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우/작중 행적

 



1. 원작
1.1. 재해 레벨 신(神) 선언
1.2. 사이타마와의 전투 이후
2. 리메이크
2.1. 괴인 협회 침입 이후


1. 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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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 사냥-괴인협회 편의 진 주인공이자 최종보스.[1] 대예언자 시바바와가 죽기 전에 남긴 마지막 예언 "지구가 위험해!"를 바탕으로 앞으로 벌어질 전대미문의 사건에 대비하기 위해 히어로 협회 측에서 뒷세계의 인물들을 소집했을 때 처음 등장했다. 가로우는 전대 미문의 재해 예언, 재해 레벨 신이 온다는 것에 대해 매우 흡족해하며 전투를 제안하고, 뒷세계의 놈들은 신념이 없다며 경멸하던 히어로들을 '강한 놈은 신념이 없어도 강하다'고 조롱하면서 압도적인 실력으로 털어버린다. 이 첫번째 히어로 사냥에서 그는 자신을 '괴인'이라 칭하고 자신을 응원하던 범죄자들까지 모조리 두들겨 패버리는 잔인한 모습을 보인다. 협회 직원인 시치를 목격자로 남겨두고 떠나면서 반 년 안에 지금보다 더 강해져서 정문으로 다시 오겠다는 선전포고까지 한다. 이 일로 가로우의 흉악함을 간파한 시치의 건의에 따라 '인간괴인 가로우'는 추정 레벨 용급 괴인으로 지명수배 당했다.[2]
가로우의 히어로 사냥은 계속되어 두 번째 희생양으로 A급 9위의 탱크톱 베지터리언을 털어버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C급 1위의 무면허 라이더를 습격했지만, 앞서 사냥한 탱크톱 베지터리언이 원한을 품고 탱크톱 군단을 이끌고 찾아오는 바람에 잠시 보류되었다. 탱크톱 무리의 우두머리인 S급 히어로 탱크톱 마스터는 비록 가로우가 '인간괴인'인 줄 몰랐으나 순수한 '악'만이 느껴지는 그를 죽이려 하고 열세에 몰린 가로우는 파문당한 이후 쓰지 않았던 유수암쇄권을 무의식적으로 사용하며 반격하기 시작한다. 이때 가로우의 천재성이 드러나는데 탱크톱 마스터의 전투방법을 쉽게 꿰뚫고 자신에게 덤벼드는 탱크톱 무리와 무면허 라이더, 갑작스레 등장한 차란코까지 간단히 제압해버린다. 한편 S급 히어로이자 유수암쇄권 도장의 실버 팽은 자신이 길러 버린 괴물을 처리하기 위해 형 과 함께 가로우를 쫓기 시작한다.[3]
이후 쉴 틈 없이 히어로 사냥을 계속해 A급 8위의 데스 개틀링과의 전투에서 총기로 자신을 죽일 수 없음을 확인하고, 곧바로 제노스와 호각으로 맞붙게 된다. 제노스를 상대로 전의를 불태우던 중 자신을 쫒던 실버 팽과 봄의 협공을 받아 피떡이 되어 죽을 위기에 처하게 된다. 빈사 상태에서 이런 곳에서 죽을 수 없다며 피눈물과 함께 다시 반격을 시작하는 순간 그의 행적을 눈여겨보던 괴인 협회에 의해 구출된다. 괴인 협회는 가로우의 실력이 전력에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 인간 100명을 죽이는 조건으로 괴인 협회에 들어올 것을 권유한다. 이 직후 가로우는 식당에서 먹튀를 하고 인간 100명을 죽이는 무차별 대량 학살범과 괴인의 차이가 무엇인지 고민한다. 그러던 중 목적 없이 들어선 공원에서 집단 따돌림을 당하던 한 아이를 구해주고, 먹튀한 자신을 잡는다는 명분으로 먹튀한 애매해 보이는 히어로에게 맞고 순간적으로 기절하게 된다. 가로우를 미행하던 괴인 협회 소속 괴인들은 그에게 '인간도 괴인도 아닌 어설픈 놈'이라는 평가를 내리고 곧바로 그 귀급 괴인 3마리(충신, 키리사킹, 지네 선배)와 피터지게 싸우다가 괴인 중 하나인 지네 선배를 죽이고 쓰러지게 된다.
이후 완전히 피떡이 되어 시체나 다름없는 몸으로 깨어난다. 아이가 사라진 것을 보고 괴인협회에 홀로 쳐들어가 키리사킹을 일격에 해치우고 아이를 구해준다. 싸움 도중에도 성장하는 가로우는 연이어 만난 용급 괴인 포치마저 일격에 지하로 떨어뜨려 떨쳐내고서 괴인 협회의 보스인 사이코스(교로교로)와 맞붙게된다. 사이코스를 상대로 선전하던중 사이코스가 부사이쿠(못생긴 꼬마)를 들먹이는 바람에 아이의 생사를 확인하는 사이 중력파를 맞고 찌부러진다. 이후 기적적으로 부활하여 괴인 협회 소탕 작전에 참여한 히어로들과 차례로 싸우기 시작한다. 가장 먼저 만난 S급 히어로 탱글탱글 프리즈너를 일격에 쓰러뜨리고, 이어서 초합금 쿠로비카리와 맞붙게 된다. 쿠로비카리의 강타에 갈비뼈가 완전히 으스러지는 치명상을 입지만 '괴인 놀이'를 운운하는 쿠로비카리의 위선적인 정의에 분노하여 피눈물과 함께 다시 일어나 맹공을 퍼붓는다. 이 전투 도중 무의식적으로 교아용살권[4]을 습득, 쿠로비카리를 압도하며 쓰러뜨리는데 이 승리의 순간 가로우의 리미터가 해제되려 하였다.
쿠로비카리를 쓰러트렸으나 또다시 죽음의 문턱에 이른 가로우는 통증을 느끼면서 쓰러지고 몽롱한 정신으로 삶을 돌아본다. '괴인도 인간도 결국엔 인간. 부조리를 만들어내는 인간이 싫었지만 결국 나도 인간이었나. 그럼 난 결국 이렇게 죽고 싶었던 건가.'라며 독백한다.

1.1. 재해 레벨 신(神)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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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기의 원인? 인간이야.

내가 바로 불길한 미래. 재해 레벨 '''신(神)'''이다.

후부키의 물음에 답하며 재등장, 기백만으로 그녀를 극도의 공포 상태로 만들고 떠난다. 히어로 협회가 부사이쿠를 인질로 잡힌 채 여지껏 나타난 적 없는 최강의 괴인 황금 정자와 마주하게 됐을 때, "뜻밖의 사태, 주인공 등장"이라는 대사와 함께 100체의 검은 정자를 반쪽 내며 등장해 황금 정자를 한 방에 날려버린다. 자신이 괴인 협회나 히어로 협회 어느 쪽에도 속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은 가로우는 '아저씨는 괴인이냐'고 묻는 부사이쿠에게 '나는 인간이었으나 인간인 나는 죽었다'는 말과 함께 악마 형상으로 신체 변형을 시작하고, 다시 태세를 갖추고 덤벼든 황금 정자를 가지고 놀다 죽여버린다. 공격의 여파로 생긴 먼지 구름이 가시자 그 자리에는 완전히 악마의 모습으로 변한 괴인 가로우가 남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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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 레벨 신(神)에 가까운 힘을 얻은 가로우는 S급 히어로들에게도 보이지 않는 빠른 속도로 히어로들 한 명 한 명이 가진 위선을 지적하며 농락한다.[5] 히어로 협회의 최대 전력인 타츠마키가 날리는 집채 만한 바위 공격도 손쉽게 박살내며[6] 강함을 과시했다. 가로우는 지금까지 겪어온 모든 무술을 흡수해 만들어낸 자신의 권에 재해레벨 신의 이름을 딴 "괴해신살권"이란 이름을 붙이고 '神'이라는 불확실한 것도 부숴버릴 것이라 호언한다. 아토믹 사무라이, 돈신, 아마이 마스크, 동제, 타츠마키, 좀비맨 등 자신에게 덤비는 히어로들을 말과 실력으로 전부 박살낼 즈음 지하에 파묻혀 있던 섬광의 플래시가 등장한다. 잔상이 이어져 살아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는 섬광의 플래시의 속도 앞에서도 특이한 재능이라고 평가하는 여유로운 모습으로 섬광의 플래시를 비롯하여 프리즈너, 다시 전의를 다진 초합금 쿠로비카리까지 순식간에 쓰러뜨린다. 다시 덤비려는 히어로들에게 '죽을 각오로 싸우는 건 누구나 할 수 있다'고 비꼬면서 히어로들의 위선을 폭로하고 '부사이쿠를 죽이겠다'고 선언한다. 가로우에게 뚜렷한 신조도 없이 그저 히어로가 미워서 괴롭히는 것이 아니냐고 반박하던 좀비맨조차[7] 자신이 위선적인 히어로가 아님을 증명하기 위해 승산 없는 싸움에 임하고 형체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뭉개진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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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그러니까.. 넌 뭐야?

