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94 극빙희 크리스탈 제로
유희왕의 엑시즈 몬스터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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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왕 ZEXAL 109화에서 등장한 넘버즈. 카미시로 료가가 사용했다. 뎁스 샤크와 아쿠아 미라지를 소재로 엑시즈 소환하고 풀 아머드 엑시즈로 블랙 레이 랜서를 장착해 공격력 4300이 된다. 그리고 엑시즈 소재 2개를 제거해 No.73 격롱신 어비스 스플래시의 공격력을 낮춘 후 공격해 파괴한다.
대칭을 이루는 유적의 넘버즈인 No.73 격롱신 어비스 스플래시와는 효과가 정반대다. 격롱신은 자신의 공격력을 배로 하고, 크리스탈 제로는 상대의 공격력을 절반으로 한다.
블랙 레이 랜서를 장착한 상태에서의 공격명은 '''크리스탈 자벨린(Crystal Javelin)'''. 효과명은 '''크리스탈 이레이저(Crystal Eraser)'''.
No.83 갤럭시 퀸에 이어 2번째로 등장한 여성형 넘버즈. 등장씬을 보면 같은 화에서 등장한 어비스 스플래시와는 비교도 안 되게 작화나 CG 효과가 좋다. 실제로 보면 109화 예산의 대부분을 극빙희에게 쏟아부은 게 아닌가 의심될 정도다. 게다가 CG 효과는 최초의 여성형 넘버즈인 갤럭시 퀸에게도 안 넣어줬던 걸 생각해보면 더 그렇다.
외형은 리오의 엑시즈 몬스터인 영조수 실피네나 영조희 리오트 할퓨이어와 비슷하다. 때문에 109화 예고편에서 이 카드의 외형과 앞자리 숫자 9만 공개됐을 때 리오의 카드라 추측한 사람이 있었다. 결과적으론 리오와 밀접한 관련이 있지만 샤크의 카드였다. 때문에 (중간에 어비스 본인이 나오긴 했지만) 리오가 남성형 넘버즈를, 샤크가 여성형 넘버즈를 쓴 셈이다.
작중 묘사를 보면 크리스탈 제로는 다른 넘버즈들과 달리 대응되는 '''칠황 메라그의 영혼 그 자체'''로 보인다. 어비스가 보여준 전생의 기억에서 메라그가 바다에 몸을 던지자 이 카드가 나타났으며, 료가는 어비스와의 듀얼 중 나타난 이 카드를 습득하며 '''"리오의 화신인 넘버즈"'''라고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정황상 전생의 메라그가 바다에 몸을 던지는 과정에서 아스트랄의 힘인 넘버즈에 영혼이 닿아 No.94와 하나가 된 모양.[1] 다만 그 과정에서 메라그의 영혼이 사라진 것은 아니었으며, 전생에서 극빙희가 등장한 뒤 메라그는 낫슈를 지켜보는 정령이 되었다고 한다. 이후 낫슈가 생을 마치고 바리안으로 환생할 때 카드에서 벗어나 함께 환생한 것으로 추측된다. No.가 아닌 존재가 No.와 하나가 되었다는 점에서는 No.46 신영룡 드래글루온이나 No.62 갤럭시아이즈 프라임 포톤 드래곤과 비슷한 면이 있다. 차이가 있다면 신영룡과 포톤 드래곤은 No.가 되기 전에도 카드였으나 이 카드는 아예 사람의 영혼이 No.와 하나가 되었다는 것.
다른 유적의 넘버즈들과 달리 따로 가디언이 없다. 다른 유적의 넘버즈들의 가디언은 칠황과 가장 가까이 있는 존재들이었는데, 크리스탈 제로는 메라그의 영혼 그 자체이므로 그런 존재가 있을 수 없다.[2]
메라그의 모티브를 생각해보면 크리스탈 제로는 DM의 푸른 눈의 백룡의 오마주성이 짙은 카드다. 전생에서 본인의 소중한 사람을 살리기 위해 스스로 희생해 영혼은 카드가 됐다는 점에서 흡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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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얼리스트 팩 -료・리오 남매 편-에서 No.73 격롱신 어비스 스플래시와 함께 OCG화 됐다.
