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E 백 래쉬(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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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WWE 백 래쉬 2016는 WWE의 9월의 PPV로 브랜드 재분리 이후 스맥다운 브랜드의 첫번째 독점 PPV이며, 7년만에 부활하는 백 래쉬이다.
2. 대립 배경
2.1. 딘 앰브로스 vs AJ 스타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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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E 월드 챔피언십'''The Lunatic Fringe VS The Phenomenal'''
섬머슬램에서 각각 상대를 쓰러트린후 이튿날 스맥다운에서 AJ 스타일스가 스맥다운 단장인 대니얼 브라이언에게 넘버원 컨텐더로 지명 되었다.
하지만 스맥다운 초반부터 AJ 스타일스가 돌프 지글러가 섬머슬램 경기에서 졌다면서 조롱하는 장면과 세그먼트를 진행하면서 돌프 지글러가 AJ 스타일스를 공격하게되고 단장인 대니얼 브라이언이 돌프 지글러에게 진다면 챔피언십이 트리플 쓰렛 매치가 되는 조건의 경기를 만들었고 경기에서 열전 끝에 AJ 스타일스가 승리를 거둠으로써 경기가 확정되었다.
2.2. 베키 린치 vs 나탈리아 vs 나오미 vs 알렉사 블리스 vs 카멜라 vs 니키 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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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E 스맥다운 위민스 챔피언십
엘리미네이션 매치
섬머슬램 직후 스맥다운에서 스맥다운 위민스 챔피언 벨트를 공개하면서 단장 대니얼 브라이언이 섬머슬램에 출전한 6명 모두에게 기회를 주겠다고 선언, 식스 팩 일리미네이션 챌린지 매치가 확정되었다.
2.3. WWE 스맥다운 태그팀 챔피언십 토너먼트 패자부활전 및 결승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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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E 스맥다운 위민스 챔피언십과 함께 창설된 스맥다운 태그팀 챔피언십은 토너먼트 형식으로 초대 챔피언을 가리게 되며 토너먼트 결승전을 백래쉬에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발표 했다.
8월 30일 스맥다운까지의 토너먼트 진행 상황. 8강전이 완료되었고, 4강전이 치뤄질 예정.
9월 6일 스맥다운에서 라이노 & 슬레이터 팀이 하이프 브로스를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고, 아메리칸 알파가 우소즈를 30초만에 이기고 결승에 진출할 예정이였지만 우소즈가 턴힐하면서 알파를 공격했고, 그 과정에서 채드 게이블이 부상을 입으면서, 백래쉬에서 우소즈 vs 하이프 브로스의 패자부활전이 확정됐고, 승자는 당일 라이노 & 슬레이터 팀과 결승전을 치룬다.
2.4. 랜디 오턴 vs 브레이 와이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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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머슬램에서 복귀한 랜디는 브록 레스너와의 대립이 끝난 후 마땅한 상대없이 경기만 치르다가 브레이 와이어트가 뜬금없이 랜디를 도발하며 대립을 시작, 그에 따른 매치업.
브랜드 스플릿과 랜디의 복귀 후 기간이 얼마되지 않아 급조로 만들어진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는 대립이다.
2.5. 미즈 vs 돌프 지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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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E 인터컨티넨탈 챔피언십
2.6. 아폴로 크루즈 vs 배런 코빈
킥오프 경기
3. 대진표 및 결과
4. 평가
RAW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빈약한 로스터 깊이로 인해 5경기를 가지고 3시간동안 PPV를 어떻게 진행시킬지에 대한 기대감 보단 우려섞인 반응이 많은 PPV였으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근래 최고의 PPV가 되었다. 깔끔하게 이어져온 대립 스토리, 선수들의 경기력과 합, 결말이 어우러져 좋은 PPV가 탄생하였다.
첫 경기인 WWE 스맥다운 위민스 챔피언십에서부터 샬럿과 사샤가 없어도 WWE 디바 경기의 수준이 굉장히 올라갔음을 느낄 수 있는 경기였으며[3] , 경기가 달아오른 시점부터 This is awesome 챈트가 터져나왔다. 팬들이 베키 린치를 향해 You deserved it 챈트를 외쳤을 때 많은 팬들이 감동을 느꼈다.
WWE 스맥다운 태그팀 챔피언십 토너먼트와 결승전 역시 우소즈의 턴힐을 성공적으로 이끌었고,[4] 히스 슬레이터와 그의 팬들에게 감동적인 순간을 이끌어냈다. 뿐만 아니라 토너먼트 내내 이어졌던 우소즈의 거칠어진 경기 운영 방식, 선역 언더독들의 유려한 경기운영이 돋보였다.
WWE 인터컨티넨탈 챔피언십에서는 미즈의 놀라운 활약이 돋보였다.[5] 특히 로프를 이용한 파워 밤이나 악역으로서의 정석적인 경기 운영, 깔끔한 서브미션[6] 기술 구사는 과연 저게 우리가 알던 미즈가 맞나 싶은 모습을 보여주었다.[7] 돌프의 접수와 운영 역시 미즈와 깔끔한 궁합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남편을 적절하게 도운 마리즈도 3명 모두 훌륭했다.