이윽고 히어로들이 완전히 전투 불능, 빈사 상태로 기절하자 실망하고 허무해하는 모습을 보인다.[9] 그러나 직후, 서서히 부활한 괴인 이블 천연수가 한 방에 격파당하자 아직도 히어로가 남아 있었나 하는 생각을 하며 사이타마와 마주한다. 가로우는 사이타마가 자신을 한밤 중에 큰 소음을 일으켜서 이웃에게 피해를 주는, '괴인 코스프레'를 한 '사람' 취급을 하자 자신이 인간 괴인 가로우임을 밝히고 부사이쿠를 죽일 것이라고 협박한다. 하지만 사이타마는 이미 가로우가 부사이쿠가 있는 곳과는 정반대 방향으로 가고 있었음을 알고 있었고 일단 가로우를 날려버리기 위해 움직인다. 사이타마의 가벼운 한 마디에 도발당한 가로우가 선제 공격을 하나[10] 예상과는 달리 멀쩡한 사이타마를 보고 당황하다 안면에 주먹 한 방을 맞고 몇 십 미터를 날아가 처박힌다.[11] 사이타마 입장에서는 S급 히어로들이 죽지 않게 힘을 조절하고, 부사이쿠와는 정반대로 걸어가는 가로우를 괴인으로 볼래야 볼 수가 없었던 것이다. '물렁하다'는 말에 가로우가 멀쩡한 모습으로 일어나자[12] 사이타마는 '이놈은 꽤 튼튼하다'며 싸우기를 기대한다.
몇 합을 주고 받는 와중에 가로우는 이름도 모르는 이 B급 히어로가 말도 안되게 강하다는 것과 무술 경험이 없는 생초짜라는 것을 깨닫는다. 천재인 가로우는 사이타마의 움직임을 미리 읽고 대응하는 것이 가능했기에 무술 경험의 차이가 승패를 가른다며 자신의 승리를 확신했지만 사이타마는 '초짜인 내가 봐도 네가 진심이 아닌 것을 알 수 있겠다'면서 진심으로 만들어 주겠다며 '진심 밥상뒤엎기'로 지면과 함께 가로우를 날려버린다. 처음엔 요란한 기술라고만 생각하던 가로우였으나, 바닥이 보이지 않는 것에 무심코 집중을 잃은 틈을 노리고 접근한 사이타마에게 연속 보통 펀치를 맞아 뿔 하나가 부러진다. 일단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사이타마의 추격을 벗어나려 하지만 돌을 쳐서 날리다 그 뒤에 숨어 다가온 사이타마에게 신살순격을 날리지만 양손 연속 보통 펀치에 막히고, 하늘로 피하려 하다가 바위에 박히고 나서야 자신이 하늘과 땅을 구분하지 못하고 있었음에 경악한다. 다시 땅에 처박힌 그는 '승부를 결정짓는 건 마음의 차이', '너랑 싸워도 하나도 재미없다'는 말에 다시 덤벼들지만 힘도, 스피드도, 기술도 무엇도 상대가 되지 않음을 얻어 터지면서 몸소 알게 된다. 강한 자가 이기고 정의가 된다는 것을 지겨울 정도로 잘 알고 있던 가로우는 불합리한 존재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자신도 불합리한 존재가 되어야 한다고 말하며 공중으로 사라진다.
심상치 않은 바람에 뭔가 온다고 느끼고 긴장하던 사이타마의 뒤에 굉음과 함께 착지한 가로우는 거대한 체구에 커다란 뿔, 등에 돋은 뼈, 날카로운 이빨 등 한층 더 '악마'에 가까워진 모습이 되어 있었다. 그는 자신이 바라던 진정한 존재가 되었다며 사이타마에게'''도''' 감사하다는 말[13] 과 함께 또 한번 피눈물[14]을 흘린다. 대체 뭐가 되고 싶은 것이냐는 사이타마의 질문에 괴인, 마지막엔 '절대악'이 되겠다고 대답하며 다시 덤벼들지만 사이타마에게 배빵을 맞고 피를 토한다. 다시 일격을 날려보지만 진심 박치기에 막히고 '절대악이 되면 세상이 바뀐다는 게 무슨 뜻이냐'고 묻는 말에 대답하지 않고 한 번 더 변신하여 완전한 악마가 된다. 그러나 어떤 모습으로도 사이타마를 이기진 못했다.
가로우의 진심을 끌어내기 힘들다고 판단한 사이타마는 싸움을 슬슬 끝내려 하고 또다시 덤비던 가로우는 이번에는 얼굴 한복판이 함몰되어 버린다.[15] 분노와 억울함이 섞인 마지막 펀치를 날리기 전에도 그는 시끄럽다는 이유로 한 번 더 맞고 제노스 앞까지 날아가버린다. 힘의 격차를 뼈저리게 느꼈지만 또다시 일어서는 가로우에게 사이타마가 주먹을 날리려는 순간 아마이 마스크와 동제 등의 히어로들이 완전히 목숨을 끊어놓으라고 종용한다.
히어로들이 살인을 종용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에 분노한 가로우는 자신의 이상을 실토한다. 세상에 필요한 것은 정의가 아닌 절대악으로, 전인류가 괴인 가로우를 두려워하지만 동시에 살기 위해 노력하기 때문에 더욱 평화로워질 수 있다는 생각이었다. 그는 자신이 생각하던 '세계평화'를 위해 온몸을 다해 필사적으로 싸우고 있었던 것.[16] 그렇기에 이런 자신을 죽이려는 너에게 그 정도의 신념이 있는지, 왜 히어로를 하는지 묻는데 사이타마는 잠깐 생각하는 척을 하는 척 하다가 코를 파고 대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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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가로우의 침묵.
어이없는 대답[17]에 말을 더듬을 정도로 당황한 가로우가 그제야 사이타마가 먹튀한 자신을 쫓아와 죽이려 했던 대머리 히어로임을 기억해 내지만 정작 사이타마는 괴인의 모습이 된 가로우를 알아보지 못하고, 남의 목숨을 앗는 것에 무감각한 그 모습에[18] 또다시 열을 올리며, '그 강함을 얻는 과정에서 무언가 얻은 답을 말하라'[19]며 멱살을 잡지만 "취미라고, 멍청아!"라는 말과 함께 정수리마저 박살나버린다. 가로우는 '그런건 히어로가 아니야!'라 하며 그대로 주저 앉아서 사이타마의 존재를 부정하는데 그것을 본 사이타마의 말.

너 사실은 히어로가 되고 싶었던 거지? 타협해서 괴인을 목표로 한 거야.

가로우가 어떤 존재인지 간파한 사이타마는 그대로 일침을 날린다. "겁쟁이인 너한테 딱이지만 나한테는 이길 수 없다", "타협으로 된 괴인 놀이에 비해 내 히어로 활동은 진짜 취미이기 때문에 질 수 없다.", "그래서 이 다음은 어떻게 할 거냐"라는 반쯤 조롱 섞인 듯한 설교를 듣자 괴인 가로우의 남아 있던 얼굴의 껍데기가 떨어져 나가 인간의 모습이 보이면서 '어떻게 해야 되냐고' 오히려 되묻는다. 껍데기가 다 벗겨지고 나서야 먹튀한 녀석이라는걸 알아챈 사이타마는 '먹튀한 돈부터 갚고 뒷일은 좋을대로 하라'는 대답을 들은 가로우가 완전히 삶의 의욕을 상실하자 히어로들이 다시 그를 죽이기 위해 몰려들고 이를 말리려는 사이타마의 의견은 수세에 몰리게 된다. 이때 실버 팽이 자신의 옛제자이니 직접 처리하겠다고 나서고 실버 팽의 공격을 맞는 도중에 괴인의 껍질이 전부 떨어져나가 다시 본래의 인간 모습(괴인화 이전의 악마를 떠올리는 헤어스타일이 아니라 머리가 짧아진 상태)으로 돌아온다. 실버 팽의 공격에 살의가 없다는것을 눈치챈 꽃미남 가면 아마이마스크가 직접 죽이려고 나선다.
이때 가로우를 구한 것은 멀리서부터 뛰어온 아이(부사이쿠)의 외침이었다. 아이 입장에서는 괴롭힘을 당할 때, 괴인들에게 납치된 절망스러운 상황에서 유일하게 자신을 구해준 '진짜 히어로'를, 히어로들이 죽이려고 하는 것이 부조리하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사실 히어로들 역시 자신을 구하려 하긴 했으나 실제로 구해준것은 가로우이긴 하니.[20] 자신을 히어로라고 부르면서 어서 도망치라고, 히어로에게 울며 덤비는 아이와, '꼬마가 알려줬네. 네가 어떤 놈인지.'라는 사이타마의 말에 다시 삶의 의욕을 되찾은 가로우는 미련없이 도주한다. 그 자리에 있던 어느 누구도 가로우의 모습을 보지 못했지만 오직 사이타마만은 눈으로 그를 쫓으면서 웃고 있었다.[21]

