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gdom Come: Deliverance/등장인물
1. 실버 스칼리츠
1.1. 헨리
'''Henry of Skalitz'''
주인공. 라드직 코빌라 경이 성주로 있는 스칼리츠라는 마을 출신으로, 생각보다 신념 있는 성격의, 갓 성인이 된 평범한 청년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아버지가 대장장이로 일하는데, 자신은 가업을 이어받고 싶지 않고 세상을 여행하고 싶다며 아버지와 사소한 갈등을 빚기도 한다. 그러나 아버지와 함께 코빌라 경이 의뢰한 검을 만들던 중, 갑자기 지기스문트와 그의 선봉장의 공격으로 한순간에 살던 마을 사람들 다수가 몰살당하며 [1] 눈앞에서 부모님을 잃고 자신의 마을이 공격받은 사실을 이웃 마을인 탐베르크의 성주 디비쉬 경에게 경고하기 위해 칼만 들고 도망치게 된다.
지기스문트의 군대에 쫓겨 간신히 탐베르크에 도착한 헨리는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치료를 받게 된다. 그날 밤 폭풍이 몰아치던 가운데 성으로 도망쳤던 스칼리츠 주민들과 코빌라 경이 지그문트 군대의 눈을 피해 비밀리에 빠져나와, 탐베르크 성 앞을 지나가고, 처음엔 지그문트의 군대인 줄 알고 경계를 서던 디비쉬 경과 성벽 너머로 대화를 하게 된다. 코빌라 경은 디비쉬 경에게 스칼리츠로 돌아가려는 헨리를 잘 돌봐주고 나오지 않도록 부탁하며 [2] 자신들은 디비쉬 경에게 곤란한 피해를 주기 싫다며 더 안전한 라타이 성으로 가겠다고 알린다.
동이 트자 지기스문트의 군대가 스칼리츠 생존자들을 찾기 위해 팀베르크 성 앞에 당도하게 되나 디비쉬 경은 그런 사람들 본 적이 없다고 시치미를 떼며 이들을 물린다.
헨리는 도륙당한 마을에 돌아가서 부모님에게 제대로 된 장례를 치러주기 위해 성을 빠져나가려 하지만, 디비쉬 경과 팀베르크 경비대는 코빌라 경에게 부탁을 받았다며 헨리가 성을 못 나가게 막는다. [3] 하지만 헨리는 재치를 발휘해 탈출하여 기어코 다시 스칼리츠로 돌아가게 된다.
헨리는 부모님의 시체를 묻기 위해 폐허가 된 스칼리츠 마을 한복판에 당도하고 시신을 찾고 부모님을 집 안뜰에 묻기 위해 삽을 찾는 도중에[4] 도이치 집에 똥 테러를 할 때 방해하던 한스의 편에 선 즈뷔쉐크라는 이웃이 시체로부터 물건을 훔치다 개에게 경계 사는 모습을 보게 되고 삽을 달라 하는데 즈뷔쉐크는 네가 가진 검을 주면 주겠다고 객기를 부리고 이에 줘패던 협박하던 해서 쫓아내고 삽을 얻고 부모님을 묻게 된다. 하지만 즈뷔쉐크는 자신이 가입한 런트의 강도단을 끌고 오고 안 그래도 상태가 안 좋던 [5] 헨리는 런트의 공격에 쓰러지고 [6] 런트가 헨리를 마저 죽이려는 찰나 중간에 헨리가 도와주었던 테레사가 강도 패거리의 주의를 끌고 헨리를 찾기 위해 팀베르크에서 보낸 부대가 때마침 도착하자 강도 패거리는 그대로 도망간다. 이들이 기절한 헨리 대신 헨리 부모님의 장례를 치러주고 테레사는 헨리를 달구지에 싣고 라테이 마을로 향하며 프롤로그가 끝난다. 참고로 디비쉬 경과 부하들이 산적 떼를 도륙내고 헨리 부모님을 묻어주는 모습, 그리고 테레사의 달구지가 마을과 숲을 지나는 모습을 영화 오프닝처럼 보여주는데, 영상미가 굉장히 뛰어나다.
이후 라테이에서 2주만에 깨어난 헨리는 아버지의 마지막 유품이자 본래 라드직 경에게 가야할 검을 찾기 위해 자신에게 벌어진 일을 보고하기 위해 라드직 경을 찾아가게 되는 것으로 프롤로그가 끝난다.
상당히 신념이 강한지 귀족들에게도 가치가 없다고 느끼면 직언을 툭툭 던지는 모습도 보여준다. 그러다가 사사우 수도원의 스칼리스 난민을 돕는 일을 하는 부분에서 스피치 체크를 실패하면 무엄하다며 감옥에 갇히게 되기도 하고 [7] 한스 카폰이 저녁까지 술을 마시는 걸 제지하다가 하누쉬 경에게 뒤지게 혼나기도 한다. 그런가 하면 사기도 잘 쳐서 사사우에 장사 중이던 사기꾼과 같이 머슴의 이빨을 뽑는다던가 [8] 선의의 거짓말도 있지만 연이 없는 인물들에게 친척이나 가족이라 속인다던가 쿠만족의 캠프에서도 재치를 발휘해서 헝가리어를 구사하는 등[9][10] 재치와 사기 치는 능력도 뛰어난 모습을 보여준다. [11]
습격을 계기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못돼먹은 친구와 함께 똥 투척을 한 이웃[12] 이 지기문트를 지지했으나 그들의 습격 때 그들에 맞서서 싸우다 죽은 걸 보고 한탄한다던가 철도 싸가지도 개념도 없는 자신의 친구를 매도하는 등 많이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엔딩에 이르러선 꿈속에 나타난 마틴이 잘했다며 칭찬하게 된다.
주인공 보정 덕에 어마어마한 인물이 되었는데 가령 글을 읽을 수 있는 인물이 드물던 그 시대에 글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을 하루 만에 배운다던가, 단신으로 도적들의 소굴에 두 번이나 잠입한다던가[13] 수도원에서 수도사가 된다던가 등 정신 나간 스펙을 갖추게 된다.
여담이지만 스칼리츠에서 범죄를 저지르다 수감되면 그대로 감옥에 있는데 쿠만인들이 침공하고, 어머니의 비명소리를 듣고 나가려다 감옥에 불이 옮겨붙어 죽게 되는 배드 엔딩을 맞게 된다. 그리고 달성되는 업적은 '''파이어스타터'''(...)
시스템 한계 상 수영을 못한다. 깊은 물을 마주치면 "물이 깊은 걸...". "수영을 할 수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등등의 대사와 함께 나아갈 수 없게 된다.
사실은 라드직 경의 사생아로서 마틴은 그의 양부였다. 라드직은 다른 자식이 없다는듯한 묘사가 나오는 걸 보면 사실상 적자나 다름없는 입장이다. 스칼리츠 습격 직전에 만든 라드직의 검은 사실 헨리를 위해 만든 것으로서 아마 이 검을 완성한 이후 라드직은 사실을 밝힐 예정이었으나 일이 많이 꼬여서 힘들어진 듯하다. 거기다 헨리 자신이 다시 스칼리츠로 가서 로바드를 포함한 탐베르크의 병사들에게 민폐를 끼치는 등 문제를 일으켜서 복잡해진 것도 크다. 이 때문에 한스나 그에게 충성하는 버나드는 헨리가 라드직 경의 부하가 되겠다는 발언에 반발하기도 했다.[14] 하지만 브라브닉에 침투했다가 이스테반에게 사실을 알게 되고 때문에 의도치 않게 진실이 밝혀지게 되었다.[15] 결국 귀족의 사생아로서 귀족에 가깝단 걸 다들 알게 되지만 에필로그 시작 부근의 스칼리츠 경비병에게[16] "내가 귀족같이 보이냐?"라며 농담한다.
DLC Woman's Lot에선 제삼자 입장에서 헨리를 볼 수 있는데 밴야크도 없어서 혼자서 검을 휘두르는데 마치 취객이 휘두르는 것 같다(....). 자기 스스로도 "으윽.. 돼지같이 휘두르고 있어." 라며 자책할 정도. 연습 상대가 없어서 심심해 맥주를 전하러 온 테레사와 연습 대련을 하는데 테레사가 장난 삼아 휘두른 목검에 손목을 다친다. 그렇다 본편에서 엄마에게 검술 연습하다 다쳤냐고 지청구 듣게 된 원인은 테레사였다. 만약 테레사로 헨리의 엄마에게 고자질하면 "나는 너한테 다친 거 말 안 했는데 그것 좀 숨겨주었으면 좋았을 텐데." 하며 툴툴댄다. 본편에선 플레이어에게 달렸으나 테레사 시점에선 테레사를 구할 때 쿠만족 중 한 명의 머리를 검으로 내려치고 도망친다.
비앙카와 테레사 양쪽 모두에게 연심을 산 걸 보면 나름 마을 처녀들에게 인기가 있었던 걸로 보이며 양쪽 모두와도 썸을 타고 있었던 걸로 보인다. 다만 게임 시작 전날에 이어진 건 비앙카였던 듯. [17]
마을 어른들의 평판은 그저 그랬는지 비앙카의 아버지는 비앙카가 헨리와 같이 있는 걸 보면 때릴 거라고 말한다. 그도 그럴 게 아빠 일 도우라니 숲 속으로 도망치고 아빠가 추적을 포기하면 친구들과 같이 막대기 들고 칼싸움이나 하고 있었으니(....) 물론 돌아가서 마틴에게 뒤지게 얻어맞았다며 테레사가 회상한다.
여담으로 모델링이 공개된 후 왠지 모르게 멍하게 보이는 얼굴 때문에 헨리의 얼굴을 띄워놓고 시니컬한 문구를 쓰는 밈 등이 잠시 유행하기도 했다. 헨리의 얼굴은 요즘 트렌드를 따라 다른 여러 주요 캐릭터들처럼 성우 Tom McKay의 얼굴을 그대로 모델링한 것이다.
1.2. 마틴
'''Martin'''
주인공의 아버지. 대장장이로서 전에는 프라하와 구텐베르크(쿠트나 호라) 등지에서 검 장인으로 이름깨나 날렸다고 하며 로바드 경은 그런 유명한 검 장인이 왜 스칼리츠 같은 촌동네에서 말굽이나 만드는지 모르겠다는 언급을 한다. 라드직을 위한 검을 완성한 직후 지기스문트의 공격을 받고 아내를 구하기 위해 싸우다가 지기스문트의 봉신인 마르크바르트 폰 아울리츠의 칼에 목숨을 잃는다. 이때 쿠만인 용병을 대상으로 무쌍을 찍는 걸 보면[18][19] 검술에도 조예가 깊은 인물인 듯하다. 헨리가 출생의 비밀을 안 뒤에도 여전히 인자한 아버지로 그리워하는 모습을 보면, 헨리에게 진심 어린 사랑을 해준 훌륭한 아버지 역할을 다했던 듯하다.
프롤로그에서 모습을 보면 헨리의 미래에 대해서 라드직 경과는 의견이 달랐던 듯하며 때문에 헨리에게 검술을 가르치는 대신에 마을에서 정착해서 편히 사는 것을 바라는 모습을 보여줬다. 엔딩에서도 헨리는 그런 아버지의 마음을 이해한 듯 아버지에게 아버지가 바란 길을 택하지 못했다 자조하지만 "너는 잘 해냈다"라면서 격려를 해주는 모습을 보여준다. 프롤로그에서 도이치의 집에게 똥을 투척하는데 참여하지 않더라도 꾸지람을 한다. 안 했더라도 그런 짓을 저지른 친구들과 어울리지 말라는 식으로 이야기가 되긴 하지만 이들에게 가담한다 해놓고 투척 자체를 진행 안되게 해도 혼난다.
에필로그에서는 마틴이 젊었을 적 헨리만한 나이 때 폴란드에서의 전쟁에 참여했다는 사실이 언급된다.[20] 이후 프라하에서 머물다 쿠텐버그에서 누군가와 싸우고 스칼리츠에 은거하게 됐다고 하는데, 이후 마틴을 주인공으로 한 킹덤 컴 프리퀄의 암시일지도.
1.3. 라드직 코빌라
'''Sir Radzig Kobyla'''
코 옆의 사마귀가 인상적인 스칼리츠의 영주. 스칼리츠 자체는 주변 다른 성들과 크게 차이 나지 않는, 그리 크지 않은 영지지만 은광이 있어서 매우 부유하다고 한다.[21] 황제에게 충성한다. 그냥 충성하는 정도가 아니고 왕의 Hetman으로써 궁정에서 매우 중요한 사람이다. 그러나 그 충성심이 독이 되어 지기스문트 파 군대의 습격을 받게 되고 이후 디비쉬를 거쳐 하누쉬 경에게 자신과 백성들을 의탁한다. 스칼리츠가 싹쓸이당한 이후로는 라타이의 두 개의 성채 중 하나를 빌려 생활한다.
상당히 이상적인 귀족의 모습을 보여주는 인물로, 어느 상황에서나 항상 침착하고 작은 것에 감사할 줄 알며 명예를 지키려고 노력한다. 역사상 해당 시기의 실제 스칼릿츠의 영주였으며, 지그스문트의 스칼리츠 성 침략과 라드직이 비 오는 날 밤 주민들을 이끌고 성을 탈출한 것도 실제로 있었던 일이다. 작중 시기에서 10여 년 뒤인 1416년에 왕국의 세금 징수를 위해 들린 구텐베르크의 한 여관에서 술을 마시다 광부 폭도들에게 난도질 당해 죽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22]
게임상에서 보여준 모습과는 달리 코덱스를 보면 강도 귀족으로서 영토를 어지럽혔다가 다시 왕에게 발탁된 후에 세금 징수하러 갔다 죽었단 걸 보면 이스테반이 언급한 "니들 스스로는 정의의 편이라 생각하나? 너희들 쪽에서도 하이넥 경이 우리 쪽 영토를 우리가 한 것처럼 어지럽히고 있다."는 말과 다른 귀족 영주들[23] 처럼 영지를 잃고 난 뒤에는 그런 범죄도 저지른 듯하다.[24]
헨리의 생물학적 아버지다. 헨리의 어머니가 평민이라 결혼을 할 수 없었기에 사생아로 남은 것이다. 마틴이 자기 친자식이 아닌 헨리를 보살피고 아내도 아끼는 훌륭한 남자라며 높게 평가한다. 지략이 매우 뛰어난지 헨리의 계책을 들은 영주들이 ‘그 아버지에 그 아들이다.’라고 말하기도 한다.
메인 스토리 막바지에 헨리를 아들로서 인정하고 다른 귀족들에게도 자신의 아들로 소개하는 것을 보면 일단 공개적으로 아들임을 인정한 것이 맞긴 하다. 다른 자식도 없으므로, 헨리가 사생아 출신임에도 라드직의 작위와 영지를 상속받을 수 있게 된다.
1.4. 테레사
'''Theresa'''
주인공의 소꿉친구. 튜토리얼에서 처음 만날 수 있으며 이때도 주인공에게 춤추러 갈거냐고 묻거나 주인공의 시선을 나름 받는 등 약간의 애정떡밥이 있었다. 헨리네 대장간 앞에서 헨리에게 비앙카와의 관계를 물어보는 것 등을 보면, 원래부터 헨리에게 어느정도 마음이 있었던듯. 스칼리츠 습격때 쿠만 병사들에게 둘러싸여 강간 위기에 처한 모습을 볼 수 있는데 X키를 눌러 휘파람을 불거나 쿠만인들의 뒤통수를 후려갈겨서 어그로를 끌거나하면 집안으로 무사히 도망친다. 구해주지 않을 경우 어떻게 도망쳤냐고 물어보면 한 놈의 단검을 뺏어 모가지를 땄다고 한다.
이후 부모님의 시체를 매장하러 스칼릿츠로 돌아온 헨리가 런트에게 죽임을 당하기 일보 직전에 다시 재등장해 시선을 끌어 헨리를 구하고, 직후 도착한 버나드 경의 병력이 런트를 쫓아낸 뒤 테레사가 직접 혼수상태의 헨리를 마차에 태워 라타이 제분소의 삼촌 집에 데려와 보살핀다. 이 아가씨 덕분에 헨리가 살아남아 주인공 구실을 하게 되며, 더불어 헨리가 구애작업을 걸 수 있는 캐릭터가 된다. 덤으로, 극히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여성 NPC들이 몇가지 모델링을 돌려막기하는 반면 테레사는 자체 모델링이 따로 있다.
헨리를 구출해서 라타이로 데려간 부분은 많이 알려졌는지 나이팅게일은 용맹한 여자라며 헨리에게 보답은 하긴 했냐며 보답하라는 언급을 하고 이것이 테레사를 꼬시는 퀘스트의 시작점이 된다. 선물은 술, 사냥트로피만 아니면 대부분 좋아한다.
나이팅게일과 대화해서 데이트 퀘스트를 받은 후 3번 데이트를 하면 헛간에서 성관계를 맺고 연인 관계가 된다.[25] 테레사와 연인이 된 후에는 목욕탕에서 매춘을 할 경우 어떻게 귀신같이 알아채고 화를 내므로 주의하자.
킥스타터 후원으로 결정된 마지막 DLC에서 프롤로그 시점[26] 의 회상으로 플레이 가능한 캐릭터가 됐다. 프롤로그에서 플레이어의 행적에 따라 다를수 있지만 검술 연습하다 헨리의 손을 다치게한게 테레사였다.[27]
테레사는 헨리로 시작하기 하루 전 시점에서 시작하는데 비앙카의 반지는 본래 테레사가 까마귀 둥지를 쏴 떨궈 얻은것이었고 비앙카가 헨리에게 준 세이비어 슈냅스의 재료 채집에도 따라가서 늑대[28] 를 퇴치하기도 했으며 요한카를 도와 요한카와 메티어스가 이어지는걸 돕기도 했다.
못을 가지러 가면 마틴은 라드직과 검을 만드는것으로 의논중이라 바빠서 내일 된다는 말을 듣고 돌아오게 되는데 그녀의 아버지가 병사 둘에게 은을 훔친 의혹을 사고 있고 그걸 부정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알고보니 그녀의 아버지는 진짜로 은을 훔쳤고 그걸 들킬까봐 전전긍긍한다. 공범은 그녀의 오빠였던 스트리보였는데 동생인 사뮤엘은 이 일을 몰랐다. 하지만 그 지역의 길을 아는건 사뮤엘이었고 사뮤엘에게 지도를 얻어 스트리보와 은을 회수하는데 성공한다.[29]
아버지가 아침에 그녀에게 기대할만한 일이 있다고 해서 기대했으나 기다린 것은 드레스와 그 드레스를 입고 토비어스 페이파와 춤을 추라는 것이었다. 이에 매우 불만스러운 테레사는 마을로 가지만 헨리는 비앙카와 다정히 있으며 쓸쓸하게 앉아있는 페이파를 보고 실망해서 참여하지 않는다.
다음날 습격때엔 자신의 눈앞에서 아버지가 살해당하고 오빠인 스트리보도 이에 항의하려다 머리에 메이스를 맞아 죽고 자신도 겁탈당할 뻔 하지만 헨리에 의해 살아남고 자신의 동생을 찾아서 광산으로 간다. 광산으로 가니 동생인 새뮤엘은 큰 부상을 입고 쓰러져 있었으나 매튜와 프리츠에 의해 일단 살아남은걸 보게 된다. 하지만 메튜와 프리츠는 살기 위해 탈름버그로 가고 동생을 두고갈수 없는 테레사는 남기로 결정한다. 동생을 살리기 위해 붕대와 약초를 구해서 치료를 한 테레사였으나 다음날 그 노력이 무색하게 새뮤엘은 아침이 되자 싸늘한 시체가 되어버렸다.
이후 플레이어 선택에 따라 4명의 주민들을 구해줄수 있고 구할 경우 테레사 스토리 이후 헨리가 이에 대해 물어볼 수 있다. 그 이후 다시 스칼리츠로 가서 생존자를 찾으러 갔으나 불행히 런트의 갱단이 스칼리츠를 뒤지고 있었고 자신의 유일하게 남은 가족이었던 개 팅커는 런트의 부하 중 하나에게 대들다 죽어버리고 만다. 이에 슬퍼하던 도중 헨리를 발견하게 되고... 그렇게 본편으로 이어지게 된다.
Woman's lot 이후 패치로 그녀와 좀더 관계를 진전시킬수 있는데 이곳저곳 데이트를 가기도 하고 그녀를 찾아가면 선물을 주기도 하고 옷을 수리해주기도 한다.
