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Guinness World Records'''
[image]
'' '''''The World's Largest Department Store'''
'''(세계에서 가장 큰 백화점)'''''
''

'''기록자'''
'''장소'''
'''시일'''
신세계그룹#
대한민국, 부산
2009년 6월 26일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2009)
'''개점일'''
2009년 3월 3일
'''주소'''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센텀남대로 35 (우동)
'''휴무일'''
없음
'''영업시간'''
[ 펼치기 · 접기 ]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정상영업 오전 11:00 ~ 20:00
금, 토, 일 11:00 ~ 20:30
식당가 11:00 ~ 21:30[31]
스파랜드 06:00 ~ 23:00
골프레인지 06:00 ~ 22:00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센텀시티 몰'''
면세점 11:00 ~ 18:00
키자니아 9:00 ~ 19:30

'''소유'''

'''웹사이트'''
홈페이지
[image]
사진 출처[1]
[image]
[image]
건물 내부에 위치한 아이스링크장.

1. 개요
2. 상세
2.1. 주요 입점 브랜드
2.2. 확장
2.2.1. 2단계
2.2.2. 3단계
3. 여담
3.1. 개점 비화
3.2.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과의 관계
3.3. 대구 신세계와의 비교?
4. 관련 문서


1. 개요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센텀시티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 2009년 개점했다. 현존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백화점'''이다. 백화점 본관은 연면적 293,500㎡에 영업면적 140,762㎡에 달하고, 여기에 신관인 센텀시티몰이 오픈하면서[2] 연면적은 418,000m²에, 영업 면적은 198,462㎡으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초대형 백화점이 되었다.
CGV 센텀시티점[3], 반디앤루니스[4], 키자니아, 일렉트로마트, 스파랜드, 아이스링크, PSA 영어 유치원, 주라지파크, 문화 아카데미, 면세점, 실내 골프장 등 다양한 시설들이 구비되어 있다. 참고로 홈피엔 본관이 지하 2층부터 지상 9층까지만 표시되어 있는데, 사실 '''14층'''까지 있다.[5] 전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가야 하는데 해당 층 전용이라 백화점 내부나 홈피에도 표시를 눈에 띄게 안해놔서 존재하는지 모르는 사람들도 꽤 있다.[6]

