의 영입 이후로 음악색이 갑자기 지나치게 단조롭게 변했기 때문이다.

3.4. 부활 (1986 ~ 1990)


이러한 단조로움은 앨범 '''<Who Made Who>'''에 들어서 비로소 극복되며, 이 앨범을 기준으로 AC/DC는 다시 부활기에 접어들게 된다. 사운드트랙 형식으로 발매되었지만 500만 장 이상이 판매되며 히트했다.
이후 1990년, '''<Razor's Edge>'''가 대박을 치면서 진정한 부활을 맞는다. 멤버들의 나이가 슬슬 40대에 접어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젊은 그룹들을 압도하는 피 끓는 퍼포먼스를 보여주었고, 이 덕분에 오늘날까지 팬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앨범 중 하나가 되었다. <Razor's Edge>앨범 수록곡인 'Thunderstruck'은 여러 매체들에게 'Back In Black'이나 'Highway To Hell'보다 AC/DC의 최고 명곡으로 평가받는다.

3.5. 이후 (1991 ~)


[image]
2018년의 모습[23]
1991년은 AC/DC의 최고 라이브 중 하나인 Donington 라이브가 있었다. AC/DC가 노련함과 스태미너가 최고 정점에 달했던 라이브이기도 하다. 특히 필 러드 대신 들어온 브리티쉬 록의 베테랑 드러머 Chris Slade는 무지막지한 드러밍(햇으로 미친듯이 박자를 쪼개 곡이 타이트해졌고, 양 옆에 추가된 3개의 베이스 드럼으로 웅장함이 더해졌다.)[24] 'Whole Lottta Rosie' 'Let There Be Rock' 라이브를 보면 AC/DC에서 여태 듣지 못한 타이트한 스피디함을 보여준다.
이 앨범 이후로 한동안은 딱히 히트 앨범을 발매하지 못했지만, 여러 라이브 투어를 다니며 북미나 유럽에서 더 큰 인기를 얻었고, 멤버 전원이 할아버지가 된 후에도 꾸준히 투어를 다니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2003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으며 2008년 새 앨범 '''<Black Ice>'''를 발매, 당시 비슷한시기에 발매 됐던 메탈리카그린 데이 등의 앨범보다 많은 앨범 판매량을 보여주며 여전히 건재하다는 것을 증명했고, <Black Ice> 는 2008년에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이 팔린 앨범이 되었다.[25]
리듬 기타인 말콤 영이 치매로 인해 조카인 스티비 영이 리듬 기타로 대신 참여하게 되었다.
2016년, 브라이언 존슨이 밴드를 잠정탈퇴하고, 건즈 앤 로지스의 보컬 액슬 로즈가 영입되어 투어를 끝마쳤다.
밴드의 전성기를 함께한 베이시스트 클리프 윌리엄스가 2016년 'Rock or Burst' 투어를 끝으로 은퇴하겠다고 발표하였다.
2018년에 기존 멤버들에 새로운 베이시스트와 액슬 로즈를 멤버로 신보를 낸다는 기사가 나왔다. 브라이언의 복귀가 불투명해진 상황.
2019년 1월 31일 메탈 메거진 Loudwire에서 브라이언 존슨이 AC/DC에 다시 합류했다고 전했다!
결국 엔지니어의 증언으로 신보 작업 중임이 기정사실화 됐다. #
2020년 9월 30일, 브라이언 존슨과 필 러드, 그리고 클리프 윌리엄스의 복귀 소식이 전해졌다! 참조 이로써 클래식 AC/DC의 라인업이 다시 결성되었다!
2020년 10월 1일, 새 앨범 제목이 '''Power Up'''이라고 알려지고, 10월 7일에는 '''리드싱글 Shot in the dark'''가 발표되었다. 팬들은 30여년의 세월이 흘렀음에도 전성기 시절의 향수를 느낄 수 있다며 새 앨범의 발표를 기대하고 있다. 신곡 전체는 앵거스 영과 현재는 치매로 사망한 말콤 영이 작곡했고 예전 앨범들을 작업할 때 탈락된 미공개 곡들을 모은 앨범이라고 한다.
PWRUP은 앨범 전체가 말콤을 위한 헌정반 격으로 제작되었으며, 공개되는 인터뷰나 뮤직 비디오 곳곳에서 그에게 바치는 헌사 및 이스터에그를 발견할 수 있다. 'Demon Fire' 뮤비 중 "THIS ONE'S FOR MAL"
6년만의 신보는 호주, 미국, 영국, 독일에서 발매와 동시에 앨범 차트 1위를 석권했으며, 한 해를 한 달 반 가량만 남겨놓은 11월 중순에 공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2020년 최다 판매량, 최단 시간 최대 판매량 등의 기록을 단숨에 갈아치웠다. 특히 본토 호주에서는 2위부터 15위까지의 판매량을 모두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장수를 '''발매 첫 주에''' 팔아버리는 저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4. 음악적 특징


