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의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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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 육군의 장성. 현 대한민국 합동참모차장이다.
1964년 강원도 원주시 출생. 서울특별시 용산구의 중경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육군사관학교에 43기로 입교하여, 1987년 졸업과 함께 포병 소위로 임관했다.
육사 43기의 선두주자로 안준석과 같이 준장에 가장 먼저 진급하여 수도포병여단장, 제7기동군단 참모장을 지냈다. 다만 소장진급에는 부침을 겪어 2차진급을 하여 제28보병사단 사단장을 역임하고, 청와대로 파견되어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장을 역임했다. 이어 중장 1차 진급에 성공하여 제7기동군단 군단장으로 영전했다. 그러나 각종 논란 끝에 군단장직에서 물러나 육군교육사령관으로 전보되었고 이후 합동참모차장으로 내정되었다.
2. 생애
2.1. [image] 육군교육사령관
한동안 윤의철이 문재인 라인 + 제7군단장이라 대장 진급은 확정이고 육군참모총장까지도 무난하게 될 것이라는 식의 이야기가 떠돌았는데 제7기동군단 군단장의 다음 보직인 육군교육사령관직이 사실상 전역직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대장 진급 가능성은 상당히 낮다. 그것보다도 '''제7기동군단 군단장의 임기를 다 채우지도 못하고''' 육군교육사령관으로 보직이 변경되었기 때문에 대장 진급 가능성이 엄청나게 낮다.
윤의철이 문재인 라인이라는 자체도 명확한 근거가 없었고[1] 7군단장이 진급이 잘 된다고는 하지만 2010년대 들어서는 제1군단과 제5군단에 많이 밀리는 상황이라 대장 진급이 확정이라고 단정하는 건 최근의 추세를 전혀 파악하지 못한 섣부른 판단이었다고 할 수 있겠다.[2]
이번 장군 인사에서 윤의철을 제외한 육사 43기 및 군단장에 대한 인사가 없었고 통상적으로 군단장의 임기는 18개월에서 24개월 수준임을 고려할 때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전역직으로 이동했다는 것은 사실상 '''좌천'''이라고 볼 수 있으며 극단적으로 논하자면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한 자체가 보직해임성 인사''' 조치라고 봐야 한다.[3]
물론 교육사령관에서 4성 장군으로 진급한 신일순, 박성규 같은 사례는 있지만[4] , 윤의철의 경우는 군단장을 1년도 채 못 채웠을 뿐 아니라 숱한 악평들과 논란 및 그에 관해 군인권센터에까지 고발되고 청와대 국민청원에까지 올라왔으니 더더욱 진급 확률이 낮을 것이다. 형식상으로는 대통령에게 찍힌 거라고는 하지만 국민청원에 따라 국민들에게 찍힌 것이니 그냥 대통령에게 찍힌 것보다 더 심각하다. 특히 박성규는 3사관학교 출신이라서 한직에 대해 어느 정도 관대한 비육사 출신 장교의 진급 특성[5] 상 육사 출신인 윤의철을 박성규와 비교할 수는 없는 것이며 육사에는 굉장히 잔인한 임관 구분이라 할 수 있겠다. 물론, 신일순이 약간 특이하다면 특이할 수는 있다.
결국 2020년 대장 진급 인사에서 함께 중장으로 진급한 동기가 1기수 선배들과 함께 먼저 대장에 진급하는 굴욕을 보게되었다.관련 기사
만약 윤의철이 계속 중장에서 정체되는 상황에서 김도균, 박정환 등 윤의철의 육군사관학교 1기수 후배인 44기 중에서 대장 진급자가 나오는 순간 윤의철의 대장 진급은 영원히 막힌다.
2.2. [image] 합동참모차장
2020년 12월 3일 발표된 군 인사에서 차기 합동참모차장으로 내정되었다. 그동안 줄곧 육군 내의 보직만 맡다가, 이번에 합참에서 근무하게 되었다.
