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ppie Psycho/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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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브라이언 패스터낵
주인공. 신트라코프의 입사 제안서를 받고[1] 입사하게 된 인물. 푸른 정장과 뿔테안경을 쓰고 있다. 교외에 사는 G등급 시민으로 이곳이 첫 번째 직장이다. 자신이 어떻게 여기 입사했는지 알 수 없었는데 신트라가 맡긴 일은 마녀 사냥꾼. 신트라코프 어딘가에 있는 마녀를 죽이는 것이 그의 일이다.
외모를 보면 상당히 어려보이는데 스페이더도 그를 꼬마 취급한 걸 보면 실제로 어린 듯하다. 하지만 본인이 언급하듯 어려도 미성년자는 아니다. 비흡연자.
게임 내에서 별별 일을 다 겪으면서도 멘탈이 상당히 멀쩡하다. 입사와 동시에 계약서의 내용에 따르면 A등급 시민으로 승급되었다. 본인은 평범하고 기초 교육만 받은 무능력자라고 말하고는 있지만 실제 스토리상 한 일들을 보면 정신적인 면도 그렇고 상당히 능력있는 모습이다. 물론 데이터 관리를 주 사업으로 다루는 신트라코프에서 아무 생각없이 랜덤으로 입사 제안서를 보낸 것은 아닐 것이므로, 원래 이러한 능력이 잠재되어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성격은 착함을 넘어서 심각한 호구. 얼마나 순진한 것인지 피를 봐도 페인트나 대기업답게 값비싼 장식물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술을 마시면 개가 되며 휴고한테 팩트폭력을 날리는 성격도 있다.
체감이 잘 안 되지만 브라이언이 게임 내에서 겪는 모든 일은 단 하루 동안 일어난 일이다. 생각해보면 본편 루트 기준으로 대기업에 달랑 하루 동안 취직했다가 하루 만에 해고당한 것. 물론 절대 손해는 아닌 것이 단 하루 동안 일한 걸로 일과금 10,000크레딧, 성과금, 상여금 등등 엄청난 거금을 벌고 A등급 시민으로 승급까지 달성한 것이기 때문.
문서 제일 하단에 기술될 미스터 데빌과 연관성이 예고되어있다. 다만 본편에 그 둘의 관계에 대한 설명은 일절 존재하지 않는다.[2] DLC에서 어느 정도 추가적인 관계가 나오지만 자세히 밝혀지지는 않았다.
타이틀 이미지, 마녀의 자식이 되거나 부상당할 때 주로 오른쪽 이마에서 피가 흐른다. 그러나 본편에서 들어간 컷신에는 안경과 마찬가지로 한번도 피를 흘린 적이 없다.
할로윈 기념 일러스트에서 마녀 분장을 한 케이트가 붉은 악마 복장을 한 브라이언을 무시무시하게 노려보고 있다. 호박머리를 한 신트라는 덤.
Executive Edition에서 추가된 루트를 타면 휴고에 의해 안경이 깨지는데, 이때는 시야가 매우 흐릿해지며 안경을 고치기 전까지는 제대로 조사가 안 된다.[3] 이때 저장을 하면 복사된 얼굴에 안경이 없는 디테일을 볼 수 있다.
오! 마이 보스! 엔딩에서는 본인이 신트라코프의 CEO가 되는데, 처음에는 갈수록 주가가 하락하다가 어느 순간 오르더니 아예 폭등하며 대성공을 이룬다. 그러나 그 뒤, 중년이 된 브라이언이 CEO실에 들어서자 '''도모리를 닮은 아이가 나와서 반겨주는''' 모습이 나온다. 동물 귀와 꼬리, 뱀 목걸이까지도 똑같다. 차이점은 이 아이의 머리는 보라색, 눈은 주황색이라는 것. 즉, '''브라이언도 전 CEO인 조앙 신트라처럼 도모리 같은 아이를 입양하여 성공한 것이었으며, 결국 신트라 가문과 같은 짓을 저지르게 된다.'''
이때 브라이언의 모습은 예전처럼 안경을 쓰고 있긴 하지만 올백머리에 회색 양복을 입고 있으며, 원래는 피지 않던 담배를 피는 등 조앙 신트라와 유사하다.
2. 앤서니 채프먼 주니어
로비에서 맨 처음 만나는 인물. 금발에 회색정장을 입고 있다. 담배를 자주 핀다. 주인공과 처음 만났을 때는 친절하게 대하나, 주인공이 G등급임을 알고 바로 태도가 바뀌어 꺼지라고 소리친다. 극도의 선민사상을 가진 인물로 브라이언과 다른 사람들을 매우 깔보고 있으며 대화할 때마다 고함과 욕을 달고 산다. 그러면서 일하러 올라갈 때는 자기는 9층의 전무이사쯤은 될 거라 자신하지만 막상 일하게 된 곳은 신입 교육을 담당하는 2층. 주연들 중에는 제일 낮다.
2층에 가보면 승진 시험을 앞두고 규칙을 모른다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데 주인공이 대신 시험을 봐줄 수 있다. 통과하면 3층으로 승진하지만 기껏 도와줘도 태도는 변함이 없다. 그냥 도와주면 기다려달라는 말도 무시하고 혼자 엘리베이터를 타고, 엘리베이터에 담배갑을 버리고 간다. 도와주는 대가로 1000 크레딧을 요구하면 이거나 먹고 떨어지라면서 바닥에 돈을 던져주지만, 다른 사람들이 주워가는 바람에 전혀 못 얻고 담배갑만 주울 수 있다. 이 담배갑은 숲 고블린에게 계약서를 얻는 용도로 쓸 수 있다.[4]
생일파티 중에도 태도는 변하지 않으며, 역시 브라이언뿐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은근히 깔본다. 자기가 무시하는 사람들 모두 자기보다 높은 자리에 있는 게 유머. 그나마 말론에게는 슬쩍 관심을 보이며, 9층에서 일하는 스페이더에게는 확 태도가 굽혀진다. 이때 이름을 밝히면서 가족들은 자길 토니 주니어라고 부른다고 한다.
파티장에서 마녀가 나타난 뒤, 오른쪽 벽 한켠에서 자신의 정장에 피가 흩뿌려져 묻었다며 패닉에 빠지다 아빠를 찾는 등 정신이 이상해진다. 이후 잡혀서 마녀의 자식이 되어버리는데 2층 승진 시험을 본 곳에서 찾을 수 있다. 그를 구해주면 엔딩 직전의 로비에서 다시 만날 수 있는데 개과천선했는지 태도가 싹 바뀌어 토니라고 불러달라고 하며,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다만 이 사과라는 것도 등급 낮은 사람들을 운운하며 반쯤 어그로를 끌기 때문에(...) 변함없이 재수없음을 유발한다.
이 게임에서 여피라는 단어에 유일할 정도로 완벽히 부합하는 인물이다. 젊지만 물질적, 속물적, 보수적이고 계급주의 성향, 부유한 부모님의 배경을 믿고 회사에 들어온 혈연빨, 의미도 모르면서 잘난척으로 인용하는 손자병법 등등...
Executive Edition에서는 2층의 승진 시험이 좀 더 길고 까다로워졌다. 이를 통과하면 3층으로 가는데, 3층에 가보면 일 못해먹겠다고 불평하며 1층 구내식당에서 죽치고 있는다. 보안실 카메라를 보면 로비에서 자기 아빠한테 전화를 걸어 일 못하겠다면서 투덜대는데, 아빠가 안 된다고 했는지 말다툼하다가 끊어버리자 열받아서 전화를 집어던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보안실에 있는 인사부 직원의 요구를 들어주면 4층으로 승진시켜줄 수 있으나, 보답이랍시고 담배갑 하나 던져주며 1층씩 승진시켜줄 때마다 담배 하나씩 주겠다면서 아예 9층으로 승진시켜 달라고 한다. 결국 브라이언도 질려버린다.
나의 성공의 비밀 엔딩에서는 브라이언에 의해 신트라코프의 CEO가 된다. 이때 브라이언처럼 '마녀를 죽여라'라는 피로 쓴 글씨를 보고 값비싼 예술작품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막상 CEO가 된 뒤로 주가는 날이 갈수록 떨어지며 본인은 대출을 받는 지경에 이르다가 결국 쫄딱 망한다. 괜히 2층에 배정된 게 아니었던 듯. 주가가 하락하는 와중에도 잡지에서 '나는 세상의 왕이다'나 '나는 자수성가한 사람'이라는 개드립을 친다.
3. 케이트 힉스
히로인. 본명은 캐서린 힉스. 밤색 보브컷에 주근깨를 지닌 사원이며, 항상 노력하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지닌 착한 사람이다. 놀랍게도 주인공보다 순진무구한 듯. 로비에서 맨 처음 만날 수 있는데 처음에는 면접용으로 준비한 듯한 문장을 외우고 있고, 채프먼과 대화한 뒤에 대화할 수 있다. 본명은 캐서린 힉스고 케이트는 애칭이지만, 처음부터 케이트라고 불러달라고 할 정도로 싹싹하다. 4층의 벌집(Hive)[5] 에서 일한다.
