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스 라이플

 

Pulse Rifle.


1. 에이리언 시리즈의 펄스 라이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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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
69.5 cm(개머리판 수축)
84.0 cm(개머리판 연장)
사용탄
10×24㎜ 무탄피 철갑고폭탄
장탄수
99발
연사속도
900r/m
전투중량
4.9㎏
유효 사거리
500m
최대 사거리
2,100m
총구발사속도
840㎧

당신한테 내 단짝을 소개해주죠. 이건 M41A 펄스 라이플이예요. 구경은 10mm, 밑에는 30mm 펌프액션 유탄발사기가 달려있죠. 무게를 느껴봐요. - 드웨인 힉스

M41A Pulse Rifle. 영화 에이리언 2에서 첫 등장했다. 마찬가지로 2편에서 첫 등장한 USCMC의 제식 소총으로 스마트건과 함께 식민지 해병대의 상징이다. 대구경에 탄피가 없는 진보한 탄약을 쓴다는 것 외엔 기존 화약식 화기와 크게 다른 점은 없다. 현대의 총기가 사용하는 기계식 격발장치 대신 전기식 격발장치를 사용하여 화약을 격발하기 때문에 펄스 라이플이라고 한다.[1] 설정상 무탄피탄을 쓰지만 영화에서는 당시 CG는 거의 사용되지 않던 특수효과 기술의 한계 상 .45구경 공포탄 탄피가 튀는 장면이 있다.
사용탄은 무려 10㎜ 철갑고폭탄[2]인데, 이걸 자그마한 탄창에 무려 99발까지 장전할 수 있고 총의 측면에 장탄수를 실시간으로 표시하는 LED 카운터가 달려 있다.[3]탄창에 99발을 다 채우면 탄창의 스프링이 너무 눌린 나머지 총알을 과도하게 밀어올려서 탄이 걸릴 수 있어서 보통 95발 정도를 넣는다고. 영화 상으로도 이것이 반영되어 리플리가 최후에 라이플을 준비할 때 95발만 장전했다. 총열 아래에는 펌프액션식 30㎜ 유탄발사기가 일체형으로 달려있으며, 탄창에 4발이 들어가고, 다양한 종류의 유탄을 사용할 수 있다. 어떻게 한 손 안에 쏙 들어가는 얇고 조그마한 탄창에 99발이나 들어가는지 미스터리다. 참고로 현실에서 무탄피탄을 사용하는 소총중에서 제일 유명한 H&K G11의 경우 초기 버전에는 50발이 들어갔다. 탄피가 없는 만큼 탄창에 많이 채워 넣는듯. 하지만 G11의 사용탄약은 5mm도 안 되는 자그마한 구경이고 탄창이 아주 긴데, 펄스 라이플은 권총 탄창만한 크기에 10mm씩이나 되는 걸 우겨넣지만 99발 용량이라는 것이 과연 미래기술의 우월함을 짐작케 한다. 다만 이후 관련 작품에서 등장할 때는 밸런스 문제 또는 현실성 타협을 하여 50~60발 정도로 바뀌어 나오기도 한다. 역시나 탄약과 탄창 크기의 갭을 감안하면 말도 안 되는 숫자기는 하지만. MA 어설트 라이플, 가우스 소총 등 여러 SF 작품의 주력 소총에 영향을 많이 준 총이기도 하다.
에이리언 1의 무력해 보이는 전기 충격봉이나 큰 효과를 보지 못한 급조 화염방사기와는 달리 이 총은 수가 적었던 스마트건보다도 극중에서 대활약, 퀸 에이리언을 제외한 모든 에일리언들을 상대하는 위력을 자랑한다. 작중에서 명중시킨 적이 없어서[4] 그렇지 실제로는 퀸도 펄스 라이플의 사격을 정통으로 맞으면 무사하지 못할 듯 하다.
무게는 아무래도 유탄발사기 때문에 장탄한 것이 4.9킬로그램으로 돌격소총 치고 많이 무거운 편이다. 그러나 장탄수가 99발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사실은 엄청 가벼운 것일지도 모른다. 어쨌든 이런 5킬로짜리 쇳덩이에다 화염방사기까지 묶어서 한 손으로 휘둘러대고 달리고 한 리플리가 대단할 지경.
실제 영화에 사용된 것은 실총을 기반으로 한 것으로, M1A1 톰슨 기관단총의 하부에 손잡이와 개머리판, 총열을 싹 잘라낸 레밍턴 M870을 결합한 후에 거기에 SPAS-12의 껍데기를 씌우고[5] 톰슨의 개머리판과 권총손잡이 등의 부품을 좀 교체한 후 외장을 적당히 씌워서 만들었다. 원래는 H&K MP5를 쓰려고 했지만 총구화염이 약해서 톰슨으로 바꿨다고[6]
1980년대 영화에서 나온 가상의 총기지만 특유의 유행을 타지 않는 듯한 그럴듯한 디자인은 지금 보아도 촌스럽지 않으며, 21세기에도 꾸준히 1/1 프롭 레플리카 모델이 팔리고 있는 가상 총기계의 스테디셀러.
에어소프트건도 존재하는데, 제작사는 스노우 울프 사로 총기의 각인을 보면 아마도 중국 회사인 듯 하다. 유탄발사기가 더미(이 부분에 배터리가 들어간다)이고, 탄창은 톰슨용 탄창을 쓰기 때문에 일일히 커버를 벗기고 탄창을 끼운 후에 다시 닫는 조금 불편한 방식이지만, 잔탄 카운터도 확실하게 작동하는데다 95발 장전이라 서바이벌 게임에서도 그럭저럭 쓸 수 있는 수준이라고.
그런데 이 무기를 '''실사격 가능'''하게 만든 양덕후등장했는데, 9mm 탄환을 50발 장전 가능하고 앞에는 12 게이지 탄환이 4발까지 장전되는 모양이다. 잔탄 표시기 역시 구현했다. [7]

