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ter the Gungeon/캐릭터
1. 개요
Enter the Gungeon에 등장하는 플레이어블 캐릭터와 NPC를 정리한 문서. 과거를 제거할 수 있는 총으로 과거를 바꾸기 위해 총굴에 들어서려 하는 건저니어들과 총굴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는 NPC들에 대해 서술하며, 몇몇 NPC가 주는 퀘스트에 관한 내용도 함께 서술한다.
2. 건저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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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 the Gungeon의 플레이어블 캐릭터들. 총굴에 숨겨진 과거를 없앨 수 있다는 총을 사용하기 위해 총굴에 도전하는 '''건'''저니어(Gungeoneer)들로, 무기나 아이템의 설명에서 어두운 과거를 가지고 있단 점을 조금씩 암시해준다.
게임을 시작하면 기본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캐릭터는 아래의 네 명으로, 시작 장비를 다르게 주는 것으로 기본 성능에 차이를 주었고, 캐릭터의 과거를 없앴을 경우 그 캐릭터가 가지고 있던 기본 액티브/패시브 아이템을 다른 캐릭터가 사용할 수 있게 해금된다. 과거를 없앤 캐릭터는 캐릭터를 고를때 '과거를 제거했습니다'[1] 란 글이 표시된다. 그외 옵션에서 선택할 수 있는 파고들기 요소인 스피드런 모드를 플레이할 수도 있다. 스피드런 모드를 활성화했을 경우 왼쪽 위에 모래시계 아이콘이 생기며 현재 플레이 타임을 보여준다.
체력이 다 떨어져 사망할 시 '''현재 시각'''을 나타내는 총탄으로 이루어진 시계모양의 스코프가 캐릭터를 겨누고, 시계 바늘이 실제 해당 '''게임이 시작된 시각'''으로 되돌아간 뒤 캐릭터를 쏴 죽인다.
파라독스, 건슬링거를 제외한 과거를 삭제한 캐릭터는 틈에서 각 캐릭터 왼쪽에 교체 스킨이 추가 된다. 단, 캐릭터를 선택 할 때 마다 다시 스킨을 교체 해야한다. Farewell to Arms 업데이트 이후 스킨을 착용한 상태로 과거를 한번 더 제거하면 총탄 캐릭터 옆에 총굴 탐험가의 성공을 기원하는 석상이 생기며 기본 무기의 스킨이 해금된다. 약간의 성능차도 있는 것으로 추정. 또한 패키지 에디션을 구매할 시 총탄의 산탄총 탄피 스킨을 획득할 수 있다.
여담이지만 게임을 첫 시작할 때 이들이 모여있는 틈새에는 아무것도 없지만, 게임을 진행할 수록 테이블과 피자나 침대가 생기고 캐릭터가 늘어날수록 점점 나무판자까지 덧대서 확장된다. 인 게임상으로는 2P라 해봐야 광신도가 나오는 수준이지만 실제로는 총굴 거주자인 총탄과 건슬링거, 광신도를 제외하면 죄수, 해병, 파일럿, 사냥꾼 넷이서 같이 온 것으로 보인다. 올 때와 나갈 때 쓴 우주선은 파일럿의 과거에 나오는 소드급 우주선으로 보인다.
2.1. 해병(The Marine)
무난한 성능의 기본 총기와 범용적인 패시브로 어느 상황에서든지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캐릭터. 다른 캐릭터들과 달리 기본 무기 외에 별도의 무장이 제공되지 않는다. 대신 액티브 아이템인 "병기 지원"을 통하여 1회에 한해 탄약 한 개를 채울 수 있으며, 갑옷 1개를 시작부터 장착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패시브의 효과가 우수한데, 탄약이 퍼져서 조준이 힘든 무기나 재장전 속도가 너무 느린 무기들도 이 패시브 효과를 받으면 쓸만해진다.
처음에 헬멧을 착용하고 있는데, 이 헬멧은 가지고 있는 갑옷이 모두 없어지면 벗겨져 해병의 맨 얼굴이 드러난다. 이 상태에서 갑옷을 얻으면 다시 장착된다.
초상화에서 들고 있는 총은 영화 에일리언 2에 등장하는 펄스 라이플에서 따온 '펄스 캐논'으로, 해병의 전체적인 복장과 초상화에서 반쯤 움켜진 왼손과 전체적인 구도, 결정적으로 해병의 '''과거'''는 영락없는 둠의 패러디이다.
해금 스킨은 투구등을 볼 때 태양의 기사 솔라를 패러디 한것으로 보인다. 무기 스킨은 노란색에 하늘색이 섞여있고 외형이 살짝 바뀌면서 탄이 파란색으로 변하고 더 커진다.
2.2. 파일럿(The Pilot)
다른 캐릭터들과 달리 후반까지도 기본 아이템으로 이득을 볼 수 있다. 자물쇠 따개의 경우 열쇠를 쓰기 다소 아까울 수 있는 D급(갈색)이나 C급(파란색) 상자를 부담없이 트라이하게 해주는 나름 유용한 아이템. 1층 지하 감옥에 들어가려면 열쇠가 2개 필요한데, 자물쇠 따개로 하나를 트라이해봐서 성공하면 들어가고 아닐 시 패스하는 등 진행루트에도 유연성을 준다. 열쇠가 하나도 없는 상황에서 상자나 잠긴 문이 나왔을 때는 유일한 보험이 되어줄 수 있는 점은 말할 필요도 없다. 비밀 보관함은 액티브 아이템을 2개씩 들고 다니게 해주고, 탄창 용량도 늘어나서 이득을 볼 수 있다. 요령 좋은 성격은 상점에서 하트, 갑옷, 비싼 물건을 사재기할 때 좋은 패시브다.
그러나 파일럿의 가장 큰 단점은 총과 아이템이 별로 없는 초반을 넘기기 힘들다는 것으로, 기본 총의 성능이 전 캐릭터들 중에서 가장 낮아 비교적 힘들게 초반을 넘겨야 하고, 이 기본 총기의 낮은 성능을 만회하기 위해선 1층부터 괜찮은 성능의 총을 얻어야 하는데, 이조차 실패했을 경우 1층 보스조차 클리어하기가 매우 버거워진다. 이러한 점 때문에 다른 캐릭터들보다 운의 영향을 강하게 받는 편이며, 당장 기본 액티브 아이템인 믿음직한 자물쇠 따개도 50%의 성공률을 가지고 있어 실패 시의 리스크를 감수하고 사용해야만 한다. 결론적으로 아이템과 자원을 얼마나 많이 축적했는지에 따라 체감 성능차가 가장 크게 벌려질 수 있는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그 외에 9저주 플레이, 소위 하드모드에서는 거의 쓸모가 없어진다. 저주모드에서는 탄피가 하도 많이 나와서 상점템을 싹쓸이하는 경우도 심심치 않은 만큼, 열쇠 절약과 상점가격 하락이라는 파일럿의 메리트는 심각하게 떨어지는 반면, 1층부터 저주몹들이 빈발하는 하드모드 특성상 단점인 초반 플레이의 어려움은 더욱 부각되기 때문. 여기에 터보모드까지 얹으면 난이도가 산으로 가는걸 볼 수 있다. 무지개 모드에서도 상자를 깔 이유가 없고 탄피가 빵빵한지라 기본 총마저 구린 파일럿은 의미가 없다.