음악적인 특징은 중간에 보컬이 바뀌다 보니 80년을 기준으로 나뉘는데, 본 스콧이 있었던 80년 이전에는 블루스적인 성향이 강하고 술 한잔 들이킨 듯한 그루브한 리듬이 주를 이뤘다면, 브라이언 존슨이 들어온 80년 이후에는 보다 하드락적인 성향이 강하고 직선적인 반복리프를 사용했다. 유튜브에서는 AC/DC에서 38년 차 보컬 생활을 한 브라이언이 초창기 5년동안의 본 스콧보다 못한 취급 혹은 비슷한 음색 때문에 아류 정도로 평가받기도 한다. 아무래도 앵거스와 함께 AC/DC의 컨셉을 정립하고, 짧은 기간동안 전후무후한 강력한 인상을 남겨주었기 때문일 것이다.
보컬이 누구였던간에 음악 자체가 중독성 있고 쉽고 간단하며 강렬하다는 특징은 잃지 않고 있다. 노래들이 한결같이 비슷하고 변화가 없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26] 이 때문에 좋아하는 사람들은 정말 좋아하지만 싫어하는 사람들은 자기복제가 심하다고 깐다. 간과하기 쉬운 부분이지만 초기 AC/DC 앨범을 들어보면 굉장히 다양한 시도와 실험적인 음악을 많이 했었다는 걸 알 수 있다.
이들의 가장 큰 특징이자 강점은 바로 흠잡을 데 없는 스타팅 리프라고 할 수 있다. Highway To Hell이나 Back In Black 같은 군더더기 없는 심플하고 깔끔한 리프부터 Hells Bells부터 느리면서 강렬한 리프까지 쉽게 잊혀지지 않는 다양한 리프들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고, 일부 평론가들과 대중들은 영 형제를 '리프 제조기' 로 평하기도 한다.
전체적인 음악스타일은 50년대 초기의 로큰롤(척 베리엘비스 프레슬리 혹은 리치 발렌스 등)의 영향을 받았다고 할 수 있으며, 앵거스 영은 그러한 로큰롤의 분위기와 리듬을 가장 잘 표현하고 소화할 수 있는 가장 뛰어난 기타리스트 중에 하나로 평가받는다. 실제로 그들의 곡의 기타 연주를 따라해 보면 하면 음 자체를 따라할 수는 있을지 몰라도 앵거스 특유의 파도가 넘실대는 듯한 리듬을 따라하기가 무척 어렵다. 들리기에는 단순하게 들려도 리프에 꾸밈음과 변형을 자주 집어넣어서 쉽게 보다간 큰코 다치는 수가 있다. 어렵긴 하지만 강하고 신나는 기타 리프 때문에 전 세계의 록밴드들이 즐겨 카피하는 밴드이기도 하다.
앵거스 영 특유의 과격한 퍼포먼스 또한 AC/DC의 상징이다.[27][28] 이런 퍼포먼스를 펼칠 수 있었던 건 뒤에서 앵거스의 형인 말콤 영이 튼튼하게 리듬을 받쳐주었기 때문이다. 이 덕분에 말콤 영은 롤링스톤즈의 키스 리차드와 더불어 가장 존경받는 '리듬 기타리스트'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말콤 영은 치매를 앓다가 사망한다.
또 다른 특징은 가사가 악마, 놀음, 그리고 섹스 등 성적 방종에 대한 내용이 많다는 것인데, 노골적으로 성적인 가사가 많아서 한국에서는 한때 앨범이 수입 금지도 됐었다. 이러한 유흥적인 가사는 이후에 등장한 LA메탈의 컨셉에 영향을 줬다. 이러한 가사는 대부분 본 스콧과 영 형제가 썼는데, 여자 못 잡아먹어 안달난 거 같이 보일 수도 있지만 실제로는 말콤은 1979년(당시 26세), 앵거스는 1980년[29](당시 25세)에 결혼하여 지금까지 잘 살고 있다.[30] 또한 Highway to hell이나 Hells Bells를 비롯한 곡들로 인해 기독교도들이 거부감을 가지기도 하는데, 당장 구글에 AC/DC 기독교라고 검색만 해봐도 나온다.