2. 상세


2020년 기준 전국 매출 4위로 1조 2323억원 매출을 올리고 있다. 오픈 10개월차에(3월3일 오픈) 5,460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국 10위권에 들었고, 이후 맹렬한 신장을 거듭하여 매출 기준 전국 3~4위권 백화점 매장이 된 후 2016년 신관 신세계 센텀시티 몰까지 오픈하면서 지방에선 최초로, 전국에선 4번째로 연매출 1조 클럽에 진입하였다. 이는 2009년 오픈 7년만에 연매출 1조원 달성으로 기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의 10년 기록을 앞당긴 최단 기록이다. 자연스럽게 기존 부산 1위이자 전국 5위이던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매출도 넘어섰다.[7][8] 이후에도 꾸준히 매출이 신장하여 2019년에는 연매출 1조 1460억 원, 2020년 1조 2323억 원을 기록하는 등 부산을 넘어 한국의 대표 백화점[9]으로 위상을 높이고 있다. 또한, 소위 3대 명품 브랜드인 에르메스, 샤넬, 루이비통, 3대 쥬얼리 명품 브랜드인 까르띠에, 반 클리프 앤 아펠, 불가리가 입점된 상태에서 오픈한 한국 최초의 백화점이기도 하다.
2009년 비슷한 시기 오픈한 복합쇼핑몰 영등포 타임스퀘어와 더불어 국내 유통 트렌드에 '몰링'이라는 개념을 전격 도입시킨 주역으로 평가받기도 한다. 당장 부산 중심 상권인 서면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이, 주거지에 가까운 센텀시티에 위치한 신세계 센텀시티점과 경쟁한다는 것이 꽤 충격인지, 롯데는 이후 남포동에 비슷한 성격의 롯데백화점 광복점을 열었고, 2010년대 들어선 롯데몰 김포공항 오픈을 시작으로 복합 쇼핑몰 형태의 롯데몰이란 새로운 유통채널도 선보였다. 다른 경쟁사들도 웬만한 백화점 신규 매장들은 수도권은 물론 지방의 중소도시에 들어서는 매장까지 영화관이나 문화, 엔터테인먼트시설 등 다양한 시설을 함께 입점시키는 전략을 선택하게 되었다. 신세계는 센텀시티점의 성공 이후 기존 지점들까지 증축, 확장을 통해 체류형 복합쇼핑몰이자 신세계백화점 대구점과 같은 복합쇼핑몰 형태의 대형 백화점 매장을 선보이게 되었고, 더 나아가 아예 복합쇼핑몰 유통채널인 스타필드도 런칭하였다.
당시 기존 최대 규모였던 뉴욕 메이시즈 백화점 본점을[10] 뛰어넘은 '세계 최대 규모 백화점'으로 기네스북에도 올랐다.[11] 백화점 앞에 기념 조형물이 있고, 1층 로비 샤넬 매장 앞에는 인증서가 전시되어 있다. 게다가 아직 성에 안 차는지 후술되어있듯 확장 계획이 있다. 그런데 정작 여기는 아직도(?) "THE WORLD'S LARGEST STORE" 간판이 붙어있다.(...)
신세계백화점은 기네스북 등재 이전 센텀시티점이 동양 최대의 백화점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세계 최대 백화점이라는 사실에 대해서는 전혀 몰랐다고 한다. 신세계백화점 구학서 당시 부회장이 ‘세계 최대 백화점이 어딘지 확인해보라’고 지시하였고, 그제서야 이곳이 세계 최대 백화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
초기에는 지하 1층의 식품관이 사실상 이마트와 다름없는 형태여서 대형마트의 편법 운영이라는 지적도 있었고, 실제로 인근 홈플러스 센텀시티점이 반발하여 법정 문제로 비화되기도 하였다. 지금이야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이 고급스럽고 거대한 식품관 고메이494로 대변되듯 백화점들이 식품관, 식당가에 엄청나게 공을 들이고 있지만, 이때만 해도 백화점 식품관은 부속시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기 때문에 넓은 공간을 활용하기 위한 꼼수를 쓴 것. 그러나 불황형 소비 패턴으로 사람들이 식료품에 소비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맛집 열풍이 불면서, 2014년 개점 5주년을 맞아 식품관을 대규모로 리뉴얼, 신세계 푸드마켓으로 오픈하면서 이 같은 논란은 사실상 종결되었다. 현대백화점 판교점, 대구신세계 또한 그 뒤에 오픈하면서 대형 식품관 추세를 이어갔다.

2.1. 주요 입점 브랜드


[image]
1층 전체가 스파랜드를 제외하면 해외 유명 브랜드관이다. 국내 최초로 3대 명품 패션 브랜드(에르메스, 샤넬, 루이비통)와 3대 보석 브랜드 (Cartier, BVLGARI, 반 클리프 앤 아펠) 브랜드가 백화점 오픈과 동시에 오픈한 최초의 백화점인만큼, 국내에서 손꼽히는 라인업을 자랑한다. 신세계 센텀시티의 명품 브랜드들은 비단 가방이나 액세서리, 슈즈 뿐만 아니라 RTW 라인까지 갖춘 경우가 많아 퀄리티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참고로 부산에선 롯데백화점 부산본점과 경쟁 관계로 서로 지방 유일 또는 최초 입점했다고 홍보하는 브랜드 수도 상당하다.[12]여기에 드물게 몇몇 브랜드들은 아예 한국 첫 매장을 신세계 센텀시티에 오픈하는 경우도 있다.[13]
  • 1층 명품 라인은 일단 소위 3대 명품으로 불리는 에르메스, 샤넬, 루이비통이 모두 입점해있으며, 펜디, 고야드[14], 구찌, 프라다, 보테가 베네타, 디올, Miu Miu, 페라가모, 생로랑, 토즈, 버버리, 발렌티노, 로저 비비에, 코치 등 다양한 유명 명품 브랜드들이 입점하고 있다.
2층에도 지방시, 몽클레르, 발렌시아가, 막스마라, 끌로에, 셀린느, 로로피아나, 브루넬로 쿠치넬리, 콜롬보, 지미추, 톰브라운(여성), 겐조, 르메르, 사카이, 필립플레인, 골든구스, 모스키노, 마르니, 이세이 미야케, 비비안 웨스트우드, 메종키츠네, 지미추, 오프화이트 등의 명품, 해외유명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멀버리, MCM, 도나카렌 뉴욕, 에스카다도 명품관에 입점해 있었으나, 매출 부진과 사업상의 이유로 인해 철수했다.