여러모로 스타워즈의 한 솔로를 패러디한 캐릭터로 복장과 헤어가 동일하며 일러스트의 총까지 스타워즈 1편에 나온 한 솔로의 총과 유사하다. 특히 인게임 스프라이트는 한 솔로 그 자체다. 후술될 배경스토리 까지 한 솔로를 연상케한다.
해금 스킨은 의상부터 고글에 영락없는 다스 부츠의 패러디. 무기 스킨은 도금을 한듯 황금색으로 번쩍이게 되며 탄색이 노란색으로 변한다. 물론 좋지 않은 집탄률은 그대로.
인게임 데이터에서는 이름이 '''Space Rogue''' 즉 '''우주 범죄자'''로 표기되어 있으며 마약인 스파이스를 산다거나 의심쩍기 짝이 없는 비밀 보관함의 설정이나 누가 봐도 락픽의 외형을 한 믿음직한 자물쇠 따개등 뒤가 구린 캐릭터로 보인다. 인트로의 로고에서 구르거나 티저 애니메이션에서의 모습을 볼때 주인공에 가깝게 묘사되는 캐릭터로[2] 스타워즈의 오마주가 묻어난다. 총굴로 올 때 쓴 우주선 역시 파일럿의 소유. 우주선은 소드급 우주선으로 보이는데 파일럿의 과거에서는 그냥 검으로 오역되어 있다.
여담이지만 일러스트의 총은 로그 스페셜이 아닌 B등급 총인 보이드 마셸에 가깝게 생겼다.
2.3. 죄수(The Convict)
시작 무기의 화력이 가장 강한 캐릭터. 기본 무기인 리볼버는 산탄도가 높은 대신, 기본 무기 중 발사 속도가 제일 빠르고 대미지는 사냥꾼의 녹슨 사이드암과 같은 6이다. 또 다른 기본 소지 무기인 총신 개조 산탄총은 아무것도 없는 1~2층에서 쓸만하다. 화염병은 자신도 데미지를 입는 단점이 있지만, 1~2층 정도에서 체력이 낮은 다수의 잡몹을 쓸어버리는데 좋다.
보스 러시 모드에서 다른 캐릭터와 비교도 안 되는 빛을 발하는 캐릭터인데, 보스 러시에는 발당 데미지 보정이 없기 때문에 체감될 정도로 데미지가 적어지는 수준까지 가도 적어지지 않기 때문에 분노의 사진이 완전한 빛을 발할수 있는데다, 탄환의 주인을 얻을 기회도 3번에서 4번[3] 이나 되기 때문에 탄환의 주인을 얻은 순간부터 분노의 사진을 적극 활용할수 있다는 소리.
사진과 아이템 설명[4] 은 영화 메멘토의 패러디.
과거에서 헤게모니 병사들이 죄수를 "레이저 릴리"(Laser Lily)라고 언급한 것으로 보아 이름은 릴리인 것으로 보인다. 여성 캐릭터이지만 중성적 머리스타일과 터프한 외형으로 인해 엔딩때 나오는 바캉스 일러스트를 보고 놀라는 사람들도 있다.
현재 분노의 사진의 버그로 다음 층으로 넘어갈 때 세이브를 하고 데미지를 입은 직후 다음 스테이지로 가면 '''영구적으로 화력이 2배 증가한다.''' 이를 이용해 1층,1.5층,2층,3층,4층을 차례로 격파하는 것으로 '''공격력을 32배나 올리는 것이 가능'''하며 결과적으로 '''통상적인 최종보스인 하이 드래건마저 한방에 죽일 수 있다.'''
2.4. 사냥꾼(The Hunter)
기본 무기인 녹슨 사이드암과 석궁의 성능이 우수하다. 녹슨 사이드암은 마우스 연타로 속사를 할 수 있다. 석궁은 어지간한 D~C급 무기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괜찮은 무기이다. 단발 무기라 시너지를 받는 패시브 아이템도 많다. 사거리가 길고 연사도 단발무기 치곤 빨라서 보스전이든 졸개전이든 유용한 편. 게임에 숙달되면 2층 정도까지라면 다른 무기 없이 석궁만으로도 보스전을 해결할 수 있고, 이후에도 졸개처리에는 유용하다.
사냥개인 주니어 2세는 방을 클리어할 때마다 낮은 확률로 열쇠나 하트 등을 추가로 발견해주는데, 주니어 2세가 어디론가 달려갔다가 돌아왔다면 방을 다시 한바퀴 둘러보자. 운만 좋다면 초중후반을 가리지 않고 가장 좋은 패시브이다. 그리고 상자가 미믹이라면 제자리를 방방 뛰면서 짖는다. 참고로 종은 웰시 코기. Farewell to Arms 업데이트로 상호작용하면 주니어 2세를 쓰다듬는 기능이 추가되었다.[6]
과거를 제거한 뒤 얻는 스킨이 넷 중 가장 잘 찍힌편이어서 인기가 좋다. 무기 스킨은 마녀 피스톨과 비슷한 외형으로 변하게 되며 탄 역시 비슷하게 생겼지만 별다른 성능차이는 없다.
2.5. 광신도(The Cultist)
오직 2인 협동 모드로만 플레이 가능한 건저니어. PC의 경우 컨트롤러가 연결되어있으면 화면에 나타나는데, 이때 플레이어가 말을 걸면 협동 모드를 활성화할 수 있다. 협동 모드가 되지 않더라도 광신도의 모든 아이템은 기본적으로 도감에 기록되어있다. 그런데 최종 업데이트 이후로 이인자는 도감에 등록되지 않고, 광신도의 과거를 한번 봐야만 도감에 등록이된다.
말 그대로 '''아이다.''' 틈에서도 주스나 블록들, 스케치북 사이에 있는 것으로 보아 확정. 그래서인지 설명이 전체적으로 귀엽다. 틈에서 총굴 주민들에게 말을 걸면 애라서 그런지 대놓고 깔보고 무시하는 반응을 보인다. 성능은 서포터 컨셉 캐릭터다.
스킨은 사과를 뒤집어 쓰는데 매우 귀엽다. 무기 스킨은 보라색 촉수 비슷하게 변하는데 어째 징그럽게 생겼다는 평이 많다.
상기한대로 원래는 코옵으로만 플레이 가능해서 스킨이나 무기 해금의 큰 걸림돌이 되었지만, 사실 패드 한 대만 있으면 혼자서도 광신도 과거까지 볼 수 있다. 우선 패드와 키마 중 자신이 못하는 컨트롤러로 1P를 선택하고 그 다음에 광신도를 고른 뒤, 시작하고 다음 방에서 일부러 1P를 죽이고 시작하면 된다. 죽었을 때 액티브 아이템도 같이 떨구기 때문에 범용성이 좋은 파일럿으로 1P를 하는 것을 추천. 상점 할인 기능까지 공유하는 것은 덤. 다만 동료가 죽는 순간 모든 상자가 부활 상자로 변하기 때문에 보스를 클리어한 후 상자를 열어야 해서 1스테이지는 상점에서 총을 사지 않는 이상 기본 총으로 해결해야 한다. 이인자 패시브 아이템이 있어서 광신도로 혼자 도는게 코옵에서는 조금 더 쉬울 수 있다.
