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百貨店 / Department store
상품을 부문별로 진열하는 '''대규모 소매상'''. 이름 자체가 '백화', 즉 '''수많은 상품을 갖추고 있는 점포'''라는 뜻이다. 그래서 중국으로 가면 백화점이 아니라 "백화상점"이라고 표현한다.
최초의 백화점은 1852년 프랑스 파리에서 개장한 르 봉 마르셰(Le Bon Marché) 백화점이며, 당시 파리에서 성업 중이던 대형 의류포목점이 더 다양한 품목으로 확대된 형태로 개장하였다.
국내에 백화점이 처음 등장한 것은 1930년 일제강점기 시절이었다. 대부분 일본 자본의 백화점들이 진출한 형태였는데, 이 중 1930년에 개장한 미츠코시 경성점[1] 이 유명하다. 그 외엔 1932년 개장한 화신백화점 등을 꼽을 수 있다. 여하튼 미츠코시 경성점이 나름 이익을 내면서 이후 여러 백화점들이 들어섰고, 부산과 평양, 대구, 광주 등 주요 대도시 지역에서도 백화점이 들어섰다. 당시의 백화점은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등 최신 시설로 많은 주목을 받아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하지만 수입 명품 같은 물건을 살 수 있는 사람들은 역시 일부 부유층과 일본인들 정도로 극히 제한적이었으며, 대부분의 조선인들은 아이쇼핑하거나 당시엔 극히 드물던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를 타보고 밥 먹고 가는 정도가 고작이었다.[2] 그래서 백화점에 가 뽐을 내던 이른바 모던보이나 모던걸들을 시샘하는 기사를 당대 언론인들이 종종 내기도 했다. 당시 경성부에는 미츠코시와 화신백화점 말고도 미나카이,[3] 초지야(丁子屋),[4] 히라타 백화점[5] 이 있었다.
광복 이후에도 백화점과 백화점 고객수가 상대적으로 늘어나긴 했지만, 그 수가 압도적으로 늘어난 수준은 아니었고 부유층의 전유물인 것도 여전했다. 그러다 1980년대 이후 경제가 호황기에 들어서면서 시장 대신 백화점에 가는 고객층이 많이 늘어났고, 고객수가 늘어나니 당연히 많은 기업들이 백화점 사업에 뛰어들면서 건설붐과 함께 백화점 숫자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했다. 허나 이렇게 여러 업체가 난립하던 백화점 시장은 1997년 IMF를 거치면서 구조조정을 거치게 되고, 그 과정에서 롯데나 신세계 등 주요 대기업들이 지방 백화점들을 많이 인수하며, 후술되어있듯 전국구 백화점들이 본격적으로 등장하게 된다.
백화점에 입점된 매장은 운영형태에 따라 직매입, 특정매입(위탁매입 또는 특약매입), 임대갑, 임대을로 나뉜다. 이중 임대갑은 고정비의 임대료를 내고 영업하는 매장으로 백화점 건물내에서 영업을 하지만 매출은 백화점에서 관리하지 않는다. 흔히 백화점의 매출이라함은 이 임대갑매장의 매출을 제외한 매출로 관리매출의 줄임말이다. 임대갑의 대표적인 예는 서점, 영화관, 미용실, 음식점 등이다. 직매입은 백화점이 물품을 직접 사서 판매하는 형태로 식품관쪽이 해당되나, 21세기 들어선 이랜드의 직매입명품관을 비롯해 각 백화점의 자주편집매장까지 패션분야에도 도입되고 있다. 특정매입과 임대을은 보통 수수료 매장이라고 부르는데 판매분에 대한 일정의 수수료를 백화점에 내게 된다. 둘의 차이는 상품의 소유권이 백화점에 있느냐 입점업체에 있느냐의 차이로 특정매입은 백화점이 해당업체에 외상으로 물건을 사와서 판매한 뒤에 일정수수료를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송금해주는 형태인데 재고는 백화점이 아닌 해당업체가 떠안는다. 임대을은 상품의 소유권이 해당업체에 있고 내용은 특정매입과 다르지 않다. 특정매입은 변종 임대을로 보면 된다. 백화점마다 직영비율을 맞춰야 하기 때문에 이런 편법적인 형태가 생긴 것이다. 일반적으로 백화점 매장에서 이들 영업형태의 비는 특정매입 70:임대을 20:직매입 10 정도이다.
한국 백화점의 경우 보통은 판매 업체에게 자리를 제공하고 매출에서 판매 수수료를 떼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판매수수료는 입점 브랜드에 따라 다르지만 15~35% 수준이며 보통 20~30%사이에서 결정된다. 당연히 계약하기 나름이라 입점시키기 어려운 명품매장의 경우 10~20% 정도의 낮은 판매수수료율을 받기도 한다.[6]
이런식으로 백화점에 들어온 입점 매장들은 백화점의 컨셉에 맞게 매장 위치를 조정한다던지, 인테리어를 통일하거나, 결제 시스템을 일원화 하고, 입점업체의 직원 유니폼 통일이나 서비스 교육 등을 별도로 하는 등 전체적으로 백화점의 입김이 많이 들어가게 된다. 불량 직원은 백화점 점포 매니저가 해고에 간접적으로 관여하거나 매장퇴출까지 가능한 경우도 있다. 이 점이 백화점과 대형 쇼핑몰과 차이를 두는 요소로, 매장만 임대해 주고 어느 정도 자율성이 보장되는 쇼핑몰과 다른 점이다. 이렇듯 백화점을 슈퍼갑으로 볼 수 있지만, 최근엔 백화점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명품 매장이나 유명한 맛집 등을 업체끼리 서로 유치할려는 경쟁을 하고 있기 때문에 과거에 비하면 좀 더 적극적으로 혜택을 줘가면서 입점 유치를 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외국의 경우 백화점이 직접 상품을 구매해 판매하는 직매입 방식으로 운영되는 경우도 많다. 미국의 유명 백화점이던 메이시스의 경우 상품의 30~40%는 직매입이다. 한국에서 블랙 프라이데이 같은 세일을 쉽게 볼 수 없는 이유는 이런 상품 판매 방식의 차이라고 볼 수 있다. 한국처럼 특정 브랜드 별로 매장이 있는 경우가 없는 건 아니지만 MD가 여러 제품을 직매입해 컨셉을 만들어 판매하는 편집샵 형태의 백화점도 많다. 다만 국내에서 아예 볼 수 없는건 아니라 2017년 신세계에서 이런 'OPS(off price store)' 방식을 스타필드 고양내에 '신세계팩토리스토어'라는 이름으로 개설하기도 했다.
한국에선 1970~90년대에 건설회사가 대규모 아파트단지 개발사업을 하며 아파트상가로 허가받은 자리에 백화점을 짓기도 하였다. 그래서 한때는 백화점업이 대형 건설업체들의 부업 정도로 인식되곤 했다. 대표적으로 압구정 한양쇼핑센타나[7] 하계동 한신코아 백화점을[8] 예로 들 수 있다.[9] 뉴코아 백화점 강남점도[10] 있다. 이런 식으로 개발된 아파트들의 경우 아파트 상가가 존재하지 않거나 있더라도 소규모의 건물로 점포 몇곳이 고작이다. 문제가 됐던 삼풍백화점 역시 대규모 아파트 단지인 삼풍아파트의 아파트 상가로 시작했었는데 그걸 무리하게 백화점 급으로 키워서 그 사단이 난거였다.
일본의 경우 철도회사가 부동산 개발 사업과 유통업을 겸해서 백화점이 철도회사의 계열사인 경우가 많다. 오사카 우메다에 있는 한큐백화점 우메다 본점은 한큐전철 오사카우메다역과 붙어있는 세계 최초 철도 복합 백화점이다. 일본 대도시에 가면 흔히 볼 수 있는 형태. 이런 경우 보통 사철회사의 터미널역에 해당 백화점이 입주해 있다. 대표적으로 도쿄 급행 전철, 도부철도, 킨키 일본 철도 등. 단 세이부 철도는 철도 회사와 백화점 간 계열 분리가 되어 진즉 다른 회사가 된지 오래.
1980~90년대 당시에는 백화점이 마트의 노릇도 담당했으나, 2000년대 이후로 백화점이 고급화되고 대형마트가 전국 방방곡곡에 들어서면서 쇼핑의 성격이 바뀌었다. 하지만 백화점이 가까운 부촌의 경우는 여전히 마트의 기능도 겸하는 경우가 있다.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이나 갤러리아 식품관 등은 근린 대형 아파트 단지의 마트 역할도 하고 있어서 비교적 간소하게 차려입은 주부들이 많이 쇼핑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물론 이런 동네 사람들이라도 검소한거 좋아하는 사람들은 잠원동 킴스클럽이나 성수 이마트 같은 일반 대형마트에 2~3만원짜리 옷 입고 잘 돌아다닌다. 특히 다른 사람들의 생각과 달리 압구정은 노년층이 대거 거주하는 곳이라 그런 경우가 더 많다. 백화점에서 마트처럼 쓰고 돌아다니는 사람들은 생각보다 적다.
과거에는 백(百)화점이라는 이름답게 여러가지 물건을 한 장소에서 모아서 골라 쇼핑하는 것과 슈퍼마켓(마트)의 기능까지 했었으나 90년대 중반 대형마트의 등장으로 마트 기능이 빠져나갔고[11] , IMF 시기를 거쳐 중저가 제품이 아울렛으로 빠지고 국민 소득이 점점 증가하면서 백화점은 자연스럽게 중, 고급 제품 위주로 재편되고 있다. 특히 IMF를 거치면서 중소 업체들이 대부분 백화점업에서 철수하고 대기업 위주로 재편되는 것이 이런 고급화 경향에 한몫하고 있다. 과소비를 부추긴다는 의견도 있지만, 현재 대부분 백화점들은 구매력이 좋은 상류층이나 외국인 관광객을 타겟으로 한 고급 명품, 면세점 위주의 정책을 펴고 있다. 특히 2010년대 들어 인구감소와 생활패턴의 변화, 온라인 유통업체의 공격적인 마케팅 등으로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의 매출이 나날이 떨어지고 있는데, 명품 라인업이 빵빵하거나 체험, 체류를 주안점으로 두는 복합 쇼핑몰 스타일의 백화점은 이런 분위기가 무색하게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12][13] 반대로 명품 라인업이 부실하거나 하다 못해 그 흔한 영화관 하나 없어 유동인구를 끌어올 요소가 거의 없는 평범한 수준의 백화점들은 매출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이에 따라 장기적으로 봤을 때 백화점 지점 간에도 양극화가 지속됨에 따라 지점 통폐합의 분위기 역시 올 가능성이 높다.
백화점마다 노리는 주요 소비층과 전략이 다르다. 신세계백화점은 명품소비층과 미래의 고객층을 대상으로 고급화와 대형화를 추구하는 분위기. 반면에 롯데백화점은 관광객과 대중위주[14] , 현대백화점은 명품 같은 고급 상품도 판매해서 중·장년층을 공략함과 동시에 영플라자와 유플렉스를 영업해서 청년층까지 적극적으로 노리고 있다는 인식이 있다. 물론 백화점의 경우 30~50대가 주요 계층이긴 하다만.[15] 하지만 이것도 무조건 맞는건 아니라 신세계도 청년층 공략할땐 공략한다. 애초에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몰링' 개념을 국내에 선구적으로 도입한게 신세계다.
백화점의 1층은 일명 '백화점의 꽃'으로 불리며, 고급 화장품[16] 들과 '''명품 브랜드 부티크'''들이 차지하고 있다. 1층보다 다른 층의 접근성이 좋은 경우나 기타 백화점의 전략에 따라서, 아니면 브랜드들 종류가 많은 경우에는 다른 층으로 올리는 경우도 많다. 즉, 고객들이 접근하기 가장 편한 층에 화장품 아니면 명품 브랜드를 배치한다고 보면 된다. 한 예로 대구신세계에서 수입 패션 브랜드는 1층이 아닌 5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아예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센텀시티점처럼 여러층에 나누어 브랜드들을 배치하거나 아예 신세계 본점 본관,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본점, 잠실점),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처럼 영업하는 건물 전부를 통째로 명품관으로 활용하기도 한다.[17] 외국의 명품매장은 대체로 특정 건물에 단독 부티크로 영업하는 것이 보통이며 일본이나 서구권 백화점에 브랜드가 입점한다면 이미 오래 전부터 화장품, 신발, 가방 등 액세서리, 기성복 부티크, 주얼리 및 시계 등을 층별로 배치해왔다.[18] 최근에는 남성들의 명품 브랜드를 찾는 수요가 늘어나는 것에 대응하여 남성 부티크를 따로 배치한 곳도 많아지는 추세이며 심지어 남성 단독 점포만 모은 백화점[19] 도 따로 운영한다. 한국은 현실적으로 오프라인에서 명품 브랜드를 접할 수 있는 통로가 플래그십 스토어 아니면 '''백화점 뿐'''[20] 이고 백화점 자체에서의 VIP 관리[21] 와 비교구매의 유리함 때문에 대부분의 명품 구매고객들이 백화점을 선호하는 편. 그렇게 때문에 부촌에 입점하는 백화점들의 명품 매장들은 수수료가 다른 입점매장에 비해 수수료가 적어 마진이 낮음에도[22] 백화점에 돈을 뿌려대는 VIP 고객 유치를 위해 명품관에 상당한 정성을 쏟고 있다.
유통 업계에서는 그 중에서도 에르메스, 루이비통, 샤넬[23] 을 일명 명품 3대장 혹은 명품 3총사 등으로 칭하고 있는데, 이들의 입점 여부를 일종의 백화점 전투력 측정기로 본다. 백화점끼리 해당 브랜드의 입점 경쟁이 치열하고, 또 어느 동네 어느 지점에 입점하느냐에 따라서 그 동네의 소비 수준을 가늠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워낙 인기가 좋은 브랜드인 명품들이고 이들을 입점시키는 것 자체가 프리미엄 백화점이란 이미지와 홍보 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브랜드 백화점들이 먼저 입점해달라고 고개를 숙이고 들어가는 편이라 이쪽에서만큼은 백화점과 입점업체 간의 갑을관계가 뒤집힌다. 그러기에 이들의 요구 사항도 꽤 많은데 보통 백화점 1층에 가장 잘 보이는 곳에 매장을 요구하는건 기본이고, 매장 입점과 관련해서도 여러가지 요구를 한다. 일례로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리모델링 당시 EAST관에 있던 루이비통이 WEST관으로 매장을 옮기는 조건으로 백화점 건물 1층 중 가장 잘 보이는 곳에 공간을 만들어 달라고 했다는 것도 있고,[24] 여기와 비슷하게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 루이비통 매장 같은 경우 바로 옆에 세계 최대규모의 백화점 신세계 센텀시티점이 있음에도 계속 매장을 유지하고 있는데, 실제 가보면 루이비통 매장만 간판을 따로 달고 마치 독립매장 같은 복층으로 된 매장이 전면에 따로 나와있었다.[25] 신세계가 강남점에 샤넬 부티크 입점에 엄청난 노력을 들이고, 몇십억원이 되는 리모델링비 전액을 지원한건 나름 유명한 일화. 이들 브랜드들은 매장들은 각 지역마다 많으면 2~3개 정도의 매장만 유지하려고 하고, 해당 지역의 지점이 현찮아지거나 혹은 또 다른 대형 백화점이 생긴다거나 백화점 자체 이미지가 구리다던지(...), 동네의 구매력이 떨어진다고 생각되면 과감하게 매장을 빼고 다른 백화점으로 이전한다.[26]
루이비통, 샤넬, 에르메스 이외에도 구찌, 프라다, 크리스챤 디올, 보테가 베네타, 생로랑, 펜디, 셀린느, 발렌시아가, 지방시, 발렌티노, 버버리, 고야드, 페라가모, 에트로, 델보 등이 백화점 업계에서는 주요 패션 브랜드로 꼽힌다. 보석이나 시계 중에서는 3대 보석 브랜드인 까르띠에, 반 클리프 앤 아펠, 불가리와 쇼메, 티파니, 쇼파드, 프레드 그리고 럭셔리 워치인 파텍필립, 바쉐론 콘스탄틴, 브레게, 오데마 피게, 예거르쿨트르, 랑에 운트 죄네, 롤렉스, 오메가, 파네라이 등이 주요 백화점 하이엔드 명품 브랜드로 평가하곤 한다. 상기한 하이엔드 브랜드들을 '''대부분 유치한 점포'''는 대한민국에서 '''대략 10곳 미만일 정도로 손에 꼽는다.'''[27]
같은 브랜드의 명품매장이라고 해도 지점별로 물품 구성의 차이가 있는데, 레디 투 웨어 (Ready-To-Wear)라고 불리는 기성복 같은 경우 각 백화점의 특급 지점 매장에만 입점해있다.[28] 대표적인 인기 명품 루이비통 같은 경우 국내 주요 대도시마다 매장은 있지만 레디 투 웨어까지 갖춰져있는 매장은 전국에서 손에 꼽고[29] , 샤넬이나 에르메스는 아예 레디 투 웨어가 들어가지 않을 급이면 매장을 내지 않는다. 특급지점 이외의 백화점의 경우 신상품보단 어느 정도 판매량이 궤도에 오른 베스트셀러 핸드백, 가방 위주로 판매되고 재고도 들쭉날쭉한 편이라 가까운 백화점에 매장이 있다하더라도 원하는 물품을 구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다.
비단 많이 알려져있는 명품 브랜드 뿐만 아니라 흔히 말하는 백화점급 브랜드는 백화점에만 있는게 보통이다. 이를테면 각종 고급 화장품 브랜드나 신세계인터내셔날, 한섬, 삼성물산 패션부문 등 대형 패션업체들이 유통하는 패션 브랜드들, 국내에서도 어느 정도 경력이 있는 디자이너들의 브랜드들은 대부분 백화점에만 입점해있지 아울렛급 백화점인 NC백화점이나 세이브존 등과 일반적인 쇼핑몰 등에는 입점해있지 않은 경우가 흔하다. 다만, 시대 흐름이 변하면서 샤넬 화장품 같은 백화점 온리 브랜드들이 쇼핑몰인 IFC몰 등에도 진출하면서 유통 구조에도 변화의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대형마트 푸드코트처럼 상대적으로 저렴한 음식을 파는 푸드 코트는 대부분 지하에 내려가 있으며 주로 지하 1층에 위치해있다.[30] 그리고 전문식당가라고 불리는 어느 정도 레벨이 있는 레스토랑[31] 이나 까페는 여전히 상층부에 많이 배치하고 있다. 이는 3대 백화점이 2010년대 오픈한 매장(대구신세계, 롯데 잠실월드타워, 현대 판교점) 역시 마찬가지고, 이쪽들은 아예 고층에 프리미엄 전문식당가를 전면 배치했다. 하지만 확실히 지하 1층에 배치하는 식품관이 규모와 종류가 많은 편이긴 하다. 이렇게 된 것은 붕괴된 삼풍백화점의 영향이 있는데, 당시 삼풍백화점 상층 푸드코트에 온돌을 깔았던게 급격한 붕괴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 이후부터로, 푸드 코트를 지하로 내리거나 고층에 있는 식당가에 온돌을 암묵적으로 설치하지 않고 있고 이미 설치된 곳들도 대부분 철거했다.[32]
백화점은 한국형 할인점의 원조이기도 한데, 한국형 할인점의 시초인 이마트가 백화점 + 할인점 컨셉이였기 때문이다. 외국에 존재하는 할인점은 대체로 코스트코 같은 창고형 매장 분위기가 나기 때문에 한국에 존재하는 보통 할인점과는 모습이 꽤 차이가 난다.[33] 이후 이마트의 성공으로 백화점에서 슈퍼 코너가 대형 마트로 분리되어 나가고 백화점 슈퍼 코너는 '식품관'이란 이름으로 고급화 하거나, F&B 브랜드에 집중하고 있다.
고객 유입을 늘리기 위해 할인점 성격이 가미된 아울렛 형태의 백화점 체인사업자도 생겨났다. 이랜드 그룹의 2001아울렛, NC백화점 외 세이브존 등이 이런 케이스인데, 세이브존은 2001아울렛 임직원이 퇴직 후 나와 차린 회사로 망한 백화점 건물을 사들인 뒤 장사하는 등 비즈니스 모델이 똑같다. 보통 이런 업체들은 업태를 등록할 때 백화점업이 아닌 쇼핑센터로 등록하고 있다.
2000년대 후반부터는 쇼핑몰 형태과 결합하여 백화점을 종합 엔터테인먼트 쇼핑몰 스타일로 재편하는 것이 업계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백화점 자체를 하나의 지역 랜드마크로 만들어 인구 유동량을 늘리고 그 유동량이 매출에 연계될 수 있게 하는 정책이다. 요즘 새로 짓는 백화점에 다 있는 멀티플렉스 극장이 대표적인 요소이며 이외에도 자사의 대형마트, 패밀리 레스토랑 같은 고급 식당가, SPA 브랜드, 민자역사나 버스터미널 같은 대형 교통시설, 대형 공연장이나 컨벤션 홀 같은 문화시설, 대형 놀이시설, 워터파크 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물론, 이 경우 유동인구의 증대로 인해 시끄러움과 도떼기(...) 시장화가 필연적이라 조용하고 고급스런 환경에서 여유롭게 쇼핑을 즐기길 원하는 VIP고객 유치에는 다소 불리할 수 있으나 그런 VIP 고객이 주로 이용하는 동네에는 이미 주요 백화점들이 지점을 가지고 있으며, VIP 고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명품관, 고급 패션 브랜드가 모여있는 층과는 완전히 분리되어 있는 경우가 대다수 이기에, 이런 정책은 중장년층보다 돈을 많이 쓰지 않는 젊은 고객층 유치 확대를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백화점 잠실점의 롯데월드몰과 롯데몰, 영플라자 등이 이런 시도를 한 최초의 백화점이라고 볼 수 있으며, 롯데백화점 본점 영플라자,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영플라자, 빌리지7 등이 있다. 그리고 신세계 스타필드내에 있는 신세계백화점 하남점이나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의 센텀시티몰과 대구신세계, 현대백화점그룹의 현대백화점 판교점이 이런 성격을 가진 대표적인 케이스다.
세계 최초의 백화점은 1852년 프랑스 파리에 세워진 르 봉 마르셰(Le Bon Marche)이며 미국 최초의 백화점인 캐스트 아이언 팰리스(Cast Iron Palace)가 1862년 뉴욕에 개장하면서 미국과 세계로 백화점이 퍼져나갔다. 한국내 한국 자본으로 운영된 첫 백화점은 1931년 오픈한 화신백화점이다.[34] 물론 한국에서 현존하는 제일 오래된 백화점은 신세계백화점 본점 명품관 건물이다.
백화점과 관련된 대형 사고로는 1995년 일어난 그 유명한 삼풍백화점 붕괴사고가 있다. 성수대교 붕괴사고나 대구 지하철 공사장 가스폭발 참사 같은 1990년대 벌어진 대형 사고 중에서도 최악의 사고로 손꼽힌다.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백화점은 2009년 개장한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이다.
일반적으로 다른 오프라인 매장보다 고가에 상품을 팔아 정품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백화점이 직접 운영하는 매장이 아니라 임대매장이면 짝퉁을 팔거나 중고를 정품이라고 속여서 팔기도 한다.(...)
백화점은 풍요로운 현대 자본주의를 표현할 때의 자주 거론되는데, 문학적 요소의 측면에서 현대 사회의 무의미한 과소비를 비판할 때 예시로 자주 사용된다. 개개인의 관점이 다르긴 하지만 사람의 의식주에서 그렇게까지 필요없는, 고가의 물건을 사는 과소비와 사치가 부정할 수 없는 백화점의 기능이기 때문이다. 또한 현대사회의 물질적인 욕망의 대상으로 표현되기도 하며, 특히 한국에선 성공만을 향해 무분별하게 앞만 보며 달려가던 한국 사회의 욕망이 부촌에 위풍당당하게 서있던 삼풍백화점의 붕괴와 함께 추락하는 것으로 묘사되기도 한다. 삼풍백화점 붕괴 사건 문서 항목 중 대중매체 관련 항목에 이런 내용이 정리되어 있다. 주로 창작물에서 백화점이 표현될 때는 쇼윈도에 걸려있는 고가의 옷과 보석, 진열장에 가득쌓인 물건, 고급 자동차 등이 장식되있는게 대표적인 이미지로 표현된다. 물론 가족들이나 연인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장소로 표현되거나, 가만히 쇼윈도를 응시하며 여러 생각을 하는 인물들을 비추는 소박한 케이스도 있지만, 극단적으로 화려한 백화점의 이미지와 반대되는 부랑자들이 넘쳐나는 거리, 굶고 있는 아이들, 전쟁의 참화 등을 대비시켜 현대 사회의 부조리로 표현하기도 한다.
