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노트
1. 개요
삼성전자가 2011년 9월, IFA 2011에서 공개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개발 코드네임은 Quincy.
2. 사양
- 한국 내수용 사양에 LG U+ 추가 지원 사양의 경우 으로 표기.
3. 상세
2010년 갤럭시 S 시리즈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주류로 만든 삼성전자가 2011년 9월에 공개한 패블릿이라는 스마트폰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 스마트폰이다.
전반적인 디자인은 2011년의 갤럭시 S II를 따른다. 기본 색상은 카본 블랙과 세라믹 화이트로 총 2종이며 이후 여러 색상들이 추가되었다.
사양 자체는 우선 AP로 삼성 엑시노스 4210을 사용한다. ARM Cortex-A9 듀얼코어 CPU와 ARM Mali-400 쿼드코어 GPU를 사용한다. 이는 갤럭시 S II 3G 모델와 동일한 AP를 탑재한 것이기에 성능 면에서 검증이 완료되었다고 할 수 있다. 다만, 한국의 이동통신사들을 포함해 일부 이동통신사의 요구로 인해 퀄컴 스냅드래곤 S3 APQ8060 & MSM8660을 사용하기도 했다.
RAM은 LPDDR2 SDRAM 방식이며 1 GB다. 내장 메모리는 16 GB와 32 GB로 나뉘어지며 micro SD 카드로 용량 확장이 가능하다.
디스플레이는 16:10 비율의 5.29인치 WXGA 800p 해상도를 지원한다. 패널 형식은 HD Super AMOLED로, 패널 공급사는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였으나, 이후 삼성 디스플레이로 회사가 개편되면서 공급사 역시 변경되었다. 픽셀 배열은 갤럭시 S II가 RGB 서브픽셀을 사용했던 것과는 달리 도로 RG-BG 펜타일 서브픽셀을 사용한다.
3G WCDMA 규격 중 HSPA+ 다운로드 최대 21 Mbps까지 지원한다. 특히 해당 규격은 4G 기술로도 인정을 받기도 했다. 다만, 일부 이동통신사의 요구로 인해 4G LTE를 추가로 지원하는 모델이 존재한다. 지원 LTE 레벨은 Cat.3로 다운로드 최대 100 Mbps, 업로드 최대 50 Mbps를 보장한다.
배터리 용량은 착탈식 2500 mAh이다. 이는 갤럭시 S II 3G 모델보다 약 850 mAh정도 용량이 증가했다.
후면 카메라로는 800만 화소급의 삼성전자 시스템 LSI 사업부 S5K4H5 센서를 탑재하며 전면 카메라는 200만 화소 카메라를 사용한다.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로, 와콤의 기술을 탑재해 와콤 디지타이저를 지원한다. 256 단계의 필압을 지원하며 내장된 펜 이외에도 와콤 디지타이저라면 호환이 된다. 삼성전자는 이를 '''S펜'''이라 명명했으며 초기 대형 디스플레이 탑재로 인한 거부감을 S펜 콘텐츠로 상쇄시키는 등 시장에서 합격점을 받게된다.[6]
안드로이드 2.3 진저브레드를 기본으로 탑재했다. 공개 당시 펌웨어 버전은 2.3.5이다.
4. 추가 기능 및 주변기기
5. 출시
애초에 2012년 출시로 가닥을 잡고 있던 물건이었으나, 신형 iPhone에 대응하기 위해 2011년 9월로 '''공개를 앞당겼다'''. 하지만, 정작 공개된 iPhone은 아이폰 5가 아닌 아이폰 4s였기에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삽질이 되고 말았다.
5.1. 한국 출시
한국에는 2011년 11월 28일에 갤럭시 넥서스와 같이 출시되었다. 퀄컴 스냅드래곤 S3 APQ8060 & MSM8660를 모바일 AP로 탑재한 4G LTE 지원 내수용 모델로 출시되었으며 4G LTE-FDD 네트워크가 구축된 SK텔레콤과 LG U+를 통해 먼저 출시되고 4G LTE-FDD 네트워크 구축이 아직 완료되지 않은 KT는 출시가 지연되었다. 이후 물량 소진을 위해 한시적으로 3G WCDMA 요금제로 가입할 수 있도록 내부 방침을 정한 다음 KT로도 출시가 되었고, 4G LTE-FDD 네트워크 구축이 완료되는 시점을 기해 4G LTE 요금제로 가입이 가능해졌다. 초기에는 32 GB 모델만 출시되었으나, 이후 16 GB 모델도 추가되었다.
2012년 4월 9일, 베리 핑크 색상이 추가로 출시되었다. 후기
이후, 2012년에 갤럭시 S III가 출시되고 후속작인 갤럭시 노트 II의 출시를 위해 갤럭시 노트1 의 떨이가 진행되었다. 2012년 9월 한 달 동안 이동통신사들이 보조금 전쟁을 치루면서 할부원금이 미친 가격 수준이 되어버렸고, 그렇게 국민폰이 되었다.