이 캐릭터 역시 과거가 있다.[7]
2.6. 로봇(The Robot)
숨겨진 캐릭터로, 엘리베이터 2층을 수리하고 밑으로 다시 떨어지면 고장 난 텔레비전이 있는데, 그걸 가지고 5층까지 올라가 대장장이에게 가서 수리하면 된다. 문제는 이것이 액티브 아이템 1칸을 차지하고, 회피를 하면 모니터가 떨어진다. 다시 주워야하는데, 깜빡 잊고 다음방으로 가면 쥐갈공명이 가져가 버린다. 함정 피한다고 굴렀다가 벼랑 밑으로 떨어지는 텔레비전도 볼 수 있으니 주의. 벼랑을 건널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는 아이템 사용(바라보는 방향으로 텔레비전을 던짐)을 이용한다. 4층보스 벽치광이를 만날 때 텔레비전이 클리어된 벽치광이 몸속에 끼지않게 주의. 벽치광이가 부서지지도 않아 꺼낼 방법이 없다.
체력 대신 갑옷 6칸을 가지고 시작한다. 하트를 먹을 수 없고 최대 체력을 늘려주는 아이템도 효과가 없다[8] . 때문에 파밍에도 애로사항이 꽃피는데, 꽤 많은 아이템이 쓸모가 없어지며 갑옷 수급 또한 굉장히 어려운지라 난이도가 극악으로 치닫는다. 1.0.7패치로 이제 탄환의 주인을 먹을 때마다 갑옷 1개가 추가되는 소소한 버프를 받았지만 이것마저 노미스를 강요하는지라 난이도는 그다지 변함없다. 고로 갑옷을 보충하기 용이한 아이템(건나이트 세트, 갑옷 신시사이저 등)의 효율이 체감상 다른 캐릭터보다 높다.
이러한 패널티에 대한 보상으로, 기본총기인 로봇의 오른손이 매우 우수하다. 탄창 하나의 장탄량이 무려 '''20발'''이고 사정거리도 다른 캐릭터들의 기본 무기보다 훨씬 길기 때문에, 다른 캐릭터들보다 총알을 아끼기 쉽다. 패시브인 '배터리 총탄'이 자신의 모든 발사체에 감전 효과를 부여하기 때문에 액티브 '냉각수 누출'과의 연계가 좋고, 다른 캐릭터에겐 잉여수준인 물 뿌리는 총기류와도 뛰어난 시너지를 보인다. 또한 감전을 기본으로 막는 캐릭터의 고유 기능이 있고, 상자를 부수어 얻을수 있는 고물을 하나 장비할때마다 화력이 5% 늘어난다는 장점 또한 존재. 이후 패치로 배터리 총탄에 명중률 보너스가 붙으면서 명중률이 낮은 총을 써먹기도 좋아졌다.
따라서 로봇으로 건전 클리어를 하려면 우수한 기본 총기를 최대한 우려먹는게 중요하다. 실력만 있다면 4~5층까지도 졸개들을 기본무기로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쓸만한 보스전 무기 1~2개를 먹었다면 그때부터 저등급 상자에 열쇠를 쓰는 걸 자제하고, 상점에서 갑옷을 구매하면서 진행하는게 좋다. 다른 캐릭터는 갑옷을 탄피 주고 사는 건 효율이 별로지만, 로봇 입장에서는 탄환의 주인과 동급의 효율이기 떄문.
단, 체력이 없어서 신성모독 같이 하트에 영향을 받는 무기나 하트 지갑 같이 하트를 늘려주는 아이템은 무용지물이 되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 물론 일부 아이템은 로봇용으로 적절히 컨버전해주기도 한다. 예컨대 건소울 같은 경우 하트 한개 대신 아머 2개를 받는 등.
어찌보면 9저주 플레이 혹은 무지개 런에 적합하다고 볼 수도 있다. 9저주 모드 같은 경우는 돈이 많아 상점에서 갑옷을 사는데 여유가 생기며 모든 체력이 갑옷이기 때문에 궁지의 몰린 자들의 저주 탄의 영향이 없다는 것도 메리트라고 볼수도 있다.
무지개 런 같은 경우는 돈을 안 쓰는 만큼 상점에서 갑옷을 싹쓸이 하기 좋고, 만약 1층에서 총 대신 아이템을 골랐을 경우 기본총으로 모든 방을 돌아야하는 힘든 상황이 오게 되지만 로봇은 기본 총이 몇 D급총보다 좋기 때문에 수월하게 할수 있다. 게다가 상자란 상자는 지개광이 다 가져가는 무지개 모드 특성상 상자를 부숴 고물을 얻는 게 이득인데, 로봇은 고물로 데미지 보너스도 챙길 수 있으니 1층부터 5층까지 상자를 전부 부숴서 고물을 얻는다면 추가 스테이지를 세지 않아도 이론상 무려 50%나 공격력 보너스가 생긴다.[9]
패시브 '배터리 총탄'의 설명을 바탕으로 다른 몇몇 아이템의 설명과 연계해보면, 로봇은 과거 헤게모니 군단의 특공대 소속 살인 로봇이었으며 인간 대 로봇의 '10일 전쟁' 이후 특공대에서 탈영하여 총굴로 숨어든 것으로 보인다. 과거가 없는 것은 파괴된 후 재생되는 과정에서 메모리가 리셋되었다는 것으로도 설명이 가능. 하지만 틈에서 하늘을 보며 우는 모습을 볼수 있는데 이를 보면 뭔가 기억하는듯 보인다.
추가로 구를때마다 기계음이 들린다.
서플라이 드랍 업데이트로 과거가 추가되었으나 엔딩이 과거에서 해방되었다라고 하기엔...
과거 제거 후 스킨은 해골 모습의 옷을 입으며 총기 스킨은 뼈다귀를 쏜다. 캐릭터의 배경으로 미루어 보아 모티브는 터미네이터의 로봇 내골격인듯하다.
2.7. 총탄(The Bullet)
숨겨진 캐릭터. 최소 한 명의 캐릭터의 과거를 제거한 뒤부터 기본 총탄족 적 대신 빨간 망토를 맨 총탄(Red caped bullet kin)이 드물게 나타나는데, 그 녀석을 죽이지 않고 나머지 적을 모두 없앤 후 잠시 기다리다 보면 어딘가로 순간이동한다.[10] 이 이벤트를 다섯 번 보면 언락. 해금에 운이 좀 따라줘야 한다. 또한 공격은 하지 않지만 플레이어에게 다가와 비비기도 하기 때문에 실수로 혹은 무의식적으로 죽여놓고 후회하는 자신을 볼 수 있다. 다른 건데드들과 달리 부딪혀도 데미지를 입지 않는다.
유일한 '''근접 캐릭터''' 스타팅으로, 기본무기인 '신성모독'은 휘두를 시, 즉 공격할 때 검에 닿은 탄을 없애는 특징이 있다. 최대 체력일 때엔 여기에 더해서 전방으로 칼 모양 발사체까지 날린다. 굉장히 강력한 무기를 가진 사기캐릭터. 이 것만으로 최대 4층까지의 필드전에서는 대부분의 적을 쌈싸먹는게 가능하다. 그래서인지 신성모독의 게임 내 등급은 기본무기 주제에 B등급이며, 모든 캐릭의 기본 무기 중 유일하게 상자 드랍이 되는 무기이다[11] .
그러나 체력이 하나라도 빠지면 '''발사체가 없어진다.''' 검기로 먹고사는 캐릭터라서 이때 한정으로 최강 똥캐가 되어버리니 어떻게 해서라도 체력 소비는 막아야한다. 때문에 갑옷의 실용성이 크게 증가한다. 또한 아무리 신성모독이 좋다고 해도, 보스전에서 근접전을 하는건 사실상 불가능하고, 발사체의 DPS가 그리 좋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2층 이후의 보스전에는 역시나 다른 총이 필요해진다.