E등급 시민권을 가졌지만 그녀의 아버지가 회사에 취직한 상태였기 때문에 경쟁을 뚫고 회사에 들어올 수 있었다고 한다.
친구를 사귀라는 듀먼트 대령의 지시를 받고 4층에 내려가보면 복사를 하고 있으며, 주인공에게 숨는 법을 가르쳐주고, 마케팅부 직원들을 찾아달라고 한다. 그러나 나중에 다시 와보면 사라지는데, 독가스로 가득 찬 구간을 따라가면 독가스에 중독된 채 도트 매트릭스를 피해 숨어있는 상태. 독가스를 없애면 어느새 엘리베이터로 와있으며, 이후 5층으로 가서 안정시킨 뒤 브라이언은 같이 이런 일은 때려치고 커피나 한 잔 하자고 하자 동의하지만, 이윽고 듀먼트 대령이 나타나 브라이언을 이달의 직원으로 선정하면서 인정받자, 첫 직장에서 도망자가 되어선 안 된다며 계속 일하겠다고 한다.
게임을 진행하면서 주인공의 첫 친구가 되어주며, 휴고의 생일 파티에서는 볼에 뽀뽀까지 해준다. 하지만 술에 취한 브라이언한테 팩트폭력을 당한 후 빡친 휴고의 희생양으로 찍혀, 휴고가 제안하는 마녀사냥 놀이의 마녀역할이 되어 의자에 앉고 나서...
마녀가 나타난 뒤 생일 파티에서 갑자기 사라지는데, 물에 잠긴 사무실에서 그녀를 찾을 수 있다.[6] 사무실을 뒤져 모든 코드를 모은 뒤, 엘리베이터에서 코드를 눌러야 한다. 코드는 벨-벨-벨 2468.[7] 이때의 모습은 마녀가 나타난 생일 파티장에 등장한, 다른 마녀의 자식보다 훨씬 더 커다랗고 게이샤 비슷한 머리를 한 괴물이다. 즉, 그때 브라이언을 공격한 것은 케이트였다. 그녀를 구해주면 로비에서 다시 만날 수 있고 비록 여기서 많은 일을 겪었지만, 자기는 여기서 계속 일할 거라고 하며, 약속대로 커피나 한 잔 하자면서 옥상으로 올라간다. 그녀를 따라 옥상으로 올라가면 케이트의 엔딩 컷신을 볼 수 있다.
도트 매트리스에게서 도망치는 구간의 동굴 앞의 상자에 '목소리' 테이프가 있는데, 이걸 7층에서 틀면 '''잘린 자신의 머리를 들고 있는 케이트를 볼 수 있다.''' 하지만 말을 걸어도 아무 말이 없고 그 외의 상호작용이 불가능하다. 그리고 테이프 재생이 끝나면 갑자기 사라진다. 이게 뭘 뜻하는지는 불명이다.[8]
또 이와 비슷하게 게임 커버 이미지의 다른 버전에 '''잘린 케이트의 머리'''와 에테메 단검을 들고 있는 브라이언이 있다.
할로윈에 업데이트된 일러스트에서는 마녀 분장을 한 채 브라이언을 뒤에서 무섭게 노려보고 있다.
Executive Edition에서 추가된 루트를 따라가면 브라이언과 함께 마녀를 찾으러 가지만, 휴고가 단검에 발라놓은 독 때문에 기절한다. 이후 부적이 붙여진 채 슈 잉으로서 행동하며, 브라이언을 조앙 신트라로 인식한다. 브라이언이 데빌과 계약한 뒤에야 부적이 떨어져 원래대로 돌아온다.
4. 휴고
5층의 E 사무실에서 일하는 동료. 주인공이 입사 제안서에 서명하면 5층에서 나와서 반겨주는 인물. 말장난은 물론이요 복사기로 엉덩이를 복사한다든가 하는 기묘한 성격의 인물이다. 그러면서도 여태까지 이달의 직원을 놓친 적이 없는 우수한 인물처럼 보이지만, 소사나 로스토브 등은 휴고가 매우 위험한 인물이라고 경고한다.
친절한 사수처럼 접근하지만 주인공이 가는 길마다 훼방을 놓는다. 일부러 위험한 구역에 보낸 뒤, 탈출구를 막아서 가두거나 하는 식.[9]
두꺼비 가면을 쓰고 망토를 두른 모습으로도 포착되며 '슈퍼 두꺼비'라고 불린다.
주인공이 입사한 날이 생일이라서 1층에서 그의 생일 파티 준비를 도와주게 된다. 그러나 이때 주인공이 마신 펀치#s-1.3에 술이 들어가있던 탓에 취해서 휴고를 윽박지르고, 곧이어 휴고는 브라이언이 마녀 사냥꾼이라고 폭로하고 어떻게 마녀를 죽이는지 케이트를 앉혀놓고 플라스틱 칼을 주며 시범을 보여달라고 한다. 그리고 브라이언이 정말로 시범을 보여줄 때, 마녀가 나타나고 만다. 그러나 이때 휴고는 사라져버리는데, 매피의 말에 따르면 혼자만 빠져나갔다고 한다.
그리고 마셜에게서 휴고가 CEO에 취임할 것이라는 말을 듣고 나서 10층에 가면 정말로 CEO 자리에 있다. 이때도 두꺼비 가면을 쓰고 돌아다니는데, 자리에 앉았을 때 잠시 에테메 단검을 놓아둔다. (분기1.) 에테메 단검을 빼앗으려면 리모컨에 건전지를 넣고 단검을 꺼냈을 때 리모컨을 켜서 유인해야한다. 빼앗을 경우 대화 없이 바로 방을 나가야 한다.
(분기2.) 가까이 다가가면 놀라며 이때 단검을 가지고 있다면 도로 빼앗긴다. 그리고 가면을 벗고 자신에 대해 설명해주는데, 그의 원래 이름은 휴고가 아니다. 그는 주인공보다도 낮은 R등급 시민으로, 부모가 없으며 그 탓에 이름도 성도 없다. 국가로부터 부여받는 번호뿐. 때문에 그는 성공을 원했으며 그동안 다른 사람들을 마녀에게 먹인 것이 바로 휴고로, 맨 처음 주인공을 속여 D 사무실로 보낸 것도,[10] 케이트를 도트 매트릭스에게 보낸 것도,[11] 생일 파티에 사람들을 끌어모으고 마녀를 부른 것도 휴고다. 그는 브라이언이 마녀 사냥꾼이라는 걸 처음부터 눈치채고 있었고, 자신의 계획에 그가 방해되었기에 여태껏 앞길을 막아선 것. 이 모든 것이 CEO 자리에 올라 힘을 얻기 위함이었다. 그러면서 이게 네가 원하던 것 아니었냐며 해고 통보문을 주며 이제 회사를 떠나라고 한다. 이 모든 과정에서 휴고가 마녀에게 당하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은 과거 신트라코프가 고용했던 유명 퇴마사 R. 코르보와 친한 관계였기 때문. 코르보에게서 마녀에게 살아남는 법과 마녀를 견제하는 법에 대해 어느 정도 배울 수 있었다고 한다. CEO 자리를 꿰찬 다음에는 마녀도 이용가치가 떨어졌기 때문에, 브라이언을 해고하고 제대로 된 다른 마녀 사냥꾼을 고용해서 마녀 역시 처리할 거라고 말한다. 오로지 본인의 이득만 생각하는 소시오패스적인 인물.
만약 레이 신트라를 데려오는데 성공할 경우, 이전에 만나서 설명을 듣지 않았다면 이때 설명을 듣고, 해고장을 받았다면 왜 아직도 여기 있냐고 하고, 에테메 단검을 빼앗은 상태라면 제발 돌려달라고 빈다. 어느 쪽이든 레이 신트라가 나타나자 레이가 실종된 건 몇 년 전이니 저런 어린애가 진짜 레이일 리 없다며 믿지 않으나, 레이가 자리에 앉자 회사가 직접 레이 신트라임을 인증하면서 CEO 자리를 뺏기고 해고당한다. 이때 휴고가 에테메 단검을 가지고 있다면 단검을 꺼내 마녀는 죽어 마땅하다며 덤벼들다가 신트라의 몸에 들어간 도모리에게 한 대 맞고 날라가 벽에 부딪힌 뒤 피를 흘리며 쓰러진다.[12] 휴고가 에테메 단검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브라이언의 뺨을 때리고 화를 내며 나간다.
이 엔딩에서 휴고의 과거가 밝혀지는데, 휴고가 에테메 단검을 가지고 있을 때 나오는 과거는 원래 휴고는 청소부에 불과했다. 이때도 마녀는 존재했고 사람들이 죽어나갔으며, 그는 시체를 치우고 사원들에게는 무시당하는 게 일상이었다. 그나마 시체를 뒤지면서 크레딧 따위를 얻는 정도만이 그의 이득이었다. 그렇게 시체를 뒤지다가 진짜 휴고의 신분증을 보고서 그 신분을 도용한 것. 잘 보면 청소부 시절 휴고의 가르마와 신분을 도용한 후 휴고의 가르마가 다르다.[13] 지금의 5층 화장실이 청소가 안 된 채 몇 년은 방치되어있던 것도 청소부였던 휴고가 사라졌기 때문.