기사 등지에선 특정 사건에 온갖 문제가 집결될 때 백화점에 비유되기도 한다. '비리백화점'이 대표적인 표현. 물론 업계에선 당연히 달가워하지 않아서 2005년엔 해당 표현을 자제해달라는 의견서를 각 언론사에 보내기도 했지만# 지금도 각종 언론에서 잘만 쓴다(...).
기본적으로 고급화 전략을 사용하는 존재인 만큼, 사내적으로 고객을 배려하는 방침을 세우는 경우도 있다. 특히 일본 고급 백화점의 경우 접객 수준이 매우 높아서, BGM을 통해 직원들에게 상황전달을 한다. 또 점내 안내 방송 중에 손님의 이름을 호명하면서 부르기도 하는데, 실은 손님이 아니라 직원을 호출하는 방송이다.[35]
보통 업계에서 롯데, 신세계, 현대가 메이저 3대 전국구 백화점이라는 것에는 별다른 이견이 없다.(1999년 MBC 보도))[36] 하지만 다음 순번에 대해서는 다소 논쟁의 여지가 있다. 갤러리아와 AK플라자를 메이저 백화점으로 보기가 다소 애매하기 때문이다.
우선 갤러리아백화점의 경우 매장 수가 적다는 점이 가장 큰 걸림돌이다. 31개의 유통깡패 롯데에 비해서는 물론[37] , 12개인 신세계와 15개인 현대에 비해서도 갤러리아백화점은 5개로 적어도 너무 적다.[38] 추가적으로 압구정 명품관와 타임월드 존재감이 너무 크다는게 흠이다. 대부분 갤러리아백화점하면, 상당수가 압구정 명품관만 떠올린다.물론 충청권은, 특히 대전광역시에 거주중인 사람들은 타임월드점을 떠올린다. 대전 내에서는 명품관 끝판왕이기 때문.
그래도 갤러리아백화점은 명품관의 대명사, 한국 최고의 명품 백화점, 압구정 갤러리아 명품관을 갖고 있기 때문에 4대 백화점으로 꼽힌다. 또 갤러리아의 경우 국내 백화점 가운데 연간 구매 금액 1억원 이상인 고객을 가장 많이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있고, 그 중에서도 상위 100여명의 VVIP는 1년에 10억원 이상을 쓴다 카더라. 이게 별거 아닌것처럼 보일수도 있겠지만, 10억 쓰는 고객 100명이면 매출이 1,000억원이다. 압구정 갤러리아 2020년 매출이 약 8,098억 전국 9위이다.대전 타임월드점은 2020년 기준 약 6,416억원이며 여기 또한 명품매출이 크다.전국 12위이다. 명품관이 작은 롯데 대전점은 2,028억원 가량, 명품관이 아예 없다시피한 대전 세이백화점은 1,000억원 가량이다. ] 위치가 수도권이 아닌 대전/충청 지방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엄청난 것이다. 대전 부자의 자부심은 갤러리아 타임월드에서 쇼핑을 한다는 것이라는 세간의 얘기가 있을 정도.
언론에서 4대 백화점으로 롯데, 신세계, 현대, 갤러리아를 꼽는 경우는 있지만 AK플라자를 넣지는 않는다. 백화점의 꽃인 명품관에서 상당히 부실하다는 약점이 있기 때문이다. 그나마도 현대 판교점의 영향으로 핵심 점포인 분당점이 4,065억으로 매출이 대폭 감소했다. 오히려 수원점이 롯데를 이기고 수원 유통전쟁의 패자가 된데다가 분당점의 매출을 150억 정도 앞지르면서 이쪽이 대표매장이 될 듯 하지만, 갤러리아 광교점이 오픈후 수원1위도 불투명하다. 분당점과 수원점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매장들의 매출이 높은 편이 아니라는게 단점이다. 애초의 모기업의 덩치가 다른게 성장세가 더딘 이유 중의 하나.
물론 5대 백화점이라는 표현도 종종 쓰이며 이 경우에는 갤러리아와 AK플라자가 모두 포함된다. 2010년 초부터 현대백화점이 일을 벌리는 족족 말아먹었다. 코엑스몰 연장계약 실패, 만도위니아 및 홈플러스 인수 실패, 투자했던 쇼핑몰 파이시티의 파산, 안산 및 부산 센텀시티 신규 출점 실패, 한 때 잘나가던 명품백화점이였던 부산점의 몰락, 새로 진출했던 아울렛의 초기 부진 등 여러 악재가 겹쳤으나, 2015년 수도권 최대 백화점으로 개점한 현대백화점 판교점으로 만회했다. 그리고 2020년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은 전국 매출 9위를 찍으면서 다시 10위권으로 복귀했다.
전국 백화점 점포별 매출과 순위는 아래 링크를 참조. 과거엔 백화점 매출 순위가 들쭉날쭉 공개됐었는데 몇년 전부터 어패럴뉴스라는 패션유통 전문 언론사에서 매년 정기 조사하고 있다.
이 쪽에 있는 백화점 상당수는 현재 대기업들에서 운영하는 대부분의 다른 백화점들에 비해서는 규모도 영세하고 지역상권에 특화되어 있는 매장 구성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런 특징이 두드러지는 백화점이 대동백화점, M백화점, 태평백화점이다. 일산 그랜드백화점이나 거제 디큐브백화점, 행복한백화점 등은 이들 사이에 끼어서 굉장히 포지션이 애매한 편이다.
운영 회사의 사정이나 대형 백화점과의 경쟁 등으로 인해 백화점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했는데도 백화점이라는 이름이 붙어있는 건물들. 건물 이름은 백화점이지만 사실상 일반적인 종합 상가건물이라고 봐야한다. 밑의 폐업한 백화점들과의 차이점이라면 아직 건물 이름에 허울뿐이나마 백화점이라는 이름이 남아있다는 것 뿐이라고 봐도 좋다.
리버풀(Liverpool). 멕시코의 백화점 중 하나다. 지어진 시기는 1847년(조선 헌종 1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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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독일 백화점은 할인매장 방식으로 운영된다고 한다(물건을 집어 계산대에서 일괄계산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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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시스 뉴욕점. 한때는 세계에서 가장 큰 백화점이었다.[121]
미국의 백화점들은 대부분 망했거나, 망해가는 곳들이 많다. 온라인 쇼핑과 경쟁에서 완전히 밀리기 때문이다. 다른 나라들도 마찬가지지만 유독 미국, 캐나다 등 북미권은 기존의 오프라인 백화점들이 온라인 쇼핑 사이트에 밀려 완전히 파산하는 경우가 유독 불거진다.
일본에서는 경기불황을 거치면서 백화점의 경영통합과 제휴가 속속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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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백화점보다는 복합쇼핑몰이 훨씬 발달해 있으며 명품이나 최신 트렌드 제품들도 백화점보다 복합쇼핑몰에 입점해 있는 경우들이 많다 . 백화점(百货)이라는 이름 붙은 곳들 중에는 개혁개방이전 공산주의하의 백화점이 명백을 유지한 경우들도 제법 있다.
대신 현대적인 백화점의 이름을 가진 곳들은 주로 외국계가 많은데 중국에서 가장 큰 규모를 가진 백화점들은 주로 화교계 또는 범중화권계 기업들이다. 대표적으로 말레이시아의 Parkson(百盛), 홍콩의 신세계[141] , 대만의 Pacific(太平洋)이 대표적이며 그 외에는 일본의 이세탄 등 외국계회사들이 백화점 형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1. 개요
상품을 부문별로 진열하는 '''대규모 소매상'''. 이름 자체가 '백화', 즉 '''수많은 상품을 갖추고 있는 점포'''라는 뜻이다. 그래서 중국으로 가면 백화점이 아니라 "백화상점"이라고 표현한다.
2. 역사
최초의 백화점은 1852년 프랑스 파리에서 개장한 르 봉 마르셰(Le Bon Marché) 백화점이며, 당시 파리에서 성업 중이던 대형 의류포목점이 더 다양한 품목으로 확대된 형태로 개장하였다.
국내에 백화점이 처음 등장한 것은 1930년 일제강점기 시절이었다. 대부분 일본 자본의 백화점들이 진출한 형태였는데, 이 중 1930년에 개장한 미츠코시 경성점[1] 이 유명하다. 그 외엔 1932년 개장한 화신백화점 등을 꼽을 수 있다. 여하튼 미츠코시 경성점이 나름 이익을 내면서 이후 여러 백화점들이 들어섰고, 부산과 평양, 대구, 광주 등 주요 대도시 지역에서도 백화점이 들어섰다. 당시의 백화점은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등 최신 시설로 많은 주목을 받아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하지만 수입 명품 같은 물건을 살 수 있는 사람들은 역시 일부 부유층과 일본인들 정도로 극히 제한적이었으며, 대부분의 조선인들은 아이쇼핑하거나 당시엔 극히 드물던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를 타보고 밥 먹고 가는 정도가 고작이었다.[2] 그래서 백화점에 가 뽐을 내던 이른바 모던보이나 모던걸들을 시샘하는 기사를 당대 언론인들이 종종 내기도 했다. 당시 경성부에는 미츠코시와 화신백화점 말고도 미나카이,[3] 초지야(丁子屋),[4] 히라타 백화점[5] 이 있었다.
광복 이후에도 백화점과 백화점 고객수가 상대적으로 늘어나긴 했지만, 그 수가 압도적으로 늘어난 수준은 아니었고 부유층의 전유물인 것도 여전했다. 그러다 1980년대 이후 경제가 호황기에 들어서면서 시장 대신 백화점에 가는 고객층이 많이 늘어났고, 고객수가 늘어나니 당연히 많은 기업들이 백화점 사업에 뛰어들면서 건설붐과 함께 백화점 숫자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했다. 허나 이렇게 여러 업체가 난립하던 백화점 시장은 1997년 IMF를 거치면서 구조조정을 거치게 되고, 그 과정에서 롯데나 신세계 등 주요 대기업들이 지방 백화점들을 많이 인수하며, 후술되어있듯 전국구 백화점들이 본격적으로 등장하게 된다.
3. 특징
3.1. 백화점의 운영 형태
백화점에 입점된 매장은 운영형태에 따라 직매입, 특정매입(위탁매입 또는 특약매입), 임대갑, 임대을로 나뉜다. 이중 임대갑은 고정비의 임대료를 내고 영업하는 매장으로 백화점 건물내에서 영업을 하지만 매출은 백화점에서 관리하지 않는다. 흔히 백화점의 매출이라함은 이 임대갑매장의 매출을 제외한 매출로 관리매출의 줄임말이다. 임대갑의 대표적인 예는 서점, 영화관, 미용실, 음식점 등이다. 직매입은 백화점이 물품을 직접 사서 판매하는 형태로 식품관쪽이 해당되나, 21세기 들어선 이랜드의 직매입명품관을 비롯해 각 백화점의 자주편집매장까지 패션분야에도 도입되고 있다. 특정매입과 임대을은 보통 수수료 매장이라고 부르는데 판매분에 대한 일정의 수수료를 백화점에 내게 된다. 둘의 차이는 상품의 소유권이 백화점에 있느냐 입점업체에 있느냐의 차이로 특정매입은 백화점이 해당업체에 외상으로 물건을 사와서 판매한 뒤에 일정수수료를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송금해주는 형태인데 재고는 백화점이 아닌 해당업체가 떠안는다. 임대을은 상품의 소유권이 해당업체에 있고 내용은 특정매입과 다르지 않다. 특정매입은 변종 임대을로 보면 된다. 백화점마다 직영비율을 맞춰야 하기 때문에 이런 편법적인 형태가 생긴 것이다. 일반적으로 백화점 매장에서 이들 영업형태의 비는 특정매입 70:임대을 20:직매입 10 정도이다.
한국 백화점의 경우 보통은 판매 업체에게 자리를 제공하고 매출에서 판매 수수료를 떼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판매수수료는 입점 브랜드에 따라 다르지만 15~35% 수준이며 보통 20~30%사이에서 결정된다. 당연히 계약하기 나름이라 입점시키기 어려운 명품매장의 경우 10~20% 정도의 낮은 판매수수료율을 받기도 한다.[6]
이런식으로 백화점에 들어온 입점 매장들은 백화점의 컨셉에 맞게 매장 위치를 조정한다던지, 인테리어를 통일하거나, 결제 시스템을 일원화 하고, 입점업체의 직원 유니폼 통일이나 서비스 교육 등을 별도로 하는 등 전체적으로 백화점의 입김이 많이 들어가게 된다. 불량 직원은 백화점 점포 매니저가 해고에 간접적으로 관여하거나 매장퇴출까지 가능한 경우도 있다. 이 점이 백화점과 대형 쇼핑몰과 차이를 두는 요소로, 매장만 임대해 주고 어느 정도 자율성이 보장되는 쇼핑몰과 다른 점이다. 이렇듯 백화점을 슈퍼갑으로 볼 수 있지만, 최근엔 백화점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명품 매장이나 유명한 맛집 등을 업체끼리 서로 유치할려는 경쟁을 하고 있기 때문에 과거에 비하면 좀 더 적극적으로 혜택을 줘가면서 입점 유치를 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외국의 경우 백화점이 직접 상품을 구매해 판매하는 직매입 방식으로 운영되는 경우도 많다. 미국의 유명 백화점이던 메이시스의 경우 상품의 30~40%는 직매입이다. 한국에서 블랙 프라이데이 같은 세일을 쉽게 볼 수 없는 이유는 이런 상품 판매 방식의 차이라고 볼 수 있다. 한국처럼 특정 브랜드 별로 매장이 있는 경우가 없는 건 아니지만 MD가 여러 제품을 직매입해 컨셉을 만들어 판매하는 편집샵 형태의 백화점도 많다. 다만 국내에서 아예 볼 수 없는건 아니라 2017년 신세계에서 이런 'OPS(off price store)' 방식을 스타필드 고양내에 '신세계팩토리스토어'라는 이름으로 개설하기도 했다.
한국에선 1970~90년대에 건설회사가 대규모 아파트단지 개발사업을 하며 아파트상가로 허가받은 자리에 백화점을 짓기도 하였다. 그래서 한때는 백화점업이 대형 건설업체들의 부업 정도로 인식되곤 했다. 대표적으로 압구정 한양쇼핑센타나[7] 하계동 한신코아 백화점을[8] 예로 들 수 있다.[9] 뉴코아 백화점 강남점도[10] 있다. 이런 식으로 개발된 아파트들의 경우 아파트 상가가 존재하지 않거나 있더라도 소규모의 건물로 점포 몇곳이 고작이다. 문제가 됐던 삼풍백화점 역시 대규모 아파트 단지인 삼풍아파트의 아파트 상가로 시작했었는데 그걸 무리하게 백화점 급으로 키워서 그 사단이 난거였다.
일본의 경우 철도회사가 부동산 개발 사업과 유통업을 겸해서 백화점이 철도회사의 계열사인 경우가 많다. 오사카 우메다에 있는 한큐백화점 우메다 본점은 한큐전철 오사카우메다역과 붙어있는 세계 최초 철도 복합 백화점이다. 일본 대도시에 가면 흔히 볼 수 있는 형태. 이런 경우 보통 사철회사의 터미널역에 해당 백화점이 입주해 있다. 대표적으로 도쿄 급행 전철, 도부철도, 킨키 일본 철도 등. 단 세이부 철도는 철도 회사와 백화점 간 계열 분리가 되어 진즉 다른 회사가 된지 오래.
3.2. 일반적인 백화점의 특징
1980~90년대 당시에는 백화점이 마트의 노릇도 담당했으나, 2000년대 이후로 백화점이 고급화되고 대형마트가 전국 방방곡곡에 들어서면서 쇼핑의 성격이 바뀌었다. 하지만 백화점이 가까운 부촌의 경우는 여전히 마트의 기능도 겸하는 경우가 있다.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이나 갤러리아 식품관 등은 근린 대형 아파트 단지의 마트 역할도 하고 있어서 비교적 간소하게 차려입은 주부들이 많이 쇼핑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물론 이런 동네 사람들이라도 검소한거 좋아하는 사람들은 잠원동 킴스클럽이나 성수 이마트 같은 일반 대형마트에 2~3만원짜리 옷 입고 잘 돌아다닌다. 특히 다른 사람들의 생각과 달리 압구정은 노년층이 대거 거주하는 곳이라 그런 경우가 더 많다. 백화점에서 마트처럼 쓰고 돌아다니는 사람들은 생각보다 적다.
과거에는 백(百)화점이라는 이름답게 여러가지 물건을 한 장소에서 모아서 골라 쇼핑하는 것과 슈퍼마켓(마트)의 기능까지 했었으나 90년대 중반 대형마트의 등장으로 마트 기능이 빠져나갔고[11] , IMF 시기를 거쳐 중저가 제품이 아울렛으로 빠지고 국민 소득이 점점 증가하면서 백화점은 자연스럽게 중, 고급 제품 위주로 재편되고 있다. 특히 IMF를 거치면서 중소 업체들이 대부분 백화점업에서 철수하고 대기업 위주로 재편되는 것이 이런 고급화 경향에 한몫하고 있다. 과소비를 부추긴다는 의견도 있지만, 현재 대부분 백화점들은 구매력이 좋은 상류층이나 외국인 관광객을 타겟으로 한 고급 명품, 면세점 위주의 정책을 펴고 있다. 특히 2010년대 들어 인구감소와 생활패턴의 변화, 온라인 유통업체의 공격적인 마케팅 등으로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의 매출이 나날이 떨어지고 있는데, 명품 라인업이 빵빵하거나 체험, 체류를 주안점으로 두는 복합 쇼핑몰 스타일의 백화점은 이런 분위기가 무색하게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12][13] 반대로 명품 라인업이 부실하거나 하다 못해 그 흔한 영화관 하나 없어 유동인구를 끌어올 요소가 거의 없는 평범한 수준의 백화점들은 매출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이에 따라 장기적으로 봤을 때 백화점 지점 간에도 양극화가 지속됨에 따라 지점 통폐합의 분위기 역시 올 가능성이 높다.
백화점마다 노리는 주요 소비층과 전략이 다르다. 신세계백화점은 명품소비층과 미래의 고객층을 대상으로 고급화와 대형화를 추구하는 분위기. 반면에 롯데백화점은 관광객과 대중위주[14] , 현대백화점은 명품 같은 고급 상품도 판매해서 중·장년층을 공략함과 동시에 영플라자와 유플렉스를 영업해서 청년층까지 적극적으로 노리고 있다는 인식이 있다. 물론 백화점의 경우 30~50대가 주요 계층이긴 하다만.[15] 하지만 이것도 무조건 맞는건 아니라 신세계도 청년층 공략할땐 공략한다. 애초에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몰링' 개념을 국내에 선구적으로 도입한게 신세계다.
백화점의 1층은 일명 '백화점의 꽃'으로 불리며, 고급 화장품[16] 들과 '''명품 브랜드 부티크'''들이 차지하고 있다. 1층보다 다른 층의 접근성이 좋은 경우나 기타 백화점의 전략에 따라서, 아니면 브랜드들 종류가 많은 경우에는 다른 층으로 올리는 경우도 많다. 즉, 고객들이 접근하기 가장 편한 층에 화장품 아니면 명품 브랜드를 배치한다고 보면 된다. 한 예로 대구신세계에서 수입 패션 브랜드는 1층이 아닌 5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아예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센텀시티점처럼 여러층에 나누어 브랜드들을 배치하거나 아예 신세계 본점 본관,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본점, 잠실점),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처럼 영업하는 건물 전부를 통째로 명품관으로 활용하기도 한다.[17] 외국의 명품매장은 대체로 특정 건물에 단독 부티크로 영업하는 것이 보통이며 일본이나 서구권 백화점에 브랜드가 입점한다면 이미 오래 전부터 화장품, 신발, 가방 등 액세서리, 기성복 부티크, 주얼리 및 시계 등을 층별로 배치해왔다.[18] 최근에는 남성들의 명품 브랜드를 찾는 수요가 늘어나는 것에 대응하여 남성 부티크를 따로 배치한 곳도 많아지는 추세이며 심지어 남성 단독 점포만 모은 백화점[19] 도 따로 운영한다. 한국은 현실적으로 오프라인에서 명품 브랜드를 접할 수 있는 통로가 플래그십 스토어 아니면 '''백화점 뿐'''[20] 이고 백화점 자체에서의 VIP 관리[21] 와 비교구매의 유리함 때문에 대부분의 명품 구매고객들이 백화점을 선호하는 편. 그렇게 때문에 부촌에 입점하는 백화점들의 명품 매장들은 수수료가 다른 입점매장에 비해 수수료가 적어 마진이 낮음에도[22] 백화점에 돈을 뿌려대는 VIP 고객 유치를 위해 명품관에 상당한 정성을 쏟고 있다.
유통 업계에서는 그 중에서도 에르메스, 루이비통, 샤넬[23] 을 일명 명품 3대장 혹은 명품 3총사 등으로 칭하고 있는데, 이들의 입점 여부를 일종의 백화점 전투력 측정기로 본다. 백화점끼리 해당 브랜드의 입점 경쟁이 치열하고, 또 어느 동네 어느 지점에 입점하느냐에 따라서 그 동네의 소비 수준을 가늠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워낙 인기가 좋은 브랜드인 명품들이고 이들을 입점시키는 것 자체가 프리미엄 백화점이란 이미지와 홍보 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브랜드 백화점들이 먼저 입점해달라고 고개를 숙이고 들어가는 편이라 이쪽에서만큼은 백화점과 입점업체 간의 갑을관계가 뒤집힌다. 그러기에 이들의 요구 사항도 꽤 많은데 보통 백화점 1층에 가장 잘 보이는 곳에 매장을 요구하는건 기본이고, 매장 입점과 관련해서도 여러가지 요구를 한다. 일례로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리모델링 당시 EAST관에 있던 루이비통이 WEST관으로 매장을 옮기는 조건으로 백화점 건물 1층 중 가장 잘 보이는 곳에 공간을 만들어 달라고 했다는 것도 있고,[24] 여기와 비슷하게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 루이비통 매장 같은 경우 바로 옆에 세계 최대규모의 백화점 신세계 센텀시티점이 있음에도 계속 매장을 유지하고 있는데, 실제 가보면 루이비통 매장만 간판을 따로 달고 마치 독립매장 같은 복층으로 된 매장이 전면에 따로 나와있었다.[25] 신세계가 강남점에 샤넬 부티크 입점에 엄청난 노력을 들이고, 몇십억원이 되는 리모델링비 전액을 지원한건 나름 유명한 일화. 이들 브랜드들은 매장들은 각 지역마다 많으면 2~3개 정도의 매장만 유지하려고 하고, 해당 지역의 지점이 현찮아지거나 혹은 또 다른 대형 백화점이 생긴다거나 백화점 자체 이미지가 구리다던지(...), 동네의 구매력이 떨어진다고 생각되면 과감하게 매장을 빼고 다른 백화점으로 이전한다.[26]
루이비통, 샤넬, 에르메스 이외에도 구찌, 프라다, 크리스챤 디올, 보테가 베네타, 생로랑, 펜디, 셀린느, 발렌시아가, 지방시, 발렌티노, 버버리, 고야드, 페라가모, 에트로, 델보 등이 백화점 업계에서는 주요 패션 브랜드로 꼽힌다. 보석이나 시계 중에서는 3대 보석 브랜드인 까르띠에, 반 클리프 앤 아펠, 불가리와 쇼메, 티파니, 쇼파드, 프레드 그리고 럭셔리 워치인 파텍필립, 바쉐론 콘스탄틴, 브레게, 오데마 피게, 예거르쿨트르, 랑에 운트 죄네, 롤렉스, 오메가, 파네라이 등이 주요 백화점 하이엔드 명품 브랜드로 평가하곤 한다. 상기한 하이엔드 브랜드들을 '''대부분 유치한 점포'''는 대한민국에서 '''대략 10곳 미만일 정도로 손에 꼽는다.'''[27]
같은 브랜드의 명품매장이라고 해도 지점별로 물품 구성의 차이가 있는데, 레디 투 웨어 (Ready-To-Wear)라고 불리는 기성복 같은 경우 각 백화점의 특급 지점 매장에만 입점해있다.[28] 대표적인 인기 명품 루이비통 같은 경우 국내 주요 대도시마다 매장은 있지만 레디 투 웨어까지 갖춰져있는 매장은 전국에서 손에 꼽고[29] , 샤넬이나 에르메스는 아예 레디 투 웨어가 들어가지 않을 급이면 매장을 내지 않는다. 특급지점 이외의 백화점의 경우 신상품보단 어느 정도 판매량이 궤도에 오른 베스트셀러 핸드백, 가방 위주로 판매되고 재고도 들쭉날쭉한 편이라 가까운 백화점에 매장이 있다하더라도 원하는 물품을 구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다.