참고로 대검을 든 채로 장전을 하면 전방을 가드할 수 있지만[12] , 일반적으론 검을 휘둘러 탄을 소거하는게 백배는 더 효율적이므로 거의 쓰지 않는 기능이다. 단, 구르는 도중에도 재장전을 할 수 있으므로 급할 때 구르면서 총탄을 소거하는 테크닉이 가능하다.
여기에 패시브로 접촉 데미지를 일절 받지 않는다는 사기적인 보너스까지 있다. [13]
적절한 팁이라면 좌클릭, 우클릭 순서대로 빨리 입력하게 되면 검을 휘두름과 동시에 구르게 되는데, 검으로 지우지 못한 패턴도 구르기로 피할 수 있고, 동시에 공격도 가능한 연계기가 된다. 특히 적에게 정면으로 사용할 경우 신성모독뿐만 아니라 구르기로 인한 추가 데미지도 넣을 수 있다. 물론 피격 위험성은 크지만.
젤다의 전설의 주인공 링크의 오마주가 가득 묻어나오는 캐릭터인데 특히 그 중에서도 신들의 트라이포스를 강하게 패러디했다. 디폴트 무기는 풀피일때 검기를 쏘는 신성모독, 보스로 등장하는 아구님과 돼지의 외형을 한 캐논, 거기다가 코스튬을 바꾸는 방식과 코스튬 또한 또한 링크가 다크월드를 들어갈때의 방식과 모습을 그대로 따왔다.
여담으로, 굴러서 회피할 때 총성이 나고 작은 폭발 같은 효과가 나타나는걸 보니, 이 녀석은 자기 발로 구르는게 아니라 자기 자신을 발사하듯이 쓰는것 같다.
한때 사기적인 편법이 존재하는 캐릭터였는데, 일단 총 하나 이상을 준비하고 총 교체키를 길게 누른뒤 신성모독으로 선택한 후 총을 계속 바꾸는 키를 누르면서 공격을 연타하면 신성모독을 '''딜레이 없이 휘두를수 있었다.''' 그야말로 신성모독의 탄환 소거력과 화력을 폭발적으로 늘려주는 사기 테크닉...이었으나 이후 버그로 판명되어 막혔다.
기본무기의 설명이나 필드에서의 행동으로 미루어봤을 때, 이 총탄은 건데드의 절대자인 '칼리버'의 교리를 따르지 않고 검을 사용하는, 즉 배교자로 취급되어 건저니어들과 함께 틈에서 지내게 된 것으로 보인다.[14] 허나 과거가 추가된이후 그냥 칼을 썼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배교자 취급을 받은게 아닌 것이 드러났다.[스포일러]
본디 서플라이 드랍 업데이트 이전에는 과거를 지울 수 없는 캐릭터였으나, 상술한 업데이트로 추가되었다.
과거 제거시 스킨은 귀여운 분홍색 토끼 옷이다! 이동 모션도 본래의 모션이 아니라 토끼마냥 깡총깡총 뛰어다니는 모션으로 변경된다. 때문에 해금 스킨중 가장 호평을 받는 편. 총알에 토끼라는데서 굉장히 뜬금 없는 모습이라 느끼는 사람들이 많은데 사실 이는 링크가 신들의 트라이포스에서 다크 월드에 갈때 핑크빛 토끼로 바뀌는 것에 대한 패러디이다. 코스튬을 바꾸는 방식 또한 거울을 들여다 보면 바뀌는 것까지 구현했다. 무기 스킨은 토끼에 어울리는 당근의 외형으로 변한다. 무기 스킨 중 유의미한 성능 차이가 있는것으로 보이는데 베는 범위가 기존 신성모독에 비해 넓다! 또한 새로 나온 패키지 에디션을 구입하면 산탄총 탄피 스킨을 획득할 수 있다.
2.8. 파라독스(The Paradox)
Farewell to Arms 업데이트로 추가된 숨겨진 캐릭터. 플레이시 5 헤게모니 크레딧을 요구한다. 참고로 패러독스가 표준어이나 기괴하게도 인 게임에서는 파라독스로 표기되어 있다.
'''시작할때 각 건저니어들의 기본 무기중 1개. 무작위 총 1개. 무작위 아이템 1개를 가지고 시작한다.''' 아이작의 에덴과 같은 '''극한의 운빨 캐릭터.''' 운빨만 좋다면 이렇게도 나온다... 그런데 이 무작위 아이템이 완전히 랜덤인지라 과거를 지우는 총탄마저 나오는데 이는 총탄 자체가 S등급 아이템으로 분류되기에 버그로 추정. 이후 과거를 지우는 총탄은 가지고 시작하지 않도록 수정되었다.
건저니어들이 건전에서 끊임없는 살생을 일으키고 과거를 제거해대는 통에 생긴 시간의 틈에서 나타났다. 캐릭터들의 과거를 제거한 후 총굴을 돌아다니다보면 바닥이 과거를 제거하는 공허와 비슷한 모습으로 일렁이는 곳이 등장하는데 이를 상호작용 하면 캐릭터가 보라색으로 일렁인다. 이 상태로 과거를 제거하거나 리치를 격파하는 것이 해금조건.
가만히만 있어도 자주빛으로 일렁이면서 무작위 건저니어들의 모습이 계속 바뀌며 미니맵에는 글리치처럼 등장하고 쥐갈공명의 격투 게임에서도 랜덤하게 나온다. NPC들은 자주빛 유령, 글리치, 파라독스라고 지칭한다.
건저니어들이 와서 과거를 제거해대는 바람에 등장하였으며 이를 볼때 파라독스는 타임 패러독스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타임 패러독스로 인하여 총굴의 현재 시간대에 등장해서는 안 되는 인물이 등장했는데...하단의 건슬링거 참조.
2.9. 건슬링거(The Gunslinger)
Farewell to Arms 업데이트로 추가된 숨겨진 캐릭터. 해금후 통상 사용시마다 7 헤게모니 크레딧을 요구한다. 파라독스로 리치를 잡으면 화면에 글리치가 생기면서 강제로 1층부터 다시 진입하며 반드시 총탄을 받아서 과거를 지운 후 클리어해야지 해금되며 도중에 사망하면 파라독스로 처음부터 다시 깨야한다.
가장 까다로운 해금 조건을 가진 것과 더불어 통상 사용시 무려 7 헤게모니 크레딧으로 사용해야 하지만 건전의 끝을 장식하는 건저니어여서 그런지 그에 걸맞는 기본 무기서부터 패시브까지 사기적인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기본 무기인 슬링거는 집탄률이 100%에다가 사거리도 길고 탄속도 빠른데 반자동 주제에 연타하면 연사라고 착각 할 정도로 빠르게 나가서 순간 화력도 높고 연타를 안해도 어지간한 반자동 권총보다 빠르다. 또 구르기 직후에 연사 속도가 더 크게 상승하는 숨겨진 효과까지 있다(이는 캐릭터 효과가 아니라 기본 무기의 효과이므로 다른 총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필드 정리도 좋고 보스전에서도 쓸만한 엄청난 범용성을 가지고 있다. 다만 화력 자체는 그렇게 높지 않은게 흠인데 총운이 하도 안 좋더라도 패시브만 잘 먹으면 어지간한 A~S급 총만큼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어떤 총을 획득해도 자동으로 시너지를 활성화 시켜주는 패시브가 있다. 이거 하나만으로 최하급 총을 먹어도 괴랄하게 강해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물론 시너지가 존재하지 않거나 시너지가 그렇게 좋지 않은 총이라면....케이시처럼 대놓고 근접무기여도 시너지가 있으면 활성화 되며 소문자 r처럼 워낙 시너지 효과가 많은 총은 가장 강력한 하나만 적용되는 것으로 보인다.