휴고가 에테메 단검을 가지고 있지 않을 때 나오는 과거는 R. 코르보와 친분이 있었다는 것이다. 휴고는 코르보의 마녀 사냥꾼 일을 도와줬으며 그 덕분에 마녀에게 당하지 않을 수 있었다. 이때 코르보가 휴고를 부르는 명칭은 올챙이. 휴고가 두꺼비 가면을 쓰고 다닌 것은 휴고의 성장을 보여주는 장치였다고 할 수 있다. 부두술을 사용하는 코르보는 답례로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하자 휴고는 모든 이의 위에 설 수 있는 힘을 원했고, 이에 코르보는 망토를 건네준다. 그 망토를 두르면 원하는 일을 이룰 수 있지만 효과가 아주 천천히 일어나서 쭉 두르고 있어야 하며 노력도 필요하다고 한다. 하지만 휴고는 믿지 않고 망토를 내팽개쳤는데, 두꺼비 가면을 쓸 때 두르고 다니던 망토가 코르보에게서 받은 망토였던 것. 지금의 모습을 보면 결국 믿고 망토를 두르게 된 모양. 마지막으로 현재 시점으로 돌아와, 해고당한 휴고가 그 망토를 두른 채 건물 옥상에서 뛰어내리는데, 과연 휴고의 운명은...[14]
Executive Edition에서 추가된 루트에서는 보안실 CCTV로 5층 위쪽 복도 화분에 F 사무실 열쇠를 숨기는 걸 볼 수 있다. 5층 F 사무실 안쪽 비밀의 사무실에 에테메 단검을 숨기는데, 이를 훔치면 새로운 루트로 진입할 수 있다. 단검이 없어지자 자기 생일 파티를 취소하고 브라이언과 케이트의 뒤를 밟는데, 미리 단검에 독을 발라둔 덕에 둘이 쓰러지자 둘을 비웃으며 브라이언의 단검을 챙기고 안경을 부러트린다.
그러나 막상 그 뒤에 '레이'로 보이는 괴물이 나타나 단검을 뺏고 공격하면서 피투성이가 된 채 겁먹고 옷장 안에만 숨어있다가, 도중에 케이트처럼 빙의라도 된 건지 브라이언을 조앙 신트라, 케이트를 슈 잉으로 인식하며 사진을 찍는 역할을 맡는다.
이후 엔딩을 보면 죽은 레이의 머리를 잘라서 가져오는데, 이전에 CEO 선정 장치를 발견하지 않았다면 혼자 거기까지 가려다 끝내 죽은 모습이 나오며, CEO 선정 장치를 발견했다면 다른 누구도 아닌 브라이언에게 레이의 머리를 건네주며 "네가 CEO가 되길 바랐다"는 말을 하고 죽는다. 브라이언은 그런 휴고의 모습에 끝내 의도를 알지 못한다.
5. 마르타 소사
5층의 E 사무실에서 일하는 동료. 헝클어진 파마머리를 하고 있고, 동료들 중에서도 독보적으로 음침한 인물. 커피를 즐긴다.[15] 매피와 함께 미스터리 비디오 클럽의 둘뿐인 회원으로, 자기들이 만든 비디오를 회사 곳곳에 숨겨놓았다. 미스터리 비디오 클럽에 가입할 수 있으며, 멤버십 카드를 준다. 총 11개의 비디오가 있고 7층이나 메인 화면의 부가 컨텐츠에서 재생 가능. 비디오는 하나 같이 이해되지 않는 기괴한 내용밖에 없으나, 게임을 진행하고 보면 사실 각 비디오에 진행을 위한 힌트가 담겨 있음을 알 수 있다.
7층의 눈이 가득 그려진 방 안의 맨 오른쪽 방에서 고양이들을 키우고 있다. 이들에게 휴고의 책상에서 얻을 수 있는 고양이 먹이를 주면 도전 과제 달성.
중간에 마녀에 대한 소문을 말하면서 브라이언에게 혹시 마녀 사냥꾼이 아니냐고 떠보는데, 브라이언이 결국 마녀 사냥꾼임을 밝히자 드디어 찾았다고 해서 플레이어로 하여금 그녀가 마녀인가 싶게 만들지만... 그냥 마녀 사냥꾼의 광팬이라고 한다(...). 플레이어를 낚는 연출.[16] 이후 브라이언을 도와주겠다고 하며, 휴고의 생일 파티에서 브라이언이 빠져나가는 걸 도와주려고 하지만 뭔가 작전을 낼 때마다 일이 꼬이는 바람에 도움이 되지는 못한다.[17]
마녀가 나타난 뒤, 두 눈이 시뻘겋게 물든 채 피눈물을 흘리며 정신이 이상해진다. 이후 잡혀서 마녀의 자식이 되어버리는데 5층 사무실의 환풍구를 통해 갈 수 있는 7층 비디오클럽에서 찾을 수 있다. 그녀를 구해주면 로비에서 다시 만날 수 있는데 역시 해낼 줄 알았다고 한다. 그리고 휴고의 해고 소식에 무지 기뻐한다. 그에게는 해고가 최고의 고문일 거라고... 만약 미스터리 비디오 클럽 회원이 된 채 비디오 11개를 다 찾고 그 중 10개를 봤다면 VIP 카드를 주며 도전 과제 달성. 나머지 1개는 메인 화면의 부가 컨텐츠에 들어가서 볼 수 있다.
비디오클럽에서 만든 VHS 영상은 실제로 마르타 소사라는 이름의 유튜브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개발자가 영상들을 보고 마음에 들어서 게임에 넣었다는 후문.
Executive Edition에서 추가된 루트에서는 브라이언, 케이트와 함께 2층까지 가지만 숙소 안까지는 들어가지 않고 밖에서 대기한다. 휴고가 올 때 고양이 울음소리를 내며 신호를 보낸다. 이후 마녀가 죽자 사원들과 함께 둘을 띄워준다.
6. 신트라
신트라넷에 접속하면 만나게 되는 인공지능. 주인공에게 마녀를 사냥하는 일을 지시한다. 1973년 코누코피아 프로젝트를 통해 만들어졌을 것으로 추정하며 레이 신트라가 모티브가 되어 만들어졌다. 본디 오프라인 동체를 가지고 있었지만 모두 예기치 않게 파괴되면서[18] 신트라코프는 사업을 접게 된다. 대신 이미 개발된 신트라의 AI는 신트라넷에 통합되어 온라인상에 존재하게 된다. 진행하면서 갑자기 마녀를 찾는 일을 그만두라고 하더니 사라지고, 코르보의 신트라넷에 들어가면 오류를 일으킨 채 돌아다니고 있고, 나중에는 아예 부서져 머리만 남아있기까지 한다. 하지만 도쉬의 뒷쪽 방에 있던 몸체에 9층에서 얻을 수 있는 머리를[19] 결합하면 현실에서 깨어나게 된다. 본체의 힘이 상당한 듯.
그리고 자기 이름을 '''레이 신트라'''라고 밝히면서 자기 기억을 누가 복사해서 붙여넣은 것 같다고 한다.[20] 이때 이름이 신트라에서 레이로 바뀐다. 그러면서 도모리를 만나러 가자고 한다. 이때 에테메 단검을 가지고 있으면 막상 찾으라고 할 때는 언제고 도모리에게 들이대게 할 수는 없다면서 부숴버린다.
2층의 직원용 숙소를 통해 도모리를 만나러 가면 방 앞에서 먼저 들어가보겠다고 하지만, 막상 들어가보면 사라져서 브라이언 혼자 물 속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이때 기생충에게 5번 당해 마녀의 자식이 되어버리거나 그 전에 케이트를 구해내는데 성공하면 어느 쪽이든 물 속에서 정신을 잃은 브라이언을 구해내고, 도모리를 감싸고 있던 뱀을 처리한다. 이후 원래의 몸으로 돌아오고, 신트라의 로봇 몸은 도모리가 갖게 된다.[21]
신트라넷의 중추인 자신이 아무 사람이나 불러서 일을 맡길 것 같냐며 브라이언이 마녀를 사냥할 유일한 희망인 것처럼 말하지만, 신트라넷이나 회사 곳곳에 남겨진 흔적을 볼 때 주인공 외에도 마녀 사냥꾼을 계속 고용해 온 것으로 보인다. 정황상 마녀 사냥꾼의 자질이 있으면서도 죽어도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저등급 인원들을 다수 고용한 듯하다. 즉, 아무나 고용하지 않는다는 말은 맞는 말이지만 그렇다고 유일한 희망도 아니라는 것. 인공지능 신트라는 자신의 말마따나 냉철한 인공지능으로서 회사에 필요한 일을 하며, 브라이언을 고용하고 마녀를 사냥할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아준 것도 분석 결과 회사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가장 합리적인 방법이었기에 수행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Executive Edition에서 추가된 루트를 타고 작별인사 엔딩을 보면 본인의 몸에 들어간 도모리가 죽게 된 후 신트라넷에 펼쳐진 바다로 들어가 사라지더니, 곧이어 소프트웨어가 삭제된다. 사실상 자살이라 봐도 될 듯.