데이트 때 들을 수 있는 사실로 그녀가 프라하를 가본 적이 없고 얀 후스를 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5. 매튜 & 프리츠
'''Matthew & Fritz'''
헨리의 스칼리츠 마을 친구. 프리츠에게 맨손격투 기술을, 매튜에게 잠입 스킬을 배울 수 있다. 프리츠는 우락부락하게 생겼고 매튜는 좀 비겁하게 생겼다. 이 둘은 사실상 거의 행적이 일치하기에 같이 언급하는 걸로 충분하다.
프롤로그에서 매튜와 함께 독일인의 집에 똥을 투척하기도 하고, 헨리 아버지의 빚을 갚기를 거절하는 쿠네쉬에게 프리츠와 함께 싸워 달라고 할 수도 있다. 지기스문트의 스칼리츠 침공 당시 테레사를 도와줬다곤 하는데... 문제는 이 친구들이 놈팽이, 양아치라고 불러야 할 인성의 소유자라는 것.
사사우 수도원에서는 수사가 가져온 술을 같이 절친마냥 신나게 들이키더니 프리츠가 쌈박질 내서 빚이나 만들고 쫒겨났다.[30] 심지어 거기에 있던 스칼리츠 난민들은 요한카를 제외하면 다들 심각한 중태 상태인데 멀쩡한 상태에서 술마시고 농땡이나 부리고 있어서 악질이다. 기껏 방앗간에 일자리를 구해주면 십장과 불화가 생기는데[31] 이걸 해결 해도 방앗간집 딸에게 추파를 던지다가 쫒겨나고 그 와중에 반지를 훔쳐서 돈을 마련해서 여관에서 놀고먹고 있다.[32] 그 와중에 헨리에게 쿠만족 복장을 구해오라고 구슬리더니 진짜 쿠만족의 장비를 가져온 헨리에게 그게 무슨 쿠만족 복장이냐 비웃고는 이야기 한다는게 본적도 없는 사람들의 미신이라 헨리가 빡치게 만든다.[33]
나중에는 탈름베르그의 채석장을 털 생각까지 한다. 이 퀘스트는 여러 루트가 있는데, 이들에게 협조할 경우 3000그라셴을 훔쳐 나눠가질 수 있고, 여관 주인 앤드류에게 협조해 프리츠와 매튜가 잡혀 '''교수형에 처해지게''' 할 수도 있다. 양쪽 모두를 이중으로 통수쳐 셋 모두를 교수대에 나열할 수도 있다. DLC에서 재건된 프리비슬라비츠에 선술집 경비로 데려갈 수 있지만 둘다 일은 안하고 술만 퍼마셔서 마을 재정에 보탬이 되기는 커녕 오히려 수익을 깎아먹는다.(...) 때문에 재판을 통해 정신차리게 해야 제대로 일을 하게 된다.
여러 모로 짐만 되는 친구들. 딱하나 도움되는 게 있다면 프롤로그에서 락픽을 주는 정도밖에 없다. 그렇게 문제를 일으키는데 그 대상들도 이놈들과 별반 다를 바 없는 쓰레기들이란 것도 희한하다.[34] 유유상종이란 게 어울린다.
테레사의 회상에선 테레사의 남동생을 구하긴 했으나 크게 부상을 입어서 응급처치는 했으나 데리고 가긴 힘들고 테레사는 동생을 두고갈수 없어 어쩔수 없이 테레사와 남동생을 두고 탈름버그로 탈출했다. 테레사에겐 반드시 도움을 요청하겠다고 했으나 테레사의 남동생은 다음날 아침에 죽어버려서 별 의미는 없어졌다. 하지만 본편의 이기적인 모습과는 달리 친구로서 도와주려는 모습을 보여준다.
1.6. 토비어스 페이파
'''Tobias Feyfar'''
스칼리츠 광산의 기술자로서 프롤로그에선 숮장이와 함께 술을 마시고 있다. 이후 위조 은화 사건에서 사사우로 내려가서 헨리의 조사를 돕는 정도의 비중이었으나 탐베르크 공성전에선 이쪽 진영의 유일한 기술자이기에 트리뷰셋 제조를 담당하게 된다. 하지만 상당한 실력자이긴 하나 트리뷰셋은 다룬 적은 없기에 콘라드 키저의 도움을 받게 되나 콘라드 키저도 토비어스만큼의 실력자와 일하게 돼서 기쁘다고 언급한 걸 보면 상당한 실력자로 보인다. 은화 조사 과정에서 만나게 되는 한 독일 기사도 토비아스 페이파라면 이 보고서를 알아볼거라 하는 걸 보면 상당히 이름이 널리 알려진 기술자인 듯 하며, 그 보고서의 필적에서 기사가 로젠버그 가문 소속인 것 까지 알아본다.
그의 방의 가구 꼭대기에 보물 지도가 있는데 대화스킬북 4권의 위치를 알수 있다.
테레사의 회상에 의하면 자신의 약혼자가 될뻔한 사람으로 헨리로 시작하기 하루 전 시점의 저녁엔 남녀가 춤을 춰서 이어지는 축제가 있었는데 테레사의 아버지가 테레사에게 드레스를 주고 같이 춤추라 했던 사람이 토비어스였다. 하지만 다정하게 연인같이 있는 헨리와 비앙카와 술집에 앉아있는 늙은 페이파를 보고는 테레사는 실망하고 가버린다. 그 다음날 즉, 헨리 시점에서 시작하는 날에 말을 걸면 자기도 이해 해준다며 넘어가는 대인배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능력있고 사려 깊은 인물이지만 어찌보면 참 안타까운 인물.
1.7. 요한카
'''Johanka'''
스칼리츠 마을에 살던 여성. 프롤로그에서 독일인의 집에 똥을 던지던 헨리 일당에게 주의를 줘서 경비병들에게 붙잡히지 않도록 도와준다. 같은 마을의 청년 마티아스를 연모하는 듯하다.[35] 지기스문트의 침공 이후에는 사사우 수도원에 가서 부상당한 난민들을 돌보는 일을 한다. 헨리를 처음 만나면 부상자들을 돕는 In god’s hand 사이드퀘스트를 주는데, 이 퀘스트는 시간제한 퀘스트라는 사실에 유의할 것. 거기다가 레벨이나 스킬이 낮으면 라타이의 망나니 헤르만까지 찾아가거나[36] 감옥에 갇히는 등 고생하니 가능하면 대화를 높여두는 게 좋다.[37][38] 제 시간에 환자들을 살려주면 헨리에게 감사하면서 사사우 스칼리츠 난민들의 평판이 100까지 오르지만, 그러지 않으면 헨리를 몹시 비난하면서 난민 평판이 크게 떨어진다. 머호예드의 전염병 퇴치에 니코데무스와 함께 나서기도 하며, 후반부에는 그와 함께 충성파 군대의 부상병을 간호하기도 한다.
솔선해서 다른 난민들을 돕는 모습에서 좋은 평판을 보여주나 아주 이타적인건 아닌지 난민들과 무관한 석공 세멕을 돕겠단 이야길 꺼내면 짜증을 내면서 난민 돕기도 바쁜 와중에 뭔짓이나며 비난하기도 한다. 물론 이정도는 큰 문제는 아니고 급한 난민도 있는 만큼 이해할 수 있는 범주긴 하다.[39][40]
Woman's lot에선 테레사와 함께 주역으로 상승했다. 그녀의 연인인 매티어스가 머호예드의 습격 이후 앓아서 의식을 잃고 누워있어서 고심하던차에 꿈속에 성모 마리아가 나타나서 그녀에게 계시를 내렸고 이 계시에 따라 광장에 나가 설교를 하고 도움을 요청하는 사람들을 돕게 된다. 계시에 따르다보니 매티어스의 증상이 호전되고 이에 요한카는 독실하게 계시를 따른다. 문제는 이 문제 해결이 전적으로 헨리에게 달렸기 때문에 헨리의 행동에 따라 그녀의 결말이 크게 달라지게 된다. 결말에 따라선 그녀가 잔혹하게 죽게 될 수도, 용서받을 수도 있다.
착하게 해결했을 경우의 플롯에선 주교 또한 그녀가 계시를 받은 것에 대해서 기쁘게 생각하고 인정은 하나[41] 매우 어둡고 혼란스런 시기에 교회의 질서가 무너지는 것은 매우 큰 위협이기에 그녀에게 그녀 자신에 의한 설교를 그만두고 교회의 권리를 받아들이고 질서를 유지시킬것을 제안했으나 그녀의 똥고집에 의해 주교는 그리 나쁘게 진행하고 싶지 않지만 어쩔 수 없이 그녀에게 어떤식으로던 벌을 줘야하는 상황이 된다.
헨리가 그녀에게 설득 하려 해도 고집이 강해서 듣지도 않지만 그녀의 원동력이었던 메티어스의 주사위를 가져가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이에 주교도 심판에서 그녀를 용서하고 모두와 같은 착한 기독교인으로 돌아가도록 용서해달라는 결말로 마무리 된다. 허나 이런 일로 인해 수도원장의 눈밖에 사버려서 나가게 될 것 같은 처지가 되지만 메티어스의 판단에 따르겠다고 한다.
테레사의 파트에선 매우 평범한 수줍음 많은 소녀로서 메티어스에게 같이 춤춰달라고 고백하고 싶지만 직접적으론 못하겠다며 테레사에게 도움을 청하는데 그 방법이 메티어스의 주사위를 훔쳐오면 그걸 자신이 주워왔으니 은근하게 춤춰달라고 고백하는 것. 주사위를 주는 대신에 메티어스에게 직접 말할 수 있는데 그 경우 배신했다고 화를 내다가도 메티어스도 자신에게 호감이 있었고 승낙했다고 하면 손바닥 뒤집듯 태도를 바꿔서 기뻐한다.
1.8. 매티어스
'''Matthias'''
헨리의 친구이자 요한카의 남자친구. 습격 이후 메호예드로 피난해서 일하고 있었으나 메호예드도 습격당하고 그 습격에서 도적에게 대항하다가 부상을 입게 된다. 본편에선 그에게서 정보를 얻고 그의 몸 상태를 말하면 요한카가 바로 가봐야 겠다는 정도의 비중밖에 없었으나 Woman's lot에선 그가 어떤 경위로 요한카와 이어졌는지 알수 있고 그 이후 요한카가 성모 마리아의 계시를 듣는 가장 큰 원동력이 되었으며 마지막으로 그녀를 설득하는 핵심 인물이 된다.
결말 이후 자기는 곧 사사우에서 쫒겨날거 같다고 하는데(요한카도 남았을 경우 둘이서 같이) 이때 프리비슬라비츠로 올 것을 권할 수도 있고, 라드직 코빌라 경에게 부탁해서 라타이로 보낼 수도 있다.
살아남은 스칼리츠 인물 중 손꼽히는 개념인이지만 이래저래 부려먹고 고집을 부리며 간통을 하는 여친 요한카와 비교되어 매티어스가 아깝다는 평이 많다. 요한카 설득에 실패하고 매티어스가 요한카를 다시 설득시키기 위해 몸이 아픈 자신을 대신해 헨리에게 주사위를 쥐어주며 주사위에 관련된 일화와 함께 다시 만나서 그때처럼 춤추자는 말을 전해달라는 대사를 하는데 가슴 뭉클한 장면 중 하나.
1.9. 즈뷔쉐크
'''Zbyshek'''
스칼리츠의 방앗간의 머슴.[42][43] 도이치의 집에 똥을 투척할 때 한스의 편에서서 헨리 일당에 맞서 싸우는 것으로 등장하나 이후 스칼리츠 습격이 벌어질 때 테레사를 쿠만족에게 던지고 도망친 인간 쓰레기. Woman's lot에서 밝혀진 바로는 아버지를 잃고 그 아버지의 인맥으로 방앗간에 살고 있지만 일에 게을러서 평판이 매우 안좋다. 테레사의 아버지는 쫒아낼까 하다가도 아버지때문에 남겨둔다고.
그 이후에도 다시 스칼리츠에서 나오지만 시체를 약탈하다가 개에게 경계받게 되고 이때 나타난 헨리에게 삽을 빼앗기게 된다. 원래는 삽을 빌려달라 하는 정도였으나 그 대가로 칼을 내놓으라는 개소리를 하게 되고 헨리에게 무력으로 털려 도망친다.[44] 그 후에 런트를 끌고와서 헨리가 자신의 검을 빼앗기게 하는 원흉이 된다.
런트의 갱단에 가입했으나 런트가 있던 프리비슬라비츠에선 볼수 없고 브라브닉에서 다시 등장하는데 이스테반에 의해 갇힌 헨리를 구출해서 라타이까지 데리고 온다. 하지만 그 이후 처형하라는 헨리의 반응에 화를 내며 "내 군주가 너희들을 내버려두지 않을것이다"라고 하는 걸 보면 호의로 인해 헨리를 구한것이 아닌 이스테반이 일부러 꾸몄거나 아니면 걍 자기 안위만을 위해 구한 것으로 보인다. 물론 단순히 악에 받혀서 저주를 퍼부운걸수도 있고
그의 처우에 대해 즉결로 처형을 내리거나 포상을 주고 풀어줄 수는 있으나 사실상 헨리의 2차적 불행의 원인인 만큼 용서하긴 힘든 인물이다.[45][46]
1.10. 도이치
'''Deutche'''
이름이 도이치인 것인지 아니면 독일인이라 그런 건지는 불명이나 독일 출신으로서 상당히 잘사는 인물.[47] . 마틴도 독일인은 후하게 대가를 쳐준다고 할만큼 씀씀이가 좋은듯 하다. 하지만 그는 지기스문트의 지지자로서 그를 옹호하는 발언으로 상당히 어그로를 끌고 있다. 게임 시점에선 술집에서 베일리프와 알렉스와 함께 술을 마시며 논쟁중이고 똥 투척 이후에는 아내에게 지청구를 듣고 자기 집을 오가며 일을 한다.
스칼리츠 습격때에는 자신이 지지했던 지기스문트의 군대에 맞서 싸우다 죽었으며 이를 본 헨리는 매우 인상깊었는지 스테파니에게도 언급했으며 다시 스칼리츠를 방문했을때에도 자신의 행동을 비판하고 그를 영웅으로서 죽었다고 평했다.[스포일러]
1.11. 니모이
실버 스칼리츠 광산의 책임자. 프릿츠와 매튜가 아주 성격이 더럽고 깐깐한 성격이라고 간혹 언급하며, 이후 은광의 상태를 조사하는 퀘스트에서 니모이를 비롯한 몇몇 광부들이 아직 도적을 피해 광산에 숨어살고 있으며 몰래 은을 빼돌리고 있단 사실이 밝혀진다. 실버 스칼리츠는 왕의 직할령이므로 이 은을 빼돌리는 건 왕의 재산을 훔치는 것이나 다름없는 대역죄다. 그래서 조사하러 온 헨리의 입을 막기 위해 헨리까지 죽이려 하지만 점점 더 큰 범죄로 말려들어가는 것에 겁이 난 광부의 미망인이 니모이를 수직 갱도에서 밀어 추락사한다.
1.12. 비앙카
'''Bianca'''
스칼리츠 맥주집의 여종업원. 오빠 아담이 운영하는 가게에서 일하고 있다. 원래 헨리의 여자친구였는데, 헨리 부모님은 비앙카를 현명한 여성으로 높이 평가하며 두 사람이 결혼해서 행복한 가정을 꾸리기를 내심 원하고 있다. 프롤로그에서는 헨리에게 검술을 가르쳐 주는 반예크를 도적질 나쁜 인간이니 멀리하라고 충고하는데, 실제로 이 인물이 나중에 이슈트반 토트의 산적 군대에 검술 사범으로 가 있는걸 보면 사람 보는 안목이 있는듯 하다. 안타깝게도 지기스문트의 침공에서 목숨을 잃는데, 초토화된 스칼리츠에 간 헨리는 비앙카의 시신을 보며 오열한다.[48] 오빠 아담은 다행히 라타이로 대피해서 술집 심부름꾼으로 일하는데, 사이드퀘스트를 진행하면서 아담에게 도둑맞은 가보를 찾아줄 수도 있고[49] 프리비슬라비츠의 술집 지배인으로 초빙할 수도 있다.
테레사와는 매우 친한 친구 관계지만 비앙카는 테레사가 헨리를 좋아하는지 몰랐던 듯하다. 테레사에게 헨리에게 맥주를 전달해 달라는 부탁과 헨리에게 줄 세이비어 슈냅스 재료인 벨라도나를 캐러가는데 늑대를 처리하기 위해 같이 가달라고 부탁해준다. 그의 오빠 아담에게서 활과 화살을 빌리거나 살 수도 있다. 결국 헨리와 춤을 추게 됨으로서 커플로 이어지게 된 듯하다. 하지만...
헨리에 대한 아버지가 가진 이미지가 좋지 않은지 비앙카가 헨리를 만나러 가면 때릴꺼라고 언급하며 때문에 테레사에게 대신 맥주를 전달해달라고 한다. 그녀의 반지는 테레사가 까마귀 둥지에서 발견한 걸 선물로 준 것으로 할 수도 있다.
1.13. 머트
'''Mutt'''
프롤로그에서 죽은 주인을 지키고 있다가 헨리를 따라온 개. Woman's lot에서 헨리의 애완동물로 영입할 수 있다. 원본에서는 평범한 짙은 갈색 털의 개였는데, DLC를 통해 Mutt가 되면서 테레사의 반려견 Tinker를 닮은 바둑이가 되었다.
처음엔 아무 것도 못하나 먹이주고 칭찬하고 하면서 스킬을 올리다 보면 이것저것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사냥하기, 적 공격하기, 도망가는 적 추격하기, 주변에 적이 있으면 으르렁되기, 상자 찾기 등을 할 수 있다.
여느 DLC 보너스가 그렇듯 초반에 도움이 많이 된다. 가난해서 먹을 고기를 사주기가 힘드면 길가에 돌아다니는 닭을 주먹으로 잡아서 줘도 된다. 잘 키워놓으면 헨리의 레벨이 낮을 때 탱커로서 도움이 상당히 된다. 그런데 헨리가 충분히 강해진 다음엔 오히려 전투에 방해가 되기도 한다. 그럴 경우엔 전투를 시작하기 전에 기다려 명령을 내려놓으면 된다. 기다려 상태에서는 부르면 어디에 있던 헨리의 근처로 바로 스폰되기 때문에, 다급할 때만 불러서 전투에 투입시키면 된다.
1.14. 쿠네쉬
게임 시작 시, 헨리의 아버지에게 돈을 빚진 아저씨. 아내도 없고 맨날 장작 패고 닭장을 돌보기만 하는 분으로 수년간의 빚을 이미 진 상태다. 마틴이 없었다면 생활 자체가 불가능했을 분.
암튼 헨리는 숯을 사기 위해 그의 금전을 상환시켜야 하는데 힘으로 빼앗는 쪽을 택한다면, 이 게임을 처음 시작한 뉴비들에게 격투 튜토리얼과 동시에 처음으로 인생의 쓴맛(...)을 가르쳐준다.
친구들을 이용하든 여러가지 방식으로 퀘스트를 깰 수 있으며, 이후 생존해서 라타이에서도 볼 수 있다.
라타이에서는 난민이 된 탓에 더더욱 가난해져서 헨리의 빚을 더 갚을 수 없게 되었다. 헨리는 법적으로 마틴의 후계자가 되어 채권을 손에 넣은 상태. 하지만 쿠네쉬는 기존 채권자인 마틴이 사망하였으니 빚은 면제되었다고 주장하지만 헨리는 높은 명성을 사용해 그에게 상환의 의무를 다시 쥐어준다.
하지만 역시 능력이 없는 상태. 그래서 쿠네쉬는 스칼리츠의 비둘기 둥지 아래에 금전이 묻혀있다는 썰(...)을 들려주고 거기서 헨리가 금전을 찾는다면 그걸로 변제하겠다는 해괴망측한 소리를 뱉지만 헨리는 이를 승낙하고 만다.
2. 라타이
2.1. 한스 케이폰
'''Hans Capon'''
라타이의 섭정인 라이파의 하누쉬 경의 조카로, 원래 라타이를 상속받은 적법한 상속자이나 나이가 어렸으므로 삼촌이 대신 정무를 맡고 있다. 이에 대해 자신이 성인이 되었음에도 섭정을 계속하는 삼촌에게 약간 불만이 있는 것처럼 묘사된다.[50] 라타이 시민들에게 이들에 대해 물어보면 한스가 정무를 이어받는 걸 불안해하는 사람이 많음을 알 수 있다. 라드직도 사람이 고생하며 크지 않으면 한스 케이폰처럼 된다고 뒷담을 깐다.