심하게 너프된 어비스 스플래시와 달리, 이 카드는 원작보단 효과 지속 시간이 늘면서 약간 강화됐다. 하지만 어비스 스플래시처럼 소재 제한까지 붙어서 No.61 볼카사우루스와의 차별화가 더욱 힘들어졌다.
거기다 상대 몬스터와의 1:1 상황에선 동일 조건으로 나오는 어비스 스플래시보다 그렇게 나은 성능이라고도 할 수 없다. 어비스 스플래시에게 데미지 절반 디메리트가 붙었지만, 어비스 스플래시의 기본 공격력이 이 카드보다 더 높아서 최종 데미지는 어비스가 200 더 높다. 어비스 스플래시의 경우 (2400×2-상대 몬스터 공격력)/2 데미지를 주지만 이 카드는 2200-(상대 몬스터 공격력/2) 데미지를 준다.
수비 표시 몬스터는 물론, 효과 내성이나 대상 지정 내성을 지닌 몬스터에게도 효과를 못 쓰는 것 또한 단점이다. 자기 몬스터를 강화시키는 걸 막을 수 있는 몬스터에 비해 상대 몬스터를 약화시키는 효과를 막을 수 있는 몬스터는 더 많이 있어서 어비스 스플래시에 비해 방해받기 쉽다.
사실 이 카드는 어비스 스플래시와 달리 효과 발동에 횟수 제한이 없어서 엄밀히 따지면 이 카드의 대처 범위가 8800까지로 훨씬 더 넓고, 신뢰의 기사 가이아 드라군까지 고려하면 공격력 10400까지 대처할 수 있긴 하다. 하지만 공격력 4800 이하의 몬스터까진 여전히 어비스 스플래시가 더 유리하며, 공격력 4800을 넘는 몬스터는 그렇게 쉽게 나오는 게 아니다. 4400~4800 사이의 몬스터의 경우 어비스 스플래시는 소재 1개로 처치하고 다음 턴까지 대비가 가능한 반면, 이쪽은 다 포기하고 소재 2개를 다 써야 겨우 처치할 수 있다. 또 이 카드와 가이아 드라군까지 써서 잡아야 할 정도의 몬스터는 보기 힘들다.
그래도 어비스 스플래시의 완전한 하위 호환인 건 아니다. 1턴에 횟수 제한 없이 상대 몬스터를 약화시킬 수 있다는 점은 돌파구가 된다. 1턴에 1장밖에 처리할 수 없는 어비스 스플래시와 달리 상대 몬스터 2장을 1번에 약화시켜서 추가 전개 후 싹 밀어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비효율적이지만 엑시즈 소재를 몬스터 1장에게 전부 쓰면 어비스 스플래시보다 더 높은 데미지를 기대할 수도 있긴 하다. 1:1 상황보단 양쪽 필드에 다수의 몬스터가 있을 때 유리한 몬스터이니 둘을 같이 채용한다면 이를 잘 살려서 나눠 쓰는 게 좋을 것이다. 그 외에 엑시즈 소재를 인위적으로 늘리는 오버레이 리제너레이트 등의 카드를 쓴다면 약화 효과를 추가로 발휘할 수 있다.
차라리 BF-질풍의 게일처럼 공격력 / 수비력을 영구적으로 절반으로 하는 효과였으면 영조희 리오트 할퓨이어와도 효과가 안 겹치면서 유용했을 텐데 아쉽다.
공격력을 0으로 하는 효과들과는 달리 이 카드의 효과는 공격력이 0인 몬스터에 대해서도 발동은 가능하며, 여휘사 벨즈뷰트와 달리 동일 체인에 여러 번 연달아 발동할 수 있다.
'''수록 팩 일람'''
1. 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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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왕 ZEXAL 109화에서 등장한 넘버즈. 카미시로 료가가 사용했다. 뎁스 샤크와 아쿠아 미라지를 소재로 엑시즈 소환하고 풀 아머드 엑시즈로 블랙 레이 랜서를 장착해 공격력 4300이 된다. 그리고 엑시즈 소재 2개를 제거해 No.73 격롱신 어비스 스플래시의 공격력을 낮춘 후 공격해 파괴한다.