7. 매피
7층의 기록보관소의 비디오클럽에서 비디오를 보고 있는 인물. 빨간 후드티를 입고 있고, 피부의 일부가 회색으로 변색되었다. 매우 음침한 인물로 헤드폰을 쓰고 있어서 브라이언의 말을 못 듣는다...고 말하면서 다 듣고 있다. 소사와 함께 미스터리 비디오 클럽의 둘뿐인 회원. 나중에 5층으로 와서 커피 가루, 연필, 카드보드 박스를 판다. 마녀가 나타난 뒤에는 1층 구내식당에서 악마 복장을 획득했을 때 갑자기 나타나 지금 영화[22] 를 찍고 있다고 하며, 5층에 남겨진 물건은 그냥 주워갈 수 있다.
Executive Edition에서 보안실 7층 CCTV를 보면 소사와 얘기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8. 이리나 로스토브
5층의 B 사무실에서 일하는 동료. 처음 만날 때는 일반 사원들보다 더 음침한 얼굴에 행동거지까지 좀비 같은 느낌이 들지만, 이건 그냥 불면증 때문이었고 나중에는 생기를 되찾는다. 휴고한테서 수면제를 받았다고. 소사, 매피, 말론, 휴고까지 동료들을 불신하고 있다. 사무실에서 말을 걸면 수면제를 받을 수 있다.[23] 상당히 깐깐한 성격으로 브라이언에게 휴고의 생일 파티 준비를 돕도록 시킨다.
마녀가 나타난 뒤 정신이 이상해져 버린 듯 뭔가 핏덩이 같은 것을 먹고 있다가, 후에 잡혀서 마녀의 자식이 되어버리는데 5층의 D 사무실의 괴물을 만난 그 자리에서 찾을 수 있다. 그녀를 구해주면 로비에서 다시 만날 수 있는데 말론이 없다면 휴고가 어떻게 되었는지 묻고, 내일은 하루종일 브라이언과 휴고 둘에 대한 가십거리나 만들어야겠다고 하며, 말론도 구했다면 말론과 말다툼을 하고 있다.
Executive Edition에서는 취소된 생일파티에서 자책하는 브라이언과 케이트를 격려해준다. 니들이 채프먼보다 낫다는 식이다.
9. 제나 말론
5층의 B 사무실에서 일하는 동료. 궁수자리에 주황머리.[24] 1층의 구내식당에서 처음 만날 수 있으며, 짙은 화장을 한 채 초면부터 브라이언을 유혹하는 뉘앙스의 말을 건넨다. 사무실에서 첫 등장했을 때의 모습을 보면 흡연자인 듯. 사무실에서 말을 걸면 피와 살 둘 중 하나를 고르는 질문을 하는데 이때 살을 고르면 야유를, 피를 고르면 주변에서 동조한다.
마녀가 나타난 뒤 얼굴 정 가운데에 칼자국 같은 것이 생긴 상태로 미쳐버린다.[25] 이후 잡혀서 마녀의 자식이 되어버리는데 5층의 화장실을 통해 갈 수 있는 8층 정원의 강 앞에서 찾을 수 있다. 그녀를 구해주면 로비에서 다시 만날 수 있는데 역시나 브라이언을 유혹하며, 로스토브도 구했다면 로스토브와 말다툼을 하고 있다.
10. 듀먼트 대령
동기부여 상담[26] 을 진행하는 인물. 대체 어떻게 하는 건지 건물 내에서 '다다'라는 이름의 말을 타고 다니며, 스페인 군대 군복을 입고 있다.
고압적인 인물로 사원들을 윽박지르며, 주인공에게 자신이 말했던 것을 똑같이 따라하는 시험을 시키는데 실수 없이 시험을 통과하는 도전 과제가 있다.[27] 주인공의 성 패스터낵의 어원을 두고 무와 흡사한 하얀색 뿌리채소, 파스닙이라고 하면서 주인공을 파스닙이라고 부른다. 이후로 이 별명은 다른 동료들도 종종 부르게 된다. 그리고 4층에 내려가서 친구를 사귀라는 임무를 준다.
로스토브의 말로는 진짜 대령도 아니고 아마 우리보다도 직급이 낮을 거라고 한다.
도트 매트리스를 상대하고 독가스를 없애고 나면 다시 나타나 브라이언의 영웅담을 두고 칭찬하며 브라이언을 이달의 직원으로 선정한다.
마녀를 만난 뒤 5층의 C 사무실에서 볼 수 있는데 말인 다다와 합쳐져 '다다듀먼트 대령'이 되어있다.[28] 임무를 해낸 브라이언을 칭찬하고 격려하지만, 등장은 거기서 끝.
11. 이나이 도쉬
3층에서 일하는 남자. 꽁지머리에 선탠한 듯한 피부를 하고 있다. 4층에 갈 때 처음 만날 수 있으며, "염소"를 치워주면 고마워하면서 3층에서 일한다고 알려준다. 3층에 가면 배터리, 잉크 카트리지, 형광봉을 판다. 또한 도트 매트릭스에 대해 설명을 들을 수 있으며, 부품을 가져와달라는 임무를 주는데 회사 곳곳에 숨겨진 부품을 2개 갖다주면 처음은 손전등을 개조해주고, 두번째는 랜턴을 만들어준다.
휴고의 생일 파티에서는 DJ마냥 형광리본을 흔들며 분위기를 띄우지만 마녀가 나타나면서 틀어져버린다. 마녀가 나타난 뒤 귀에서 피를 흘리며 다른 주연들이 정신놓고 있는 상황에서도 혼자 정신줄을 붙잡고서 엘리베이터를 수리하는데 성공하고, 브라이언을 무사히 보내기 위해 희생을 자처하면서 열쇠를 주며 만약 그걸 지키지 못하면 파괴하라고 하는데 그것의 정체는 다름 아닌 신트라. 3층의 뒷방에서 신트라를 만드는 연구를 하고 있었던 것. 연구실의 컴퓨터를 확인해보면 신트라를 복원하는 것과 함께 신트라의 탄생배경 등을 알 수 있다. 다만 명확히 나와있지는 않고 어느 정도의 추정에서 끝난다.
이후 결국 잡혀서 마녀의 자식이 되어버리는데 5층의 브라이언의 컴퓨터에 코르보의 카드를 사용해 들어가면 만날 수 있으며, 3층에 남겨진 물건은 그냥 주워갈 수 있다. 그를 구해주면 로비에서 다시 만날 수 있는데 자기 보물이 사라졌다고 절망하는데 그 보물이란 바로 신트라. 브라이언이 신트라가 이미 완성되었다고 알려주면 급히 돌아간다.
Executive Edition에서는 보안실 CCTV를 통해 어느 사원의 컴퓨터를 고쳐주는 도쉬를 볼 수 있는데, 이를 7층 카메라 스크린 옆에 있는 빈 테이프로 녹화하면 도쉬가 그 사원의 컴퓨터 속에서 인사부 직원들의 몰카를 발견한다. 이 장면을 녹화한 테이프를 정한테 주면 된다.
12. 입술
4층의 인사부실의 벽에 붙어있는 거대한 입술. 브라이언에게 마녀에 대한 단서를 준다고 꼬드긴다. 여기서 그냥 다가가면 죽고, 도망친 마케팅부 직원에게 종이인형을 달아 미끼로 써서 사진을 얻어야한다.[29] 정황상 마녀는 휴고의 생일파티 때에나 사냥꾼의 정체를 안 것 같지만, 입술은 이미 브라이언이 사냥꾼인 것을 알고 있었다. 브라이언이 직원을 이용해 본인의 의도와는 달리 단서를 가로채버리자, 인사과의 소녀들을 불러 브라이언을 잡으라고 한다. 인사과의 소녀들 또한 머리가 입술의 모양이므로, 정황상 이 거대한 입술이 소녀들의 우두머리인 듯.
Executive Edition에서 레이(의 몸에 들어간 도모리의 영혼)를 죽이면 사라진다.
13. 숲 고블린
8층의 정원에서 살고 있는 인물. 주변의 사원들의 말을 기억했다가 문제를 전부 맞춰야 만날 수 있다. 문제를 맞추기 전에는 천막 아래에 파리만 날리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양쪽 눈이 도려내져있으며, 정수리는 대머리지만 그 아래로는 매우 긴 머리와 수염을 가지고 있다. 원래는 브라이언처럼 마녀 사냥을 위해 입사한 인물이나 마녀를 직접 만났고, 그렇게 8번이나 마녀를 보면서 동료들이 죽어나가는데도 마녀가 자신만 일부러 살려주면서 압박하고 있음을 알고 미쳐버려 결국 스스로 눈을 도려내고 8층의 정원에 도망쳐온 것. 가끔 서순 유머를 구사한다.[30]
기본적으로 슬라이스 치즈를 받고 마녀의 종이를 팔며,[31] 바코드가 찍혀있는 물건을 가져다주면 계약서를 만들어주겠다고 한다. 1층 구내식당에서 얻을 수 있는 시리얼 상자를 주면 독가스 계약서를, 2층의 채프먼의 시험을 도와준 뒤 떨어져있는 담배갑을 주면 물 호흡 계약서를 만들어준다.[32] 가격은 각각 마녀의 종이 2장/3장. 각각의 계약서를 가지고 있으면 독가스 구간을 피해 없이 지날 수 있고, 물 속에서 따로 숨을 쉴 필요가 없어진다.