비딱한 모습과 헨리에게 시비거는 모습을 보고 싸가지 없는 귀족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개그캐나 다름없다. 초반에는 주인공을 아니꼽게 여기며 시비거는 부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헨리의 활쏘기 솜씨를 마구 조롱하면서 신분을 들먹이는데, 이 게임의 궁술이 더럽게 어렵다보니 보통 처음 활을 쏴보면 죄다 과녁에서 빗나가게 되고[51][52] 한스가 이를 비아냥거린다.
사격 시합에서 이겨도 허세를 부리면서 헨리를 마구 무시하는데, 결국 말싸움에서 힘싸움으로 이어져 검술 대결까지 한다. 원래는 이 게임 최강의 검인 성 조지의 검을 들고 있어서 방심했다간 순식간에 끔살당했지만 패치로 그냥 상인의 검으로 바뀌어 상당히 쉬워졌고, 다른 퀘스트에서 한스의 검을 훔쳐 성 조지의 검을 얻는 꼼수도 막혔다. 둘 다 이길경우 한스의 활을 준다. 둘다 지면 돈을 내고 둘중 하나라도 이기면 무승부가 된다.
한스 케이폰은 어차피 버리려던 활이었다고는 하지만 초반에 얻는 이 활은 적은 스탯으로 상당히 높은 데미지를 뽑아낼 수 있어서 좋기도 하지만 이보다 더 좋은 활은 쿠만 활 외의 극히 일부밖에 없어서 미리 얻는게 좋다.
의외로 소탈한 면이 있어서[53] 병사들과 함께 술 마시길 좋아하는데 하필 라타이는 야간에 음주가무를 하는 게 금지라서 이걸 또 제지하려는 헨리와 충돌하게 된다. 이 일련의 소란이 하누쉬 경을 화나게 만들었는데 그 와중에 사냥갈 예정이라 해버려서 헨리에 대한 벌도 겸해서[54] 헨리도 함께 사냥을 가라는 명령을 내린다.[55] 캠프에 도착해 토끼 사냥 대결을 한 차례 거치고, 멧돼지 사냥에 나서게 되는데 헨리가 분명 멧돼지는 활이 아니라 창으로 잡는것이라 지적하는 와중에 아까까진 처음이라면서[56] 이제와서 전문가인 척 하냐면서 무시하고 화살을 한 발 쏘더니 멧돼지가 벌러덩 쓰러져서 우쭐대다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 도망가는 것을 보고 벙 찌는 모습이 백미다. 맷돼지를 추적하던 도중에 쿠만인들을 마주쳐서[57] 포박당하나 헨리가 몰래 풀어줘서 또는 쿠만인들의 뚝배기를 깨버려서 탈출하는 데에 성공한다. 여기서 쿠만족을 처리했다고 하면 "너한테 까불면 안되겠군"이라며 경악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에도 헨리와 함께 버나드 경을 따라 도적으로 전락한 버나드 경의 사촌을 토벌하기도 하고, 목욕탕에서 술을 질펀하게 마시며 여자를 끼고 놀기도 하면서 우정을 쌓게 된다. 사실 헨리를 아니꼽게 여기던 이유중 하나는 자신은 아무리 노력하고 별 일을 해도 인정받지 못하는데 무모한짓을 저지른 고작 대장장이의 아들일 뿐인 헨리를 등용하는 모습을 보고 열등감을 느껴서 그런 것이었다.[58] 헨리에게 스칼리츠 습격의 현실을 듣고나서 사과하기도 하고 쿠만인에게서부터 자신을 구출하는것을 보고 자신이 오판했다는것을 인정하기도 한다. 상식적으로 그냥 도망쳐서 나오기만 한 무모한 평민이 무슨 능력이 있을 것이라 믿었겠는가? 하지만 사실상 거기서 살아서 도망친 것만으로도 대단한 일이었고 한스 또한 스칼리츠에서 정확히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몰랐기에 오판한 것이다.[59]
헨리가 성장형 캐릭터이듯이 한스 역시 결점이 있지만 점차 성장하는 캐릭터로 묘사되며 오해를 풀고 헨리의 실력을 인정하게 된다. 초반부의 오만함은 줄어들고 나중에 가서는 본인이 라타이의 영민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뭔지 생각하고 있다는 말도 한다. 헨리와 술마시고 놀면서 목욕탕집 여급에게 추파를 던지다가 그 남친이자 후일 밝혀지길 신임 경비였던 시민에게 얻어맞고 물에 쳐박히기도 하지만...[60][61]
Robber Baron 퀘스트에도 참여하는데, 웃기는 버그가 하나 있다. 하누쉬 경에게 불려가 혼날 때, 그리고 그 직후 버나드의 군사들과 함께 버나드 사촌을 토벌하러 갈 때 이 인물은 속옷 바람으로 활보한다. 아마도 Clothes make the man 퀘스트에서 헨리에게 자기 옷을 입도록 하다 보니, 그 과정에서 옷과 장비가 다 사라지고 속옷만 남은채로 활동하게 된 듯. 퀘스트를 마치고 나면 다시 옷을 갖추어 입고 검을 찬 채 다닌다.
탈름버그 공성전에서는 화살을 맞아 헨리의 등에 업혀 퇴각하기도 한다.[62] 이후 탈름베르크 공성전에서는 투석기를 방어하는 임무를 맡는데, 용맹하게 전투에 임해 하벨의 부대의 습격에 맞춰 투석기를 기습해온 적군들을 성공적으로 격퇴한다. 이 과정에서 투석기를 개발하던 스칼리츠의 토비어스 페이파 등의 기술자들은 한스를 다시보게 된다.
이후 게임 엔딩에서는 헨리와 함께 귀족들의 서신을 가지고 다른 지역으로 모험을 떠나게 된다.
두번째 대형 DLC의 주역이지만... 실상은 헨리가 다 하고 얘는 도축업자의 딸에게 꽃따기나 하는 게 주된 이야기다. 시작부터 가관인데 도축업자의 딸인 캐롤리나에게 고백하려는데 선물로 줄 할머니의 할머니의 목걸이를 레데치코에서 도박하다 잃어버려서 찾아오라 하는데 이 목걸이를 딴 도박사도 왠 귀족에게 저당잡혀 뺐겼다 하며 찾아가니 그 귀족도 도적의 습격에게 죽고 도적 캠프에서 주사위 대회의 상품으로 내걸리게 된다. 찾아 오면 이 목걸이와 함께 편지를 상자에 몰래 헨리가 전달하게 된다.
그 이후엔 꽃따기를 위한 세레나데 준비로 매력의 물약을 구해오라 하는데 사사우의 사기꾼에게 속은것인지 그가 진짜만 파는 기적의 상인이라 믿고 있다. 사기꾼을 찾아가면 엄청 비싼 값에 레시피를 팔겠다 하는데 돈을 내는 대신에 자신을 도와달라 하고 그래도 사겠다 하면 2배 값에 팔겠다고 한다. 도와준다면 공짜로 레시피도 주고 자신이 약을 조제해 주겠다 하는데 그 대신 레데치코에 망령괴담을 퍼트리는 일을 돕게 된다. 사던간에 그의 제안대로 그를 돕던간에 물약을 가져오면 그걸 쓰고 세레나데를 준비하지만... 돌팔이에게 받은 약 답게 부작용이 일어나게 되고 그걸 치료하고 가던 설득해서 가던 간에 성당쪽에서 세레나데를 시작한다.
세레나데용 시를 헨리에게 외우게 하고 헨리가 전해주는 시를 읊는데.. 찰떡같이 던져줘도 개떡같이 듣고 이상한 세레나데를 한다.[63] 그 뒤에는 화가난 푸줏간집 주인이 쳐들어오는 와중에 카롤리나의 방에 닥돌하고 세레나데의 내용에 따라 거부당하거나 받아들여져서 거사를 치르게 된다. 문제는 이 모든 게 헨리에게 달린 일이라 잘못하면 카롤리나에게 뒤지게 혼나고 쫒겨나는 소리를 듣게 될 수도 있고 시간을 버는데 실패하면 뭐...
성공할 경우 다음날 헨리가 거사는 잘 됐냐 묻자 카롤리나가 자신을 천국으로 보내줬다고 하면서도 알고보니 문맹이니 그런 여자랑 다신 안만나겠다는 쓰레기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후일담(?)으로 성 밖으로 나가다 보면 푸줏간집 주인이 하누쉬에게 자신의 딸과 한스의 관계를 가지고 협박하고 거기에 빡친 하누쉬가 대노하고 돈주머니를 던지고 이거나 먹고 떨어지라며 폭발하고 "한스 이새끼 너놈의 모가지를 분질러버리든 불알을 떼어 버리든 해야겠다!"라며 화를 내는 것으로 DLC가 끝난다(...).
작중 등장하는 다른 귀족들과 마찬가지로 역사상 실존 인물이다. 한스 케이폰, 즉 얀 프타셱(Jan Ptáček of Pirkstein)은 얀 예셱 프타셱(Jan Ješek Ptáček of Pirkštein)의 아들로 태어난 것으로 보이며 1406년에 성년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기록 되어 1388년생으로 추측되지만 퍼크슈타인의 아들 힌체 프타셱(Hynce Ptáček)이 1404년에 태어난 것 때문에 논란의 여지가 있다.
얀 프타셱은 14세기 말에 영지를 상속 받았지만 미성년자였기 때문에 리파(Lipá)의 헨리 3세가 후견인이 되었고 헨리가 죽은 후 헨리의 아들 하누쉬가 후견인을 맡았다. 여기까지는 게임상의 내용과 같다. 이후 1412년부터 하누쉬를 퇴거 시키고 영지를 직접 지배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후스 전쟁에서는 후스파의 반대편으로 참전했다. 1419년 슈테른베르크의 페터(Peter of Sternberg)의 지휘 아래서 지보호슈티(Živohoště) 전투에 참전했다. 1420년에 아들이 상속 받은 것으로 볼 때 이 즈음에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헨리처럼 성우의 얼굴을 그대로 모델링한 캐릭터다.
2.2. 하누쉬 경
'''Sir Hanush of Leipa'''
나이어린 라타이의 영주 한스 카폰을 대신하여 섭정 역할을 하고 있다. 호방하면서도 사려깊고 영민들을 존중하는 인물로, 영민들의 진심어린 존경을 받고 있으며 귀족들 사이에서도 평이 좋다. 아버지를 잃은데다 철딱서니없는 면이 강한 한스 카폰을 엄하게 교육시키는 인물이지만, 한편으로는 조카를 매우 아끼는 인물이기도 하다. 한스 카폰에게 영주는 신분 덕에 영주가 되는게 아니라 영민들에게 영주로 인정받아야 영주라는 점을 강조하며, 모범적인 귀족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항상 강조하는 인물. 스토리가 진행되는 가운데 헨리가 쿠만인들로부터 한스 카폰을 구해주면, 헨리에게 진심어린 감사를 표하기도 한다. 이후 한스 카폰과 헨리가 목욕탕에서 질펀하게 노는 사이드퀘스트를 끝내고 나면, 실수로 한스 카폰을 구타한 아치볼드의 입장을 옹호하면서 영주가 되려면 우선 영주답게 처신해야 한다면서 한스 카폰을 무섭게 질책하기도 한다.
매우 솔직한 성격으로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으면 Kurva같은 욕을 마구 내뱉기도 한다[64] . 특히 프리비슬라비츠 전투에서 잔뜩 얻은 은화가 전부 구리에 은박만 입힌 쓰레기였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는 Kurva를 수십번씩 연발하는 것이 개그다.
라드직 코빌라 경과 스칼리츠 유민들을 흔쾌히 받아주었으며, 일개 대장장이의 아들일 뿐인 헨리를 편견없이 받아주는 대인배.[65] 게임 중후반부에 접어들면 헨리를 신뢰하게 되었는지, 여러 가지 임무를 맡기기도 한다. 여담으로 게임 후반부에 가면 문맹이라는 사실도 드러난다. 이 때 라드직이 “노인장, 글 좀 깨치시지”라고 놀리면 부끄러워하는 모습도 개그. 특이한 점은 다른 영주들과 달리 로바드 경처럼 철퇴를 들고다닌다. 이벤트에서도 이 철퇴로 자신들을 비웃는 도적에게 무자비한 일격으로 때려 죽이기도 한다.
한스가 개그캐인 만큼 그 한스에 의해 개그스럽게 속을 썩이는 인물로서 DLC에선 한스의 꽃따기 덕분에 도축업자에게 암암리에 협박을 당하자 감히 평민 따위가 귀족을 협박하는거냐?+ 한스 이새끼를 그냥 이란 심리가 겹쳐져서 매우 깊히 빡친 모습이 인상깊다.
본편에선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줬지만 게임 이전 시점이나 이후 시점에선 강도 귀족이었다고 하며 한스가 비아냥 대듯 목욕탕에서 계집질도 하고 공성전도 벌이는 등 불량했던 역사도 있던 듯하다.
우지트의 고드윈 신부를 높게 평가한다.
2.3. 버나드 대장
'''Captain Bernard'''
라타이의 경비대장. 남작가문 출신. 로바드가 침착한 지장 스타일이라면, 버나드는 괄괄한 맹장 스타일로 묘사된다. 힘 수치가 게임 허용 최대 수치인 20을 넘기는 인물. 헨리에게 전투기술을 가르쳐 주는 인물로, 콤보, 마스터 스트라이크 등의 주요 기술은 이 인물로부터 배워야 쓸 수 있으니 빼먹지 말고 반드시 배울 것. 입이 거칠고 부하들을 잘 갈구는 인물이라 부하들이 힘들어하지만, 그런 한편으로 책임감이 강하고 통찰력도 있는 인물이다. 실제로 게임 내에서 헨리가 근무지를 이탈해 사건을 조사하자 매우 찰지게 욕을 박으며 갈궈대지만,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면 그에 맞게 칭찬도 해 주는 인물. 한스 케이폰의 잠재력을 알아보는 몇 안 되는 인물이기도 하다.
산적으로 전락한 사촌을 토벌하는 Robber Baron 퀘스트에서 사촌을 설득하는 선택지를 선택하면, 사촌을 때려잡지 못해 아쉬워하면서도 헨리의 제안을 대범하게 받아주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만약 그 사촌과 패거리를 쳐죽여버리고 오면 What?!이라며 작중에서 유일하게 크게 당황하는 모습을 보인다. 추가로 그에게 교섭을 제안하고 교섭을 성공 시키면 조용하게 "잘했네"라며 칭찬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하누쉬경은 직접 자신의 가문의 불명예를 때려잡지 못해서 분했을거라 하지만 내심 평화롭게 잘 해낸것에 대해 칭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아울러 메인 스토리 초중반에 헨리가 한스 케이폰과 신경전을 벌일 때, 헨리에게 귀족들을 대할 때의 처신에 대해서 알려주기도 한다. 이웃 영지의 경비대장인 로바드 경과도 꽤 가까운 사이인지 엔딩 후 라타이 성채에서 귀족들이 회담을 할 때 영주들은 영주들끼리 모이는 방면 둘이서 대화를 하고 있다.
방앗간의 페쉐크는 "성격은 더럽지만 공정하다"라는 평가를 내린다. 그 말대로 그다지 성격이 곱다곤 못하지만 한스에겐 매우 예의바른 태도로 대한다. 또한 헨리에게는 상당히 퉁명하게 대하기도 하지만 정성스럽게 훈련도 해주는 등의 모습도 보여준다.
대머리인지 Woman's lot DLC 퀘스트 중에서 "그의 반짝이는 갑옷과 그의 반짝이는 대머리를 위해여 건배!"라고 술자리에서 농담할 수도 있다.
2.4. 방앗간지기 페쉐크
'''Miller Peshek'''
테레사의 삼촌으로서 2주간 의식불명이던 헨리의 치료비를 내줬던 인물.
이익을 위주로 행동하는 인물이지만 헨리와 플레이어 입장에선 매우 감사한 인물이다. 헨리가 감사를 표하면 치료비용이 결코 싸지 않으니 빚이 있다 하는데 돈을 내는 대신에 자신을 위해 일해달라고 한다. 여기서 대신 돈을 내겠다 하면 호감도가 깎이니 굳이 돈을 낼 필요 없이 그의 일을 받아들이는 게 좋다.
그는 방앗간을 위해 적절한 인물인지 시험하기 위해서 무덤을 파고 반지를 가져오라는 일을 시키고 시험에 통과한 헨리에게 방앗간의 도적질 일을 주선하고 장물을 사주는 등의 일을 해준다. 시신에게서 반지를 주워오라거나 하누쉬의 그림책을 훔쳐오라는 등 이해타산을 위해서라면 좋지 않은일에도 손을 대는 인물[66] 이지만 헨리와 플레이어에게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감사한 인물이다. 특히 그에게서 자물쇠 따기나 소매치기를 직접 배울수 있고 연습도 제공해주는 등 매우 큰 도움이 된다. 거기다 24시간 언제든 매매가 가능하고 호감도도 올리기 쉬운데다가 모든 물건을 매매 가능한데다가 도품 딱지도 세탁이 가능 한 등 , 사실상 최고의 상인이라 할수 있다.
페쉐크가 뭐라고 하진 않으니 테레사와 헨리, 이 둘의 관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불명이지만 테레사가 데려와서 2주 내내 간병을 하는 모습에서 헨리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는걸 어느정도 짐작은 했을수도 있다. 스칼리츠에서의 헨리의 일화나 테레사의 관계 등 호감을 얻어 헨리를 자기 나름대로 동업자겸 후임으로써[67] 키우기 위해서 소매치기와 자물쇠를 따는 방법을 가르쳐주고 일부러 빚을 졌으니 일을 하라는 구실로 반지를 도둑질 하라면서 나름대로 실전 연습도 시켜주는데 자신을 위해 일해달라고 했을때 돈을 내면 평판이 깎이는 이유로 볼수 있다.
헨리와 토너먼트에 내기를 거는데 꼭 헨리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걸어서 손해보다가 5번째에선 다신 너랑 돈내기 안한다며 내기를 안하게 된다. 내기로 돈을 걸때마다 가서 뼈좀 부러지라고 하는 게 가관이다.
삭제된 퀘스트에선 다른 방앗간지기가 죽었을 때 제대로 된 장례를 치르게 해주려는 퀘스트가 있는 걸 보면 그는 의외로 정이 깊은 인물일지도 모르는 일이다.[68]
2.5. 나이팅게일
'''Nightingale'''
라타이 경비대의 일원으로, 메인퀘스트 초반에 헨리에게 경비병 업무를 가르쳐주는 인물이다. 포지션을 보았을때 경비대의 간부격, 요즘으로 치면 상사-원사 정도의 고급 부사관이거나 위관급 장교 정도의 위치를 맡고 있는 듯하다. 헨리에게 차분하고 친절하게 경비병이 해야 할 업무를 가르쳐 주며, 주사위 놀이를 함께 하기도 한다. 보초 근무에서 농땡이치는 병사를 혼내주기도 하는데, 무자비하게 부하를 갈궈대는 버나드와는 달리 혼낼 건 혼내도 어느정도 부하의 사정을 봐주면서 갈구는 편.[69] 헨리에게 은인에게 아무런 보상도 해주지 않냐며 디스한 뒤에 테레사를 꼬시는 Courtship 퀘스트를 부여하기도 한다. 한스 케이폰과 시비가 붙는 이벤트 이후로도 계속 라타이에서 순찰 도는걸 볼 수 있지만 별다른 상호작용은 없다.
2.6. 처형자 헤르만
'''Executioner Hermann'''
라타이의 처형자. 사이드 퀘스트를 통해서 몇 번 엮일 수 있는 인물인데, 망나니라는 이미지와 달리 상당히 차분하며 꽤 사려깊고 마음씨가 따듯한 인물. 직업 때문에 죄수의 목을 벨 뿐이지, 무자비하거나 폭력적인 인물과는 굉장히 거리가 멀다. 하지만 중세~근세의 사형집행인들은 고문과 처형을 담당하는 만큼 천민만도 못한 악마의 하수인 취급을 받았으며, 헤르만 역시 마을 사람들이 자기와 말도 섞지 않는다고 불평한다. 대신 외과시술 능력은 뛰어나 뼈가 부러지면 종종 사람들이 몰래 찾아온다고 한다.[70] 이후 사사우 수도원의 골절 환자 치료에도 헤르만의 조언을 구할 수 있다.
