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블릿
'''Ph'''one + T'''ablet''' Computer = '''Phablet'''
2011년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의 출시와 함께 등장한 용어로 어원은 상술했듯이 폰과 태블릿 컴퓨터의 합성어이다. "한 손 조작의 편안함"을 버리고, "넓어서 눈이 편안함"과 "주머니에 들어감"을 선택한 틈새시장의 제품군이다. 정확한 정의가 확립된 것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유저들은 화면비 16:9 이하 5.9인치 이상[1] , 7인치 이하의 디스플레이를 가진 스마트폰을 패블릿의 범주에 포함시킨다.[2] 화면이 약간 작더라도 스타일러스 펜이 있으면 패블릿의 범주에 포함시킨다.[3]
용어 자체는 갤럭시 노트의 성공으로 부각되었지만, 이것이 패블릿의 정의에 부합하는 최초의 제품은 아니다. PC Magazine에서는 1993년에 나온 AT&T EO 440(EO Personal Communicator)를 최초의 패블릿으로 꼽았다. 좀 더 현대적 개념의 패블릿으로는 2007년에 나온 HTC 어드밴티지(Advantage)도 있었다. 스마트폰이 본격화된 이후에는 2010년에 나온 델의 스트릭(Streak)이 가장 먼저 나온 패블릿이라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최초로 성공했고 아직도 패블릿의 대표격인 브랜드는 갤럭시 노트가 맞다. 갤럭시 노트가 화면만 큰 것에 더해 PDA처럼 스타일러스 펜을 기본 제공하였으므로 다른 스마트폰도 갤럭시 노트와 같이 스타일러스펜이 있으면 패블릿으로 불리는 계기가 되었다.
'''패블릿이라는 말은 공식 명칭은 아니다.''' 그렇지만 새로운 트렌드를 집약하기엔 충분히 적절한 용어다. 팬텍이 공식 홍보에 사용하기도 했고 구글의 에릭 슈밋 회장이 2014년에 아시아가 '모바일 온리' 트렌드를 주도하는 사례로 셀카봉과 더불어 패블릿을 들기도 하는등 한 때 트렌드를 이끄는 주류 용어로 사용되었었다. 그 전에 델 스트릭이 출시됐을 당시엔 '태블릿폰'이라고 표현했었다. 하여튼 마케팅적 용어이기 때문에 정해진 공식이나 수학적 기준을 기준으로 하는 개념이 아니라, 유동적으로 그 당시 사람들 입장에서 보았을 때 큰 화면이었고 사람들에게 화면 크기로 '''어필'''했었다는 추상성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현재에도 패블릿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며, 시대적으로 계속 변하고 있다. 일례로 갤럭시 노트의 5.25인치는 발매 당시로써는 굉장히 큰 화면이였지만 2017년 현재로써는 오히려 큰게 아니라 평균보다 작다.
핸드폰이 모두 피쳐폰이던 과거에는 태블릿의 기능과 핸드폰의 기능을 결합 시키는 것이 기술적으로도 불가능에 가까웠고 그렇게 해야 할 이유도 없었다. 허나 스마트폰과 소셜 미디어 시대가 돌입되게 되면서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수요가 급증하기 시작하였고, 크기가 커서 태블릿의 역할을 대신 해줘서 태블릿을 살 필요가 없을 스마트폰을 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사실 폰과 태블릿을 조합하려는 시도는 오래전부터 있어왔다. 2010년 7월, 델에서 출시한 델 스트릭이 바로 그것. 5인치 라는 당시로써는 상당히 파격적인 사이즈였다. 지금으로써는 나오는 스마트폰이 전부 기본이 5인치이고 애플조차도 신작들을 5인치대로 내기 때문에 이게 왜 파격인지 이해 자체가 안 될텐데 당시 스마트폰은 3.6인치도 굉장히 크다는 비판이 나오던 시절이였다. 그러나, 세간에서는 '이건 뭐 크기로 봐도 어정쩡한 크기다'라는 의견이 주를 이루었고, 더불어 크기 문제를 차지하고서라도 기계 자체가 S/W의 호환성 및 안정성이 떨어졌기 때문에 뜨지 못하고 망했다.
2010년 9월에 열린 IFA 2010에서 삼성전자가 공개한 갤럭시 탭 역시 패블릿의 기원으로 손꼽힌다. 다만 갤럭시 탭은 이름에서도 나오듯이 폰보다는 태블릿에 더 가깝도록 설계가 되었고, 그마저도 태블릿이라기엔 사이즈가 작고 폰이라기엔 지나치게 크다는 등 폰과 태블릿의 장점을 적절히 조화하지 못한 탓에 큰 반향을 일으키진 못하였다. 결국 그 이후 갤럭시 탭은 폰보다는 태블릿 쪽으로 주력하기 시작하였고, 그 이후로도 종종 비슷한 제품이 나오긴 했으나 반응은 여전히 평범하였다.
