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건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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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 육군의 군인. 현재 계급은 중장이며, 청와대 국가안보실 산하 국방개혁비서관직을 맡고 있다.
2. 생애
안양신성고등학교(9회)를 졸업하고 1985년 육군사관학교 45기로 입교하여 1989년 졸업과 함께 육군 소위로 임관했다.
소령 시절에는 육군대학 전술학 교관, 제11기계화보병사단 작전처에서 근무했으며 중령 시절에는 제11기계화보병사단 제112기보대대장, 대령 시절에 제3보병사단 22연대장, 제3야전군사령부 작전과장, 육군참모총장 비서실 정책과장을 역임했다.
준장 시절 한미연합군사령부 작전참모부 작전처장을, 2017년 12월 소장 진급 후 이듬해 1월 제28보병사단장으로 취임했고, 2018년 12월 3일자 인사에 청와대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장으로 영전하였다.[1][2]
2020년 10월 이성열 해군 소장에게 직책을 넘기고 국방개혁비서관으로 영전했다. 연평도 해역 공무원 피격 사건의 영향으로 해군이 기용된 듯 하다.
2020년 12월 후반기 장성인사에서 중장으로 진급하였다.#
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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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보병사단장 시절 1년도 되지 않는 짧은 재임기간에도 열린 병영, 스스로 책임을 완수하는 통솔력으로 장병들의 칭송을 받아 왔으며, 덕장이자 현장으로 불릴 만하다. 특히 자신의 운전병을 굉장히 잘 챙겨주는 편인데, 운전병이 길을 잘못 들어도 절대 화를 내지 않았고 오히려 덕담을 해주고 자신이 직접 내비게이션이 되어준다.[4]
여러 면에서 전임 사단장인 윤의철과 비교되고 있는데, 윤의철이 본인 이전에 취임했던 김승겸 장군이 만들어둔 모든 휴가를 없애버리고 특급전사 포상휴가만 남겨버렸는데, 강건작 장군은 사단장 부임 후 기존에 김승겸 장군이 짜뒀던 합리적인 포상, 보상휴가 프로그램을 복구시키고 훈련 간 병사들의 인권을 존중해주었다. 특히 종교행사 참여 마일리지가 없어서 병사들이 힘들어 했는데 20번 참석에 휴가 1일을 만들었다.
그리고 윤의철이 단순히 훈련량만 생각하여 보급과 비전투 병력손실을 무시하고 훈련을 강행시켰다면, 강건작 장군은 훈련의 질 향상에 집중하여 불필요한 훈련을 최소화하고 최신 자료를 토대로 훈련방침을 세웠으며,[5] 최소화한 훈련은 정신교육으로 대체했다. 특히 육군 본부에서 했던 why 캠페인을 주최적으로 하여 사단에서 why 캠페인 공모전을 하기도 하였다.
게다가 2018년 군단급 XX 작전에서 28사단을 지휘하여 6군단 평가단에게 더이상 훈련할 필요가 없다는 찬사를 받았다. 반면에 같이 훈련을 진행한 5사단은 큰 질책을 받고 XX훈련을 다시(???) 하는 징계 아닌 징계를 받았다.[6] 덕장이면서 동시에 지장의 면모를 갖춘 장군이며, 비록 사단장 재임기간이 1년도 안 되는 짧은 기간이긴 하지만 중장 진급의 가능성이 높아보였는데, 마침내 2020년 12월 3일 인사에서 진급에 성공하였다. 다만 보직은 국방개혁비서관을 유지하고 있는 걸 보아 육사 1기수 선배인 김현종 중장처럼 2차 보직으로 군단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7][8]
이번 정부에서 단행되었던 장성인사에서 최고의 요직은 청와대에서 근무한 장군들의 진급이 거의 100%라는 점이다. 문재인 정부의 청와대의 대표적인 장성 보직으로 국가안보실 소속의 국방개혁비서관과 국가위기관리센터장이 있는데 국방개혁비서관을 거친 김도균 당시 소장, 김현종 당시 소장, 안준석 당시 중장이 모두 한 계급씩 진급하여 현재 중장으로 수도방위사령관, 5군단장, 대장으로 지상작전사령관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국가위기관리센터장을 거친 윤의철 당시 소장 또한 한 계급 진급하여 중장으로 진급했으며, 강건작 본인 역시 2020년 12월 중장진급에 성공하면서 청와대 근무=100% 진급 공식은 깨지지 않았다. 물론 이중에서도 강건작의 미래가 가장 밝다. 김도균의 경우는 사단장 경력이 없어서 이게 발목이 될 가능성이 있으며 윤의철의 경우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보직해임 건의가 올라갈 정도로 물의를 심하게 일으키는 바람에 이 진급이 사실상 마지막 진급이나 다름없다.
4. 관련문서
[1] 전임 28사단장인 윤의철 장군과 같은 자리로 영전하였으며 윤의철은 제7기동군단장으로 보임했다.[2] 강건작 장군의 후임 28사단장은 당시 한미연합군사령부 작전참모부 화력처장이었던 이두희 소장이다.[3] 3사단 대대장시절에도 평판이 매우 좋았다. 당장 백골부대 갤러리에서도 김운용 대장처럼 예비역들의 호평이 많다.[4] 연합사 작전처장 재임 시절 당시 운전병이 28사단장으로 영전할 때 끝까지 모시기 위해 부대전출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서울 생활이 좋지 않느냐며 28사단으로 가면 힘들 거라고 운전병은 남게 했다는 일화가 있다.[5] 예시로 위장크림 대신 안면마스크를 쓰게 한 것이 있다. 위장크림은 야시장비로 다 보이는 반면 안면마스크는 열추적을 최소화하여 야간작전에 훨씬 도움이 된다.[6] 당시 5사단장은 육사 1기수 선배이자 777사령관을 역임한 전유광 소장이다.[7] 김현종 중장도 강건작 장군보다 짧게 제3보병사단장으로 재임하다가 청와대 국가안보실 국방개혁비서관으로 영전하였는데 2019년 11월 중장 진급 후에도 약 6개월간 해당 보직을 유지하다가 2020년 5월 인사에서 제5군단장을 역임하던 안준석 중장(육사 43기)과 보직을 맞바꾸었다.[8] 빠르면 2021년 상반기 인사에서 군단장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데 아직 제6군단은 공식적으로 해체일이 정해지지 않았기에 제8군단만 2021년에 해체된다고 가정하면 제6군단장 또는 제7기동군단장을 받게되는데 후자의 경우 과거 중령 시절 제11기계화보병사단에서 112기계화보병대대장을 역임한 걸 감안하면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 만약 제6군단도 2021년 중에 해체된다면 군단장TO가 제7기동군단장 하나 뿐이므로 다른 군단장직을 조기에 교체하지 않는 이상 동기들 가운데 중장 2차 진급자가 나오지 않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