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urney(게임)

 



'''Journey'''
'''저니'''[1]
<color=#501e06> '''개발'''
thatgamecompany
'''유통'''
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
안나푸르나 인터랙티브[2]
'''플랫폼'''
/ / / /
'''장르'''
어드벤처
'''발매일'''
2012년 3월 13일 (PS3)
2015년 7월 21일 (PS4)[3]
2019년 6월 6일 (에픽게임즈 스토어)[4]
2019년 8월 7일 (iOS)
2020년 6월 11일 (스팀)
'''링크'''
공식 홈페이지
1. 개요
2. 평가
3. 게임의 특징
5. 스토리[5]
6.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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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flOw, Flower 등 참신한 게임들을 선보여 온 thatgamecompany에서 제작한 어드벤처 인디 게임. PSN 다운로드 서비스로 2012년 3월에 발매된 뒤 상기한 두 게임과 합쳐 '저니 콜렉터즈 에디션'으로 디스크가 발매되었다. 콜렉터즈 에디션 한국판은 발매 전날인 2012년 8월 27일에 이미 대부분의 사이트에서 품절을 띄우기도 했다.

2. 평가



''' '''
'''플랫폼'''
'''메타스코어'''
'''유저 평점'''





5개의 게임 리뷰 사이트에서 E3 2011 최고의 다운로드 게임 상을 수상하였다. 또한 2013년 GDC 13th Annual Game Developers Choice Awards에서 6관왕을 기록해 현재까지 최다 수상작으로 남아 있다.
< 2013년 GDC 수상목록 >
  • GDC GOTY
  • 최고의 오디오
  • 최고의 게임 디자인
  • 최고의 다운로드 게임
  • 최고의 혁신적인 게임
  • 최고의 비주얼 아트

3. 게임의 특징


사실상 한글화의 의미가 없다. 타이틀 화면에서 보이는 것은 어른거리는 사막의 풍경 뿐이고 게임 내에서는 텍스트로 된 정보가 전혀 주어지지 않으며, 언어라 할 만한 것은 네 개의 블록으로 구성된 의미를 모르는 이상한 문양 뿐이다. 심지어 플레이어는 가면을 쓰고 있어 표정마저 없다. 주변의 풍경과 폐허 사이에 남겨진 벽화, 챕터의 마지막마다 볼 수 있는 짧은 영상을 통해 세계관을 플레이어 스스로 가늠해 보게 한다.
온라인 플레이를 지원하는데, 게임을 플레이하는 도중 다른 플레이어와 '동행자'로서 마주쳐 함께 챕터를 진행할 수 있다. 상대와 말 한 마디 나눌 수 없고 의사소통의 수단은 O키를 누르거나, OPTION 버튼으로 앉거나, 발자국으로 그림을 그리는 것뿐이다. 엔딩을 볼 때 이번 플레이를 함께 한 사람들의 문양과 아이디, 인원 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싱글 플레이멀티 플레이스토리는 크게 다르지 않으나 동행자가 있고 없고에 따라 플레이 감상이 크게 달라진다. 싱글플레이를 한 번쯤 해 본 뒤 멀티플레이를 하는 것을 추천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처음부터 멀티플레이로 접했기 때문에 인상적인 게임으로 남았다는 의견도 있다. 마음에 가는 쪽으로 선택해도 상관없다. 허나 대부분의 플레이어들이 동의하는 의견은 '''많은 사전지식 없이 직접 플레이 해보기.''' 대부분의 게임이 그렇긴 하지만 저니는 특히 직접 해보지 않으면 느낄 수 없는 감각이 있다고들 한다.
캐릭터가 두르고 있는 스카프는 빛나는 문양을 모을 때마다 점점 길어지며 공격당하면 잘려나가기도 한다. 비행할 때 스카프의 문양을 소모하기 때문에 스카프가 길수록 더 오래 비행할 수 있다. 게임을 하다 보면 붉은색 천과 자주 만나게 되는데 이 천에 접촉하거나, 동행자와 가까이 서거나, 동행자가 소리를 낼 때 나는 빛의 반경 안에 들어가면 스카프의 문양이 다시 차오른다. 이것을 이용해 파트너와 나란히 날면서 계속 소리를 내면 먼 거리를 충전 없이 비행할 수 있다.
플레이타임은 빠르면 1시간 반 정도이나 얼마든지 돌아다니며 풍경을 즐기는 것이 가능하다.[6] 게임을 반복할 때마다 플레이어가 두른 로브의 무늬가 점점 화려해진다(4회차까지). 그리고 게임 내에 숨겨져 있는 빛나는 문양(glowing symbols)을 전부 한 번씩 획득하면 트로피와 함께 흰 로브를 얻을 수 있게 된다. 흰 로브는 기본 사양인 붉은 로브와 달리 스카프의 문양이 스스로 차오르고 문양이 소모되는 속도도 늦다. 멀티플레이 시 흰 로브를 입은 동행자를 만난다면 이상한 길로 가는 것 같아도 얌전히 따라가 보자. 차오르는 트로피를 확인할 수 있다.
채팅 기능이고 뭐고 없어서 친목질도 불가능하다.[스포일러] 이 점이 맘에 든다는 플레이어 수가 꽤 될 정도. 같이 플레이한 플레이어가 너무 고마운데 표현할 방법이 없어서 발자국으로 하트를 찍을 수 밖에 없었단 얘기도 있다. 훈훈하다. 다만, 흥겹고 아름다운 모래언덕 구간에서 하하호호 잘 진행하다가 눈보라와 괴물에 동료를 잃는 순간 느끼는 '''상실감이 엄청나다.''' 그 외에도 중도에 게임을 끄는 경우, 해당 플레이어가 마치 가루가 되어 흩어지듯이 사라진다.
2012년 8월 28일 발매된 콜렉터즈 에디션에는 제작자 코멘트와 제작일지, 설정집 일부, 사운드 트랙 등이 포함되었다. 같은 해 9월에는 아트북이 발매되었는데 절판되었다가 2013년 12월 재판되었다.