선택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첫 만남은 페쉐크의 퀘스트로 반지를 찾는 부분이 되는데 그에게 방앗간에서 찾는다고 거짓말을 하거나 그에게서 반지를 살수 있는데 이 부분에서 거짓말을 한 헨리에게 진짜로 방앗간에서 볼일이 있었다며 용서해 주거나 하는 관대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그냥 말로 그에게 좋은 인상을 주고 받을 수도 있는데, 그에게서 반지를 달라하면 "내가 죽은 사람에게 도둑질하는 쓰레기로 보이냐?"라며 화를 내지만 그건 도둑질이 아니라고 이야기 하면 기쁜듯한 반응을 보이며 헨리가 마음에 들었다며 싼값에 반지를 넘겨준다.[71]
자신에게 참수당한 죄수의 아내를[72] 진심으로 걱정해 줘서 퀘스트 Tough love를 주는데 선택지에 따라 죄수의 미망인과 결합하기도 한다. 그렇게 되면 아내를 진심으로 아끼는 남편이 된다.[73][74]
이후 쿠텐베르크(쿠트나 호라)에서 파견된 유명 망나니에게 일자리를 뺏길 위험에 처하기도 하는데, 선택에 따라서는 헤르만을 도와 쿠트나 호라의 망나니를 엿먹이고 헤르만에게 일자리를 되찾아줄 수도 있다. 쿠트나 호라의 유명 망나니의 처형을 망쳐놓는 것인데, 하나는 참수 다른 하나는 고문 마지막은 교수형인데 참수는 단번에 깨끗하게 잘려야 하는데 참수검[75] 을 숫돌로 개박살 내면 수차례 베어서 겨우 잘리는 안습한 꼴을 보이게 하고[76] 최대한 고문형 받은 죄인을 고통스럽고 천천히 죽여야 하는 상황에 고문 도구에 독을 타서 직빵으로 죽이고 마지막 교수형은 낡은 밧줄로 바꿔서 원래는 죽어야 할것을 툭 떨어져 살아남게 만들어 망치면 된다. 각각의 상황에 당황하는 망나니와 야유하는 군중들이 개그다. 여담으로 처형당하는 범죄자들의 죄목을 보면 천인공노할 짓을 저지른 놈들인데 마지막 교수형의 경우 처형 도중에 실패하면 살려 줘야 한다는 신의 메시지로 여기게 된다. 즉 죄를 제대로 심판하지 못하게 되는 꼴이다. 고문마저도 고통이 대가임데도 제대로 받지 못한 꼴이니 망한 것이고 참수마저도 처형에 대한 불길한 메시지로 여기게 된다. 한마디로 그 망나니는 완전히 신세를 망친 셈이다. 보상이 매우 두둑한데[77] 라자루스 포션과 베인 독약의 레시피와 헌팅스킬 4번째 스킬북이다. 다 합치면 수천의 값을 한다. 그리고 그 광경을 본 뒤에 매우 호쾌하고 유쾌하게 웃는다.
Woman's lot에선 요한카의 처형때에 등장하여 그녀의 처형을 집행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처형당하지 않는 컷신에서도 일단 등장은 하며, 태형 후 수녀원 유페 루트에서는 태형을 집행하고 용서 루트에서는 그냥 서 있기만 한다.
2.7. 라타이의 백정
'''Butcher of Rattay'''
이름도 안 나오고 스토리상 크게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아니지만 깨알같이 이용당하는 인물. 본편에선 노이호프를 습격한 도적 일당에게 티미가 라타이의 정육점에 있다고 거기 근처로 보내버릴 수 있으며 케이폰의 성욕 충만한 여행 DLC에선 그의 딸이 케이폰에게 꽃을 따이게 되는 등 소소하게 등장이 있다.
왜 굳이 도축업자가 고통받는가 의문이 드는데 그 실마리로 보이는게 프리비슬라비츠 건설때의 모습이다. 단순히 스칼리츠 난민이 싫다는 이유로 고기를 파는것을 거부하는데다가 설득에 성공해도 바가지를 씌운다. 아마도 난민과 사이가 나쁘고 별로 좋지 않은 인성 덕분인지도 모를 일이다. 심지어 케이폰이 자신의 딸에게 꽃따기를 시전한 이후엔 하누쉬경에게 협박하지만 하누쉬경은 대노해서 너가 유일한 도살자라서 남겨둔거지 아니었으면 진작에 쫒아냈을 거라고 화를 내고 돈주머니를 내던지고 이거나 먹고 떨어지라 해서 라타이에서 그리 좋은 이미지를 남기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2.8. 블랙 피터
라타이 토너먼트에서 마지막 라운드에 상대하게 되는 이전 토너먼트 우승자. 상당히 강하기 때문에 마스터 스트라이크를 배우지 않고 이기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사모페쉬에서 받는 퀘스트를 통해 이 자가 상습적으로 자기를 꺾은 우승자들을 습격해 암살함으로써 우승 자리를 지켰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헨리에게 패배하고 우승자 타이틀을 뺏기면 며칠 후 방앗간 근처에 말타고 지나가면 낙마하는 함정을 쳐두고 기다리다 달려들어 독묻은 칼로 찔러댄다. 해독제를 갖고 있지 않다면 이 자를 이겨서 죽여놓고도 그대로 중독사할 위험이 있다.
3. 탈름베르크
3.1. 디비쉬 경
'''Sir Divish'''
본명은 탈름베르크의 디비쉬. 탈름베르크의 영주로, 과거 프리비슬라비츠를 다스렸다가 이웃 영주인 발덱의 하벨 메덱[78] 으로부터 침략을 받아 수년간 포로 생활을 한 적이 있다. 목소리에 비해 상당한 노안인데, 머리가 백발인 이유도 감옥에서 썩으면서 고생을 너무 많이 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프리비슬라비츠가 황폐화된 것또한 하벨 메덱의 침공때문이었다고 한다.
지기스문트 군대의 추격을 받던 헨리를 받아주었을 뿐만 아니라, 게임이 진행되면서 헨리를 프리슬라비츠 베일리프, 탈름베르크 수석 사냥꾼 등으로 발탁하면서 많은 도움을 주는 인물. 라드직 경을 쫓아온 지기스문트의 대군을 언변으로 돌려보내는, 담대하고 유능한 영주이다.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아내 스테파니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원래 영지를 두 개나 가지고 있던 대영주라서인지 갑옷이 매우 화려하다. 특히 브라닉 토벌을 위해 병사를 소집하고 헨리, 로바드 경과 출정하는 장면은 본 게임 최고의 컷신으로 평가받는데, BGM으로 Brotherhood of Bravery가 깔려서 간지가 배가된다. 이 장면이 러시아 등 동유럽권에서 크게 화제가 된 것인지 유튜브 관련 영상에는 이에 열광하는 러시아어 댓글들이 난무할 정도.
자신의 성이 침공당하고 점령 당한 시점에선 아내가 잡힌 것도 있고 해서 좀 짜증이 난건지 헨리에게 투석기 발사를 맞길때 헨리가 "기쁘게 받아들이겠습니다"라고 대답하면 "뭐? 내 성을 부수는 게 기뻐?" 라며 짜증을 부리기도 한다. 사실 콘라드 키저도 자신의 성이 박살나는건 신경도 안쓰고 공성기 만드는데 신나는걸 보면 짜증이 나는것도 이해는 가긴 하다.
실존 인물이긴 하나, 작중 배경인 1403년엔 프라하에 있을 인물이다.. 물론 왕이 납치된 이후 고향이 잠시 돌아온 상태라고 하면 딱히 문제될 것은 없지만..[79]
3.2. 로바드 대장
'''Captain Robard'''
탈름베르크의 경비대장. 헨리의 목숨을 두 번이나 구한 생명의 은인이기도 하다. 처음에는 화살을 맞은 채 쿠만인들에게 쫓기던 헨리를 구해주었고, 두 번째는 헨리를 죽이려던 런트 일당을 쫓아내어 헨리는 물론 테레사도 함께 구한 뒤 헨리 부모님을 묻어준 인물. 런트의 산적떼를 마상검술로 도륙하고 헨리를 구하는 장면이 간지폭풍. 부하들과 함께 헨리 부모님을 묻어준 다음 테레사를 호위해 주는 모습을 보면, 굉장히 겸손하고 신사적인 인물인 듯하다. 게임 내에서는 침착한 노장으로 묘사되며, 메이스를 들고 다니는 모습도 자주 보인다. 그래서인지 로바드 대장으로부터는 메이스 스킬을 배울 수 있다. 문무를 겸비한 인물로 보이며, 헨리에게 다양한 지식과 전술을 알려주기도 한다.
침착하고 문무를 겸비한 노장 이미지의 로바드 대장에게도 개그신이 있다. 메인퀘스트 후반부에서 디비쉬 경이 기습을 계획하기 위해 로바드 대장에게 날씨를 물어보는데, 로바드 대장은 비가 오면 관절이 쑤신다는 식으로 대답한다. 로바드 대장의 이미지답게 굉장히 진지하고 성실한 태도로 답변.[80]
3.3. 스테파니
'''Lady Stephanie'''
디비쉬 경의 부인이다. 10대 후반에 디비쉬에게 시집온 직후 디비쉬가 수년간 하벨 메덱에게 구금되어 있을 때, 라드직 경과 함께 온갖 노력을 통해 몸값을 마련하여 디비쉬가 풀려나도록 한다. 게임상에서는 디비쉬와의 사이에 아이를 둘이나 낳았지만, 둘 다 유아 시절에 죽고 시집갔지만 남편은 납치당해서 그 몸값을 지불하는 동안 남편은 늙은이가 되버리는 등 많은 시련을 받는 바람에 여러 가지로 마음고생이 큰 인물.
더불어 신분이 낮은 사람들에게도 권위의식 없이 친절하게 대해주며, 마음씨가 매우 따듯한 인물. 덕분에 사람들에게 많은 존경을 받는다. 그래서 그녀가 주는 At your service, my lady에서 와인은 사격대회 상품으로 걸리는데[81] 그녀를 실망시킬 생각이냐는 말 한마디에 스킬치 요구도 낮음에도 쿨하게 넘겨줄 만큼 인기가 높은 듯. 메인스토리 후반에는 이 탓에 이슈트반 토트의 계략에 걸려 탈름베르크가 함락되고, 본인도 토트의 포로로 잡히는 원인을 제공하기도 한다.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디비쉬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듯. 하지만 At your service, my lady 퀘스트 말미에 따라서는 원나잇 스탠드를 맺을 수도 있다. 탈름베르크에 피신갔을때도 헨리에게 와인을 가져다주고 그의 이야기를 듣고 애도해주는 등 헨리에게 호감이 있는듯 하며 그녀의 친척의 결혼식에 필요한 준비물을 완벽히 준비해주는 모습에 호감을 가졌는지 그녀의 할아버지의 옷을 선물로 주겠다며 눈앞에서 갈아 입히며 유혹하고 거기에 넘어가면 할아버지의 옷을 받는 대신에 그녀와 관계를 맺을 수도 있다. 물론 거부할수 있지만 별다른 보상은 없다. 할아버지의 옷은 귀족의 옷인데 60 그로센밖에 안한다. 하지만 카리스마가 상당히 높다. 이에 대해서 팬덤은 헨리와의 원나잇 스탠드로 아이를 얻은게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
3.4. 니콜라스
''' Master Huntsman Nicholas'''
탈름베르크의 현 사냥꾼지기.
메인 스토리를 어느 정도 진행한 뒤 (스테파니 퀘스트를 받을 수 있는 시점) 대화를 걸면 밀렵꾼을 잡아달라는 퀘스트(Hare Hunt)를 시작할 수 있다. 참고로 Master Huntsman의 주요 임무 중 하나가 밀렵꾼 소탕이건만 그걸 헨리에게 맡겨버리는 것이다. 마을 사람들과 이야기를 해봐도 평판이 그다지 좋지 않다. Hare Hunt 퀘스트를 끝까지 진행할 수도 있고, 아니면 니콜라스를 배신하고 하네킨 헤어를 돕는 Sheep in Wolf's Clothing 퀘스트로 넘어갈 수도 있다.
3.5. 하네킨 헤어
'''Hanekin Hare'''
탈름베르크의 전 사냥꾼지기. Zaluzh 출신의 귀족이지만 가문이 몰락하여 탈름베르크의 사냥꾼지기로 일하고 있었다. 니콜라스와 마가렛이라는 여성을 두고 경쟁을 하던 젊은 시절, 하누쉬 경의 아버지인 Henry of Leipa가 탈름베르크에 방문하였다. Zaluzh와 Leipa 가문 사이가 좋지 않았는데, Leipa 가문의 수행원과 하네킨 헤어 사이에 가벼운 다툼이 있었다. 그런데 다음날 그 병사가 목이 꺾여 죽은 채로 발견되었다. 하네킨 헤어는 살인범으로 몰려 수감되었다가 기적적으로 탈옥했다. 경계가 삼엄한 탈름베르크 감옥을 탈출했기 때문에 마을 사람들에게 전설적인 인물로 묘사된다.
Hare Hunt 퀘스트 중 숲속 빈터 여관으로 가면, 니콜라스를 배신하고 하네킨 헤어를 도울 수 있는 퀘스트(Sheep in Wolf's Clothing)를 시작할 수 있다.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보상이 크게 갈리니 참고하자. 밀렵꾼들을 이끌고 있다는 점에서 첫인상이 좋은 인물은 아니다. 또한 하네킨 헤어를 도우려면 로바드 경의 부하들을 공격해야 한다는 부담도 따른다.
사실은 니콜라스가 하네킨 헤어를 살인범으로 몰았던 것이다. 수행원이 죽은 밤 하네킨 헤어는 마가렛과 있었지만, 그녀는 하네킨과 동침한 사실을 부인했고, 니콜라스는 그가 살인하는 장면을 목격했다는 거짓 증언을 제출했다. 마가렛&니콜라스의 거짓말로 꼼짝없이 사형장으로 끌려가야 하는 처지였는데, 디비쉬 경이 몰래 감옥문을 열어줘서 겨우 목숨만은 부지하여 탈름버그를 떠났던 것이다.
하네킨 헤어를 돕는 선택을 하면 헨리가 탈름베르크의 사냥꾼지기가 될 수 있다. 사냥꾼지기가 되면 니콜라스가 쓰던 집을 숙소로 사용할 수 있으며, 사냥을 한 고기가 장물로 찍히지 않는다. 덤으로 탈름베르크의 집사에게 사냥 퀘스트도 받을 수 있다.
4. 프리비슬라비츠
4.1. 런트
'''Runt'''
지기스문트에게 고용된 용병대장. 헨리가 부모님의 시체를 거두려고 스켈릿츠에 찾아왔을 때 심정도 모르고 삥을 뜯는 도적. 첫 등장부터 딱 봐도 도적단의 두목인 것을 알 수 있으며, 압도적인 실력차로 튜토리얼 중에는 청소년 A일 뿐인 헨리를 도깨비 방망이로 뚜까팬 뒤 아버지의 유작인 라드직 경을 위한 칼마저 뺏어간다. 이 때는 시스템상 런트한테 한두 방만 맞아도 컷신이 뜨며 무조건 정신을 잃는다.[82]
말하자면 이 게임의 중간보스로, 스토리를 진행하다 보면 이놈을 추적하여 맞딱뜨리게 된다. 노이호프 학살 등 온갖 못된 짓을 저지른 장본인도 바로 이 인물. 결국 프리비슬라비츠에서 충성파 군대에 중과부적으로 밀리게 되고 헨리와 일기토를 하는데 특성으로 비틀거림 면역이 붙어있기 때문에 전투 스킬에 투자를 안했다면 상당히 버거운 적이다. 다만 머리 방어구가 없어서 [83] 머리에 들어가는 공격엔 약한 편이라, 머리를 노리는 콤보를 잘 쓰면 쉽게 쓰러트릴 수 있다. 궁술을 마스터했다면 해드샷 크리티컬로 일격사시킬 수도 있다. 여하튼 헨리에게 패배하고 제압당했으면서도 끝까지 혀를 놀리며 헨리를 조롱하다가 살해당한다.
꽤나 카리스마가 있는 편이라 쿠만족과 같은 캠프를 쓰고 있어서 자기 휘하 도적들의 불만이 강한데 상당히 엄격하게 잘 통제하고 있었다. 쿠만측의 의견도 꽤 잘 조율하는지 쿠만 병사에게 시비를 건 휘하 도적 하나를 족치려고 했으나 쿠만인들이 그냥 용서해주라고 해서 넘어갈 뻔했을 정도. 물론 그 도적은 런트에게 침을 뱉으면서 개돼지 같은 야만족 말을 듣냐며 모욕했고 런트의 칼에 찔려 사망한다.
4.2. 마리우스
'''Marius Bilek'''
디비쉬에게 고용된 프리비슬라비츠 임대인으로서 그의 명을 받아 프리비슬라비츠를 재건하러 갔다가 산적들에게 포로로 잡힌다. From the Ashes DLC는 그를 찾은 다음 산적들로부터 구해주는 것으로 시작한다. 헨리와 함께 프리비슬라비츠 재건의 책임을 맡은 인물로, 프리비슬라비츠의 건물 건설은 이 인물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주민들에 의해 꽤 고통받는 인물로서 물가에서 똥을 굳이 싸겠다는 주민의 의견과 충돌하거나 하는 등 많은 고초를 겪기도 하고 헨리의 말빨에 따라 급여가 깎이기도 하는등 많이 고통받는다.
5. 우지츠
5.1. 고드윈 신부
'''Father Godwin'''
우지츠 담당 신부. 지역 대영주의 막내아들로 젊은 시절에는 놀러다니길 좋아해서 용병 일을 하며 이곳저곳을 돌아다녔으나 현재는 우지츠에 눌러앉은 듯하다. 분명히 신부이긴 한데 낮엔 검술 연습을 하고있고 밤에는 여관에 죽치고 앉아서 술만 퍼마시고있다. 거기다 교회 옆 주교관에서는 젊은 여자와 함께 살고 있는데 "그냥 집안일만 해주는 가정부"라는 씨알도 안 먹힐 변명을 한다.[84] 이것만 보면 땡중같지만 실제론 이게임에서 가장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참된 신부이다.
메인 퀘스트에서 노이호프를 습격한 도적 중에 런트 일당에 맞서서 살인에 반대했다 살해당한 절름발이의 행적을 조사하던중에 고드윈 신부에게 고해했다는 정보를 듣고 찾아갈수 있는데 대화 체크를 실패할 경우 고드윈 신부는 "고해성사를 함부로 발설할 수는 없으니 일단 술이나 한잔 하며 얘기하자"고 했다가 뜬금없이 술을 권하다가 함께 진탕 퍼마신 뒤 통금시간을 경고하려 온 시장과 경비들과 주먹다짐을 하고, 한방중에 교회 종탑에 올라가 종을 울리질 않나, 동이 틀 즈음엔 자신의 정부와 함께 떡방아를 찧기까지 한다. 특히 헨리랑 신나게 밤새서 난동을 부리며 놀아재끼고 동틀녘에 마을 밖 언덕에 발가벗고 양떼와 함께 뛰어다니기까지 하는데 퀘스트 내용이 심히 약을 빤 영락없는 개그 퀘스트다. 스피치 스킬이 높아서 고드윈 신부에게 루보쉬의 고해성사 내용을 실토하도록 설득하면 메인퀘스트는 바로 해결되지만 술판 벌이는 개그 퀘스트는 스킵된다. 보통은 스피치 체크가 가장 편한 결과가 되는 대부분의 게임과 달리 여기선 실패하는쪽이 대화 경험치도 많이 얻게 되고 고드윈의 신뢰를 얻을수 있기에 더 좋은 결과로 이어진다.[85]
심지어 이튿날은 일요일로 이 인간은 마을의 유일한 신부인데 다음날 해야할 일도 잊고 술먹고 난리법석을 부린 것. 중세시대에 유럽에서 주일 미사는 위상이 엄청난 것이기에 이 작자의 막나감을 알 수 있다. 주민들조차 높으신 분이니 뭐라 말할 수도 없고 매서운 눈초리로 째려보면서 수군대기만 한다. 여하튼 일요일이니 미사를 집전하고 강론을 해야 하는데, 숙취 때문에 도저히 강론을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86] 헨리가 '얀 후스'의 설교를 듣고 왔다고 사기쳐서 대신 강론을 시키기까지 한다. 그야말로 막장. 하지만 본질은 착한 신부인지라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신부'를 찾아오라는 퀘스트들은 거의 대부분 이 양반에게 표식이 찍히는데, 갈 때마다 될대로 되란 식으로 나오나 여하튼 가 준다. 겉으로 봐선 엄숙하고 금욕적이기 그지없는 사사우의 성 베네딕토 수도원의 수도자들 중 일부[87] 도 실상을 알고 보면 몰래 음주 등 할 거 다하고 다닌다.
