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 스타일스
1. 프로필
2.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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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henomenal One'''
미국의 프로레슬러.'''Everything I do, I want to be A.J. Styles.'''
21세기 프로레슬링씬에서 전세계 레슬러들을 통틀어 경기력이 뛰어난 선수를 논할 때면 '''거의 반드시''' 거론되는 레슬러 중 한 명으로, 스타일에 구애받지 않는 다재다능한 기술과 경기운영이 가능하며 어떤 상황에서도 기술들을 깔끔하게 성공시킬수 있고 마이크웍과 기믹 이해도, 수행능력에 있어 레슬링 천재라고 인정받을 수 있는 WWE 바깥의 몇 안되는 선수중 1명이었다. 브라이언 다니엘슨, 크리스토퍼 다니엘스 등과 함께 1세대 북미 인디씬을 대표하는 프로레슬러로도 활동했으며, NWA의 마지막 유산이라 할만한 TNA의 대표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탑페이스로도 유명했다. 아니, 크리스 팍스 a.k.a Abyss와 함께 TNA 그 자체였던 선수다.
TNA의 경영난으로 인해 재계약이 불발되며 TNA를 퇴사한 뒤에는 신일본 프로레슬링 및 세계 각지의 인디 단체를 오가며 활동했으며, 그러다 2016년 1월 부로 WWE 소속의 레슬러가 된 상태. 현재는 나이도 많고 커리어도 쌓인지라 근 몇년 내에 현역에서 은퇴한다는 것이 팬들 사이에서의 기정사실이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테랑 프로레슬러로써 WWE 소속으로 뛰었던 시기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북미 팬들의 지지를 받으며 활동하는 몇 안되는 엘리트 프로레슬러라 할 만 하다.
3. 경력
4. 경기력
현 WWE 메인 로스터에서 단연 '''최상급의 경기력을 보유하고 있는 선수'''로 평가된다. 현 로스터에서 경기력으로 대니얼 브라이언과 양대 산맥이라고 보면 된다.
데뷔 초 AJ 스타일스는 하이플라이어에 가까웠다. 피니쉬 무브도 '스파이럴 탭'이라는 고난이도 공중기였고, 처음 AJ가 두각을 드러낸 것도 TNA의 경량급 디비전인 X 디비전에서 화려한 몸놀림을 보여주던 것 때문.[26] 그 화려한 공중기들을 보여주며 자기 자신을 '''경이로운 자'''로 자칭했는데, 잦은 부상이 이어지자 지나친 공중기 범프와 경기 템포를 조금씩 줄이면서 스타일을 점점 바꿨고 벌크와 근력을 늘리면서 공중기와 고난이도 기술 일변도였던 경기 운영 방식 또한 판이하게 달라졌다.
현재의 그의 경기 운영은 기본적으로 다양한 기술들을 깔끔하게 구사하는 올라운더 테크니션. 워낙 작은 체구에 힘과는 인연이 없어 보이지만 중량급 선수들과의 경기에서도 상대방을 들어올려 메치는 슬램류 기술들을 사용할 정도로 파워와 근력이 좋다. 여기에 주력기인 포암과 찹으로 신일본 프로레슬링에서 스트롱 스타일을 곧잘 구사하는 레슬러들과 대등하게 겨루는 등 타격과 브롤링에도 능하다. 카프 킬러와 크로스페이스를 통한 서브미션 계열도 깔끔하게 구사하며, AJ 특유의 스프링보드형 공중기 역시 여전히 뛰어나서 간간히 보여주곤 한다.
단순히 기술 구사력만 좋은게 아니라 계산 밖의 돌발 상황에 대처하는 임기응변도 탁월하다. 두 선수의 합이 흐트러져 자칫 어색해질 수 있는 분위기에서도 어떻게든 자연스럽게 다른 기술을 사용해 분위기를 곧잘 살려낸다. 접수 능력도 뛰어나 경기력 논란이 있는 선수들의 기술도 강하게 보이도록 접수한다. 예를 들자면 낙법으로 차이를 둔다. 후방낙법, 전방낙법이나 측방낙법등 많은 낙법들은 두팔로 바닥을 치면서 자신의 몸을 보호한다. 그런데 낙법을 티나게 사용하면, 기술이 강하게 보이지 않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는 엉성하게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AJ 스타일스는 상대방의 기술에 한 팔로 낙법을 하여 기술을 강하게 보이는 장점이 있다.