기본 무기의 설명에 따르면 총을 잘 쏴서 건슬링거 Gunslinger가 아니라 총을 다 쓰면 던져버리고 마법 벨트에서 새로 꺼내서 건 슬링거라고 한다. 던지다가 영어로 Sling이라는 점을 사용한 언어유희로 이러면 Gun Slinger, 즉 총잡이가 아니라 총 던지는 사람이 된다.
여담으로 유독 다른 캐릭터들보다 모션이 간지나 보이는 경우가 많다. 쥐갈공명 3페이즈 1:1 일기토전에서 다른 캐릭터들은 격투로 싸우는데 건슬링거만 혼자 패닝을 사용해서 공격하고 과거를 제거 할 때 다른 캐릭터들은 빙글빙글 돌면서 휘말리는 인상인데 이 캐릭터만 총알이 날아가는 방향으로 똑바로 나아간다.
일러스트와 도트, 화상을 더불어 딱 한가지 경우를 제외하면 눈을 가리고 있으며 총탄, 로봇, 파라독스와 더불어 한마디도 하지 않는다.
하단은 스포일러. 건전의 진정한 엔딩과 연관되어 있으므로 열람시 주의할 것.
【스포일러 · 열기】
업데이트 초기에는 과거를 제거하는 탄환이 없어도 과거의 6층으로 이동할 수 있었지만 패치로 탄환이 없으면 그대로 게임 클리어 처리되니 주의.}}}
2.10. 삭제된 캐릭터들
데이터에는 여전히 남아 있지만 등장하지 못한 캐릭터들이 몇몇 존재한다. 이들의 데이터는 최종 업데이트라고 공언된 Farewell to arms까지 남아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출시되지 못했다. 세 명 전부 과거가 존재하지 않는다.
* '''우주 비행사(The Cosmonaut)'''
개발중에 존재하던 캐릭터로 아모노미콘에 있는 마카로프의 설명에서 언급된다. 마카로프가 대부분의 캐릭터 기본 무기처럼 D급 총임을 보면 알수 있듯이 원래 마카로프를 들고 시작하던 캐릭터로 보인다. 마카로프의 설명에는 총굴에 마카로프를 전해주고 실종되었다고 적혀있는데 더미 데이터가 되어버린 캐릭터를 보면 어째 잘 어울리는 설정이다.
헬멧을 쓴 해골의 외형을 하고 있으며 상자를 열때 경례를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극 초창기 캐릭터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애니메이션이 없으며 강제로 틈에 불러오더라도 총을 안든 애니메이션이 없어서 뒤죽박죽이다. NPC들이 부르는 별명은 동무내지 동지라는 뜻의 Comrade와 우주 인간이다. 보스와 대치할때 이미지가 없기 떄문에 회색 광신도의 모습이 나온다.
우주인과 해골의 모습을 한 외형과 마카로프등 소련이 강하게 연상되는 이미지를 볼때 보스토크 계획에서 거론되는 소련이 유리 가가린 이전에 우주 비행사를 배출했으나 사망했고 이를 감춘다는 음모론을 모티브로 한 것으로 보인다.
* '''닌자(The Ninja)'''
우주 비행사와 더불어 초창기부터 존재했으나 사라진 캐릭터이다. 미디어에서 묘사되는 얼굴을 가면으로 가린 닌자 잡졸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얼굴 카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만들다 만 캐릭터이기 때문에 불러내면 우주 비행사의 얼굴 카드를 쓴다. 정식 등장은 안했지만 특이한 점이 매우 많은 캐릭터인데 기본 무기가 무한 탄창이 아닌 AK-47과 함께 아킴보 시너지가 달린 38 스페셜과 매그넘을 들고 있으며 구르기시 텔레포트를 한다. 다만 실제로는 구르기 판정이다.
우주 비행사와 더불어 사라진 캐릭터지만 닌자의 과거로 추정되는 언급이 게임내에 존재한다. 바로 닌자의 텔레포트 구르기와 비슷한 묘사의 피묻은 목도리인데 피묻은 목도리는 원래 노련한 암살자가 사용하던 목도리지만 형제에게 배신당해서 죽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적혀있다. 이를 볼 때 원래 형제에게 배신당해서 죽을 뻔 했고 이를 복수를 하기위해 총굴로 들어온 설정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NPC들은 닌자를 부르는 별명은 plateface로 평평한 얼굴이라는 뜻인데 실제로도 일러스트의 가면이 접시처럼 생겼다.
* '''레이미(Lamey)'''
어드밴스드 건전 앤 드래건에서 데이터가 생겨난 캐릭터이다. 녹색 머리의 여성 캐릭터로 세 캐릭터중 가장 늦게 만들어진지라 펀치 아웃 스프라이트까지 만들어져 있는등 완성도가 제일 높다. 레이미의 총이라는 흰색 총알을 쏘는 정체불명의 기본 무기와 핏빛 브로치, 리치의 손가락을 가지고 시작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완성도는 제일 높지만 과거로 가려고 하면 파일럿의 과거가 대신 나오고 위의 두 캐릭터와 달리 설정을 찾아볼만한 언급조차 없는지라 왜 총굴에 들어왔는지는 의문. 기본 총이나 미니맵 아이콘등이 원래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지만 Farewell to arms 업데이트로 멀쩡히 동작하는등 잘 만들어진 캐릭터이고 건슬링거도 원래 더미 데이터 캐릭터였기 때문에 정식 출시되길 바라는 유저가 많다.
* '''이브(Eevee)'''
어드밴스드 건전 앤 드래건에서 데이터가 생겨난 캐릭터이다. 무작위 기본 총기를 들고 새층에 갈때 다른 캐릭터의 외형으로 변하는등 스프라이트가 깨진 랜덤 캐릭터인데 헤게모니 크레딧을 요구하고 무작위 성능을 볼때 파라독스의 원형 캐릭터로 추정된다. 이름은 건전 위키에 따르면 진화 과정이 여럿인 이브이를 모티브로 한 듯.
3. NPC & 퀘스트
몇몇 NPC는 감옥에서 황금열쇠로 구출하면 틈새로 돌아가거나, 다음 플레이부터 건전에 상점을 차린다. 황금열쇠는 그 층의 무작위 방을 클리어 시 나타나며, 보스가 들고 있을수도 있다.
3.1. 틈새 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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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르 마누엘
그러나 튜토리얼 보스룸에 들어가기 직전 왼쪽 방에 숨겨진 방으로 가면 갑옷 세트를 얻을 수 있는데 이때는 대화가 달라진다. 튜토리얼 막바지에 사실은 총굴을 들어가려다 누군가에게 기습을 당해 죽어서 총굴을 정복하기는 커녕 들어가본 적조차 없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사실 여기가 총굴인지도 모르겠다고. 이후 자신을 죽인 자에게 복수를 부탁한다.
보스전에 들어가자 마자 총을 쏘면 아직 아니야 라고 말한다
게임 내 구르기 만큼은 총굴 전당에 이름을 올릴 만큼 훌륭하다고 한다. 플레이어블 캐릭터들이 마누엘에게 구르기를 배웠다는 설정과 그 성능을 생각해보면 정말 이름에 올려도 될 정도로 엄청난 재주. 적으로 등장하는 총 광신도들 또한 이전에는 건저니어였던만큼, 구르기 기술을 마누엘에게 배웠다고 나온다. 그리고 회피를 무시하던 브록너가 마누엘에게 회피를 배운 플레이어에게 죽어 굴러서 회피의 대한 논쟁이 끝났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 다른 건 다 어설퍼도 구르기 하나만큼은 탑급인 설정.