1.2. 사이타마와의 전투 이후


사라진 이후 오랫동안 언급이 없었다가 킹의 도장순례 때 등장. 어느 산골짜기의 허름한 도장 근처에서 눈을 감고 폭포수행 중이었다.[22] 누군가 접근했다는 걸 눈 감은 채로도 느꼈으나 상대 쪽에서 적의를 가지지 않았고 얼마 안지나서 스스로 떠났기에 수행을 멈추지 않았다.
괴인협회 편 종료 이후 원작자인 ONE이 그린 일러스트를 정사로 가정하면 히어로들과 별개로 괴인들을 잡으면서, 사이타마가 했던 말 그대로 '취미로 히어로를 하는 인물'로서 살아가고 있는 모양.
원작 132화 마지막 컷에서 재등장, 생활비를 벌기 위해선지 사이타마가 말한 대로 무전취식했던 식당에 돈을 갚으려는 건지 평범하게 이삿짐 알바를 하고 있으나 히어로 협회 이상의 실적을 올리려하는 네오 히어로즈와 그 필두인 스이류에 의해 포위됐다.[23] 이때도 '''히어로 사냥'''[24]으로 불리는데 이제는 그만둔 일이 이명으로 완전히 굳어버린 듯 하다.
원작 133화에선 같이 일하던 직원이 가로우를 마음에 들어하며 정규직으로 활동하면 안되겠냐고 제안하는데 대답을 하려던 찰나 네오히어로즈 대원들이 기습했고 발사한 마취총알들을 손으로 전부 잡아내고 몰려오는 대원들을 간단히 압도하지만 건물에서 지켜보고있던 스이류와 맞붙게 되는데, 적당히 힘조절을 하며 무술로 겨루다가[25] 발차기로 날려버리지만 스이류는 뒤에 서있던 트럭을 내던져서 가로우의 시야를 차단했고[26][27] 스이류는 그틈을 이용하여 빠르게 접근하여 슈트의 출력을 끌어올려서 가로우에게 맹공을 퍼붓기 시작한다. 그렇게 일방적으로 얻어맞다가 땅에 처박히지만, 별다른 유효타는 아니었는지 금방 다시 일어나고는 이 모습을 보고 스이류는 당황하는데[28], 가로우는 담담히 주위를 살피다가 이삿짐 센터 직원이 고객의 짐과 자기 차가 박살난 것에 울분을 토하다가 가로우를 탓하며[29] 스이류에게 당장 잡아가라고 하자, 말없이 지켜보다가 자리를 피한다. 트레이드 마크인 유수암쇄권도 안 쓰고[30] 맞아주다가 자리를 뜬 걸 보면 그냥 크게 싸우고 싶은 마음은 없었던 듯. 다만 슈트를 입은 스이류의 맹공을 맞고 코피를 흘린 걸 보면 사이타마와 싸웠을 때보다는 많이 약해진 모양이다. [31][32]

