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1. 개요
'''In your mind the Galle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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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슬로건
갤러리아백화점의 '''실질적인 본점'''으로 도로를 사이에 두고 양쪽에 EAST관, WEST관이 구분되어 있다. 이 둘을 뭉뚱그려 '''압갤'''[3] 이라고 부른다. 참고로 국내 '미디어 파사드'[4] 의 효시가 되는 건물로 보기도 한다. 갤러리아백화점 잠실점과 서울역 콩코스점의 폐점으로 서울특별시에 있는 유일한 갤러리아 지점이 되었다. 덕분에 그룹 차원에서도 본점격 매장으로, 3대 명품 브랜드인 에르메스, 샤넬, 루이비통 모두 입점해 있는 대한민국 최초의 백화점이다. 5대 고급 시계 브랜드 중 오데마 피게를 제외한 파텍 필립, 바쉐론 콘스탄틴, A. Lange & Sohne, 브레게가,[5] 4대 고급 쥬얼리 브랜드로 통하는 반 클리프 앤 아펠, 까르띠에, 불가리, [MD] 가 모두 입점해 있고, 국내에 딱 3곳이 있는 고야드 매장, 한국에 단 한 곳 있는 포레르빠쥬,부첼라티, 노에사, 내츄라비세도 입점해있다. 이외에도 수 많은 명품 브랜드들이 입점되어 있다. 크리스찬 디올, 구찌, 보테가 베네타, 펜디, 발렌시아가, 프라다, 쇼파드, 피아제, 프레드, 브리오니, 발렌시아가, 발렌티노, 셀린느, 벨루티, 에르메네질도 제냐, 생로랑, 지방시, 필립 플레인, 발망, 이세이 미야케, 예거 르쿨트르, 파네라이, 톰포드, 톰 브라운, 로로피아나, 부쉐론, 크리스찬 루부탱, 쥬세페 자노티, 마놀로 블라닉, 로저 비비에 등.'''Premium life of yours'''
갤러리아백화점 슬로건
우리나라 남성 명품 전문관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으며 남성 고가 브랜드 중 가장 좋은 MD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WEST 4층에는 루이비통, 구찌, 디올 옴므, 펜디, 셀린느, 벨루티, EAST 4층에는 브리오니, 에르메네질도 제냐, 발렌티노, 생로랑, 보테가 베네타, 발렌시아가, 로로피아나, 톰포드, 톰 브라운, 알렉산더 맥퀸, 이세이미야케는 '''남성 단독 부티크'''도 운영하고 있다. 고가 브랜드 중에서도 남성 상품은 수요가 탄탄한 극소수의 핵심 백화점에만 들어가 있는데 2010년대 들어와서야 신세계백화점 등 일부 점포에만 전문 점포를 운영할 뿐이다.
1990년 9월에 백화점으로 개점했으며, 본래 패션관으로 쓰던 WEST관을 "명품관 웨스트"로, 기존 명품관으로 쓰던 EAST관을 "명품관 이스트"로 2004년 9월에 리뉴얼했다. 명품관의 대명사로 언론에서 자주 인용하여, 명품에 관심이 없는 사람도 사진을 보면 어딘지는 아는 경우가 제법 많다. 갤러리아백화점의 전국적인 지점수와 매출 규모는 롯데/신세계/현대에 비해 많이 작지만, 압구정 갤러리아의 경우 매출이 아닌 명품 브랜드 입점 순위로만 따졌을 때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더불어 쌍두마차를 달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6]
실제로 한국에 진출하는 해외 유명 브랜드들이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아케이드와 함께 '''이곳에 처음 런칭'''하는 경우가 많다.[7] 에르메스, 샤넬, 루이비통, 고야드, 파텍필립, 델보, 로저비비에, 발망, 포레르빠쥬, 부첼라티, 크리스찬 루부탱 등 대표적인 한국 진출 1호점이다. 패션 ,쥬얼리 외에도 고가 뷰티 브랜드들도 압갤에서 테스트후 지점을 늘리는 경우가 많다. 입생로랑, NAS, 샤넬, 딥티크, 노에사, 크리드, 스위스 퍼펙션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그 반대로 명품들도 쉽게 입점하기 어려운 지점이기도 하다. 매출이 안 좋거나, 트렌드에 밀린다고 판단되면 유명 명품 브랜드라도 가차없이 퇴점시킨다. 버버리, 페라가모, '''미우미우'''[8] 등 꽤나 인지도 높은 명품들도 '''쫒겨났다.'''