1.1. 기타 등장



  • 에이리언 3 최후반부 웨이랜드 유타니사 회장이 데려온 무장 병력도 사용한다.
  • 에이리언 대 프레데터(캡콤)에서는 무기로 나온다. 관통 성능은 없으나 파워가 끝내주는 수준이라 전탄 히트시키면 보스도 HP 1/6이 날아가는 수준.
  • 에이리언: 콜로니얼 마린스에서는 기본 탄창으로는 40발에 확장 탄창으로는 60발만 장전 가능한 무기로 나온다. 설정상 영화 에이리언 2에서 나온 펄스 라이플의 후속총기인 MK 2라고 하며, 좌측과 운반 손잡이 위에 부착물을 달 수 있는 레일이 추가되었고 장전 손잡이가 좌측으로 옮겨졌다. 덧붙여서 원작의 등장인물 중 하나인 허드슨이 사용하던 펄스 라이플은 전설의 무기로서 게임 플레이 중에 획득할 수 있는데, 한 탄창에 95발이 들어가며 반자동식 점사 무기로 나온다.
  • 똑같이 제임스 카메론이 만든 터미네이터 2에서는 감독의 장난 혹은 소품 재활용 차원으로 인류 저항군이 위와 똑같이 생긴 무기를 들고 있다. 단 나오는 건 실탄이 아닌 플라즈마.
  • 기동전사 건담 역습의 샤아에서 사자비가 사용하는 빔 라이플인 '빔 샷 라이플'의 디자인이 이 펄스 라이플과 비슷하게 생겼다. # 방아쇠울 전방의 사다리꼴 모양 탄창 형상이나 캐링 핸들, 그리고 펌프액션 장전바 같은 구조물과 방열구멍까지 겹치는 디자인 요소가 많다. 사실 건담 시리즈 세계관에서는 MG42판처파우스트 등 실존 병기가 크기만 키워서 나오는 경우가 많고, 심지어는 같은 에일리언 시리즈의 스마트건 역시 S건담의 빔 스마트건이란 이름으로 등장하기도 한다. 표절과 오마주 사이의 애매한 요소.
  • 커맨드 앤 컨커 타이베리안 선 오프닝에서 GDI 병사가 소지하고 있다.
  • 가장 최근에 등장한 건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2018년작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에서 여주인공인 사만다가 가상세계에서 쓰는 무기로 나오는데 몇십년 동안 영화계에 못 나왔던 것에 대한 울분인지 그야말로 어마무시한 활약상을 보여준다.
  • 심슨 가족 시즌13 에피소드12에서 강도일당이 사용하는 무기로 나온다.