Executive Edition에서는 담배갑을 주면 물 호흡 계약서 대신 건방진 계약서를 준다. 가격은 마녀의 종이 4장. 영혼을 복사할 때마다 체력을 30HP씩 회복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물 호흡 계약서는 4층의 스웨리의 바에 있는 빈 맥주병을 주면 살 수 있다. 가격은 마녀의 종이 2장으로 이전보다 낮아졌으며, 덤으로 사무실의 정수기까지 채워준다.
14. 레이 신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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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트라 부부의 딸. 신트라의 모티브가 된 인물. 만두머리에 치파오를 입고 있는 중국계 2세다. 죽은 것으로 알려져있으나 막상 그녀의 무덤에는 시신이 없는 대신 방울만 덩그러니 놓여있고, 실제로는 실종되었으며 지금까지도 행방을 알 수 없는 상태.
6월 25일 업데이트 이후 코르보의 신트라넷에 접속한 뒤, 왼쪽 길에 숨겨진 길을 통해 초록색 바닥에서 벗어나서 왼쪽 상단의 붉은 악마 석상과 야자수, 종이 더미가 있는 곳에서 기다리면 레이의 유령이 나타난다. 단 워낙 희미하고 빠르게 움직이기 때문에 감마를 높게 잡자. 말을 걸면 악마처럼 보이느냐는 말을 하면서 기괴한 소리와 함께[33] 도전 과제[34] 가 달성되고, 갑자기 이상한 공간으로 순간이동하여 수많은 브라이언들이 줄을 서서 데빌에게 찔려죽는 광경이 펼쳐진다. 주인공 브라이언도 줄 끝에 가서는 데빌에게 왜 널 선택해야 하느냐면서 찔려죽고, 갑자기 코르보의 신트라넷으로 다시 순간이동한다.
사실 도모리와 몸을 바꿔치기 당해 불타버렸지만, 그나마 다행히 기억이 신트라의 몸에 이식되어있었으며, 자기 몸은 도모리가 들어가있는 채로 잠들어있었다. 도모리를 깨우고 나면 원래의 몸으로 돌아와 CEO 자리를 차지하고 주인공에게 해고장을 준다. 다만 이 때 엔딩을 보면 어린아이에게 어울리지 않는 세계 최고 기업의 CEO 자리에 올라버린데다, 어린아이들에게 흔히 보이는 잔혹한 일면을 보여주기 때문에 과연 앞으로의 미래가 정말 밝은 것일지는 불명. 휴고가 도모리에게 문자 그대로 맞아 죽는데도 깔깔대는데다, 이 때의 웃음 소리가 음성으로 재생되는데 이 역시 꽤나 꺼림칙한 톤이다. 물론 도모리가 붙어있으니 회사 자체의 번영이야 보장되겠지만...
다만, 이건 여태까지 직접적으로 아무것도 못하는 신트라넷의 인공지능으로서 '''감정없이 합리적인 선택'''을 하던 엔딩 전과 달리, '''모든 사실을 알고 감정과 권력을 찾았으니''' 회사에 악영향만 미치게 하고, 마녀로 지목된 도모리를 권력을 가지기 위한 이용수단으로 쓰고 폐기하려한 휴고에게 복수하는 거에 가깝다. 휴고의 두꺼비 가면을 쓰고 대놓고 모욕하는 게 그 증거. 레이의 행동과 반응에 대한 다른 해석도 존재한다. 일부 팬들은 레이가 로봇의 몸에서 깨어날 때 들린 마녀의 목소리와 노이즈로 섞여나오는 뱀을 두고 레이의 정신이 오염되었을 가능성도 제시한다. 휴고를 비웃는 모습과 깔깔거리는 웃음소리는 그저 해피 엔딩에 나올 법한 웃음으로는 어울리지 않기에...
Executive Edition에서 추가된 루트에서는 도모리의 몸에 들어간 그녀를 잠시동안 조종할 수 있다. 불길을 피해서 도중에 죽지 않고 스토리를 진행해보면 그녀가 겪은 실의와 끝내 불타죽는 장면을 볼 수 있다. 이후 자기 몸에 들어간 도모리가 브라이언의 손에 죽고, 자기 머리는 CEO 선정을 위한 도구로 쓰이게 된다.
15. 도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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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트라 부부의 의붓딸. 자식이 없던 신트라 부부가 암시장을 통해 입양한 신비한 아이로, 그녀를 마법의 봉인을 사용해 보호하고, 항상 행복하게 해주면 행운이 찾아온다고 한다.
실제로 신트라 부부는 그녀를 잘 대해주었고 덕분에 신트라 부부는 신트라코프를 세워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시켰고 신트라 부부에게 친딸인 레이까지 생겼다. 둘은 친자매처럼 지냈지만 어느날 레이가 실종되고 나서 도모리가 실의에 빠지자[35] 신트라코프는 연일 실패를 거듭한다. 한 달이 지나도 레이를 찾을 수 없자 결국 신트라 부부는 연을 끊고 도모리를 산 채로 태워죽였고 신트라코프의 하락세는 멈췄다고 한다. 하지만 그 이후 마녀의 저주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진행 중 얻을 수 있는 신트라 가문의 사진에서도 그녀만 도려내져있다.
어째서인지 흰색 머리에 적안, 동물 귀와 꼬리를 가지고 있으며 뱀 목걸이를 하고 있다. 복장도 무녀복 비스무리하고, 진행 중 과거회상을 보면 방에는 신사에서 볼 법한 새끼줄이 잔뜩 쳐져있고 부적도 잔뜩 붙어있다. 거기다 입양된 후 레이가 태어나고 자랄 때까지 몇 년은 지났을 텐데 쭉 입양되기 전 모습 그대로인 걸 보면 겉만 어린이지 꽤 오래 산 것으로 보인다. 척 봐도 평범한 인간이 아니다. 아마 자시키와라시 같은 것으로 보인다. 언급을 보면 수천 년간 살아온 듯 하지만, 속내는 여전히 어린애인 듯.
중국인 이미지가 명확한 레이와는 대비되게 이름부터 모습까지 일본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고, 그것도 서브컬처에서 나올 법한 동물 모에 캐릭터에 가까운 생김새다.
마녀의 정체로 유력한 인물이자, 정보를 종합해보면 죽은 게 아니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아니나 다를까 게임 진행 중 그녀를 만나게 되며, 레이의 몸에 들어간 채로 봉인되어 잠들어있었다. 레이는 성장하면서 도모리에게서 멀어져갔고, 또다시 혼자가 된 도모리는 자신의 목걸이(뱀)의 꼬드김에 넘어가 레이와 함께 있고자 몸을 바꾸었다. 예전에 신트라 부부가 태운 건 도모리가 아닌, 도모리의 몸에 들어간 레이였던 것.[36] 레이의 몸에 들어간 도모리는 어째서인지 봉인되면서 실종되고,[37] 도모리와 뒤바뀐 레이는 극도의 혼란에 빠진다. 즉 도모리(사실은 레이)가 실의에 빠졌던 것은 단순히 친구가 사라져서가 아니라 자기 몸을 잃었기 때문이었다.
행운의 근원이었던 도모리(이때는 레이의 영혼이 들어온 상태)가 불안에 빠지자 회사는 휘청이게 되었고, 아무리 레이를 찾아도 찾을 수 없자 부부는 도모리를 불태워 불행을 종식시키기로 결단한다. 그러나 불탄 것은 도모리가 아닌 레이였고 겉으로만 불행이 종식되었을 뿐 홀로 남은 뱀은 수십 년간 성장하여 신트라코프를 내부에서 파괴하고 있었다. 즉 도모리가 원래 마녀이긴 하지만, 실제로 신트라코프를 망친 것은 도모리가 아닌 뱀이었던 것.[38]
결국 브라이언은 레이의 방울[39] 을 통해 그녀를 깨워 뱀을 없애고, 몸을 다시 바꾸면서 레이의 육신을 돌려주고 자신이 신트라의 로봇 몸에 들어가게 된다. 어차피 도모리의 육체는 불탄 이상 남아있는 육체가 없었기 때문. 이로써 신트라코프의 문제는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Executive Edition에서 추가된 루트에서는 브라이언(데빌)에 의해 에테메 단검으로 목이 잘려 죽게 된다. 죽은 뒤 눈색이 적안에서 레이의 눈색인 녹안으로 돌아온다. 이후 마녀가 죽음으로써 신트라코프는 정상으로 돌아온다.