비단 많이 알려져있는 명품 브랜드 뿐만 아니라 흔히 말하는 백화점급 브랜드는 백화점에만 있는게 보통이다. 이를테면 각종 고급 화장품 브랜드나 신세계인터내셔날, 한섬, 삼성물산 패션부문 등 대형 패션업체들이 유통하는 패션 브랜드들, 국내에서도 어느 정도 경력이 있는 디자이너들의 브랜드들은 대부분 백화점에만 입점해있지 아울렛급 백화점인 NC백화점이나 세이브존 등과 일반적인 쇼핑몰 등에는 입점해있지 않은 경우가 흔하다. 다만, 시대 흐름이 변하면서 샤넬 화장품 같은 백화점 온리 브랜드들이 쇼핑몰인 IFC몰 등에도 진출하면서 유통 구조에도 변화의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대형마트 푸드코트처럼 상대적으로 저렴한 음식을 파는 푸드 코트는 대부분 지하에 내려가 있으며 주로 지하 1층에 위치해있다.[30] 그리고 전문식당가라고 불리는 어느 정도 레벨이 있는 레스토랑[31] 이나 까페는 여전히 상층부에 많이 배치하고 있다. 이는 3대 백화점이 2010년대 오픈한 매장(대구신세계, 롯데 잠실월드타워, 현대 판교점) 역시 마찬가지고, 이쪽들은 아예 고층에 프리미엄 전문식당가를 전면 배치했다. 하지만 확실히 지하 1층에 배치하는 식품관이 규모와 종류가 많은 편이긴 하다. 이렇게 된 것은 붕괴된 삼풍백화점의 영향이 있는데, 당시 삼풍백화점 상층 푸드코트에 온돌을 깔았던게 급격한 붕괴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 이후부터로, 푸드 코트를 지하로 내리거나 고층에 있는 식당가에 온돌을 암묵적으로 설치하지 않고 있고 이미 설치된 곳들도 대부분 철거했다.[32]
3.3. 변화된 형태의 백화점
백화점은 한국형 할인점의 원조이기도 한데, 한국형 할인점의 시초인 이마트가 백화점 + 할인점 컨셉이였기 때문이다. 외국에 존재하는 할인점은 대체로 코스트코 같은 창고형 매장 분위기가 나기 때문에 한국에 존재하는 보통 할인점과는 모습이 꽤 차이가 난다.[33] 이후 이마트의 성공으로 백화점에서 슈퍼 코너가 대형 마트로 분리되어 나가고 백화점 슈퍼 코너는 '식품관'이란 이름으로 고급화 하거나, F&B 브랜드에 집중하고 있다.
고객 유입을 늘리기 위해 할인점 성격이 가미된 아울렛 형태의 백화점 체인사업자도 생겨났다. 이랜드 그룹의 2001아울렛, NC백화점 외 세이브존 등이 이런 케이스인데, 세이브존은 2001아울렛 임직원이 퇴직 후 나와 차린 회사로 망한 백화점 건물을 사들인 뒤 장사하는 등 비즈니스 모델이 똑같다. 보통 이런 업체들은 업태를 등록할 때 백화점업이 아닌 쇼핑센터로 등록하고 있다.
2000년대 후반부터는 쇼핑몰 형태과 결합하여 백화점을 종합 엔터테인먼트 쇼핑몰 스타일로 재편하는 것이 업계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백화점 자체를 하나의 지역 랜드마크로 만들어 인구 유동량을 늘리고 그 유동량이 매출에 연계될 수 있게 하는 정책이다. 요즘 새로 짓는 백화점에 다 있는 멀티플렉스 극장이 대표적인 요소이며 이외에도 자사의 대형마트, 패밀리 레스토랑 같은 고급 식당가, SPA 브랜드, 민자역사나 버스터미널 같은 대형 교통시설, 대형 공연장이나 컨벤션 홀 같은 문화시설, 대형 놀이시설, 워터파크 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물론, 이 경우 유동인구의 증대로 인해 시끄러움과 도떼기(...) 시장화가 필연적이라 조용하고 고급스런 환경에서 여유롭게 쇼핑을 즐기길 원하는 VIP고객 유치에는 다소 불리할 수 있으나 그런 VIP 고객이 주로 이용하는 동네에는 이미 주요 백화점들이 지점을 가지고 있으며, VIP 고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명품관, 고급 패션 브랜드가 모여있는 층과는 완전히 분리되어 있는 경우가 대다수 이기에, 이런 정책은 중장년층보다 돈을 많이 쓰지 않는 젊은 고객층 유치 확대를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백화점 잠실점의 롯데월드몰과 롯데몰, 영플라자 등이 이런 시도를 한 최초의 백화점이라고 볼 수 있으며, 롯데백화점 본점 영플라자,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영플라자, 빌리지7 등이 있다. 그리고 신세계 스타필드내에 있는 신세계백화점 하남점이나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의 센텀시티몰과 대구신세계, 현대백화점그룹의 현대백화점 판교점이 이런 성격을 가진 대표적인 케이스다.
4. 여담
세계 최초의 백화점은 1852년 프랑스 파리에 세워진 르 봉 마르셰(Le Bon Marche)이며 미국 최초의 백화점인 캐스트 아이언 팰리스(Cast Iron Palace)가 1862년 뉴욕에 개장하면서 미국과 세계로 백화점이 퍼져나갔다. 한국내 한국 자본으로 운영된 첫 백화점은 1931년 오픈한 화신백화점이다.[34] 물론 한국에서 현존하는 제일 오래된 백화점은 신세계백화점 본점 명품관 건물이다.
백화점과 관련된 대형 사고로는 1995년 일어난 그 유명한 삼풍백화점 붕괴사고가 있다. 성수대교 붕괴사고나 대구 지하철 공사장 가스폭발 참사 같은 1990년대 벌어진 대형 사고 중에서도 최악의 사고로 손꼽힌다.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백화점은 2009년 개장한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이다.
일반적으로 다른 오프라인 매장보다 고가에 상품을 팔아 정품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백화점이 직접 운영하는 매장이 아니라 임대매장이면 짝퉁을 팔거나 중고를 정품이라고 속여서 팔기도 한다.(...)
백화점은 풍요로운 현대 자본주의를 표현할 때의 자주 거론되는데, 문학적 요소의 측면에서 현대 사회의 무의미한 과소비를 비판할 때 예시로 자주 사용된다. 개개인의 관점이 다르긴 하지만 사람의 의식주에서 그렇게까지 필요없는, 고가의 물건을 사는 과소비와 사치가 부정할 수 없는 백화점의 기능이기 때문이다. 또한 현대사회의 물질적인 욕망의 대상으로 표현되기도 하며, 특히 한국에선 성공만을 향해 무분별하게 앞만 보며 달려가던 한국 사회의 욕망이 부촌에 위풍당당하게 서있던 삼풍백화점의 붕괴와 함께 추락하는 것으로 묘사되기도 한다. 삼풍백화점 붕괴 사건 문서 항목 중 대중매체 관련 항목에 이런 내용이 정리되어 있다. 주로 창작물에서 백화점이 표현될 때는 쇼윈도에 걸려있는 고가의 옷과 보석, 진열장에 가득쌓인 물건, 고급 자동차 등이 장식되있는게 대표적인 이미지로 표현된다. 물론 가족들이나 연인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장소로 표현되거나, 가만히 쇼윈도를 응시하며 여러 생각을 하는 인물들을 비추는 소박한 케이스도 있지만, 극단적으로 화려한 백화점의 이미지와 반대되는 부랑자들이 넘쳐나는 거리, 굶고 있는 아이들, 전쟁의 참화 등을 대비시켜 현대 사회의 부조리로 표현하기도 한다.
기사 등지에선 특정 사건에 온갖 문제가 집결될 때 백화점에 비유되기도 한다. '비리백화점'이 대표적인 표현. 물론 업계에선 당연히 달가워하지 않아서 2005년엔 해당 표현을 자제해달라는 의견서를 각 언론사에 보내기도 했지만# 지금도 각종 언론에서 잘만 쓴다(...).
기본적으로 고급화 전략을 사용하는 존재인 만큼, 사내적으로 고객을 배려하는 방침을 세우는 경우도 있다. 특히 일본 고급 백화점의 경우 접객 수준이 매우 높아서, BGM을 통해 직원들에게 상황전달을 한다. 또 점내 안내 방송 중에 손님의 이름을 호명하면서 부르기도 하는데, 실은 손님이 아니라 직원을 호출하는 방송이다.[35]
5. 국내 백화점 일람
5.1. 메이저 백화점
- 3대 전국구 백화점
보통 업계에서 롯데, 신세계, 현대가 메이저 3대 전국구 백화점이라는 것에는 별다른 이견이 없다.(1999년 MBC 보도))[36] 하지만 다음 순번에 대해서는 다소 논쟁의 여지가 있다. 갤러리아와 AK플라자를 메이저 백화점으로 보기가 다소 애매하기 때문이다.
우선 갤러리아백화점의 경우 매장 수가 적다는 점이 가장 큰 걸림돌이다. 31개의 유통깡패 롯데에 비해서는 물론[37] , 12개인 신세계와 15개인 현대에 비해서도 갤러리아백화점은 5개로 적어도 너무 적다.[38] 추가적으로 압구정 명품관와 타임월드 존재감이 너무 크다는게 흠이다. 대부분 갤러리아백화점하면, 상당수가 압구정 명품관만 떠올린다.물론 충청권은, 특히 대전광역시에 거주중인 사람들은 타임월드점을 떠올린다. 대전 내에서는 명품관 끝판왕이기 때문.
그래도 갤러리아백화점은 명품관의 대명사, 한국 최고의 명품 백화점, 압구정 갤러리아 명품관을 갖고 있기 때문에 4대 백화점으로 꼽힌다. 또 갤러리아의 경우 국내 백화점 가운데 연간 구매 금액 1억원 이상인 고객을 가장 많이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있고, 그 중에서도 상위 100여명의 VVIP는 1년에 10억원 이상을 쓴다 카더라. 이게 별거 아닌것처럼 보일수도 있겠지만, 10억 쓰는 고객 100명이면 매출이 1,000억원이다. 압구정 갤러리아 2020년 매출이 약 8,098억 전국 9위이다.대전 타임월드점은 2020년 기준 약 6,416억원이며 여기 또한 명품매출이 크다.전국 12위이다. 명품관이 작은 롯데 대전점은 2,028억원 가량, 명품관이 아예 없다시피한 대전 세이백화점은 1,000억원 가량이다. ] 위치가 수도권이 아닌 대전/충청 지방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엄청난 것이다. 대전 부자의 자부심은 갤러리아 타임월드에서 쇼핑을 한다는 것이라는 세간의 얘기가 있을 정도.
언론에서 4대 백화점으로 롯데, 신세계, 현대, 갤러리아를 꼽는 경우는 있지만 AK플라자를 넣지는 않는다. 백화점의 꽃인 명품관에서 상당히 부실하다는 약점이 있기 때문이다. 그나마도 현대 판교점의 영향으로 핵심 점포인 분당점이 4,065억으로 매출이 대폭 감소했다. 오히려 수원점이 롯데를 이기고 수원 유통전쟁의 패자가 된데다가 분당점의 매출을 150억 정도 앞지르면서 이쪽이 대표매장이 될 듯 하지만, 갤러리아 광교점이 오픈후 수원1위도 불투명하다. 분당점과 수원점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매장들의 매출이 높은 편이 아니라는게 단점이다. 애초의 모기업의 덩치가 다른게 성장세가 더딘 이유 중의 하나.
물론 5대 백화점이라는 표현도 종종 쓰이며 이 경우에는 갤러리아와 AK플라자가 모두 포함된다. 2010년 초부터 현대백화점이 일을 벌리는 족족 말아먹었다. 코엑스몰 연장계약 실패, 만도위니아 및 홈플러스 인수 실패, 투자했던 쇼핑몰 파이시티의 파산, 안산 및 부산 센텀시티 신규 출점 실패, 한 때 잘나가던 명품백화점이였던 부산점의 몰락, 새로 진출했던 아울렛의 초기 부진 등 여러 악재가 겹쳤으나, 2015년 수도권 최대 백화점으로 개점한 현대백화점 판교점으로 만회했다. 그리고 2020년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은 전국 매출 9위를 찍으면서 다시 10위권으로 복귀했다.
전국 백화점 점포별 매출과 순위는 아래 링크를 참조. 과거엔 백화점 매출 순위가 들쭉날쭉 공개됐었는데 몇년 전부터 어패럴뉴스라는 패션유통 전문 언론사에서 매년 정기 조사하고 있다.
- 2016년 국내 5대 백화점 점포별 매출 순위.
- 2017년 국내 5대 백화점 점포별 매출 순위.
- 2018년 국내 5대 백화점 점포별 매출 순위.
- 2019년 국내 5대 백화점 점포별 매출 순위.
- 2020년 국내 5대 백화점 점포별 매출 순위
5.2. 전국구 백화점
구 뉴코아백화점. NC는 뉴코아의 약어로, NC소프트와는 관련이 없다.(...) 이랜드가 인수하기 전에는 롯데백화점에 비견될 정도로 지점이 많은 나름 메이저급 백화점에 속했으나, 이랜드 치하에서 대부분의 매장이 아울렛이 되어버렸고 소수의 매장만이 백화점으로 남게 되면서 마이너(?) 백화점이 되었다.[39] 송파점[40] , 야탑점, [41] , 순천점[42] 이렇게 4개였지만, 2011년 불광점, 해운대점, 서울 강서점, 2012년 부산대점[43] , 2013년 광주점[44] , 송도커넬워크, 안산고잔, 전주, 당산점, 2014년 대전중앙로역[45] , 이천점, 2015년 서면, 경산점, 2019년 청주점, 2020년 신구로점[46] 등 여러 지점을 개점하면서 점포 수로는 4대 백화점들과 겨룰 수 있을 정도로 성장했다. 각 개별 지점마다 명칭이 조금씩 다르다. 예를 들어 지점에 따라서는 'NC백화점'이라는 대표 브랜드 네임 대신 'NC웨이브'나 'NC몰;뉴코아몰', 'NC큐브 커넬워크', 'NC아울렛' 등 다른 명칭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현재 이랜드 측에서 NC백화점을 비롯해 동아백화점, 뉴코아아울렛, 2001아울렛 같은 제각각인 자사 하위 유통 브랜드 명칭을 통합하는 작업을 추진 중이라 향후 명칭이 바뀔 가능성도 있다.
5.3. 지역 백화점
이 쪽에 있는 백화점 상당수는 현재 대기업들에서 운영하는 대부분의 다른 백화점들에 비해서는 규모도 영세하고 지역상권에 특화되어 있는 매장 구성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런 특징이 두드러지는 백화점이 대동백화점, M백화점, 태평백화점이다. 일산 그랜드백화점이나 거제 디큐브백화점, 행복한백화점 등은 이들 사이에 끼어서 굉장히 포지션이 애매한 편이다.
서울특별시 양천구 목동동로 309 (구 목동 917-6)에 위치한 백화점. 1999년 12월 3일에 개점하였다.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기관인 중소기업유통센터[47] 에서 운영하는 백화점이라 중소기업 상품을 우선적으로 판매하는 것이 목적이지만, 현재 매장 구성을 보면 대기업 제품 절반, 중소기업 제품 절반인 느낌이다. 뭐 여긴 학원가로 유명한 목동이니까.(...) 본래 명칭은 행복한세상 판매장이었다가 행복한 세상 백화점으로 바꿨고, 2012년 9월에 행복한 백화점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불행하게도 2018년 1월 22일에 엘리베이터가 추락하여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기사
서울특별시 동작구 동작대로 115 (구 사당동 136-1), 이수역 인근에 위치. 1992년 12월 4일에 개점하였다. 겉보기에는 그저 그런 지역백화점으로 보일지 모르지만, 개업 이래 한번도 적자 난 적이 없다. 인근에 할인점[48] 이 없어서 그 역할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다.[49] 밑의 여의도백화점, 건영옴니백화점이 현재 어떤 꼬라지인지를 보면 서울에 남은 거의 유일한 지역백화점. 대동백화점과 마찬가지로 내부 매장 구성은 이랜드의 NC백화점과 상당히 흡사하다. 건물 상층부에 위치한 스포츠센터가 이 백화점의 특징이라면 특징. 그러나 이 백화점의 실상이 폭로되는 기사가 게재되면서 빼도박도 못하는 블랙기업임이 확인되었다. 기사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중앙로 1436 (구 주엽동 22) 주엽역 옆에 위치한 백화점.[50] 과거엔 강남에 본점이 있었지만[51] , 2000년 롯데백화점에 매각되어 현재는 '롯데백화점 강남점'이 되어 있다. 백화점 취급도 받지 못하던 수원점도 있었으나 폐점 후 롯데마트로 새로 문을 열었다. 현재 남아있는 유일한 점포인 일산점은 1996년 10월 31일에 개업했다.
현재는 106만 고양시민과 함께하는 20년 전통의 쇼핑강자라는 이미지를 밀고 있으나 사실 2011년까지만 해도 수도권에 11개 점포를 가지고 있던 나름 전국구 백화점이었다. 즉, 고양시에서 시작한 향토 기업이 아니라 강남을 시작으로 한때 전국구급으로 발전했었지만 쪼그라들어서 강제 지역백화점이 된 셈.(...) 현재는 영업점 확장 등은 포기하고 고양시내에서의 입지 다지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참고로 고양시는 인구가 106만가량 되지만 도시의 면적은 1980년대 초반의 직할시 승격 직후의 인천 정도 밖에 안되고 도심도 몰려 있기에 고양시 내에서의 영업점 확장은 불가능 하다.
2013~2015년 사이 일산점을 전층 리모델링하고 UNIQLO 등 여러 브랜드를 입점시키며 동시에 지하 3층의 맥도날드를 퇴출시켰다.(...)[52] 이후 2017년부터 푸드코트 개편 등 2차 리뉴얼 작업을 거쳐 2018년 7월 말 다시 오픈하였다. 달리 두타가 2개월에 한번씩 에스컬레이터 오르내리는 방향을 바꾸는 것이 아니다.
현재는 106만 고양시민과 함께하는 20년 전통의 쇼핑강자라는 이미지를 밀고 있으나 사실 2011년까지만 해도 수도권에 11개 점포를 가지고 있던 나름 전국구 백화점이었다. 즉, 고양시에서 시작한 향토 기업이 아니라 강남을 시작으로 한때 전국구급으로 발전했었지만 쪼그라들어서 강제 지역백화점이 된 셈.(...) 현재는 영업점 확장 등은 포기하고 고양시내에서의 입지 다지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참고로 고양시는 인구가 106만가량 되지만 도시의 면적은 1980년대 초반의 직할시 승격 직후의 인천 정도 밖에 안되고 도심도 몰려 있기에 고양시 내에서의 영업점 확장은 불가능 하다.
2013~2015년 사이 일산점을 전층 리모델링하고 UNIQLO 등 여러 브랜드를 입점시키며 동시에 지하 3층의 맥도날드를 퇴출시켰다.(...)[52] 이후 2017년부터 푸드코트 개편 등 2차 리뉴얼 작업을 거쳐 2018년 7월 말 다시 오픈하였다. 달리 두타가 2개월에 한번씩 에스컬레이터 오르내리는 방향을 바꾸는 것이 아니다.
강원도 춘천시 금강로 68-9 (구 조양동 34)에 위치. 농심그룹 계열사 메가마트에서 운영한다. 고로 메가마트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메리트(?)가 있다. 굉장히 규모가 작고 영세하여[53] 강원도에 백화점은 원주의 AK플라자[54] 단 한 곳 뿐인줄 아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 맨 처음에는 미도파백화점 춘천점으로[55] 1996년에 9월 21일에 문을 열었지만, 미도파가 망한 이후에 다른 지점들처럼 롯데에 흡수되지 않고 2003년 4월에 지역백화점인 동서백화점으로 바뀌었다가 다시 2008년 1월에 농심그룹에 인수된 뒤 같은 해 4월 30일 부로 M백화점으로 바뀐 뒤 현재에 이르고 있는 것. 파란만장하다. 대한민국 최북단에 위치한 백화점이기도 하다.[56]
대전광역시 중구 계백로 1700(구 문화동 1-16)에 위치. 1996년 8월 30일 개점하였다. 대전 서남부권의 요충지에 있고[57] 크기도 갤러리아 타임월드 다음으로 크지만 갤러리아 동백점이 이랜드의 NC몰로 변경되면서 지역내 백화점 매출 꼴찌가 되었다. 갤러리아(1/5)나 롯데(1/2)와 매출차가 크다. 본관과 신관 세이 Two[58] , 세이 Ⅲ[59] 로 구성되어 있다. 2007년도에 수원 남문에 패션쇼핑몰 'The Say' 1호점을 열어서 망한 흑역사가 있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대정동 모다아울렛 맞은편에 패션쇼핑물, 탄방동 로데오타운 옆에 세이탄방점을 잇달아 개점했고, 관평동에 메종드세이 오피스텔을 짓고 있다. 2019년에는 서전주점[60] 을 오픈하여 다시 대전 밖으로 진출하려는 모습을 시도하고 있다.
비수도권 백화점임에도 불구하고 리즈시절의 김남주, 이영애, 그리고 신인시절의 홍은희가 이 백화점의 광고모델이었다. 또 이랜드, 대구백화점과 마찬가지로 기독교기업이다.[61] 원래 신우그룹이 세운 백화점이었지만, 2000년경쯤 신우그룹이 해체된 후 경영권을 다른곳으로 넘겼다.
비수도권 백화점임에도 불구하고 리즈시절의 김남주, 이영애, 그리고 신인시절의 홍은희가 이 백화점의 광고모델이었다. 또 이랜드, 대구백화점과 마찬가지로 기독교기업이다.[61] 원래 신우그룹이 세운 백화점이었지만, 2000년경쯤 신우그룹이 해체된 후 경영권을 다른곳으로 넘겼다.
일명 대백. 영어명칭은 다소 독특하여 DEBEC. 도쿄와 CI가 같으나 사실 대백에서 먼저 썼다. 1969년 12월 26일에 개업해 장장 50년 넘게 대구의 상권을 지켜오고 있는 유서 깊은 지역백화점. 점포는 대구 동성로에 있는 본점과 대봉교 옆에 있는 프라자점(1993년 9월 15일 개점) 2개 점포가 있다. 주의할게 메인은 본점이 아닌 프라자점이다. 물론 본점도 동성로 한복판에 있어 유동인구는 엄청나지만, 젊은층 위주라 매출은 부촌인 수성구 근처에 위치한 프라자점이 더 잘나온다. 하지만 이것도 점점 옛말이 되어가는게, 2000년대까지만 해도 살아남은 지역백화점들 중 가장 잘나가는 편에 속했으나, 2010년대 들어 동성로에 현대백화점이 개장하고, 2016년엔 대구신세계가 동대구역에 들어서며 명품 라인[62] 줄줄이 빠지고 있다.(...) 아직까지는 살아있지만 언제 대구신세계에게 밀려 사라질지 모른다. 안습.
대구 본점(동문동), 동아쇼핑점(덕산동), 수성점(범물동), 강북점(읍내동), 구미점 이렇게 5개 점포를 갖춘 대구경북권의 유통 강자로 과거엔 대구백화점과 함께 나름 지역 투톱의 위치에 있었으나, 결국 시대를 이기지 못하고 2010년 이랜드그룹에 매각되었다. 고로 이랜드그룹에 매각된 이후 동아백화점은 사실상 광주신세계처럼 NC백화점의 지역별도법인 역할 정도를 하고 있다고 보면 될 듯 하다. 백화점 이름을 걸고 있는 곳은 일단 동아쇼핑점, 수성점, 구미점 세 곳으로 이중 그나마 메인은 동아쇼핑점. 본점, 강북점은 아울렛으로 전환되었다. 그나마도 구미점은 이름만 백화점이지, 사실 할인점이나 아울렛이라고 해도 무방하므로 실질적으로 백화점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는 건 동아쇼핑점과 수성점 뿐이라고 봐도 좋다. 물론 동아백화점 더 나아가 이랜드 계열의 유통점(2001아울렛, 뉴코아아울렛, NC백화점)들 전부가 공통적으로 아울렛 형식을 띄고 있긴 하지만 말이다.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동산로 115 (상남동)에 위치한 백화점. 1995년 5월 3일에 개점하였다. 과거 용호동에 있었던 창원백화점이 망하고 난 후 롯데백화점이 세워지기 전까지 창원시 내의 유일했던 백화점. 롯데백화점이 생긴 후에도 살아남았다. 주로 롯데백화점은 상류층 겨냥, 대동백화점은 중산층 겨냥. 창원시는 중산층이 꽤 두터운데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 2개에 둘러싸여 있어서 앞으로도 마르고 닳도록 장사할 수 있다. 내부 브랜드 구성은 백화점보다는 이랜드식 아울렛이나 대형마트에서 식품관을 뺀 형태와 유사하다.