그의 화려함과 뛰어난 임기응변은 마이크웍이나 각본 등 쇼맨쉽이 강한 스포츠 엔터테인먼트인 프로레슬링에서 단순히 실력만으로도 쇼맨쉽을 보여주는 경지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 창의성 넘치는 경기 운영과 더불어 캐릭터에 구애받지 않는 자연스런 연기력과 평균 이상의 마이크웍이 받쳐주기 때문에 그의 별칭인 '경이로운 자'가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것. 단순히 선역으로만 아니라 악역으로 활동할 때도 자기 자신의 실력에 대한 자부심 덕분에 큰 리스펙과 지지를 받는다.[27]
4.1. 사용 기술
'''gif 파일이 대량 포함되어 있으니, 모바일 이용자들은 데이터 소모에 주의 바람.'''
5. 여담
- 콘솔 게임을 좋아한다. 그의 트위터는 콘솔 이야기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집에서 소장하고 있는 콘솔들을 보면 이쪽도 만만찮은 덕력을 자랑하는데, 닌텐도의 아케이드 기판인 '초이스 10'을 비롯, SNK의 업소용 네오지오인 MVS와(팩은 중국제 161합팩) 마메를 기반으로 한 에뮬머신도 있는가 하면, 세가새턴, 네오지오CDZ, 3DO, 버추얼 보이등 90년대를 풍미한 다양한 콘솔들도 보유하고 있는걸 확인할 수 있다. 본인이 소장하고 있는 타이틀 중 가장 레어는 완전신품 상태의 NES용 '마이크 타이슨의 펀치 아웃'이라고. 게다가 최근에는 아타리 재규어를 일본 레트로 게임샵에서 구입하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빈티지 콘솔부터 최신 PC까지 대거 소유하고 있는데, 그의 인스타를 보면 대부분 덕력을 자랑하는 콘솔, PC 관련 사진이 대부분이다. 아예 트위치 방송까지 하고있으며, 게임을 주 컨텐츠로 삼고 가끔씩 가족들이 출연한다.
- WWE에 온 이후엔 전 TNA 동료이자 겜덕인 재비어 우즈와 친하게 지내고 있으며,[28] 그가 개인적으로 운영중인 유튜브 게임채널인 업업다운다운의 게스트로 자주 얼굴을 비춘다.[29] 또한 여성 레슬러들과도 잘 어울리는 편이며, 브랜드 분리 전에는 사샤 뱅크스, 베일리와 같이 어울렸고 스맥다운으로 이적하고 나서는 베키 린치, 샬럿 플레어와 어울리고 있다. 여성 레슬러들은 전부 포 호스위민이며, 모두 게임을 좋아하는 겜덕들이다.
- 한 팬이 자신의 로고를 프린팅해 만든 엑스박스 컨트롤러를 Elite하다며 극찬하기도 했다. 정작 AJ 본인은 2017년에 자기 엑스박스가 든 가방을 공항에서 도둑맞아 절망했다는 일화도 있다(...).
- 오랫동안 함께 활동한 그의 라이벌격 레슬러인 "타락 천사" 크리스토퍼 다니엘스와 절친한 사이다. 서로가 서로의 본명에서 아이들의 이름을 따오는 등 정말 절친한 친구 사이.[30]
- 아내는 같은 고등학교 출신인 웬디라는 여성으로 직업은 교사라고 한다. 둘은 고3때부터 교제를 시작했고 2000년에 결혼을 해서 지금까지 이르고 있다. 전국을 떠돌며 흥행에 참여해야하는 프로레슬러의 특성상 가정불화가 있는 경우가 많은데,[31] 오랫동안 결혼생활을 유지 중이고 자녀도 4명이나 둔 것을 보면 아내와의 금슬도 상당히 좋은 것으로 보인다.