5. 정규앨범


연도
제목
1975
High Voltage[31]
1976
Dirty Deeds Done Dirt Cheap
1977
Let There Be Rock
1978
Powerage
1979
Highway to Hell
1980
Back In Black
1981
For Those About To Rock
1983
Flick Of The Switch
1985
Fly On The Wall
1986
Who Made Who
1988
Blow Up Your Video
1990
The Razor's Edge
1995
Ballbreaker
2000
Stiff Upper Lip
2008
Black Ice
2014
Rock Or Bust
2020
Power Up

6. 대표곡


  • It's A Long Way To The Top(If You Wanna Rock 'n' Roll) - 초기 명곡. 록 음악에 백파이프 연주가 잘 어우러진 특이한 곡이다. 백파이프는 본 스콧이 연주했다. 영 형제와 본 스콧은 백파이프의 본고장인 스코틀랜드 출신이다. 뮤직 비디오에는 트럭 위에서 본 스콧이 백파이프를 맨체 노래를 부르다가 스코틀랜드 전통의상을 입은 연주자들과 함께 백파이프를 연주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대중매체에서는 영화 스쿨 오브 락 종반부에 이 곡을 연주한다.
  • T.N.T - AC/DC의 첫 번째 히트곡. 동명의 앨범에 수록되었다. 특유의 '어이! 어이!'라는 기합소리가 유명한데, 라이브에서는 이 기합소리를 앵거스가 시전한다.
  • Dirty Deeds Done Dirt Cheap - T.N.T의 뒤를 이어 히트친 곡. 동명의 앨범에 수록되었다. 1980년 재발매된 싱글은 미국 차트에서 4위까지 오르며 히트한다.
  • Whole Lotta Rosie - Let There Be Rock에 수록. AC/DC답지 않은 엄청난 속도감으로 5분 내내 달리는 곡이다. 히트한 곡은 아니지만, 팬들 사이에서는 인기가 많다.
  • Let There Be Rock - 동명의 앨범에 수록. 신나는 기타 리프와 재치 넘치는 가사가 특징으로 AC/DC의 음악을 많이 들은 사람들은 이 노래가 제일 캐치하기 쉬웠다고 말하기도 한다.
  • Highway To Hell - 이들 최초의 메가 히트곡. 동명의 앨범에 수록되었다. 대부분의 올드팬[32]들은 이 곡을 최고로 친다. AC/DC의 상징 중 하나인 단순하지만 인상적인 리프와 스콧의 독특하고 힘있는 보컬이 특징인 곡. 롤링 스톤 선정 500대 명곡에서 258위에 랭크되었다.[33]
  • Back In Black - 동명의 앨범에 수록. 본 스콧의 죽음을 애도하는 곡. AC/DC 멤버들은 원래 이 곡을 가사 없이 연주하곤 했는데, 멤버들의 권유에 따라 브라이언 존슨이 붙인 가사가 더해지면서 만들어진 곡이다. AC/DC 하면 떠오르는 상징적인 곡으로 도입부의 기타 리프는 오늘날까지 하드록/헤비메탈계 최고의 기타리프 중 하나로 꼽힌다. 롤링 스톤 선정 500대 명곡에서 190위에 랭크되었다.
  • You Shook Me All Night Long - Back In Black 앨범 수록. AC/DC 최대의 히트 싱글 중 하나이다. 멜로디와 기타 솔로가 일품으로 VH1에서 선정한 1980년대 100대 명곡에서 10위에 랭크되기도 했다.
  • Hells Bells - Back In Black 앨범 수록. AC/DC답지 않은 어두운 분위기의 매우 느린 기타 리프가 깔린다. 브라이언 존슨의 미친 보컬이 돋보이는 곡으로, 전체적으로 기존의 밝고 명랑한 분위기에서 벗어난 새로운 시도를 한 곡임에도 불구하고 기존 팬들도 매우 좋아한다.
  • Shoot To Thrill - Back In Black 앨범 수록. MCU팬들과 WWE팬들에게도 아주 친숙한 곡인데, WWE 레슬매니아 25의 주제가로 쓰이는가 하면, 영화 아이언맨 2의 사운드트랙으로 쓰인 이후 토니 스타크를 상징하는 곡으로 자리잡았다.
  • For Those About To Rock (We Salute You) - 동명의 앨범 수록. AC/DC 라이브의 대미를 장식하는 곡이다. 여담으로 곡 중 들려오는 대포 소리는 앵거스 영이 영국에서 왕실 행사가 있던 날에 레코딩을 하다가, 밖에서 대포 소리가 들리자 영감을 받아 실제 대포를 녹음 작업에 사용한 것이라고 한다.
  • Thunderstruck - The Razor's Edge 앨범 수록. Highway To Hell, Back In Black과 함께 AC/DC라는 그룹의 심볼이 된 곡이다. 초반부에 빠른 8비트 기타 리프와 "썬더! 워어어- 어- 어어- 어- 어어-"하는 함성이 포인트. AC/DC의 히트곡은 주로 끈적대고 블루지한 곡이 많은데, 이 곡은 정반대로 일직선으로 지르는 시원시원한 샤우팅과 경쾌한 기타리프로 이질적이지만 덕분에 정말 신나는 노래라 젊은 층의 팬들에게는 넘버원인 곡. 미국 차트에서 5위에 랭크되었다. 영화 배틀쉽의 OST, 데드풀2의 삽입곡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오프닝 멘트곡, 아이폰 7 광고음악으로 사용되었고, 2019년 남북미정상회동을 마치고 미국으로 귀국하기 전 오산 공군기지에서 연설을 가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등장곡으로 사용했다. 애플 광고트럼프 등장. 동명의 스포츠팀인 NBA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는 이 곡을 선수 등장시 깔아주는 등 많이 활용하고 있다. ###.