16. 조앙 신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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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신트라의 아버지이자 신트라코프를 설립한 인물. 현재는 사망한 상태. 원래는 다소 가난했지만 도모리를 입양한 후 신트라코프를 세워 세계적인 기업의 총수가 되었다.
Executive Edition에서 추가된 루트에서 케이트에 빙의한 슈 잉의 말을 들어보면 생전에 가정에 무심한 아버지였던 것으로 보인다.
17. 슈 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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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신트라의 어머니. 이름과 생긴 걸 보면 중국인. A.M.에게 자신들의 과거를 이야기해준 인물. 현재는 사망한 상태.
할로윈에 업데이트된 빈 세이브 파일에서 등장하는 여인이 슈 잉일 가능성이 있다. 세이브 파일 속에는 주저앉아 울고 있는 여인이 있는데, 안경은 쓰고 있지 않지만 슈 잉처럼 검은 곱슬머리에 붉은 드레스[40] 를 입고 있다.
Executive Edition에서 추가된 루트에서 케이트에게 빙의하여 브라이언을 조앙이라 부르면서 행동한다.
18. E. 나자리
선대 마녀 사냥꾼. 일명 E.N. 에이샤 모에타, R. 코르보와 팀이었다. 둘에 비해 언급이 적고 모습도 나오지 않는데, 숲 고블린이 E. 나자리가 아닐까 하는 추측이 있고, 헥센해머를 찾는 과정에서 나왔던 올빼미와 함께 있던 할아버지일 거라는 추측도 존재한다.
19. 에이샤 모에타
선대 마녀 사냥꾼. 일명 A.M. E. 나자리, R. 코르보와 팀이었다. 각각 1층, 2층, 5층에 있는 모든 제단에 5크레딧씩 바쳐 기도를 한 후 8층에 있는 레이의 무덤을 확인해보면 등장하는데, 이미 죽은 상태라 유령으로 등장하지만 마치 성녀 같은 분위기를 낸다. 자신이 슈 잉에게서 들은 레이 신트라와 도모리의 과거에 관한 이야기를 해준다. 이 이벤트를 스킵하고 결말을 보게 된다면 도모리의 존재에 대해 단 한번의 언급도 없이 결말이 나오게 된다. 여러모로 스토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꼭 들러야 할 코스.
20. R. 코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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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대 마녀 사냥꾼. 일명 R.C. E. 나자리, 에이샤 모에타와 팀이었다. 지금은 이미 죽어서 독으로 가득한 수영장 속에 잠겨있는 해골이 된 상태. 진행 도중 그의 카드를 주워 신트라넷에 접속하게 되는데 그의 신트라넷은 엉망진창이고, 신트라가 오류를 일으킨 채 코드를 말하고 돌아다니고 있다. 이 코드를 엘리베이터에 입력하면 어느 층인지 모를 곳에 도착하고, 그의 사무실에서 무덤 열쇠를 얻을 수 있다.
휴고에게서 에테메 단검을 빼앗고 엔딩을 보면 그의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사실 휴고와 친분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는 휴고를 올챙이라고 불렀으며 술을 좋아하고 부두술을 쓸 수 있었다. 휴고에게 마녀를 죽이기 위한 도움을 받고, 드디어 죽이기 직전까지 가자 휴고에게 답례로 소원을 들어주는 마법의 망토를 주었다.
다만 망토의 효과는 아주 천천히 일어나고, 노력도 필요하다고 말하는 걸로 봐서는 망토는 그냥 평범한 망토고 플라시보 효과를 주려고 한 것일 수도 있다. 아마 휴고도 그렇게 생각하고 그 말을 믿지 않았기에 그의 뒤통수를 치고 마녀로 하여금 그를 죽이게 만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지금 와서 휴고가 그 망토를 두르고 다닌다는 점은 아이러니하다.
물론 그동안 무시받던 R등급 시민인 휴고가 아무에게도 들키지 않고 신분을 도용해서 일하고, 이달의 직원에 쭉 선정되거나 수많은 동료들에게 생일 축하까지 받을 정도의 위치가 된 걸 보면 정말로 망토에 마법의 힘이 있었을 수도 있고, 아니더라도 코르보의 의도는 통했다고 볼 수 있다.
코르보(Corvo)라는 이름은 이탈리아어와 포르투갈어로 까마귀라는 뜻으로, 7층 도서관에서 모에타의 편지를 보면 '에테메 단검은 까마귀가 가지고 있다'라는 언급이 있다.
4층의 독가스가 찬 왼쪽 구역으로 가면 엔딩에서 휴고와 이야기를 나누던 곳을 찾을 수 있다. 바닥에 피로 사냥꾼이라 적혀있는 걸 보면 본인의 사무실처럼 발각된 것으로 보인다.
21. 스페이더
9층에서 일하는 남자. 휴고의 생일 파티에서 첫 등장한다. 파티에서는 펀치를 만들고, 마녀가 나타났을 때는 이미 빠져나간 상태이다. 9층에서 일해서 고위직인 것 같지만 마셜의 말로는 외부에서 하청을 받은 사람에 불과하다고 한다. 사실 정체가 꽤나 불분명하다. 수상한 전시회[41] 를 여는 건 둘째치고, 외부하청직원인 주제에 10층에 감추어져있던 초기모델 신트라의 머리를 발견해 컬렉션에 넣는다든가 도트 매트릭스를 전시하는 등 이상한 점이 많다. 브라이언이 보면 데미지를 입는 저주받은 그림을 보고도 멀쩡한 것도 그렇고, 외부에 단 한번도 노출한 적 없다는 신트라의 머리를 아무런 대가를 요구하지 않고 주인공에게 넘긴 것 또한 이상하다. 여피 데빌 코스튬에 대해 알고 있는 듯하다.
9층의 전시회에 들어가서 저주받은 그림을 옮겨놓으면 나타나 최초로 만들어진 신트라의 머리를 보여주며, 주인공에게 왜 이렇게 위험한 일을 계속하고 있는지를 묻는다. 이때 '나만의 무언가를 하고 싶기 때문', '동료를 구하고 싶기 때문', '잘 모르겠다' 3가지 선택지가 뜨는데, 각 대답에 따라 브라이언을 평가하고, 어떻게 대답하든 신트라를 넘겨주고 나가는 길을 알려준다. 등장은 거기서 끝.
Executive Edition에서 추가된 루트를 타면 파괴된 신트라의 머리를 지켜보는 뒷모습만 나온다.
외모와 이름을 보면 젊었을 적의 제임스 스페이더를 오마주한 캐릭터인 듯. 제임스 스페이더는 젊은 시절 여피 캐릭터 연기로 유명했었다.
22. 마셜
거구의 남성. 4층에서 처음 만날 수 있으나 말을 걸어도 지금은 때가 아니라며 나중에 만나자고 한다. 나중에 1층에 가면 브라이언을 보고 사라지는데, 캔디 바 하나를 남겨두고 간다.
휴고의 생일 파티에서 탈출한 뒤 마녀에게 쫓길 때 구해주며, 이후 은신처에서 자신을 U.S.S.R 소속이라고 밝힌다. 신트라코프 혁명 연합 연맹(United Sintracop Syndicate Revolutionaries)의 약자라고... 브라이언이 입사할 때부터 줄곧 지켜보고 있었으며 엘리베이터에서 마녀의 종이를 처음 떨어트린 것도 이 사람. 그러나 대뜸 엉뚱한 평가서를 작성하라고 하더니, 대체 뭐하는 건지 물으면 자신들은 노동 위원회에서 파견되었고, 회사의 만행에 대해 알고 있으며 이를 막고자 하지만 회사의 정책에 반대하거나 협상을 하려면 먼저 회사에 CEO가 있어야 하며, 지금은 높은 직급의 사람들이 다 사라져서 그 자리에 휴고가 올라갈 것이라 말해준다. 그걸 막으려면 CEO 취임 권한이 우선되는 신트라 가문의 인물이 있어야 하지만 이미 레이 신트라를 제외한 신트라 가문은 모두 사망한 상황. 때문에 브라이언은 레이 신트라를 찾아야 한다.
그런데 정작 등장은 거기서 끝이다. 쓰러진 브라이언을 5층 사무실로 옮겨놓고 편지 한 장만 남기고 끝.
Executive Edition에서 추가된 루트에서는 2층의 신트라 가문의 집에 갇힌 브라이언에게 전화를 걸어서 도움을 주겠다고 하지만, 도움이 안 되는 말만 하는 건 똑같다. 그나마 바깥에 배터리를 남겨두긴 한다.
입만 살고 정작 필요할 때 도움은 안 되는 노조를 나타내는 듯 하다.
23. 데빌
말 그대로 악마...로 변장한 브라이언. 휴고의 생일 파티 중 휴고가 브라이언이 마녀 사냥꾼이라 폭로하고 어떻게 마녀를 죽일 수 있는지 시범을 보여달라고 할 때 왼쪽에 갑자기 나타났다가 사라지는데, 파티에 마녀가 등장하고 도망친 다음 다시 1층 구내식당에 가보면 그때 나타난 악마 복장을 한 인물이 죽어있다. 이 옷을 수거해서 9층에서 갈아입으면 브라이언 대신 데빌이라고 뜬다. 특이하게 가면을 쓰고 그 위에 안경을 쓰고 있다.