- 옆구리에 자녀들의 출생일자를 문신으로 새겨 놓았다. 최근 인터뷰에서 딸을 낳았는데 문신을 할 자리가 없다고 불평하기도 했는데, 8월에 WWE Superstar INK라는 WWE 네트워크 프로그램에서 딸의 생일을 문신으로 새기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딸인 만큼 보라색 나비를 새긴다. Superstar INK에서 문신 새기는 과정을 보여주는 것은 AJ 스타일스 편이 최초이다.
- TNA 시절 협약관계였던 신한국 프로레슬링에 파견와서 초대 주니어 헤비급 챔피언에 오르기도 했으며 2005년 NWA-TNA 주관으로 서울에서 열렸던 Attack the Korea 흥행의 메인 이벤트 경기를 제프 제럿과 치르기도 했다. 주니어 헤비급 타이틀은 2009년까지 유지했으나 신한국 프로레슬링이 사실상 무기한 활동중단에 들어가면서 타이틀은 공석이 된 상태.
- 7월 4일 RAW에서 존 시나의 마이크워크 중 끼어들어서 더 클럽 멤버들과 예능감 넘치는 마이크웤을 보여주며 나온 대사 "Beat up John cena"가 밈화 되어 트위터 해쉬태그로 인기를 끌었다.
- 데뷔 초창기에는 스포츠컷에 수염없는 얼굴, 짧은 팬츠에 맨손으로 경기를 했다. 하지만 수염을 기르고 롱타이즈를 입게 되면서 장갑도 함께 사용하게 된다. 이 때부터 AJ 스타일스 특유의 손을 모으는 모션을 취한다. 장갑에 프린팅 된 건 대부분 자신의 상징인 P1 로고이지만 불릿 클럽 시절에는 불릿 클럽 로고도 있었으며, 디자인도 여러가지다. 처음 장갑이 WWE에 출시되었을 땐 프린팅이 생각보다 잘 지워지고 색도 파란색 밖에 없어[32] 욕을 먹었으나, 회색 장갑이 나오고 프린팅도 개선되었다.
- NXT 창설 이후 NXT를 거치지 않고 WWE 메인 로스터로 바로 데뷔한 유이한 레슬러이다.[33] 'AJ 스타일스가 쌩신인도 아니고 이미 타 단체에서 커리어 충분히 쌓은 사람인데 그게 뭐 이상한건가' 하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WWE에서 영입한 타 단체 거물급 레슬러들은 모두 예외없이 NXT를 일단 거치고 나서 메인 로스터에 데뷔했는데, 오직 AJ 스타일스만 NXT를 패스하고 메인 로스터에 바로 데뷔한 것. 데뷔 경기는 위클리쇼가 아닌 PPV, 그것도 4대 PPV 중 하나인 로얄럼블의 30인 제거매치였다.[34][35]
- 크리스 제리코와의 대결을 앞둔 레슬매니아 32의 프로모에선 이런 굴욕짤이 탄생하기도(...)
- WWE 서바이버 시리즈(2017)에서의 브록 레스너와의 경기는 레스너가 언더테이커와의 대립 이후 처음으로 경기 시간이 15분을 넘어간 경기이다. 그간 브록 레스너의 경기가 위상 관리를 위한 스쿼시 매치로의 부킹이 대다수였다는 점에서 보면 나름 주목할 만한 부분.[36] 경기 이후 폴 헤이먼은 AJ 스타일스를 높이는 인터뷰를 남기기도 했다.
- WWE 2K19의 표지모델로 발탁되었다.
- 자신의 인생을 두고 "신이 제일, 가족은 두 번째"라 말할 정도로 독실한 기독교인이다. 해당 장르의 래퍼 목록을 꿰고 있다고 자칭할 정도로 크리스찬 힙합을 굉장히 좋아하며, K2S, Lil' Raskull, FTF, L.G. Wise 등을 즐겨 듣는다고 한다.