7. 한국에서의 인지도


한국에서는 다른 레전드 하드록 밴드들에 비해 인지도가 낮다. 70-80년대 전세계를 휩쓸고 다닌 그룹인 만큼 그 당시에 살았던 사람들 중에서는 아는 사람들이 꽤 있지만 이름만 들어 본 경우가 대부분이며 10대~20대의 젊은 세대들로 내려가면 이름조차 들어보지 못한 경우가 많다. 오히려 AC/DC 로고를 보여주면 패션 브랜드로 아는 경우가 대부분.. 이는 롤링 스톤스, 메탈리카, 너바나, 건즈 앤 로지스 등 해외 유명 밴드의 어쩔 수 없는 숙명이기도 하다. 음악 스타일 자체가 발라드를 선호하는 한국 사람들의 취향에 맞지 않은 편인데다, 대놓고 섹스 등을 지껄이는 노래 가사들 때문에 한때 음반 판매금지도 당했던 만큼 한국에서는 외면을 받을 수밖에 없었던 비운의 밴드이다. 또한 악마를 숭배하는 컨셉의 가사로 인해, 기독교도들은 거부감을 표한다. 하지만 곡 자체의 인지도는 꽤나 높은데, 상술한 Highway to Hell, Back in Black, Shoot to Thrill 등이 아이언맨에 수록되었고 예능에도 자주 등장하는 곡이라 일반인들도 한두 번은 들어본 경우가 많으며 이 곡들은 한국의 초보 기타리스트들이 가장 쳐보고 싶어하는 리프 중 하나이기도 하다.
당연히 록 역사에서 대중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그룹 중 하나인 만큼, 웬만큼 록을 공부한 사람이라면 뼛속까지 아는 밴드. 또한 클래식 록을 즐겨 들었다면 한두번쯤은 Back In Black이나 Highway to Hell 같은 명곡들을 들어봤을 법도 하기 때문에 대중적인 인지도는 안습해도 록팬들을 비롯한 알 사람들은 다 아는 편이다.
록 음악 마니아인 이서진이 이 밴드를 매우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삼시세끼에서 이를 드러내기도 했다. 배철수의 음악캠프 29주년 기념 방송에서 배철수가 한 유명인의 신청곡을 보자 마자 이서진이 신청한것이라고 예상하고 전화 통화를 했었다. 예감은 틀리지 않았고 그의 신청곡은 Thunderstruck. 일설에 의하면 River Plate 라이브도 직관했다고 한다.