대칭을 이루는 유적의 넘버즈인 No.73 격롱신 어비스 스플래시와는 효과가 정반대다. 격롱신은 자신의 공격력을 배로 하고, 크리스탈 제로는 상대의 공격력을 절반으로 한다.
블랙 레이 랜서를 장착한 상태에서의 공격명은 '''크리스탈 자벨린(Crystal Javelin)'''. 효과명은 '''크리스탈 이레이저(Crystal Eraser)'''.
1.1. 기타
No.83 갤럭시 퀸에 이어 2번째로 등장한 여성형 넘버즈. 등장씬을 보면 같은 화에서 등장한 어비스 스플래시와는 비교도 안 되게 작화나 CG 효과가 좋다. 실제로 보면 109화 예산의 대부분을 극빙희에게 쏟아부은 게 아닌가 의심될 정도다. 게다가 CG 효과는 최초의 여성형 넘버즈인 갤럭시 퀸에게도 안 넣어줬던 걸 생각해보면 더 그렇다.
외형은 리오의 엑시즈 몬스터인 영조수 실피네나 영조희 리오트 할퓨이어와 비슷하다. 때문에 109화 예고편에서 이 카드의 외형과 앞자리 숫자 9만 공개됐을 때 리오의 카드라 추측한 사람이 있었다. 결과적으론 리오와 밀접한 관련이 있지만 샤크의 카드였다. 때문에 (중간에 어비스 본인이 나오긴 했지만) 리오가 남성형 넘버즈를, 샤크가 여성형 넘버즈를 쓴 셈이다.
작중 묘사를 보면 크리스탈 제로는 다른 넘버즈들과 달리 대응되는 '''칠황 메라그의 영혼 그 자체'''로 보인다. 어비스가 보여준 전생의 기억에서 메라그가 바다에 몸을 던지자 이 카드가 나타났으며, 료가는 어비스와의 듀얼 중 나타난 이 카드를 습득하며 '''"리오의 화신인 넘버즈"'''라고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정황상 전생의 메라그가 바다에 몸을 던지는 과정에서 아스트랄의 힘인 넘버즈에 영혼이 닿아 No.94와 하나가 된 모양.[1] 다만 그 과정에서 메라그의 영혼이 사라진 것은 아니었으며, 전생에서 극빙희가 등장한 뒤 메라그는 낫슈를 지켜보는 정령이 되었다고 한다. 이후 낫슈가 생을 마치고 바리안으로 환생할 때 카드에서 벗어나 함께 환생한 것으로 추측된다. No.가 아닌 존재가 No.와 하나가 되었다는 점에서는 No.46 신영룡 드래글루온이나 No.62 갤럭시아이즈 프라임 포톤 드래곤과 비슷한 면이 있다. 차이가 있다면 신영룡과 포톤 드래곤은 No.가 되기 전에도 카드였으나 이 카드는 아예 사람의 영혼이 No.와 하나가 되었다는 것.
다른 유적의 넘버즈들과 달리 따로 가디언이 없다. 다른 유적의 넘버즈들의 가디언은 칠황과 가장 가까이 있는 존재들이었는데, 크리스탈 제로는 메라그의 영혼 그 자체이므로 그런 존재가 있을 수 없다.[2]
메라그의 모티브를 생각해보면 크리스탈 제로는 DM의 푸른 눈의 백룡의 오마주성이 짙은 카드다. 전생에서 본인의 소중한 사람을 살리기 위해 스스로 희생해 영혼은 카드가 됐다는 점에서 흡사하다.
2. OCG
[image]
듀얼리스트 팩 -료・리오 남매 편-에서 No.73 격롱신 어비스 스플래시와 함께 OCG화 됐다.
심하게 너프된 어비스 스플래시와 달리, 이 카드는 원작보단 효과 지속 시간이 늘면서 약간 강화됐다. 하지만 어비스 스플래시처럼 소재 제한까지 붙어서 No.61 볼카사우루스와의 차별화가 더욱 힘들어졌다.
