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종(군인)
1. 개요
대한민국 육군의 군인. 현재 계급은 중장으로 2019년 11월 군 장성인사에서 중장 진급이 발표되었다.[1]
2. 생애
전라남도 영광군 염산면 축동리[2] 출신으로 염산북초등학교, 염산중학교(12회)와 해룡고등학교(8회)를 거쳐 1984년 육군사관학교(44기)에 입교하여 1988년 졸업과 함께 육군 소위로 임관했다. 임관 시 대통령상(수석)을 받았으며, 김종철 국방대학교 총장은 국무총리상(차석)을 받았다. 육사 동기인 한영훈 소장도 전남 영광군 출신이며 현재 합참 인사부장직을 수행하다가 한직인 국군복지단장[3] 으로 옮겼다.
영관 시절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 전속부관, 육군참모총장 전속부관[4] , 제3보병사단 제22연대 3대대장, 제76보병사단 참모장, 제31보병사단 96연대장[5] 등 지냈다.
준장으로 진급하여 육군본부 정책실장과 제3군단 참모장을 역임했고, 소장으로 진급하여 제3보병사단장을 역임한 후, 국가안보실 국방개혁비서관으로 영전하였다.[6] 국방개혁비서관 시절 포항 해병대 헬기추락 사고 및 청해부대 홋줄사고의 사망자 장례식에 조문하기도 하였는데, 다른 청와대 비서관들과 함께 유가족들에게 문전박대를 당하였다.
2020년 5월 8일 장성 인사에서 안준석 중장과 보직을 맞바꾸어 육군 제5군단장을 맡게 되었다.#[7] 그리고 군단장 취임 다음 날 예하 제3보병사단장 이취임식을 주관하였는데, 이임하는 사단장이 자신의 후임이었던 신상균 소장(육사 45기)이었다.
3. 여담
- 역대 육군사관학교 수석졸업자 중에 졸업 성적이 가장 높다. 미국 조지아 주에 있는 조지아 대학교 대학원에서 국제관계학 석사학위를 받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 정치학박사 학위도 받았다. 영관 시절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 및 육군참모총장 전속부관을 지낸 이력을 보아 엘리트로 인정받는 군인으로 보인다. 여태까지 커리어를 보았을 때 중장 진급은 당연시되었고 대장으로 진급할 가능성 또한 충분한 장군으로 보인다.[8]
- 육사 44기 중에서는 강인순 소장과 함께 선두주자 선상에 있는 것으로 보였다.[9] 그러나 2019년 11월 8일 정기 인사에서 강인순, 김종철 등의 동기들을 제치고 1차로 중장으로 진급하였고 중장 계급으로 국방개혁비서관직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단장으로 진출하지 못해서 대장 진급은 사실상 어려워졌다고 보여졌으나,[10] 6개월 후인 2020년 5월 8일 인사에서 제5군단장에 내정되면서 대장 진급 가능성이 높아졌다.[11]
- 이번 정부에 들어서 청와대에 근무한 육군 장군들의 영전이 이루어지고 있다. 국가위기관리센터장을 역임한 뒤 중장 진급을 한 윤의철, 국방개혁비서관을 역임한 뒤 중장 진급을 한 김도균 수도방위사령관, 김현종 5군단장, 중장으로 수행한 뒤 대장으로 진급한 안준석 지상작전사령관이 있다. 이후에 있을 중장 진급 인사에서도 현재 국방개혁비서관인 강건작 소장이 진급에 성공하고 내년에 있을 장군 인사에서 김현종 중장과 김도균 중장[12] 도 대장 진급에 성공하여 "청와대 근무 = 진급 100%"의 공식이 이어나갈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롭다.[13] 2020년 12월 인사에서 강건작 장군이 중장으로 진급하여 공식은 유지됐다.
4. 관련문서
[1] 강창구, 허강수, 박정환, 박양동 소장과 함께 중장으로 진급하게 되었다.[2] 인근의 봉남리와 함께 김해 김씨 집성촌이다.[3] 주로 전역을 앞둔 육군 또는 해군 소장이 보임되며 제28보병사단 의무병 살인사건 당시 사단장이었던 이순광 소장(육사 40기)이 사단장 보직해임 후 이 보직을 지내다 전역하였다.[4] 육군참모총장 전속부관은 육사 출신 중 엘리트 장교가 맡는 보직이다.[5] 96연대는 고향인 전남 영광군을 포함하여 전남지역 서부를 방어하는 연대다. 93연대는 전남지역 동부를 방어한다. 김현종 연대장의 후임 연대장은 김민호 소장이며, 육사 동기인 정찬환 소장이 93연대장을 역임했다.[6] 국가안보실 김현종 2차장과 동명이인이다.[7] 국방개혁비서관 자리를 맞바꿨던 안준석 중장은 2020년 9월 하반기 대장급 인사에서 지상작전사령관에 임명되며 대장 진급에 성공했다.[8] 만약 대장 진급에 성공한다면 육사 32기의 정승조 전 합동참모의장 이후 아주 오래간만에 육사 수석졸업자가 대장에 진급하는 사례가 된다.[9] 현재 강인순 소장은 중장 진급에서 계속 낙마하여 더이상의 진급은 힘들다. 참고로 김현종 중장 본인은 육사 수석 출신임에도 소장 진급은 2차에 했다.[10] 대장 진급을 위해서는 단위별 제대 지휘관(소대장, 중대장, 대대장, 연대장, 사단장, 군단장)을 모두 거쳐야 하며 중대장(2회)을 제외한 모든 보직은 1회씩 거쳐야 한다. 일반적으로 군단장은 중장 진급 후 중장 1차 보직이지만 중장으로 국방개혁비서관직을 수행 중 군단장으로 보직을 이동할 가능성이 있었다.[11] 최근 육군 대장 진급자들이 거쳐간 중장 보직을 보면 제1군단장과 제5군단장, 육군참모차장, 합참 작전본부장 역임자들이 많다. 반면에 제7기동군단장, 수방사령관을 역임한 중장들의 대장 진급이 드물어졌다.[12] 사단장 경험 없이 대장까지 진급한다면 더 주목할 일이 될 것 이다...![13] 김현종 중장은 제5군단장이 중장 2차 보직인지라 군단장 임기 중에 진급할 가능성도 있지만 김도균 중장은 수도방위사령관이 중장 1차 보직이기에 약간의 핸디캡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