8. 여담


멤버들 키가 매우 작다. 리더 앵거스 영은 157cm이고, 앵거스의 친형 말콤 영은 160cm, 후임 스티비 영도 158cm, 브라이언 존슨은 165cm, 필 러드도 168cm, 클리프 윌리엄스가 겨우 170cm이다. 본 스콧의 키는 173cm으로 이들 중에서는 가장 크지만 당시 영국인 평균 신장보다 약간 모자라며, 이마저도 단명한지라..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에서 마무리 투수들이 등장음악으로 AC/DC의 음악을 선호하기도 한다.[34] 국내 프로야구에서는 전병두의 등장곡이었다.[35]
AVGN이 좋아하는 밴드로 알려져 있다. 실제 AVGN은 AC/DC를 소개하는 동영상도 만든 전적이 있다.
잭 블랙이 광적으로 좋아하는 듯 하다. Tenacious D in The Pick of Destiny에서도 언급하고, 《스쿨 오브 락》에서는 아이들에게 기타 리프를 알려주는 장면에서 연주하는 여러곡이 AC/DC의 리프. 크레딧 올라갈 때 연습 장면의 곡도 AC/DC의 It's A Long Way To The Top. 스쿨 오브 락 찍을 때 주로 들고 나온 기타도 앵거스 영이 쓰는 깁슨 SG. 멀리 갈 것도 없이 잭 블랙이 밴드에서 쫒겨나기 전 나온 라이브에 나온 맛간 퍼포먼스와 마지막 연주때 입은 반바지 교복이 바로 앵거스의 그것이다.
드라마 《수퍼내추럴》에서도 여러 번 곡이 나온다. 워낙에 클래식 록 음악이 많이 나오는 특성상 반복해서 나오기도 한다. 특히 시즌 5의 에피소드 1 을 Thunderstruck 으로 시작하는 장면이 대단하다.
서태지와 아이들의 곡 Rock 'n Roll Dance 의 원곡은 Back in Black이다.[36] 표절로 잘못 아는 사람이 많지만 해당 곡을 산 것. 서태지와 아이들 1집에 보면 '작곡 : 앵거스 영'으로 표기되어 있다.
비비스와 버트헤드의 비비스는 늘상 AC/DC 티셔츠를 입고 다니는 걸로 유명하다.[37]
죠죠의 기묘한 모험》에서는 밴드명이 2부 전투조류에 등장하는 기둥 속 사내 중 한 명인 에시디시로, 곡명이 스탠드 하이웨이 투 헬, D4C, 볼 브레이커에 사용되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와도 인연이 깊은데, 아이언맨의 첫 도입부에서 미군과 토니 스타크가 이동할 때 Back in Black이 흐르며, 아이언맨 2의 초반 슈트 하강씬에서 Shoot To Thrill, 마지막 훈장 수여 장면에서 Highway To Hell이 깔린다. 어벤져스 1편에서도 첫 등장시 Shoot To Thrill 을 틀면서 다시 인용된다. 사실상 아이언맨 실사영화 시리즈를 상징하는 밴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팬덤 위키에 따르면 토니 스타크의 “favorite band” 라고 명시 되어 있다. #
AC/DC는 아이언맨 2 OST 앨범 전체를 맡기도 했다.[38] 하지만 앨범 표지도 좀 구리고 노래도 다 재탕이라(새로 녹음한 것도 있지만) 팬들은 흑역사로 생각하는 듯. 참고로 아이언맨 1 / 2의 감독이며 MCU에서 해피 호건 역의 존 패브로는 AC/DC의 골수팬이다. 감독의 취향이 아이언맨 실사영화 특유의 매력을 만들어 놓은 것.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에서도 피터 파커가 해피의 비행기에서 신형 슈트를 제작할 때도 Back in Black이 흘러나오면서 피터가 토니의 후계자임을 강조했다. 정작 피터는 이 노래가 레드 제플린 곡인 줄 아는 게 웃포(...)
AC/DC가 It's A Long Way To The Top(If You Wanna Rock 'n' Roll)의 뮤직 비디오를 찍은 호주 멜버른의 대로의 이름이 2004년 'ACDC Lane(AC/DC 대로)'로 되었다. 가운데에 슬래시가 들어가있지 않는 이유는 멜버른이 교통 표지판에 슬래시를 삽입하는 것을 법적으로 금지해 놓아서라고 한다.

