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ID(프랑스 국가경찰)

 

[image]
[image]
'''RAID'''
'''R'''echerche, '''A'''ssistance, '''I'''ntervention, '''D'''issuasion
Search, Assistance, Intervention, Deterrence
[image]
'''창설'''
1985년 10월 23일
'''국가'''
[image] 프랑스
'''소속'''
[image] 프랑스 국가경찰
'''분류'''
경찰특수부대
'''임무'''
대테러작전
조직범죄대응
사법집행
경호임무
'''본부'''
일드프랑스, 비에브르
'''규모'''
450명

'''Servir sans faillir''' (실패없이 봉사한다)

- RAID의 부대구호

1. 소개
2. 역사
3. 특징
4. 임무
5. 편제
6. 장비
7. 주요작전
8. 대중매체
8.1. 영화
9. 관련 문서


1. 소개



RAID는 프랑스 국가경찰 소속의 대테러부대이다.[1] 부대명 RAID는 단어적 의미는 기습 혹은 습격을 의미하나 '''Recherche(수색), assistance(지원), intervention(개입), dissuasion(억제)'''의 약자이며 프랑스 국가경찰 특수개입부대 혹은 통칭 프랑스 경찰특공대로 불린다. 프랑스 국가경찰의 대테러부대 중 가장 큰 규모의 대테러부대이며 같은 프랑스 국내 치안 조직인 프랑스 국가헌병대GIGN과 대비되는 특수부대로 이들의 활약상은 GIGN 못지않다. 프랑스 본토 전역과 모든 해외령지역[2]을 작전구역으로 두고 있으며 본부는 파리 근교의 비에브르에 위치하고 있다.

2. 역사


[image]
[image]
프랑스의 여러 대테러부대 중에 비교적 창설 시기가 늦은 편이다. 1972년 독일의 뮌헨 올림픽 참사 이후 프랑스 국가경찰 내에 신설 대테러부대인 GIPNBRI-BAC가 창설되었지만 두 부대는 각자 어느 정도의 한계를 지니고 있었다. BRI-BAC의 핵심부대인 BRI-PP는 파리 경찰청 소속으로 파리를 벗어난 지역에서 작전하기 위해서는 내무부장관의 명령을 받아야 하는 지휘권 문제[3]가 있었으며 BRI는 형사들로 구성된 수사부서의 역할도 하는 만큼 대테러, 인질 사건만을 전담하는 인원이 없었으며 이들이 대테러 임무에만 집중한다면 이들의 본업 중 하나인 강력범죄 수사업무에 지장이 초래될 수 있었다. 또한 GIPN은 지방 거점 도시를 중심으로 활동했기 때문에 전국적인 대테러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유연성이 부족했다. 프랑스 국가경찰은 1980년대 초반까지 대테러작전을 두 부대에 의존하고 있었다. 프랑스 국가경찰은 전국 규모에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대테러부대를 필요로 하고 있었고 1985년, BRI-PP의 지휘관 출신인 로베르 브루사르 경시정 지도하에 국가경찰총국(DGPN)의 직속부대로서 RAID가 창설되었다. RAID의 창설로 프랑스 국가경찰은 테러사건에 전국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되었으며 프랑스 국가경찰은 수도 파리를 포함한 전국을 관할하는 RAID와 지방도시를 관할하는 GIPN의 이원화된 대테러부대 체제를 가지게 되었다. 2019년 GIPN이 RAID로 완전히 통합되었다.
2009년 7월 프랑스 국가경찰 내에 대테러부대들의 지휘를 통일하기 위해서 국가경찰개입부대(FIPN)가 창설되면서 그동안 나누어져 있었던 RAID, GIPN, BRI-BAC의 지휘체제가 하나로 통합되었다.
2015년 4월에는 프랑스 본토의 지방도시에 소재하는 7개의 GIPN부대가 폐지되고 RAID지부(RAID branches : antennes RAID)로 새롭게 통합되었다.
2016년과 2017년에는 프랑스 본토의 몽펠리에, 툴루즈, 낭시 3개 도시에 RAID지부가 추가로 신설되었다.
2018년 5월에는 프랑스의 해외영토인 남태평양 누벨칼레도니의 GIPN부대가 RAID지부로 통합되어 최초의 해외주둔 RAID부대가 탄생했다.
2019년 3월에는 GIPN부대가 남아있는 해외영토였던 레위니옹과 과달루프의 GIPN부대도 RAID로 통합되면서 GIPN은 해산되었다.