그러나 또한 부정을 저지르며 창고에 부를 쓸어모아 평민들을 핍박하는 부패한 성직자들과는 궤가 다른 부류라고 볼 수도 있다. 앞에서는 번지르르한척 하면서 뒤로는 온갖 더러운 짓을 저지르는 놈들과 달리 이 아저씨는 최소한 앞에서나 뒤에서나 한결같이 솔직하니까. 탈름베르크 공성전에서 전투 스트레스에 지친 충성파 군인들을 위로해 주는 일에도 스스로 나서는데, 자신을 간절히 필요로 하는 로브나 사람들의 애원도 무시한채 편안한 사사우에 짱박힐 생각만 하는 스칼리츠 주임신부와 여러모로 대조되는 모습.[88] 주인공과의 대화에서도 술취한채로 '신부들이 창고에 돈을 쌓아놔? 하! 나는 빼주라고. 나는 이 가난한 사람들 옆에서 함께 가난한 놈이니까!'라고 떠드는 장면이 나온다.[89]
우지츠 인근에 발도파가 숨어들었다는 정보를 입수한 프라하 대주교가 발도파 이단을 태워버리려고 출두하자 발도파 교인들을 가엾게 여겨서 헨리에게 그냥 덮고 넘어가달라고 부탁하기도 한다. 대주교에게 고발할 수도 있고, 대주교를 죽이거나 발도파 교인들에게 도망치라고 말한 후 대주교에게 보고하는 방법도 있다. 위에서 말했듯이 가난한 민중을 동정하는 성향이 강해서 프라하에서 이단 놈들 태워죽이겠다고 온 대주교를 매우 아니꼽게 생각하고 있다.
초반부터 그에게서 받는 퀘스트는 이단인 마녀와 관련된 일인데 마녀 자체는 좋은 사람이니 별 문제 없지만 그녀를 찾아간 여성들에게 무슨 문제가 있는지 의문을 품어서 조사를 시키는데 이 마녀에게 전쟁으로 가족을 잃은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받은 게 하필이면 마약이나 다름 없는 약이었고[90] 마녀도 위험한 것이라고 지적하는 데도 씹고 썼다가 사바트를 열게 되고 헨리는 선택에 따라 말려드는데[91] 자신을 사탄이라 칭하거나 말, 돼지, 닭이 된 여성들과 춤(?)을 추다가 도적들에게 습격을 당하는데 그녀들을 떠나면 여성 셋이 죽고 도적들을 처리하면 도적 둘이 죽는데 신부와 마녀 모두 불필요한 살생이라며 헨리를 질책한다. 보상 같은 건 레시피 하나 정도. 헨리에겐 안 됐지만 그가 얼마나 관대한지 알 수 있다.[92] 검을 차고 다녀서 헨리는 이상하게 여겼지만 하누쉬에게 이를 물어보면 그마저도 훌륭한 신부라고 인정하는 모습을 보여준다.[93]
Woman's lot에선 헨리의 죄악에 대한 참회를 위한 순례의 마지막 성소가 그의 교회인데 제대로 순례를 마치고 기부를 하면 헨리에게 요한카의 이야기를 듣고는 비슷한 사례를 들어본 적 있다며 비슷한 사례가 담긴 저명한 학자의 서적을 빌려준다. 요한카의 심판 관련해서 퀘스트 마커는 없으나 그를 찾아가면 중요한 조언을 해준다. 다 끝난 이후 서적을 돌려주면 호감도가 올라간다.
5.2. 마부 바쉐크
'''Vashek'''
몇몇 서브퀘스트에서 등장하는 인물로서 말에 대한 애정은 강하나 어벙한 게 흠인 인물. 거기다 팔랑귀라서 온갖 허무 맹랑한 이야기도 떠드는지 쿠만에 대한 허풍을 듣게되는 인물 중 하나이다. 그가 말하는 허풍은 쿠만족은 밤중에 개를 사냥하고 그 가죽을 쓰는데 그렇게 얻은 개 가죽은 마법적인 방어력을 지닌다는 개소리를 한다.
스태파니가 탈 말을 가지러 올때엔 이 말인 론이 상당히 거친 말이라서 타기만 하면 주인을 내동댕이 치는데 바쉐크는 그 말에게 노래를 불러줌으로서 안정시킨단걸 알수 있다. 해어지기 싫은지 매우 슬퍼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카리스마로 설득하면 스태파니가 자신에게도 말을 걸어준적이 있다며 헨리에게 방법을 알려준다.
근데 꺼벙한 탓인지 파이라는 말을 타고 가다가 나무에 부딧혀서 말을 놓혀버려서 해고될 위기에 처하는데 그 와중에도 파이의 안위를 걱정하는 매우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여준다.
때문에 프리비슬라비츠에서 그를 영입이 가능하나 이 게임상 최고의 말 목장인 노이호프의 마부 마크보다 하루 10원 덜번다는 안습함을 보여준다.[94] 영입 내용도 안습한데 파이 사건 이후에 말들도 자신을 우습게 본다며 자조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영입하면 여기 말들은 자신을 비웃지 않는다는 말을 한다.
5.3. 우지츠 맥주집 여종업원
'''Alemaid'''
이름도 딱히 없이 그저 Alemaid라고만 찍히는 NPC지만, 고드윈 신부와 술판 벌이는 퀘스트에서 헨리와 합석해서 온종일 술을 마시고 헨리와 거사를 벌이는 이벤트가 있다. 테레사와 더불어 둘뿐인 직접적인 섹스 묘사가 나오는 후방주의 이벤트.[95] 술판 벌인 다음날 미사에서 헨리의 강론을 유심히 듣기도 하는데, 퀘스트 후에는 별다른 상호작용은 없다.
다만 이게 헨리에게 나름 인상적이었는지, A Woman’s Lot DLC에서 사사우의 재봉사를 갱생시키는 퀘스트를 진행하다 재봉사보다 먼저 술에 곯아떨어지면 그 다음날 재봉사가 헨리에게 취중에 고드윈 신부와 술 마시고 난동부린 이야기를 하더라는 언급을 하면서, ‘자네 술에 떡이 된 채 우지츠 맥주집 아가씨가 그렇게 끝내주더라고 그러던데’ 하면서 놀리는 모습도 볼 수 있다.
1k짜리 목걸이를 보유하고 있으니 참고하자.
6. 사사우
6.1. 대장장이 미케쉬
'''Mikesh'''
레데치코의 대장장이의 퀘스트로 찾아가게 되는 사사우의 대장장이. 상당한 실력을 지녔는지 그가 손댄 철은 다시 그가 수리하는 일이 없다고 전해지는데 그 비법을 알아내는 게 퀘스트의 내용이다.
그의 비법은 담금질을 두번 하는것인데 단순히 담금질만 하는것이 아니라 노래 리듬에 맞춰서 타이밍을 맞췄기에 가능했던 것. 그러니 그의 노래를 외워서 전달하면 완벽히 퀘스트를 끝낼 수 있다.[96] 아니면 화술을 높여서 직접 묻는 방법도 가능하다.
이 퀘스트 외에는 사기꾼의 퀘스트로 머슴의 이빨을 뽑을 때 그가 플라이어로 충치를 뽑기도 하고 위조 은화 사건에선 다른 두 대장장이에 대해 언급하며 다른 두 대장장이는 공통적으로 근면하고 믿음직스러운 대장장이라고 호평하는 등 마을에서도 인정받는 듯하다.
쉐바 여왕의 검 조각의 행방을 물어볼 수 있는데 그런 가짜에 넘어가는 게 바보라며 비웃는다. 실제로 쉐바 여왕의 검은 외견적 성능만 좋지 내구도가 걸래라서 그의 의견은 일리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실력이 있다는 설정에 맞춰 그는 대부분의 물건의 내구도를 상당히 낮은 수치에서도 수리가 가능하다[97] 그의 비법을 물어볼 때 세간의 소문대로 당신 마법사 아니냐고 물어볼 수 있는데 매우 웃기다는 듯이 웃는다.
6.2. 갑옷 기술자 오타
'''Master Ota'''
갑옷 공방의 주인으로서 그 지역에선 실력으로 매우 유명한 듯하다. 하지만 그가 늙었고 이젠 젊은시절만큼의 실력이 없다고 수도원 앞마당의 대장장이 재크와 다툼이 있다. 실제로 재크의 말이 맞는지 그가 만든 갑옷의 성능은 그리 좋지 못하고 그를 프리비슬라비츠로 영입할 경우 수익이 매우 형편없다.재크와의 갑옷 성능 비교를 위한 몽둥이 결투에서, 결투 대리인(champion)을 구하는 대신 자신이 직접 결투에 임한다.
그 자신의 실력과는 별개로 그의 상점에선 마그덴부르그 양식의 판금갑옷 등 비싸고 좋은 장비들이 많다. 요약하면 인품 자체는 훌륭하지만, 자신과 시대의 변화를 인정할 줄 모르는 사람인듯...
6.3. 대장장이 자크
'''Zach'''
실력과는 별개로 괴짜로서 마을에서 욕을 많이 먹는 대장장이. 그는 자신의 아들인 비투스가 갑주 공방을 운영할만한 실력이 있으며 오타는 이미 늙어서 실력이 없으니 공방을 팔라고 하여 대치중이라고 한다.
사사우의 위조 은화 사건에서 동판을 만드는 일을 하고 있었으나[98] 그에게 협조하는 것을 대가로 진상을 듣거나 아니면 그것은 대화 스킬로 넘기고 그냥 도와줄수도 있다. 그는 오타에게 갑옷 성능을 비교하기 위한 비살상 결투를 신청하는데 오타는 거기에 대해 헨리를 매수하려고 든다.
게임상에서 그의 아들인 비투스의 갑옷은 상당히 고성능으로서 방어력은 최강급인 마그덴부르그나 라이파 세트보단 떨어지지만 잠입 성능은 이들보다 월등히 좋고 방어력은 비슷한 잡입 성능의 흑색의 밀라노 브리건딘보다 뛰어난 밸런스 형이지만 오타보다 화려함이 떨어지는 정도로 재크의 판단은 올바른 판단이란걸 보여준다. 그를 도와 그의 아들을 이기게 하면 프리비슬라비츠의 갑옷 공방에 등용이 가능하다.[99]
퀘스트 및 대화 내용을 잘 살펴보면 대인배는 아니어도 성실하고 능력있는 대장장이인데다 아들 생각하는 마음도 각별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위조 화폐 사건도 위협적인 분위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발을 들인 것이고, 아들 비투스를 통해 잘 설득하면 솔직히 수사에 협조한다. 프리슬라비츠에 초빙할 때, 그리고 초빙 후의 대사를 살펴보면 헨리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표하기도 한다. 어찌 보면 기본적인 양심은 갖고 있지만 현실의 풍파에 힘들어하는 현실 속의 가장을 잘 묘사한 인물인듯한 느낌도 든다.
6.4. 콘라드 키저 경
'''Konrad Keyser'''
전 유럽에서 유명한 공학자이자 귀족으로, 원래는 지기스문트 휘하에서 공성전을 지휘하는 전문가였으나 니코폴리스 전투에서 지기스문트에게 올린 직언이 그의 심기를 거슬러 궁정에서 쫓겨났다.
이후 사사우 수도원의 성당 건물의 책임자가 되어 수도원 안에 머무르고 있었는데, 봉급이 후한 것도 있지만 사실 지기스문트가 보낼지도 모르는 암살자가 두려워서 안전하고 고립된 수도원에서 일하고 있던 것이었다. 실제로 트레뷰쳇 완성을 위해 이 사람을 찾아가면 노이로제에 가까울 정도의 불안 증세를 보인다. 콘라드 경이 암살자로 지목한 상인은 인근 여관에 묵고 있는데 본인은 키저 경과 친구사이라며 부인한다.
하지만 밤 11시에서 새벽 2시 사이에 남작의 관사 앞으로 가보면 이 상인이 몰래 잠입을 시도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를 추궁하면 세바스티안 남작에게 받지 못한 대금이 있다고 말하는데 그냥 보내줄 수도, 죽일 수도 있다. 만약 살려보내주면 이후 다시 돌아와 탈름베르크 공성전에서 콘라드 경 습격을 시도하고 콘라드 키저는 플레이어와의 대화를 거부하니 죽이는 것이 좋다.
배가 불룩 나온 풍채가 매우 당당하고 풍성한 수염이 인상적인데 역시 성우인 브라이언 블레시드[100] 의 외모를 그대로 모델링한 것이다.
약간 매드 사이언티스트적인 부분이 있어서 탐베르크 성 공성작전에서 성 주인의 마음이 타들어가는건 눈치 못채고 자기 기술 선보일것에 신났다. 그 외에 그가 화약에 대한 지식이 있는듯 한데 이에 대해서 하누쉬는 미치광이라며 디스하지만 한스는 그의 지식이 대단하다며 호평한다.
6.5. 사기꾼
'''Charlatan'''
본명도 없고 본인이 밝히지 않아서 사기꾼(charlatan)이라는 것밖에 알 수 없는 인물. 이 게임에서 꽤 긴 서브퀘스트 둘에 등장하는 인물로서 이 게임의 많은 개그를 담당하는 인물이다.
게임 본편을 진행하면 사사우에서 술집에서 그를 쫒아냈다는 소문을 들을수 있으나 멀쩡히 있고 찾아가 보면 꿈에서 헨리를 봤고 그가 자신의 제자가 돼서 자신을 크게 도왔다며 제자가 되어달라 한다.[101][102] 그의 제자가 되면 뭐가 배우는 대신 그의 사기용품을 구하는 것을 돕게 된다.
사사우에선 맨 처음 세 가지를 요구한다.
1. 프로코피우스의 이빨
2. 사사우 수도원의 상량식에 쓰인 나뭇가지
3. 도박사의 고양이 앞발
프로코피우스는 사사우 수도원을 설립한 성인인데... 단순히 이름이 같다는 이유로 프로코피우스란 머슴이 타겟이 되고 술집에서 그가 충치에 걸렸단 걸 알아내서 구해오라고 한다. 사실 이유는 더 있는데 성 프로코피우스의 이빨은 아니지만 사사우의 프로코피우스의 이빨은 맞기에 사기가 아니란 게 이유다. 근데 진짜 충치는 있었던 듯하다. 이쪽은 설득에 성동하면 치과 가기 싫은 어린애 달래듯이 그가 겁을 내며 힘빠지는 소리를 하면 설득해가면서 대장간까지 끌고 가서 이빨을 뽑는다.[103]
나뭇가지는 간단한데 일단 그 나뭇가지를 장식한 옥상까지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서 활로 맞춰 떨어트리면 된다.
고양이 앞발은 도박으로 따거나 소매치기로 얻거나 구입이 가능한데 도박으로 따면 "너때문에 행운이 다 사라졌잖아!"라며 책망하지만 어딘가 쓸수 있겠지 하면서 받는다.
각각의 보상은 이빨: 붕대, 나뭇가지: 궁수의 포션 앞발: 주사위를 준다. 마지막으로 사사우에서 근면 정직하게 산 시민의 수의를 훔쳐오라 하고 가져오면 그의 집에서 받지만... 그에게 속았단걸 안 폭도들에게 쫒기게 되고 헨리에게 시간을 벌어달라 하고 레데치코로 도망친다. 보상은 그의 집에 있는것들이다. 그 이후 레데치코로 옮기고 여관의 마굿간에서 숙식한다.
DLC 한스 케이폰의 육욕적인 여행에서 또다른 퀘스트를 주는데 한스가 원하는 약을 공짜로 주는 대신 자신의 레데치코 망령 전설 일으키기를 도와달라고 한다. 상당히 골때리는데 여기서 망령으로 꼽힌 인물은 레데치코에서 있던 숮장이로서 도둑질좀 하고 해서 벌 좀 받고 했던 불량한 인물로서 그를 미워한 주민에 의해 그의 집이 불타고 그의 아내와 자식이 죽었다하고 나중엔 그마저도 화재의 범인으로 오인받아 불타 죽었다고 한다. 때문에 마을 주민들의 심층심리속에서 그에대한 죄의식이 있었기에 시도할 수 있었던 것이다.
방법은
1. 마을 주민의 로자리에를 훔친다
2. 계란을 목탄으로 바꿔친다.
3. 목욕탕을 가짜 피로 더럽힌다
4. 고기를 썩은 고기로 바꿔친다
정도가 사기꾼이 제안한 방법인데 여기서 헨리는
1. 상한 계란을 마을 우물에 버린다
2. 매튜, 프리츠에게 도움을 요청한다[104]
3. 외부인들의 도움을 받는다
4. 지역 주민 중 하나를 죽인다
가 가능한데 업적을 얻고 싶다면 아래의 1~4중에서 1만 하면 되고 위의 1~4를 하면 된다. 외부인의 경우엔 베일리프에게 이들을 처리해달라는 요청을 받는데 말로 이들을 평화롭게 보낼 수도 있다.
이들을 해낼 경우 목욕탕은 피로 더럽혀져서 공포에 떨어서 목욕탕 운영을 당분간 쉬게되고 정육점 또한 공포에 떨어서 잠시 장사를 접는다[105] 온 마을이 망령 전설에 벌벌 떠는 동안 겁없는 펠릭스라는 인물 한명만이 안넘어 가는데 그마저도 겁을 먹게 하기 위해 계획을 짠다. 여태까지 도움받은 마을의 수다쟁이에게 그에 대한 정보를 얻는데 그는 마을 밖으로 가면 친구 둘과 항상 같이 있다고 한다. 그중 한명은 야생 동물을 무서워 하고 다른 하나는 불을 무서워 한다는데 한명은 .램프를 쏴 맞춰서 거기서 나온 불로 겁을 주기로 한다.
다른 하나는 그 과정이 아주 가관인데 헨리가 직접 기괴한 동물소리를 배워서 흉내내는데 일단 퀘스트 마커로는 레데치코의 기괴한 울음소리를 내는 개에게서 개소리를 내면서 배우는것이 있고 마커엔 없지만 라타이의 사냥꾼에게서 배우는 방법도 있는데 개소리를 배울때엔 개앞에서 말 그대로 개소리를 내며 익히다가 막판엔 헨리가 "끝내주는군, 이걸로 나는 이 마을 공인 또라이야"라며 자조한다.
그렇게 준비가 다 되면 램프를 쏴서 불을 내 한명을 겁주고 동물 소리로 짖어서 다른 한 명을 쫒아낸 뒤[106] 마지막으로 펠릭스는 사기꾼이 직접 이상한 복장으로 겁을줘서 쫒아내는걸로 온 마을을 공포에 몰아넣고 사기꾼은 떼돈으로 버는 것으로 마무리 된다. 그렇게 얻은 포션은 사기꾼이 준 포션답게 아무 효과가 없는걸 넘어서 얼굴에 이상한게 나버린다.
사기꾼이란 이름답게 남을 속이는 물건으로 가득찬 그의 상품이지만. 일단 거짓말은 아니란 것과 의외로 뛰어난 관찰력을 가진 것을 볼 때 기인이라 할만하다.
그가 파는 상품들은 아무 짝에도 쓸모 없거나 효과가 없는것들 투성이고 유일하게 나름 고급스러운 효과를 내는 로즈부쉬 와인도 그냥 고급 와인에 바가지 씌운 수준이다. 하지만 배도 피로도 채워주지 않는 음식물들은 포션을 적용한 다음 먹이면 포션의 포만감 효과 없이 효과만 주므로 쓰기에 따라 매우 유용하게 쓸 수 있다.
6.6. 대장장이 핑크
'''Swordsmith Fink'''
미케쉬의 대장간 근처에서 대장간을 운영하는 대장장이. 겉보기에도 괴짜스럽게 생겼는데, 대화를 해 보면 정신세계가 좀 많이 이상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 인물이 부여하는 퀘스트가 바로 쉐바 여왕의 검 조각 모으기 퀘스트인데, 대화를 해 보면 체코의 여왕이라는 ‘쉐바’의 검 조각을 모아야 한단다. ‘쉐바’가 아니라 성서에 나오는 시바 여왕이 아니냐고 되묻는 선택지도 있는데, 이 선택지를 선택하면 핑크는 ‘체코 여왕 쉐바’가 맞다며 우긴다. 대장간을 돌며 소매치기를 해 오면 ‘쉐바 여왕의 검’을 만들어 주기는 하는데, 스펙이 높기는 하지만 성 조지의 검보다 낮을 뿐더러 내구성은 10밖에 안 되는 써먹지 못할 물건.