2012년 12월, 번호이동으로 할부원금 200,000 원 대 이하의 조건이 스팟으로 풀렸다. 24개월 약정에 72요금제 3개월 사용조건이며 사용조건을 다 채운 후 34요금제로 변경 시 대략 기본 요금 안팎의 요금이 나온다. 다만, 방송통신위원회가 매의 눈으로 지켜보고 있던 관계로 한정수량만 스팟으로 풀렸다. KT 물량도 일부 풀리긴 했으나, 역시 위약금3 시행으로 인식이 나빠진 SK텔레콤 쪽이 보다 적극적으로 물량을 풀고 있다. 특히, 같은 시기에 SK텔레콤은 다른 기기들도 경쟁하는 이동통신사보다 염가로 뿌렸다.
2012년 12월 20일 기준으로 320만 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더불어 2012년 휴대폰 베스트셀러 1위에 등극했다고 한다.
2013년 5월, 삼성디지털프라자 및 삼성모바일샵 일부 매장에서 DP용으로 쓰던 폰이 할부원금 5만원에 풀리기도 했다. DP용이다 보니 번인이 심해 삼성서비스센터에서 무상 교체해주기도 했다.
5.2. 한국 외 지역
공개가 앞당겨졌기에 출시도 이후 순차적으로 진행되었다. 표준 WCDMA 모델을 중심으로 출시하고 일본과 북미 등 이동통신사 요청을 받은 지역에는 국가별 내수용 모델이 출시되었다.
미국에는 T-모바일 US에는 3G용으로, AT&T를 통해서는 4G LTE 용으로 퀄컴 스냅드래곤 S3 APQ8060 & MSM8660를 모바일 AP로 탑재한 내수용 모델이 출시되었다. 이미 갤럭시 S II 부터는 미국 4대 이동통신사는 물론[7] 지역 통신사까지 시차를 두고 공급을 할수가 있을 정도로 삼성전자의 영향력이 커졌지만, 갤럭시 노트1 자체가 틈새 시장을 공략하는 첫 번째 제품이었기 때문에 공급되는 이동통신사 수가 적게되었다고 한다. 게다가 이동통신사와 파워 게임을 할 정도의 힘을 가진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전면 하단 버튼이 터치 4키로 변경되는 등의 커스터마이징이 이루어졌다.그리고 이 중 AT&T 모델은 캐나다에도 출시되었다.
다행히, 삼성전자가 플래그십 스마트폰 라인업인 갤럭시 S 시리즈에 준하는 마케팅을 펼쳐서 그나마 틈새 시장 공략에 성공해 중박정도 치자, 후속작인 갤럭시 노트 II부터는 미국 4대 이동통신사는 물론 지역 통신사까지 공급이 되었다.
6. 소프트웨어 지원
삼성전자는 기기 출시상 분류에 맞춰서 소프트웨어 지원 내역을 공개하고 있다. 기기명이 아닌 기기 출시상 분류를 따르는 이유는 동일한 기기명을 가진 단일 모델을 공급한다 하더라도 유통 과정에서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에 내부적으로 구분을 할 수 있게 조치해뒀기 때문이다.[8] 한국 시장에서의 소프트웨어 지원 내역 사이트는 다음과 같으며, 한국 기준 최신 패치 일자는 2014년 6월 17일이다.
6.1. OS 업그레이드
6.1.1. 4.0 ICS
2012년 1분기로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업그레이드가 예정되어 있었으나, 이후 2012년 2분기로 연기되었다.
2012년 5월 22일, 한국 내수용 모델인 SHV-E160의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업그레이드가 실시되었다. 최초 펌웨어 버전은 4.0.3에 빌드 버전은 UE10이었다.
2012년 8월 14일, 한국 내수용 모델인 SHV-E160의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마이너 업데이트가 실시되었다. 펌웨어 버전은 4.0.4이다. 해당 업데이트를 통해 팝업 플레이와 서명 장금 기능이 추가되고, 삼성 키보드의 인터페이스가 변경되었다.
2012년 9월 3일, 한국 내수용 모델 중 SK텔레콤 모델인 SHV-E160S의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마이너 업데이트가 실시되었다. 해당 업데이트를 통해 위젯에서 메모를 추가할 때 발생하는 버그가 수정되었다고 한다. 이후, 2012년 9월 10일에 동일한 내용의 펌웨어 업데이트가 한국 내수용 모델 중 KT 모델인 SHV-E160K와 LG U+ 모델인 SHV-E160L에 실시되었다.
6.1.2. 4.1 젤리빈
2012년 8월, 후속작인 갤럭시 노트 II가 공개되면서 삼성전자 유럽 무선사업부분 수석 부사장 갤럭시 노트의 안드로이드 4.1 젤리빈 업그레이드를 제공하겠다고 언급해 업그레이드 여부가 공식적으로 확인되었다.