사실 처음부터 남성 5F 라인업이 이정도로 우수했던 것은 아니고, 2013년 지방 백화점으로는 처음 남성 명품관을 조성하면서 버버리, 보테가베네타, 조르지오 아르마니, 돌체 앤 가바나, 휴고 보스, 듀퐁등 남성 명품이 일부 입점한 정도였다. 그런데 남성 명품 패션 매출의 증가와 구찌 맨즈에 이어 루이비통 맨즈가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에비뉴엘에 지방 최초로 입점이 결정되면서, 이에 대응하기위해, 톰포드, 디올 옴므, 펜디 옴므 유치로, 롯데 부산본점에는 없는 정식 남성 명품관으로[16] 확장 리뉴얼 해버렸다. 루이비통 맨즈 매장이 1층에서, 2020년 9월에 5층 남성 명품관에 정식매장으로 입점했고, 롯데 부산본점에만 있었던 벨루티 매장도 2020년 5월에 입점시켰다. 그외에도 지방 최초로, 톰포드, 우영미, 이세이 미야케맨도 입점했다. 2021년 1월에는 돌체 앤 가바나 남성 매장이 재입점했다.[17]
  • 뷰티 브랜드 같은 경우, 스위스 퍼펙션, 조 말론, 입생로랑 뷰티, 에르메스 퍼퓸, 조르지오 아르마니 코스메틱, 바이레도, 아쿠아 디 파르마, 디올 백스테이지, 산타 마리아 노벨라, 크리드, 딥티크, NARS, 아틀리에 코롱 등 고가 브랜드들이다. 여기에 NARS, 루이비통 퍼퓸과 에르메스 퍼퓸, 스위스퍼펙션은 지방 최초로 입점했다.

2.2. 확장


신세계는 총 3단계 확장 계획을 구상해놓고 있는데, 2020년 기준 1단계와 2단계 건설이 완료되었다.

2.2.1. 2단계


신세계 센텀시티 몰 항목 참조.

2.2.2. 3단계


결론부터 말하자면 10년 넘게 야외 주차장으로 활용되고 있는 답보 상태다.
초기 계획은 자금이 확보되는대로 아래 조감도처럼 고층 호텔이 들어설 예정이었다.
[image]
그러나 사업성 등의 이유로 이래저래 계획이 연기되더니[18], 2016년엔 계획안이 바뀌어 이 부지에 호텔 대신 지하엔 주차장, 지상엔 복합문화시설을 짓는 방안이 나왔다. 용지 절반 가량은 공원으로 조성하고, 나머지에 지상 3층 규모의 컨테이너 건물 5동을 세워 내부에 공연시설과 전시장, 판매시설을 갖춘다는 계획. 주변에 영화의전당이나 벡스코, KNN, 부산시립미술관, 소향뮤지컬씨어터, 영화진흥위원회, 영상산업센터 등이 위치해있기 때문에 이와 연계한 문화시설로 방향을 잡은 듯 하다.#
다만 1년 후인 2017년 또 계획이 바뀌어(...) 부지에 도서관해산물 테마파크, 문화 전시 공간 등이 어우러진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의 건물이 들어선다는 계획안이 나왔다.# 하지만 2020년까지도 다기능 복합 랜드마크 건설 등 설만 난무하지 별다른 진척 사항이 없다. 해운대구측에선 노른자땅 썩혀둔다고 눈칫밥를 주고 있지만, 신세계 측은 부지 특성상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을 찾기 어려워 검토 기간이 오래 걸린다는 입장이다.#
신세계가 센텀시티 확장을 못하는 이유는 스타필드 청라 투자와 신세계 엑스포점, 신세계 송도점 등의 신규사업과 쿠팡 등 온라인 쇼핑몰의 급성장으로 인해 신세계와 롯데,현대 같은 오프라인 매장의 수익성이 폭락했기 때문이다. 신세계(이마트 포함), 롯데 등 기존 오프라인 매장들은 온라인 쇼핑몰의 공세에 맥을 못 추고 무너지고 있다. 특히 2020년 코로나19는 온라인 쇼핑몰에 밀려가던 오프라인 쇼핑몰 급소를 때리고 말았다.(...) 코로나때문에 온라인 소비가 폭증하면서 오프라인 소비는 반대급부로 폭락했다. 특히 롯데는 2020년 들어서 매장 철수, 매장 매각에 올인하고 있지, 동탄점을 제외한다면, 다른 신규 투자나 부지 확장은 엄두도 못 내는 상황이다.