- 술고래 [15]
- 케이든스 & 옥스
옥스는 한 쪽 팔이 망가져있는 상태인데, 대화를 걸어보면 종종 자신의 팔이 총굴 어딘가의 틈에 끼어있을것이라 한다 이것은 복제인간의 해금과 관련되어있다.
일단 5층 보스 드래건을 최소 한 번 처치한 후 다시 대장간을 방문하면 대장장이 왼편에 팔이 하나 있는데, 대장장이가 옥스를 위해 만든 교체용 부품이다. 이것을 획득한 후 5층의 적들중 한명이 '풍선' 을 드롭한다. 그것을 획득하면 위층으로 팔과 함께 풍선을 올려보내게 된다. 그 이후 다음 플레이에서 4층의 적들이 풍선과 한쪽팔을 드롭할 확률이 생기고, 두 아이템을 전부 획득하면 다시 위층으로 팔을 올려보내게 된다. 풍선은 적들 중 한명이 둥둥 메달고 다니기 때문에 쉽게 알아볼 수 있지만, 한쪽팔은 누가 가지고 있는지 잡아보기 전까진 알 수가 없다. 다만 해당 아이템을 가진 적이 벼랑 근처에서 쓰러진 경우 아이템이 드랍과 동시에 추락할 수 있으니 주의. 그리고 풍선을 가진 총박쥐가 죽이기 전에 총알로 변해버리면 풍선만 떠다니고 획득할 수 없는 버그가 있다.
이와 같은 과정을 3층, 2층, 1층에서 3번 더 반복하면 완료.[16] 즉 최소한 4번의 반복플레이를 해야하는셈. 하지만 이 생고생을 한 댓가로 해금되는 '복제인간' 아이템의 성능은 희대의 사기템이라고 불릴만한 성능을 자랑한다. 그 효능은 사망시 그 전까지 얻은 아이템과 무기들을 그대로 계승한채 1층에서 다시 게임을 시작하는 효과이다.[17] 5층에 위치한 대장장이 도앵은 케이든스의 자매이다.(나오는 대사에선 서로 각자에게 동생이라고 한다..;[18] ) 언젠가는 케이든스에게 벗어날거라는 옥스의 대사를 보면 옥스는 구속된 이 상황 내지는 그냥 케이든스를 싫어하는듯하다. 하지만 케이든스를 모시게끔 도앵이 프로그래밍 해놓은모양.
- 테일러
4층 엘리베이터부터는 주문하는 부품재료 요구량이 급격히 늘어서 반강제적으로 자원소모 금지를 당하는데, 안그래도 4층부터는 최대한 절약하고 기본총으로 진행해도 탄피 운이 없으면 달성하기가 힘들다. 조금이라도 여유롭게 진행하면서도 돈을 많이 모으고싶다면 과거 제거 후 1층 시작점에서 기도를 하여 저주 9스택 플레이, 이른바 하드모드로 진행해보자. 하드모드는 어렵더라도 저주몹과 저주보스몹은 처치하면 돈 하나는 확실히 잘 주기때문에 절약만 적당히 해주면서 어떻게든 진행해보면 여유롭게 완수할수있다. 무지개 모드가 추가되면서 난이도가 덩달아 좀 줄었는데, 무지개 모드에선 상자를 깔 필요가 없으니 열쇠가 남아돌고 탄피도 공포탄이나 갑옷을 사재기하는거 아니면 상당히 남아돌기 때문.
참고로 각 퀘스트의 4번째 요구품인 탄환의 주인(유물)은 이전 층의 보스들을 한대도 맞지 않고 클리어하면 주며, 해금에 필요한 아이템들은 미리 가져다 줄 수 있으니 만약 가지고 있다면 되도록이면 미리 가져다 주자. 단, 주려면 이전 층의 엘레베이터를 수리해놔야 한다.
모든 엘리베이터 수리를 성공하면 보스러시 모드가 해금된다.
- 프라이플 & 회색의 마우저
DLC로 살 수 있는 코믹스에선 이들이 갇힌 이유가 나오는데, 돈팟체 행성에 있는 황금 새를 훔쳐달라는 의뢰인의 요청을 받고 박물관에 침입, 거대한 황금새를 훔치려다 실수로 박물관을 파괴하고 경비병에게 걸린다. 하지만 의뢰인이 말한 황금 새는 문자 그대로 황금색 깃털을 가진 작은 새 한마리였고 새장이 박살난 틈을 타 도망갔지만 독수리에게 잡아먹혀 '황금 새를 죽였다'는 죄목 아래 행성 전체를 공공의 적으로 만들어버리고 말았다. 행성을 탈출한다해도 의뢰인에게 죽을거란 생각에 과거를 없애는 총이 있는 거니메데 행성에 도착한다. 온갖 적들과 함정을 뚫었지만 그들이 들어간 방이 감방이었기에 누군가가 그들을 구해주기 전까지 그대로 있었다는 이야기다. 이 과거를 들은 죄수는 포복절도했지만 진짜 이야기를 듣고는 쿨하게 제 갈길 가버렸다는 후문.
- 트로크
총굴에서 물건을 구매했을 경우 틈에서도 만날 수 있는데, 시작 위치 바로 위의 튜토리얼이 있는 쪽에 자리를 잡고 헤게모니 크레딧으로 언락할 수 있는 장비나 아이템을 3종류를 판다. 다른 곳은 자리가 꽉 차서 남은 자리가 여기밖에 없었다고... 케이던스&옥스와 달리 전부 살필요 없이 하나만 사도 빈 자리는 새로 입고 해준다. M16, AWP, 군용식량 같은 현실적인 무기와 아이템들을 취급한다. 갓템과 똥템이 섞인 다른 상점과는 다르게 총과 아이템들이 전부 평균 이상의 성능을 자랑한다.
- 굽튼 교수
굽튼 교수는 기본적으로 아이템 가격이 20% 저렴하다.
- 소서러스
- 보스에게서 헤게모니 크레딧이 드랍되지 않는다.
- 오직 한 개의 총만 소유할 수 있다. 들고 있는 총은 기본 총기로 간주되며 버리거나, 먹깨비에게 먹일 수 없고 NPC들이 총을 판매하지 않는다. 상자나 보스에서는 여전히 총이 드랍되지만, 드랍된 총을 먹어도 해당 총이 아닌 무작위의 다른 총으로 바뀐다.
- 총을 어느정도 발사하거나, 적에게 어느정도 데미지를 주거나[24] , 총을 주우면 들고 있는 총이 무작위의 다른 총으로 변한다.
의외로 할만한 난이도인데, 총을 어느정도 쓰면 다른 총으로 변하면서 탄약을 가득 채워주고, 무작위로 변하는 총 중에는 언락조건이 어려운 성능이 좋은 총도 포함되어있다. 다시 말해 운만 따라준다면 화력이 좋은 총을 탄약관리 할 필요 없이 마구 쏴갈길 수 있다는 뜻이다. 다만 운이 정말 안 따라줘서 보스를 물총이나 콩알 발사기로 상대해야 하거나 적들이 저 멀리에서 총알을 쏟아붓고 있는데 하필이면 외계 엔진을 들고 있다거나 하는 상황 역시 얼마든지 벌어질 수 있다는 건 주의.