이 인간도 제정신은 아닌 듯하지만, 부인은 한술 더 뜬다. A Woman’s Lot DLC의 요한카 파트인 The Madonna of Sasau에서는 요한카를 어떻게든 괴롭히려고 불량배들을 모으는 작당을 하질 않나, 이단심문관 야로슬라프에게도 요한카를 모함하는 짓거리를 한다. 요한카가 용서받는 루트로 가면 제일 먼저 자리를 뜨고, 처형당하면 혼자서 썩소를 짓는다. 요한카 종교재판에서도 요한카를 몰아세우는데, 헨리는 그의 증언이 왜곡되었다며(She didn’t tell everything 선택지 선택) 증언을 기각시킬 수 있다.[107]
어찌 보면 부창부수라고, 남편도 부인도 제정신이 아닌 막장 집안이다. 대장장이 재크가 괴짜로 욕을 먹기는 하지만 그 인물은 속이 좀 좁고 자기중심적이라 그렇지 실력도 뛰어나고 성실한데다[108] 부성애도 깊은 인물인데, 이 양반 부부는 남편은 제정신이 아니고 아내는 인성 자체가 글러먹은 수준이다...
7. 사사우 수도원
7.1. 니코데무스 수사
'''Brother Nicodemus'''
사사우 수도원의 수사. 사사우 수도자들 중에서 성당 건축 감독을 제외하면 수도원 건물 내부로 들어가지 않고도 볼 수 있는 수도사 중 한 명이다. 약초술에 능한 인물로, 요한카와 함께 사사우 수도원에 대피한 스칼리츠 난민들을 돌보고 있다. 프리비슬리츠 전투 직후에는 헨리와 함께 머호예드의 전염병을 퇴치하는 데 큰 기여를 하고, 게임 후반부에는 충성파 군대의 부상병을 보살펴 주기도 하는 대인배. 약초밭을 정리하고 약초학 목록을 만드는 2개의 퀘스트를 주기도 한다. 약초밭에서 스칼리츠 난민에 낀 수도원의 인부를 치료하는 데 필요한 약초를 구할 수 있는데 약초밭 정리 퀘스트에서 캐지 말라한 다른 두 약초와는 달리[109] 이건 캐도 퀘스트에 영향을 주진 않는다. 평소에는 계속 연금술 제조대에서 약을 만드는데, 약의 쓴 맛을 맛보고 땅에 침을 뱉는 소리가 매우 찰지다.
Woman's lot에선 요한카를 끝까지 두둔해 주고 걱정해 주며, 그녀의 믿음에 대해서 신뢰해준다. 요한카를 살린 후 다시 찾아가면 좋은 레시피 한 권을 얻을 수 있다.
7.2. 세바스찬 남작
'''Sebastian vom Berg'''
사사우 수도원의 관리자로, 사사우 수도원의 후견인이기도 하다. 지기스문트와 벤체슬라스의 분쟁에서는 중립을 유지하는 듯. 수도원 북쪽 구역에 있는 관사에서 콘라드 키저 경과 함께 살고 있다.
다른 대부분의 귀족들과 달리 이 인물은 상당히 부정적으로 묘사된다. 그도 그럴것이, 유부남 주제에 요한카를 어떻게 해보려고 껄떡대는데다 중간에 헨리가 문제 제기를 하면 자기를 모욕했다면서 감옥에 가둬 버린다. 주변 사람들도 정치에는 관심없고 사리사욕만 추구하는 소인배로 평가하는 인물. 실제로 수도원 내에서도 평가가 별로 좋지 않아서 수사들이나 자기 병사들조차 고깝게 보고 있는 모양이다. 다만 수도원을 지킬 사람이 없으니 받아들이고 있는 것 뿐. 돈은 많은지 산적 토벌에선 돈은 많이 주나 감사 좀 하면 덧나냔 말에 나는 돈으로 감사 했으니 충분하지 않냐는 등 성의 없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나마 좋은 점은 자신이 사모하는 요한카에게 직접적으로 위협을 가하거나 협박하지 않고 어디까지나 그녀가 자발적으로 자신을 호의적으로 봐주길 바란다는 점이다. 때문에 그에게 요한카가 그에 대해 언급한다거나 하면 좋아하고 설득마저도 그녀를 위한것이라 하면 해주는 등 요한카에게 반한건 진심으로 보인다. 그 때문인지 요한카는 그를 아주 싫어하진 않아서 헨리가 그를 디스하면 여기 없던 너와 달리 최소한 여기에 있었다며 헨리를 디스하는 모습을 보인다.
Woman's lot의 요한카 파트에선 그가 요한카를 집에 초대했고 결국엔 그녀와 자는데 성공했고 선물로 그녀에게 방을 선물한 것을 알아낼 수 있다. 이에 대해서 요한카는 매우 후회하며 그녀 자신이 저지르는 유일한 죄악으로 남게 된다.[110] 요한카의 이단재판이 벌어질 때 그에게 도움을 요청하면 그 자신은 별 도움이 안 될 것이고 요한카를 데리고 도망쳐 달라고 한심한 이야길 한다. 그러나 요한카에 대한 마음은 진심인지 그녀를 살려주면 그에 따른 보상은 하겠다며 애원하고, 만약 모든 일이 다 잘 풀린다면[111] 이 게임에서 처음으로 헨리에게 사과까지 하고 감사의 표시로 자신의 검을 준다. 매티어스와 같이 있는 요한카를 보고 질투하는 기분은 나지만 자신이 요한카를 유혹하려 했던 것은 어리석은 짓이었고 저게 가장 좋은 상태라며 반성하며 저 둘이 사사우에 있는 동안 자신이 보호하겠다고 나선다.
재판 도중 요한카가 세바스챤과 간음을 한 것에 대해 그를 탓할 수 있으나 요한카에 대한 마음은 진심이었고 사랑했기에 그랬다며 항변하며 이에 대해 요한카를 탓하거나 하지 않는 대인배스러움을 보여준다. 문제는 유부남에다가 이미 임자 있는 여자에 꽂혀 버린 거지만...
메인 스토리에서 그로센 위조에 사사우 수도원의 고위급 인사가 관여했다가 발을 뺐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그 인물이 바로 세바스찬이 아닐까 하는 추측이 있다. 퀘스트 "고약한 버릇들"에서 존과 스티보어를 위한 포도주가 있는 장소가 세바스찬의 관사에 붙어 있는 건물인데 오크통 근처를 보면 동전 위조에 필요한 물질인 수은을 발견할 수 있다. 또한 메호예드 포로에게 얻은 편지에서도 떡밥이 있다. 편지의 발신인 S는 위조된 동전이 도적들 모집에 사용되는 것에 경악하여 수신인 T와의 협력관계를 청산한다는 내용인데, 수신인과 발신인을 이슈트반 토트(Toth)와 세바스찬(Sebastian)이라고 하면 잘 들어맞는다.
종합적으로 제멋대로에 자기중심적이기는 하나, 의외로 자기 반성도 하고 뒤가 구린 일임을 직감하고 빠르게 발뺀 것을 보아 완전한 악인인 아닌 모양. 특히 자기 자신으로 인해 다른 무고한 사람이 피해를 받는 건 용납할 수 없는듯 하다.
7.3. 수도원장
'''Abbot Peter'''
게임 상에선 병들어서 등장하지 않는다. 차기 원장을 두고 두 수도사들이 후보로 올라오는데 감시자인 존과 수도사 네블라스 중에 존이 바로 차기 원장이 되나 1년도 되지 않고 네블라스가 존의 다음 수도원장으로 뽑힌다.
7.4. 네블라스
'''Nevlas'''
수도원에서 젊은 수도사들의 지지를 받는 수도사로서 매우 모범적인 성격의 수도사. 다만 그는 수도원의 금기를 하나 어기는데 바로 수도원장을 위한 약을 만들기 위해 이단 서적을 보는 것이다. 이 이단 서적만 제외하면 수도원장을 진심으로 걱정하고 수도원 내부에 벌어지는 문제점들을 파악하고 고치려 하는 등 도덕적인 인물이다.[112]
게임상에서 미사와 식사가 끝난 이후 약을 제조하는 일을 감독한다.
7.5. 존
'''Circator John'''
수도사들의 품행을 감시하는 인물로서 일을 한다. 만약 일과를 무시하고 돌아다닐 경우 경고를 받고 지하실에서 다음날 미사까지 갇히게 된다. 무기를 소지할 경우 바로 쫒겨난다. 하지만 감시해야 한다는 인물인 주제에 지하실에서 술과 도박을 하는 등 땡중 그 자체로서 자신들의 행동을 봐버린 루카스를 되려 괴롭히는 등 썩 그리 좋은 인물은 아니다. 심지어 지하실에서 술을 마시면서 노가릴 깐다는 게 수도원장의 뒷담이다. 나이 많은 수도사들에게 지지를 받는데 이는 존이 현재의 이점을 그대로 유지하게 해줄 것이란 믿음 덕이다.
실제 역사상으론 차기 수도원장이 되나 원장이 된지 1년도 안 돼서 쫒겨나고 네블라스가 그 뒤를 잇게 된다.
본래 게임에서 주어진 정보로는 자는 시간은 지켜야만 하는데 이들이 이때엔 술 퍼마시며 놀기 때문에 사실상 진짜 자유시간이나 다름 없어진다.
7.6. 이단심문관 야로슬라프
'''Inquisitor Jaroslav'''
A Woman’s Lot DLC의 요한카 편 퀘스트인 The Madonna of Sasau에서 요한카의 종교재판 진행을 위해서 파견된 이단심문관. 노회해 보이는 노 성직자인데, 목에 걸고 있는 있는 십자가의 빨간색 루비가 인상적이다.
게임 진행상 반드시 설득해야 하는 일종의 악역 같은 캐릭터이고 실제로 퀘스트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면 요한카에게 사형을 언도하기도 하지만, 잘 살펴보면 악역이나 꽉 막힌 인물보다는 오히려 자신의 직위나 당시의 시대상에 비추어볼 때 공정하고 합리적인 측면이 많은 인물. 실제로 그는 애초에 성모 마리아의 기적을 강론하러 다니던 요한카의 진의를 인정하고 그런 방식은 교리상 이단 소지가 있으니 성당 신부에게 고해하고 상의를 구하여 처신하라고 조언했지만, 요한카가 자신의 고집만 밀어붙인 탓에 어쩔 수 없이 그녀를 구금하고 종교재판에 회부한 것. 요한카의 결백을 주장하는 헨리에게 변호를 허용함은 물론 요한카에게 유리한 증거를 수집할 기회도 부여했고, 종교재판 과정을 보면 어느 한쪽에 치우쳤다기보다는 최대한 공정하고 객관적인 재판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함을 알 수 있다.
특히 요한카를 아무 조건 없이 용서하는 방향으로 가면 요한카를 따듯하게 위로해 주며 앞으로 성모의 꿈을 다시 꾼다면 먼저 성당 신부에게 이야기한 다음 행동하라고 격려하는데, 인자하면서도 모범적인 성직자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113] 다만 이렇게 하려면 The Sasau of Madonna와 관련된 모든 퀘스트를 긍정적이고 평화로운 방향으로 클리어함은 물론, 요한카를 매도하는 대장장이 Fink의 부인의 증언이 거짓임을 지적(‘She didn’t tell everything’ 선택지 선택)하여 Fink 부인의 증언을 기각시키고 종교재판 전에 이단심문관에게 몇 가지 대화를 해 주어야(발도파 이야기-이 얘기를 해줘야 사사우 주임신부가 요한카와 발도파 이단들을 엮어서 불리하게 만들지 않는다, In God’s Hand 퀘스트의 악마의 해골 이야기, 요한카 관련 이야기 전부) 하는 등 꽤 까다로운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마티아스의 주사위를 통해 요한카가 이단심문관에게 순종하도록 설득하되 조건들이 완전히 충족되지 않으면 태형을 받고 수녀원에 들어가는 결말, 요한카를 설득치 못하면 이단심문관에게 끝까지 저항하다 처형당하는 결말로 이어진다.
요약하면 중세 유럽의 고위 성직자이자 이단심문관으로서 보수적이고 중세 유럽 교회의 권위를 지키려는 인물로서의 한계도 보여 주기는 하지만, 공정하고 사심없으며 정황, 증거, 피고인의 태도 및 관련 인물들의 증언 등을 최대한 수용할 줄 아는 유연하면서도 인자함을 갖춘 인물. [114]
7.7. 안토니우스
수련수사 중 하나. 사실 노이호프 습격 사건에 동참한 강도단의 일원 중 하나였으나 이후 무리에서 빠져나와 사사우 수도원에 들어와서 수련수사 행세를 하고 있다. 주변 사람들에게는 원래 블라심에서 온 상인의 아들이었으나 교육을 받고 싶어서 들어왔다고 말하고 다닌 듯. 헨리 외의 네 수련사제 중 수도자로서 가장 정상적이고 모범적인 태도를 보여서 의심을 풀기 쉽지만 만일 그에게 사연을 털어놓을 경우 헨리의 식사에 독을 타서 죽이려고 한다. 그냥 그를 때려죽이고 빠져나올 수도 있고 그가 살해당한 것으로 위장하고 함께 탈출하여 아무도 죽지 않는 형태로 끝낼 수도 있다.
7.8. 시스킨
수련수사 중 하나. 뇌물을 주고 일정을 빼먹는 양아치 수사. 귀족가 막내였으나 형제들에게 상속권을 뺏기고 수도원에 처박혔으며, 형제들을 골탕먹이기 위해 재산들을 수도원에 기부해버렸고 그 중 일부를 빼돌려서 숨겨놨다. 몇 년쯤 수도원에 숨어지내다가 잠잠해지고 나면 탈출해서 숨겨둔 재산을 들고 튈 생각인 듯.
7.9. 루카스
수련수사 중 하나. 아무하고도 말을 섞지 않으며 자신의 과거에 대해서도 함구하는 의심스러운 모습을 보인다. 사실 존 수사가 술판을 벌이는 모습을 목격하고 이를 비난했다가 그에게 괴롭힘을 당하던 상태였으며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헨리가 존 수사를 설득해서 괴롭힘을 멈춰줄 수 있다. 사실 안토니우스가 고향이라고 주장하는 블라심 출신으로 블라심에서 안토니우스와 비슷한 사람을 본 적이 없기에 안토니우스가 자신의 출신에 대해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7.10. 요독
수련수사 중 하나. 존 수사를 위해 수도원 바깥을 몰래 출입하여 와인을 들여오는 심부름을 하고 있었으며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이를 도와줄 수 있다.
8. 지기스문트 파
8.1. 마르크바르트 폰 아울리츠
'''Markvart von Aulitz'''
지기스문트의 봉신이자 군 사령관. 대머리에 콧수염을 기르고 화려한 플레이트 아머를 입은 중년 남성. 독일인이라서 독일식 액센트가 매우 인상적이다. 프롤로그에서 지기스문트가 준 1만에 달하는 대병력을 지휘해 스칼리츠를 초토화시키고 헨리의 부모님을 죽인 장본인. 이후 탈름베르크까지 쳐들어오지만, 디비쉬의 말빨에 설득당해 그냥 돌아간다.
메인퀘스트 Vengeance는 이 인물에게 복수하는 내용을 서술하지만, 본편 게임 말미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추후에 최종 보스로 등장할 것이 유력한 사람이다. 다만 게임 시점은 1403년이나 이 사람은 1402년에 사망했기에 현실의 역사와는 모순되는 인물이라 할 수 있다.
8.2. 이슈트반 토트
'''Istvan Toth'''
헝가리 왕국의 귀족으로 게임 초반에 라드직을 찾아온 것으로 등장하고, 이 사람이 스칼리츠를 떠난 직후 공교롭게도 지기스문트의 군대와 쿠만족이 스칼리츠를 습격한다. 다른 귀족들과 달리 이 인물은 가상의 인물이다.
이 게임 본편의 최종보스이자 만악의 근원.
바츨라프 황제는 영 맛이 갔지만 충성파들은 명예를 중시하고 백성을 위하는 귀족들로 묘사되는데, 얘는 대적자라서인지 온갖 막장 행각을 다 저지르는 타입이며, 당시 윤리 기준으로나 요즘으로 보나 악한 속성들을 다 지니고 있다.
신성 로마 황제인 바츨라프 4세의 이복동생이자 헝가리와 크로아티아의 왕인 지기스문트의 봉신으로 원래 헝가리에서 귀족인 부모와 잘 살고 있었으나 오스만인들에게 부모가 살해당한 이후 닥치는대로 튀르크인들을 죽여대서 그 전공으로 그의 눈에 띄었다고 한다.
인트로에서 퇴장한 이후 지기스문트 측에 고용된 산적과 쿠만인들의 본거지인 프리비슬라비츠 공성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면 컷신에서 이를 갈며 복수를 다짐하는 모습으로 재등장한다. 이후 수도원이 있는 대도시인 사사우 남쪽의 버려진 진지 폐허를 접수해서 도적떼를 끌어모은다. 여담으로 여기에 게임 초반 헨리에게 검술을 가르쳐준 검술 마스터 밴야크도 가서 있다.
작중 보헤미아 왕국 탈름버그 지방에서 벌어지는 산적떼의 습격 등 거의 모든 혼란이 이 인간의 공작으로, 황제에게 충성하는 충성파 귀족들을 말려죽이고 지기스문트 파 봉신들을 그 자리에 영주로 꽂아주기 위한 목적이었다.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인물로 혼란을 가중시키기 위해(지역 영주들이 병사들을 소집하지 못하게 하려고) 죄 없는 지역 민간인들을 간접적으로 살상하는 건 물론이고 구리로 만든 싸구려 위조 동전에 은박을 입혀 도적떼들에게 뿌리는 등 온갖 악행을 저지른다. 이 위조 화폐건은 남독일의 상업도시인 파사우에서도 심각하게 문제가 되어 비밀리에 조사관까지 파견된 상태.
결국 브라닉의 도적 캠프에 잠입한 헨리와 마주치게 되는데 이후 헨리는 기절당하고 컷신이 진행되면서 헨리의 진짜 아버지가 라드직 코빌라라는 사실을 말해준다. 그러고는 헨리를 인질로 몸값을 잔뜩 뜯어낼 거라고 자기 계획을 술술 불어대는데 말 많은 악당이 따로 없다. 하지만 헨리는 고향 지인인 즈뷔세크의 도움으로 탈출하는 데에 성공하고 하누쉬, 디비시, 라드직은 가용 병력을 총동원하여 브라닉을 불살라 버린다.
그러나 토트는 이미 거기에 없던 상태였고, 탈름베르크로 도망쳐서 디비시의 아내인 스테파니에게 자신들은 부상자라고 속인 뒤 성으로 침투해 경비들을 죽이고 탈름버그를 장악한다. 이렇게 발악을 해보지만 트레뷰쳇을 완성한 충성파에게 공성을 당하자 인질로 잡힌 라드직, 스테파니를 에릭이라는 자기 부관과 교환하는 조건으로 협상을 한 뒤 도망친다.
애초에 자신의 생명줄인 귀족 인질들을 자신의 일개 부관으로 교환하는 사람이 있을리가 없으니 부관과 무언가 연애 관계가 있다는 것이 작중에 암시된다.[115] 본인의 가면이 벗겨진 후로는 쌍욕을 대놓고 입에 담는 등 귀족으로서의 품위는 찾아볼 수가 없다. 공교롭게도 게임 내에서 신성 로마 제국 신민인 체코인들은 헝가리인들이 야만족이라고 개무시한다.
사람들이 본편 엔딩이 껄쩍지근하다고 평가한 이유가 이 인간이 튀면서 라드직의 칼도 같이 갖고 날랐기 때문인데, DLC나 차후작품이 나오면 향후 끔살당할 인물 1순위로 추정된다.
의미심장한 발언으로 자기들 영토에선 바츨라프파인 하이넥이란 영주가 자신과 같은 악행을 저지른다는 언급을 한다.
9. 게임 배경 인물
9.1. 카를 4세 (카렐 4세)
'''Charles IV'''
전임 신성 로마 제국 황제이자 보헤미아 왕국 국왕으로 작중 시점인 1403년에는 사망하고 큰아들 바츨라프에게 왕위를 물려준 상태이다. 인트로와 작중 인물들의 대화에서 제국 수도를 프라하로 지정하고 선정을 펼쳐서 제국을 번영으로 이끈 명군이라고 짤막하게 언급된다.