3. 여담


본관 6층에 SC제일은행의 뱅크샵 데스크가 설치되어 있다. 기존 은행 영업시간을 벗어나 백화점과 동일하게 야간과 주말에도 운영한다고 한다.
주말에는 오픈 30분에서 1시간 이내에 백화점 주차장이 꽉 차버린다. 옆의 롯데백화점도 헬게이트가 열리니 차가 있다면 평일에 가거나 아님 아예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속 편하다.
원래 VIP고객들이 발렛 파킹을 맡기는 구역이 지상 1층에 있었으나, 언제부턴가 그곳은 최상위 VIP 고객인 트리니티 등급 전용 발렛 공간으로 바뀌었고 이외의 골드, 플래티넘, 다이아몬드 고객들은 A게이트에서 바로 진입이 가능한 지하 1층에서 발렛 서비스가 가능하다. 아마 기존 발렛 공간은 백화점 지하주차장으로 진입하려면 공용 도로로 진입해야 하며, 해당 도로에서 백화점으로 가려고 줄선 차들 사이로 끼어들어야 되는점 등의 문제 때문에 소수의 VIP들 중에서도 수가 가장 적은 트리니티 고객 전용 발렛 공간으로 바뀐듯 하다. 단, 출차는 모두 지하 1층에서 한다.