브라이언 존슨은 It's A Long Way To The Top(If You Wanna Rock 'n' Roll)을 부르지 않는다고 했다. 전 보컬에 대한 예의라고. [39]
2012년 11월 23일부터 아이튠즈에서도 AC/DC의 음악들을 구입할 수 있게 되었다. AC/DC의 유명세에 비하면 판매 개시가 상당히 늦은 편.
2012년 5월경 이란의 핵시설이 스턱스넷과 유사한 바이러스 공격을 받았는데, 무진장 정교하고 위력도 치명적인 이 바이러스의 증상이라는 것이 시스템을 공격함과 동시에 AC/DC의 Thunderstruck을 풀볼륨으로 튼다고 한다.
2014년 11월 28일에 발표된 앨범 Rock or Bust는 여태까지의 스튜디오 앨범중에 가장 짧은 앨범이라고 한다.(34분 54초)
2020년 10월 1일에 새 앨범 첫 티저가 공개되었다.링크
[1] 2016년 은퇴 선언. 투어에는 동행한다. 이후 2020년 9월 30일, 필 러드, 브라이언 존슨과 함께 밴드에 복귀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2] 앵거스 영의 형으로, 2014년경부터 치매가 심각해져 활동을 중단했다. 2017년 11월 19일 사망.[3] 1980년 사망.[4] 투어 멤버로 브라이언 존슨 대신 잠시 활동[5] 이는 퀸(밴드), 롤링 스톤스와 맞먹는 수준이다.[6] 공교롭게도 둘 다 1970년대 말에 부상했다. 정확히는 비 지스는 1970년대 초부터 매우 유명한 그룹이었으나 1970년대 말 말 그대로 음악계를 디스코로 '''개박살'''낸 것이고, ac/dc는 서서히 유명해지다가 1979년에 Highway to Hell로 세계구급 밴드가 되었으나 보컬 본 스콧이 죽고 위기를 겪은 다음에 브라이언 존슨이라는 새 보컬을 영입해서 추모 앨범 Back in Black을 냈는데, 그게 역대 판매량 '''2위'''를 달성하며 빵 뜬 케이스이다.[7] 사실 비지스는 영국을 본거지로 활동했기 때문에 본토인 호주에서의 인지도는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면이 있다. 물론 유럽 쪽에서의 인지도는 비지스가 더 높은 편이다.[8] 대신 유럽에서는 아이언 메이든 티셔츠 인지도가 이 정도 위상이라고 할 수 있을 듯 하다.[9] 올드팬들도 기존 곡들과는 약간 색다른 분위기인 Thunderstruck같은 후기 곡들을 좋아한다.[10] 이처럼 오랫동안 고유의 음악성을 지켜온 밴드는 모터헤드 정도밖에 없다고 한다.[11] 조카인데 삼촌인 엥거스보다 한살 어리다. 앵거스 보다 22살이나 많은 큰형 스티븐의 아들이다.[12] 스티비는 1988년 3월~11월 Blow Up Your Video World Tour에도 당시 알코올 중독이 심각해 무대에 설 수 없었던 삼촌 말콤을 대신해 리듬 기타를 친 적이 있었다. [13] 정확히는 헌팅캡이다.[14] 근데 1년 뒤 뮤즈(밴드)의 라이브 무대에 특별출연해서 Back in Black을 불렀다.[15] 수년 전부터 심장질환 때문에 페이스메이커를 달고 살았으며, 장기간의 알콜 의존도 원인인 것 같다.[16] 왼쪽부터 말콤 영, 필 러드, 폴 매러스(위), 앵거스 영(아래), 본 스콧. [17] 누나인데 막내인 앵거스 보다 20살이나 많다. 영 남매들 중 둘째이자 유일한 자매[18] AC/DC가 처음 결성되었을 때 앵거스의 나이는 17살이었다.[19] 왼쪽부터 말콤 영, 본 스콧, 앵거스 영 , 클리프 윌리엄스, 필 러드.[20] 왼쪽부터 말콤 영, 새로운 보컬 브라이언 존슨, 클리프 윌리엄스, 앵거스 영, 필 러드.