실제 역사에서도 전 유럽을 호령한 룩셈부르크 가문이 신성 로마 제국의 패권을 쥘 수 있도록 반석에 올려놓은 대단한 사람으로, 체코에서는 체코 역사상 가장 위대한 군주로 존경받는 위인이기도 하다.[116] 하지만 자식 농사는 개판이라 두 아들이 모두 나사가 빠졌다. 당장 정무에는 관심이 없고 방탕하며 잔혹하기까지 한 후계자 벤체슬라스는 말할 것도 없고, 지기스문트는 야심만만하지만 과격하고 남의 말을 듣지 않는 고집불통이었다.
다만 카렐 4세도 실책은 있다. 아들 벤체슬라스(바츨라프)에게 타이틀 작위인 신성 로마 제위와 보헤미아 왕위는 물려줬지만 모라비아 등 여타 다른 영지들은 분할 상속을 해놔서 벤체슬라스가 뭘 하려고 해도 해보기가 힘든 상황이었다. 또한 금인칙서로 선제후들의 영향력이 매우 강해져 신성 로마 제국의 유명무실화를 가져왔다는 평도 있다.
얄궂게도 결과적으로 이양반의 노력이 무색하게도 전 유럽을 호령하던 룩셈부르크 가문이 후사 문제로 다다음 대에서 몰락한다. 지기스문트에게 아들이 없었기 때문에 그의 사위인 알브레히트가 작위를 물려받게 되면서 제국의 패권은 합스부르크 가문으로 넘어간다.
9.2. 지기스문트
'''Sigismund'''
룩셈부르크의 지기스문트.
카를 4세의 아들로 벤체슬라스의 이복동생이자 게임 시간대에서는 헝가리와 크로아티아의 왕이다. 형과 달리 아버지의 작위를 물려받은 건 아니고 헝가리 왕의 사위로 들어가서 사후 왕위를 계승하게 되었다. 이복 형인 벤체슬라스 4세를 납치하고 용병들과 쿠만족을 고용, 그의 영지인 보헤미아 왕국에서 습격해 벤체슬라스 왕을 지지하는 영주들을 습격한다. 라드직 경 또한 국왕을 지지했기 때문에 그가 다스리는 스칼리츠를 공격한 것.
내막이 어떻든 돈이 없단 이유로 야만인들을 끌고 와서 영토를 어지럽히고 백성들을 괴롭히는 데다가 위조 은화로 사사우 지방 외의 귀족들에게까지[117] 민폐를 끼침으로서 그에 대해 호의적인 인물은 그들의 군대에 살해당한 도이치를 제외하면 사실상 없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118]
자기 이복 형 못지않게 독불장군인 성격으로 보이는데 작중에서 니코폴리스 전투 중 지기스문트에게 직언을 했다가 쫓겨난 공학자가 등장한다.[119] 이 양반이 전 유럽에서 뛰어나기로 유명한 학자였는데 지기스문트에게 앙심을 품고 충성파들이 트레뷰쳇을 건설하는 걸 도와서 결과적으로는 보헤미아를 장악하는 데에 실패하게 된다.
9.3. 벤체슬라스 4세 (바츨라프 4세)
'''Wenceslas IV'''
룩셈부르크의 벤체슬라스(독일식) / 바츨라프(체코식)
카를 4세의 아들로 신성 로마 제국의 독일왕. 본인이 교황에게 가서 대관식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 황제가 아니다.
인트로에서 나오듯이 아버지인 카를 4세가 자신을 위해 닦아놓은 제국을 물려받았지만 성군으로 칭송받던 아버지와는 달리 국사에 뜻을 잃고 술과 여자에 빠져 나랏일을 돌보지 않다가 이복동생인 지기스문트에게 납치당한다. 엔딩 이후 이 소동에 대한 내막이 밝혀진다. 지기스문트는 자기 형이 로마에 가서 황제가 되는 것을 돕고 그동안 왕국을 관리하려고 했는데 벤체슬라스는 이렇게 되면 자신이 꼭두각시가 될 거라는 걸 알아차렸던 것이다.
다른 높으신 분들처럼 직접 등장하진 않고 간접적으로만 언급된다. 워낙 한량 기질이 강하고 국정을 개판으로 만들어놔서 수많은 귀족들이 이복동생 지기스문트를 지지할 빌미를 스스로 마련했고 바츨라프에게 충성하는 충성파 귀족들도 좋게만 보지는 않는다. 왕으로서 영주들간의 갈등을 중재할 의무가 있는데 이걸 내팽개쳐 버렸으니 혼란이 안 생길 수가 없다. 바츨라프 4세 직속의 최고 사령관인 라드직 경조차 사냥하고 노는 데에 있어서는 좋은 친구지만 황제로서의 의무는 싫어하는 분이라고 에둘러 말할 정도니...
사실 벤첼도 변명할 거리는 있다. 작중에 나오듯이 모라비아나 저지대, 독일에 흩어진 기타 영지들은 룩셈부르크 가문의 다른 일족들이나 친척들이 카렐 4세로부터 상속받아 다스리고 있는데, 이들 귀족들의 견제가 상당해서 정무에 뜻을 잃는 계기가 될만도 했다.
10. 밴드 오브 바스타드
10.1. 쿠노
'''Sir Kuno'''
라드직에게 목숨을 구원받은 빛이 있어서 영토 내의 치안 유지를 돕기 위해 온 용병 귀족. 귀족이지만 자기 가족이 여동생을 제외한 전원이 타 죽고 사실상 혼자 남아 가문의 의미가 없고 용병으로 떠돌아다니다 보니 귀족적인 호칭 빼고 부르라 할 정도로 권위의식이 없다. [BoB스포]
부하들에게 바쿠스의 반지로 술값 면제 게임을 시켰는데 원래 취지와 달리 뺏기 위해 온갖 중상모략이 나오자 헨리에게 되찾아 달라고 한다.
10.2. 댕글러
'''Dangler'''
쿠노의 부관. 주인공이 처음 밴드 오브 바스타드에 찾아가면 이 사람으로 실력 테스트를 하게 된다.
이름의 유래는 밧줄에 매달려 죽을 뻔한 것에서 따온 것으로, 때문에 목소리가 좀 이상하다. 원래는 기사의 종자였으나 자신의 군주가 적에게 패배하여 자기 또한 적에게 교수형을 당해 죽을 뻔했으나 쿠노에 의해 살아났다고 한다.
10.3. 스톤
'''The Stone'''
벙어리. 말을 못하기에 그의 과거가 어떤가에 대해서 알기 힘들다. 쿠노 일행도 잠시 방랑자와 같이 놀다 헤어졌는데 그 일행중에서 자기 일행에 어느새 남아서 있었다고 한다.
벙어리지만 그의 행동은 좀 이상하다. 다른 일행들이 적의 흔적을 찾거나 아니면 열심히 루팅하는 와중에 혼자서 경건히 기도를 올리기도 하고 일행 내에서 유일하게 라틴어와 글을 읽고 쓰는 게 가능한 등 그가 평범한 과거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을 암시한다.
바쿠스의 반지 퀘스트 중간에 반지를 가진 채 잠들면 주인공에게서 반지를 훔쳐가는데 철학적인 퀴즈를 내고 맞추면 준다.
10.4. 얀 베어만
'''Jan Bearman'''
쿠노 일행에 합류한 용병. 농담을 좋아하는 성격이라 틈만 나면 다른 일행과 농담 따먹기를 한다. 이 농담을 스톤과도 하는데 단순히 일방적인 농담을 하는게 아니라 대화가 성립된다. 심지어 라틴어를 말하고 있단 걸 눈치채는 기인(...).
실력은 있으나 원래 있던 용병단의 돈을 가지고 튄 전적이 있어서 쿠노와 댕글러는 그들을 돈 문제 관련해서 그리 신뢰하지 않아 그들 대신 치료 기술을 가진 궁수를 영입할까 하는 의논을 한다.
10.5. 페트르 베어만
'''Petr Bearman'''
얀과는 형제지만 용병에 의해 갓난아기 때 주워진 거라 친형제인지는 모른다고 한다. 배가 나온데다가 등에는 은잔을 달랑달랑 메고 다니는 개성적인 모습을 하고 있으며 첫 출동때엔 죽어가던(이라 주장하는) 주민을 안락사시키고 알뜰살뜰하게 루팅한다...
10.6. 스테판 플레칭
'''Stephan Fletching'''
딱 봐도 궁수란 걸 알수 있는 복장을 하고 있다.[120] 적의 발자취를 살피는 등 정찰에 뛰어난 실력을 지니고 있다.
10.7. 제이키
'''Jakey'''
쿠노 일행의 따까리(....) 본래는 빵집에서 일하고 있었다고 한다.
일행 내에선 실력이 가장 떨어져서 취급이 안 좋으며 보급도 달라는 걸 못 받는다던가 심부름 있으면 부려지는 등 안습한 위치. 그러나 쿠노는 그를 내심 신경 쓰고 있으며 가족 같이 여기고 있으나... 나중에 배신한다. 그의 입지를 생각하면 배신해도 어쩔 수 없긴 하다. 하지만 배신하고 받은 돈으로 놀다가 여자에게 돈을 빼앗기고 나무에 묶여서 살려달라 외치고 있다(....) 여기서 그에게 딱히 고문할 필요 없이 그냥 내버려두면 알아서 다 불겠다며 애원한다.[121] 쿠노는 헨리에게 그를 찾으라고 하는데 왜 헨리에게 하냐 물어보면 자기들 중에 보자마자 안 죽일것 같으니 보낸다고 하고 죽였다 하면 죽였다는 대로 살리면 살린 대로 미묘한 반응을 보이는 걸 보면 쿠노는 제이키를 그래도 자기 나름대로 아꼈던 듯하다.
10.8. 헤이건 줄
'''Hagen Zoul'''
밴드 오브 바스타드의 최종보스.
라드직과는 먼 친척 관계이나 라드직이 자기 관직의 일을 행하면서 그의 가족을 죽이자[122] 원한을 품게 되고 본편 시점에서 복수를 위해 결투를 신청하고 민간인을 학살했다. 모라비아 전쟁에서 용병으로 활약한 실력파.
최종 결전에서 헨리 혼자 남아 결투를 하면 결투를 받아들이고 부하들에게 자기가 죽더라도 헨리를 건들지 말라 하는 명예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부하들은 진짜로 그 명령을 지켜 헨리를 건들지 않고 헤이건의 명복을 빌고 간다. 기절시켜 살려 보낼 수도 있으며, 그럴 경우 라드직은 명예로운 선택을 했다고 평가한다.
단 결투에서 이기면 항복하는데 1. 다시는 근방으로 오지 않기로 약속하고 살려보내거나 2. 그냥 죽이는 것 중에서 택일할 수 있는데 죽이겠다고 하면 부하들이 덤벼든다. 어디까지나 정정당당한 결투고 패배를 인정했으면 살려보내주는 것도 명예인데 그 명예를 어겼다는 이유. 이렇게 되면 줄의 부하들을 모조리 죽여야 한다.
그가 가진 장비는 이 게임에서 최상급 성능을 가지고 있으며[123] 그가 가진 무기도 숏소드 계통에선 최강인 Noble's Sword로 상당히 강하고 더럽게 안죽지만 Head Cracker 같은 퍽으로 기절시키거나 독화살을 쏴서 독으로 죽게 하는 것은 유효하다.
11. 파사우
11.1. 울리히
정체불명의 늙은 독일인 기사. 헨리가 위조 화폐 건을 수사하는 동안 마주치는 인물로 처음에는 적이라 생각하고 결투를 벌인다. 이전까지 상대하는 어중이떠중이 도적들과는 차원이 다르게 강력하므로 헨리를 잘 키워놓지 않고 메인스토리만 진행했다면 여기서 게임이 막힐 수도 있다. 정 힘들다면 말에서 내리지 말고 거리를 벌리며 활로 상대하자.
그 자리에서 죽일 수도 있지만 그를 죽이지 않고 대화를 나눠보면 같은 사건에 대해 수사하고 있는 인물이라는 것을 알고 협력할 수도 있다. 울리히의 보고서를 퍼크슈타인 성으로 가져가 해석하면 그가 벤체슬라스 4세의 정적인 로젠버그 가문의 하인리히 3세의 수하임을 알아낼 수 있다.
그래서 한동안 협력하다가도 마지막 순간에 라드직 코빌라가 이 사건의 진상을 알면 안된다며 범인을 죽이려 한다. 화술 체크에 성공한다면 울리히의 정체를 설득하고, 울리히는 비밀 요원인 자기 정체가 폭로당한 이상 자기는 로젠버그에서 추방당한 떠돌이 신세가 됐다며 물러난다. 화술 체크에 실패하면 결국 싸워서 죽여야 한다.
12. 스포일러
12.1. 모라비아의 요프스트
'''Jobst of Moravia'''
모라비아[124] 의 변경백이다. 벤체슬라스 4세와 지기스문트의 사촌이며 벤체슬라스의 측근인 프로콥은 그의 동생이다. 벤체슬라스와 프로콥을 납치하는 데 일조한 지기스문트 파였지만 지기스문트의 야만적인 통치방식을 보고 다시 벤체슬라스 파로 돌아선 박쥐같은 자다.
엔딩에서 리히텐슈타인의 존2세와 함께 나타나 지기스문트에 대항하는 대귀족들의 의견을 들으려 보헤미아의 영주들의 서신을 보내기 위해 라타이로 찾아온다.
[1] 주민들 일부는 성안으로 도망쳐서 살아남지만 성조차도 맹렬한 공성에 의해 붕괴되어 생존의 가능성이 없는 상태. 결국 마침 크게 온 폭풍 덕에 지기스문트 군대의 눈이 가려진 틈을 타 야간에 모든 시민을 이끌고 라드직 경은 탈출을 감행한다.[2] 이에 대해 디비쉬는 "하벨이 나를 가둘 때처럼 대해주겠네."라며 농담과 함께 신변 보호를 약속한다.[3] 탈출 방법 중에 성문을 허가받고 나가지 않으면 탈출했다고 경보를 울리며 헨리를 찾는다. 속이든 간에 뇌물을 주든 간에 허가를 받게 되면 프롤로그를 끝내기 전까지 다시 탐베르크 성으로 돌아가지 못하지만 탐베르크 성 아랫마을의 시설들은 이용이 가능하다. 즉, 탈름버그의 여관의 방을 빌려서 그 여관 인벤토리에 물건들을 저장해둘 수 있다. 덤으로 탈름버그 내에 보물이 하나 숨겨져 있다. 보물지도는 사냥꾼이 판매한다.[4] 사실 아이템 삽의 경우엔 스칼리츠→탐베르크 성으로 도망치는 와중에 한 오두막집 근처에서 얻을 수는 있다. 하지만 여기서 필요한 건 퀘스트 아이템 삽이라 일반 삽을 가져가도 쓸 수는 없다.[5] 탐베르크 성에 도착할 시점에도 피로와 허기, 상처로 엉망이었던 상태였다. 거기서 하루도 안 지난 시점이었다.[6] 일반적인 진행을 하면 강력한 대미지로 한방에 골로 간다 느끼겠지만 사실 런트가 든 무기가 폴암이라 대미지만 강할 뿐 런트 자신의 능력치는 떨어져서 방어도 제대로 못한다. 거기다 이벤트 보정으로 방어력도 강해서 어지간한 무기론 안 박히는 것 같지만 할버드나 화살로 맞추다 보면 피도 그럭저럭 까인다. 대신 HP가 0이 되는 일은 없어서 이기는 것은 불가능하다. 덤으로 어느 정도 도망치다 보면 즈뷔쉐크와 다른 런트의 갱단들도 공격해오니 주의하자.[7] 상당히 높은 수치를 요구하니 술 마시기 스킬의 loose tongue나 bard's potion 등 스피치 체크를 가능한 올려두는 것이 좋다.[8] 말발로 대장장이에게 데려갈 수 있지만 말발이 안되면 주먹으로 때려서 끌고 갈 수도 있다.[9] 쿠만족 포로를 신문하는 서브 퀘스트에서 자기 스스로 헝가리어는 모른다 하는데 프리비슬라비츠에선 말발로 헝가리어를 구사한다.[10] 그밖에 독일어도 간단한 인삿말은 아는지, 울리히를 설득하고 그와 평화롭게 작별할 때는 Auf Widersehen이라고 인사하기도 한다.[11] 특히 한스의 푸줏간 집 딸에게 꽃 따기 할 때 시간을 버는 동안 진가를 발휘하는데 화가 난 시민 셋을 상대로 한스와 푸줏간 집 딸의 신음소리가 나오는걸 "나에겐 아무 소리도 안 들리는데 댁들 환청 들리는 것 아닌가요? 나쁜 것은 아닙니다. 과거 성인들도 환청을 통해 계시를 들었다고 하죠."라며 속여 넘기는 등 능청스러움을 자랑한다.[12] 비앙카마저도 좋은 손님이지만 정치 이야기는 못 들어 먹겠다고 한다. 지기문트를 지지하는 걸로 불만을 많이 산듯.[13] 심지어 브라브닉의 경우엔 이스트반 토트가 모종의 이유로 헨리를 기억하지 않았었다면 성공했었을 것이다.[14] 단, 한스는 맞는 말은 했지만 그것만 가지고 반대했던 것은 아니고 자신의 처지 때문에 비야냥댄 것도 있고 본인 스스로도 언급한다.[15] 하지만 디비쉬나 하누쉬의 반응을 보면 이들은 이미 다 알고 있던 것으로 추정된다. 하누쉬는 헨리가 탈출하기 전에 라드직을 놀리면서 "쟤는 누굴 닮아 저럴러냐"라며 언급하며 디비쉬는 "아버지라 하는 걸 보니 너도 사실을 알게 된 듯하군."이라며 헨리를 놀리는 반응을 보인다. 당최 로바드 경이 헨리를 구출한 것에 대해 테레사도 "대체 왜 탐베르크의 병사들이 필사적으로 너를 구하려 했지?"라며 의문을 보였다. 실제로 모든 진실을 알고서 라타이에 입성했을때 대화를 다시보면 하누쉬 경이 농담삼아 헨리를 깔때 묘하게 라도직이 커버쳐주기도하고 한스가 헨리를 극딜할때 라도직이 몸소 커버치고 자신의 수하로 받아준다. 일개 평민에겐 과분할 정도로 잘 대해주는데, 진상을 알고나면 라도직이 자기 아들을 옹호해주고 있던 셈이다. 그 이전에도 도망친 곳에서 절대로 빠져나오지 못하게 해달라고 부탁한 것도 아들이 개죽음당하지 않게 하려는 거였고.(...)[16] 라드직의 검을 만들 때 손잡이 장식을 받으러 갈 때 만났던 그 경비다.[17] 테레사는 그날 축제에 참여하지 않았다.[18] 검격 한방에 하나씩 쓰러지는 미친 무용을 선사한다. 자신이 직접 만든 검을 시험할 때도 보면 두 번 베서 막대를 세동강 내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귀족인 라드직경도 얕게 베는데 그치고 헨리는 아예 베지도 못하는 등 무용이 굉장히 뛰어나다는 떡밥을 보여준다.[19] 밴드 오브 바스타드에서 라드직은 15년간 강도 귀족이던 상대와 관직에서 머물러 있던 자신이 결투를 하는 건 무모한 짓이라 언급한 걸 보면 현역 베테랑급의 실력보다는 라드직의 실력이 떨어지는 듯하다. 즉, 마틴은 현역 베테랑급의 실력자란 걸 암시했던 것.[20] 아마 게임 내 시점으로부터 20년 전의 폴란드 내전인 듯 하며, 공교롭게도 이것도 헨리가 개입한 보헤미아 내전과 마찬가지로 지기스문트를 탐탁치 않아하는 폴란드 귀족들의 저항으로 시작된 내전이다. [21] 게임의 화폐로 등장하는 Groschen도 마찬가지지만 중세에는 금이 귀했기 때문에 은화를 많이 사용했다. 은이 얼마나 중요한 자원이었는지는 명약관화다.[22] 캐릭터 노트에 Sir Racek(Radzig) of Kobyla라고 쓰여있는데, Racek은 Radzig의 체코어식 표기이다. 오마쥬 같은 게 아닌 동일인물. 작중 등장하는 영주와 언급되는 높으신 분들은 대부분 실제 역사상의 인물들이다.[23] 밴드 오브 바스타드에 추가된 라드직에게 원한이 있는 헤이건 줄을 포함.[24] 이는 하누쉬도 같은데 당최 하누쉬는 게임 이전 시점에서도 강도 귀족으로서 공성전을 했었단 걸 한스가 언급한다. 심지어 게임 이후 시점에서도 강도 귀족이 되었다고 한다.[25] 우지츠의 고드윈 신부와 함께 밤새 여자를 끼고 노는 이벤트와 더불어 둘뿐인 직접적인 섹스 묘사가 나오는 후방주의 이벤트이다.[26] 정확히는 헨리로 시작하기 전날[27] 장난삼아 휘둘렀다가 무방비하게 있던 헨리의 손에 맞았다.[28] 하지만 사실은 들개인 것으로 보인다.[29] 다음날 이 은은 본편에서 위조화폐를 만드는데 가담한 라포타에게 전해진 것이 암시된다.