3.1. 개점 비화




3.2.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과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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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고 아름다운 신세계 센텀시티점의 위용.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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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텀시티역 4번 출구 쪽에서 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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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롯데측은 원래 지금 신세계백화점이 위치하고 있는 땅까지 모두 매입해서 롯데 센텀시티점을 지을 예정이었다. 헌데 2004년 9월 부산광역시에서 해당 부지 매각을 위해 실시한 공개입찰 당시 롯데는 유찰이 되어 최저입찰가가 떨어지기를 기대하고 있었으나, 입찰 마감 5분전에 신세계측이 이 부지를 매입해 버리면서 신세계백화점이 들어서게 되었다.(...) 신세계, 유통 맏형 롯데를 울리다! (한겨레 기사)[19]
결국 롯데측은 계획과는 다르게 비교적 작은 규모로 매입한 부지에만 2007년에 롯데백화점을 오픈했으며, 2009년에 신세계 센텀시티점이 들어설 때까지만 해도 신세계가 유동인구를 늘려줘 서로 윈윈하는 효과를 기대했다. 실제 위 사진처럼 신세계백화점 개점 당시엔 먼저 개점했던 롯데에서 개점 축하 플랜카드를 걸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실제로 오픈 초반엔 신세계나 롯데 백화점 '''온 김에''' 옆 백화점도 들리자 식의 방문객들이 적지 않았다고 한다. 일종의 초거대 백화점 상권이 형성된 셈. 이로 인해 신세계 센텀시티 개점 초반에는 롯데의 매출도 오히려 5% 정도 상승했다고 한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기대를 벗어나더니 결국 롯데백화점 연매출은 3,000억대에서 2019년은 1,900억대로 급감했다. 그탓인지 루이비통 철수설이 돌기도 했는데, 사실 루이비통이 이 지점에서 누리는 혜택들이 제법 많아서 쉽게 나갈 것 같진 않았으나, 2020년 9월 계약 기간이 끝나며 철수가 결정[20]되었다. 실제 롯데 센텀시티점의 명품관은 롯데에서 사실상 수수료를 거의 안 받는 형식이기 때문에 명품 브랜드로서는 손해볼 것이 없는 장사. 게다가 다른 백화점들이 홍보용으로 백화점 자체 디자인의 쇼윈도 몇 개만 내주는 반면, 여기는 백화점의 1, 2층 전면 꽤 넓은 구역에 루이비통 매장이 마치 자체 매장인 것처럼 노출돼 있어 홍보효과가 상당하다. 디올 옴므 철수의 경우 이는 비단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 뿐만 아니라 당시 디올이 한국 시장에서 디올 옴므 사업 자체를 철수한 것이기 때문에 단순히 롯데 센텀이 명품 장사가 안 돼서 그렇다고 보기는 힘들다. 다만, 신세계 센텀에 2019년 재오픈했을 뿐, 여튼 입점한 자리를 빈자리로 내버려 두지 않고, 멀버리로 바로 채우기도 하였지만, 신세계백화점 오픈후 크리스챤 디올, 폴스미스 등이 철수했고, 2019년에는 불가리도 퇴점하였으며, 2020년에는 롯데 센텀시티점에서 루이비통이 9월 30일 철수했다.
실제로 롯데에서 주관하는 살롱쇼 참가 자격은 본점과 잠실, 부산본점, 대구점, 센텀시티점에만 있는 것에서도 알 수 있듯, 같은 부산 지역에서 롯데 센텀에 비해 2배의 매출을 올리는 롯데백화점 광복점의 경우 인근에 경쟁사 백화점 매장이 없음에도 프라다구찌를 제외한 펜디, 듀퐁, 발리,아이그너 등이 철수했다. 명품 브랜드들도 흙 파고 장사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과감하게 장사가 안 되는 매장은 철수한다.
하지만 신세계 센텀시티와 매장의 급이 다르긴 하다. 신세계의 매장들은 대부분 여성 레디투웨어는 물론 남성 레디투웨어 라인까지 판매하고 있는 브랜드가 많은데 반해 롯데는 거의 대부분 가방이나 액세서리 등 소위 잘 나가는 라인의 제품들만 판매한다. 과거에는 남성 레디투웨어 라인을 신세계 센텀에[21], 여성 레디투웨어 라인을 롯데 센텀에 입점시키는 경우가 많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도 번거롭기도 하고 종합적으로 상품군을 접할 수 있는 플래그쉽 스토어가 트렌드로 떠오르자 대부분 명품 브랜드들이 신세계 센텀시티에 레디투웨어 라인을 몰빵하고[22] 롯데 센텀시티에는 가방이나 슈즈, 액세서리 라인 등 주력 상품만 판매하는 매장으로 남겨놓았다. 현재 롯데 센텀시티에 레디투웨어를 판매하는 매장은 구찌 정도.[23] 다만 웬만한 브랜드들이 거의 겹치는 상태이다.[24] 그나마 명품은 톰 그레이 하운드, 에트로, 멀버리 정도만 입점해있고, SPA 브랜드 중에선 ZARA, 유니클로 매장 정도가 롯데에만 있다.
두 백화점의 분위기도 상당히 다른데, 롯데는 오밀조밀 북적북적한 느낌이고, 신세계는 널찍하고 럭셔리한 느낌이다. 물론 이는 이 지점들에 국한된 것만은 아니고, 두 브랜드의 전략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이런 차이가 나온 것도 있다. 다만 롯데도 2010년대 들어선 전략을 수정했는지, 롯데몰을 비롯해 확장공사를 마친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이나 광복점 역시 규모가 꽤 크다. 게다가 롯데백화점의 경우 부산에 센텀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어쨌든 저 두 백화점의 밀집은 많은 사람들에게 화제가 되며, 신세계백화점이 생길 당시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백화점이라며 유머글로 올라오기도 했다. 하지만 알고보면 대도시권이나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밀집가에서 저렇게 대형 매장들이 딱 붙어있는 건 생각보다 매우 드문 일은 아니다. 당장 저 센텀시티만 봐도 롯백과 신백이 너무 극단적으로 딱 붙은 모습이어서 그렇지, 조금만 위로 가도 홈플러스가 한 채 더 있다. 심지어 전국 홈플러스 매장 중 매출 10위권일 정도로 장사도 제법 잘되는 편이다.[25] 하지만 이러나저러나 센텀시티역의 부역명에는 롯데가 없고 BEXCO와 신세계만 있었다.(...) 심지어 센텀시티역과 두 백화점을 연결하는 지하 광장을 거의 롯데가 만들었는데도 이 모양이었다. 그나마 2020년대 들어선 부역명 계약종료로 BEXCO만 있다.

3.3. 대구 신세계와의 비교?