대한민국 육군참모차장과 달리 합동참모차장은 그 자체로는 한직에 가깝다.[6] 하지만 합동참모차장을 지낸 후 공군참모총장을 거쳐 합동참모의장까지 오른 원인철 장군, 역시 합동참모차장을 지낸 후 해군참모총장을 지낸 엄현성 제독,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을 지낸 김현집 장군 등의 사례가 있어 대장 진급 가능성이 아직은 있는 편이다.[7]
국군 장교 보직은 계급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며 육군사관학교 출신은 해군사관학교, 공군사관학교, 육군3사관학교, 학사장교, 학군사관, 단기간부사관 등 다른 출신과는 달리 한직에 대단히 예민한 임관 과정이다. 그런데 비육군으로서 합동참모차장을 지냈다고 다 대장으로 진급하는 것도 아닌 게 원태호 제독(해사 32기)은 합동참모차장을 지냈으나 황기철 제독에 밀려 대장 진급에 실패했으며 이후 원태호 제독은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본부장을 끝으로 '''중장 계급으로 예편했다.'''[8]
현재로서 윤의철은 원태호 제독처럼 군 생활을 마감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 아무리 군에 인재가 부족해도 윤의철처럼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던 인물이 대장에 진급하면 군 내외를 막론하고 큰 사회적 반발에 직면할 것이 분명하고, 군 통수권자인대통령 입장에서도 정권 보호 차원에서라도 특정 장교를 편애하더라도 신중을 기해야 한다. 한 보기로 문재인 대통령이 정말 편애 수준으로 밀어준 남영신(학군 23기) 육참총장은 국방개혁 차원에서 비육사 출신의 선두주자라는 명분뿐만 아니라 박찬주, 윤의철 등과는 달리 사생활 등에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지도 않았기 때문에[9] 문재인이 중용한 것이지만 윤의철은 육사 출신이라 남영신처럼 지지해줄 명분이 있는것도 아니고 '''지나치게 큰 사고를 친 장본인이다.''' 요직에서 제외되는 형태로나마 중장 3차 보직을 받은 것도 상당히 이례적인 일인데[10] 이런 상황에서 대장으로 진급한다면 국민들의 반발이 상당할 것이다. 이미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대대적으로 사회적 지탄의 대상이 되었던 인물이기 때문.
본디 장교들의 세계는 지휘관들의 안정적인 지휘권을 보장하기 위해서 하급 부대 지휘관이 상급 부대 참모보다 계급과 서열이 높게 책정되어 있다. 예를 들면 대대 참모는 소대장급, 연대 참모는 중대장급, 사단 참모는 대대장급, 군단 참모는 연대장급이다. 그런데 합동참모본부는 최상위 부대인데다가 육해공군 중 아무나 합동참모의장 이하 과반수의 보직에 올 수 있어서 부대의 특수성이 떨어지므로 합동참모의장만 전군 서열 1위일 뿐 그 합동참모의장을 모시는 참모들은 각 군 참모총장은 물론 각 군 참모차장보다도 급이 떨어진다.[11] 따라서 합동참모의장이 대한민국 전군의 모든 보직 중 '''정과 부의 차이가 가장 심한 보직'''이다.
합참차장의 임기가 보통 1년~1년 반쯤인 걸 보아 2022년 초 쯤에 보직이 바뀌거나, 전역할 것으로 보인다. 2022년이 되면 윤의철의 나이는 59세로, 많은 중장급 장군들이 전역하는 나이이기도 하다.