- 디큐브백화점(거제점)
보일러 등을 만드는 그 대성산업의 백화점. 거제점과 신도림역 디큐브시티가 있어서 전국구에 이름을 올리고 있었다. 거제점은 경상남도 거제시 장평로 12 (장평동)에 위치. 2006년에 '오션 백화점'으로 처음 문을 열었으나 원소유자가 부도를 내는 바람에 망할뻔 하다가 (…) 결국 대성산업에서 인수, 2008년부터 현재의 이름으로 바꿔 영업중. 한때는 에스티 로더, 랑콤, 클라란스 등 수입 화장품 브랜드들도 입점되어 있었다. 신도림역 디큐브시티는 대성의 연탄공장 부지였다고 전해지며, 2011년 개업. 개업 직전 옆집의 보스와 중간보스가 와서 축하해주는 이례적인 일이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신도림 디큐브백화점은 그룹 차원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투자회사에 매각되어, 현대백화점에서 장기임차계약을 체결해 2015년 5월 18일에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점으로 재개장했다. 2017년 현재 거제점만 디큐브백화점 이름을 달고 영업하고 있으나, 거제점도 매각 추진 중이라고 한다.
그러나 신도림 디큐브백화점은 그룹 차원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투자회사에 매각되어, 현대백화점에서 장기임차계약을 체결해 2015년 5월 18일에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점으로 재개장했다. 2017년 현재 거제점만 디큐브백화점 이름을 달고 영업하고 있으나, 거제점도 매각 추진 중이라고 한다.
특이하게도 자체 식품관이 없으며, 대신 지하에 SSM이나 대형마트가 입점했다. 거제점은 지하에 홈플러스가 있으며, 매각된 신도림점은 2011년 보광훼미리마트(현 BGF리테일)의 자회사 후레쉬애비뉴가 운영했던 후레쉬에비뉴마켓을 거쳐 2013년에 신세계 계열의 스타슈퍼가 지하에 있었다. 대한민국 최남단에 위치한 백화점이기도 하다.[63]
5.4. 사실상 백화점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한 백화점
운영 회사의 사정이나 대형 백화점과의 경쟁 등으로 인해 백화점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했는데도 백화점이라는 이름이 붙어있는 건물들. 건물 이름은 백화점이지만 사실상 일반적인 종합 상가건물이라고 봐야한다. 밑의 폐업한 백화점들과의 차이점이라면 아직 건물 이름에 허울뿐이나마 백화점이라는 이름이 남아있다는 것 뿐이라고 봐도 좋다.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6길 33 (구 여의도동 36-2)에 위치. 80년대 초반 대형 백화점으로 개장했으나 영업 적자와 무리한 시설투자로 인해 두 차례 부도를 맞았다. 그 이후 잡화 매장이나 사무실 등이 들어선 단순 상가 건물로 성격이 변질되었다. 실제로 가보면 에스컬레이터는 항상 멈춰 있고, 공사판이 어디선가 계속 벌어지고 있어서 확실히 정상인 건물이라는 느낌은 받지 못한다. 심지어는 이름은 백화점인데 교회까지 들어와 있다.(백화점과 교회가 한 건물 내에 있는 경우는 서울 남대문 새로나백화점이 그랬었다.) 결국 2013년 경 저층부에 창문이 생기더니, 2017년 경에는 간판에 맨하탄빌딩, (구)여의도백화점이라는 간판까지 붙어 사실상 백화점임을 포기한 일반 상가 건물이 된 지경에 이르렀다. 지하 식당가가 유명하며, 인터넷에서 여의도백화점을 검색하면 십중팔구는 지하 식당가에 대해서 나올 정도.
서울특별시 노원구 섬밭로 258 (구 중계동 506-1)에 위치. 1991년에 대구지역 건설재벌 (주)건영[64] 에서 세운 지역백화점이었으며 극장, 수영장, 볼링장, 사우나까지 다 완비했다. 그러나 1996년에 건영그룹이 부도나고 미도파나 한신코아 등 경쟁사들의 협공으로 잡탕 상가건물 형태로 변질되었다. 순수 판매시설 이외에도 찜질방[65] , 학원, 키즈카페, 예식장, 스크린골프장 등이 들어온 이상 과거와 같은 백화점의 기능을 한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하겠다. 참고로 지상 4층에는 토다이 중계점이, 지하에 CGV 하계점[66] 이 있으며, 영화 키드캅의 촬영장소이기도 하다.
- 서경백화점 로드뷰
인천광역시 서구 가정로 369 (구 신현동 272-1)에 위치. (주)우리유통에서 운영하던 백화점으로 우리백화점이라는 명칭으로 영업하다 1997년 9월 5일에 서경백화점으로 재개점했지만 당시 방송된 TV CF 여기 있는 사례들 중 가장 규모도 영세하고, 지하 1층과 지상 1층을 제외하면 볼링장, 당구장, 샤브샤브 음식점, 병원 등으로 사용되고 있는지라 백화점이란 이름을 붙이기도 민망한 지경이다. 게다가 같은 블록에 위치한 3,331세대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인 신현 e편한세상하늘채 단지의 위용 때문에 사실상 주변 주택가의 근린상가 쯤으로 위상이 완전히 추락했다. 그나마 지금은 중소형 마트가 입점했다.
- 현대백화점(인천 작전동)
인천광역시 계양구 효서로 226 (구 작전동 444-2)에 위치, 1985년 5월 오픈한 백화점으로 그 유명한 현대백화점보다 그 역사가 오히려 빠르다. 한때 백화점 영업을 했으나 지금은 학원,마트등 여러가게가 들어서면서 그냥 동네 상가가 됐다. 그래도 백화점 간판은 꿋꿋하게 달고있는데 절대 낚이지 말자. 인천에 현대백화점은 부평점이 중동으로 이전하면서 지금은 없다. 다만 송도에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을 운영중이기는 하다.
- 모다백화점(실질적으로는 모다아울렛 부평점)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문화로 35 (구 부평동 70-127), 부원중학교 인근에 위치. 백화점의 출발은 1992년 동아건설산업에서 만든 동아시티백화점. 당시 인천 부평 지역에 백화점이라곤 백운역 근처의 현대백화점[67] 뿐이었기 때문에, 좀더 부평시장 쪽에 위치한 동아시티백화점은 승승장구하게 된다. 장사가 무척 잘 돼서 동아그룹의 현금조달에 한몫할 정도였다고. 이후 동아그룹은 IMF 위기와 함께 해체 수순에 들어갔고 백화점은 롯데가 99년에 건물과 재고만 인수하는 조건으로 425억에 매수, 롯데백화점 부평점이 되었다.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 개점 조건으로 공정위가 롯데백화점 인천점과 부평점 매각을 명령했기 때문에, 매물로 나오게 되었다. 롯데로서는 나쁠 게 없는 것이, 애초에 부평점은 매출 규모도 작고 언젠간 덜어내야 할 짐에 가까웠기 때문. 매각 과정도 이러한 현실을 반영하듯 지지부진했다. 백화점 산업 자체가 불황인데다, 작은 규모 등이 발목을 잡아 예정된 기간을 넘겨서 겨우 마스턴-모다이노칩 컨소시엄[68] 에 350억에 인수되었다. 같이 매물로 나온 구월동 인천점도 ‘타디그레이드홀딩스’에 1150억 원에 매각되었는데, 최초 감정가의 절반 가량이라고 한다. 모다백화점 부평점의 경우 일단 명목상 백화점으로 영업하지만, 모다아울렛에서 운영하다보니, 인근 상인들은 언제든 아울렛 영업이 가능할 것이라며 반발 중. 양자의 차이가 법적으로 명확하지 않은 것도 지역 상권의 우려를 키우는 중이다.[69] 인근 상인 연합회의 항의시위도 있었으나 인수를 완료하고 2019년 7월부터 영업 중. 편법 운영[70] 및 상권 침해에 대한 논란이 많다. 모다아울렛 홈페이지에는 모다아울렛 부평점으로 기재 중이지만 '실속형 백화점'이라는 다른 지점에 없는 문구가 병기되어 있는 형태이다. 지역버스광고 등에서는 모다백화점으로 광고 중이기는 하지만, 사실상 매장 입점 점포 등 여러가지를 고려하면 더 이상 백화점으로서의 기능은 상실했다고 보는 편이 맞아보인다. 네이버나 카카오 지도 등에서도 모다백화점보다는 모다아울렛으로 검색해야 나오고 있다.
- 동아백화점(강북점, 구미점)
본점, 강북점은 아울렛으로 전환했고 구미점은 일단 이름은 백화점이지만 할인점이나 아울렛과 다를 바가 없다.[71] 구미점은 개장 당시에는 제법 규모가 컸지만 세월이 지나 건물은 노후하고 주변 특성상 확장을 하지 못했다. 거기다 버스를 타고 조금만 가면 구미역인데 거기서 무궁화호나 ITX-새마을를 타고 3~40분 정도면 가면 대구역에는 롯데백화점 대구점, 동대구역에는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이 바로 연결되어 있다. 실제로 롯데백화점 대구점 매출의 10%는 구미 시민들의 매출이며,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오픈 이후에는....... 더욱이 대구권 광역전철이 개통되면 전철을 타고 대구로 쇼핑하러오는 구미 시민들이 더 늘어날 전망이라... 그나마 본점은 2020년 2월에 폐점했다.
5.5. 폐업한 백화점
5.5.1. 전국구
- 한신코아백화점 - 한신공영이 운영하던 백화점. 노원, 성남, 광명, 대전, 전주 5개 점포가 있었다. 전주점은 1994년 우성종합건설에 매각하여 전주코아백화점[72] 이 되었고, 나머지 점포들은 1997년 외환 위기 때 한신공영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2002년 점포들이 세이브존에 전부 매각되어 세이브존 간판을 달면서 백화점이 아닌 아울렛 비슷한 것이 되었다. 여담이지만 노원점의 경우 위에 서술된 건영옴니백화점과 무려 한 블럭(가는 방법에 따라 3블럭이다), 걸어서 5분거리에 있다.
- 아크리스백화점 / 진로백화점 - 진로그룹 계열 진로종합유통이 운영했던 백화점으로 서초구와 의정부, 청주에 각각 1곳씩 있었으나, 청주점은 (유)청주진로백화점이 운영했다. 서초 아크리스백화점은 1988년 "진로도매센터"라는 이름의 대단위 도매상가로 시작했으나 영업부진으로 인해 1991년 소매기능을 일부 추가해 "진로유통센터"로 이름을 바꿨다. 이후 1995년 7월 도소매진흥법 개정으로 도소매 비율규정이 사라짐에 따라 1996년 2월 아크리스백화점이라는 이름의 고품격 백화점으로 변경했으나 이듬해인 1997년 진로그룹의 부도로 휘청이다가 2000년에 영업을 종료하였으며, 현재는 하이트진로의 본사로 사용하고 있다. 청주점 역시 1997년 모기업의 부도로 가갑손에게 매각되어 '청주백화점'이 됐다가 2006년 롯데쇼핑에 팔려 롯데영플라자로 바뀌었다가 2020년 5월 폐점하여 현재 폐건물이 되었으며, 의정부점은 주코백화점, 제이유백화점[73] 등으로 간판을 바꿔 달았다가 제이유그룹이 파산한 이후에 그대로 폐업되었고, 건물은 웨딩플로체라는 예식장으로 바뀌었다.
5.5.2. 수도권
- 화신백화점 - 일제 강점기 국내 자본으로 운영되던 백화점으로, 운영법인은 화신산업이었다. 1923년 신태화가 세웠으나 1931년 박흥식이 인수 후 청계천을 대칭축으로 하여 종로의 조선, 황금정(을지로)의 일본 상권이라는 양대축을 완성했다. 위치는 정확히 종로구 공평동 종로타워 자리다. 1932년 최남으로부터 동아백화점을 인수합병하고 1937년에 불이 나서 건물이 전소되었는데, 이 때 새로 건물을 짓고 영업하면서 그룹 본사로도 썼다. 1946년 (주)화신 백화점사업부가 분할되어 '(주)화신백화점'이 됐으나 1950년에 화신으로 도로 합병됐다. 그러나 1950~60년대 들어 신세계와 미도파 등 경쟁사들에게 밀려 '백화점의 왕'이란 타이틀을 잃었고, 1980년 화신그룹이 부도난 후 신생[74] 에 건물 일부를 내놓다가 1985년에 문을 닫았고, 이후 부지가 한보주택, 동방생명(현 삼성생명)에 넘어갔다가 1987년에 철거됐다. 폐점 이후에도 1990년대까지 화신앞이라는 지명을 사용했을 정도였다. 드라마 야인시대에서도 나왔었다. 김두한이 생애 처음으로 양복을 빼 입고 문영철, 김무옥과 함께 백화점 문을 나서는 그 장면이다.
- 코스모스백화점 - 명동 입구(롯데 영플라자 맞은편)에 위치한 백화점으로 1970년 재일교포 무아 정규성(1909~1992) 창업주가 세웠다. 그러나 1979년 찻길 건너편에 롯데쇼핑센터가 들어서면서 점차 뒤처지다가 1991년에 계열사 코스모스전자와 함께 부도났고, 이듬해 풍한산업에 넘어가 1995년 9월 패션상가 '코스모스프라자'가 됐으나 두 달 만에 문을 닫았다. 1996년 건물이 경매에 부쳐졌으나 인수자가 나타나지 않아 한동안 폐건물로 전락했다가 2000년에 프라임개발이 인수 후 개수해 '아바타몰'로 변경하고 반짝 인기를 꾸렸으나, 부진을 면치 못해 2007년 퍼시픽스타자산운용으로 매각돼 개보수를 거쳐 2011년 명동 눈스퀘어로 바뀌었다. 이 건물에 CGV 명동, H&M 등이 입주했다.
- 신신백화점 - 1955년 화신산업이 종로2가에 세운 이웃 화신백화점의 자매 백화점으로, 한국식 백화점보다는 미국식 몰에 가까운 형태이며 1960~70년대 서울시민들의 주 쇼핑 명소였다. 1980년 화신그룹 부도 후 1983년 제일은행에 부지가 넘어가 철거되어 현재 SC제일은행 신관이 되었다.
- 미도파백화점 - 일제 강점기 조지아( 丁子屋[75] )백화점을 모태로 했으며, 해방 뒤 귀속재산이 되어 주한미군 PX가 되면서 역사가 단절되기도 했다. 1954년에 대한부동산이 한국무역협회로부터 건물을 인수해 '미도파백화점'으로 재개관했다가 몇달 후 한국무역협회로 넘어갔고, 1964년 독립법인 (주)무역협회로 분할된 후 1969년 대농그룹에 인수되어 법인명도 '미도파백화점'이 되었다. 한때 중구 소공동에서 신세계와 롯데백화점 본점과 자웅을 겨루던 유명한 백화점이었다. 서울(상계동[76] , 제기동[77] )과 춘천[78] 을 중심으로 열심히 분점을 냈지만 1998년 대농그룹이 몰락하자 법정관리를 거쳐 2002년에 롯데가 인수했다. 인수 후에는 "미도파"라는 브랜드를 어느 정도 유지했지만 지금은 모두 롯데 브랜드로 전환되었다.[79] 롯데 본점 옆에 있는 영플라자가 미도파 백화점 본점을 리모델링 한 것. 참고로 미도파는 메트로폴리탄을 음차한 단어다. 이 회사가 운영한 미도파 배구단은 1994년에 효성 배구단에 합병되어 해체할 때까지 전설의 배구 팀이었다. 런닝맨에서 송지효가 미도파를 언급해서 화제가 된 적이 있다.
- 나산백화점 - 1983년 강남 최초의 백화점이란 프랜차이즈를 내걸며 '영동백화점'으로 문을 열었다. 이 당시 운영주체가 놀랍게도 길 맞은편의 영동고등학교 재단인 해청학원.[80] 그러나 가까운 압구정역과 삼성역에 현대백화점이 진출하면서 경영이 악화되었다. 그 뒤 1993년 1월 신세계가 위탁 경영을 맡으면서 신세계백화점 영동점이 되었다가 다시 나산그룹에 인수되어 최종적으로 나산백화점으로 점포명을 변경하였고, 이에 따라 법인명도 '나산유통'이 됐다. 그러다 1998년 IMF로 나산그룹이 부도나고, 설상가상으로 안전진단 결과 지하 기둥에서 큰 균열이 발견되어 재난위험시설로 지정되었다. 결국 백화점은 폐업하고, 10년 동안 폐건물로 전락해 날라리, 양아치들의 아지트 역할을 했다. 2008년 철거작업 중 붕괴되어 인부 한 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현재는 그 자리에 파로스타워가 들어서 있다.
- 제일백화점 - 1971년 제일물산이 명동에 세운 백화점인데, 1996년 신원에벤에셀로 유명한 기독교계 패션기업인 신원통상에게 적대적 인수합병을 당했다. 이후 1996년 삼성물산이 임대를 들어와 삼성플라자의 서브 브랜드인 유투존이 되었다가 2006년 철수하여, 현재는 엠플라자와 서일본 철도 계열인 솔라리아 니시테츠 호텔이 들어서 있다. 건물 소유주였던 신원도 상태가 좋지않아 결국 2002년 건물을 매각했고 여러 주인을 거쳐 최종적으로 2015년에 ZARA의 창업주 아만시오 오르테가가 이 건물을 매입해서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2000년도에 방영된 SBS 드라마 <줄리엣의 남자>의 메인 스토리가 되는 백화점 인수 전쟁은 이 백화점을 배경으로 제일물산과 신원그룹의 실제 인수전에서 소재를 따왔는데, 창업주가 죽고 2대째 형제간 다툼으로 큰형을 이기기 위해 둘째가 외부 중견기업을 흑기사로 끌어들여 인수전을 벌이는 전개가 드라마 내용과 흡사하다.#[81] 다만, 드라마와 달리 최종승자가 됐던 신원은 앞서 언급했듯이 IMF를 거치며 비리비리한 상태가 되버려서 신원유통을 정리하고 결국 건물을 팔 수 밖에 없었다.
- 동방플라자 - 1984년 신세계백화점이 남대문 동방생명 사옥 지하에 세웠던 백화점. 신세계 산하였으나 신세계 로고 대신 나비 모양 로고를 썼으며 1996년 삼성물산으로 매각되어 삼성플라자로 변경되었다가, 삼성이 유통업을 접으면서 현재는 호암갤러리가 되어 있다. 지하에 '씨넥스'라고 음질이 상당히 좋은 단관영화관이 있었는데 2002년에 폐업하였다.
- 삼성플라자 - 1991년 삼성그룹에서 신세계백화점이 분리된 후 삼성물산이 직접 유통업계에 뛰어들어, 서현역 민사역사를 낙찰받고 건설한 분당점(1997년)을 시작으로, 삼성생명사옥(구 동방플라자)&삼성본관&태평로빌딩 지하 아케이드를 하나로 합쳐 리모델링한 태평로점(1997년). 그리고 상기 언급된 명동의 패션몰 유투존(1996년 임대)을 합쳐 삼성플라자라는 브랜드를 런칭하였으나, 마침 터진(...) IMF로 지속적인 투자가 어려워진데다, 유통 전문 인력들은 신세계 분리 때 그 쪽으로 가버려서인지 백화점업에 대한 이해없이 추진했던 여러 사업들이 표류했다. 유동인구가 접근하기 어려운 지하에 백화점을 지어 안일한 구조가 돼버린 태평로점과 백화점에 적절하지 않은 구조를 가진 유투존[82] 은 2년 만에 사업을 정리해[83] 그냥 리모델링비만 낭비한 꼴이 됐다.# 그나마 신흥 부촌인 분당에 지은 분당점은 프리미엄 이미지로 꽤 선전했고, 삼성물산 자체에선 새로운 지점도 계획하고 있었으나, 사업확장이 어렵다고 판단했는지 투자를 주저하던 삼성 본사는 2000년도 중반 백화점 사업 철수를 선언하고 매각대상자를 선정하기에 이른다. 이후 인수대상자로 선정된 애경백화점에 분당점과 인터넷 쇼핑몰인 삼성몰을 넘기면서 삼성플라자는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이후 유일한 지점이였던 분당점은 애경백화점과 브랜드를 통합해 현재 AK플라자 분당점으로 변경되었다. 이 폐업한 백화점 항목에 있는 여타 백화점들과 다르게 국내에서도 알아주는 재벌인 삼성이 직접 운영하던 백화점이였으나, 동시기에 삼성과 영국기업 테스코가 공동운영하다 삼성 쪽에서 지분을 매입한 홈플러스와 함께 삼성이 유통업에 약하다는 이미지만 남겼다. 이후 신라면세점을 제외하고는 삼성 차원에서 본격적으로 하는 유통업은 없다.
- 그랑프리백화점 - 우성건설이 대치동 우성아파트를 지으면서 그 옆에 같이 지었던 백화점으로, 우성유통이 운영했다. 1985년 문을 열었으나 두 블럭 사이에 있던 그랜드백화점(현 롯데백화점 강남점)에 완전히 발리면서 1987년 폐업했다. 한때 어린이들이 나와서 바이올린 연주하는 저퀄 광고를 틀어주기도 했다.# 지금은 평범한 동네 상가 건물이 되었지만(아직도 상가 이름은 그랑프리엔이며 건물도 같다.)), 버스 정류장 이름으로는 남아 있다. 도곡역과 연결되고[84] 타워팰리스와 마주보고 있어, 지금 다시 백화점을 짓는다면 절대 망하지 않을 자리. 이 백화점은 리쌍의 멤버 길의 아버지가 한때 운영했었던 백화점으로 추측되기도 한다.
- 쁘렝땅백화점 - 동아백화점을 운영하던 대구 소재 건설업체인 화성산업이 프랜차이즈 제휴를 맺고 들여온 프랑스의 백화점. printemps라는 프랑스어 표기가 읽기 어렵다. 뜻은 봄. 1988년 9월 1일 고급 패션 백화점의 이미지로 화려하게 개장했다.[85] 그러나 IMF를 지나면서 화성산업[86] 이 부도 위기에 몰려 백화점 사업을 정리하면서 매각하려고 했으나 실패, 아울렛으로의 전환을 시도했으나 이마저도 실패하고 동아마트 서울점으로 운영하다가 결국 폐업했다. 을지로2가에 있는 장교빌딩이 이 백화점이 있던 곳으로, 지하1층부터 9층까지 사용했다. 2006년 12월 해당 층들을 서울지방고용노동청[87] 에 매각하는 등 지금은 내부를 개조하여 오피스 빌딩으로 사용중이다.
- 삼풍백화점 - 운영법인은 삼풍건설산업이며, 폐업 이유가 부실공사로 인한 붕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해당 항목을 참조하자.
- 그레이스백화점 - 1992년 양정물산이 신촌시장 터에 세운 백화점. 신촌에 번듯한 건물이 없던 시절이라, 한동안 대학생들의 약속 장소로 많이 쓰였다. 당시 대학생들의 문화 충격을 느낄 수 있는 글. 김윤석도 대학로로 상경한 이후 사람들이랑 이 백화점에 모여서 놀았다고 한다.[88] 도난방지를 위한 여자화장실 CCTV 설치라는 흑역사 때문에 매출이 급감했는데 하필이면 외환위기가 닥쳐오던 시기인지라 1998년에 도산돼 금강개발산업이 위탁을 맡았으나, 이후 자회사 현대쇼핑에 넘겨져 현대백화점 신촌점으로 바뀌었다. 1994년부터 부천남부역 근처에 있던 현대쇼핑센터를 인수해 개점한 2호점은 2000년대부터 종합상가가 되었지만 인근의 자유시장과 이마트 그리고 아랫 부분에서도 언급하는 로얄백화점에 비하면 장사가 잘 안되는 상황이다.
- 블루힐백화점 - 대구 향토건설재벌 청구그룹이 분당 수내역 민자역사로 지었던 백화점. 1992년 법인 설립 후 공사에 들어가 1996년 야심차게 개장했으나 다음해 외환위기 크리를 맞고 그룹이 해체됐고, 건물은 1999년 롯데쇼핑이 경매에서 낙찰받아 롯데백화점 분당점이 되었다.