[30] 이 빚은 헨리가 대신 갚아주거나 취소시킬수 있는데 이 과정에서 그만 물으라고 되려 화를 내더니 헨리에게 싸움을 걸기도 한다. 빚을 해결하면 감사는 하지만...[31] 사실 이건 이 중간 십장이 심각한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 이들의 문제는 아니었다.[32] 도둑질을 했는데 왜 법에 걸리지 않았나 하면 그 반지조차도 그 십장이 도둑질한거라 도둑질 당했다 신고를 할수 없어서라고...[33] 심지어 쿠만족 복장으로 하려 했던 일은 쿠만인인 척 스칼리츠를 약탈하거나 방문하러온 사람들에게 삥뜯는 것이다.[34] 늙은이 토마스는 자기 일자리를 위해 방앗간집 아들을 죽였고 앤드류는 무법자다.[35] 똥을 던지는 부분에서 헨리가 가담하지 않더라도 돕는데 이후에 머호예드 습격이후 마티아스가 부상을 입었다고 하자 당장 가야겠다고 하는 반응을 보인다.[36] 헤르만의 퀘스트에서 그를 도와준다면 대화 체크를 넘기고 도와주나 그렇지 않으면 돈을 주거나 대화 체크를 해야한다.[37] 가기 전에 몇가지 준비물을 가지고 가면 편하다. 일단 고기 100개, 룰라비 포션, Comfrey 등 거기에 연금술도 쓸 줄 아는 게 좋다.[38] 대화는 일단 바드 포션으로 5를 올릴수 있고 하이본으로 3, 술로 1~2를 올릴수 있으니 버프로 9~10은 올릴수 있다. 그러니 대화 스킬이 최소 7~8 정도 되면 대화 체크를 넘길 수 있다.[39] 실제로 게임상 두명이나 생사가 오락가락한 사람들이 있다. 한명은 압상트에 가까운 포션이 필요하고 다른 하나는 뼈를 고쳐야 한다.[40] 이 사실에 대해 주교에게 보고할수도 있다. 모두에게 헌신한 것은 아니었단 식으로.[41] 이는 결말 이후 요한카에게 주교가 마리아의 가호를 빌어줬단 말에서 알 수 있다.[42] 단, 게임 시스템상으로는 식료품점의 집에서 머무르고 있다.[43] Woman's lot에선 방앗간 별채에서 자고 있다.[44] 협박할 경우 " 그래 내 칼을 주마. 니 후X에 박아서. 난 대체 왜 도둑놈이 칼을 찬 사람에게 까부는지 이해가 안되는군" 이라고 헨리가 겁박한다.[45] 뿐만 아니라 테레사가 강간당할 뻔한것도 이녀석 탓이란걸 생각하면...[46] 헨리나 테레사 입장과 떼놓고 보더라도 이녀석은 자기 이득만을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으며 그리고 박쥐처럼 이편 저편 가리질 않는다. 헨리를 풀어줄 때도 도적놈들이 자길 따까리짓 하던 것에 못이겨 마을에서 생활하고 싶다는게 동기였고 라타이로 데려와 처형시키자 그토록 욕을 하던 도적들의 수장의 이름을 외치며 너희들을 다 죽일거라며 윽박지른다. 매튜와 프릿츠를 봐도 알겠지만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거늘 이런 녀석이 정말로 반성하고 주민들 사이에서 제대로된 생활을 하긴 커녕 언제든 다시 도적이 될거란건 불보든 뻔하다. [47] 그의 인벤토리를 뒤져보면 비싼 금반지가 들어있다. 뿐만 아니라 그의 집의 상자를 열어보면 제법 좋은 의류가 들어있다[스포일러] 단순히 초반의 단편적인 이야기로 끝나는것이 아닌 엔딩 때의 전개에 대한 복선으로 볼수 있는데, 본디 지기스문트의 통치력을 높게 사서 지지했던 인물들이 지기스문트의 야만적인 방식에 반발해서 그에게 저항할것이란 걸 보여준다. 실제로 엔딩시점에선 직접 왕의 납치에 가담했던 귀족들도 지기스문트에 등을 돌려서 이들에게 연합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준다.[48] 그녀의 시신에서 반지를 수습할 수 있다.[49] 이 가보의 위치는 기가 막히게도 프리츠와 매튜가 의탁한 여관의 지하실이다.[50] 초반 퀘 중에 물어볼 수 있는데, 원래는 아버지의 유언을 맡은 귀족들이나, 왕이 나서서 성인이 되었음을 인정하고 끝날 일이지만, 게임 내 현재 왕이 어떤 상태인지를 생각하면... 결국 애매하게 방치되어있고 언제 해결될지도 알 수 없는 상태 때문에 삐딱해진 거다.[51] 조준점도 없고, 싸구려 활+화살은 낙차가 심하며, 궁술이 5 미만이면 조준 자체가 심하게 흔들리기 때문에 제대로 쏘기가 힘들다. 조준점을 보여주는 모드를 깔고, 고급 활의 요구 수치만큼 Strength, Agility를 높이고, 고급 화살도 장만하고, 노가다를 하던 연금술 포션을 동원하던 궁술을 높이면 상당히 쉽게 표적을 맞출 수 있다. 물론 가장 좋은 활+화살+궁술 만렙이라도 낙차가 아예 없어지는 건 아니므로, 거리가 있는 적을 헤드샷 하려면 낙차를 잘 계산해야 된다.[52] 근데 한스도 그렇게 잘 쏘는건 아니니 어느정도 쏘는 감만 잡는다면 어렵지 않게 이길수는 있다. 추가로 먼저 화살을 다 쏘면 3점이 추가된다.[53] 한스와의 대화 선택지에서도 깍듯하게 예의를 차리면 왜 이렇게 진지하냐며 호감도가 떨어지고 막 대들면 농담으로 맞받아치며 호감도가 올라간다.[54] 그 소탈한 하누쉬 경이 귀족에게 예의 없이 대했다는 점에서 헨리에게도 크게 화를 낸다.[55] 프롤로그 이후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이라 정상적으로 진행했을 경우에는 말을 가지고 있기 힘들기 때문에 한스가 헨리에게 말을 탄 자신의 옆까지 뛰어오라고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퀘스트를 미루고 미뤄서, 어떤 경로로든 말을 얻고 대화를 하면 한스의 호감도가 오르고 한스 옆에서 말을 타고 함께 이동하게 된다.[56] 물론 이전에도 사냥을 나갔을 수는 있겠지만 불법이니 대놓고 했다고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57] 말을 가지고 있는 경우 멧돼지를 추격하는 부분에서 추가 컷씬을 볼 수 있으며, 이 경우 쿠만인 캠프를 발로 뛰어 찾아내지 않고 한스와 헨리가 함께 말을 타고 멧돼지를 추격하다가 실수로 쿠만인 캠프에 도착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한 후, 한스의 말이 활에 맞아 쓰러지며 헨리는 컷씬 이후 쿠만인들과 바로 전투에 돌입하게 된다.[58] 사냥을 가는 와중에 헨리와의 대화에서 언급한다.[59] 때문에 쿠만족에 대해서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서 무슨 괴물같은 모습으로 알려지게 되어버렸다.[60] 더 가관인 건 이게 처음이 아니란것이다. 자기 스스로는 변장하고 해서 그렇다곤 하지만 추파 던지고 여자 꼬시려다 쓰래기 더미에 내던져졌다고.. 이에 헨리는 "당신의 백성들은 자신의 군주를 때리는데 아무 망설임도 없는 듯 하군요." 라며 놀린다.[61] 사실 더 안습한 건 그것도 모르고 꽃따러 갔다가 헨리가 보게된 광경은... 심지어 말리려다 아치볼드에게 맞고 쌈박질을 벌이고 전치 몇주의 부상을 입힌다. 덕분에 한스는 하누쉬에게 신임 경비를 뒤지게 패서 일도 못하게 만들었다고 까이는데 거기에 핸리가 "자업자득이군요"라며 비아냥거릴 수도 있다.[62] 사실 그래픽과 영어 대사를 제대로 보면 알겠지만 실제 화살을 맞은 자리는 엉덩이다.[63] 가령 "주님이시어"를 "주인장이여"라고 듣는 등 개그 그 자체다.[64] 창녀, 즉 대략 씨발에 가까운 욕이다. 폴란드볼에서 허구한날 나오는 Kurwa와 같은 의미다[65] 그러나 이게 복선이었다. 사실 스칼리츠 주변 귀족들은 헨리가 라드직의 사생아라는 것을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66] 하지만 다른 방앗간지기의 의뢰와 비교해도 페쉐크는 나름대로의 이유를 덧붙인다. 마지막 의뢰의 하누쉬의 책을 가져오라고 할때도 본인의 금전적인 이득도 있지만 문맹인 하누쉬보다 다른 사람에게 더 쓸만할거라는 나름 실용적인 이유가 있었다. 다른 방앗간지기의 경우 그냥 돈이 될테니 훔쳐오란게 전부.[67] 스칼리츠에서 방앗간지기를 하던 테레사 오빠의 빈자리가 가장 결정적인 계기인 것으로 추측된다.[68] 이 방앗간 지기는 보이첵으로 반지를 전달해야 하는 젊은 방앗간 주인이다. 하지만 삭제된 퀘스트에서 그는 자신의 사생아를 낙태시키려 했던것으로 보인다.[69] "니가 성문 경비 땡땡이 친걸 안게 나라 다행이지 버나드 경에게 들켰으면 모가지가 날라갔을것이다! 당장 니 자리로 가라!" 라며 갈구는데... 실제 헨리가 버나드경에게 보고 안하고 일을 해치우면 무지막지하게 갈굼 당한 걸 봤을 때 저 정도면 많이 봐준 것이란 걸 알 수 있다.[70] 중세의 사형집행인들은 죄인을 고문하고 가능한 빨리 회복시켜 다시 고문해야 했기에 치료에 대한 실전적인 지식이 풍부했다.[71] 코덱스를 보면 알겠지만 처형자들은 시신의 일부나 소지품을 팔아서 부를 축적했다고 한다.[72] 그녀가 결혼 전 이사왔을 때부터 그녀를 좋아했다고 고백한다.[73] 양쪽 모두 서로에게 호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마저도 헤르만은 남편을 처형시킨 것에 대한 미안함과 자신과 이어질 경우 사형집행자라는 이미지 때문에 자신의 가족들은 주변에서 손가락질 받으며 살아야하기에 말하지 못했고 여자 쪽에서 그를 좋아한다는 말에 헨리가 헤르만의 진심을 전해줘서 이어진다.[74] 남편은 친척들과 교류도 별로 없었기에 그의 아내 입장에선 사실상 남이나 마찬가지인데다 친척들에게 보내진 경우, 결과적으로 부려먹히며 꽤 고생하는 모습을 보여준다.[75] 베기 대미지 79의 유니크 롱소드. 찌르기 대미지가 바닥이지만 베기 대미지는 게임 내 무기 1위인데다 힘 요구치도 7밖에 되지 않아 초반에 쓰기 유용하다. 훔치면 퀘스트를 완전히 성공시키지 못해 보상을 일부만 받게 되지만, 내구도를 작살내고 제자리에 돌려놔 퀘스트가 갱신되면 바로 다시 꺼내가는 꼼수를 쓰면 된다. 영어 명칭은 엑시큐서너 소드.[76] 다음 차례 죄수가 그걸 보고 기겁해 하는것이 가관이다[77] 완벽히 성공했을 경우에는 그렇다.[78] 게임상으로 직접 등장하지는 않지만 지기스문트파인 것으로 나오며 게임 막바지에 하벨 메덱이 보낸 지원군이 충성파들을 역습하려고 하자 이를 쳐부수는 퀘스트가 있다.[79] 덤으로 이미 게임 시점에선 자식이 장성한 시점이나 등장하지 않고 없는 것으로 취급된다.[80] 위에도 언급했듯 마틴 또한 비가 올쯤엔 관절이 쑤신다는 엄마의 언급이 있다.[81] 상인이 앵간하면 우승하는데 거의 쏘는 족족 백발 백중이라 활로 이기는 건 굉장히 힘들다.[82] 치트로 모든 스탯과 스킬을 만렙으로 만들어도 어느정도 버틸 수만 있을 뿐 절대 못 이기니 전투를 시도하지 않는 게 좋다.[83] 하드 모드에서는 투구까지 싹 갖춰서 나온다.[84] 사실 그 시대상으로 특이할 거 없이 흔한 신부들의 모습이라고 한다.[85] 이는 이 게임에서 많은 퀘스트들에 해당되는데 대화 맥락상 대화 체크로 넘기는것보다 사정을 듣는 게 더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일들이 많다.[86] 라틴어로 미사를 집전하는 도중 트림까지 한다. 다른 부제들이 황망해할 정도.[87] 그것도 수련 수도자들의 규율을 감독하고 다잡는 고위 사제&유력한 수도원장 후보[88] 단, 전전임의 경우 고드윈 이상으로 성인군자상으로서 어쩌다가 집안 돌보미의 딸과 사랑에 빠져 아이까지 가졌으나 출산 도중에 죽어서 그걸 자신의 죄에 대한 벌로 여기고 숲으로 은거하고 있다.[89] 여담으로 종탑을 조사하면 금,은잔이 들어있다.(...)[90] 작중 묘사를 보면 여성의 그 곳에 바르는 종류의 환각제인 듯 하다.[91] 여자 세 명과의 므흣한 장면을 보고 싶어서 뭔가를 해 보려 하면, 여자들이 들러붙는 것까진 좋은데 여자들의 손에 환각 성분 연고가 남아있어서 헨리도 환각에 빠지게 된다.[92] 마녀는 화형에 처한다는 게 상식인 세계관에서 선량한 마녀를 용인하고 사바트까지 펼친 여성이나 그들을 급습한 도적의 목숨마저 아낀다. 대인배도 그런 대인배가 없다.[93] 정작 라타이의 신부에게는 여러모로 디스를 날리는 인물이라곤 믿기지 않을만큼 인정한다.[94] 단, 노이호프는 재건을 위해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라 영입하기 위해선 마부장의 아내인 미망인 조라를 설득해야 한다.[95] 정상위를 하는 테레사와 다르게 이 처자는 술에 떡이 된 헨리 위에 올라타서 적극적으로 흔들어대기에 짧은 컷신이지만 훨씬 더 야하다. [96] 레데치코의 대장장이는 그의 리듬을 듣고 첫 담금질은 길게 두번째는 짧게 하는게 비법이란걸 간파한다.[97] 아머스미스, 소드 스미스들은 각각 자신의 전공의 물건만 수리가 가능하고 다른 대장장이들은 둘다 가능하나 수리 가능 영역은 낮은 편이다.[98] 동판을 만들어달라는 어조나 행동에서 느껴지는 낌새로 자신이 거부한다고 말을 들을 상대가 아니란걸 알았다고 고백한다. 되려 자신은 가족이 있기에 대장간이나 집을 태워버리고 가족까지 납치해버리는 등 보복을 두려워했다. 실제로 수도원의 감독관의 조수는 협박을 당했고 보석 세공 장인의 제자는 자신의 여친이 납치 당하고 빵집 지하에 숨어있었다.[99] 이러한 능력이 반영되었는지 프리비슬라비츠 재건후 영입시 가장 많은 돈을 벌어오는 대장장이다.[100] 1936년생 영국 원로 배우로, 워해머 시리즈의 고트렉 거니슨의 성우이기도 하다.[101] 사실 이건 그의 퀘스트 결말을 술집이 미리 이야기 해버리는 꼴이라 묘하다.[102] 소문을 듣기 이전에도 찾아갈 순 있지만 그 경우 앞의 대사가 잘려버리는 버그가 있다.[103] 사사우와 관련된 다른 퀘스트에서도 이 이빨을 사용할 수 있다.[104] 그들에게 일자리를 주고 중간 관리자 일을 해결하고 어느 정도 지나가 전까지 레데치코의 방앗간에 있다. 그동안에만 요청 가능[105] 정육점과 관련된 퀘스트를 했을 경우 헨리가 딱하게 여겨서 안해도 되지 않냐고 제안하고 사기꾼도 그러도록 하자고 하고 넘어간다.[106] 말을 부르는 휘파람 버튼이 짖는걸로 바뀌고 한번 짖고나면 목이 쉬어서 잠깐 쉬어야 한다[107] 요한카가 완전히 사면받는 굿엔딩 루트로 가는데 굉장히 중요한 분기이니 참고할 것.[108] 프리슬라비츠 대장간에 초빙할 때, 그리고 초빙한 뒤의 대화를 들어보면 적어도 대장장이로서는 성실한 인물임을 알 수 있다.[109] 어디까지나 약초밭 정리때만 해당[110] 사실 교만도 들어가게 되지만 일단 헨리가 항변할 요한카의 문제는 이거 외엔 딱히 없다.[111] 요한카가 별 처벌 없이 사사우에 남을 경우[112] 하지만 서기도 자신의 부탁으로 퀘스트를 도와주면 도와준 댓가로 금서 보관 열쇠를 그냥 준다(...) 수도원에서의 암살이 메인 퀘스트이기 때문에 단순히 게임 진행을 도와주기 위한 장치겠지만 열쇠를 건네주면서 덧붙이는 말로 보아 그다지 도움되는 지식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악몽을 꾸는 노파를 위해 약제상을 도와주는 퀘스트에서도 간접적으로 드러난다.[113] 상당히 감동적인 장면이다. 다른 두 엔딩은 그냥 일반적인 이단심문관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는 점과 대비되는 부분.[114] 솔직히 요한카가 조금만 유연하고 남의 말을 잘 들었다면, 종교 재판 없이 일이 매끄럽게 풀려갔을 것이다. 그리고 이단이나 사이비 종교가 교주의 독단적이고 제멋대로인 교리 해석에서 출발함을 감안하면, 제3자인 야로슬라프 입장에서 저렇게 항변의 기회를 주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관용이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115] 작중에서 주인공에 의해 동성애자임으로 유추되는 또 다른 인물로는 수도원의 루카스가 있다.[116] 프라하에 있는 이 임금의 이름을 딴 다리 카를교는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유명하다.[117] 바이에른 지방의 거대 상업도시인 파사우.[118] 엔딩에서도 그에게 협력했던 귀족 연합들마저 등을 돌리려는 판이란 걸 알 수 있다.[119] 실제로 지기스문트는 바예지드 1세에게 대패했다. 다만 니코폴리스 전투는 헝가리군과 프랑스군이 연합하여 오스만에 맞섰는데, 실제로 받아들여지지 않는 직언을 했던 건 지기스문트 쪽.[BoB스포] 마지막 헤이건 경과의 결전에서 헤이건에게 돈을 받고 싸움에서 물러서는 형태로 배신한다. 라드직이 자기 입장이었으면 똑같이 했을 거란 말을 남기고 떠나는데 라드직도 예상은 했다고 한다. 단, 설득으로 용병으로서 의리 안 지키면 누가 써주겠냐고 설득하거나 3만 그로셴을 주면 이쪽으로 다시 돌아선다. 돈으로 회유하면 왜 그럴 돈 있으면 진작에 안 줬냐며 화낸다.[120] 문제는 이게 방어력이 약해서 가장 잘 죽는 편이다.[121] 도전과제중 하나이다. 하루정도 방치하면 된다. 다른 하나는 그를 온건하게 설득해서 정보를 얻는 것이다.[122] 라드직은 별 감정없이 일이라 한 것이었다.[123] Zoul's라는 접미사가 붙은 별개의 장비를 들고 다닌다.[124] 보헤미아 동쪽에 있는 신성로마제국의 변경백령. 즉 현대 체코의 동부 지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