2.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펄스 라이플



3. Warhammer 40,000펄스 라이플



4. 하프라이프 2펄스 라이플



5. 오버워치의 펄스 라이플


솔저: 76이 사용한다. 기술 상으로는 마우스 좌클릭 기술. 국내에는 펄스 소총으로 번역되었다. 이름은 펄스 라이플이지만 생긴 것은 스타크래프트 2의 가우스 소총에 가깝다. 자세한 내용은 솔저: 76#s-1 문서 참고.

[1] 똑같은 화약총을 쏘는데 전기까지 먹는 전기식 격발장치라니 비효율적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전기식 격발장치는 기계식과는 달리 방아쇠 압력이 거의 없도록 만들 수 있어서 명중률이 높아지고 격발도 더 안정적이라는 이점이 있다. 물론 튼튼한 스프링으로 작동하는 기계식보다는 아무래도 전자부품이 들어가는 전기식 구조는 내구성은 좀 떨어질 수 있겠다. 그래서 현대 전차포의 경우 격발이 전기식이지만 고장날 시를 대비해 비상용 기계식 격발기가 따로 있는 경우도 있다.[2] 에이리언 2에서 에이리언들이 총 맞자마자 '''터져죽는''' 건 말 그대로 이 소총이 쏘는 게 그냥 쇳덩이 총알이 아니라 장갑판을 뚫고 들어가 폭발까지 하는 소구경 '''철갑유탄'''이기 때문이다.[3] 왼손잡이를 그닥 배려한 설계가 아니므로 오른손잡이 기준으로 설계되었을텐데, 잔탄 표시기를 총기 우측에 달아놓은 바람에 오른손잡이는 잔탄을 확인하려면 불편하게 총을 틀고 옆으로 눕히고 해야한다는 바보같은 결함이 있다.[4] 프레토리안은 영화에 등장조차 안했고 퀸 에이리언의 경우엔 리플리가 일부러 오보모프들만 불태워버린 뒤 내버려두고 갔다. 정확히 말하자면 달고 있던 알주머니를 산산조각내긴 했는데, 문제는 이게 퀸 에이리언의 본체와는 따로 노는 부위였기 때문에 아무 피해도 입지 않았다. 알주머니는 퀸 에이리언의 신체와 별개이며 여차하면 주머니를 떼버리고 움직일 수 있다는 걸 알아챌 새가 없었던 모양이다.[5] 겉모양만 보고 속까지 SPAS-12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잘 보면 약실 부분이 완전히 다르다.[6] 나중에 한 양덕후가 톰슨 대신에 MP5를 토대로 펄스 라이플 레플리카를 제작하기도 했다. #[7] 모형을 만들기 위한 타협이었겠지만, 원형이 톰슨 기관단총이라 원래도 소총이 아니었다. 저 영상에서 탄창 삽입장면을 자세히 보면, 탄창 부분의 공간이 많이 남는다. 총의 작동부분을 손보고 저 공간을 잘만 활용하면 5.56mm 30발들이 탄창을 장전하는 것도 무리는 아닐 듯. SEGA가 배급하는 에이리언: 콜로니얼 마린스에서는 조준기도 존재하고 탄창도 돌격소총 탄창처럼 커졌으며 장탄수가 40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