3. 경력
4. 논란
5. 여담
- 출생지는 강원도 원주시이지만 서울특별시 용산구의 중경고등학교를 졸업했다.[15] 중경고는 본래 군인 자녀의 교육을 위해 설립된 학교이며 1981년부터 일반 가정의 학생에게 개방되었기 때문에, 만일 윤의철이 1980년부터 중경고등학교를 다녔다면 그의 아버지도 군인 출신 인물이라는 뜻이 된다.[16]
- 갑질 논란으로 대파란을 일으킨 박찬주가 7군단장으로 재직할 때 이 사람이 바로 그 밑에 있는 참모장이었다고 한다. 후일 맡게 될 7포병여단장과 7군단장 때와 마찬가지로 이때 참모장의 권한으로 장병들에게 체력단련을 강조해 4시에 무조건 일과를 마치게 하고 전투체육을 강요했다. 간부들도 예외 없이 참가해야 했고, 당시 군단장이었던 박찬주 중장과 부군단장, 선배 기수였던 몇몇 대령 처장(참모)들만 제외하고 전부 예외 없이 참가해야 했었다. 이때도 특급전사가 아닌 병사들의 외출, 외박은 없다고 예하 지휘관들에게 공문으로 내려보냈으며, 군단장이 아님에도 마치 자신이 군단의 지휘관인 것처럼 폭정을 휘두르는 모습에 당시 군단장인 그 박찬주가 오죽했으면 “적당히 해라. 네가 군단장이냐?” 라고 한 소리 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 말은 중장 진급 후 7군단장이 됨으로써 이루어진다.[17]
- 군단장 임기를 1년도 못 채운 채 보직해임 성격과 좌천 성격이 있는 발령이 난 데다, 육군교육사령관이 사실상 전역대기직인 만큼 마지막 불꽃을 태우지 않겠느냐는 시선도 있었다. 교육사령관으로 옮긴 후인 현재 예상대로 16시 이후에는 체력 단련을 계급 구분 없이 무조건 실시하게끔 강조하며 고집을 굽히지 않고 있다. 게다가 백년 전 중국식 군인 선별법을 현 교육생들한테 강요하고 있다.(레그턱, 엎드려 왕복 기어가기 등등)
- 네이버웹툰 민간인 통제구역 23화에 나오는 사단장이 윤의철 중장을 모티브로 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네이버 웹툰/민간인 통제구역
- 독일의 한스 폰 젝트가 남긴 것으로 알려진 장교의 4가지 유형 중 즉시 제거되어야 할 "멍청하면서 부지런한 장교"가 높은 자리를 꿰차면 어떤 참극이 벌어지는지 유감없이 보여주는 산 증인이라 할 수 있다.
6. 관련 문서
[1] 문재인 정부에서 김도균, 김현종 중장과 같이 청와대 직속 기관에서의 근무를 거친 군인들이 진급에 성공했고, 윤의철 중장이 보임되었던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장은 센터장 보직 후 지금까지 무조건 중장으로 승진했던 자리이라는 것이 근거로 제시되기도 하나 위기관리센터장은 유능하다고 여겨지는 군인들이 임명돼서 중장으로 항상 진급했다는 반론이 존재한다.# 사실 이런 주장을 하는 경우 윤의철을 육군 총장으로 임명해서 국군을 고자로 만들어서(...) 적화통일을 하게 하려는 계획이라는 식의 음모론# 댓글도 참조까지 섞여들어서 신뢰성을 깍아먹고 있다.[2] 7군단은 2010년대 들어서 박찬주 이외에 대장 진급자가 없는 반면 1군단은 엄기학, 김용우, 서욱 3명의 군단장이 연속으로 대장에 진급했고 5군단 또한 5명의 군단장(김현집, 김영식, 임호영, 최병혁, 안준석)이 대장으로 진급했다.[3] 물론 장교 자력표에는 보직해임이라는 말을 언급하지 않고 그냥 인사이동만 된 것으로 기록되지만 장교 출신이라면 지휘관으로 있다가 뜬금없이 한직으로 옮겨진 것이 간접적인 보직해임이라는 것을 바로 눈치챈다. 윤의철이 제7군단장에서 교육사령관으로 보직이동한 상황이 딱 이런 상황에 해당된다. 병장 전역자들'''조차''' 윤의철의 이런 보직이동을 보고 "이 사람 진급은 물건너갔네""라고 생각하는데 중위 이상의 장교 전역자(특히 인사장교 유경험자)들은 말할 것도 없을 것이다. 실질적으로도 대통령과 관련된 일에 부정적으로 연루되면 보직해임감이 되는데 윤의철은 청와대 국민청원에 부정적인 청원이 들어갔기 때문에 이런 인사 조처는 피할 수 없게 된 셈이다. 미필들을 위해서 간단하게 설명해보자면 '''적과 싸워 이길 수 없는 혹은 그 공을 받을 수 없는 관리, 행정직으로 바뀌었다.''' 라고 이해하면 된다.[4] 중장 자리가 몇 없는 해/공군에서는 흔한 일이다. 