4. 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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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풍의 유려하고 매끄러운 3D 그래픽. 곡선적인 실루엣의 플레이어 캐릭터와 휘날리는 붉은 천, 모래의 질감, 웅장한 유적, 빛과 어둠의 대조 등이 만드는 정적이고도 아름다운 풍경이 매력적이다. UI는 전혀 없으며 텍스트가 등장하는 것은 게임 초반의 간단한 튜토리얼이 전부다. 이는 해당 제작사 게임들 대부분의 특징이다.

5. 스토리[8]




플레이어는 사막 한가운데에서 깨어난 이름모를 여행자가 되어 최후의 목적지인 산을 향한 여행을 떠난다. 이 과정에서 유적스핑크스를 발견하고 플레이어의 선조가 보여주는 옛 문명의 시작과 몰락을 되짚게 된다.[9]
여행자의 선조들의 문명은 게임 내에서 등장하는 붉은 천 모양 생명체들의 힘으로 세워졌다. 붉은 천의 힘으로 문명을 발전시킨 선조[10]들은 급기야 천의 힘을 독차지하기 위해 싸우기에 이른다. 일종의 자원 전쟁인 셈.[11] 대규모의 전쟁 끝에 선조의 대부분들은 죽음을 맞았고 화려한 문명은 사막의 모래 속에 묻히게 된다. 작중 곳곳에 보이는 작은 기념비 같은 것들은 모두 선조의 비석이라는 사실을 게임 초반 벽화를 통해 알 수 있다. 선조의 모든 문명이 멸망하기 전 살아남은 최후의 생존자들은 자신들의 남은 유산지식들을 모아 어딘가에 숨겨진 도시를 세우게 되는데, 그곳이 바로 작중에 등장하는 산 위이다.
비로소 세계의 역사를 거의 모두 알게 된 여행자는 멸망한 문명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들이 자신처럼 무너지지 않은 문명과 낙원을 찾아 해메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자기 자신의 여정을 기록한 새로운 벽화를 보게 된다. 벽화를 통해 어느덧 산이 눈앞에 있음을 깨닫는 여행자.[12] 험난한 설산을 올라가던 여행자는 결국 산꼭대기를 코앞에 두고 추위피로를 이기지 못하고[13][14] 눈밭 속에 쓰러져 사망하고 만다.
이때 지금껏 여행자를 인도하던 선조들의 그림자가 다가와 여행자에게 힘을 불어넣어 준다. 순식간에 회복된 여행자는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마력을 가지고 산 정상으로 날아간다. 여행자가 여행을 하면서 만났던 붉은 천의 생명체들이 대량으로 나와서 여행자를 떠받쳐주며 정상으로 올려보내는 연출은 OST와 어우러져서 정말 감동적이다.[15]
마침내 눈부신 정상에 도달한 여행자. 산꼭대기의 빛나는 계곡 속으로 걸어들어간 여행자는 다시 태어나 빛줄기가 되어[16] 과거에 자신과 같았던 여행자들을 인도해주는 존재가 된다. 빛줄기가 된 여행자는 자신이 지나왔던 길들을 모두 훑은 뒤 처음 이야기가 시작되었던 사막의 지평선으로 날아가면서[17] 사라지고 게임은 그 배경에서 여행을 하고 있는 또 다른 여행자의 시점에서 시작하게 된다. 게임을 처음 시작할 때 플레이어가 사막을 날아가고 있는 정체불명인 존재의 1인칭 시점을 볼 수 있었는데 엔딩을 본 후 떠올려보먼 그것이 선대에 정상에 도착한 여행자였고 플레이어를 인도해주는 존재였다는 것을 알 수 있게 된다. 다시 시작해서 플레이어가 조종하는 여행자를 처음 보게 되면 날아가는 존재를 쳐다보고 있는 여행자의 모습이 먼저 나온 뒤 조작 시점으로 전환되는 것을 알 수 있다.

