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E 노 머시(2016)
1. 개요
WWE 노 머시 2016는 WWE의 10월의 PPV로 2008년 이후 8년만에 부활한 PPV이다. 스맥다운의 독점 PPV로 진행될 예정이다.
2. 대립 배경
2.1. AJ 스타일스 vs 존 시나 vs 딘 앰브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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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E 월드 챔피언십
트리플 쓰렛 매치
백래쉬에서 앰브로스를 상대로 새롭게 월드 챔피언에 등극한 AJ 스타일스에게 존 시나가 다시 등장하여 16회 월드 챔피언의 금자탑에 도전을 선언했으며 이어 앰브로스도 재경기를 신청, 그 후 스맥다운 커미셔너인 셰인 맥맨에 의해 노 머시에서 트리플 쓰렛 월드 챔피언십 경기가 확정되었다.
2.2. 베키 린치 vs 알렉사 블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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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E 스맥다운 위민스 챔피언십
백 래쉬 직후 스맥다운에서 챔피언 베키 린치를 제외한 6팩 챌린지 참가자들이 5자간 도전자 결정전을 가졌고, 여기서 알렉사 블리스가 승리하여 타이틀에 도전할 권리를 얻는다.
그런데 PPV 당일이 며칠 안남은 상황에서 챔피언 베키 린치가 부상으로 결장한다는 뉴스가 나왔다. WWE 측에서는 일단 베키 린치의 출장을 홍보하고 있기 때문에, 결국 당일이 되어야 경과를 알 수 있을 것이다.
2.3. 히스 슬레이터 & 라이노 vs 우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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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E 스맥다운 태그팀 챔피언십
9월 20일 스맥다운에서 우소즈가 아메리칸 알파를 꺾고 타이틀에 도전할 권리를 얻는다.
2.4. 미즈 vs 돌프 지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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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E 인터컨티넨탈 챔피언십
돌프 지글러는 DQ 승을 거두거나 패배 시 은퇴한다.
지난 백 래쉬의 리매치. 9월 27일 방영된 스맥다운에서 돌프 지글러가 IC 챔피언십에 도전하는 대신 본인의 커리어를 걸겠다고 하면서 만약 이 경기에서 돌프가 패배하게 되면 은퇴해야 하는 조건, 정확히 말하면 돌프가 챔피언이 되지 못한다면 은퇴해야 한다 라는 조건[1] 이 추가되었다.[2]
2.5. 랜디 오턴 vs 브레이 와이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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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백 래쉬에서 브레이가 백스테이지에서 랜디를 구타, 각본상 부상[3] 으로 성사되지 못한 경기. 백 래쉬에서 브레이는 대체 경기로 케인과의 노 홀즈 바드 매치를 치뤘고, 경기 막판 랜디에게 RKO를 맞으면서 결국 패배했다. 이후 노 머시까지 대립이 이어지며 다시 경기가 부킹되었다.
2.6. 니키 벨라 vs 카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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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E 섬머슬램(2016)에서 니키가 스맥다운으로 복귀한 이후, 카멜라는 컴백 인터뷰를 하는 니키를 공격하며 턴힐하고 니키가 자연스럽게 턴페이스하면서 대립이 시작되었다. 이후 다른 여성 레슬러들과 엮이며 대립을 지속해 오다가, 노 머시에서 싱글 매치를 치르게 되었다.
2.7. 잭 스웨거 vs 배런 코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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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스웨거가 스맥다운으로 이적해 온 후 시작된 대립. 10월 4일 스맥다운에서는 배런 코빈이 석연치 않은 서브미션 패배[4] 를 당했고, 노 머시에서 리매치를 가지게 되었다. 원래 킥오프로 열릴 예정이었으나 계획이 변경되어 메인쇼에서 열린다.
3. 대진표
4. 평가
WWE 월드 챔피언십이 오프닝 매치로 치뤄졌다. 동시간대에 대선 토론이 중계 중이었기 때문이다. WWE 월드 챔피언십 매치에서는 원래부터 레슬링 장인이었던 AJ 스타일스와, 이제는 레슬링 장인이 된 존 시나가 지난 섬머슬램에 이어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딘 앰브로스도 둘에 비하면 임팩트가 적었으나 자기 몫은 톡톡히 한 경기였다. 경기 막바지에 약간은 석연치 않은 판정[5] 이 있었으나, 매치 자체는 경기 구성도 잘 짜여있고, 소소한 웃음포인트도 꽤나 있어서 분위기를 돋우는데 성공했다.