2. 리메이크


이전 에피소드는 원작과 동일한 스토리 라인을 따라갔지만 가로우 에피소드는 원작과 상당히 달라진 모습을 보인다. 원작자인 ONE이 직접 그린 콘티를 바탕으로 리메이크 작가인 무라타 유스케가 그리는 것이기 때문에 원작과 달라지는 부분이 있어도 오류가 아니라는 점은 알아두자.
가로우의 첫 등장은 원작과 동일하다. 히어로 협회가 예언에 따라 전대 미문의 사건 대비하기 위해 뒷세계 인간들을 소집했을때 처음 등장해서 그곳에서 첫 히어로 사냥을 벌이면서 화려하게 데뷔. 이후 본격적인 히어로 사냥을 하면서 무면허 라이더 및 탱크톱 무리, 탱크톱 마스터와 전투하는 것이나, 뱅과 봄 형제가 가로우를 찾아 나서는 것까지 원작의 내용과 같다.
그러나 이후 못생긴 꼬맹이와 첫대면을 하는 것에서부터 원작과는 다른 양상을 보인다.[33] 무서운 것이 훨씬 멋있다며 괴인 페이지에 흥미를 보이고, 히어로 도감이 있으면 히어로 사냥을 하기 쉬워질 것이라는 생각에 꼬마에게 빌려달라고 하지만 거절당하는 등 원작에 비해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나이에 비해 늙어보이는 외모는 여전해서 꼬마로부터 아저씨라고 불리자 신경이 쓰였는지 헤어지기 직전에 정정해주지만 꼬마는 잘 듣지 못하고 헤어진다. 이때 도감에서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A급 히어로 황금볼, 바네히게를 사냥하러 간다.
도감에 실린 대로 황금볼의 단골 술집에 가 결투를 신청하고 처음에는 완벽히 피하지 못하던 형상 기억 탄환에 고작 세 번만에 완벽히 적응하는 초학습능력을 보여준다. 위기의 상황서 등장한 A급 히어로 바네히게의 공격에 잠시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결국엔 자기 손을 검에 꽃아 상대의 움직임을 봉쇄한 후 한 방에 바네히게를 쓰러트린다.[34] 이 때 무기를 상대하는 것도 익숙해지면 문제없다고 생각하며 가로우가 싸움을 통해 점점 강해지는 성장형 캐릭터임이 보여진다.
이후 환락가에서 히어로 협회의 돈을 여자들에게 마구 쓰고 다니는 협회 간부를 만나 묵사발내고, 불만스럽게 걷던 중 무술대회 부정 출전을 위해 가발을 사러 온 사이타마를 자신을 노리러 온 조무래기로 오인하여 선공을 날리지만 오히려 '삥 뜯는 거냐'면서 날아온 춉 한 방에 기절했다. 이 사건을 계기로 협회 간부들의 두려움을 산 가로우에게 경계령(지명수배)이 떨어진다. 한편 쓰레기 더미 위에서 정신을 차린 가로우는 사이타마에게 당했던 것을 잊어버리고 허름한 임시 거처로 돌아가 콧노래를 부르며 히어로 사냥을 이어간다.
그 뒤 꼬마와 함께 재등장해 꼬마로부터 S급 히어로 번견맨에 대한 정보를 듣고 다음 목표를 번견맨으로 정하는데, 때마침 S시에서 귀급 괴인 출몰 경보와 함께 S급 히어로 금속 배트가 응전중이라는 소식이 들리자 즉흥적으로 타깃을 변경하여 금속 배트를 찾아 간다. 그 와중에 몇번 보다 보니까 친해진 모양인지 꼬마에게는 냉큼 집으로 뛰어가라고 깨알같이 챙겨주는 모습도 보인다.
가로우는 지네 장로와 교전하던 중 맞고 날아온 금속 배트와 우연히 마주치는데, 만신창이가 된 모습 때문에 금방 쓰러질 것이라고 판단했으나 금속 배트는 다시 일어선다. 그 모습을 본 가로우는 거리낌 없이 싸움을 걸고, 유수암쇄권의 기술을 십분 발휘해 줄곧 우세를 점한다.[35] 마지막으로 금속배트의 필살기 야만 토네이토[36]를 전부 유수암쇄권으로 받아내면서 승리하나, 유수암쇄권으로도 충격에 뼈가 다 울린다면서 한 대라도 제대로 맞았더라면 위태로웠을 거라고 독백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쓰러졌던 금속배트가 기습적으로 최후의 일격을 날리려고 했으나 젠코가 등장하는 바람에 무산되었고 그녀의 개입으로 싸움이 중단되었다. 꼬마를 보고 흥이 깨졌다면서 가로우는 원래 목적인 번견맨을 찾아서 떠난다.
이후 금속 배트가 기절하자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구정물 해파리가 젠코를 납치하려고 하나 가로우가 구정물 해파리를 공격하여 저지한다.[37] 이때 피닉스 사나이에게 괴인 협회로 들어올 것을 권유받지만 눈 앞에서 초대장을 갈기갈기 찢어버리면서 거절한다.[38] 피닉스 사나이는 가로우에게 '이번 일은 못 본 걸로 하겠지만 조만간 반드시 다시 만나게 될 거다'라며 경고를 남기며 구정물 해파리와 함께 사라진다. 이 때 벽 모서리 하나를 두고 양지에 쓰러져 있는 히어로 금속 배트와 음지에 서서 한 발만 양지에 딛고 있는 괴인을 자처하는 인간 가로우의 대비가 가로우의 모순된 심리 상태나 향후 전개를 암시한다.
한편 사이타마가 대리 출전한 무술대회 슈퍼 파이트에서도 가로우의 흔적이 보인다. 지난 대회의 우승자는 '울프맨'이었는데 알고 보니 본인은 대기실 사물함에 감금된 상태였고 누군가 그를 사칭하여 우승했던 것. 마스크 밑으로 드러나는 근육 모양이나, 사건이 일어난 시기가 반년 전 파문된 시기와 맞물리는 점, 뱅의 형 봄이 가로우를 찾는걸 도와주면서 또 무술대회라도 참가한 거 아니냐고 묻는 것 등을 고려해볼 때 가로우가 확실하다 [39]. 리메이크 오리지널 캐릭터인 스이류가 이 울프맨을 떠올리며 싸우고 싶었는데 아쉽게 되었다고 독백하는 등 둘의 대결이 성사될 수도 있었으나, 결과적으로 별다른 일 없이 넘어가게 되었다.
그 후 번견맨 앞에 등장해 싸움을 걸려고 했으나 협회의 괴인들이 난입해 날뛰는 바람에 물러나 번견맨이 싸우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그 후 날뛰는 게 마치 괴물 같았다며 고 독백한 다음 번견맨에게 달려드나 일방적으로 대패한다. 대인전을 상정하여 유수암쇄권을 수련한 가로우였기에 사족보행을 기반으로 한 인간답지 않은 움직임을 선보이는 번견맨의 움직임에 대응할 수 없었던 것이다. 단 번견맨은 자기 영역 외에는 지키지 않는다는 특성을 이용해 패색이 짙어지자 도망쳤으며, 그렇게 처참하게 발렸음에도 불구하고 '난 더욱 더 강해질거야!'라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는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슈퍼 파이트가 끝나고도 아무것도 느낄 수 없었다며 회의감과 고독을 느끼는 사이타마와 대조되며, 연출 또한 사이타마의 권태감과 가로우의 목표의식이 주는 희열이 대비해서 보여준다.
118화에서 그대로 은신처로 돌아가는 중 킹을 먼발치에서 발견하고, 잠시 컨디션을 보며 물러날까 생각했지만 좋은 기회라면서 킹의 회피동선을 예상하며 달려든다. 그러나 옆에 있던 사이타마가 발로 차서 튕겨져나가 버린다.
시간이 지나 겨우 깨어나는데, 환락가 때와 마찬가지로 상황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해서 본인이 회피동선을 상상하던걸 진짜였다고 착각하고 사이타마한테 걷어차인 걸 정말로 킹한테 기습당한 걸로 착각하고 있다. 뚫고 들어간 건물에서 나오자마자 지나가던 A급 히어로 데스개틀링을 발견한다. 가로우는 그대로 데스개틀링을 사냥하려다 '킹에게 당한 대미지가 생각보다 크다. 잠시 휴양할 필요가 있겠군.'이라며 그대로 돌아가는데, 역으로 데스 개틀링이 가로우가 돌아가는 모습을 주시한다.
그대로 은신처로 돌아간 가로우는 컨디션 난조를 호소하며 휴식하는데, 우연찮게 이 은신처가 공원에서 자주 마주치던 꼬마와 또래 아이들의 비밀기지였다. 이 때 꼬마의 이름이 타레오라는 것이 밝혀진다. 타레오는 친구들의 협박에 벌벌 떨면서 가로우에게 나가달라고 부탁하고, 시큰둥하게 반응하던 가로우는 타레오와 구면이었던걸 서로 기억해내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다. 그러다가 가로우는 타레오가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받는 것을 알아채고 "주변에서 바보취급 당하지 않는 법을 가르쳐줄까?"라고 말해준다. 강해지면 바보취급을 당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타레오가 그건 당연한거 아니냐라고 답하자. 가로우는 뭔가 깨달은듯 책상을 내려치더니 "뭐야, 너도 알고 있었네!"라며 웃는다.
둘이 이야기하는 사이 밖에서는 가로우를 미행했던 데스개틀링의 작전으로 총 8명의 A~B급 히어로들이 포위망을 펼치고 있었다. 뒤늦게 살기를 감지한 가로우는 혼자 밖으로 나가려는 타레오를 급히 붙잡고 좋은걸 가르쳐준 답례로 히어로 명감을 보여달라며 멈춰 세운다. 데스 개틀링 일당은 주변 꼬마들로부터 타레오가 안에 있다는 이야기를 듣지 못했고, 가로우 혼자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기때문에 "몸의 일부만이라도 보이는 순간 일제사격이다."라고 지시를 내린 상태였다. 가로우는 히어로 명감을 참고하여 데스개틀링이 모아온 히어로들을 모두 색적하고 필요한 정보[40]를 얻어낸다. 직후 데스개틀링의 위협사격에 은신처 밖으로 나와 히어로들과 대면하고, 제대로 휴식을 취하지도 못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역으로 히어로들을 도발하며 전투에 돌입한다.
예상 외로 탄탄한 히어로들의 협공에 점차 상처를 입고 독에 중독되며 가로우는 점차 궁지에 몰린다. 이들은 가로우를 잡아내고 땅에 떨어진 A급 이하 히어로들의 권위를 회복함과 동시에, S급이 없더라도 탱크톱 마스터를 쓰러뜨린 가로우를 A급 이하 히어로들만으로 쓰러뜨리고 신분상승을 노리고 있던 것이다. 허나 가로우는 포기하지 않고 "이 자식들은 내가 진정한 괴인이 되기 위한 계단이다. 여기서 내려갈 생각은 털끝만큼도 없어."라며 자세를 잡는다. 다시 히어로들의 연계에 밀리는가 했지만 히어로들을 자신의 페이스에 끌어들여 하나하나 쓰러뜨리고[41] 결국에는 마지막으로 남은 데스개틀링의 필살기 '데스 샤워'[42]를 정면에서 맨손으로 모두 튕겨낸다.[43] 그대로 데스개틀링까지 모두 쓰러뜨리고 타레오가 무사한지 물으며 다가가지만, 타레오는 상처투성이의 가로우의 모습을 보며 공포심에 질려 도망가버린다. 약간의 허망감을 느끼는 듯한 가로우 또한 비틀거리며 자리를 뜨려 하나, 안경이 쓰러지기 직전 마지막으로 작동시킨 히어로 호출기에 막 업그레이드를 마친 만전상태의 제노스가 나타난다.
이미 그리 좋지 못했던 몸 상태, 연전으로 인한 피로와 부상 그리고 파워업한 제노스에 의해 수세에 몰린다. 가로우는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일전에 본 번견맨의 움직임을 떠올리며 흉내내기 시작한다. 이것이 효과가 있어 가로우는 기습적으로 사각을 포착해 제노스의 팔을 뽑아내지만, 오히려 뽑아낸 팔에 의해 공격받아 근처에 있던 거목에 쳐박힌 다음 로프에 묶인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제노스를 도발하는 조의 말을 하다가 소각포를 발사하자 다릿심으로 거목을 부러뜨린다. 그 뒤 가로우는 로프를 끊고 머리카락을 마구 헤집은 다음 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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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에게 가르쳐줘라! 그 어떤 히어로도 이기지 못할 최강의 괴인이, 여기에 있다고!!!