축복을 받은 상태에서 처음으로 하이 드래건을 쓰러뜨리면 총 게임 도전과제가 달성되며 이 게임의 최강 사기총 중 하나인 군터가 언락된다.
[image]
- 윈체스터
- 벽에 튕기는 총알 4발을 이용해 표적 4개를 쏘아 맞춰야 한다. 표적의 대부분은 각도를 잘 맞춰서 쏘면 되는 것들이지만, 꼭 한두개씩 타이밍을 맞춰야 하는 어려운 표적들이 섞여있다.
- 게임을 마치면 상자를 하나 주고 사라지기 때문에 돈이 많아도 게임은 한 번 밖에 할 수 없다.
- 맞춘 표적이 많을수록 주는 상자의 등급이 높아진다.
- 총알은 3번까지 밖에 튕기지 않는다. 초록색 벽은 총알이 한번 튕기면 벽이 깨지고, 빨간색 벽은 총알이 튕기지 않고 사라진다.
- 반사식 총탄이 있다면 두번 더 튕길 수 있다.
- 힙 홀스터가 있다면 총을 쏘고 바로 총구를 움직여 더 여유롭게 표적을 맞추는게 가능하다.
게임을 한 번 한 뒤에는 총굴의 오른쪽 아래에서 휴식하고 있는 그를 볼 수 있다. 대화를 걸어보면 처음에는 퉁명스럽게 말하지만 모든 표적을 맞추는 것을 한 번이라도 달성하면 다시봤다는 듯이 칭찬해준다. 모든 목표를 맞추는 것을 3번 달성하고 틈에서 윈체스터와 대화하면 칠 잎 클로버가 해금된다.
- 건슬링 왕 & 맨세르반테스
- 구르기를 사용하지 않고 지정된 방을 클리어
- 한대도 맞지 않고 지정된 방을 클리어
- 클로브, 콩 발사기, 데린저, 네일건, 케이시 중 하나만 가지고 지정된 방을 클리어
- 도전 모드의 디버프를 건 상태로 지정된 방을 클리어. 어드밴스드 건전스&드래건즈 업데이트로 추가된 조건이다.
내기를 5번 이기고 틈에서 건슬링 왕과 대화하면 올빼미가 해금되지만....틈에서 대화해도 안 주는 경우도 있다는 제보가 있는데 해금 조건보다 더 많은 내기를 이겨야만 주도록 코드가 짜여져서 실제 아이템이 해금되는 시기는 10~15번.
상당히 골때리는 버그가 존재하는 NPC인데, 만약 특정 무기만을 사용하여 클리어하는 미션을 받은뒤 미션 방이 만약 적들이 없는 비전투방이었다면 플레이어가 지금 가지고있는 무기로 무기가 고정된채 바꿀수가 없는 버그가있다. 즉 컨트롤 키가 먹통이 되어버린다. 빨리 패치되어야 할 부분.
여담으로 건슬링 왕은 맨세르반테스를 충직한 시종으로 여기고 있는듯 하지만 정작 맨세르반테스는 "내가 어쩌다가 이렇게 되었는지..." "이 인간. 진짜 짜증나" 라고 푸념하는 등 불만이 엄청난 듯하다.
- 길 잃은 모험가
- 다이스케
- 더그(Doug)
- 선반 고블린
- 토닉(Tonic)
구출 직후 자신을 소개할 때 썰매 개 토닉이라고 하는데, 이는 영어로 Tonic the sledge-dog로 소닉 더 헤지혹의 패러디.
- 무지개 친구(지개광)
처음 시작할때만 해도 정말 재밌는 게임을 하게 해주는 좋은 NPC지만.. 처음 상자방에 들어가는 순간 이 NPC에게 죽빵을 날리고 싶어지며 뒷목부터 깊은 빡침이 올라오게 된다. [26]
방 클리어 보상으로 나오는 상자가 나오면 가져가버리고, 상자방의 상자에선 앉아선 열쇠로 여는 순간 아이템을 가져간다. 모든 상점 물품은 픽업 아이템을 제외하면 아예 나오지도 않고[27] NPC 상호작용으로 얻는 아이템도 가져가버리며 심지어 남겨두는 메세지도 읽어보면 가관. 어떤 상자 위에서든 앉아서 플레이어를 보고 있는데, 그 모습을 보다 보면 일부러 놀리려고 있는게 아닐까 싶은 정도. 게다가 보스방도 탄환의 주인 외에는 아이템이 나오지 않는다.[28] NPC가 주는 아이템도 가져가고 상점이 등장해도 하트와 공포탄, 열쇠, 탄약밖에 팔지 않는다.[29]
어떤 아이템을 가져가냐에 따라 난이도가 급격히 갈리며 열쇠가 잠긴 문과 1층 비밀방외에는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고 상자외의 유일한 체력 수단인 탄환의 주인이 엄청나게 중요해진다. 다만 탄피가 썩어넘치기에 공포탄과 갑옷을 층마다 다 쓸어갈 수 있으며 굉장히 쉬운 모드로 평가받고 있다. 가끔씩 앉은 상자가 불타고 있고 이 녀석이 행복한 표정으로 두 팔을 벌리고 앉아있는데, 다크 소울의 태양 만세 패러디다.
추천 캐릭터로는 로봇. 자금적 여유가 많아 상점에서 공포탄과 갑옷 수급이 무난하며, 무엇보다 상자를 부숴서 고물을 통해 데미지 증가가 가능하다 모든 상자를 부숴대야 하니 못해도 30%의 데미지 증가는 얻을수 있는 편.
3.2. 총굴 내 거주
- 상점 주인(Bello)
가끔 상점에 먹깨비나 Sell Creep, 여러 NPC 상인들이 물건을 팔고 있다. 최고급 뇌관을 5층의 대장장이에게 갖다 주지 않았다면 항상 2층 상점에서 110원에 판매한다.
상점에서 사격하면 처음에는 상점주인이 경고한다.[31] 두번 쏘면 가격을 두배로 올리고 샷건을 꺼내들며, 세번 쏘면 그 샷건으로 플레이어를 공격하고 상점 밖으로 내쫒은뒤 다음 게임을 시작하기 전까지 물건을 팔지 않는다.. 1.0.8까지는 이 사람이 파업하면 나머지 NPC 상인들도 전부 파업을 해버렸는데, 이 현상이 버그로 규정된 모양인지 1.0.9부터는 이 사람이 파업해도 나머지 NPC 상인은 파업하지 않는다. 만약 상점주인에게 죽으면 사인이 정의라고 뜬다. 상점 주인의 공격에서 살아남았다면 플레이어를 강제로 다른 방으로 이동시킨다.
몇몇 아이템과 총으로 상점에서 물건을 훔칠 수 있는데[32] , 훔칠 때 마다 저주가 증가한다. 훔치려다 걸리거나 두번 이상 상점에서 훔치려고 시도하면[33] 상점 주인이 화내면서 플레이어를 쫓아내고, 해당 플레이가 끝날 때까지 모든 층의 상점에서 물건을 팔지 않는다. 참고로 훔치기에 성공하고 들키지 않을 경우 탄피로 계속 아이템 구입이 가능하다.
NPC 상점의 경우는 상점 주인과 다르게 각각의 다른 상점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즉, 한 NPC 상점이 판매를 중지해도 다른 상점들은 닫지 않으며 같은 NPC의 상점이라 해도 다른 층이거나 블랙 마켓이나 비밀방 등으로 따로 추가 출현한 NPC 상점은 닫지 않는다.