니키 벨라와 카멜라의 경기는 둘 다 좋지못한 경기력을 보이며 그저그런 경기가 되었다.
WWE 스맥다운 태그팀 챔피언십 매치는 무난하게 진행되어 무난한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스맥다운 각본진들에게 짐이 주어졌다. 스맥다운 로스터 상 챔피언십에 도전할만한 탑힐 태그팀은 현재 우소즈가 유일한 상황인데, 이번 경기에 패배하면서 히스 슬레이터&라이노와 붙일 악역 태그팀이 사라지게 되었다. 우소즈가 히스&라이노와 다시 붙을 경우 스토리가 늘어지고 몰입도가 떨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본 PPV 이후의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배런 코빈과 잭 스웨거의 경기는 몰입이 되려고 하면 템포가 죽는 경우가 반복되어 늘어졌다. 앞날이 창창한 배런 코빈이야 그렇다 쳐도 잭 스웨거는 오랜만에 다시 주어진 기회를 날렸다.
돌프 지글러와 미즈 간의 WWE 인터컨티넨탈 챔피언십 매치가 뜨거운 분위기와 함께 흥미진진한 경기 내용으로 평가가 가장 좋은 매치였다. 지글러의 안습 이미지와 함께 '''패하면 은퇴'''라는 감정이입하기 좋은 경기 조건에다 실제 경기도 군더더기없이 진행되어 관중들의 몰입도가 가장 뜨거웠다. 언더독 캐릭터로서 훌륭한 경기력을 가진 돌프와, 좋은 경기에 일조한 미즈, 마리즈의 스프레이와 스피릿 스쿼드의 난입 등 촘촘하게 짜여진 경기 구성으로 인해 본 PPV 최고의 경기가 나오게 되었다. 본 경기의 이면에는 돌프와 미즈의 훌륭한 연기력도 열기를 끌어올리는데 한 몫 했다. 대립 과정부터 프로모, 본 경기까지 매끄럽게 이어져 마무리된 시퀀스는 이들의 탄탄한 연기력이 뒷받침되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알렉사 블리스는 변경된 대진으로 나오미를 상대해 패했는데, 경기도 루즈했고 스맥다운 위민스 챔피언십 도전자 위상도 하락해 평이 좋지 못하다.
랜디 오턴과 브레이 와이어트의 싱글매치는 약간 김이 샌 듯한 느낌을 감출 수 없었다. 멋진 대립 스토리라인으로 기대를 모으게 됐으나 고질적인 두선수의 진행 문제로 본 경기는 루즈하게 진행되었을 뿐만 아니라, 대립의 깔끔한 종결이 아닌 루크 하퍼의 복귀 겸 난입으로 팬들의 관심에서 멀어져가던 스토리를 연장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5. 기타
- 당초 스맥다운 위민스 챔피언십이 열릴 예정이었으나 베키 린치의 부상으로 인해 취소되고 나오미와 알렉사 블리스의 경기로 변경 되었다.
- 프로모로만 모습을 비추던 커트 호킨스가 복귀를 하였으나, 경기를 가지진 않았다.
- PPV 개최 이틀 후 스맥다운 라이브 방송중, 캐스터인 마우로 러널로가 이 날의 트리플 스렛 매치를 이야기 하면서 갤럭시 노트7을 언급했다. 트리플 쓰렛 매치는 노트7보다 열기가 더 뜨거웠다고(...).#[6]
[1] 카운트아웃, DQ등으로도 타이틀을 흭득하지 못했을때에도 은퇴해야한다고 한다.[2] 은퇴 조건이 걸린 최근 경기는 미셸 맥쿨과 레일라의 WWE 익스트림 룰즈(2011) 경기였고, 미셜 맥쿨이 경기에서 지면서 은퇴했다.[3] 실제로는 랜디가 섬머슬램에서 입은 뇌진탕 부상으로 인해[4] 잭 스웨거가 배런 코빈에게 패트리어트 락을 걸었고, 배런 코빈은 로프를 향해 한 팔로 기어갔지만 심판이 이 동작을 탭아웃으로 간주하고 경기를 종료시켰다.[5] 존 시나와 딘 앰브로스가 동시에 건 서브미션으로 인한 AJ스타일스의 탭아웃, 기권 판정 취소 후 경기 재개[6] 러널로의 말은 영상의 30초부터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