2016년 6,162억, 2017년 6,362억, 2018년 6,893억, 2019년은 7,460억, 2020년은 8098억으로 전국 매출 순위 9위이다. 해마다 매출이 신장하는 점포로, 2020년 코로나 사태속에서도 8.5% 신장할만큼 단골고객도 많고, 갤러리아 명품관만의 특화된 고급화 전략은 꽤나 유명하다. 매장당 VIP 인원수는 전국 백화점 중 1위라는 얘기까지 있을 정도. VIP 마케팅의 절정은 VVIP 전용 이벤트인데 '''정기휴무일에 문을 닫고 VVIP만 초청'''해 쇼핑을 할 수 있게 하는 특별 이벤트다. 요즘도 하는데 보통 봄여름에 한번, 가을과 겨울에 한번 한다. 백화점에서도 그렇고 고객들도 P데이로 부른다. 심지어 SNS가 발달한 요즘은 인스타그램에 이름만 쳐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그날에는 평상시 3배 이상의 매출이 나온다고...
아쉬운 점이라면 '''매장 규모가 엄청 작다'''는 점. 실제 방문해보면 요즘 트렌드인 몰형 백화점은 고사하고 근처에 있는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과 비교해도 엄청 작다. 심지어 EAST관은 WEST관에 비해 천장도 낮은 편이고 지하 1층과 지상 1층간 에스컬레이터가 없다. 그렇게 좁다보니 본점이자 플래그쉽 매장인데도 문화시설이 전무하여 고층 식당가[9] 나 갤러리, 공연장, 전자매장[10] , 가구취급 매장, 키즈매장[11] 그 흔한 문화센터조차도 없다. 그런 건물에 국내외적으로 내로라하는 명품 브랜드들이 들어차있는 것 보면 상당히 묘하다.[12] 증축과 확장도 고려해볼만 하지만 증축은 현대백화점 압구정도 몇년째 서울시에 계속 까이는 상황이고, 확장도 알다시피 땅값 비싼 동네라 꽤 어려울 듯. 또한 재건축 기간 동안 이 명품관들을 수용할 공간도 필요하다. 만일 각각 2층 정도만 증축되어도 연매출 1조도 쉽게(?) 찍을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오는 무서운 점포이기도 하다.
여담으로 가끔 화장실 내 휴지가 삼각 모양으로 접혀져 있고 바로 옆에 SM엔터테인먼트 건물이 있어 해당 소속 가수들이 백화점으로 쇼핑하러 오기도 한다. 실제로 목겸담도 많다.
2. 부속 건물
2.1. WEST
WEST관은 압구정 한양아파트 단지의 쇼핑센터였던 한양쇼핑센터를 개수한 것이다. 사진과 같은 화려한 외관은 1979년 9월 개점 후 2004년 리모델링을 거치며 완성되었고[13] , 10년 후 2014년 1월 2달간의 내부를 완전히 뒤엎었다. 디자인은 물고기 비늘을 형상화했다고 한다. 밤이 되면 색깔이 오색찬란하게 계속 바뀌며 영상을 투사하기도 한다. 사실 WEST관 리모델링을 진행할 당시 계획으로는 루이비통 간판이 위치하고 있는 부분까지 비늘이 다 덮여있었으며, 그 아래 매장 출입문도 없었다. 하지만 EAST관에 있었던 루이비통 매장을 WEST관으로 옮겨오면서, 3대 명품 브랜드로 통하는 브랜드라 엄청나게 콧대가 높은 루이비통 측에서 매장을 옮기는 조건으로 독자적인 간판과 출입문을 달아달라고 요구를 하는 바람에 설계를 지금의 설계로 바꾸게 되었으며,[14] 현재 사진속 모습과 같이 완성되었다. 이로써 루이비통 입장에선 압구정동에 독립매장을 하나 더 오픈한 효과[15] 와 함께, 사거리에 위치하고 있어서 더 잘 보이다보니 광고 효과를 톡톡히 보게 되었지만, 반대로 갤러리아 입장에선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요구를 들어는줬지만 건물 전체의 디자인을 해치는 꼴이 되어 나름 치욕스러운(...) 과거로 남게 되었다.