6. 여담


  • 제작진들은 게임 속의 모래를 표현하기 위해 직접 해변으로 출장을 가 모래 위에서 굴렀다고 한다.
  • 게임 음악은 오스틴 윈토리가 작곡했는데, 녹음 및 믹싱 작업은 인터넷을 통해 원격으로 했다고 한다. 엔딩곡인 I Was Born For This가 유명한 편인데, 프랑스어, 그리스어, 일본어등 다양한 언어로 가사가 쓰여져 있어 신비로운 느낌을 배가시킨다.


현악 위주로 연주된 본편의 OST를 피아노로 편곡한 'Transfiguration'이라는 앨범도 있으니 관심 있으면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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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켠김에 왕까지 211화에서 이 게임을 다루기도 했다. 모두들 감탄하며 플레이.[18]
  • 이전 PS+ 무료 게임으로 구매한 유저는 재구매가 불가능 했으나 현재 다시 다운로드가 가능, 기간은 2020년 5월 6일 오전 5시까지.

[1] 일본 한정 바람의 여행자(風ノ旅ビト)라는 이름으로 발매.[2] 에픽게임즈 스토어스팀 버전[3] 1080p 60fps 지원.[4] 한국에선 지역락이 걸려 있어 다운 불가.[5] 작중 스토리는 추상적이므로 스스로 플레이하면서 자신만의 해석을 하는 것이 좋다. 이하는 객관적인 서술.[6] 지름길도 있으니 본인이 원하는 맵부터 가는 것도 가능하다. 1회차를 끝내면 원형 광장같은 폐허 구간(첫번째 스카프를 얻은 직후부터 폐허가 된 다리 직전까지)에서부터는 챕터 선택이 가능하다. 단, 이미 진행되는 구간이 있는 상태에서 챕터 선택을 하면 이전까지 플레이 했던 내역은 삭제되니 유의할 것. 또한 아예 오픈월드는 아니라, 지정된 방향에서 너무 많이 벗어나면 절대로 뚫고 지나갈 수 없는 강풍이 불어 플레이어를 막는다.[스포일러] 그 대신 게임이 끝나면 스태프롤 맨 마지막에 플레이어의 PSN ID가 공개된다. 이 ID를 친추해서 감사의 쪽지를 주고받았다는 후문이... 지금은 어느 정도 게임의 구조가 알려져있지만 맨 처음 이 게임을 접해봤던 웹진 리뷰어들과 초기 플레이어들은 AI인 줄 알았던 상대가 사람이었다는 사실에 컬쳐쇼크를 받았다.[7] 이 풍경이 특히 장관이라고 볼 수 있다.[8] 작중 스토리는 추상적이므로 스스로 플레이하면서 자신만의 해석을 하는 것이 좋다. 이하는 객관적인 서술.[9] '스핑크스', '선조'라는 표현은 제작진이 언급.[10] 벽화에 모사된 것을 보자면 이들은 거의 현대 뺨치는 거대 문명을 세운것을 알 수 있다. 개개인이 날아다닐 수 있고 붉은 천으로 전기와 동력원을 만들거나 농사를 지을 수 있고 전투기 같은 비행 병기로봇들을 만들어 내며 마천루를 짓는다. 석유는 시궁창에 던질 정도의 완벽한 자원인 셈. [11] 챕터를 진행하면서 선조들이 보여주는 벽화를 보면 처음에는 나름 화목하게 지내는 듯 하다가 어느 순간부터 스카프들을 거대한 기계 안에 가두고 돌리는 시점에서 이야기가 이상하게 돌아가는 것을 눈치챌 수 있다. 