3. 특징


프랑스 국가경찰을 대표하는 대테러부대로 여러 점에서 GIGN과 비슷한 점이 많은 부대이다. 대한민국에서는 서울지방경찰청의 산하의 경찰특공대와 성격이 유사하다. 전국적인 사건에 대응하기 위해서 만들어졌고 창설 초기에는 수도 파리 근교에 주둔하면서 수도에서 발생하는 대테러 사건에 개입하며 지방도시의 GIPN이 해결할 수 없는 사건이 발생할 경우 출동하여 GIPN을 지원할 목적으로 창설되었지만 2015년에 프랑스 본토의 지방도시에 소재하는 GIPN 지부들을 모두 흡수하면서 수도와 지방을 모두 담당하는 대규모 조직이 되었으며 이로 인해 부대의 위상이 대폭 강화되었다. 국가 헌병대 소속 GIGN이 수도 근처에 주둔하면서 지방대테러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비교적 최근에 신설 부대인 AGIGN을 창설했다면 RAID는 수도에 주둔하면서 기존의 지방담당 대테러부대인 GIPN을 흡수했다는 점이 다른 점이다.
부대의 마스코트는 검은 표범이며 특유의 청색 전투복을 착용하는 GIGN과 다르게 마스코트와 같은 검은색 전투복을 착용한다.
[image]
[image]
대한민국의 경찰특공대와도 인연이 있는데 2002년 한일월드컵을 대비하기 위한 대테러 합동훈련에 참가하여 함께 훈련한 경험이 있다. 2009년에는 미국의 대표적인 전술대회인 어반 실드에 훈련 역사상 최초의 외국팀으로 초청되어 참가했다. 이틀 동안 실시된 훈련에서 25개의 훈련상황 평가항목 중 7개 부문에서 1위를 하였으며 당시 참가한 27개의 전술팀 중에서 종합 5위의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4. 임무


[image]
[image]
  • 대테러조정통제실(UCLAT)과 협력하여 대테러작전 수행
  • 인질구출
  • VIP의 보호
  • 적대지역의 프랑스 대사관 보호
  • 중요 행사 시 특정시설의 보호
  • 형무소 폭동사태 진압
  • 조직범죄에 대항하는 타 경찰부서에 대한 지원
  • 고위험 범죄자에 대한 감시 및 체포
  • 외국경찰 조직에 대한 훈련 및 지원
  • 새로운 장비 및 전술에 대한 적용 및 평가

5. 편제


[image]
[image]
본부는 파리에서 20km 떨어져 있는 비에브르에 위치하며 본부 인원은 창설 초기에는 80명이었으나 2015년에는 180명으로 증가했으며 2015년 GIPN의 인원을 대거 흡수하면서 규모가 불어나 전국적으로[4] 400여 명의 대원을 보유하게 되었다. 비에 브르 본부 이외에는 지방도시와 해외영토를 포함해 11곳에 RAID지부가 소재하고 있다. 프랑스의 대테러부대는 각 지방에 중첩되어 배치되어 있으며 RAID는 테러상황 시 지방으로 파견되어 현지의 BRI와 RAID지부, 국가 헌병대 소속의 AGIGN, GIGN과 협력하여 작전을 수행하는 체제이다.
  • 본부(비에브르, 180명)
    • 제 1과
      • 수사개입과(SIR:Section Intervention Recherche) : 대테러작전을 담당하는 부서로 5개의 개입 그룹으로 구성된다.
      • 작전지원과(SAO:Section Appui Opérationnel)
      • 오메가 그룹: 정밀 저격수로 구성돼있는 그룹으로 장거리 저격총을 사용해 후방에서 작전 그룹을 지원한다.
      • 낙하산 그룹: 고고도 강하에 특화되어있는 저격수들로 구성되어 작전을 지원하는 그룹이다.
      • 다이버 그룹: 수중작전에 특화되어있는 그룹으로 코만도 위베르에게 훈련받으며 정찰 및 해상작전과 수중 폭발물 탐색이 주요 임무이다.
      • 침입 그룹: EOD전문요원들로 구성되며 각종 장비와 폭발물을 이용해 문, 바닥, 벽을 통한 개입 그룹의 침투를 지원하며 금속탐지기를 이용한 폭발물 탐색임무를 수행하는 그룹이다.
        • 암벽등반그룹
      • 제2과
        • 물류 및 기술그룹
      • 제3과
        • 협상그룹
        • 경찰견운영그룹
  • RAID지부(RAID branches : antennes RAID): 2015년 이전까지는 GIPN소속의 부대였으며 지방도시에 위치하며 법집행과 대테러 임무를 담당한다. 각 지부는 24명의 대원으로 구성된다.
    • 프랑스 본토
      • RAID 보르도
      • RAID 릴
      • RAID 리옹
      • RAID 마르세유
      • RAID 니스
      • RAID 렌
      • RAID 스트라스부르
      • RAID 툴루즈
      • RAID 몽펠리에
      • RAID 낭시
    • 해외영토
      • RAID 누벨칼레도니
      • RAID 레위니옹
      • RAID 과달루프
[image]
[image]
공중에서 헬리콥터를 이용한 작전은 국가헌병대 항공대의 EC-145, EC-135, AS350과 프랑스군 특수작전사령부(COS) 예하의 제4특수부대헬리콥터연대에서 GIGN, RAID등 내무특수부대를 지원하기 위해 2006년에 창설된 통합헬리콥터그룹(Groupe Interarmées d'Hélicoptères :GIH)에서 AS330 퓨마 헬리콥터를 지원받는다.