갤러리아 생활관 - 패션관 - 명품관 WEST 순서로 바뀌었으며,[16] 생활관과 패션관 시절엔 일반적인 백화점처럼 국내 브랜드를 판매했었다. 그런데 요즘은 우영미, 솔리드옴므, 시스템옴므, 송지오옴므 등의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가 영업중이다.
1층 명품관은 명품과 화장품 브랜드들이 구성되어있다. 3대 명품 중 하나인 루이비통이 이곳에 입점되어 있으며[17] , 이외에도 구찌와 프라다, 몽블랑같은 유명 명품 브랜드와 NAS, 딥티크, 노에사, 네츄라비세, 샤넬, 조 말론, 아쿠아 디 파르마 등의 고가 화장품/향수 브랜드가 입점되어 있다. 원래 버버리와 페라가모도 이곳에 있었으나 2014년에 철수당했다.
2층은 컨템포러리 패션 브랜드들로 구성되어 있다. 겐조, A.P.C., 바이밀렌비거, 메종키츠네, 꼼데가르송, MSGM , 알렉산더 왕, 3.1필립림, 비비안 웨스트우드, 르메르, 리모와, 언더커버 등의 고급 패션 브랜드들이 입점했다. 토리버치, 아스페시, 마크 제이콥스 같은 매스티지 브랜드도 위치하고 있다.
3층은 잡화,여성 패션브랜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크리스찬 루부탱, 골든구스, 쥬세페 자노티, HOGAN, 마놀로 블라닉, IRO, 린다패로우, 지미추, 무스 너클, 바오바오, 올세인츠 등이 있다.
2019년 WEST관의 일부 남성 브랜드를 퇴점시키고, EAST관 4층을 남성명품관으로 전환하면서 루이비통 남성, 디올 옴므, 구찌 남성, 벨루티 등을 이쪽으로 이전시켰으며, 2020년 펜디 남성 매장과 국내 유일의 셀린느 남성 매장도 단독으로 오픈하였다.[18] 컨템포러리 브랜드로는 아미, 꼼데가르송, 폴 스미스, 우영미, 스톤 아일랜드, 투미, 에크루 등이 입점되어 있다.
이외에도 지하 1층에 식품관인 고메이494가 있으며[19] , 수인·분당선 압구정로데오역하고 연결되어 있다.
2021년 리뉴얼로 EAST서 쫒겨난 몇몇 브랜드가 들어왔다.
2.2. EAST
과거 명품관. 이름 답게 건물 내부는 1층부터 4층까지 명품 브랜드 매장들만 입점되어 있다.[20] 3대 명품 중 나머지 두 브랜드인 에르메스와 샤넬(복층)이 있다. 이외에도 크리스챤 디올, 보테가 베네타, 펜디, 고야드(복층), 셀린느, 델보, 포레르빠쥬 등의 명품 브랜드들이 1층과 2층에 있고 3층과 4층에는 로에베, 지방시, 브리오니, 발렌시아가, 오프화이트, 발렌티노, 란스미어, 발렉스트라, 로저 비비에, 질샌더, 발망, 필립 플레인, 토즈, 파비아나 필리피, 랑방, 릭오웬스, 톰포드, 브루넬로 쿠치넬리, 알렉산더 맥퀸, 알라이아, 스테파노 리치, 조르지오 아르마니 등의 명품 브랜드가 입점되어있다.
WEST 건물이 명품관으로 승격되기 전 까지 EAST 건물 만이 갤러리아명품관으로 불렸으며, 지금은 WEST관으로 이사한 루이비통, 구찌, 프라다도 원래는 모두 이 곳에 있었다. 그리고 미우미우도 2000년에 입점했었으나, 2005년에 '''쫒겨났다.'''
고급 시계/주얼리 브랜드는 B1층과 1층,2층에 파텍 필립, A. Lange & Sohne, 브레게, 바쉐론 콘스탄틴, 그라프, 불가리, 까르띠에, [MD] , 반 클리프 앤 아펠, 쇼파드, 프레드, 부쉐론, 피아제, IWC, 위블로, 샤넬, 부첼라티 등이 입점되어 있다.
EAST관은 한양그룹 말기 때 세운 의류 전문점 파르코(1985년 개점)를 개수한 것이다. 파르코는 내부구조가 상당히 애매한 건축물이었던 관계로 대규모 개축이 실시되었으며, 현재 동관에서 파르코의 원형을 찾아보기란 쉽지 않다. 1985년에 개점한 EAST관은 전형적인 백화점 건축물 양식이다.