화장실 거울에 대고 마녀의 종이를 사용하면 거울에 비친 모습이 이 모습으로 바뀌면서 도전 과제 달성.
그런데 게임 후반부 물에 잠긴 사무실의 엘리베이터에서 브라이언과 별개의 인물로서 등장한다. 기생충들이 이 회사를 좀먹고 있다면서 5마리의 기생충을 찾으라고 하는데, 페이크다. 기생충을 찾을 경우 물려서 브라이언의 몸에 붕대가 감기면서 제약이 걸리며, 5번을 물리면 결국 온몸에 붕대가 감겨져 마녀의 자식이 되어버린다. 레이가 구해주기 때문에 괜찮긴 하지만.
이때의 데빌은 마녀의 자식이 되었을 때 "나의 아들아" 운운하는 걸 보아 아무래도 마녀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상한 점은 헥센해머에 따르면 마녀는 남성으로 변할 수 없는데 데빌은 남성형이라는 점.[42] 그러나 레이가 구해줬을 때 정신을 차린 브라이언이 사무실이 아니라 그냥 평범한 물 속에 있는 걸 보면, 브라이언의 기억을 토대로 만든 환상일 수도 있다.
혹은 순수하게 악마 그 자체일 가능성도 있다. 마녀는 악마와 계약하여 마력을 얻는 것이 일반적인 통념이고, 작중 헥센해머의 해석 중에서도 언급이 된다. 종종 악마의 피도 언급되는데 마녀가 계약을 끝내기 위해서는 악마의 피를 마셔야한다는 언급도 존재한다.[43][44][45] 마녀의 존재는 이 게임의 핵심이지만 마녀와 계약한 악마의 경우 거의 언급이 없기에 추후 공개될 DLC에서 추가적인 스토리가 풀릴 수 있다. 일부 해석에서는 화장실 이벤트에서 나오는 숫자 2와 브라이언-데빌간의 관계를 유추하기도 하고, 레이의 유령 이벤트에서 레이가[46] 직접적으로 브라이언에게 "Do you look like the devil?"이라는 질문 직후 글리치가 생기면서 브라이언이 괴기한 미소를 짓고 데빌이 무수히 많은 브라이언을 살해하고 있는 모습으로 화면이 넘어가는 등[47] 아직 베일에 싸인 이벤트가 많이 있다.
데빌의 경우 안경을 쓴 브라이언이 분장한 모습과 검은자 위의 붉은 눈, 안경을 쓰지 않는 모습[48] 두 가지가 나오는데 전자의 경우 게임 내에서 나오는 대부분의 경우이고 후자의 경우는 특정한 이벤트[49] 에서만 나온다.
게임 중간에 삽입된 컷씬에서 마녀의 자식들에게 둘러싸여 울던 브라이언이 단검을 쥐자 가면이 씌여지는 장면이 나오는데 후반 전개에 대한 암시[50] 일 수도 있으나, 종종 보이는 게임 커버 이미지[51] 에 대한 정확한 해석이 없으므로[52] DLC 발매 후를 기다려봐야한다.
게임 내에 숨겨진 요소로 등장하는 경우가 많다. 할로윈 업데이트 후, 불안에 떠는 레이를[53][54] 달래고 파도소리가 나오는 이벤트 등 본편의 내용이 끝이 아닌 듯한 암시와 추가될 DLC의 제목인 악마의 유산(Devil legacy) 챕터로 보아 아직 풀리지 않은 이야기가 남아있는 듯 하다. 신트라넷 내부의 수영장에 비치된 두 개의 동상에서도 간접적으로 묘사되는데 동상중 하나는 마녀의 자식처럼 중앙에 피가 세로로 길게 칠해져있고, 다른 하나는 붉은색으로 되어있으며 뿔이 달려있다.
Executive Edition에서 추가된 루트에서는 진행 도중 컷씬에서 브라이언이 지옥에 가게 되는데, 거기서 '데빌의 도움을 받아 마녀를 처리한다'는 계약서를 본 브라이언이 한사코 거부하지만, 거울 너머에서 데빌이 나타나 에테메 단검으로 손을 베어 피로 계약을 하자 브라이언도 강제로 그 행동을 따라하게 되면서 계약이 성사되어버린다. 이후 브라이언은 말 그대로 데빌이 된다. 이때는 손전등을 들거나 숨는 게 불가능해지고, 상호작용을 해도 '...'만 나오며, 저장 시에도 데빌의 모습이 복사된 종이가 나온다.
이후 신트라 가문의 사진을 재현한 사진을 찍으면 잠시나마 도모리의 몸에 들어간 레이를 조종하게 되는데, 이때 적으로 등장한다.
그리고 도모리를 죽이러 가면 죽일지 말지 선택지가 주어지는데 죽이지 않는 선택지를 골라도 데빌이 멋대로 자기가 대신 해주겠다고 하며 도모리를 죽이게 된다.
24. 정
채프먼을 3층으로 승진시켜주고 들어갈 수 있는 보안실 미로의 왼쪽 구석에 있는 인사부 직원. 여타 소녀들(인사부 직원)처럼 생겼으나 우호적이다. 인사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범죄를 수사중이라 하며 그녀에게 3층 CCTV 영상[55] 을 빈 테이프에 녹화해서 주면 5층 CCTV 스크린으로 가는 길을 비켜주며, 채프먼의 승진을 부탁할 수 있다.
25. 스웨리
Executive Edition에서 추가된 등장인물. 4층 왼쪽의 독가스로 가득 찬 구간으로 들어가면 칸막이로 만들어진 건물이 있는데 거기 들어가면 볼 수 있다. 사무실에 바를 차려놓았으며, 샤랴포바라는 원숭이를 데리고 있다. 바에는 바코드가 붙은 빈 맥주병이 있고, 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 있는 소다 자판기가 있는데, 소다를 하나씩 살 때마다 포레스트 케이슨과 숫자 이론에 대해 말해주겠다고 한다. 소다는 75크레딧인데 숫자는 0부터 10까지 있으므로 11번을 사야 한다. 즉 825크레딧이 필요하다. 모든 이야기를 들으면 도전 과제 "포레스트 케이슨"을 달성하게 되고, 더 이상 소다를 살 수 없다.