모 갤러리를 필두로 인터넷에선 신세계 센텀시티점과 대구신세계를 비교하는 병림픽이 종종 벌어지기도 한다. 실제 네이버 지식인이나 카페, 블로그 글에서도 이 문제로 논의를 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엄밀하게 말하면 대구 신세계도 글로벌급 백화점이긴 하지만, '''신세계 센텀시티의 규모엔 못미친다'''.
우선 백화점 매장 면적을 기준으로 하면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센텀시티몰을 제외한 백화점 건물)의 매장면적이 14만 762㎡이고, 대구 신세계의 경우 10만 3000㎡이다.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오픈 당시 기준으로 해도 12만 6447㎡로 대구 신세계보다 크다. 여기에 신관 건물인 신세계 센텀시티몰까지 추가하면 신세계 센텀시티의 전체 영업면적은 19만 8462㎡로 차이는 더더욱 벌어진다. 연면적 기준으로 하면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은 29만 3905㎡로(센텀시티몰 제외) 대구 신세계의 연면적 33만 8000㎡보다는 작지만 대구 신세계의 경우 역시 백화점 본관의 연면적(동대구 복합환승센터 포함된 연면적)은 27만 6,000㎡로, 나머지 6만 2,000㎡는 파미에타운으로 분류된(반디앤루니스, 유니클로, 무인양품, 트램볼린파크 시설 위치) 박차장 건물이다. 즉, 백화점 본관 건물의 연면적으로 보면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보다 크다고 할 수도 없거니와 신세계 센텀시티의 경우 센텀시티몰까지 포함하면 연면적이 41만 7,304㎡까지 커진다. 즉, 매장면적으로 보나 연면적으로 보나 신세계 센텀시티가 더 크다.
다만 두 군데 다 가봤거나 아님 뷰를 봐도 어느정도 감이 오겠지만, 본관만 비교했을 경우[26] 대구신세계가 매장 한층의 체감 길이는 더 길다. 길이도 길이지만 대구신세계가 네모형 가깝게 지어진데 반해, 센텀시티점은 낫 모양에 스파랜드 부분은 5층이 끝이고 그 층도 아이스링크장과 푸드파크가 위치한 4층 빼곤 돈 안내면 들어갈 수 없기 때문.[27] 실제 한 층의 면적으로만 따지면 대구신세계가 국내 백화점 중에서 가장 크다고 한다. 애초에 상기됐듯 본관 면적은 둘 다 엄청 큰 차이는 없다보니 센텀시티점은 길이 대신 낫 모양 부분 넓이나 층수로[28] 차이를 메꿔 전체 면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났다고 보여진다.[29] 그 외 센텀점은 지하층을 확장한 것도 영향을 줬을 것으로 보이는데, 실제 센텀점은 지상에 비해 지하층이 훨씬 넓다.
한편, 신세계 센텀시티가 스파랜드나 아이스링크, CGV 등 기타 시설로 매장면적을 뻥튀기한 거지 정작 백화점 판매면적은 작다는 말도 있는데 실제로 오픈 당시엔 매장면적 12만 6,447㎡ 중 8만 3,042㎡만이 백화점 매장 면적이었다. 그러나 이것으로도 당시에는 최대규모였고 이후 교보문고가 폐점하면서 남성관으로 전환되었고(3240㎡), 지하 1,2층의 매장을 확장하여 1만 4,315㎡이 추가되어 순수한 백화점 면적으로 계산하여도 10만 597㎡로, 이는 대구 신세계의 전체 매장면적(메가박스, 반디앤루니스, 아쿠아리움 등이 포함된)인 10만 3,000㎡에 약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즉, 순수한 백화점 면적으로 따져도 대구 신세계가 신세계 센텀시티보다 클 확률은 없다.
그 외 매출이나 입점한 브랜드는 센텀시티점이 앞서고, 시외 교통편은 동대구역,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와 연계된 대구신세계가 더 좋다고 볼 수 있다. 시설은 스파랜드, 아이스링크장 등과 아쿠아리움, 트램폴린 파크 등 서로 차별점이 있어서 우열을 논하는 건 부질없어 보인다. 물론 애초에 소시민이 대부분일 위키러들이 이런 걸로 싸우는 것 자체가 좀 부질없는 짓이긴 하지만... 결국 둘 다 신세계 건물. 게다가 영업면적에서 좀 밀린다 치더라도 이만한 백화점 혹은 복합쇼핑몰들이 득실득실한 수도권을 생각하면 지역부심으로 싸우는 것도 뭔가 허무해진다. 종합하자면 백화점 자체만 놓고 보자면[30] 둘 다 글로벌급 초대형 백화점들이다.
여담으로 단순히 백화점 면적을 따진 규모로 세계 2위인 백화점은 대구신세계다.