이를 기점으로 피 때문에 머리카락 톤이 진해지고 오른쪽 눈의 실핏줄이 터져서 마족눈처럼 되는 등 신체가 서서히 변화하기 시작한다. 그렇게 다시 투지를 불태우며 제노스와 맞붙으려던 참에 갑자기 괴인 협회에 소속된 괴인들이 등장해 가로우를 원호한다. 가로우는 협회의 도움 따위 필요 없다고 거절하려 하나, 협회에서 보낸 괴인들 또한 제노스에게는 상대가 되지 않았기에 다시 위기에 몰린다.[44] 그러나 제노스가 마무리를 하려는 순간에 뱅이 등장, 제노스에게 자신에게 맡겨달라고 부탁한다.
그렇게 가로우 vs 뱅의 1:1로 넘어가고 가로우는 뱅의 유수암쇄권에 무참히 무너진다.[45] 의식이 날아갈 즈음에 다시 한 번 순간적으로 번견맨의 스타일로 뱅의 공격을 뿌리치고 몸을 빼낸다. 그대로 쓰러져있던 히어로들을 인질로 삼으려 하지만 봄의 난입으로 실패. 그대로 뱅과 봄의 협공을 받는다.
빈사 상태에서 과거의 주마등이 스쳐 지나가는데, 어린 시절 히어로 놀이에서 괴인 역할을 맡으며 깨달은 '권력을 가진 강자들이 약자를 따돌리고 소외시키는 현실'을 되새긴다. 가로우는 또래들은 물론이고 선생에게마저도 따돌림을 당하던 과거를 떠올리곤 이렇게 끝날 순 없다면서 괴력을 발휘, 통나무를 통째로 휘두른다. 이 때 처음으로 뱅과 봄이 가로우에게서 멀리 떨어지게 되고, 하늘에서 가로우를 지켜보던 피닉스 사나이가 이를 놓치지 않고 가로우를 낚아채 목숨을 건진다. 제노스는 피닉스 사나이에게 나선소각포를 발사하나 피닉스 사나이의 호출을 받은 지네 장로에게 막힌다. 가로우는 괴인의 협력 없이 스스로 히어로를 쓰러뜨려 절대적인 공포의 상징이 되려 했다고 말하지만 피닉스 사나이는 지금의 가로우의 상태론 말도 안되며, 지네 장로에게 거스를 수도 없다며 일침을 가한다. 가로우는 두고보자면서 의식을 잃고, 그대로 괴인 협회로 동행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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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괴인 협회의 아지트에 깨어나 괴인 측에서 제공해 준 옷을 입고(즉 입고 다니던 도복 바지를 벗고) 괴인들의 집합소로 향한다. 이때 히어로 협회를 후원하고 있는 부자가 고용한 용병부대가 교로교로 앞에 끌려와 키리사킹에 의해 고문받고 있고 귀급 괴인인 초S, G5가 등장하는 모습을 몰래 보게 된다. 하지만 G5에 의해 발각당하자 당당하게 걸어나와 모습을 드러내고 오로치에게 원하는게 무엇이냐고 묻는다. 오로치는 현재 가로우가 괴인인지 인간인지 구별 못하겠다며 하루 줄테니 아무 히어로의 목을 가져오라는 말을 듣고 말 없이 나가버린다. 가로우는 오전의 싸움을 통해 죽은 히어로가 있을거라고 하지만 실버팽 일행은 살아있으며 지네장로가 역으로 당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렇기에 새롭게 히어로를 사냥하여 처치할 이유가 생겼고, 다른 귀급 괴인들도 거기에 찬성한다.
그렇게 괴인 협회에서 빠져 나온 후 가로우는 도심의 거리를 거닐며 많은 것을 목격한다. "괴인숭배당"이라는 괴상한 집단을 만들어 인류의 멸망을 막으려면 괴인'님'에게 정기적으로 제물을 바쳐야 한다는 사상을 주장하는 인간들을 보게 되는데[46], 이 놈들에게 야유하는 한 시민을 제물로 삼겠다며 달려드는 놈들을 간단히 딱밤으로 때려 눕혀버린다. 괴인협회의 영향으로 인간 사회가 너무 맥 없이 흔들린다며 냉소하는 것은 덤. 그러면서 이렇게 되면 자신이 최강의 괴인이 되었을때 임팩트가 작아져서 목표를 이룰 수 없게 되지 않으려나 하는 걱정을 한다. 후로는 식당 가게 입구에서 취한 채로 행패를 부리는 양아치도 협박해 튀게 만들며 이런 쓰레기들조차 도망치게 만드는 진짜 공포가 될 것이라 다짐한다. 하지만 영 배가 고팠던지 바로 식당에 들어가 특대 사이즈 스테이크와 밥 곱배기를 시켜 허겁지겁 먹기 시작하는데 칼을 뜯어내 살벌하게 양아치의 눈알에 겨눴던 모습이랑 싱글벙글하게 포크를 들며 스테이크를 먹는 모습의 대비는 소소하게 웃음거리. 근데 그걸로도 성이 안차자 아예 메뉴판까지 씹어서 먹을 기세로 온 메뉴를 주문해(샐러드와 거의 4L에 달하는 물은 덤.) 먹어치우고 그제서야 만족한듯 반창고를 떼어내며 미소를 짓는다. 물론 계산할 돈 따위는 없었는지라 다 먹자마자 빠르게 도주하는데, 마침 같은 식당에 있던 사이타마가 계산할 지갑을 놓고온 참이라 무전취식범을 쫒아간다는 핑계로 자신을 따라오게 만드는 결과를 만들었다.[47]
직원들을 따돌린 후, 한가로이 길을 거닐며 괴인협회에 대해 이것 저것을 생각하며 '히어로의 목을 가져와야 괴인'이라는 논리는 무엇인지 의문을 품는다. 그러던 중 타레오가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 것을 보고 구해주고, 아직도 자신을 아저씨라 호칭하는 타레오에게 자신은 18살이라며 정정하고 집으로 돌아가라 말한뒤 자리를 뜨려고 한다. 그때 타레오가 자신을 불러세운다.

타레오: 아저씨.. 미안해..

가로우: 엉?

타레오: 나, 전부 보고 있었는데.. 히어로들이 아저씨를 퇴치하려고 했던 거.. 역시 착각해서 그랬던거지? 그게.. 아저씨는 그때 총알에서 나를 지켜줬으니까! 방금도.. 나를 구해줬고, 분명 아저씨는 정의의 편.. 욱! (가로우가 타레오의 입을 한 손으로 틀어막는다.)

가로우: 집어치워, 닭살 돋는다.'

타레오는 가로우를 만화에 나오는 정의의 영웅으로 생각하고, 가로우는 그런 타레오의 말에 흉흉한 표정을 지어보이며 노기 어린 말로 대꾸한다. 스스로 의로운 행동을 무의식중에 행하다가도 그것을 지목하며 굳이 의식하게 만드는 것을 끔찍하게 싫어하는데, 이를 보아 괴인을 자처하면서도 괴인다운 면모는 별로 없는 자신의 모습에 고민하고 있는 듯 하다. 실버 팽이 살아났다는 소리를 듣고 안심한 자신이 싫다는 독백이 이를 정확히 대변한다.
이후 사이타마가 자신을 무전취식범이라 부르며 쫒아오는데, 사이타마는 대충 가게에서 도망칠 생각으로 가로우를 쫒아온지라 대충 허례허식의 경고만 준 뒤 되돌아 가려한다. 가로우는 당황해서 자신을 퇴치하러 온 것이 아니냐며 히어로 네임을 묻는데 같이 무전취식[48]하며 도망온지라 영 불편했던 사이타마는 엄청나게 작은 목소리로 대머리 망토라 대꾸한다. 당연히 가로우에게 들릴 리는 없었다. 그래도 가로우는 사이타마를 사냥하기로 하며 다가가는데, 타레오는 봐준다고 하니 굳이 엮이지 않는게 좋다며 가로우를 말린다. 가로우는 속마음으로 누구에게도 동정을 더 이상 사고 싶지 않다며 어찌 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실버 팽 할배가 살아났다는 소리를 듣고 안심한 자신에게 화가 나고 자신에게 결정적인 각오가 부족하다며 정말 목 하나를 따기로 결심하고 사이타마를 붙잡지만 "나도 공범이니 이 정도만 할게."라고 독백하는 사이타마의 대충 휘두른 주먹에 나가 떨어지며 기절하고 만다.
잠시 후 깨어난 가로우는 자신이 졌다는 사실에 경악하는데, 그 사이 교로교로의 명으로 가로우를 미행한 충신과 키리사킹이 나타난다. 둘은 괴인성이 느껴지지 않는 가로우에게 타레오를 죽일 것을 종용하며 점점 다가온다. 그러나 가로우는 겁에 질려 주저앉은 타레오를 도망치게 한 뒤 키리사킹에게 선공을 날리며 격전을 벌인다. 계속해서 부상을 입으면서도 움직임을 읽고 제대로 끝장을 내려고 하나[49] 난데없이 나타나 타레오를 인질로 잡은 구정물 해파리를 보고 당황하며, 이 틈을 탄 키리사킹과 충신의 협공을 받아 빈사 상태에 빠진다.
빈사나 다름없는 상처를 입고도 다시 일어나며, 옷이 몸에 착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는다고 투덜거린다.[50] 이후 타레오를 찾으러 나선다. 결국 타레오를 죽이려는 키리사킹 앞에 등장, 옆구리를 칼에 뚫리면서도 키리사킹을 박살내는데 뜻밖에도 실버 팽의 형인 봄의 선풍절참권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2.1. 괴인 협회 침입 이후


타레오:"아저씬 내가 여기 있는 줄 어떻게 알았어?"

