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ffany & 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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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본점
1. 개요
2. 역사
3. 특징
4. 티파니 블루
5. 국내 매장


1. 개요


백화점 주얼리 3대 브랜드로 뽑히는[1] 미국의 명품 보석 브랜드로, 찰스 루이스 티파니와 존 B.영이 1837년 9월 18일 뉴욕에서 영업을 시작한 다이아몬드 액세서리 전문 브랜드이다.
정식으로는 '티파니'로 읽는데, 티파니가 흔한 인명이기 때문에 보석 티파니라고 표현하거나 영문 표기 그대로 '티파니앤코'로도 읽기도 한다. 한국법인명은 (주)티파니코리아로 됐다.

2. 역사


1837년 뉴욕의 259 Broadway에서 시작하였으며 처음에는 식기와 팬시용품을 판매하였으나[2] 19세기 후반 다이아몬드 사업을 시작한다. 1940년 뉴욕 Fifth Avenue at 57th Street로 본점을 이전하였다. 5번가 본점은 현재도 영업을 하고 있다.
2021년 1월에 프랑스 LVMH 그룹에 인수되었다. LVMH가 미국 시장 공략[3]과 보석, 귀금속 악세사리 등 하드패션 부문을 강화하려던 차에 성장 동력이 떨어져가던[4] 티파니 측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짐으로써 성사됐다. 인수 금액은 주당 135달러인 총 162억 달러 (원화 19조 512억원)로 LVMH 그룹 출범 이후 최대 규모의 M&A로 기록되었다. # 인수 완료 후, 까르띠에와 반 클리프 앤 아펠을 소유한 리치몬트 그룹과 티파니, 불가리를 보유한 LVMH가 보석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상대하게 되며, 이들 브랜드와 격을 맞추기 위해 기존보다 더 프리미엄화 하는 방향으로 전략이 세워졌다. 때문에 향후 지속적인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

3. 특징


캐럿보다 광채를 중시하는 티파니의 전통을 보여주는 티파니 옐로 다이아몬드와 6개의 프롱[5]이 다이아몬드를 고정하는 티파니 세팅이 유명하다. 다이아몬드 외에도 이나 을 이용한 제품도 만들고 있다. 현재는 향수, 가죽제품, 테이블 웨어 등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소위 "명품"을 제작 판매하는 회사들 중 의외로 많지 않은 '''미국 기업''' 중 하나로[6], 미국 연방정부와도 오랫동안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일례로 미국 화폐인 달러 지폐에 새겨진 미합중국 문장(Great Seal of the United States)은 1880년대에 티파니가 기존의 것을 고쳐 디자인한 것이며, 미국 공식 행사에 사용되는 물건들(예를 들어 의전 행사용 해병 군도인 mameluke sword 등) 중에도 티파니가 제작한 것들이 많고, 백악관에서 사용하는 고급 식기[7] 및 국빈에게 증정하는 선물 등도 티파니 제품이다.
일반적인 명품 브랜드와 달리 가격 스펙트럼이 매우 넓다. 보통의 명품 브랜드같은 경우 고급스런 이미지를 위해 보급형 저가라인 브랜드를 따로 빼놓고 고가 마케팅을 유지한다. 하지만 티파니는 수십만원대 제품부터 억대를 호가하는 제품까지 다양한 가격대로 판매하고 있다. 이에 대해 비싼 보석 제품을 구매할 수 없는 젊은 청년들에게 티파니 상자 속 꿈을 담아 주는 일명 '티파니 드림'을 전하고 싶어 저가 브랜드 런칭을 안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렇게 티파니는 또 다른 마케팅을 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모든 제품은 최고급 실버만을 사용하며 합리적인 가격들을 책정한 것일뿐 저가라는 표현은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의 오드리 헵번이 뉴욕 5번가 본점 앞에서 샌드위치와 커피를 마시며 매장을 바라보는 장면은 매우 유명하다. 이 장면을 통해 티파니앤코는 상류층 여성들의 상징과 같은 브랜드로 자리매김하였으며,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리는데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영화 제목에 브랜드 이름을 넣은 최초의 PPL로도 유명하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지금도 티파니 매장에는 《티파니에서 아침을》시절 오드리 헵번의 사진이 걸려있다. 그리고 사업 다각화와 근래 흔히 말하는 인스타 세대를 잡기 위해 이 영화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뉴욕 본점 4층에 브런치 카페를 열어 정말로 '티파니'에서 '아침'을 먹을 수 있게됐다.The Blue Box Cafe 최근에는 홍콩과 영국 런던 고급백화점 Harrods에 입점했다. 2013년 영화 《위대한 개츠비》를 통해 다시 한번 주목 받았다. 영화 속 배경인 1920년대 뉴욕을 재현하기 위해 티파니앤코와 전적으로 협력한 것이다. 영화에서 사용되는 과거를 재현한 쥬얼리 제작에만 18개월이 소요되었다. 영화 속 주인공들의 악세사리 뿐만 아니라 개츠비 집 인테리어 곳곳을 티파니앤코 제품들로 장식했다.
슈퍼볼 우승 트로피인 빈스 롬바르디 트로피나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인 커미셔너 트로피같은 유명 스포츠 우승컵과 우승반지를 제작하는 기업이기도 하다.