[1] 하지만 브라이언을 누가 고용했는지는 밝혀지지 않는다. 휴고를 제외한 임원은 아무도 남아있지 않기 때문. 다만 휴고가 고용한 것은 아니다. 브라이언의 존재가 휴고의 승진을 위태롭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2] 관련 이벤트로는 레이의 유령, 화장실 거울, 할로윈에 업데이트된 빈 세이브 파일 등이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이벤트에 공식적인 해석은 없고 각 이벤트와 스토리의 연계성에 대한 팬들의 추측만이 존재한다.[3] 안경은 신트라 저택의 화장실에서 접착제를 얻고 거실의 작업대에서 고칠 수 있다.[4] Executive Edition에서는 4층까지 승진시켜 준 다음에야 담배갑을 준다. 대신 바닥에 던져준 돈을 조금씩 주울 수 있다.[5] 개인 칸막이들이 많은 대형 사무실이다. 다닥다닥 붙어있는 게 벌집과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 듯.[6] 엘리베이터 내부의 데빌이 케이트에 대한 힌트를 준다. 그녀는 엘리베이터 너머에 있다고 말한다.[7] 코르보의 사무실로 가는 코드와 다르게 무조건 이걸로 고정되어있다.[8] 노래의 제목은 Voice(Prelude)로 정식 OST 앨범에 수록되어있다. 이 노래에는 가사가 존재한다. 가사를 잘 보면 마녀에 관한 언급과 게임 속 스토리와 유사한 부분이 있다. 노래의 배치가 앨범의 제일 처음인 점을 고려하면 이 노래는 게임 속 스토리의 개괄을 훑는 역할인 듯 하다.[9] 동기부여 상담 후에 브라이언이 두고 간 서류가방을 챙겨주는데, 이때 인벤토리를 보면 부두술에 쓰이는 종이인형이 들어있다. 이 종이인형 때문에 인사과에 있는 마녀의 주의를 끌게 된 것. 물론 인사과에 가보라고 먼저 조언한 것도 휴고다.[10] 사장을 자처하며 브라이언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사장실이 바로 앞에 있고 휴고가 들어가있는데 굳이 전화를 건 점, 통화 중 '멋쟁이 휴고'라고 한 점, 나중에 사장실에 혼자 떡하니 앉아있는 점에서 범인이 휴고라는 걸 알 수 있다. 그래놓고 그냥 누가 장난전화를 걸었을 거라며 시치미를 뗀다.[11] 사장이 그쪽으로 가서 복사를 해달라고 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름은 밝히지 않았다고. 이때 브라이언은 범인이 휴고임을 눈치챈 듯한 모습을 보인다.[12] 묘사상 죽은 것처럼 보인다.[13] 청소부 때는 8:2, 신분 도용 후 5:5. 신분증에 있는 진짜 휴고의 사진처럼 헤어스타일을 바꾼 듯.[14] 코르보가 "날고 싶으면 우선 점프하는 연습을..."이라고 하다가 말이 끊겼는데, 망토에 정말로 마법의 힘이 있고, 휴고가 그동안 두르고 돌아다닌 게 연습이 되었다면 정말로 날 수도 있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결국 다른 사원들처럼 죽음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게임에서는 떨어지는 장면까지만 보여주고 끝내기에 그 뒤는 알 수 없지만, 묘사상 자살이 유력해보인다. 망토는 그의 마지막 희망이나 자존심이라고 볼 수도 있는 셈.[15] 이때 커피 마시는 소리가 꽤나 리얼하다. [16] 이때 BGM도 끊겼다가 광팬이라고 밝히자 마자 다시 재생된다.[17] 200kg짜리(...) 무거운 선물을 브라이언과 함께 들고 오겠다고 하자 로스토브가 자신이 브라이언 대신 같이 가겠다고 해서 실패. 케이크가 없으니 브라이언 보고 사오라고 하려다가 이미 주문을 해놓은 상태라 나갈 핑계가 못 돼서 실패. 로스토브에게 피쉬 앤 치킨의 조리법을 적어달라고 해서 정신을 팔리게 한 사이에 브라이언이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르고 로스토브가 눈치 채기 전에 엘리베이터가 무사히 도착해서 성공....인가 싶었는데 안에서 스페이더가 케이크를 든 채로 나오고 로스토브가 케이크가 있는 곳으로 와서 스페이더에게 케이크를 옮기라고 한 다음 브라이언에게 엘리베이터 근처에서 서성이지 말라고 한 소리 하면서 결국 실패.[18] 누가 파기하였는지는 본편에서는 나오지 않고 의문으로 남겨진다.[19] 이 머리는 10층 회장실에 숨겨져있었으며 스페이더가 발견하여 자신의 컬렉션으로 9층에 전시해놓았다. 여피 데빌의 가면을 쓴 브라이언을 보고 아빠라 부른다.[20] 이미 실종되고 없는 레이의 기억을 어떻게 복사해 넣었는지는 불명이다. 머리만 존재했을 때 브라이언을 아빠라고 지칭한 것과 마녀가 숨어있다고 표현한 것으로 보아 가장 처음 만들어진 동체에 도모리의 몸을 떠난 레이의 영혼이 깃들어 있을 수도 있다.[21] 도모리가 로봇 몸을 차지한 후에는 로봇의 목에 뱀 목걸이가 걸려있다.[22] 그 영화의 제목은 Mr. 데빌. 여기서 데빌은 브라이언을 가리킨다.[23] 이 수면제는 무덤에서 부엉이를 붙잡을 때 사용한다.[24] 작중에서는 빨간머리라고 한다.[25] 이때 말을 걸면 '''"내가 당신의 뒤에 있다"''', '''"사랑해줘요, 날 사랑해줘!"''' 등과 같은 말을 하는데 처음 보는 브라이언을 자신의 집에 끌어 들이려는 태도도 그렇고 약간의 애정결핍이 가미된 인물인 듯.[26] 제 시간보다 일찍 사무실을 찾아가면 말똥이 있다. 다다에 대한 일종의 스포일러.[27] 한번의 실수마다 일정 크레딧을 잃는다.[28] 몸체는 말(다다)이지만 입고 있는 옷과 행동거지는 듀먼트 대령인데, 얻을 수 있는 비디오테이프 중 'Mr. 필레토'를 보면 이를 암시하는 듯한 내용이 있다.[29] 이 직원도 잡아먹히나 싶었지만, 맛이 없었는지 입술이 도로 뱉어버리고 직원은 기어서 도망친다.[30] "사람들이 나를 숲 고블린이라고 부르더군. 물론 여긴 '''고블린'''이 아니고 나도 '''숲'''이 아니네만.", "저 '''값진'''은 아주 '''계약서'''적인 물건이야."[31] 10000 크레딧에서 절반을 할인하고 5000 크레딧만한 물건으로 슬라이스 치즈랑 교환해서 판매하는 거라고 한다(...).[32] 이때 바코드를 음미한다고 하면서 눈을 감은 채로 혀를 내민다.[33] 다만 레이의 본래 녹색 눈이 아닌 도모리의 붉은 눈이다. 겉으로는 레이이지만 정신은 레이가 아닌 도모리일 수도 있다. 애초에 레이는 악마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지만 마녀인 도모리의 경우 악마에 대해 알 수도 있기 때문. 머리에 방울도 없다.[34] 가상 유령.[35] 하루종일 울었던 것으로 보인다. 신트라 가족이 머물던 방의 앞에 놓인 편지에 레이를 돌보던 직원의 일기가 남아있다.[36] 무덤에서의 영상을 잘 보면 도모리의 눈색이 적안에서 레이의 눈색인 녹안으로 바뀌어 있다.[37] 봉인의 주체는 정확히 나오지 않는다. 사실 도모리는 작중에서 단 한번도 말을 하지 않는다.[38] 다만 그렇다고 뱀만이 모든 것의 원인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아무리 뱀이 꼬드겼다고는 해도 도모리는 레이의 몸을 마음대로 빼앗은데다, 이 때문에 진짜 레이는 자신의 부모님의 손으로 불태워져서 사망하는 끔찍한 죽음을 맞이했다. 이로 인해 제어를 잃은 뱀은 멋대로 날뛰어 향후의 수많은 회사원들을 죽이게 만들었다.[39] 이때 플라스틱 칼을 사용하면 칼이 부러진다.[40] A.M.의 회상에서 입고 있다.[41] 전시회의 제목은 악마의 피이다. 악마라는 키워드는 작중 여러 번 등장하나 직접적인 설명은 전무하다. 주인공이 분장한 데빌에 관한 비밀 역시 아직 풀리지 않았다.[42] 신트라넷 내부의 수영장에 놓여있는 두개의 조각상 중 뿔이 달린 붉은 조각상은 '''남성'''이다. 옆에 마녀 혹은 마녀의 자식을 암시하는 조각상은 '''여성'''이다. 이를 토대로 생각해본다면 마녀와 악마는 별개의 존재일 수도 있다.[43] 신트라넷 내부의 수영장에서 신트라의 옆에 놓인 칵테일을 신트라는 악마의 피라고 부르는데, 수영장 구석에 동일한 칵테일이 하나 더 있다. 이것을 들고 헥센해머가 분석되고 있던 공간의 가운데 빈 액자에 뿌리면 비밀의 공간이 나오고 글리치가 생긴 수많은 헥센해머의 복사본들이 나온다.[44] 9층 내부에도 붉은 빛을 띄는 칵테일이 존재한다. 마시면 피가 풀로 찬다.[45] 피는 작품 내에서 특별한 기능을 하진 않지만 심심치 않게 언급된다.[46] 레이의 유령이지만 눈동자는 도모리의 붉은 빛이다. 어쩌면 레이가 아닌 봉인된 도모리일 수도 있다. 자세히 보면 머리의 방울도 없다. 또 업적은 그저 가상 유령으로만 나오지 레이의 이름은 언급된 적이 없다.[47] 데빌 앞에 브라이언들이 줄서있고, 데빌에게 다가서자 데빌은 "Why should I choose you?"라고 묻는다. 이때 브라이언이 말을 더듬자 "Next"라는 말과 함께 살해해버린다. 이때 데빌은 안경을 쓰고 있지 않고, 붉은 눈이다.[48] 이 버전으로 나온 배지 굿즈도 존재한다. 본편에서의 비중에 비해 3개뿐인 굿즈에 당당히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49] 화장실 거울에 마녀의 종이를 비춘 후 비친 모습, 레이의 유령 이벤트, 할로윈 이벤트.[50] 마녀의 자식이 되어버린 동료들에게 플라스틱 칼 혹은 에테메의 단검을 사용하여 구출하는 이벤트.[51] 케이트의 목을 향해 단검을 쥐고 신트라의 손에 의해 가면이 씌워지는 브라이언. 이 이미지는 완전히 잘린 케이트의 목을 들고 있는 버전이 존재한다.[52] 일각에서는 테이프 이벤트의 목이 잘린 케이트와 더불어 브라이언의 정체가 탄로나는 전개에 대한 암시일 수도 있다고 하지만 그렇게 해석한다면 데빌과의 연관성은 없다.[53] 이때 레이의 모습은 나오지 않고, 붉은 줄이 뱀처럼 파도치는 장면만 나온다. 레이의 목소리는 기계소리로 나온다.[54] 이때 레이는 데빌을 아빠라고 부르는데 이는 전시장의 신트라의 머리가 데빌의 가면을 쓴 브라이언을 아빠라 부르는 장면과 비슷하다.[55] 어느 사원이 컴퓨터 수리를 맡겼다가 도쉬에게 자신이 찍은 몰카를 발각당한다. 인사부 직원들을 협박해서 자신에게 침을 더 뱉어달라고 요구할 생각이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