가로우:"괴인이니까."[51]

뒤를 이어 등장한 괴인을 순식간에 처리한 다음 체력을 보충할 목적으로 괴인들의 시체를 먹기 시작한다. 기겁하는 타레오는 덤. 자신의 목적인 복수는 이루었다며 탈출할꺼면 빨리 따라오라 하지만 타레오는 인질로 잡힌 다른 애도 구해달라고 부탁한다. 이에 가로우는 퉁명스럽게 거절하려 하지만[52] 지나치게 거대해진 포치가 타레오 뒤에 입맛을 다시며 떡하니 서 있는 모습을 보고 경악한다.
그대로 가능한 포치를 자극하지 않고 도망치려 하나 다른 괴인들의 습격을 받는다. 이들이 교로교로의 측정 결과 귀급이었다는 말을 듣자 그럼 자신이 곧 용급이 아니냐고 말한다. 그러다가 귀급 괴인의 공격을 스팅거의 공격을 연상하며 가볍게 피하지만 우연찮게 뒤에 있던 포치를 자극해버리고 만다. 결국 포치의 공격이 날아오고, 그 위력에 경악한 가로우는 타레오를 데리고 겨우 피한다. 타레오가 도망칠 시간을 벌어주고자 포치와 맞서지만 포치의 어마어마한 맷집과 뛰어난 공격력에 고전을 면치 못하다가 결국 에너지파를 정통으로 맞고 괴인 협회 지하로 처박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맷집으로 살아 있었으며, 포치의 사각지대에서 회심의 일격을 날리나 이 역시 통하지 않았고 포치한테 잡혀 패대기쳐진뒤 교로교로가 있는 최하층 까지 떨어지게 된다.
교로교로는 눈여겨본 가로우의 성장에 놀라워하며 염동력으로 가로우를 속박시켜 놓고 오로치보다 더 강하게 만들어 줄 수 있다면서 괴인 협회에 들어올 것을 제안한다.[53] 가로우는 당연하게도 거절하며 이후 금속 배트를 떠올리면서 기합으로 염동력을 풀어버리고 교로교로를 공격하려 하나 그녀의 도움요청을 받은 오로치에게 잡혀 싸우게 된다. 처음 오로치의 손아귀에 잡혀 정신이 혼미해질 정도로 쥐어뜯길 뻔하지만 교로교로의 만류[54]로 간신히 생존, 그러다 오로치가 휘둘러대는 뿔에 관통상을 입지만 몸에는 아까도 구멍이 났으니 문제 없다며 멀쩡히 버텨낸다. 직후 오로치가 마구잡이로 휘두르는 뿔을 피하며 그의 얼굴에 접근, 급소 공격을 먹이려 하지만 오로치가 갑자기 괴수의 입을 드러내자 당황해 피한다. 이윽고 가로우가 목격한 건 온몸의 뱀들이 풀어해쳐져 완전히 괴수화된 오로치의 모습.

하, 괴물 개 다음에는 지렁이 대장이냐...

이후 오로치의 입들이 내뱉는 브레스 공격과 주먹 휘두르기를 버텨내고, 오로치가 강한 건 인정하지만 아직 모자라다, 괴인으로서 공포가 부족하다고 말하곤 자신이 직접 공포를 주겠다며 유수암쇄권 자세를 취하는데, 그걸 본 오로치가 자기 모습을 다시 인간형으로 바꾸더니 가로우와 똑같은 자세를 취한다.

가로우:거짓말...이지...(설마 이녀석...)

교로교로:천재인 건 자기뿐이라고 생각했어? 네 움직임이나 기술은 한번 보면 카피할 수 있어. 오로치님을 또 성장시키고 말았구나.

오로치:바람대로 공포를 주마.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덤벼들지만 당연히 오로치에게 제대로 박살나고, 결국 벽에 처박힌 채 의식을 잃는다.
157화에서 오랜만에 재등장했다.[55] 의식을 잃은 채로 어느 한 방에 쇠사슬에 묶힌 채 벽에 박혀 있었는데 냐앙을 쫓던 탱글탱글 프리즈너가 우연히 가로우가 있는 방으로 벽을 뚫고 들어오게 된다. 프리즈너는 가로우를 보고 괴인에게 납치당한 남자라고 생각해 급히 상태를 확인해보지만 수배자인 가로우와 매우 닯았다고 생각하는 순간 갑자기 가로우가 쇠사슬을 풀어버리더니 포효를 내지르면서 프리즈너에게 일격을 먹인다.[56]
163화에서는 프리즈너를 만신창이로 만들어버린 뒤 쿠로비카리와 조우하게 된다. 연속되는 전투와 부상에 이성을 잃어버린 건지 눈은 눈동자 없는 도끼눈이 되어있고 짐승처럼 거칠게 숨을 내쉬는데다 말을 한마디도 하지 않는다. 원작에서 쿠로비카리의 몸통 박치기를 방어하는데 실패하고 갈비뼈가 으스러지는 전개가 있음을 감안하면 아마 한대 얻어맞고 제정신을 찾을듯 하다.
169화에서 무려 무의식 상태로 쿠로비카리에게 연타를 날리며 싸우고 있었다.
여기서 보면 163화까지는 있었던 검은 스카프가 사라졌다. 무라타가 트위터로 추후에 수정을 하겠다고 했다.
아무런 데미지를 입지 않았던 쿠로비카리는 가로우를 몸통박치기를 날려버렸지만 그럼에도 계속 공격해오자 다시 한 번 주먹 한방을 먹인다. 그러자 가로우 역시 정신을 차리고 자신이 쿠로비카리와 싸우고 있었다는 사실과 동시에 타레오가 무사히 도망쳤을 지 걱정하는 모습도 보였다.
가로우는 피식 웃으면서 자면서 붙고 있었다는 사실을 쿠로비카리에게 말하지만 쿠로비카리는 응전하고 있었으면서 그게 말이 될 리가 있냐며 그 사실을 전혀 믿지 않았다.그리고 가로우가 전투태세를 취하는데,과거 실버팽과 대치할 때 과격한 모습으로 자세를 취했던 것에 반해 마치 그 당시의 실버팽과 흡사한 모습의 자세를 취한다.
가로우는 과거 자신을 무자비하게 공격했던 실버팽이 쓰던 자세를 카피하여 쿠로비카리에게 한방 먹인다. 뱅의 것처럼 깔끔해진 선이 가로우의 유수암쇄권이 또 성장한걸 보여준다. 물론 데미지는 전혀 없었던 쿠로비카리는 일어서서 가로우에게 속죄하고 히어로 협회의 최고설비의 스포츠짐에서 정신적 근육을 단편하면 좋겠다며 고평가를 해준다. 하지만 교로교로에게 괴인협회에 들어오면 최강의 괴인이 되게 해주겠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 가로우는 설교따윈 듣기도 싫다며 두 협회 모두 소멸시켜줄 테니 쿠로비카리에게 죽으라고 한다.
쿠로비카리는 그렇게 둘 순 없다며 근육을 더욱 더 키워 가로우에게 몸통박치기를 날린다.
가로우는 맞으면 즉사할지도 모른다며 유수암쇄권으로 흘려보내려다가 실패, 원작때처럼 정통으로 맞아 갈비뼈, 척추가 박살나버리는 치명상을 입는다.
쓰러진 가로우에게 쿠로비카리는 "분수를 알고 있어라. 아토믹, 타츠마키, 플래시, 킹 중 한 명과 싸웠다면 갈고 닦은 기술을 보여줄 틈도 없이 죽었을 거다."리며 다른 S급 히어로들을 고평가시키는 동시에 가로우를 조롱한다. 이에 화가 난 가로우는 근성으로 일어나 쿠로비카리에게 한마디 한다.

"그래, 강하겠지. 생각할 필요도 없이 폭력을 휘두르는 인간은 그 누구에게도 지지 않겠지. 말하자면, 상냥함을 버렸단 얘기군. 짜증나. 위선자 같아서 토 나오는군. 이것도 권선징악의 스토리고 착한 일을 하면 힘이 넘친다고 생각하냐? 괴인 놀이를 한다고? 네놈들 히어로는 놀이가 아니라고 생각하나보군. 너희 히어로들은 쓰레기다. 쓰레기 같은 민중들에게 지지받고 있으니 어떻게 할 수도 없어. 그래서 난 싸우는거다. 목숨을 걸고 정의를 깨부수기 위해서. 네놈들은 이 괴인 놀이를 절대 끝낼 수 없다!!!"

위 대사를 끝내고는 엄청난 속도로 쿠로비카리를 연타한다. 당연히 아무런 데미지를 받지 않는 쿠로비카리는 가로우가 지칠 때쯤 끝장을 내버릴 생각이었으나 멈추기는 커녕 더욱 빨라지는 가로우의 연타를 보고는 순간 패배할 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느끼게 된다.
그러다가 왼손은 유수암쇄권, 오른손으로는 선풍철참권을 무의식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한 가로우는 이 기술로 쿠로비카리의 근육을 부숴버릴 수 있다고 한다. 결국 쿠로비카리 역시 진심을 드러내 최강의 펀치 기술인 "초합금 바주카"를 날리고, 가로우는 이를 피하지 않고 '''정면에서 똑같은 펀치를 날려 받아치며''' 조금도 밀리지 않는다. 충격파 때문에 가로우의 옷은 찟겨졌고 쿠로비카리는 가로우의 자신의 펀치를 맏받아칠 정도로 바뀐 모습을 보고는 괴인같다며 놀라는 모습을 보인다. 이때 마족눈이 아니였던 왼쪽 눈도 마족눈이 되면서 가로우의 각성을 암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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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가로우는 여기서 리미터가 풀리려 하고 있었다.
172화에서는 리미터 해제 일보직전의 상태로 초합금 쿠로비카리를 더욱 밀어붙였으며, 도중에 쿠로비카리가 펀치로 반격해보나 그 공격을 유수암쇄권으로 간단히 흘려보내고[57][58] 쿠로비카리가 각혈할 정도의 데미지를 입힌다.[59] 이후 원작처럼 나를 막는게 아니였냐면서 쿠로비카리를 조롱하며, 전의를 상실한 그를 다운시키고 양쪽 귀를 뜯어버리려고 하나, 그의 공포에 질린 얼굴에서 순간적으로 타레오와 어린 시절의 자신이 겹쳐보인 가로우는 공격을 멈추고 자신이 될 악의 모습에 대해 잠시 생각한다. 그러다 리미터 해제 직전에 다다른 몸에 또다른 변화가 일어나면서 그 자리에서 주저앉아 괴로워한다. 그리고 직후 타츠마키가 지반을 뒤집는 와중에 휩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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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화에서 재해 레벨 신급의 괴인이 될 자신을 떠올리며 마침내 '''괴인화가 되기 시작한다.'''