- TNA 초대 그랜드 슬램 달성자이며 WWE 태그팀 챔피언만 획득하게 되면 초대 양대 메이저 그랜드 슬램 달성자인 부커 T 다음으로 14년만에 양대 메이저 그랜드 슬램 달성자가 될수 있는 강력한 유력 후보 선수중 한명이다.
- 데이브 멜처에 따르면 코로나 19의 여파로 인해 벌어진 2020년 4월 대규모 방출 러시 때 자신의 파트너였던 루크 갤로우스와 칼 앤더슨이 방출된 것에 대해 큰 죄책감을 품고 있었으며 그러면서 동시에 이에 깊이 관여했던 당시 러의 총책임자였던 폴 헤이먼에게 불만을 품으면서 사이가 안 좋아졌고 결국 중도에 스맥다운으로 이적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AJ는 인터뷰를 통해 이를 정면에서 일축하며 폴 헤이먼과의 관계에는 문제가 없다고 맞받아쳤..었지만 7월 본인의 트위치 방송에서 밝히길 폴 헤이먼과의 불화는 사실이었고, '헤이먼이 본인의 실수를 감추기 위해 남을 곤경에 빠트리는 인간이었다는 것을 너무 늦게 알았다'면서 폴 헤이먼을 아주 강도높게 비판했다.
- 레슬매니아 36에서 언더테이커와의 본야드 매치가 언더테이커 은퇴 전 마지막 경기가 되었는데, 이에 대해 마지막 상대였다는 것에 대해 큰 영광을 누린 것이라 언급하며 언더테이커에 대한 리스펙을 보였다. 한편 언더테이커 역시 다큐멘터리를 통해 AJ를 업계 최고의 워커라고 극찬하면서 그와의 본야드 매치가 뛰어난 퀄리티의 경기였다고 느꼈기에 은퇴전으로 확정지은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는 별개로 AJ는 언더테이커가 아직 인터컨티넨탈 챔피언 벨트를 한번도 얻어보지 못한 사실을 상기시키면 벨트와 커리어를 건 리매치를 트위치 방송에서 제안하기도 했다.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양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를 위해 잠시 공백기를 가졌으나 다행히 초기 증세로 고생하지 않았으며 빠른 완치 후 다시 복귀하였다.
11월 24일 임팩트 레슬링에서 혼스워글이 경이로운자 컨셉을 패러디한 '''AJ 스워글'''로 등장하면서 경기를 뛰기도 했다.
* 지구가 평평하다고 믿는 사람들 중 한명이다(...).
6. 어록
'''"SMACKDOWN LIVE is the house that A! J! Styles! built!'''"
'''"When it comes to Hollywood, you will never be as good as The Rock."'''
'''"And now, IWGP Champion? No. Still Young boy. And I want that title, where's that title!"'''
"이런 놈이 이제 IWGP 챔피언? 전혀. 아직도 어린 놈이다. 난 이 타이틀을 원한다, 타이틀은 어디 있나!"[39]
'''"Sometimes I feel like if I'm not getting people to boo me, then I'm not doing my job right."'''
"가끔씩, 사람들이 제게 야유를 하지 않으면 분명 지금 제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고 느낍니다."
'''"Everything I do, I want to be A.J. Styles. When you see a guy come out with dry, long hair, I want you to be like, 'Hey, that reminds me of A.J. Styles.' That's what I want."'''
"제가 무슨 일을 하던 AJ 스타일스로써 남고 싶습니다. 언젠가 여러분이 단순히 마른 장발의 남자를 보더라도, '저 사람 AJ 스타일스를 닮았잖아'라 생각케 하는 것. 그게 제 목표입니다."[40]
'''"I've never really felt like a veteran. I've never felt like the guy who's like, 'OK, everyone needs to look up to me and respect me.' I've always just been one of the guys that people are excited to get in the ring with. That's all I want."'''
"아직 한 번도 제 자신을 베테랑이라 느낀 적이 없어요. '좋아. 모두들 나를 우러러보고 존경하겠지.'라고 생각한 적도 없지요. 사람들이 제가 다른 이들과 함께 링에 들어서는 걸 볼 때 환호한다면, 내가 환호하게끔 만드는 사람이라면 그것으로 만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