- GS스퀘어 - 1992년 10월, LG유통이 경기도 안산에 LG마키를 연 게 시초이며, 1994년 LG백화점으로 변경되어 독립법인으로 전환했다가 2002년 LG유통에 법인이 합병됐다. 2004년 LG유통이 계열분리를 할 때 유통부분을 가져오면서 2005년 모기업명 변경에 따라 GS스퀘어로 이름을 바꾸었다. 점포는 부천점[89] , 구리점, 안산점[90] 3개.[91] 2010년 롯데쇼핑이 특수목적법인 롯데스퀘어를 세워 점포를 전부 인수해 같은 해 4월 30일에 영업을 종료했다.
- 새로나백화점 - 1976년에 서울 남창동 상동교회 부지 내에 오픈했는데, 지하부터 지상6층까지 백화점으로, 지상7층 이상부터는 교회건물로 사용되었다. 그러다가, 1998년에 최종 부도처리 되었다. 수원 팔달구 지동에도 있는데 완공 약 1년만에 부도난 후 폐건물이 되었다.
- 맘모스백화점 - 구 대왕코너 건물에 입주한 백화점이며, 운영사는 (주)만모수[92] 였다. 대왕코너 화재사고의 그 건물 맞다. 1975년 경매에 넘어간 건물을 청주합섬(현 서한모방) 계열 원창실업이 사들여 지하1~지상 3층을 쇼핑센터, 나머지를 호텔로 각각 개조했다. 1986년부터 송재건에게 소유권이 넘어갔으나 1995년 운영사가 롯데그룹에 넘어간 후 '롯데백화점 청량리점'이 됐다가, 롯데백화점이 청량리역 민자역사가 완공되어 이전한 후에는 롯데플라자 청량리점으로 2016년까지 운영하다가 주변 지역의 재개발로 인해 철거되었다.
- 경방필백화점 - 현 신세계 영등포점 A관. 경방이 회사의 모태인 영등포 공장을 이전하고 그 자리에 만든 백화점이었으나, 이미 영등포 상권은 롯데와 신세계라는 두 고래가 양분하고 있어서 고래싸움에 엮인 새우 신세를 면치 못했고, 그러던 중 타임 스퀘어 건설을 계기로 신세계에게 2007년 12월 27일 20년간 위탁경영을 의뢰, 신세계가 이를 수용하면서 지금은 영등포점 A관이 되었다. 건물의 소유주가 경방이기 때문에 위탁경영이 파토날 경우 부활할 가능성도 있지만, 신세계의 벽을 확실히 느낀 경방이 그런 선택을 할 지는 미지수.
- 안양백화점 - 안양시 최초의 백화점으로 1976년에 개점하였으며 폐점 시기는 미상이다. 아래의 본백화점 때문에 잘 알려져 있지 않다.
- 안양 본백화점 - 안양시의 유일한 지역백화점이었으나 1983년 개점하였으며 흑자를 기록하다가 1997년에 외식업에 무리하게 투자한 것이 오히려 독이 되었고 경영난으로 인해 2000년에 폐점됨. 지금은 웨딩홀로 바뀌었다. 참고로 지하층에는 안양에서 한때 잘 나갔던 대동문고가 있다. 다만 나이드신분들은 아직도 구 본백화점 자리라고 부른다.
- 인천백화점 - 수도권 전철 1호선 동인천역 민자역사에 들어섰던 인천지역의 대표적 백화점. 1987년 12월 11일에 ㈜동인천역쇼핑센터 설립 인가를 받고, 1988년 (주)동인천역쇼핑센터 및 동인천역 민자역사 신축공사를 착공해, 1989년 4월 15일에 인천백화점이라는 이름으로 개점했다. 백화점 건물은 동인천역과 연결되어 있었기 때문에 상당히 좋은 접근성을 자랑했지만... 1997년 신세계백화점이 인천 관교동에 진출하고 동인천 상권의 최대 흑역사로 인해 상권 자체가 폭망[93] 하면서 자연스럽게 고객들의 발길이 줄어들었다. 결국 2001년 10월 10일에 백화점을 폐업하고 패션 전문 쇼핑몰 형태인 엔조이쇼핑몰로 업종을 전환했다. 또한 백화점 건물 4~5층은 TV 경륜장으로 활용하고 1~3층은 매장별로 개인에게 장기 임대하는 방식으로 쇼핑몰을 운영했지만... 2008년 TV 경륜장을 제외한 곳은 결국 문을 닫았다. 현재 이 건물은 2016년 9월 개장을 목표로 지역 면세점등이 포함된 상가로 재탄생한다는 예정이 있다. #그러나 민자역사 만기 관련 원상복구가 결정되어 있어서 어찌 될지 알수가 없게 되었다. 자세한 것은 동인천역 항목 참조.
- 동아시티백화점 - 동아건설산업이 운영하던 백화점으로 인천 부평구 부평동 70-127에 위치해 있었다. 1991년 동아시티 백화점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했으나 동아백화점과의 소송에서 패하면서 1995년 시티백화점으로 이름을 바꾼다. 1999년 롯데백화점에 매각하면서 사라졌고 20년간 롯데백화점 부평점으로 운영되다가 모다 이노칩에 매각하면서 2019년 7월 모다 부평점으로 운영중에 있다.부천 중동에 2호점을 준비중이었으나 동아건설의 부도로 이 부지는 네덜란드의 투자회사로 넘어갔고 현대백화점이 임대하면서 2003년 현대백화점 부평점이 이전하여 오늘날의 현대백화점 중동점이 된다.
- 라이프백화점 - 1990년대 초반에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성포동에 설립되었으나, 오래 가지 못하고 백화점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하고, 현재는 다농마트 및 상가가 되어있다. 같은 시기에 상록구 본오동에 있던 세반쇼핑 역시 마찬가지. 세반쇼핑은 한양프라자가 되었다가 2012년 말 롯데마트 상록점이 되었다.
- 로얄백화점 - 수도권 전철 1호선 부천역 앞에 있었던 백화점. 2000년도 기사에 '지난 15년 전 문을 연' 이라는 문구로 보아 1985년 경 개점한 것을 알 수 있다.[94] 편리한 교통 (부천역과 소신여객, 경원여객 버스) 으로 많은 유동인구를 자랑했고, 사세가 확장되었는지 인천광역시 연수구 동춘동에도 세워졌다. 그러나 부천본점은 중동 신도시 쪽에 LG백화점이 세워지고 현대백화점 역시 들어오면서 상권을 중동, 상동쪽에 뺏기게 되고, 결국 현재는 지지아나를 거쳐 로얄쇼핑이라는 상가 건물로 탈바꿈했으며, 스타벅스, 노래방, PC방, 휘트니스 클럽, 아트박스가 입주하였다. 한편 연수점은 한화마트를 거쳐 2004년부터 롯데슈퍼로 바뀌었으나, 한화마트 시절 임팩트가 강해서 그런지 현재도 동춘동 상가 지역을 한화마트 상권이라고 부른다.
- 올리브백화점 로드뷰 - 인천광역시 남동구 남동대로 880 (구 간석2동 205-1)에 위치. 구 희망백화점이었으나, 인천에 신세계백화점과 롯데백화점이 상륙하자 버틸 수가 없어서 GG치고 올리브아울렛으로 바꾸었다가 영 마음에 안들었는지 올리브백화점으로 변경. 그래도 키즈테마파크라든지, 한의원이라든지, 학원이라든지 순수 판매시설과는 관련 없는 점포들이 이것 저것 막 들어와 있어서 사실상 상가건물로 변질된 건 여의도백화점이나 건영옴니백화점 같은 사례들과 마찬가지였다. 임대상인들에게 2016년 11월까지 정리를 해줄것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내는 동시에 고별행사를 알리는 전단지를 살포했으며 2016년 12월에 백화점 영업을 지속할지 다른 업종으로 전환할지를 결정한다는 언론보도가 나온걸로 봐서는 올리브 백화점으로서의 역사가 끝나는게 아닌가 하는 추측들이 나오고 있다.
- 나드리백화점 - 경기도 부천시 원종로 64(원종 1동 313-10) 현 부천프라자 자리에 있던 백화점. 1990년 9월 14일 개점하였다. 90년대, 특히 1996년 LG 백화점(현 롯데백화점 중동점) 개점 전 전성기였던 백화점. 지금은 낡고 방치돼서 무섭다는 느낌마저 드는 잡건물일 뿐이지만 90년대 당시 상당히 잘나가던 백화점인것으로 여겨진다. 일단 현재는 소림사 대법당이라는 이름으로 개방도 잘 안하고 별거 없는 옥상에 트램펄린, 미니바이킹 등 놀거리가 있었으며 3층에 있는 실내놀이터 정글인은 아직도 운영은 하지만 옛날에 비하면 낙후됐고 사람도 많지 않다. 주부들의 운전면허와 자가용 보유 비율이 지금처럼 흔하지 않던 90년대엔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백화점들이 있었는데, 여기도 대략 2000년도 이전? 에는 셔틀버스까지 다녔다! 정문(2층)에서 3층 정글인으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는 언제 운행이 중지됐는지도 모르는 상태. 부천에서 자란 사람들에겐 이래저래 현재모습처럼 퇴역한게 너무 아쉬운 백화점.
- 엄마손 백화점 - 서울특별시 송파구 가락로 103(석촌동 277-2)에 위치한 백화점. 1983년에 먼저 개업해서 한때 송파구 인근의 상권을 주도하던 백화점이었으나 롯데백화점의 개업이후 몰락했다. 아직 엄마손이라는 상호는 건물 이름에 남아있으나 사실상 석촌동, 가락동, 송파동 인근의 근린상가나 매한가지다.
- 산본백화점 - 산본역이 개통된 직후에 산본역 아래를 분양하면서 세워진 백화점이지만 애초에 지상 3층으로 규모가 작았던데다가 이마트가 근처에 들어서면서 결정적인 타격타를 입으며 적자가 엄청나게 불어났고 결국 부도가 나면서 임대차 문제까지 터졌다가 2005년에 뉴코아아울렛과 킴스클럽이 들어서게 되었다.
- 비바백화점 - 1991년에 삼미그룹 계열 삼미유통이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인근에 설립했었다. 1994년 보광(현 휘닉스중앙)에 매각된 후 오피스텔로 바꿔서 폐점됐고, 1999년부터 제일기획 사옥으로 사용하고 있다.
- 아이파크백화점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23길 55 (구 한강로3가 40-999)에 위치. 용산역 민자역사에 입점하였다. 현대산업개발 계열 현대아이파크몰이 운영하는 백화점으로, 신라면세점과 합작으로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을 유치하였다. 운영사도 제법 규모있는 기업[95] 이고 2017년 기준으로 개점 11주년이 되는데다가 실적도 그럭저럭 준수한 듯 하나 지점이 하나뿐이라 의외로 존재감이 별로 없다. 태평백화점처럼 오래된 지역 백화점도 아니고, 그렇다고 중소기업이 운영하는 백화점도 아닌데 단일매장 지역백화점에 들어가는 묘한 케이스. 사실 백화점보다는 대형 복합 쇼핑몰 쪽에 더 가까웠다. 그래서 이 문단의 작성도 매우 늦었다. 2010년대에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마린시티에 현대백화점이 입점한다는 소식이 있었는데 사실은 현대백화점이 아니라 이 백화점의 지점이 추진된 것이다. 해당 부지는 현대산업개발이 매입한 부지였고 아이파크몰 2호점이 개점할 예정이었다.# 현대백화점 부지는 센텀시티에 있었다. 현재는 소송 때문에 추진이 지지부진한 상태이다. 다만 2심 소송에서 승소하여 원안대로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 # HDC 측에서는 면세점까지 유치하는 등, 아이파크백화점을 계속 운영하려는 의지가 있는 듯 하지만 백화점이 포화상태에 다다른 2018년 현재 시점에서는 더이상 신규지점을 내기는 어려워보인다. 그래서 현대산업개발이 건설하는 주거시설에 입점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2018년 2월에 결국 백화점 명칭을 버리고 아이파크몰이라는 이름으로 나가면서 백화점 업체에서는 제외되었다. 물론 이 문단의 다른 업체들과 달리 폐업은 아니고 단순한 업종 변경이라고 봐야한다.
- 해태백화점 - 서울특별시 강동구 고덕로 276(구 명일동 46-4), 고덕역 인근에 위치함. 1991년 해태유통이 세웠던 백화점이다. 그러나 IMF 외환위기 후 2000년 해태그룹이 도산하면서 그룹 자체가 공중분해된 후 2001년 신세계가 인수하여 현재는 이마트 명일점으로 운영중이다.
5.5.3. 호서권
- 대전 동양백화점 - 1979년에 대전 중앙데파트 소유주 오영근이 세운 대전광역시의 첫 번째 대형 백화점이자 향토백화점이었으나, 실적부진에 1997년 둔산 타임월드(現 갤러리아 타임월드) 건립으로 인한 자금난까지 겹쳐 한화갤러리아에 인수되어 현재는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라는 법인으로 존재하고 있다. 그러나 구 동양백화점의 본점인 은행동 갤러리아 동백[96] 점이 NC백화점에 매각되면서 NC 대전중앙로역점으로 변경되는 바람에 동백이라는 이름은 이제 대전에서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 대전백화점 - 1987년 개점한 중앙시장 끝자락에 위치한 백화점이었으나, 인근의 동양백화점 때문에 파리만 날리다가 1999년 폐업했다. 지금은 태전마트로 영업중. #
- 청주백화점 - 1987년 성백준 창업주가 청주 최초의 백화점 원프라자로 개점했으나 1년 여 만에 부도를 내면서 1989년 8월에 진로그룹에 인수되어 '청주진로백화점'이 되었고[97][98] , 1997년 진로그룹이 유동성 위기를 맞자 이듬해 가갑손[99] 사장에게 인수되어 청주백화점으로 개칭했다.[100] 2001년 운영법인명이 '라파예트'로 변경된 후 이듬해 운영권이 청주패밀리(현 메트로패밀리)로 넘어갔다가 2006년 후반 롯데쇼핑에 매각되어 롯데 영플라자로 바뀌었다가 폐점.
- 청주 흥업백화점 - 1991년에 개점하여 청주시 성안길에 위치, 청주 번화가의 상징으로 오랜 기간 군림해 왔다. 1995년 부도를 내고 법정 관리에 들어갔으나, 진로백화점이 청주백화점, 영플라자 청주점으로 바뀌는 동안에도 굳건하게 버티며 영업을 계속해 오고 있었다. 2011년 LS네트웍스에 인수되어 법정 관리에서 벗어났으나 임차 상인들과의 관계, 리모델링 비용 부담 등으로 간신히 현상 유지만 해 오던 중, 2015년 건동이라는 신설 법인이 나타나 건물 매수 계약을 체결하면서 2015년 6월 30일 영업을 종료했다.# 그러나 건동이 잔금을 못 치르는 바람에 계약이 해제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고# 폐건물이 되는가 했는데, 다행히도 다이소를 운영하는 한웰이 건물을 매수하여 리모델링 과정을 거쳐 2017년 3월 30일 다이소 청주본점으로 오픈하였다. 지하층과 3층 전체, 1,2층 일부를 다이소 매장으로 사용하고링크 나머지는 임대를 놓아 그 자리에 푸드코트, 수제 맥주전문점, 오락실, 롤러장 등이 들어와 있다. 백화점이었을 당시에는 전국에서 가장 규모가 작은 백화점이었다. 지역에서는 여길 과연 백화점이라 불러야하나? 이런 이미지.. (실제로 폐업 직전 연 매출도 43억 원에 불과했다.)
- 천안 야우리백화점 - 충청남도 천안 터미널 업체 '아라리오'가 운영하였다. 천안종합버스터미널에 자리를 잡아 나름대로 이름이 널리 퍼졌으나, 2010년 12월부터 신세계백화점에 경영제휴 형식으로 임대, 신세계 충청점이 되었다.[101] 다만 식품관 일부에 해당하는 푸드스트리트가 별도로 포인트를 적립하는 등 최소한 명맥은 유지하고 있다.
5.5.4. 영남권
- 부산 리베라백화점 - 우성그룹 관계사로 태화백화점과 함께 부산의 대표적인 향토 백화점 이었으나 해운대 신도시 개발로 할인점과 쇼핑몰이 대거 개발되면서 해운대지역의 유일한 백화점 이었던 리베라 백화점은 해운대의 개발과 함께 망해버렸다. 리베라호텔과 같이 붙어있으며, 애당초 그다지 고급 백화점이 아니어서 장보는 마트(...) 정도로 인식되던 곳이었으니 할인마트들이 들어서면서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한 일. 2003년 세이브존에 인수되어 영업중이다. 이 건물에는 한국에서는 흔하지 않는 카라쿠리 시계가 달려있는데, 정시가 되면 인형들이 춤추면서 카리용이 연주되는 특이한 시계이다. 1994년 리베라백화점 개업 초기때부터 달려있었다고 하니... 현재는 노후화가 되어서 그런지 시계만 작동되고 있다. 제작사는 세이코이다.
- 부산 미화당백화점 - 1949년에 설립된 부산의 유서깊은 향토백화점이었으나, 1990년대 들어서 롯데와 현대의 부산침공으로 사라졌다. 현재는 일반적인 상가로 바뀌었다.
- 부산백화점 - 고속버스터미널과 붙어있었으며 이 때문에 유동인구가 많아 지역백화점 중에서도 상당히 대성하던 백화점 중 하나였다. 그러나 계란 노른자위나 다름이 없었던 고속터미널에 위치했음에도 불구하고 롯데와 현대의 공세와 세원백화점에게도 철저히 밀리면서 몇년 가지 않아 1998년 8월부로 폐업하게 된 비운의 백화점. 현재 그 자리에는 반도보라스카이뷰 라는 아파트가 들어서 터미널과 백화점은 흔적조차 남아있지 않다.
- 부산 세원백화점 - 1990년대에 동래구 명륜동의 동부시외버스터미널을 끼고 발전했던 향토백화점이다. 롯데와 현대의 침공으로 약간의 타격은 있었지만, 그래도 연명할 수 있었던 이유는 치트키나 다름없는 동부시외버스터미널이 끼고 있었던 점과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은 동래구와는 다소 멀리 떨어진 서면, 범일동에 각각 위치하고 있었던 점과 금정구, 동래구, 연제구 주민. 그리고 양산시/웅상(!!) 지역주민들이 롯데백화점이 있는 서면이나 현대백화점이 있는 범일동까지 가기에는 너무 멀었기 때문이다. 부산 도시철도 1호선의 명륜역 바로 맞은 편에 위치한 점을 잘 살려 수요를 끌어모으고 있었으나, 2001년도에 동부터미널이 노포동으로 이전할려는 마당에 무리하게 신관공사를 해서 망한 케이스.[102] 이후 롯데백화점에 인수되어 2001년 11월 2일에 롯데백화점 동래점으로 개장되었다. 지금은 롯데마트에다 롯데시네마까지 끼고 있다. 양산시내버스 회사인 주식회사 세원에서 운영하던 백화점으로, 백화점은 없어졌지만, 회사 자체가 망한 것은 아니다. 수요가 절대로 적은 편은 아니지만, 같은 건물에 있는 롯데마트의 경우에는 접근성이 떨어져, 동래역과 동래전화국 사이에 끼어있는 메가마트 동래점에게 밀려 매우 한산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동부터미널이 노포동으로 이전하기 전 세원백화점의 모습은 현재 대구역을 끼고 있는 롯데백화점과 얼추 비슷한 느낌이었다.
- 부산 스파쇼핑 - 온천장에 위치하고 있어서 온천을 영어로 해석한 SPA를 본따서 이름을 지었다. 역시 롯데와 현대의 침공과 더불어 동부터미널의 같은 건물에 세원백화점까지 들어서면서, 부산백화점과 함께 사이좋게 망한 온천장의 백화점. 당시 온천장의 상권은 현재의 서면 못지 않은 수준이였지만, 스파쇼핑이 죽으면서 온천장의 상권이 약간 주춤했다가, 동부시외버스터미널이 노포동으로 이전하면서 완전히 쇠락되어 현재에 이르게 된다. 이후 10년이 넘게 스파쇼핑 건물은 폐건물화 되었고, 스파쇼핑 위에 있던 아파트 주민들은 불안에 떨어야 했다.[103] 하지만 2000년대 후반에 들어 고급 레스토랑[104] 으로 리모델링 되었고 다행히 아파트는 그대로 있다.
- 부산 유나백화점 - 운영사는 삼미금속이었으며, 1981년에 대명목재 자회사 (주)유나가 처음으로 개장했으나 이후 삼미그룹이 대명목재와 세트로 인수하였다. 하지만 1990년대 들어서 현대와 롯데 같은 대형 백화점이 부산에 진출하면서 쇠퇴했고, 그 사이 운영법인이던 삼미유통도 1996년 삼미금속에 합병됐다가 1997년에 모기업 삼미그룹이 부도나면서 1999년에 최종적으로 폐업하였다. 현재는 우리저축은행이 들어서 있다.
- 부산 태화백화점 - 태화백화점은 1983년 11월 개장한 부산광역시의 향토 백화점이다. 부산 최초로 단위가격[105] 을 사용해서 쇼핑계에서 혁명을 일으켰다. 1994년 11월 상장 이후, 연매출액 2,213억원, 종업원 780여명으로 향토 백화점 중 최대, 최고 브랜드로 자리매김하였으나 1995년 8월 범일동의 현대백화점 부산점과 12월 옛 부산상고자리의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의 개점으로 매출이 감소하다가 1996년 8월 고객층 이탈을 막기 위해 연면적 13,200여평, 매장면적 4,480평에 달하는 신관을 건설, 명품관을 입점시켰지만 본관 매출과 신관의 매출이 롯데와 현대가 부산에 진출하기 전의 본관 매출에도 미치지 못하는 채산성의 급격한 악화로 그 해에 146억원의 적자를 기록하였다. 이 같은 경영악화에도 1천억원을 들여 연면적 19,000여평, 매장면적 7,040평 규모의 덕천점의 신규 개점을 무리하게 추진하였고, 이로인해 광고선전비, 관리비에 대한 부담이 고스란히 본점에 넘겨져 결국 법정관리를 받게되었다. 1997년 7월 10일, 김정태 사장이 회사의 경영난을 비관하여 투신 자살하자 범시민적인 태화 살리기 운동이 진행되었으나 큰 부채액과 대형 백화점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약한 경쟁력, 매출액의 급격한 감소등의 이유로 좌절되어 파산하였고, 태화쇼핑의 명맥은 끊게 되었다. 그 후, 백화점을 인수한 ㈜텐커뮤니티가 백화점 건물의 리모델링을 거쳐 2003년 5월, 쥬디스 태화라는 이름의 패션, 의류 관련 고급쇼핑몰로 개장하여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다.[106] 망했지만 여전히 부산 최대의 유동인구로 북적이는 곳인 서면의 노른자위 땅에 위치하고 있다. 오락실인 삼보게임랜드가 이곳 신관 1층 대부분을 통째로 쓰고 있다.
- 부산 파라디아 - 파라다이스 그룹 계열사 '파라다이스 부산'이 해운대 파라다이스 호텔 일부를 명품관으로 전환하여 운영했던 일종의 백화점으로 2000년부터 2006년까지 운영했다.#,## 부산권에서 처음으로 샤넬, 에르메스, 구찌, 프라다, 까르띠에, 티파니#s-4 등의 명품 브랜드를 유치하며 주목을 받았지만, 파라다이스 쪽에서는 백화점보단 호텔, 카지노 관광과 연계된 면세점 쪽이 더 낫다고 판단했는지 2006년에 지분을 매각하였고 매장 대부분을 자사 파라다이스 면세점으로 전환했다.[107] 여기에 입점했던 주요 브랜드들은 처음에는 규모가 큰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으로 이전을 추진했지만 입점과 관련해 롯데와 갈등을 빚자 당시 현대백화점 부산점이 인테리어 비용 등을 부담하겠다고 하는 등의 파격적인 조건을 내세워서 대부분 현대백화점 부산점이 해당 브랜드들을 유치했다.[108]#
- 부산 신세화백화점 - 1992년에 광안점 개점을 시작으로 1996년에 괴정동에 괴정점까지 세우면서 확장하는 등 나름대로 잘 나갔다. 그러나 IMF와 무리한 사업확장이 겹쳐 2001년에 법정관리를 신청했고 이후 2006년에 폐업. 광안점은 건물은 그대로 서호병원이라는 병원이 들어서 있으며[109] 괴정점은 뉴코아에서 사들여서 뉴코아아울렛 괴정점으로 남아 있다.
- 울산 모드니백화점 - 1992년 11월 번영교 동측에 개점했으나, 주리원백화점 매각 이후 브랜드 유출등의 이유로 부도를 맞이했다. 이후 이 부지에 세이브존(무려 2호점)이 입점해 10년 넘게 잘 운영중이다. 참고기사
- 울산 올림푸스백화점 - 1995년 5월 개장했으나, 1996년 1월 부도를 맞았다. 그후 9년동안 도심속 흉물로 남았으나 다행히 뉴코아아울렛에 낙찰되어 2006년 4월 울산점으로 개점했다.