4. 관련 문서



[1] 옛날 사진으로 지금은 교보문고가 없어지고 반디앤루니스가 들어섰다. 그리고 CGV로고가 바뀌었다.[2] 다만 센텀시티몰이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이쪽은 백화점이 아니라 쇼핑몰이다.[3] 일반 영화관 외 특이하게도 5층에 '씨네 드 쉐프'라 해서, 쉐프가 있는 레스토랑과 영화관이 결합되어 음식을 먹으면서 영화를 보는 공간도 있다. 또한 CGV에서 가장 큰 스크린을 가진 스타리움관도 있다.[4] 본래는 교보문고가 있었으나, 신세계 센텀시티몰이 완공되면서 신시가지로 이전 오픈하였다. [5] 10층 레스토랑, 11~14층 골프레인지. 참고로 실내 골프장엔 별도의 스파와 트리니티 클럽도 있다.[6] 10층 레스토랑은 일반인도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물론 전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가야 한다.[7] 하지만 이에 대해 롯데측은 "신세계 센텀시티점의 매출은 임대수익과 마린시티에 위치한 SSG 마켓 등의 매출을 합산한 금액으로, 2016년 부산본점 매출은 9,000억원대로 3,000억원대인 면세점 매출과 각종 임대매장 수익을 합산하면 1조원을 넘어선지 오래"라고 맞받아쳤다. 다만 롯데는 면세점 매출도 포함되었다고 봤으나, 사실 신세계 면세점 부산점은 2016년 센텀시티몰로 이전하였을 뿐 당시엔 조선호텔 소유로(현재는 신세계 DF로 넘어감) 백화점 매출에 합산되지 않았었다. 애당초 신세계 센텀시티 매출은 2015년 기준으로도 9,000억원을 넘어갔는데, 여기에 신세계 면세점 부산점의 매출(2,500억 가량)까지 더하면 1조 1,500억원으로 이미 2015년에 1조를 넘어선 셈이 된다. 다만 당시 마린시티에 위치한 SSG 마켓이 신세계 센텀시티점에서 관리하여 매출에 합산되었는데, SSG 마켓은 이후에 이마트로 넘어갔기 때문에 이 점은 지적될 수 있다. 그러나 2017년 SSG 마켓이 제외된 매출로도 1조원을 넘으면서 사실상 지방 최초 1조 돌파에 대한 논란은 종결되었다.[8] 다만 롯데 부산본점도 2017년 에비뉴엘을 공식 입점시키는 등 대규모 리모델링 공사를 했는데, 이때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 신세계 인터내셔널 브랜드도 들어간 것을 보면, 신세계 내부에서도 서면권과 센텀권은 어느 정도 별개의 상권이라고 보는 듯 하다. 또 롯데의 경우 부산에 부산본점만 있는 것도 아니라 그룹 전체로 보면 나름의 위안점은 있다.[9] 2019년 전 세계 기준으로 보아도 16위를 기록하였다[10] 맨해튼 34번가와 브로드웨이에 위치해있다.[11] 기네스북에는 면적이 293,905제곱미터로 나와있다. 평수로 변환하면 88,900평 정도. 참고로 63빌딩의 연면적은 약 16만6100㎡이다.[12] 대표적으로 고야드, 델보, 셀린느, 지방시, 몽클레르, Miu Miu, 로저 비비에,반 클립스 아펠, 톰포드, 톰브라운, 아미, 우영미 등등[13] 대표적으로 아시아 첫 매장을 신세계 센텀시티에 오픈한 올세인츠가 있다.[14] 21년 3월 오픈[15] 이러한 구성보다 더 우수한 구성을 가진 백화점은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뿐이다.[16] 롯데 부산본점은 특정 구역을 남성 명품관처럼 꾸미기는 했으나, 정식 남성 명품관은 아니다.[17] 돌체 앤 가바나 여성 매장은 경쟁 백화점인 롯데 부산본점에 입점한다. 