2021년 내부적으로 MD 구성이 변했는데, 빅 브랜드 매장 확장과 남성 쥬얼리존을 만들기 위해, 1층에 있던 명품 브랜드 몇개가 올라오고, 기존의 명품브랜드들을 내쫒으거나 공간을 줄여버렸다. 이에 디스퀘어드2 와 에밀리오 푸치, 니나라치는 '''쫒겨났다.'''
에스컬레이터는 연식이 오래 되어 느린 편이지만, 걸어서 올라가는 사람은 거의 없다.
[파르코] [EAST] [한양쇼핑센터영동점] [WEST] [1] 초대된 사람만 입장가능.[2] 정작 방영은 2005년에 충남/대전지역 지상파 방송에서 주로 방송되었다.[3] 압구정 갤러리아[4] 건물 외벽에 LED 조명을 설치해 미디어 기능을 구현한 것을 말한다.[5] 명품시계 매출 1위인 롤렉스가 미입점하여 아쉽다는 평가가 있다. 명품 입점 브랜드 순위로 쌍두마차를 달리는 강남 신세계의 경우 오데마 피게가 입점하였으나 파텍필립이 없고 신기하게 압구정 갤러리아와 더불어 강남 신세계도 롤렉스가 입점되어 있지 않다. 대신 신세계 센텀시티점에 롤렉스와 파텍필립이 함께 단독으로 입점되어 있다.[MD] A B 리뉴얼로 인한 영업중단[6] 3대 패션 브랜드인 에르메스/샤넬/루이비통과 4대 주얼리 브랜드인 까르띠에/티파니앤코/불가리/반클리프앤아펠 5대 워치 브랜드 중 오데마피게를 제외한 파텍필립/바쉐론 콘스탄틴/브레게/랑에 운트 죄네가 전부 입점한 말 그대로 명품계의 끝판왕 격이다. 강남 신세계의 경우 3대 패션 4대 주얼리는 전부 입점하였고 5대 워치 브랜드 중 오데마 피게는 있으나 파텍필립이 강남 대신 부산 센텀시티점에 단독으로 입점해 있다.[7] 샤넬과 루이비통, 에르메스 3대 브랜드 모두 1997년 경 신라호텔과 동시에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에 처음으로 들어왔다.[8] 2000년 입점 당시 미우미우가 명품 브랜드로써의 인석이 덜 했는데. 당시 '''프라다가 비싸니 미우미우를 산다'''라는 개념의 세컨드 브랜드 인식이 강했기 때문에 수익이 잘 나지 않았고 결국 2005년 퇴점당했다.[9] 타 지점에는 있는 고메이 월드가 명품관 두 건물엔 한군데도 없다.[10] 삼성, LG, 애플리셀러, 몇몇 고급 가전매장 빼곤 전무한 편이다.[11] WEST 5층에 조그마하게 있다.[12] 건물이 작고 아담한 탓인지 자주 MD를 리뉴얼하는 편이다.[13] 2004년 9월 1일부터 외관공사에 돌입 같은해 10월 10일 재개장하였으며, 당시만 해도 루이비통 매장은 가로막혀있었다.[14] 본래 루이비통은 거의 모든 유통채널에 횡포를 부리기로 유명하다. 원래는 간판 밑에 갤러리아 영어로고가 적혀있었다.[15] 가까운 압구정 명품거리에 플래그십 스토어가 있다.[16] 나이 든 사람들이나 백화점에 오래 다닌 사람들은 아직도 생활관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있다.[17] 윗 문단에 서술된 루이비통의 요구사항을 들어주면서까지 루이비통을 WEST로 이사시킨건 명품관으로 승격한 WEST를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만들기에 프라다나 구찌 2개의 브랜드 만으로는 임팩트가 약해서 3대 명품중 하나인 루이비통을 이사시켰다는 말도 있다.(...)[18] 원래 명품관 WEST 런칭때 프라다 자리에 셀린느가 들어왔으나 셀린느 여성관을 EAST로 옮겨버리고 남성관을 WEST관 구석에(...) 런칭했다.[19] 왜 뒤에 494가 붙었는지 의아 할 수 있는데 첫 오픈 당시 백화점의 지번주소가 '''494'''번지여서 그렇다.[20] 단 3층에 갤러리아에서 운영중인 국내 아이스크림 브랜드 빈스 앤 베리즈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