일반적으로 중/대장에 결원이 생길 경우 교육사령관을 요직에 보낸 뒤 소장을 진급 시켜 교육사령관을 1차 보직으로 주지만, 박종헌 장군이나 성일환 장군처럼 교육사령관을 역임한 뒤 공군참모총장이 된 사례도 있다. 사실 박종헌의 후임 교육사령관이 김용홍이었는데, 이 사람은 평가가 좋지 못했던 모양. 아무튼 성일환은 공군사관학교장을 거쳐 공군참모차장을 거치고 공군교육사령부 사령관으로 재직했는데, 전체적인 평가가 매우 좋았다고 한다. 윤의철과 완벽한 안티테제. 성일환이 공군참모총장으로 올라갈 때쯤 김용홍 중장은 졸지에 진급에서 밀려난 것도 모자라, 공군사관학교장으로 영전했고, 거기서 전역했다.[5] 서울대학교 학군장교 출신의 홍순호의 경우, 끝없는 막차 진급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끝내 대장에 진급하는 데에 성공했다. 육군 장성급 장교 인사를 보면 육군사관학교를 제외한 3사, 학군, 학사출신들이 가능한 인사 조처이다. [6] 합참의장을 유사시 대리하는 합동참모본부의 이인자이지만 실제 의전서열은 각군 참모총장은커녕 군사안보지원사령관보다도 낮다. 교육사령관에 가서도 병사들을 괴롭히니 병사들과의 접촉이 적은 보직으로 이동시켰을 가능성이 높다.[7] 이에 대한 반론도 있다. 김현집 장군은 중장 때 제5군단장을 합동참모차장에 앞서 역임했기 때문에 진급할 수 있었다는 것. 자세한 내용은 이 블로그를 참조하자.12월 군인사 총평 또한 원 의장과 엄 총장의 경우 공군과 해군이므로 육군과는 사정이 아주 다르다. 해공군은 중장 보직의 수가 적어서 육군에서 한직으로 여겨지는 교육사령관이나 합참차장 같은 보직이 한직이 아니다. 이는 해군과 공군 장성 보직에 대한 몰이해에서 나온 것이며 해공군 장성이 합참차장직을 맡는다고 해서 대장 진급하는데에는 전혀 무리가 없다.[8] 원태호 제독의 해사 2년 선배(해사 30기)들인 김중련 대한민국 합동참모차장, 김성찬 대한민국 해군참모차장, 박정화 해군작전사령관(이상 중장) 등 3명이 경합 끝에 김성찬 제독이 해군참모총장에 올랐다.[9] 다만 삼척항 목선 귀순 사건과 강화도 탈북자 월북 사건 등 경계작전에서 문제가 아주 없지는 않다. 특히 강화도 탈북자 월북 사건의 중심에 있는 해병대 제2사단의 경계실패는 작전계통상 상위 부대들인 수도군단과 지상작전사령부에 배속되어 있어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작전권이 없는 해병대사령관에게 엉뚱하게 불똥이 튀어 말이 많았다. 그래도 남영신 대장의 개인적 인품, 평판을 문제삼는 이는 드물었다.[10] 자꾸 문제를 일으켜서 임기를 못채우고 교채된 경우기는 하지만.[11] 참고로 박주경 육참차장은 윤의철의 육사 1년 선배, 김정수 해참차장은 윤의철과 같은 해 임관자, 정상화 공참차장은 윤의철보다 1년 늦게 임관했다.[12] 같이 근무했던 병사들의 말에 따르면 열심, 완벽주의자, 빈틈없는 FM 스타일, 일 중독, 참군인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휘하 병사들이 피곤해했고 한번은 FM대로 근무를 서지 않은 병사를 지적하며 팔굽혀펴기를 엄청 시켰다고 술회했다.[13] 보직만으로 미뤄본다면 대단히 희한한 게 준장 → 소장으로는 1차에서 실패하고 2차로 진급한 반면, 더 어려운 소장 → 중장으로는 단번에 진급했다. 혹독한 단련을 강조해 특급전사를 최다배출한 실적 덕을 본 것 또는 청와대 참모로 근무하며 임명권자의 신뢰를 받아 진급한 것으로 추정.[14] 이후 제27보병사단장 출신인 허강수 중장이 7군단장을 역임하게 되었다.[15] 원인철 합동참모의장(8회), 최병혁 前 한미연합사 부사령관(10회)과 동문이다.[16] 육사 43기(1983년 입학, 1987년 임관)의 경우 대부분 1964년생이기에 1980년에 고등학교에 진학하였다. 물론 고교졸업 후 재수 또는 삼수로 육사에 진학했다 할지라도 고교입학은 1980년보다 이전이니 성립될 수밖에 없다.[17] 이를 통해 윤의철은 박찬주보다 인성이 더 좋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박찬주도 인성이 좋은 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