4. 티파니 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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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파니앤코를 상징하는 티파니 블루
컬러 마케팅을 굉장히 성공적으로 활용한 기업이다. '''티파니 블루'''라는 고유의 색을 색채상표로 가지고 있는데, 이를 상자와 포장지, 쇼핑백 등에 활용한다. 여러 마케팅을 통해 이를 티파니의 상징으로 삼고 있다. 티파니 블루를 기업의 상징컬러로 사용하게 된 유래는 울새의 일종인 로빈새의 알 색깔이다. 빅토리아 시대 영국에서는 결혼식 하객들에게 자신을 잊지 말아달라는 뜻으로 로빈새의 알색인 블루 컬러를 입한 비둘기 모양 브로치를 선물했었다. 티파니는 이 블루 컬러를 기업 광고책 표지에 사용해 배포했고 블루북이라는 이름도 붙였다. 이후 이러한 색상은 온갖 곳에서 사용된다. 특히 1886년 티파니 세팅 제품을 선보일 당시 티파니 블루로 꾸며진 반지 상자에 넣어 선보인 것이 결정타를 날렸다. 이 반지 상자는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끌었고 티파니 매장에는 티파니 블루 색상의 반지 상자를 구매하겠다는 사람들로 넘쳤다. 오늘날 온갖 곳에서 사용되며 티파니앤코를 상징하는 색상으로 남았다.
1998년 상표등록을 통해 전세계에서 오직 티파니만 티파니 블루 색상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본격적으로 법적인 문제는 없었지만 이를 색채 상표로 굳히기 위해 여러 노력을 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빨간색 밑창'으로 유명한 구두 브랜드 크리스찬 루부탱이 밑창까지 전신이 새빨간 구두를 내놓은 입생로랑을 상대로 법정 공방을 벌였던 사건이 있었는데, 특정 브랜드의 색채를 강조하기 위한 소송전이였기 때문에 역시 비슷하게 티파니 블루를 자신들의 고유 색으로 정착시키려는 티파니와 이해관계가 맞아 소송전에서 티파니가 크리스찬 루부탱 편에 서기도 했다.# 2007년 대한민국에서도 상표법이 개정되어 색채상표를 도입할 수 있게되자 바로 이 색채상표를 등록하기도 했다.키프리스 등록 정보 여담으로 마틴 린드스트롬의 연구에 따르면 여성들은 티파니 블루 색상을 보는 것만으로도 심장박동수가 22%나 상승한다고 한다.

5. 국내 매장


대한민국에는 1991년 롯데면세점을 통해 처음 진출했으며, 1996년 현지법인을 세워 직진출했다. 현재 백화점, 면세점에서 판매하고 있는데, 국내에서도 상위급으로 손꼽히는 브랜드로 까르띠에, 반 클리프 앤 아펠, 불가리 등과 함께 유통업계에서 4대 보석 브랜드로 손꼽히곤 한다.[8] 이 때문에 주요 백화점의 핵심지점급에만 입점됐다.
2021월 1월 기준 - 자세한 정보는 티파니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
[1] 까르띠에/티파니/불가리를 보통 3대 브랜드로 뽑으며, 여기에 반 클리프 앤 아펠까지 포함하면 4대 브랜드로 뽑는다.[2] 실제 1837년 Charles Lewis Tiffany and John B. Young 가 코네티컷의 브루클린에 설립시에는 문구 및 공상품 백화점(stationery and fancy goods emporium)으로 설립됐다. # [3] 2019년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루이비통 생산 공장을 미국 텍사스에 오픈하는 등. LVMH가 불확실성이 강한 중국 시장 대신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미국 시장을 노리기 위해 최근 잰걸음을 하고 있다. 티파니 인수도 이와 궤를 같이 하고있다.[4] 과거 몇번 다른 기업이 소유했던 적이 있지만 의외로 독립 운영되고 있었다. 이 때문에 모기업에서 지원을 팍팍 밀어주고 있는 경쟁업체에 비해 밀린다는 평을 받고 있던 차였다.[5] prong-갈퀴라는 뜻으로 보석을 고정하는 역할[6] 흔히 말하는 명품 브랜드들 대부분이 프랑스나 이탈리아, 혹은 영국 출신의 브랜드가 대부분이다. 명품시계까지 범위를 확대하면 스위스도 있다. 그래서 유럽계 브랜드들이 대다수를 차지한 상태이다. 다만, 이탈리아 브랜드 구찌를 책임졌던 톰 포드나 프랑스 브랜드 루이비통의 총괄 디자이너였던 마크 제이콥스, 그리고 현재 루이비통 남성부분 디자이너인 버질 아블로 등 미국 출신 인물이 유럽 브랜드의 디자이너를 맡고 있는 경우는 꽤 흔하다.[7] 이는 백악관이 국산품 애용 차원에서 시작된 일이다. 미국 독립 후에도 미국 갑부들은 미국산을 잘 안 썼으며, 대개 유럽의 유명 엠포리움에서 제작한 물건들을 수입해 썼다. 백악관이 자국 기업인 티파니를 밀어준 것은 그런 맥락에서다. 참고로 청와대 역시 우리나라 최고 명품 식기인 광주요 제품을 사용하는데, 이 역시 돈지랄이 아니라 자국제품 홍보를 위해서다.[8] 백화점 주얼리 3대 브랜드는 까르띠에, 티파니앤코, 불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