- 울산 주리원백화점 - 1984년 12월 이석호 전 동서증권 사장이 울산 중구 성남동에 개장하여 3년만에 손익분기점에 도달한 울산 최초의 백화점. 이후 93년 남구 삼산동 아트리움점 공사와 울산방송 개국 투자로 인한 부채를 감당하지 못해 1998년 백화점과 방송의 경영권을 현대백화점(금강개발)에 매각했다. 이후 아트리움점은 현대백화점 울산점으로 변모하여 승승장구 했다.[110] 한편, 본점은 현대백화점 울산중구점으로 재개장했지만 저조한 실적에 May 아울렛, 스타 아울렛을 거쳐 2006년 9월 뉴코아아울렛 울산성남점으로 정착했다. 참고기사 이후 행보
- 마산 가야백화점 - 1970년대 마산수출자유지역(현 자유무역지역) 정문 앞에 설립된 백화점이었다. 현금동원력이 좋은 수출자유지역 근무 노동자들 주머니를 노린 입지에 오동동 상권도 가까워 인지도가 높았지만, 사실상 백화점이라기보단 구 대왕코너(현 롯데 청량리점 영플라자)처럼 운영되었다고 한다. 80년대에 합성동 로얄쇼핑과 수출 "후문" 앞에 크게 세워진 성안백화점에 밀려 망했고[111] 지금은 그냥 전자상가와 경남CBS 등이 들어와 있다. 참고로 지금은 로얄쇼핑도 망해서 기억하는 사람도 드물고[112] 성안백화점도 신세계 마산점이 되어 있지만, 이름 자체는 가장 오래 살아남은 케이스. 용마고등학교 앞은 수출 정문이 아니라 가야백화점이라고 해야 이 동네 사람들이 알아들을 정도.
- 마산 대우백화점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신포동에 본점이, 2011년 8월 말 오픈된 부산 서면 센트럴스퀘어에 지점이 위치했다. 개점 당시 (주)대우가 운영을 맡았다가 2000년 대우그룹 해체 후 신규법인 대우인터내셔널(현 포스코인터내셔널)로 넘어갔다. 본점은 옛 마산 시절부터 존재했던 백화점이다. 2014년 임시법인 롯데마산백화점에 넘어간 후 2015년 7월 1일에 롯데백화점 마산점으로 재개장했다.[113] 백화점 셔틀버스가 있던 개점 초창기엔 방대한 노선으로 거제시 방면의 노선도 하루 3회 운행하였다.
- 마산 성안백화점 - 산호동에 있었던 백화점으로 1999년 부도 후 신세계에 인수되어 신세계 마산점이 되었다. 1996년 경에 청주 사직동 구 시외버스터미널 건물을 인수하여 청주점을 계획했었으나 얼마 못가 부도나서 없던 일이 되었다.
- 창원백화점 - 구 창원지역 최초의 백화점으로, 1991년 준공 및 운영을 개시했으나 97년 운영사인 서진건설 측에서 운영을 종료하고 일반상가 건물인 서진라이크빌로 전환했다. 이 백화점이 폐점한 97년부터 2002년까지 구 창원지역의 백화점은 대동백화점이 유일했다. 2017년 시점에서도 일반상가 건물로 잘 남아 있다. 다만 건물 중앙에 있던 에스컬레이터는 어느샌가 그냥 계단으로 바뀌었다.(...)
- 반월당 - 해당 항목 참조.
- 하나백화점 - 대구광역시 북구 노원동 팔달시장 옆에 있었던 백화점이었으며 대구 도시철도 3호선 팔달시장역 인근에 있다.[114] 1986년 팔달쇼핑센터로 개점했으며 1993년 하나백화점으로 상호를 변경했는데 1995년 구미역전의 다모아쇼핑센터를 무리하게 인수했다가 2주만에 부도가 나 폐업했다. 백화점은 망했지만 1997년경 아이미즈라는 쇼핑몰이 들어섰다가 불황으로 2000년경 망하면서 이 후에는 사실상 폐건물이 되었다. 굳게 닫힌 문 앞에는 오래전부터 노점상들이 장사를 하고 있다. 다만 하나백화점이라는 이름이 하나의 지명으로 고착화가 되어 이 지역에서는 널리 쓰인다.
- 진주 마레제 백화점
- 대구 미도백화점 - 1970년대 개점했으나 곧 폐업했다. 현 미도빌딩.
5.5.5. 호남권
- 광주 화니백화점 - 광주광역시의 향토백화점으로 가장 오래된 역사로 1977년에 개점하였다. 번화가인 충장로 대로변에 있다는 위치적 이점 등으로 오랫동안 광주광역시 제일의 백화점으로 군림했으나 1995년 신세계백화점을 시작으로 송원백화점(현 NC)의 개점, 롯데백화점까지 진출해 오자 경쟁에서 패배하고 결국 사라졌다. 본관이 당시에도 너무 좁고 협소하여 교통의 요지인 남구 주월동 백운로터리에 상당히 큰 신관을 짓던 중 부도....원래 건물은 떨이의류 매장으로, 신관은 외장만 완공된 상태에서 오랫동안 폐건물로 남았다가 광주광역시 남구청사로 리모델링 되었다. 한 때 목포시에도 진출하여 중소도시인 목포에도 '백화점'이라는 것이 상륙하였고, 구 도심이 번성하였을 때는 장사도 잘 되는 것으로 보였으나, 역시 본점과 함께 망했어요. 이후 그 자리에 하나백화점 등의 이름으로 영업재개가 몇번 있었으나 결국 원도심이 쇠퇴하며 다들 망했어요 그래서인지 목포 시민들 사이에서는 '마가 낀 자리라서 무엇이 들어오든 망한다.'라는 소문이 돌았으나, 한 때 중앙시네마가 들어선 이후 10년 가까이 잘 버텼으나 결국 원도심 공동화의 마수를 벗어나지 못하고 망했어요. 그 자리에는 한 때 동네 마트가 들어섰다가 결국 교회가 들어왔다. 한편 화니백화점의 계열사였던 삼양시내버스도 마찬가지로 임금체불을 막지 못하고 매각되어 을로운수가 되었다.
- 광주 가든백화점 - 화니백화점에 이은 광주 2위의 백화점으로 1986년에 개점하였다. 음정희, 이병헌도 이 백화점의 광고모델이었다. 1990년대 광주에도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이 진출해 오자 보세의류, 잡화를 취급하는 이프유몰이라는 아울렛으로 바꿔 운영되었지만[115] 결국 애경그룹의 와이즈파크에 건물을 넘기고 철수. 참고로 호남대학교의 이사장 부부가 이 백화점의 소유주였다.
- 광주 송원백화점 - 광주의 향토기업인 금광기업[116] 에서 1995년에 개점한 백화점이나 오래지 않아 현대백화점과 위탁경영 계약을 체결하고 현대백화점 광주점이 되었다가, 계약기간이 만료된 후 2013년 6월부터는 NC백화점 광주점이 되었다. 전체적으로 썰렁한 광주역 근처에서 유일하게 좀 사람이 붐비는 곳. 광주에 있는 본점 외에 익산시와 여수시 여서동에도 매장이 있었다. 익산점은 옛 이리백화점을 인수한 곳으로, 2000년대에 경영 악화로 폐점되어 한동안 폐건물 상태로 남다가 철거 후 그 자리에 익산역 시그니처라는 주상복합이 들어섰다. 여수점의 경우 2000년대 초반부터 경영난으로 개점과 휴점을 반복하다가 결국 폐점하고, 건물은 관광호텔로 바뀌었다. 하지만 여수시에선 아직도 해당 건물이 있는 지역을 '옛 송원백화점 사거리'로 부르는 등 기억하는 사람이 많다. 백화점이 있던 곳이 여수시의 신시가지인 여서-문수동에서도 핵심 상권이기 때문이다.
- 전주백화점 - 전주시 완산구 중앙동2가 위치. 1983년 개점하여 십여년간 지역 유일의 백화점으로 군림했다. 1999년 부도처리된 후 임대매장 등으로 쓰이다가 빈 건물로 방치되어 왔으나, 2020년 가구매장으로 탈바꿈했다.#
- 전주 전풍백화점 - 전주시 완산구 고사동 위치. 1994년에 개점하였으나 개점 3년 만인 1997년 8월에 끝내 최종 부도처리되었고 같은 해 12월에 폐업한 후 한동안 폐건물로 방치되다가 2010년 11월에 GS 리테일이 인수해서 '노벨리나'라는 이름의 쇼핑몰로 재개장해 운영하고 있다.
- 전주 엔떼피아 - 사실 백화점이라기보다는 상가에 가까웠다. 이랜드에 인수되어 NC 웨이브가 되었다. 참고로 교보문고가 들어왔다 나갔었는데, NC 웨이브가 되자 핫트랙스와 함께 다시 들어왔다.
- 전주 코아백화점 - 전주시 완산구 서노산동 위치. 원래 한신공영에서 한신코아 백화점 전주점으로 운영했었는데, 1994년 지역 향토 기업인 우성종합건설에서 인수하여 코아백화점으로 바뀌었다. 그럭저럭 유지되고 있었으나, 2004년 롯데백화점이 전주에 들어오면서 날이 갈수록 매출이 하락한 끝에 2010년 8월 20일 문을 닫았다. 안습. 그 후 아울렛몰 업체 세이브존이 건물을 매수하여 2011년 3월 세이브존 전주코아점으로 문을 열었다.[117] 참고로 이 건물의 옆에는 야구계에서 꽤나 유명한 에피소드가 숨어있는 전주 코아호텔이 있는데 이쪽도 이랜드[118] 에 인수되었으나 이런저런 이유로 현재까지도 방치중이다.
- 이도백화점 - 군산시 나운동에 있었던 백화점. 현재는 이도빌딩으로 백화점 건물은 남아있다.
- 이리백화점 - 전라북도 익산시에 있었던 백화점. 송원백화점에 인수되었다.
- 신신백화점 - 익산시 인화동에 있었던 백화점. 국가등록문화재 제763-2호로 되어있다.
5.5.6. 관동권
- 춘천 동서백화점 - 2003년 9월 미도파백화점 춘천점이 동서종합건설에 인수되면서 한때 존재했던 백화점이다. 상호와 운영사만 변경되었을뿐 위치와 건물은 그대로 사용됐다. 백화점 건물 상층부에 아파트가 딸려있다. 이후 춘천은 물론, 강원도내 유일인 백화점이란 타이틀로 영업을 해왔으나, 지역 경제의 한계( ), 전반적인 경기 침체, 소비패턴의 변경(대형마트 위주로의)과 이에 따른 도심 상권 공동화 등의 악재가 겹치면서, 2008년 1월 농심그룹에 매각되고 M백화점으로 상호 변경되었다.
5.6. 유관단체
- 한국백화점협회
- 한국노총 전국관광·서비스노동조합연맹
- 민주노총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
6. 북한의 백화점
- 평양제일백화점
- 낙원백화점
- 광복백화점
- 대성백화점
- 서평양백화점
- 평양아동백화점
- 평양역전백화점
- 남포백화점
- 개성백화점
- 사리원백화점
7. 외국의 백화점
7.1. 멕시코
리버풀(Liverpool). 멕시코의 백화점 중 하나다. 지어진 시기는 1847년(조선 헌종 13년)이다.(...)
7.2. 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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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독일 백화점은 할인매장 방식으로 운영된다고 한다(물건을 집어 계산대에서 일괄계산하는...)
- 카데베 (Kaufhaus des Westens; KaDeWe): 독일 베를린에 있는 크고 아름다운 백화점. 크기로는 영국의 해로드가 제일 커서 유럽 내에서는 콩라인이다. 카데베는 베를린 딱 한군데(쿠담 거리 카이저 빌헬름 교회에서 아주 가까워 관광 중에 들르기 좋다!)에만 있으며, 다른 도시에는 계열사인 카슈타트가 있다. 독일 유명브랜드 제품을 한 자리에서 거의 모두 취급한다.[119]
- 카슈타트 (Karstadt): 1881년에 세워진 오래된 백화점 체인. 본사는 에센에 있지만 가장 큰 매장은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에 있다. 2008년에 모기업인 KarstadtQuelle가 리스백[120] 으로 쓰던 점포 건물의 임대료를 못 내서 부도가 난 이후에 이리저리 떠돌다가 2010년에 미국계 자본에 인수되어서 망했어요의 위기를 넘겼다. 큰 도시에 가면 취급 브랜드에 따라서 일반 생활용품을 취급하는 카슈타트와 스포츠 브랜드만 입점한 카슈타트 슈포트로 나눠진 곳도 있다. 계열사인 카데베는 1994년에 인수한 회사이다.
- 카우프호프 (Galeria Kaufhof): 독일 굴지의 할인점 체인 레알의 계열사. 카슈타트에 비해 물건이 싸긴 한데 질이 카슈타트에 비해 딸린다는 평이 있다.
- 브로이닝어 (Breuninger):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본사를 두고있는 백화점 체인. 카데베,카슈타트와 비교해 럭셔리 한 매장들을 운영하고 있으며, 중상류층 고객들이 많이 이용한다. 슈투트가르트와 뒤셀도르프에 플레그쉽 스토어가 있다.
7.3.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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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시스 뉴욕점. 한때는 세계에서 가장 큰 백화점이었다.[121]
미국의 백화점들은 대부분 망했거나, 망해가는 곳들이 많다. 온라인 쇼핑과 경쟁에서 완전히 밀리기 때문이다. 다른 나라들도 마찬가지지만 유독 미국, 캐나다 등 북미권은 기존의 오프라인 백화점들이 온라인 쇼핑 사이트에 밀려 완전히 파산하는 경우가 유독 불거진다.
- J. C. 페니 (J. C. Penney)[122]
미국 중산층을 타겟으로 하는 전국구 백화점.
- 메이시스 (Macy's)
역시 미국 중산층을 주타겟으로 하는 전국구 백화점. 북미에서 가장 큰 백화점이다.한국으로 치면 롯데백화점 정도의 위치. 뉴욕 해럴드 스퀘어에있는 플래그십 백화점은 한때 세계에서 가장 큰 백화점이기도 했으나 대한민국 부산에 신세계 센텀시티점이 들어선 뒤로는 1위 자리를 빼앗겼다. 근데 뻔뻔하게도 아직도 1위 간판을 안 떼고 관광객들을 속이고 있긴하다.[123] 아마존으로 상징되는 인터넷 상점에 밀려 매출이 감소하는등 쉬운 상황은 아니나 그래도 수익은 일정규모로 꾸준히 내고있는 상황이다. 2019년 기준 파산한 시어즈나 파산소문이 있는 J.C. 페니에 비하면 그래도 상황은 나쁘지 않은 편이다.
백화점 체인이지만 통신판매로도 유명하다. 백화점이지만 미국 남자들이 좋아하고, 또 많이들 사는 공구, 기계 등도 강한편. 전자제품을 별로 취급안하는 다른 미국백화점에 비해서 전자제품도 많이 취급한다. 즉 다른 미국백화점보다는 '정육, 채소등의 신선식거리를 제외한 대형마트'라는 느낌이 좀더 강한 상점이다. 가격대는 서민 대상의 합리적인 가격이 주를 이루었다. 2018년 10월 중순경에 파산 보호 신청을 했고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 코홀스 (Kohl's)
중저가의 저렴하고 합리적인 옷을 중점으로 하는 할인백화점. 이쪽도 통신판매가 강한편이다.
- 블루밍데일스 (Bloomingdale's)
위에 열거된 백화점보다는 좀더 고급백화점으로 취급받는 곳. 메이시스의 자회사이기도 하다. 뉴욕 기준으로는 대략 앞에서 설명한 메이시스와 뒤에 열거할 색스 핍스 애비뉴같은 비싼 고급 백화점 사이의 중간급 위치. 미드 프렌즈에서 레이첼이 자주 쇼핑하러 가는 곳이다. 참고로 막스마라,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색스 핍스나 니먼 마커스에서 판다면, 블루밍데일에서는 그 하위 레벨인 막스마라 위켄드나 스튜디오, 엠포리오 아르마니를 판다.
- 노드스트롬 (Nordstrom)
시애틀에서 시작해서 지금도 본사가 그곳에 있는 전국구 고급 백화점. 신발가게로 시작해서 신발쪽이 특히 강세라고 하며, 가족기업이고 특유의 기업문화가 미국내에서도 유명한데, 회사가 직원들 잘 대해주고 손님들에게도 친절하고 환불, 반품도 엄청 잘해준다고 한다. 20세기에는 시애틀 특유의 단정하고 얌전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성향이 강했다고. 아래 니먼 마커스하고 비교해보자. 최고가급은 아닌지라 쇼핑몰에 시어즈, 메이시스 등의 서민~중산층 대상 백화점과 같이 입점한 경우가 많은데, 여기에서 먼저 아이쇼핑을 하면 눈이 높아져 다른데서 파는 옷은 눈에 안 들어오기도 한다. 2004년에 부천종합터미널 운영사가 착공 전부터 이 백화점의 운영 노하우를 벤치마킹하려고 한 적도 있었다.
- 니먼 마커스 (Neiman Marcus)
이쪽은 댈러스에서 시작해서 전국구가 된 고급백화점. 석유로 돈이 많이 모이고, 신흥부자가 많던 텍사스 댈러스답게 화려한 텍사스 신흥부자에 맞춘 그런 화려한 고급타일을 추구하는 성향이 강했다고 한다. 미국의 유명한 도시전설인 $250 짜리 쿠키 레시피도 이 백화점과 관련이 있다. 노드스트롬보다 상위라벨이다. 200달러대의 의류도 많지만,1000달러대는 잡아야 된다고 보아야한다.
- 바니스 뉴욕(Barney's New York)
클래식하고 고급스러움을 지향하는 편집백화점. 내부구조가 특이한걸로도 유명한데 과거에 사용하던 매장의 테이블등 목재의 클래식한 디자인이 눈에 띄는 백화점이다. 각 플로어마다 물건별로 설치하지 않고 각 브랜드별로 편집해 배치하는 독특한 배치법을 사용하기 때문에 특정 브랜드만 보러 오지 않은 이상 쇼핑을 하려면 보통 전 매장을 돌아보아야하는 경우가 많다. 고급지향이고 자체브랜드도 상당수 생산한다. 정확하게는 바니스 뉴욕이 디자이너나 장인에게 생상을 의뢰해 생산자의 이름이 붙은 자체 상품이 메인이다. 본점이 뉴욕에 있는데 수가 적지만 해외에도 진출해있다. 가까운 곳이라면 일본 긴자에 2개의 매장을 운영중이다.
- 버그도프 굿먼 (Bergdorf Goodman), 색스 핍스 애비뉴 (Saks Fifth Avenue)
둘 다 니먼 마커스, 바니스 급에 위치한 하이 엔드 백화점이다.
7.4. 영국
- 해로즈 (Harrods)
영국 런던의 유명한 백화점. 진짜 쇼핑하러 온 사람들보다는 관광객들이 더 많은 듯하다. 런던의 해로즈는 유럽에서 가장 큰 백화점이고 구조가 복잡해서 건물 안에서 길을 잃기 쉽다. 부촌에 자리잡은 데다가 고급스러운 이미지 때문에 다른 백화점들에 비해 제대로 차려입고 가는 곳이라는 인상이 강한 곳. 실제로도 굵직한 유명인사들끼리의 상대로 하는 파티 등이 자주 열린다. 칼 라거펠트의 리젠트 스트리트 샵 오프닝 행사도 여기서 열렸다.
- 셀프리지스 (Selfridges)
옥스포드 스트릿에서 경쟁중인 5대백화점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크며 해로즈와 쌍벽을 이루는 고급 백화점. 런던 본점외에 버밍엄과 맨체스터에 총 3개의 지점을 가지고 있다. 20세기 초반의 미국식 양식으로 지어지 건물로 매우 웅장하면서 아름답고 또한 정기적으로 바뀌는 윈도우디스플레이는 화려함의 극치. 매해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복싱데이세일이 시작되면 새벽부터 명품을 구매하려는 동양인(한,일,중,태국)들이 밖에 길게 줄을 늘어서며 스코틀랜드와 같은 지방에서도 복싱데이세일을 위해서 몰려든다. 전품목을 취급하는데 옥스포드스트릿에서는 바로 길건너 옆의 막스앤드스펜서 본점과 하우스오프프레이져와 함께 제일 고급지향 백화점. 버밍엄과 맨체스터지점도 고급의 명품류가 입점해 있다.
- 리버티 (Liberty)
하얀 벽+목조 외관이 인상적인 백화점. 상기한 백화점들에 비해 규모가 작고 (5~10분이면 한 층을 다 둘러볼 수 있을 정도로 작다!) 좀더 젊은 층을 겨냥한 컬렉션이 많다.
- 존 루이스 (John Lewis)
매년 기발하고 감성적인 크리스마스 광고로 주목을 받는다. 11월쯤 되면 이번 존 루이스의 광고는 어떻더라 하는게 공공연히 화제가 될 정도. 몇 개 감상해보자. 2015년 2014년
- 데버넘즈 (Debenhams)
- Fortnum & Mason (포트넘 앤 메이슨)
자체 홍차 브랜드로 워낙 유명해 묻히는 감이 있지만 엄연한 백화점.
- 하우스오브프레이져 (House of Fraser)
- 막스 앤 스펜서
7.5. 일본
일본에서는 경기불황을 거치면서 백화점의 경영통합과 제휴가 속속 진행되고 있다.
- J.프론트 리테일링: 경영이 견실한 회사끼리 경영통합한 예.
- 다이마루 (大丸): 일본 백화점 최초로 사업구조 개혁에 성공한 회사로, 현재 메이저 회사 중 해외 점포가 없는 두 백화점.[124] 무시무시한 현금동원력을 바탕으로 오사카 백화점 전쟁[125] 에 뛰어들고 있다. 신사이바시 본점이 크고 아름다우며, 최근에는 경영위기에 처한 소고의 오사카 본점을 인수했다. 참고로 다이마루가 삿포로에 들어오자마자 지역 1위 백화점인 마루이이마이가 망했다. 교토에 있는 후지이다이마루와는 엄연히 다른 백화점으로, 다이마루 교토점에서는 친절하게 안내까지 하고 있다.[126]
- 마츠자카야 (松坂屋): 나고야에서 백화점 하면 마츠자카야로, 나고야본점은 일본 최대급 매장 면적을 자랑한다.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유통업체이며[127] , 고급화 전략과 대중화 전략을 적절히 구사하는 편이다.
- 파르코 (パルコ): 1953년에 이케부쿠로역의 역 빌딩 개발을 위해 설립된 이케부쿠로역 빌딩 주식회사가 모체이며 본점은 이케부쿠로점이다. 2012년에 J.프론트의 자회사가 되었다.
- 미츠코시-이세탄 홀딩스: 준수한 실적을 내는 회사끼리 합쳤다. 다만 미츠코시는 예전같지 않아서 이세탄에 먹혔지만...
- 미츠코시 (三越): 창업 연도는 마츠자카야에 뒤쳐지지만[128] 일본 최초의 근대식 백화점이며, 간토 지방 외의 점포는 전부 본사가 아니라 관계회사 점포이다. 대만에서도 현지 금융업체인 신광그룹과 제휴하여 '신광싼웨(三越)'백화점을 대만 전국에 전개하고 있다.[129]
- 이세탄 (伊勢丹): '멋쟁이 백화점'이라고 불리는데, 트렌드를 가장 빨리 읽어내면서 가장 빨리 대처하는 백화점으로 유명하다. 예를 들면 POS와 CRM 체제의 재빠른 구축, 유통연구소 설립, 편집매장 체제로의 재빠른 전환이라든가... 덕분에 '잃어버린 10년' 가운데서도 70% 매상 증가를 기록하며 가장 선전했고, 1980년대 경영위기를 멋지게 넘겨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ADO'로 일본의 지방 백화점들과 제휴 관계를 맺고 있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에도 점포가 있다. 참고 글 참고로 본점이 신주쿠에 있는데 애꿋게도 걸어서 1분거리에 미츠코시 신주쿠점을 역광관시킬정도로 아성이 높다. 결국 이세탄은 남았고 미츠코시 신주쿠점은 폐점, 차후 일본내 최초의 빅클로(유니클로와 빅 카메라를 동일 매장에서 판매하는 초대형 양판점)이 들어섰다.
- 우스이: 후쿠시마현 고리야마시에 있는 향토백화점이다. 미츠코시 이세탄그룹 자회사이다.
- 하마야: 나가사키현에 있는 향토백화점이다. 미츠코시 이세탄그룹 자회사이다.