- Sell Creep
아이템을 팔수있는 유일한 NPC이기 때문에 고물도 팔아버리는것이 가능하다.[34] 때문에 갈색 상자가 자주뜨는 1층에서 나오면 그야말로 혜자급 NPC. 판매 가격은 아이템 기본 가격의 약 45%. 패시브 아이템은 탭키를 누르고 아랫쪽의 아이템을 선택 후 버리기 버튼으로 버릴 수 있다. 총알 캐릭터로 접근할 시 인상을 찌푸리는데 이는 다름 아닌... Farewell to arms 업데이트로 4층에서 확정적으로 등장하며 탄환의 주인[35] 을 하나 포함해 아이템 3개를 팔면 쇠창살이 파괴되면서 4.5층으로 진입할 수 있다.
- 플린트
- Old Red
- 컬수라
- 패치스와 멘디
코옵의 경우 버그가 있는데 회복 이벤트 진행 중 다른 플레이어가 npc를 향해 총을 쏘면 회복이 취소되고 회복받던 플레이어의 컨트롤이 멈춰 진행이 불가능해진다. 다른 방으로 텔레포트해도 행동불능 상태가 풀리지 않는다. 참고로 헤게모니 의사들을 라이벌로 두고 있다.
- 쥐갈공명(Resourseful Rat)
테일러의 지름길을 통해 2층 이상에서부터 시작할 때 시작지점에서 상점 주인의 탈을 쓴 쥐갈공명(위 이미지의 우측)이 3가지의 총을 무료로 팔고 있다. 가져갈 수 있는 총 목록은 각 층별로 다르고, 해당 층의 지름길을 처음 뚫을 때와 해당 층의 보스를 깰 때에만 바뀐다.[38] 2층에서는 D급 무기 1개, 3층에서는 C급 무기 1개, 4층에서는 B급 무기 2개, 5층에서는 B급 무기 3개 전부 가져갈 수 있다. 프라이플의 퀘스트를 진행하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사용한 경우 그야말로 혜자급 지원이 따로 없다. 자신의 말로는 빈곤한 플레이어에게 무기를 나눠주는 새로운 프랜차이즈 운영을 한다고.
항상 아이템을 훔쳐가니 유저들의 증오를 받던 캐릭터인데 2018년 7월 19일(한국 시간 7월 20일)에 나온 확장팩 Advanced Gungeons & Draguns에서 추가된 3.5층의 보스로서 등장한다!
- 마녀들
- 노인
- 수도사 알번[39]
대부분은 수도원에서 나타나지만, 매우 낮은 확률로 다른 층의 비밀방에서도 자리잡고 있다.
- 뱀파이어
- 시너그레이스(Synergrace) [41]
- 세르 마누엘
- 저장 버튼
- 대장장이 도앵
한번 과거를 죽이는 총탄을 만든 뒤, 다음 플레이부터 도앵에게 말을 걸면 과거를 죽이는 총탄을 건네주며, 그 외에도 모니터를 건네줘서 로봇을 언락하거나 옥스의 새 팔을 위로 올려보내는 등의 퀘스트와 관련된 NPC이기도 하다. farewell to arms 업데이트 이후 루비 팔찌를 가져다 주면 처음 만든 물건이라고 능력을 바꿔준다.
총굴을 만든 마법사에게 총을 만들어주었고, 본의아니게 총굴을 탄생시킨 원인이 되어버렸다.오래전 이야기야. 이곳을 만든 자에게 고용되어 총을 만들게 되었지.
강력한 마법사였는데, 총기에 푹 빠진 인간이었어. 하지만...대장장이가 없었지.
그는 항상 총에 마법을 불어넣으며 시험을 해보곤 했어.
다른 마법사들이 지팡이를 들고 걸어 다닐 때, 이 사람은 총집을 메고 활보했지.
그는 구세계의 마법이 총 떄문에 퇴물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두려웠나 봐.
뭐, 그런 면에서 똘똘했던 것 같지만...
그리고 거대한 총탄이 명중하자 그는 나와 내 여동생 앞에서 영영 사라져버렸지.
얼마 지나지 않아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와선 무슨 일이 생겼는지 조사하더군.
그들은 금방 깨달았지. 이곳을 방문하는 것 자체가 되돌릴 수 없는 일이라는 걸.
평평한 납 조각이 흘러넘쳤을 때... 그러니까 이곳이 건데드의 천국이 되기 전에 일부는 빠져나갔어.
탈출한 사람들은 세상에 소문을 퍼뜨렸고, 총굴의 전설은 그렇게 탄생했지.
두 번째 기회, 과오 바로잡기, 부와 명예... 목숨을 걸 이유는 오만가지가 있지.
소문을 들은 이들에겐 정말이지... 매력적인 일이 아닐 수 없었을 거야. 아니....적어도 그 이야길 믿은 이들에겐 말이야.
아직도 거대한 총탄이 충돌한 이유나 그것의 유래는 밝혀지지 않았어.
확실한 건 그 일이 일어났을 떄 그가 작업했던 것이 바로 그 총이었다는 것뿐이야.
내 동생은 새 총을 거래했지. 그의 연구를 위한 거였어.
그 앤 때떄로 총굴 바깥의 물건을 공수할 수 있었거든...
난 이 대장간에서 내 일을 해야 했지.
뭘 되돌리고 싶냐고...?
총탄의 발사를 막아내는 거겠지.
그리고 죽어도 이곳에 발을 들이지 않는 것.
하지만 가능한 일이 아닐 듯하군. 총탄이 없었으면 총도 존재하지 못했을 테니까.
이곳의 과거를 아는 우리들에겐 총의 위력이란 공허에 불과하지. 아, 이런...
총에 집착했던 남자는 마법사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마법사와 달리 항상 총을 가지고 다니던 마법사였다. 이 마법사는 자기들이 쓰는 마법이 신 무기인 총기에 묻혀 퇴물이 될까봐 두려워하여 총기를 가지고 다녔는데, 대장장이가 없어서 도앵과 케이던스의 아버지[43] 에게 총기를 만드는 일을 부탁한 것이다.
마법사는 대장장이가 만든 총에 마법을 불어넣으며 여러가지 시험을 해보던와중, 커다란 총탄이 충돌하자 이 마법사와 대장장이는 도앵자매의 눈앞에서 영영 사라져버린다. 이후 총굴을 조사하는 사람들은 건데드들에 의해 절반만 남기고 몰살당했고, 남은 절반은 도망쳐 이때부터 총굴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
그리고 살아남은 자들의 증언에 의해 과거를 없앨수 있다는 총이 총굴에 존재한다는 소문이 퍼지게되고, 이후 온 우주에서 이 총굴로 사람들이 몰려들게 된것이다. 확실하지는 않지만 '''과거를 없앨수 있는 총이 바로 그 마법사가 만들던 총'''이었다는것.
이후 케이던스와 도앵은 마법사와 새로운 총을 계속 거래하였다. 케이던스는 외부에서 총을 입수하였고, 도앵은 계속 대장간에서 일을 하게된다. 일을 계속하는 이유는 과거의 참사를 막기위해 과거를 없애는 총의 총탄의 발사를 막는것과 모험가들이 이 곳에 발을 들이지 않도록 하는것이지만, 도앵 본인은 이미 포기한듯 하다. 총이 없었다면 총굴도 이미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일 거라고,
이쯤되면 알겠지만 이 마법사는 바로 6층의 보스인 '''리치의 과거 모습'''이자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등장하는 '''건슬링거임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