케인과 브레이 와이어트의 경기에선 출장하지 못한 랜디 오턴에게 중요한 역할을 맡기며 앞으로의 대립을 위한 판을 깔아놓는 데 성공했으며, 케인배의 노익장 또한 돋보였던 경기였다. 경기 최고의 백미는 케인배의 아나운서 테이블 위에서의 센턴 접수.[8]
WWE 월드 챔피언십 경기에서는 관중들의 양분된 뜨거운 반응 속에 좋은 경기를 만들었는데, 딘 앰브로스가 간만에 좋은 모습을 보이기는 했으나 AJ 스타일스의 능력에 업혀간 감이 없지는 않다.[9]
한편 킥오프 경기는 당일 정해졌는데 NXT에서 한 번 붙어본 적 있는 아폴로 크루즈와 배런 코빈의 경기로 열렸다. 크게 볼 건 없었지만 킥 오프 경기로선 괜찮은 수준이었다.
5. 기타
- 랜디 오턴이 경기를 치루지 못한 이유인 WWE 뇌진탕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한 원인은 섬머슬램 2016에서 당한 부상 때문이었다. 때문에 9월 24일 WWE 라이브 이벤트에서 예정된 브록 레스너와의 재대결 역시 취소되었다.
- 식스 팩 챌린지에 나왔던 선수 가운데 니키 벨라는 원더우먼, 알렉사 블리스는 할리 퀸을 연상시키는 기어와 메이크업을 하고 등장했다.
- 미즈와 돌프 지글러의 경기에서 미즈가 시작하자마자 대뜸 돌진해 스파인버스터를 맞았는데 일각에서는 혹시 CM 펑크가 그 전날 UFC 203에서 대뜸 돌진했다가 테이크다운 당한 거 조롱한거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왔다.
- AJ 스타일스의 WWE 월드 챔피언 등극에 과거 TNA 및 신일본 프로레슬링 시절 동료들이 축하를 해줬다. 그중 AJ 스타일스를 축출했던 케니 오메가는 "우리가 실수했나?"라는 농담을 던졌고, 딘 앰브로스의 여친 르네 영은 "어...축하해"라는 말을 남기며 큰 웃음을 줬다. PPV 당일인 9월 11일은 11년 전 TNA 언브레이커블 2005에서 AJ 스타일스가 사모아 조와 함께 챔피언 크리스토퍼 다니엘스에게 도전해 데이브 멜처에게서 5성을 받은 동시에 TNA X 디비전 챔피언에 등극한 날이다.
- 개최일이 현지시간 기준으로 9.11 테러 15주기였기 때문에 PPV 시작 전 추모 문구가 방영되었고, 등장로와 링 하단의 스크린, 선수들의 경기복에는 WWE가 설립한 소아암 재단 'Connor's Cure'[10] 의 로고가 노출되었다.
[1] 경기 전 브레이 와이어트의 습격으로 랜디 오턴의 출전이 불가하여 몰수승 처리. 경기가 취소된 진짜 이유는 랜디 오턴이 뇌진탕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해서라고 한다.[2] 랜디 오턴 vs 브레이 와이어트 대신 치뤄진 급조 경기.[3] 카멜라가 조금 빈약했지만 펄펄 날아다니는 나오미, 제 몫은 한 알렉사 블리스, 평소보다 괜찮고 여전히 힘이 좋은 니키 벨라, 베테랑 중의 베테랑인 나탈리아와 베키 린치 이 6명의 경기 스타일이 미묘하게 조금씩 다름에도 불구하고 잘 어우러졌다.[4] 우소즈가 등장했을 때 꼬마 팬들은 환호를 보내줬고, 존 시나마냥 "Let's go Uso"와 "Uso Sucks" 챈트가 번갈아나오기도 했다.[5] '''레츠 고 미즈''' 챈트까지 나왔다![6] 보우 앤 애로우, 로메로 스페셜 등 얼마 전 겁쟁이라고 자신을 비난했던 대니얼 브라이언을 의식한 기술 구사였다.[7] 거기다 토킹 스맥에서 대립한 대니얼 브라이언의 YES 챈트까지 썼는데 관중들이 크게 호응을 해줬다.[8] 케인은 90년대 백래시에도 참가했었던 유일한 스맥다운 선수이다.[9] 딘의 경기 스타일이 당하다가 반격을 터뜨려서 호응을 끌어내는 언더독 스타일이라, 기술이 좋아 스스로 경기를 주도해나갈 수 있는 선수와 경기하는 편이 결과물이 좋다. 반대로 섬머슬램 2016처럼 비슷한 타입의 돌프 지글러와 경기하면 두 선수 다 자주 눕게 되기 때문에 템포가 늘어진다.[10] 2012년 메이크어위시 재단을 통해 WWE와 인연을 맺었으며 2014년 소아암으로 사망, 2015년 워리어 어워드를 수상한 '코너 미할렉'의 이름에서 유래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