원래는 남성매장, 여성매장 모두 운영하였으나 돌체 앤 가바나가 국내 시장에서 철수하면서 매장이 정리되었다가 다시 입점하는 것이다.[18] 사실 이쪽 오는 관광객들은 대부분 센텀시티쪽 호텔보단 해운대해수욕장 쪽 호텔들을 선호해 해당 부지가 호텔 사업하기 그리 좋은 입지는 아니었다.[19] 참고로 몇년 후에 이것과 정반대의 상황이 펼쳐지게 되는데, 인천시가 재정난으로 인천종합터미널을 매각을 결정하여 당시 부지를 임차하고 있던 신세계와 협상에 들어갔으나, 센텀시티 때의 롯데처럼 신세계는 매각조건을 유리하게 하기 위해 유찰을 기다리며 수수방관하는 태도를 취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작스럽게 롯데가 전격적으로 입찰을 해버려 인천종합터미널이 롯데에 넘어가게 되었다. 이런저런 법정 다툼 끝에 결국 법원은 롯데와 인천시의 손을 들어주어 신세계는 자사 우량 매장인 인천점을 한순간에 날려버리게 됐다. 그래서 일부 언론에선 이 사건을 롯데의 복수로 보기도 했다.#[20] 사실상 매장총량제코로나19 때문이다. 대규모 신규점포인 신세계 대전과 현대 여의도 입점을 해둬야 하고, 원래 3년씩 계약 연장을 했으나, 코로나 때문에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 측이나 루이비통 측이나 안 팔리는 상황에서 계약 연장을 하기에는 서로 엄청나게 재정 부담이 가해지는 상황이었다.[21] 레디투웨어 라인 중에서도 남성 레디투웨어 라인은 확실한 명품 수요가 있어야 들어설 수 있어 더 장사가 잘되는 백화점 매장에 들여온다.[22] 보테가 베네타, 버버리는 아예 5층에 남성 매장을 따로 오픈하였다.[23] 여기는 아직 신세계 센텀시티에는 남성 레디투웨어, 롯데 센텀에는 여성 레디투웨어를 판매하여 두 매장에 상품군을 골고루 분리시켜 놓았다.[24] 물론 신세계에만 입점한 명품 브랜드가 훨씬 많긴 하다. 에르메스, 샤넬, 반클리프 앤 아펠, 고야드, 톰포드, 구찌맨즈, 펜디옴므, 디올맨즈, 루이비통 맨즈,로로 피아나,지방시, 셀린느, 몽클레어, 크롬하츠, 생로랑, 까르띠에, 파텍필립, 브레게, 조르지오 아르마니, 크리스찬 디올 등은 신세계에만 있는 브랜드다.[25] 원래는 벡스코 옆에 현대백화점도 들어설 뻔 했지만 취소되었다.[26] 센텀시티몰까지 합치면 센텀시티점이 확실히 크다. 센텀시티몰 하나가 거의 중소형 백화점급 크기일 뿐더러, 대구 파미에타운은 6~7층만 매장으로 쓰고 1~5층은 주차장이기 때문. 게다가 3단계 확장 공사까지 마무리되면 더욱 커질 것이다.[27] 대구신세계도 1~4층은 동대구복합환승센터가 위치해있어 백화점 규모는 많이 줄지만, 5층 이상부턴 백화점이 쓰고, 1~4층도 건너갈 수 있기 때문에 건물과 매장이 이어져있단 느낌은 든다.[28] 매장 기준(지하 주차장 제외) 대구신세계 지하1층~지상9층, 센텀시티점 지하2층~지상9(~14)층. 사실 이런 점 때문인지 근래 지어지는 대형복합쇼핑몰들은 보면 층수가 비교적 낮은 대신 한층한층의 넓이를 넓게 짓는 추세다.[29] 사실 대구신세계까지 갈 필요도 없이 부산에선 롯데백화점 부산본점만 가도 비슷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확장공사로 롯데호텔 아래층에 에비뉴엘이 들어서면서 동서남북 다 길이가 만만치 않게 길어졌다. 아님 롯데 광복점도 크다.[30] 사실 신세계 센텀시티점은 인근에 용도는 다르지만 층당 면적이 더 큰 벡스코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