[21] 스콧이 죽기 전에 발매한 앨범의 이름이 '지옥으로 가는 길 (Highway to Hell)'이라서 이에 대해 본 스콧이 자살을 했다는 등 여러 소문들이 나돌기도 했다. 그러나 막 엄청난 인기를 누리기 시작한 밴드의 보컬리스트가 그랬을 확률은 거의 제로에 가까우며, 당시 그가 기절했을 때 토사물이 기도를 막아 사망했다는 설이 제일 유력하다.[22] 그렇다고 완전히 망한 앨범은 아니다. 썩어도 준치라고 여전히 매우 재밌고 기발한 기타리프와 도입부를 가진 곡들이 많다. Hell Or High Water, Playing With Girls, 그리고 특히 Shake Foundation, Sink The Pink는 지금도 회자되는 명곡이다.[23] 왼쪽부터 크리스 슬레이드, 클리프 윌리엄스, 액슬 로즈, 앵거스 영, 스티비 영. 사실 윌리엄스는 은퇴한 시점이긴 해도 공석자리에선 함께해왔다.[24] Thunderstruck 뮤비나 라이브 영상을 보면 알 수 있는데, 이런 식으로 양 날개 플로어 탐 자리에 베이스드럼을 세워놓고 스팟마다 힘차게 양팔로 두들겨주신다. 그래서 원래도 파워풀한 드러머였지만 Thunderstruck은 드럼셋의 묵직함부터 차원이 다른 파워가 나온다.[25] 1위는 콜드플레이Viva la Vida or Death and All His Friends[26] 이에 대해 일화가 있는데 평론가들이 'AC/DC의 음악은 한 앨범에 절반이 같은 곡인거 같다'고 말하자 이에 앵거스가 '개소리 지껄이고 있네. '''우리는 앨범 전곡이 같은곡이다 븅신들아'''' 라고 응수했었다는 것이다.[27] 무대 바닥에 나뒹굴며 보컬이 목말을 태운 채로 기타 연주를 하거나 공연장을 마구 질주하기도 하고, 연주 도중 엎어진 채 옆으로 빙글빙글 돌며 기타를 연주하거나 앞발 뒤꿈치로 땅을 참과 동시에 뒷발로는 앞으로 깡총대며 나가는 동작인 Duckwalk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것이 유명하다. # # # [28] Duckwalk는 원래 척 베리가 처음 선보였다.[29] 본 스콧이 죽기 얼마 전[30] 본 스콧은 AC/DC에 가입하기 이전 1972년에 아이린 손튼이라는 여자와 결혼했지만 1974년부터 별거, 1978년 이혼하였지만 친구처럼 지냈다고 한다. 아이린이 본에게 "나를 위한 가사를 써주지 않을래?" 라고 하자 본은 'She's Got Balls' 를 작사했고, 이후 그녀는 본을 떠났다고.[31] 호주에서 T.N.T 라는 이름으로 발매한 정규앨범과는 타이틀과 곡목 순서만 약간 다르고 사실상 동일한 앨범.[32] 올드팬들은 브라이언 존슨보다 본 스콧을 더 좋아하는 경우가 많다.[33]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2편에서 죽음을 암시하는 음악으로 등장하기도 한다.[34] 대표적인 예로 트레버 호프먼브래든 루퍼의 'Hells Bell', 00년 초반 존 스몰츠의 'Thunderstruck' 등이 있다.[35] 트레버 호프먼의 영향을 받은 듯 하다.[36] 2001년 라이브 버전을 들어보자. 인트로부터 그 유명한 기타 리프가 울린다.[37] 반대로 버트헤드는 메탈리카 티셔츠를 입고 다닌다.[38] 정작 영화에서는 2~3곡 밖에 나오지 않았다. Shoot To Thrill과 Highway To Hell 등.[39] 사실 이 곡에서 백파이프는 꽤 중요한 요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