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풍역

 


'''개풍역'''

'''다국어 표기'''
영어
Kaep'ung
한자
開豐
중국어
开丰
일본어
ケプン
'''주소'''
개성특별시 개풍구역 개풍동
'''역 등급'''
중간역
(평양철도총국 관리)
'''운영 기관'''
평부선

'''개업일'''
경의선
1906년 4월 3일[1]
'''노선거리표'''
평양 방면
려 현
← 7.8 ㎞
'''평부선'''
개 풍
도라산 방면
개 성
9.1 ㎞ →
開豐驛 / Kaep'ung Station
1. 개요
2. 역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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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북한 개성특별시 개풍구역 개풍동(광복 당시 경기도 개풍군 토성면)에 위치한 평부선철도역.
역사 1동, 플랫폼 2개, 대형창고 3동, 구내선 5개와 기관차 방향 전환시설로 이루어져 있다.

2. 역 정보


1906년 개업 당시에는 '''토성역'''(土城驛)으로 개업했으나 1952년 12월에 개풍역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북한에 있는 38선 이남에 있는 역의 마지막 역이다(려현역부터는 38선 이북에 있다).
이 역에서 해주시로 가는 토해선이 분기했었다. 다만 토해선은 협궤이기 때문에[2] 표준궤경의선과 호환이 안되므로 열차간의 이동은 불가능하며, 토해선을 타고 온 인원과 물자가 토성역에서 하차한 다음, 경의선에서 오는 열차에 타는 환승역 역할만 할 수 있다. 그래서 일반적인 분기역과는 다르다.
1995년쯤 발간된 <최신북한지도 부 중국주요지도부> 지도에서는 토해선 중 배천역 ~ 개풍역 구간이 끊어지고 배천역에서 은빛역을 연장하여 구 토해선의 대부분은 배천선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이렇게 일부러 불편함을 감수하면서까지 선로의 일부를 끊어 놓은 것은 한국전쟁 당시 북진 작전이 개시되자, 개성 북방의 험준한 산과 38선 일대에 미리 건설해놓은 진지를 바탕으로 하여 북한군의 잔여병력중 장비가 충실하고 조직적으로 훈련된 마지막 정예군이 UN군과 싸우면서 평양으로 진격하는 것을 막고 있었는데, 미 제1기병사단의 제7기병연대가 토해선의 '''예성강철교'''가 멀쩡한 것을 보고 강행 돌파한 다음, 배천을 점령하고 북쪽으로 방향을 돌려 경의선이 예성강을 건너는 지점인 '''한포리'''를 점령하는 바람에 북한군이 포위망에 걸려버렸고, 결국 포위망 안의 북한군이 T-34 전차같은 중장비를 몽땅 버리고 사람만 간신히 원산방면의 산악지대로 도망치는 바람에 더 이상 북한군은 조직적으로 UN군을 막을 수 없었던 사태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말해 전혀 예상치 못한 다리 하나 때문에 망한 셈이며, 지금도 휴전선에서 해당 철교가 상당히 가까운 관계로 철교를 복구 시 재수 없으면 북한의 입장에서 앞서 말한 참극이 충분히 재현될 수 있으므로 일부러 복구하지 않은 것이다.
평양역 기점 177.1km, 개성역 기점 9.4km.

[1] 1945년 8월 15일 ~ 1950년 6월까지 남한 소속, 1950년 ~ 1953년까지 6.25 전쟁으로 인한 영업 중단[2] 현재의 배천선은 표준궤로 바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