이때 병기로 만들어 진 것이 그 스카프 빼앗아가는 용이다.[12] 이 구간에서 지금까지의 모든 벽화들이 원형으로 이어지는데, 마지막에 바람이 부는 산 앞에서 힘겹게 무릎을 꿇은 여향자의 모습이 강조되면서 이들의 미래를 암시한다. 설산 파트는 마지막 챕터인만큼 눈보라와 스카프 뜯는 용을 모두 상대해야 하는데다가 일정 시간이 지나면 여행자의 망토에 서리가 끼어 스카프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가장 어렵다.[13] 산 정상으로 넘어가기 직전에 강풍이 시시때때로 불어오는 거대한 건물의 외부 복도를 거쳐야 되는데, 이 구간은 플레이어가 무조건 밀릴 수 밖에 없는 바람이 불기 때문에 타이밍을 맞춰 바닥에 눈이 쌓이지 않는 구간으로 가야 한다. 그나마 계단을 지난 후에는 강풍에 밀려 떨어져도 바로 밑에 있는 천 더미들을 통해 올라올 수 있지만, 계단 직전에 있는 이 빠진 난간에서 강풍에 밀려 떨어지면 설산 챕터의 처음 부분으로 굴러떨어진다. 진짜 심각한 경우는 난간에서 떨어지다가 산 텍스처에 끼어서 오도가도 못하게 되는 경우로, 이렇게 되면 게임을 켰다 꺼야한다. 다행히 한 챕터를 끝낼 때 마다 저장되는 시스템 덕에 아예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지 않아도 된다.[14] 제일 마지막 구간에 이르면 스카프조차 바람에 흩어질 정도의 강풍을 만나게 된다. 이 구간에서는 급박한 BGM과 앞이 뿌옇게 보일 정도의 눈보라, 천둥번개, 그리고 가까워질 줄 알았던 산 정상은 상당히 멀리 있었다는 사실이 어우려져 여행자에게도, 플레이어에게도 절망감을 선사한다. 플레이어는 여행자가 눈밭에 쓰러질 때 까지 자신이 직접 여행자를 조종해야 한다.[15] 소리가 날 때 나는 빛의 반경도 보통보다 훨씬 커진다. 짧게 내는 소리가 이전의 길게 내는 소리 수준. 또한 이 구간에서는 중간에 길을 놓친다 하더라도 밑바닥에 흐르는 강과 산을 따라 흐르는 폭포를 통해 마력을 무한정 공급받을 수 있다. 이 때 여행자는 처음으로 맑고 새파란 하늘을 보게 되는데, 제작자는 게임 중 파란 하늘을 여기에밖에 사용하지 않은 이유가 '파란색은 플레이어에게 마지막 보상으로 주고 싶어서'라고 말했다.[16] 엔딩의 곡명은 'I Was Born For This'. '이것을 위하여 나는 태어났다'라고 풀이할 수도, '이로 인하여 나는 태어났다'라고 풀이할 수도 있다. 계곡으로 들어갈 때 나그네(파트너)도 있다면 둘이 합쳐져 하나가 된다.[17] 게임을 할 때 산에서 가끔씩 나오는 빛줄기는 먼저 엔딩을 본 또 다른 플레이어인 셈. 또한, 플레이어가 빛줄기가 되어 다시 돌아가면 길목마다 다른 여행자들(설산 초중반 구간에서 1명, 모래폭포 구간에서 2명, 사막 초반에 밤하늘을 배경으로 명상하는 1명)의 모습을 볼 수 있다.[18] 다들 저니를 허완욱 옵저버의 발음 때문인지 전이라고 착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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