[1] 포지션은 악역이지만, 갱생불가한 악인은 아니고, 오히려 자신의 선함을 애써 외면하고 감추는, 따라서 필연적으로 언젠가는 누군가에 의해 갱생될 수밖에 없는, 최강을 목표로 하는 주연이 강한 적들과 차례차례 죽을 위기까지 넘기며 싸워 이겨나가다가 끝판왕을 만난다는 전개는 소년 왕도물 플롯을 그대로 따른 것으로, 해당편의 실질적인 주인공 포지션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2] 물론 이때의 가로우의 실질적인 강함은 귀급 중상위권에 불과했고, 키리사킹과 충신과의 전투에서의 패배를 통해 진짜 용급으로 성장했다.[3] 실버 팽이 형 봄에게 제자였던 가로우가 지금은 얼마나 더 강해졌을지 상상이 안 된다고 언급함으로써 인간괴인이 성장하는 천재임을 직접 드러내었다.[4] 교아용살권은 몇 개의 독립적인 기술의 연계기로 통상 혼자서는 사용할 수 없는 권이다.[5] 라고 적혀있긴 하지만 실제로는 그냥 가로우가 일방적으로 히어로에게 트집잡는 것에 가까웠다. 돈신에게는 돼지라고 모욕한다든가.[6] 이 와중에도 바위를 깨기 전 부사이쿠가 휘말리지 않을지 살펴본다. 겉모습이 악마에 가까운 모습까지 갔음에도 속은 여전히 선함이 남아있다는 걸 보여준다.[7] 이건 나중에 사이타마에게 대단한 신념을 기대하는 걸 보면 어느정도 정답이었다. 첫등장때만 해도 신념을 거론하는 히어로를 비웃은 가로우였기 때문이다.[8] 대략 머리와 가슴 부근만 남고 나머진 찢겨졌다. 가로우가 마음만 먹었다면 그야말로 가루로 만들어버릴 수도 있었음을 감안하면 재생능력을 감안하고 죽지 않는 선에서 봐준 셈이다.[9] 이 장면에서 히어로들이 일어설수 있는데 일어나지 않은 것이라거나 가로우가 일어설수는 있는 수준으로 상처를 줬다는건 가로우를 지나치게 실드치고 히어로들을 저평가하는 것이다. 가로우는 실제로 가능한지와는 별개로 자기 자신이 원하는것을 남에게 강요하며 억지를 부리는 경향이 있으며, 실제로 다시 일어난 섬광의 플래시를 다시 두들겨패 기절시키는 모습에서 볼수 있듯이 다시 일어나도 또 공격해 쓰러뜨리고 못 일어난다고 비난하는 것을 반복할 심산이었다. 이후 S급 히어로가 일어난것은 가로우가 그정도 기력을 남겨뒀기 때문이 아닌 그들이 초인이기에 단기간에 체력을 회복할수 있었던 것 뿐이다.[10] 홈페이지에 연재된 원작은 이 장면이 gif 움짤로 표현되어 있어 효과음이 날뛰고 가로우의 외곽선이 흔들려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준다.[11] 공격을 하며 가로우는 "힘도 없는 놈이 정의를 내세우면 이렇게 되는 거다."라고 말하는데 사이타마는 가로우를 날려버리고 "힘이 있어도 악을 내세우면 대체로 이렇게 되는 거야."라고 받는다.[12] 사이타마의 보통 펀치에 버틴 괴인은 보로스 하나. 하지만 보로스마저도 연속 보통 펀치에 온몸에 구멍이 나서 특유의 뛰어난 재생능력으로 간신히 버틴 수준이었다.[13] 가로우와도 적당히 싸워주던 사이타마가 하늘을 보고 긴장하며 '무엇인가가 온다'라 느낀점, 가로우의 움직임 정도는 쉽게 파악하는 동체시력을 가진 사이타마가 가로우가 땅으로 착지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하늘을 보고 있던점, 괴인화된 가로우가 하늘을 보며 고맙다고 말한 점, 일본어 원판에서 괴인화된 가로우가 사이타마를 보고 "너에게'도' 감사하군..."이라는 대사를 한 점 등을 통해 하늘 밖에서 가로우에게 괴인화의 힘을 준 다른 존재가 다가오고 있다는 복선과 떡밥을 남겼다.[14] 필사적이고 절박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겠지만 가로우는 피눈물을 꽤 많이 흘렸다. 팽&봄 형제와 대치할 때, 초합금 검음빛의 위선에 분노할때 등등. 가로우가 항상 진지하고 독기를 머금고 있는 상태라는 것을 보여준다.[15] 이때 상황이 어땠느냐 하면, 가로우가 가만히 있자 사이타마가 다가가서 "이젠 반응도 못하게 됐지 않냐"며 가로우 머리를 툭툭 후려갈긴다.[16] 이걸 통해 여태까지 가로우가 히어로를 포함해 인간을 죽이지 않는 이유가 밝혀졌다.[17] 가로우가 사이타마와 싸울 때 처음 했던 말이 딱히 정의감도 없이, 사사로운 목적으로 히어로 활동을 하는 히어로를 지칭하며 말했던 것이 취미로 히어로를 하는 사람이였다. 자신을 쓰러트릴 정도로 강한 히어로라고 생각 했던 사람이 가로우가 가장 싫어했던 그런 부류라고 자칭하는 상황이였던 셈이다.[18] 가로우는 괴인 협회 전이 끝날 때까지 사람을 죽인 적도, 죽일 생각도 없었다. 예외는 절망 끝에 죽이려고 달려든 사이타마뿐. 그리고 사이타마 또한 힘조절을 하기 때문에 작중에서 인간을 죽인 적은 없다. 그저 가로우 본인이 뜬금없이 맞고 죽을 뻔했기에 그리 생각한 것. 무감각한건 맞다.[19] 첫 등장에 강한 놈은 신념이 없더라도 강하다는 말과는 모순되는 말이다 즉, 가로우는 그렇게 말했지만 강해지려면 강한 신념을 토대로 삼아 강해진다고 생각하는 것을 드러내는 장면이다.[20] 다만 제아무리 실제로 구해준게 가로우고, 또한 가로우가 궁극적으로 정의를 추구했다고 해도 그를 죽이려하는 히어로들이 잘못됐다거나 위선자라고 할수는 없다. 부사이쿠가 가로우를 위해 히어로들을 가로막은것은 단순히 자신을 구해준 사람을 히어로들이 죽이려하는걸 두고 볼수 없어서지, 한쪽이 잘못됐다거나 옳바르다거나 하는 차원의 이야기가 아니다.[21] 다시 인간으로 돌아온 가로우가 괴인 시절의 실력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는 연출로 해석된다. 히어로 중 유일한 가로우의 이해자임을 연출한 것으로 보기도 한다.[22] 이때 따로 수행하면서 부상 입은건지 아니면 괴인화 해제 이후 부작용인지 가슴팍에 큰 흉터가 생겼다.[23] 같은 편에서 소닉이 노려졌을 때는 '그 분'의 기술을 익힌 뒤 강해졌다곤 하지만 현상수배범이던 에이 및 그가 통솔하는 파워드 슈트 착용자들 모두가 간단히 농락당하고 결국 에이측에서 먼저 퇴각했어야 할 정도로 그 강함의 한계를 보여줬기 때문에 못해도 소닉 이상인 가로우를 상대한다는 점 때문인지 커뮤니티에선 가로우에 대한 걱정은 1도 없고 스이류에 대한 묵념만 있다는걸 볼 수 있었다(...).[24] 원문 ヒーロー狩り, 아마추어 번역본에서는 '''히어로 사냥꾼'''으로 번역됐다.[25] 스이류는 가로우의 본실력의 절반도 채 쓰지 않고 있다는 것을 알아채고 슈트를 본격적으로 활용하기 시작한다.[26] 던진 트럭을 쳐내거나 피하지 않고 받아서 망가지지 않도록 살짝 내려놓는다. 스이류에게 한 첫 대사도 트럭을 부수려는 걸 보고 "멈춰"였고.[27] 이삿짐 트럭을 스이류가 부수려하자 당황한 모습을 보이고, 부서지자 무표정이던 가로우가 똥씹은 표정을 짓는 게 백미다. [28] 스이류는 슈트에 과부화가 걸려서 더 이상 싸우기 어려워진 상태였다. 전투 이후 슈트가 산산조각 났을정도.[29] 직원으로서는 괜히 신원을 숨긴 수배자를 받아줬다가 소동에 휘말린 처지인만큼 일차적으로 가로우에게 비난의 화살이 돌아간 듯. 