6. 장비


프랑스 국가경찰의 최정예부대로 다른 부서보다 장비와 예산 배정에서의 우선권이 주어지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매년 새로운 장비를 도입하고 테스트하고 있다. 고강도의 대테러작전을 수행하는 부대인 만큼 대원의 방호력에 매우 신경 쓰는 경향을 보이며 두터운 개인 방호장비와 실드로 무장한다. 무기에 있어서는 각 대원의 부무장에 신경 써서 2정의 권총을 휴대한 것을 볼 수 있으며 총기는 주로 서방제 화기와 비살상무기를 주력으로 사용하지만 산탄총 같은 경우 강력한 화력을 위해 동구권 장비도 사용하는 특징이 있으며 다양한 작전차량과 경장갑 차량을 보유한다.
[image]
[image]
[image]
  • 차량- 작전차량은 주로 자국산 차량을 사용하며 쉐보레 서버번과 닛산 나바라를 베이스로 한 HARAS차량을 보유하며 장갑차량은 Panhard PVP, Nexter Titus를 운용한다.
[image]
[image]

7. 주요작전


프랑스는 과거 다수의 식민지를 보유한 국가였기 때문에 과거부터 해당 국가들과 대외적으로 마찰을 겪어왔다. RAID가 개입했던 사건들 또한 이슬람교와 관련된 무장단체에 의한 테러사건이 많으며 프랑스가 다수의 인종이 섞여 사는 다민족 국가이기 때문에 인종차별로 인한 강력사건도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1985년 창설 직후 발생한 낭트 법원 농성사건에서 출동하여 사건을 해결하였다.
1987년 1979년부터 50여 건의 테러를 시도하고 이 과정에서 총격, 폭탄테러로 12명의 사망자와 26명의 부상자를 발생시킨 무정부주의 성향의 테러조직인 직접행동(Action Directe) 은신처를 습격하여 4명의 고위간부를 검거했다. 이 사건으로 직접행동은 동년 해체되었다.
1993년 5월 보육원 인질 사건에서 출동하여 인질극 초반에 범인과의 협상을 통해서 일부 인질들을 해방시켰다. 인질범은 RIAD의 최종 돌입 과정에서 사살되었다. 이후에 프랑스의 대통령이 되는 니콜라 사르코지가 당시 인질에 포함되어서 유명한 사건이다.
2012년 3월에 발생한 피레네 중부 연속 총격사건에 출동했다. 열흘간의 범행 과정에서 3명의 비무장 군인과 4명의 민간인이 총격으로 살해됐다. 수사당국이 수색과정 중 살인 용의자의 집을 발견해 포위한 후 RAID가 돌입을 시도했지만 범인이 총으로 반격해 2명의 대원이 부상을 입었다. 이후 협상이 이어지고 최종적으로 32시간 후 다시 돌입하여 4분간의 총격전이 이어진 후 발코니로 나온 용의자는 저격수에 의해서 사살되었다.
[image]
2015년 1월 9일 파리 근교의 식료품점을 폭발물과 자동소총으로 무장한 괴한이 난입해 당시 손님과 직원을 인질로 잡았다. 이 과정에서 총기를 난사하여 당시 가게에 있던 손님 3명과 직원 1명이 사망했다. 이후 범인이 IS 조직원이며 샤를리 엡도 테러와 연관된 인물임이 밝혀진다. 범인은 같은 시각 다른 지역에서 인질극을 벌이고 있던 쿠아시 형제가 있는 건물에 경찰이 진입한다면 인질을 모두 살해하겠다고 협박했다. 하지만 이후 쿠아시 형제가 인질극을 벌이던 인쇄공장을 탈출하려고 시도했고 당시 사건 현장을 포위하고 있던 GIGN에 의해서 사살되었다. 이 소식을 들은 인질범이 격앙되어 인질을 사살할 것을 우려해 당시 현장에 있던 RAID와 BRI-BAC가 즉각적인 진입을 시도해 인질을 무사히 석방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범인은 RAID대원에게 사살됐다.
2015년 11월 파리 테러 당시 최다 사망자가 발생한 바타클랜 극장에 BRI-BAC와 함께 돌입하여 범인 3명을 진압하였다.

8. 대중매체



8.1. 영화


[image]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에서 프랑스 특수전 사령부로부터 솔로몬 레인의 신변인계를 받고 호송을 진행하나 이단에 의해 실패하고 솔로몬을 빼앗긴다.

9. 관련 문서



[1] 프랑스 발음은 레드라고 부르며, 한국에서는 발음대로 '레이드'라고 한다.[2] 2019년 3월부로 모든 해외령지역의 GIPN이 RAID로 통합됨.[3] 작전이 불가능할 정도의 큰 문제는 아니며 BRI-BAC의 창설 후 첫 작전도 파리 권역 밖에서 치러졌다.[4] 2015년 통합 당시 380명의 대원을 보유했으나 본토 내 부대 추가 창설과 해외지부를 흡수하면서 인원이 더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