- 알타: 미츠코시가 운영하는 패션빌딩
- 소고 세이부(세븐&아이 홀딩스 산하): 막장경영으로 망한 회사끼리 합친 좋은 예. 소고가 어려울 때 세이부가 도와줬고 그 뒤 세이부가 어려울 때 소고가 배웠던 대로 도와줬다. 하지만 이 둘이 합쳐서 만든 밀레니엄리테일링에 대해 적대적 매수 분위기가 형성되자 경영권방어를 위해 세븐일레븐의 모회사인 세븐앤아이 홀딩스 밑으로 들어갔다.
- 세이부 (西武): 세이부 철도와는 관계 없다.[130] 세존그룹이 모기업인데, 원래 버블이 꺼지고 재건에 착수해 어느 정도 성공했으나[131] 모기업 경영위기로 제자인 소고의 도움을 받게 된다.
- 소고 (そごう): 버블경기 때 막장경영을 하는 동시에 부동산 가격 상승을 노리고 국내든 해외[132] 든 점포 세울 부동산을 대차게 사들이다가 결국 2000년에 민사재생법 적용을 받게 된다. 이 점과 자금흐름이 복잡했던 점 때문에 재건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2003년 민사재생 절차를 완료하였다. 그러나 경영부진이 다시 찾아와 결국 오사카 본점마저 어쩔 수 없이 다이마루에게 매각하는 신세가 되었다. 이렇게 일본에선 대차게 망한 후 해외법인들도 죄다 현지 자본에 팔렸다. 홍콩과 대만에선 현지 자본에 인수되어 여전히 유명 백화점 브랜드 중 하나이나 싱가포르에서는 폐업의 굴욕을 맛보았다. 참고로 코토덴의 영원한 원수인데, 소고 때문에 코토덴이 망할 뻔했기 때문이다. 여담이지만 이 백화점에는 시계가 달려 있는데, 과거에 도쿄 디즈니랜드와 제휴하여 세이코에서 설치한 시계이다. 잇츠 어 스몰월드곡이 나오며 매 정시마다 인형들이 춤을 췄으나 2000년 후반때 계약이 해지되어 현재는 시계 기능만 작동한다. 하지만 중국지점에서는 아직도 작동 중.
- 도큐 (東急): 도큐 전철 산하. 시부야역 근처에 본점을 두고 있으며, 자사 도큐가 소유하는 시부야 히카리에 1~5층에 백화점 브랜드를 운영중. 원래 시부야역에 도요코점 서관, 남관 등이 있었으나 긴자선 및 도요코선 공사 등으로 현재는 도요코점은 전부 폐업했다.
- 도큐플라자: 도큐가 운영하는 패션빌딩
- 오다큐 (小田急): 오다큐 전철 산하.
- 케이큐 (京急): 게이큐 전철 산하. 카미오오카역에 본점을 두고 있다. 카나가와 동남부 및 요코스카 일대 수요를 잡는중.
- 케이오 (京王): 케이오 전철 산하. 신주쿠에 본점을 두고있으며, 타마 및 도쿄 서부 도시쪽 수요를 잡는중이다.
- 케이세이 (京成): 케이세이 전철 산하. 원래 우에노, 이치카와, 츠치우라, 오모리, 미토 5군데에서 영업중이었으나 경영 악화로 본진인 우에노를 포함해 4개 백화점을 청산하여 현재는 미토점만 남은 상황.
- 타카시마야 (高島屋): 교토에서 창업한 일본 백화점 업계의 신화. 단독법인 매출 규모에서 부동의 1위. 연 매출 1조원 이상을 넘기는 점포를 5개나 보유하고 있다. 다른 데는 1개도 연매출 1조원 넘기기 힘든데...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난카이 전기철도가 백화점을 따로 둘 필요가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133] '하이랜드 그룹'으로 타카시마야와 제휴한 일본의 지방 백화점들을 연결하고 있다. 요코하마에서는 타카시마라는 동네가 있어서 타카시마야를 요코하마에서 창업한 백화점으로 안다고. 싱가포르와 대만에서는 고급 백화점 하면 타카시마야(아니면 미쓰코시, 이세탄)로 통한다. 한국에서는 롯데쇼핑과 제휴관계.
- H2O 리테일링: 한큐한신토호그룹 산하의 유통업체. 한큐한신 홀딩스(한큐 전철, 한신 전기철도), 토호 영화사와 같은 계열사이다.[134] 백화점으로 한큐백화점, 한신백화점을 갖고 있고, 타카시마야와 자본제휴 중이다. 한큐백화점은 고급 지향, 한신백화점은 서민 지향으로 취급된다.
- 한큐백화점
- 한신백화점
- HEP: H2O 리테일링이 운영하는 패션빌딩
- 도부(東武): 도부 철도의 도부그룹이 소유. 이케부쿠로와 아사쿠사 등을 포함해 도쿄 및 사이타마, 치바 등 도쿄 동서북부 수요를 모으고 있다. 이케부쿠로에선 세이부의 위치가 넘사벽이라 만년 2등이다. 하지만 이래 봬도 2010년 백화점 전국 매출 9위. 본격 식당가로 승부 보는 백화점이다. 본점인 이케부쿠로에선 식당가가 무려 5층.[135] 그리고 특이하게도 백화점 안에 있는 시계 판매장과 서점 퀄리티가 일본 최강이라고.
- 킨테츠 (近鉄): 오사카, 나고야 쪽에서는 중견 백화점으로 몫을 하는 편이다. 그러나 백화점치고는 좀 수수한 편이라 아줌마들이 많이 찾는다. 그런데 2011년 들어서 조짐이 심상치 않더니 터미널역인 아베노바시역에 일본 최고층 빌딩을 건설하기로 하면서 아베노바시 본점 매장도 일본 최대급으로 짓기로 했다.[136] 킨테츠 홀딩스 산하. 다른 백화점들과 경쟁관계가 뚜렷하지 않았으나, 최근 한신난바선이 뚫리면서 연선에 있는 다른 백화점들과 직접적 경쟁 관계가 되었다. 그리고 2015년 현재 텐노지에서 난바 우메다까지 쇼핑하러갔던 직장인 학생 들을 꽉 잡아가며 잘나가고있다. 킨테츠가 작심했구나를 느낄 수 있으며 애초에 기획단계부터 이들을 잡겠다는 느낌으로 계획을 세웠다고 한다.[137]
- 마츠야(松屋): 긴자를 꽉 잡고 있는 백화점 회사. 그러나 정작 얼마 안 떨어진 아사쿠사점이 절반을 폐쇄해 안습이다. 이세탄과는 제휴 관계.
- 후쿠야(福屋): 히로시마를 꽉 잡고 있는 지역 백화점 회사로, 지역 1위 점유율을 마크하고 있다. 각각 히로시마 원폭투하와와미츠코시의 시장진입을 있는 지역 백화점 회사로, 지역 1위 점유율을 마크하고 있다. 도호쿠 대지진, 미츠코시의 시장진입을 겪었어도 멀쩡하게 살아남았다.
- 텐마야 (天満屋): 오카야마현, 후쿠야마시를 꽉 잡고 있는 지역 백화점 회사로, 지역 1위 점유율을 마크하고 있다.
- 마루이 (マルイ): 백화점으로 불리나 백화점이 아니라 소매점 형태를 띠기 때문에 일본백화점협회 소속이 아니며, 식품관이 없다.[138] 마크가 OIOI 같이 생겨서, 한국에서는 이이백화점이라고도 불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1960년 일본 최초의 신용카드를 발행하고 1981년부터는 사채업도 시작했다.
- 마츠비시 (松菱): 미츠비시와 이름이 비슷한 백화점이며, 미츠비시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 시즈오카 현 하마마쓰 시에 있으며, 1936년에 건물 준공 후 1937년 영업시작.
- atré(アトレ), 루미네(ルミネ): 전자를 일본에서는 아토레라고 읽는다. 개별건물을 가지지 않고 철도역에 대형 상업 건물로 짓는 경우가 많아서 한국에서는 이것이 어떤 백화점인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도쿄의 JR역사 중 유동인구가 많은 역은 대개 백화점 형식을 취하는데 이것이 아토레, 루미네 백화점이다. 무엇을 감추랴 바로 JR 히가시니혼이 최대주주(91.5, 95.1)로 히가시니혼 그룹 내에 있는 회사이다.[139] 모체는 JR 동일본이지만 상장하여 주식회사 아토레와 루미네에서 JR과 합동 운영한다. 특징은 역시나 접근성이 대단히 높다. 모든 매장이 역사에 들어서 있고 JR 버스가 당연하다는듯이 입구에 정차한다. 아토레 본점은 JR 에비스역이고 최대 규모 점포는 아토레의 이름을 사용하지는 않지만 마루노우치 방면을 제외한 도쿄역사가 모두 그룹소유다.[140]
- 와코: 세이코사 소유. 구 핫토리 시계점 자리에 세워진 백화점이다. 긴자의 트레이드마크인 시계탑이 있는 건물이다.
- 마루이 이케우치: 삿포로에 있는 향토백화점이다.
- 후지마루: 오비히로에 있는 향토백화점이다. 도토지방에 유일한 백화점이며 백화점이 없는 쿠시로에는 백화점이 없어서 쇼핑하려 여기에 온다. 그리고 쿠시로로 여행할 계획이며 여기서 무조건쇼핑하는게 좋다. 쿠시로는 백화점, 쇼핑몰, 아울렛은 아예없다.
- 사쿠라노: 아오모리현의 향토 백화점이다.
- 나카산: 아오모리현 히로사키의 향토 백화점이다.
- 미하루야: 아오모리현 하치노헤시의 향토 백화점이다.
- 카와토쿠: 이와테현 모리오카시의 향토 백화점이다.
- 스즈란: 군마현의 향토 백화점이다.
- 야기하시: 사이타마현 쿠마카야시의 향토 백화점이다.
- 마츠야: 도쿄에 있는 백화점이다.
- 사이카야: 가나가와현에 있는 백화점이다.
- 오카지마: 야마나시현 고후시에 있는 백화점이다.
- 이노우에: 나가노현 마츠모토시에 있는 백화점이다.
- 메이테츠: 나고야철도 자회사이다.
- 가나자와 메이테츠 마루코시: 메이테츠 백화점 자회사
- 메이루: 메이테츠가 운영하는 패션빌딩
- 엔테츠: 엔슈철도 자회사이다.
- 마츠비시: 미에현 츠시에 있다.
- 다이와: 도야마현 이시카와현 영업하는 백화점이다.
- 게이한: 게이한철도 자회사이다.
- 산요: 산요전철 자회사이다.
- 야미토야시키: 효고현 소재
- 후지다이마루: 교토부 소재
- 이치바타: 이치바타전차 자회사
- 이즈츠야: 기타큐슈와 우베에 있는 백화점
- 타마야: 사가시, 사세보시 있는 백화점
- 츠루야: 구마모토시에 있는 백화점
- 야마가타야: 가고시마에 있는 백화점
- 류보리우보우: 오키나와현 나하에 있는 백화점
- 토키와: 오이타시에 있는 백화점
- 이온그룹
- 본베마루: 이온 자회사
- 오파: 이온이 전개하는 패션빌딩
- 호라스: 이온이 운영하는 패션빌딩이다. 점포는 2개 밖에 없다.
- 시미즈야: 사가타 소재
- 티오: 하코다테 소재
- 리빙: 세이유 자회사
- 비브레: 마이칼 자회사
- 야오: 치지부 소재
- 에스팔: JR동일본이 도호쿠지방에 전개하는 패션빌딩이다.
- KITTE: 일본우정이 운영하는 패션빌딩
- 윙
- 아뮤프라자
- 4쵸메프라자
- 스텔라플레이스
- 피보
- 마루요 이케우치
- 미로드
- GINZA SIX
- 소테츠 조인스
- 랜드마크프라자
- 모어즈
- 빌보드플레이스
- 쇼핑플라자 어게인
- T-FACE
- 라식
- 미들랜드 스퀘어
- 루쿠아
- E-MA
- 빅스텝
- NU-자야
- 텐진코어
- 임스
- 솔라리아
- 치노 하치노헤
- 뷔아노봐
- 필루 아사히카와
- 파라보
- 라비나
- 윙베이
- 하피링
- 세레오
- 세노바
- 코코워크
- CIC
- 오쿠노
- 클레멘트플라자
- 몰티
7.6. 프랑스
- 르 봉 마르셰(Le Bon Marché): 1852년 개장한 세계 최초의 백화점. 본점은 파리에 있다. LVMH가 소유하고 있다.
- 쁘렝땅 (printemps): 상기한 한국의 쁘렝땅 백화점의 본사. 1865년 개점하여 2015년 현재 150주년을 맞이했다(당연히 세일도 크고 아름답게 크리스마스 시즌까지 연중 진행). 도시개발 정책상 1개의 큰 건물에 입점해 있지 않고, 3개관으로 나뉘어져 있다(럭셔리, 뷰티, 남성분야).
- 갤러리 라파예트(Galeries Lafayette): 파리의 오페라(l'Opera) 중심부에 본사?가 있다. 전국적으로 60개 이상의 지점이 있으며 옆나라 독일에도 진출 중이다. (빠리에서는 쁘렝땅 백화점과 라이벌 관계로 좀 더 우위에 있다.)
7.7. 스페인
- 엘 꼬르떼 잉글레스 (El Corte Inglés):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등 스페인 곳곳은 물론이고 이웃 포르투갈에도 매장이 있을 정도의 대규모 백화점. 엘 꼬르떼 잉글레스는 생뚱맞게도 영국식 코트라는 뜻인데, 이는 창업주가 재봉사 집안 출신이라서 붙은 이름이라고 한다. 분위기는 약간 촌스럽지만, 교환 및 환불이 거의 무제한적으로 가능하고 무료로 의류를 수선해 주는 등 서비스가 정말 끝내준다.
7.8. 핀란드
- 스토크만 (STOCKMANN): 1862년 설립된 핀란드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백화점
7.9. 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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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굼 (ГУМ): 붉은 광장과 크렘린 인근에 위치한 러시아를 상징하는 대형 백화점. 19세기 러시아 제국 시대에 건립된 대단히 유서 깊은 건물로 유명하다. 소련 시절에는 국영 상점이 되어 운영했으며 소련 붕괴, 러시아 경제 위기때는 썰렁한 내부와 상점들이 러시아 폭망의 상징으로 유명했으나 2000년대 들어서는 다시 화려한 백화점이 되었다. 내부 인테리어가 대단히 고풍스럽다. 참고로 아케이드 형 백화점이다. 굼이라는 이름은 모스크바의 굼이 압도적으로 유명하지만 사실 러시아 각지에 굼이라는 이름의 백화점이 있다.
- 쭘 (ЦУМ): 1843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스코틀랜드 자본에 의하여 세워졌으나 1880년대에 모스크바로 이전해왔다. 러시아에서 가장 럭셔리한 백화점으로 통한다. '굼' 백화점과는 라이벌 관계이다. 내,외관은 굉장히 수수하지만 입점해 있는 명품 브랜드, 초고가 브랜드의 입점은 쭘이 굼보다 한수 위. 민망한 체위를 묘사한 로봇을 쇼윈도에 전시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7.10. 중국
중국은 백화점보다는 복합쇼핑몰이 훨씬 발달해 있으며 명품이나 최신 트렌드 제품들도 백화점보다 복합쇼핑몰에 입점해 있는 경우들이 많다 . 백화점(百货)이라는 이름 붙은 곳들 중에는 개혁개방이전 공산주의하의 백화점이 명백을 유지한 경우들도 제법 있다.
대신 현대적인 백화점의 이름을 가진 곳들은 주로 외국계가 많은데 중국에서 가장 큰 규모를 가진 백화점들은 주로 화교계 또는 범중화권계 기업들이다. 대표적으로 말레이시아의 Parkson(百盛), 홍콩의 신세계[141] , 대만의 Pacific(太平洋)이 대표적이며 그 외에는 일본의 이세탄 등 외국계회사들이 백화점 형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7.11. 대만
- 신광싼웨(新光三越): 신광그룹과 미츠코시가 합작한 회사로 총 20개 점포를 보유하고 있다. 대만에서 백화점하면 떠오르는 고유명사다. 한 때는 타이베이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었던 타이베이역 맞은편 신광그룹 건물에 1호점을 열었다.한국으로 치면 롯데백화점 정도의 위치.
- 위안둥백화점(遠東百貨): 주로 대원백(大遠百)으로 불리우며 12개 점포를 보유하고 있다. 타이베이 시먼딩에 점포를 낸 유일한 백화점으로 지하철역에 있는 FE21이라고 써진 그 곳이 맞다. 하지만 반차오역 맞은편에 있는 MEGA city점이 더 크다. 타이베이에 녹색 건물로 유명한 자회사 타이핑양(太平洋)SOGO가 보유한 7개 점포(6개 점포는 흰색 외벽을 쓰고 있다.)를 더하면 19개 점포를 운영중이다. 신주시에 위치한 BIG city는 한 건물에 두 개 백화점이 동시에 들어와 있다. 다만 타이중에서 운영하는 SOGO는 타 회사 계열이다.[142] 위안둥과 타이핑양SOGO는 중국에서도 각각 5개와 6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각각 한국의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정도의 위치.
- 웨이펑 breeze: 타이베이서만 5개 점포를 영업하는 백화점이다. 타이베이역 상가들마다 微風 Breeze라고 붙어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AK플라자 인천공항점 같은 4개 특수 점포 중 하나.[143]
- 한신백화점( 漢神百貨): 대만 회사와 합작으로 가오슝에만 두 개 점포를 운영 중. 본관은 층수가 제법 높은데 상층부는 대만 합작사가 운영하는 호텔 하층부는 백화점이다. 한자가 일본 한신과는 다른데 합작사의 명칭인 漢에서 따온 것. 신관은 대만 합작사에서 가오슝 아레나에 민자 투자하면서 들어온 점포로 실내체육관과 백화점이 딱 붙어있다. 왜 가오슝에만 두 개 있는지 궁금할텐데 타이베이점과 타이중점은 폐업. 한큐, 이세탄, 다이마루, SOGO, AEON 등 많은 일본계 백화점들이 진출했다가 철수하고 미츠코시만 기를 펴고 있고 한신과 다카시마야는 각각 겨우 2개와 1개 점포를 운영중.
- 퉁이쓰다이백화점(統一時代百貨) : 대만의 유통 공룡 퉁이그룹에서 운영하는 백화점으로 타이베이시청역위에 있는 타이베이시청터미널 민자백화점과 자사 소유의 가오슝 드림몰 내에 있는 2개의 점포를 보유 중. 퉁이그룹은 세븐일레븐과 까르푸의 대만 점포의 합작회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대만에서 이 분야 1위를 달리고 있으나 백화점이 없었던 상황이었는데, 한큐백화점과 합작으로 백화점 사업을 시작하였다. 당시 이름은 퉁이반지백화점으로 반지는 한큐의 중국어 발음이다. 2016년부터 합작 종료 후 현재의 이름으로 운영 중
- : 타이난에 위치해 있으며 1932년 문을 연 하야시 백화점이 2014년 리모델링하여 영업하고 있다. 옛날 엘리베이터가 나름 명물.
7.12. 홍콩
- AEON - 일본계 백화점으로 9개의 백화점 점포 외에도 슈퍼마켓 등 각종 형태의 유통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홍콩 최대의 백화점 체인이다.
- 소고(SOGO) - 일본 항목에서 전술한대로 일본계 였다가 홍콩 자본에서 인수하였다. 점포는 두 개 뿐이지만 코스웨이베이와 침사추이의 요지에 자리잡아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백화점이다.
- Wing On(永安百貨): 홍콩 내에 4개 점포를 보유하고 있다. 1918년 상해에 첫 점포를 연 나름 역사가 깊은 백화점으로 아직도 난징동루에 백화점 건물로 사용되고 있다. 셩완에 있는 점포는 현재 건물에서 계속 영업하는 백화점 중 홍콩에서 가장 오래된 백화점 건물이다.
- Sincere(先施): 6개의 점포를 보유하고 있다. 이 백화점 또한 상해와 광저우에 점포를 두고 있었고, 홍콩에서는 1917년 처음 점포를 열었다. 타이베이 난징푸싱역 옆에 점포를 열었다가 철수하기도 하였다.
- Lane Craw - 영국계 백화점으로 주로 홍콩섬 내에 점포를 보유하고 있다.
- YATA - 일본식 백화점을 표어로 내건 일본계 백화점으로 세이유를 모회사로 두고 있다. 3개의 점포와 슈퍼마켓을 보유하고 있다.
- CITISTORE(千色) - 6개의 점포를 보유한 백화점.
- : 한국 신세계가 아니다. 홍콩 자본이지만 홍콩에는 점포가 없고 중국에만 있다.[144] 홍콩 점포는 도큐백화점의 점포를 인수했다가 2008년 폐점. 덧붙여 도큐 뿐만 아니라 다이마루, 이세탄, 세이부, SOGO 등 많은 일본 기업이 진출했다가 홍콩 시장에서 발을 뺐다.