사실 트럭을 박살낸 것은 스이류인 만큼 가로우로서도 억울하게 욕을 먹은 셈이지만.[30] 딱 한 번 사용하긴 했다. 스이류가 집어던진 이삿짐 트럭을 땅에 내려놓을 때 운동 에너지를 흘려보내며 내렸다.(...) [31] 다만, 예전과는 전투방식 자체가 달라졌다. 예전이었다면 자신이 불리하다 싶으면 육참골단식으로 달려들어야 했는데, 이번 스이류와의 싸움에서는 전투의지가 없었다. 일단 스이류와 네오히어로즈 대원들이 싸움을 걸었기에 대응하기는 했지만, 예전처럼 죽기 살기로 이기려고 들 마음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원펀맨 세계관에서 정신력의 정도에 따라 힘의 척도가 달라지는 만큼 예전처럼 뚜렷한 목표가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사이타마와 싸웠을 때 보다는 약해졌을 확률이 높다.[32] 그럼에도 슈트 없이도 통상적인 S급 히어로 수준의 스이류가 슈트의 리미터까지 해제해가며 맹공을 퍼붓는데도 맞아주기만 한 가로우에게 별로 큰 피해가 없는걸 보아서, 예전 신급에 근접하던 수준에 비해서 약한거지, 등장 초기 시절의 귀급 수준이던때와는 차원이 다르게 강하다. 현재 못해도 용급은 되는 수준이다.[33] 원작에서는 괴인 협회와 접촉한 이후 우연히 공원에서 만나는 전개였지만, 리메이크작에서는 벤치에 앉아 히어로 도감을 들고 있는 꼬마에게 말을 붙이는 것으로 바뀌었다.[34] 이후 그런 일을 언제까지고 할 수 없을거라며 우쭐대지 말라는 황금볼에게 뻑큐를 날리며 더 우쭐대준다고 한다.[35] 이때 금속배트는 의식을 잃어도 이상하지 않은 출혈량과 곳곳에 골절까지 입었지만, 가로우는 이런 것과 상관없이, 오히려 저런 부상을 입고서도 계속 싸워야 히어로 아니냐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에 그냥 덤볐다. 싸우기 전에 가로우가 몰랐다는것은 말이 안되는게 누가봐도 금속배트는 부상을 입고 있을뿐만 아니라 저 높은 하늘에서 날아와 처박힌 상태였으니. 싸움 도중에 안것은 정확히 어떤 부상을 입고 있는지였지 부상의 유무 자체가 아니었다.[36] 배트를 잡고 무식하게 빙빙 도는 기술이라고 하기도 뭐한 단순한 공격이다.[37] 가로우는 두 괴인의 시선을 처음부터 느끼고 있었다.[38] 원작 55화에서 가로우는 괴인 협회에 들어오라는 권유를 받았을 때 잠깐이지만 수락하려고 했었다. 이 때는 인간 100명을 죽이라는 조건이 있었다. 제안을 받은 직후 '이 마을에서 죽일까'하고 생각하는 묘사를 보면 괴인 협회측에 소속되고 싶은 마음은 약간이나마 들었던 것 같지만, 몇 컷 지나지도 않아서 '그건 그냥 대량살인범이지 (가로우가 원하는 모습의) 괴인과는 다르잖아?' 하면서 회의적인 반응으로 바뀐다. 이어서 55화 마지막컷에 등장한 키리사킹과 충신이 대놓고 너에게서는 괴인성이 안 느껴진다고 평가하며, 56화에서 부사이쿠를 죽이라는 제안을 받아들이긴 커녕 오히려 살려주는 등 가로우가 괴인 협회와 손잡지 않을 것이라는 암시를 대놓고 팍팍 날리며, 이후 인질로 잡힌 부사이쿠를 구출하기 위해 괴인 협회와 본격적으로 적대하기 시작한다.[39] 애니판에서는 아예 대놓고 영락없는 가로우의 복장에 가면만 쓴 모습으로 등장한다.[40] 히어로들의 전투 스타일이나 성격, 기술 등등[41] 쓰러트린 히어로의 무기를 빼앗아 역으로 이용하거나, 다른 히어로를 고기방패로 삼거나, 스팅거의 심리를 이용해 일대일 전투라고 도발하고 달려들다가 기습적으로 지형을 이용해 다른 히어로들을 공격했다.[42] 회전수를 급격히 상승시켜 적에게 모든 총알을 쏟아붓는 기술.[43] 이 때 가로우는 자신의 등 뒤에 있는 집에 꼬마가 있다고 말했지만 개틀링은 헛소리로 치부하고 연사를 날린다.[44] 제노스는 위와 같은 가로우의 발언에 사이타마를 언급하며 "그 어떤 괴인이라 해도 당해내지 못할 최강의 히어로는 존재한다."고 반박한다. 작중에서 가로우가 최초로 사이타마의 이름을 듣게 되는 순간이다.[45] 옆에서 관전하던 제노스가 문외한임에도 불구하고 '같은 유수암쇄권이라도 완성도의 차이가 역력하군.'이라며 감탄할 정도의 실력이었다.[46] 당연하지만 현 괴인협회의 목적은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인류는 지구에서 소독하듯이 지워버리고 괴인들만의 세계를 다시 만드는 것이지 지배 따위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47] 가볍게 넘어갈 개그신이긴 하지만, 한편으로는 훗날 밝혀지는 가로우의 본성에 대한 의문을 낳는 장면이기도 하다. 세계평화를 이루겠다면서 히어로들에게는 괴롭힘 받는 아이 등의 자잘한 분쟁까지 모두 막아낼것을 요구하고 이를 못한다는 이유로 히어로들을 위선자 취급하면서, 정작 본인은 레스토랑에서 비싼 요리를 잔뜩 먹어놓고 도망치는 등 '''일반 시민에게 피해를 입혔기 때문'''. 이로 인해 레스토랑에서 입었을 금전적 피해 뿐만 아니라 이 레스토랑에서는 범죄가 일어날수 있다며 고객들의 신뢰를 잃을것까지 생각하면(당시 레스토랑은 전 프로 히어로 출신 경비원이 있다면서 고객들이 안심하도록 했다.) 단순한 개그신으로 취급할수 있는지 의문이다.[48] 정확히는 후부키한테 뒤집어 씌웠지만.[49] 이 때 가로우가 입 안에 손을 넣고 다음 장면에서 어금니를 하나 뱉는다. 리메이크 외전편에서 사이타마의 리미터가 해제될 때 충치가 빠져서 개운해하는 장면을 연상시키는 연출.[50] 리미터가 해제되어가는 가로우가 섬유같은 것도 일체화 되었던 걸 생각하면 리미터가 해제되어가는 복선인 셈.[51] 대체 왜 이러냐는 타레오의 물음에 키리사킹이 했던 대답과 같다.[52] 이때 대사가 "아니...난 딱히 널 구하려 온 게 아니라..."이다.[53] 이때 자세히 보면 가로우의 너덜너덜한 옷이 마치 악마의 날개처럼 보인다. 이후 일의 복선.[54] 가로우를 죽이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55] 133화 이후 약 1년 3개월만의 등장이다.[56] 프리즈너는 재빨리 가드를 했지만 했음에도 일어서기 힘들 정도로 데미지가 들어갔다고 한다. 프리즈너 왈 "깨워서는 안되는 남자를 깨워버렸다."[57] 바로 직전에 쿠로비카리의 몸통박치기 공격을 유수암쇄권으로 흘려내지 못해 갈비뻐가 분쇄골절되는 부상을 입은 것과는 전혀 딴판의 모습이다.[58] ~다만 완전히 흘리진 못하고 몸을 숙여 피하긴 했다.~ 엄지손가락 하나만으로 흘린 것을 보아 단순히 품으로 파고들기 위한 자세인 것 같다.[59] 기술의 정밀도와 위력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져서 쿠로비카리에게 날린 공격의 후폭풍이 근처의 콘크리트 구조물을 '''알이 얇은 모래로 갈아버릴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