이후, 글로벌 모델인 GT-N7000의 안드로이드 4.1 젤리빈 펌웨어가 유출되었다. 유출 펌웨어 버전은 4.1.2로, 삼성 터치위즈 네이처 UX 1.0으로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업그레이드 되었고 팝업 플레이의 크기 조절 기능과 갤러리 애플리케이션이 갤럭시 노트 II에 적용된 것으로 변경되었다. 이후, 지속적으로 펌웨어가 유출되었으며 갤럭시 노트 II에 탑재된 기능들이 추가된 것이 확인되기도 했다.
2013년 2월 18일, 글로벌 모델인 GT-N7000의 안드로이드 4.1 젤리빈 업그레이드가 실시되었다.# 최초 펌웨어 버전은 4.1.2로, 나선형 갤러리와 멀티 윈도우 등의 기능이 추가되었다.
2013년 2월 21일, 한국 내수용 모델인 SHV-E160의 안드로이드 4.1 젤리빈 업그레이드가 실시되었다. 다만, 내용에서 글로벌 모델과 차이가 있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참고로, micro SD 카드의 경로 /sdcard/external_sd에서 /storage/extSdCard로 변경되었다.
6.2. 커스텀 롬
글로벌 모델인 GT-N7000의 경우, CyanogenMod 등의 커스텀 롬 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졌으나, 한국 내수용 모델인 SHV-E160과 하드웨어 사양이 다르기 때문에 그대로 설치할 수 없었다. 다만, xda와 맛클 등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는 소수 개발자들에 의해 한국 내수용 모델인 SHV-E160에 설치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4.4 킷캣 기반의 커스텀 롬이 개발되기도 했다(CM11). 참고로 글로벌 모델은 치즈노트, 내수용 모델은 김치노트라고 불린다. 국내판 버전은 현재 CM 10.2(4.3 젤리빈 기반), CM 11(4.4 킷캣 기반), CM 12(5.0 롤리팝 기반), 벼리롬(젤리빈 기반) 등을 사용할 수 있다.
7. 논란 및 문제점
8. 기타
- 공개 이전에는 '갤럭시 Q'가 정식 발매명일 것이라 알려졌기 때문에 Q 가 'Qwerty' 가 아닐까?라는 의심과 함께 쿼티 스마트폰이라는 루머가 돌기도 했다.
- 메모에 특화된 기기라는 점에서 민트패드와도 비슷하다.
- 슬로건인 "Phone? Tablet? It's Note!"가 꽤 인기를 끌었다. 여러 개그 코너들에서 사용되기도 하였고, 일상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이 슬로건을 따라하는 경우가 많았다. TV CF의 배경 음악으로 사용되었던 Maroon 5의 'Moves Like Jagger'도 이 때 한국에서 대중화가 되었다고 평가를 받을 정도였다. 많은 사람이 휫바람 소리에 넘어가 폰을 구매했다고 알려진다. 참고로 갤럭시 노트 10.1의 광고음악도 노트1 광고음악이랑 같다. 개그콘서트의 前 코너 <이기적인 특허소>에서도 이 광고를 패러디했다.
- 이후 갤럭시 노트 시리즈 제품과 구별하기 위해 뒤에 숫자 1을 붙여 부르는 경우가 많다. 이후 갤럭시 노트 10까지 넘버링을 붙였다가 갤럭시 노트 20은 년도 수의 끝 2자리로 바뀌었다.
- 갤럭시 A 시리즈 1세대까지의 기본 알림음이었던 Whistle이 처음 사용되었으며, 기존의 애니콜 시절 알림음 중 하나였던 갤럭시 S II 알림음의 기본값인 Sherbet(샤베트)는 선택 가능한 알림음으로 변경되었다. Sherbet는 갤럭시 S III에서 삭제되었다. 그리고 Whistle은 갤럭시 S6(엣지/엣지+)에서 삭제되고 다른 알림음으로 바뀌었다.
[1] 삼성전자 카탈로그에는 카본 블루로 알려지기도 했으며 이는 실제로 판매되는 제품 상자의 IMEI값이 표시되어있는 스티커에도 카본 블루라고 표기되어 있었다. 하지만 사진 및 실물을 본다면 누가봐도 블랙이다. 기울여 보면 푸르스름한 빛이 돌긴 하지만...[2] 기존 micro SDHC 최대 32 GB 지원, 4.1 JB 업그레이드 후 추가지원[3] 4.0 ICS 업그레이드 후 지원중단[4] 지원 기기 추가 지원[5] 4.1 JB 업그레이드 후 추가지원[6] 여담으로, 삼성전자는 이후, 원활한 공급을 위해 와콤의 지분을 인수해 대주주가 되었다.[7] 단, 버라이즌 와이어리스는 갤럭시 넥서스를 위해 일부러 갤럭시 S II를 출시하지 않았다.[8] 이는 애플이나 LG전자 등 다른 제조사들도 마찬가지이다. 다만, 각 기기의 박스 패키징에 부착된 시리얼 넘버를 확인하지 않는 이상 애플과 LG전자는 일반 사용자가 평상시에 구분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고 삼성전자는 기기 고객지원 사이트의 URL에서 차이점을 찾아 구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