7.13. 필리핀
8. 백화점을 무대로 한 가상매체
9. 관련 문서
[1] 현재 신세계백화점 본점 본관으로 사용되는 건물이다. 비록 증축 공사를 겪어서 문화재가 되지는 못하지만(증축 때문에 일부러 안한 측면도 있다), 옛 모습과 용도를 거의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근·현대사의 몇 안되는 건물이다.[2] 그렇지만 이렇게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타보고 백화점 식당에서 밥먹고 오는것만으로도 당대에는 지방사람들에게 충분한 자랑거리가 될수있었고, 또한 대다수의 경성시민들도 하루벌어 하루사는데 급급했던 상황인지라 이런 나들이도 아무때나 할수없는 상황이라서 백화점 가서 유유자적하게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고 밥먹고 오는것도 당시에는 로망으로 손꼽혔다.[3] 현 밀리오레 자리에 있었다. 미나카이백화점을 운영했던 창업주 일가는 패전 이후 일본으로 전원 귀국, 이후 히코네 성 근처에서 동명의 제과점을 운영하고 있다.[4] 현 롯데 영플라자 명동점 자리에 있었다. 패전 이후 창업주의 후손은 고향이던 미에현 츠시로 돌아가 동명의 맞춤정장 가게를 차렸다.[5] 현 고려대연각타워 자리[6] 이런 명품매장들은 오히려 백화점측에서 우리 매장으로 와주십쇼 하는 정도이기 때문이다.[7]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이 있는 자리이다.[8] 세이브존 하계점이 있는 자리이다.[9] 한신코아 광명점은 철산한신아파트, 대전점은 국화한신아파트, 성남점은 성남한신아파트 부지에 각각 건설되었다.[10] 뉴코아 아울렛-킴스클럽 강남점이 있는 자리.[11] 아예 빠져나간건 아니고 지하에 식품관이라는 이름으로 식품전용 판매점 성격을 띄고 판매한다. 대신 상당히 비싼 편이며 예외로 신세계백화점처럼 이마트같은 마트브랜드가 있으면 회사 소속 마트를 입점시키기도 한다.[12] 명품 브랜드들은 몇몇 브랜드를 제외하곤 온라인 판매에 적극적이지 않거나 일부러 온라인 가격과 오프라인 가격을 별 차이가 없게 조정한다. 이는 희소성 마케팅의 일환이기 때문에 소비자로 하여금 오프라인 구매를 강제하는 면이 없지 않다. 소비자 입장에서도 이왕에 비싼물건 구매하는 김에 백화점 혜택 따먹자는 것도 있고.[13] 복합 쇼핑몰은 물건 살 생각이 없다가도 잘 짜여진 동선을 지나치며 시간을 보내다 보면 나도 모르게 심심풀이로 백화점 물건을 구경하게 되고 이왕에 온김에 물건을 사는 식이라 어떤 식으로든 사람들만 끌어오면 매출은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구조다.[14] 물론 롯데백화점도 에비뉴엘 건물이 있는 백화점은 고급화를 추구한다. 대표적으로 본점, 잠실점, 부산본점.[15] 실제 일부 아이들이 가장 지루해하는 곳 중 하나가 백화점이다(...). 보통은 엄마들이 쇼핑하러 갈 때 아이들도 같이 가는데, 밖에서 뒹구르는 걸 좋아하는 아이들은 백화점이 갑갑하게 느껴지는지 가기 싫어하는 편이다. 다만 이것도 케바케라 좋아하는 아이들도 있긴 하다. 특히 대형복합쇼핑몰 성격의 백화점들이 많이 들어서며 아이들이 흥미를 가지는 매장도 많이 늘어난 편.[16] 한참 백화점이 고급화하고 있을때는 주로 수입 화장품 위주로 배치해서 국산 브랜드들이 찬밥취급을 받았으나, 현재는 국산 브랜드들도 고급화 전략을 취하며 국산 고급 브랜드 화장품들도 상당수 있다.[17] 이쪽은 건물 두 채를 둘다 명품관으로 사용한다. 애초 규모가 좁기도 해서 규모의 한계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18] 그래서 루이비통, 샤넬도 브랜드 종류에 따라 패션, 액세서리, 주얼리, 슈즈 등 여러개의 부티크를 따로 운영할 때도 있다.[19] 일본 도쿄 이세탄백화점 이세탄 맨즈, 오사카 한큐백화점 한큐 맨즈.[20] 한국 아울렛도 소수 몇 점포 제외하면 입점한 브랜드가 한정적이라 원하는 명품 브랜드를 쉽게 찾을 수 없다.[21] 발렛파킹, 무료 음료, 전용 라운지 이용, 프라이빗 쇼핑, 결정적으로 전용 할인쿠폰까지 지급한다.[22] 이들 명품업체들의 판매수수료는 보통 10% 내외로 알려져 있다. 위쪽에 나온 일반 임대 매장들의 수수료와 비교하면 천지차이 수준. 심지어는 명품 3대장이 입점해 있는 일부 백화점 매장에선 거의 남는게 없는 수준의 수수료만 받는다는 소문도 있다.[23] 패션 부티크만 해당되는 사항으로, 샤넬 화장품이나 선글라스 등은 샤넬이 업계 후발주자라 한수 접고 웬만한 브랜드 백화점 지점들엔 다 입점시켜주고 있다.[24] 갤러리아는 이 때문에 건물 전체를 뒤덮는 미디어파사드의 디자인을 일부 수정하는 바람에 통일성을 다소 잃었다. 해당 지점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루이비통 매장이 튄다. 이 덕분에 루이비통은 홍보효과를 톡톡히 누렸다.[25] 이 두 위치의 공통점은 바로 엄청난 유동인구가 지나다니는 사거리라는 점으로 (한양아파트앞 사거리, 센텀역 사거리교차로) 루이비통은 위치빨로 돈 한푼 안들이고 브랜드 홍보 효과를 누리고 있다만 센텀시티점의 경우 2020년 9월 철수 했다.[26] 3대 명품을 다 가지고 있던 현대백화점 부산점이 범일동의 침체와 다른 부산 지역의 성장으로 한순간 3대 명품 매장이 전부 빠져버린건 유명한 일화. 롯데백화점 대구점에서 오랜 기간 있었던 샤넬과 루이비통도 현대백화점 대구점으로 매장을 이전하면서 철수 해버렸다. 또, 대구신세계가 생기고 대구백화점 대백프라자에 루이비통 매장이 빠지거나, AK 분당점에 루이비통이 현대 판교점이 생기자 바로 이전, 현대백화점 대구점에 있던 에르메스가 계약이 끝나고 바로 방을 빼 대구신세계백화점으로 이전했다.[27]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신세계백화점 본점,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롯데백화점 본점, 롯데백화점 잠실점정도가 전부다.[28] 롯데백화점 인천점의 경우, 인천 내의 유일한 루이비통 매장이지만 매장 자체도 특급 매장이 아니고 구매력 자체도 크지 않다 판단해 RTW를 취급하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현대백화점 대구점도 중심상권인 반월당 상권에 있으나 루이비통이 RTW를 취급하지 않는다.[29] 전국적으로 매장의 쇼윈도 디스플레이 디자인만 똑같고 보통 잘 팔리는 핸드백이나 가방 위주로 DP 해놓는게 보통이지만, 강남권에 있는 매장의 경우 가격대가 어느 정도 있는 신상 가방이나 마네킹에 옷이 DP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30] 지하 2층에 있는 경우는 주차장이 지하 3층부터 시작되는데, 백화점 푸드코트는 대게 식품매장과 함께 지하 1층에 있고 지하 2층은 주차장인 경우가 많다. 지하 3층부터 주차장인 곳은 현대 목동점(B3~B6), 롯데 일산점(B3~B7), 현대 대구점(B3~ B6) 등. 그리고 신세계 의정부점, 대구점, 롯데 영등포점, 청량리점, 대구점, AK플라자 수원점, 평택점, 엔터식스 안양역점 처럼 민자역사에 지어진 백화점은 주차장이 대형마트처럼 지상에 있는 경우도 있다.[31] 종업원(웨이터)가 테이블로 와서 주문을 받고, 음식을 갖다주면서, 손님은 오래 앉아서 식사를 하는 류.[32] 대표적인 예로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도 2015년경에 들어서야 기존의 영화관을 철거하고 첫 고층식당가인 고메이월드를 들여왔다.[33] 물론 국내에도 외국계 할인점 외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 창고형 매장 모습을 갖춘 지점이 아예 없는건 아니다.[34] 현재는 폐점되고 그 자리에 종로타워가 세워져있다.[35] 조금만 생각해봐도 알수 있는 게, 그냥 물건을 사러온 손님 이름을 알 수 있을 리가 없다[36] IMF 여파로 업계가 3대 백화점 체제로 재편되는 것을 분석한 보도자료다. 지금은 없어진 블루힐백화점 (현 롯데백화점 분당점), 그랜드백화점 (현 롯데백화점 강남점), 킴스클럽 분당점 (현 롯데마트 서현점) 모습과, 현대백화점 신촌점의 옛모습, 건설중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센트럴 시티를 볼 수 있는 레어영상이다.[37] 그러나 우리가 생각하는 백화점이라는 이미지에 들어맞는 매장은 일부다. 본점, 잠실점, 부산본점 등 특급 점포나 인천터미널점은 웬만한 백화점들과 비교해도 명품 라인업, 브랜드 구성, 규모 등이 상당하지만 몇 점포를 제외한 대부분의 롯데백화점은 명품관이 없다 싶을 정도로 명품 라인 쪽에서 부실하기 때문.[38] 단, 2016년 부산 해운대구에 마린시티점이 개장하고 6개가 될 예정였으나 마린시티에 있는 아파트 주민들의 반대로 인해 마린시티점의 공사가 계속 지연되며 2016년 6월 기준 아직 공사를 시작하지도 않고 빈 부지로 그대로 남아있다. 과거에 있었던 잠실점(2000년 폐점)과 콩코스(2013년 폐점 후 현재 서울역사 건물 안 롯데아울렛으로 변경), 대전동백점(2013년 8월 이랜드로 넘어가 NC대전중앙로역점으로 변경)을 유지하였다면 10개가 되었을 텐데...[39] 참고로 이랜드는 뉴코아를 인수하기 전부터 2001아울렛이라는 독자적인 유통매장을 가지고 있었다.[40] 가든파이브에 있는 그것.[41] 2012년 바로 맞은편에 롯데백화점 평촌점이 개점하면서 경쟁에서 밀려 2017년 5월 31일 결국 폐점하였다. 매각 후 건물은 철거되고 오피스텔이 신축될 예정이다. 다만 지하철과 연결된 바로 맞은편 뉴코아 아울렛은 남아있다.[42] 전라남도에 있는 그 순천시 맞다. 왜 이런 중소도시에 뉴코아 순천점이 (뉴코아의 리즈시절에 해당되던) 1992년 입점했는지는 순천시 항목을 참고.[43] 망하기 일보 직전의 부산대 효원굿플러스를 인수, 리뉴얼하여 2012년 3월 1일 개점했다.[44] 광주역 앞의 구 현대백화점 광주점이다.[45] 구 갤러리아백화점 동백점[46] 구 AK플라자 구로본점[47] 홈쇼핑 방송국인 홈&쇼핑도 같이 운영하고 있다.[48] 맞은편 이수 자이아파트 지하에 이마트 메트로가 있기는 하지만 이마트 메트로는 마트라기보다는 대형 수퍼마켓에 가깝다.[49] 사당역에 홈플러스가 개장하기는 했지만, 도보로 10분이상 소요된다.[50] 신촌에서 그랜드마트도 운영하고 있었으나, 2018년 9월에 폐점하였다.[51] 그래서 강남점이 사라지기 전까지 슬로건이 '강남 패션 1번지' 였다.(…)[52] 현재 이 자리에는 노스페이스와 타 아웃도어 브랜드가 입점해 있었다가, 현재는 다른 층으로 이전하고 이 자리에 키즈카페, 투썸 스페이스와 이벤트홀이 위치해 있다.[53] 위의 대동백화점처럼 3층짜리 건물에 매장 구성은 대기업들의 도심형 아울렛과 거의 흡사한 수준이다. 3층은 유니클로가, 지하 1층은 스파오가 거의 통째로 점령하다시피한 수준. 옆에 별관이 있기는 하지만 병원, 학원, 일식 음식점, 헬스장 등 본업과 상관없는 점포가 많이 들어와있어 말이 백화점 별관이지 실상은 일반 상가건물이다.[54] 그나마 이것도 2012년에 들어서 생긴 것이다.[55] 지금도 같이 붙어있는 주상복합 아파트인 미도파아파트를 통해서 그 흔적을 확인할 수 있다.[56] 최남단 백화점은 거제디큐브백화점, 최동단 백화점은 현대백화점 울산동구점, 최서단 백화점은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57] 서대전역과 대전 도시철도 서대전네거리역에서 걸어서 10분도 안 되는 거리에 있다.[58] 본관 우측에 붙어있으며 주로 롯데 영프라자와 비슷한 포지션, 6층부터 8층에는 충청권에서 재일 큰 멀티플렉스인 CGV 대전점이 있다.[59] 본관 왼쪽 기독교연합회관 뒤편에 위치해 있으며 세이 Two와 달리 별개의 건물로 되어있다.[60] 단 이곳은 백화점이 아니라 일반적인 쇼핑몰이다.[61] 홈페이지에 회사 경영이념 소개 항목에서 기업문화 3대 항목 중 하나로 기독교 정신의 보급을 넣어놓았다.[62] 참고로 타 향토 백화점들과는 다르게 대구백화점은 대구신세계의 개점 전까지는 명품관이 꽤 훌륭했던 편이었다. 루이비통, 몽블랑, 구찌, 보테가베네타, 버버리등등이 있었는데, 그놈의 대구신세계의 개점으로 인해 발생해버린 명품관의 어마무시한 축소로 명품이라 할 만한 브랜드는 에트로, 아이그너, 태그호이어 정도밖에 없다.[63] 최북단 백화점은 춘천 M백화점, 최동단 백화점은 현대백화점 울산동구점, 최서단 백화점은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64] 한때 LIG그룹에 편입되어 LIG건설로 바뀌었으나 다시 LIG그룹에서 분리되어 다시 건영이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다.[65] 무한도전 행사 하나마나 특집때 방문하기도 했다.[66] 구 프리머스시네마 노원[67] 현재 2001아울렛 부평점[68] 마스턴은 자산운용사, 모다이노칩은 모다아울렛의 운영사[69] 상권 침해 문제는 신세계가 부천에서 착공도 못하고 쫓겨난 원인이기도 하다.[70] 백화점으로 재개업해야 한다는 단서조항을 사실상 어기는 바람에 논란이 되었다.[71] 상단의 NC백화점에도 언급되었지만, 이랜드는 이미 과거에 뉴코아를 인수하면서 대다수의 매장을 아울렛으로 전환한 적이 있다.[72] 이곳도 결국 세이브존이 되었다.[73] 그 주수도의 다단계 사기행각으로 악명높은 제이유그룹의 제이유가 맞다.[74] 신생어린이백화점으로 유명한 업체였다.[75] ちょうじや(choujiya). 당시 한국인들이 일본어 발음을 받아들이던 방식을 따른 것은 이해가 가지만, '야'가 '아'가 된 것은 다소 의문스럽다. 서양 명사와 비슷하게 보이려는 브랜드 네이밍인지는 불명이다. 모기업은 일본 미에현 츠시를 거점으로 한 양장점이며, 일제 시기 경성 외에도 부산, 평양, 원산, 관동주 다롄 및 만주국 신징에도 지점을 뒀다.[76] 이후 본사 소재지를 본점이 아닌 상계점으로 이전했었다. 이후 롯데에 인수된 후에도 롯데백화점 노원점은 롯데미도파라는 별도의 법인이였다. 미아사거리에 5층짜리 신세계백화점(현재 이마트로 업종전환) 외에 동북부에 경쟁자가 없던 90년대에는 대한민국에서 손꼽히는 백화점 중 하나였다. 이후 미아사거리에 현대 및 롯데백화점이 개점하고 의정부에도 신세계백화점이 들어서 예전같은 독점적인 위치는 누리지 못하고 있다. 그래도 매출 순위는 서울 동북부 백화점 중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보면 2000년대 이후 목동, 센트럴시티, 부산 센텀시티, 동대구역, 분당, 대전 둔산, 광주 유스퀘어 등에 세워진 백화점에 밀려 20-23위 정도의 매출 순위를 오르락내린다.[77] 현재 한방전문 쇼핑몰인 한솔동의보감이다. 참고로 이 건물 앞에 옛 경춘선의 시발역이었던 성동역터를 알리는 비석이 있다.[78] 춘천에 현재의 M백화점인 춘천 미도파백화점을 오픈했었다.[79] 법인은 2013년 초까지도 롯데미도파라는 별도의 법인으로 운영했었지만 현재는 롯데쇼핑에 흡수통합되었다.[80] 해청학원 설립자 김형목이 강남의 땅부자였다. 강남이 개발되면서 영동고등학교, 영동백화점, 해청아파트, 신해청아파트 등을 지었고, 그 외에 유화빌딩을 관리하는 유화상사 및 크라제인터내셔널도 소유했다.[81] 줄리엣의 남자는 촬영 자체는 삼성플라자 분당점 (현 AK플라자 분당점)에서 촬영되었다.[82] 현재 명동에 ZARA가 크게 들어서 있는 엠플라자가 과거 유투존이였다.[83] 그나마 유투존은 20년 장기임대였으나 임대 10년차인 2006년에 건물을 정리했다.[84] 출구와 아주 가깝기 때문에 명칭이 바뀔 가능성이 있다.[85] 개장한 장소는 서울이나, 대구권 업체가 소유한 관계로 대구권 항목에 넣었다.[86] 동아백화점과 같은 계열. 회사의 로고도 공유하였다.[87] 쁘렝땅과 달리 영업하지는 못했지만 오랫동안 방치되다 남구청으로 리뉴얼된 광주 주월동 화니백화점과 같이 상업시설이 공공청사로 리뉴얼된 드문 사례이다.[88] 무대인사 영상을 보면 신촌에 있는 대학생들도 그레이스백화점이 없어진 걸로만 알고 있다(...)[89] 2004년 외벽공사 도중에 발판이 무너지는 사고가 나기도 했다.[90] 2009년까지 건물은 같은 계열사인 위너셋 소유라 임대운영 체제였다.[91] 당시 공사중이던 안양점은 롯데에 인수되면서 롯데백화점 평촌점으로 문을 열었다.[92] 1995년 롯데그룹 매각 후 '송곡물산'이 됐다가 1997년 롯데쇼핑에 합병됨.[93] 이 시점부터 인천의 중심 상권은 구월동과 관교동 일대로 빠르게 이전됐다. 한 때 최고 번화가였던 동인천이 슬럼처럼 망해버린 것도 이 때부터.[94] 부천 로얄백화점 신세대 쇼핑몰로 새 탄생[95] 현대산업개발 자체가 정주영 회장의 넷째 동생인 정세영 회장이 형으로부터 기업을 받아 독립한 그룹, 즉 범현대그룹 계열 대기업이다. 현재 회장은 부산 아이파크의 구단주이자 현 대한축구협회 회장이기도 한 정몽규.[96] 동양백화점의 약칭.[97] 인수 당시 폭력까지 동반되있다는 얘기도 있었다.[98] 진로백화점은 청주점 말고 의정부점이 있었는데, 의정부점이 1989년 4월 22일에 먼저 개점했으며 운영법인은 진로종합유통이었다. 의정부점은 1997년 외환 위기 이후로 주수도에게 인수되어 제이유백화점으로 영업하다가 주수도의 사기 행각이 밝혀지고 제이유 그룹이 없어지면서 사라졌다. 건물은 예식장으로 쓰이는 중이다.[99] 한화유통 대표도 지냈으며, 한때 전화번호부에서 가나다순으로 가장 순서가 빠른 사람으로도 유명하였다.[100] 이 때 진로백화점이 청주백화점으로 개칭하는 과정에서 진로백화점 문구의 "진로"를 때고 청주백화점의 "청주"로 바꾸었으며("백화점" 문구는 진로백화점 시절과 동일), 위 간판의 가운데 진로백화점 로고를 때고 독자적인 타원형 로고로 바뀌어서 롯데쇼핑에 매각 전까지 운영하였다.[101] 이는 신세계 백화점 영등포점(구 경방필백화점), NC백화점 광주점(구 송원백화점)등과 비슷한 형식의 운영이다.[102] 사실 신관은 기존 세원백화점을 찾던 내방객의 평이 대단히 좋지 못하였다. 한 마디로 안하니만 못하게 된 격.[103] 스파쇼핑 위에 있는 아파트 이름은 정확히 스파맨션이며, 1980~90년도까지만해도 갑부들이 많은 아파트로 유명했다.[104] 그 밖에 웨딩홀, 볼링장, 당구장, 휘트니스 센터, 스크린 골프장도 있다.[105] 990원, 39900원 같이 묘하게 싼 느낌의 가격[106] 위키백과 참고[107] 면세점도 80년대부터 운영해 역사가 꽤 있던 편이였는데, 훗날 신세계그룹에 팔아 신세계면세점으로 전환되어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나갔다. 나간 공간은 카지노가 확장됐다.[108] 이 때 들어왔던 주요 명품매장들은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이 어느정도 궤도에 오른 2013년 경에 대부분 퇴점하면서 현대백화점 부산점은 엄청난 굴욕을 맛봤다. [109] 상업시설이 병원으로 리모델링된 드문 케이스이다.[110] 현대백화점이 된 이후에도 울산방송이 11층부터 13층까지 있었으나, 2010년 12월부터 중구 학산동으로 새롭게 이전하였다.[111] 이 때문에 산호동 상권이 바뀌어버렸다. 가야백화점 앞은 그냥 그저 그런 동네 교차점이지만 수출후문 앞 어린교는 지금도 신세계,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유동인구가 넘사벽.[112] 마산CGV가 있는 그 건물이다.[113] 해당 기사참조.[114] 팔달시장 버스 정류장이 바로 앞에 있다.[115] 이프유와 가든백화점의 모기업이 둘 다 '청전그룹'이었다. 화순과 담양에 있는 '청전아파트'의 그것.[116] 이름만봐도 알 수 있지만, 송원대학교도 이곳에 속해있었다.[117] 참고로 세이브존은 2003년에 한신코아 백화점 전 지점을 인수한 전력이 있다. 이번 인수로 한신코아 백화점 구 지점까지 인수하게 된 셈이다.[118] 공교롭게도 이랜드 역시 한신그룹에서 파생된 뉴코아를 인수하였다.[119] 다만 치약, 핸드크림 등은 맞은편 생활용품 마트 'DM'을 이용해도 되고 종류도 적은 편이니 굳이 카데베에서 헤멜 필요 없음.[120] leaseback. 자사 소유 건물을 임대사업자 등에게 매각하고 임차료를 내면서 세들어 사는 방식. 신세계처럼 처음부터 임대로 들어가는것과는 관계가 없다. 보통 돈이 궁할때 급전을 마련하기 위해 시도하는 것이라서 정상적인 재무구조를 가진 기업은 다른 꿍꿍이가 있는게 아니면 잘 하지 않는다. 한국에서는 KT가 이석채 회장 재임 시절에 지사 건물로 이런 장난질을 많이 쳤다.[121] 영어를 해석하면 '''세계에서 제일 큰 상점'''이다. 상점이라고 했지 백화점이라곤 안적었다. [122] 제임스 캐시 페니, 빙그레의 옛 제휴처인 퍼모스트 아이스크림의 설립자이기도 하다.[123] 속은게 잘못인게 상점이라고 적어 놓았지 백화점(Department Store)라곤 안적었다.[124] 직접진출과 자본제휴 다 포함해서다. 1998년 백화점업계 최초로 사업구조 개혁에 들어가 정리를 시작해 2003년에 해외 점포 정리 완료. 다른 하나는 마츠자카야.[125] 오사카에서 각 백화점들이 경쟁적으로 점포 신설, 확장에 뛰어드는 것을 말한다. 일본 위키페디아에 항목까지 있다(...). # 실제로 대치2동보다 조금 작은 면적인 우메다에 백화점 4개(한큐, 한신, 다이마루, JR미츠코시이세탄)가 나란히 경쟁하는 모습은 상상을 초월한다. 거기다가 패션빌딩까지 포함하면... 신사이바시와 난바에서는 다이마루, 마루이와 타카시마야가 경쟁하고 있으며, 텐노지에서는 킨테츠 백화점과 쇼핑몰인 큐즈몰, MiO가 경쟁하고 있다. 더 놀라운 것은 우메다와 난바 사이에는 지하철로 네 정거장, 난바에서 텐노지까지는 세 정거장이고, 게다가 위의 우메다에서 다이마루와 JR미츠코시이세탄은 아예 같은 건물(JR오사카역)에서 경쟁하기까지 한다는 것이다! 반면에 도쿄는 백화점이 오히려 죽어나가는 분위기다. [126] 그래서 교토에서는 후지이다이마루를 가타카나로 써서 부르며, 다이마루는 그냥 한자로 써서 부른다.[127] 1611년 창업.[128] 1673년 창업.[129] 시인 이상의 '날개'에서도 '미쓰꼬시 옥상'으로 언급된 백화점이다. 일제시대에 미츠코시 경성점으로 진출했기 때문인데, 현재 신세계백화점 본점 명품관 건물이 이거다. 실제로 신세계 본점이 옛날 미츠코시백화점 경성점이었다. [130] 관계가 있긴 했다. 실제로 세이부 철도의 백화점은 맞았는데, 세이부그룹이 창업자 츠츠미 야스지로의 사망 이후 철도+레저를 축으로 한 세이부철도그룹과 유통을 축으로 한 세존그룹으로 먼 옛날 분열되었기 때문에 현재는 그냥 남남이다.[131] 이 과정에서 팔아버린 게 패션백화점 PARCO와 도시형 홈센터 Loft(우리나라로 치면 코즈니같은데)다.[132] 지금 해외에 세운 점포는 다 현지 재벌에게 팔려나갔다. 경영이 얼마나 막장이었냐면 각 점포마다 거대한 회장실이 있었다는... 이 회장실은 잘 안 보이는 곳에 전용 엘리베이터를 세워 두고 이를 타고 가야 접근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참고로 삿포로에 있던 회장실은 지금 푸드 테마파크인 '삿포로 라멘 공화국'이 된다.[133] 실제로 난카이 난바역에 간사이 최대 규모의 오사카점이 있다.[134] 위키 제목 시스템이 어쩔 수 없어서 그렇지 당연히 물 분자식에서 따온 H2O로 표기한다.[135] 처음 와 본 사람은 놀란다고 한다.[136] 일부에선 철도로 벌어놓은 돈을 잘 쓰질 않더니 여기에 붓는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을 정도다. 사실 일본 대형 사철은 돈 쓸 땐 팍팍 쓰는 회사다. 특히 터미널역 투자에 인색했던(?) 노선연장 1위 사철 킨테츠가 나서면 어떻게 될까 기대된다는 의견도 있다.[137] 실제로 외국인 전용 라운지와 면세, 해외배송 수속, 통역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138] 이런 형태는 시부야의 109도 마찬가지다.[139] 아키하바라 역을 근 6년 가까이 볼썽사납게 재공사를 하게 한 원인이기도하다. 현재는 완공하였으며 호텔도 세워 운영중이다.[140] 도쿄에 가본 사람은 도쿄역에 있는 아주 큰 푸드코드와 함께 역인데도 줄지은 상점으로 백화점 같은 내부를 보았을 것이다. 도쿄에 가면 이 그룹에 많든 적든 돈을 떨어트리게 된다.[141] 중국에서 신세계백화점을 보고 한국 백화점으로 착각하는 경우들이 있는데 홍콩 회사다.[142] 타이중 지점만 원래부터 대만 합작회사가 달랐다.[143] 쇼핑몰이 들어온 기차역은 전부 Global Mall이 운영하는데 타이베이역만 이 곳에서 운영.[144] 중국에서 40개 정도 점포를 보유하고 있다. 단, 상해 인민광장에 SAMSUNG광고판이 붙은 신세계백화점은 1915년 신세계유락장으로 개업하여 홍콩기업이나 한국기업과는 관련이 없다. 이 때문에 상해에서는 巴黎春天이라는 다른 이름으로 점포를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