거기다 상대 몬스터와의 1:1 상황에선 동일 조건으로 나오는 어비스 스플래시보다 그렇게 나은 성능이라고도 할 수 없다. 어비스 스플래시에게 데미지 절반 디메리트가 붙었지만, 어비스 스플래시의 기본 공격력이 이 카드보다 더 높아서 최종 데미지는 어비스가 200 더 높다. 어비스 스플래시의 경우 (2400×2-상대 몬스터 공격력)/2 데미지를 주지만 이 카드는 2200-(상대 몬스터 공격력/2) 데미지를 준다.
수비 표시 몬스터는 물론, 효과 내성이나 대상 지정 내성을 지닌 몬스터에게도 효과를 못 쓰는 것 또한 단점이다. 자기 몬스터를 강화시키는 걸 막을 수 있는 몬스터에 비해 상대 몬스터를 약화시키는 효과를 막을 수 있는 몬스터는 더 많이 있어서 어비스 스플래시에 비해 방해받기 쉽다.
사실 이 카드는 어비스 스플래시와 달리 효과 발동에 횟수 제한이 없어서 엄밀히 따지면 이 카드의 대처 범위가 8800까지로 훨씬 더 넓고, 신뢰의 기사 가이아 드라군까지 고려하면 공격력 10400까지 대처할 수 있긴 하다. 하지만 공격력 4800 이하의 몬스터까진 여전히 어비스 스플래시가 더 유리하며, 공격력 4800을 넘는 몬스터는 그렇게 쉽게 나오는 게 아니다. 4400~4800 사이의 몬스터의 경우 어비스 스플래시는 소재 1개로 처치하고 다음 턴까지 대비가 가능한 반면, 이쪽은 다 포기하고 소재 2개를 다 써야 겨우 처치할 수 있다. 또 이 카드와 가이아 드라군까지 써서 잡아야 할 정도의 몬스터는 보기 힘들다.
그래도 어비스 스플래시의 완전한 하위 호환인 건 아니다. 1턴에 횟수 제한 없이 상대 몬스터를 약화시킬 수 있다는 점은 돌파구가 된다. 1턴에 1장밖에 처리할 수 없는 어비스 스플래시와 달리 상대 몬스터 2장을 1번에 약화시켜서 추가 전개 후 싹 밀어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비효율적이지만 엑시즈 소재를 몬스터 1장에게 전부 쓰면 어비스 스플래시보다 더 높은 데미지를 기대할 수도 있긴 하다. 1:1 상황보단 양쪽 필드에 다수의 몬스터가 있을 때 유리한 몬스터이니 둘을 같이 채용한다면 이를 잘 살려서 나눠 쓰는 게 좋을 것이다. 그 외에 엑시즈 소재를 인위적으로 늘리는 오버레이 리제너레이트 등의 카드를 쓴다면 약화 효과를 추가로 발휘할 수 있다.
차라리 BF-질풍의 게일처럼 공격력 / 수비력을 영구적으로 절반으로 하는 효과였으면 영조희 리오트 할퓨이어와도 효과가 안 겹치면서 유용했을 텐데 아쉽다.
공격력을 0으로 하는 효과들과는 달리 이 카드의 효과는 공격력이 0인 몬스터에 대해서도 발동은 가능하며, 여휘사 벨즈뷰트와 달리 동일 체인에 여러 번 연달아 발동할 수 있다.
'''수록 팩 일람'''
3. 관련 문서
[1] 유적의 넘버즈 자체는 아스트랄과 돈 사우전드의 싸움 직후부터 존재해왔으므로 메라그가 희생되기 전에도 No.94는 존재하고 있었다.[2] No.44 백천마 스카이 페가수스는 용사가 타고 다니던 백마, No.65 재단마인 저지 버스터는 미치광이 왕자의 직속 처형인, No.54 반골의 투사 라이언하트는 검투사의 라이벌이었던 왕자, No.46 신영룡 드래글루온은 용술사가 부리던 드래곤, No.64 늙은 너구리 삼태부는 전국시대 무장의 카게무샤 노릇을 하던 너구리, No.73 격롱신 어비스 스플래시는 해상연합국 왕의 나라를 지켜준 수호신으로 각 칠황과 연계된 존재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