하지만 갈수록 전자제품의 기술이 나날이 발전해가고 스마트폰 기술도 점점 좋아지면서 스마트폰도 크기만 작을 뿐 태블릿 컴퓨터의 대다수 기능을 사용 가능한 지경까지 오게 된다. 예를 들어 태블릿 컴퓨터 시장의 맹주인 아이패드만 보고서라도 전화 기능을 빼고 크기를 크게 늘린 iPhone에 지나지 않을 정도로 스마트폰의 성능은 점차로 고성능화 되어가기 시작했다.
그렇게 다시 1년이 지난 2011년 7월, 팬택이 국내기업 중에서는 최초로 5인치대 스마트폰인 베가 No.5를 출시하였다. 비록 통신사는 KT 한 곳에다가, 화면은 5인치 씩이나 되는 크기로 만들어놓고 정작 해상도는 다른 4인치대 스마트폰과 다를 바 없는 480x800 WVGA로 잡고, 팬택 특유의 안습한 사후처리 등 갖은 악재로 인해 기계 자체는 별 재미를 못보았으나, 일단 적어도 5인치 폰의 마케팅은 그럭저럭 성과를 거둔 탓에 5인치대 폰의 가능성을 조금이나마 확인시키는데 성공하였다.
이후 같은 해 11월 경, 삼성전자는 '''5.3인치'''라는 파격적인 화면 크기를 자랑하는 스마트폰인 갤럭시 노트를 출시하기에 이른다.
사실 갤럭시 노트가 야심차게 런칭되긴 했지만, 옵티머스 뷰 문서나 갤럭시 노트 문서에서 보이듯이 당시 삼성도 이 대화면 스마트폰의 성공 가능성에 대해서 당연히 확신 자체를 하지 못했다. 실패한 사례가 있기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스타일러스 도입이 뭔가를 적고 그리는 등 기기의 화면이 커야 할 필요성을 제공하는 셈이 되었고,[4] 도 삼성전자의 안드로이드 플래그십 라인업인 갤럭시 S 시리즈 못지 않은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결국 성공을 거두게 되고, 더 나아가 삼성전자의 이미지를 갱신하는데 일조하게 된다.
이에 탄력 받은 삼성은 익년에 5.5인치라는 더 커진 갤럭시 노트 II를 전 세계 런칭하고 갤럭시 노트 시리즈는 성공적인 제품군이 되었다. 현재 갤럭시 노트 라인업은 사실상 S 라인업과 함께 삼성전자의 '''준''' 플래그십 라인업[5] 이라 봐도 무방할 정도가 됐다. 갤럭시 노트3만 봐도 60일 만에 1000만대를 돌파 했는데. 이 속도면 50일만에 1000만대를 돌파한 갤럭시 S III의 판매 속도를 거의 따라 잡았으며, 삼성의 브랜드 파워 버프를 받고 다른 안드로이드 제조사 주력 폰의 판매 속도 또한 다 압도할 정도이다. [6]
어찌 되었던 삼성의 최후의 도박에 가까웠던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성공 이후 삼성전자가 대화면 스마트폰 시장의 경쟁력과 수요를 입증하면서 스마트폰 중에서는 큰 편이고 태블릿 컴퓨터라기엔 작은 중간 크기의 스마트폰을 일컬어 '''패블릿'''이라고 부르는 신조어가 탄생하였고, 이에 패블릿 경쟁 역시 시작되게 된다.
갤럭시 노트가 성공했을 때 사람들은 많이 팔렸음에도 특이한 스마트폰이라 생각하고 무시했다. 앞으로 저런 게 나오긴 할텐데 가끔가다 단발성으로 나올거고 저런게 굳이 브랜드로 나오거나 할 건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갤럭시 노트 II가 연이은 성공을 거두고 브랜드로 확립되자 기업부터 대중까지 새로운 시대에 도달했다는 것을 깨닫고, 특히 많은 기업들이 이게 '''돈이 된다는 걸''' 깨닫게 되었다.
가장 패블릿 경쟁에 열성적이였던 기업은 팬택이였는데, 팬택은 당시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었고 다른 기업과 경쟁할 요인이 전혀 없었다. 그래서 특이한 무언가의 컨셉으로 계속 생존하는 방식을 써야 했는데 패블릿이 가장 시도하기에 안전성도 경제성도 보장된 사업 아이템이였던 것.
그렇게 나온 것이 베가 No.6이였다. 5.9인치의 이 스마트폰은 지금 기준으로도 꽤 큰 인치 수를 자랑하는데, 당시엔 이게 대체 뭐냐는 황당한 의견이 주류였다.
하여튼 디스플레이와 카메라 화소수의 보장으로 인해 베가 No.6은 꽤 많이 팔렸고, LG 역시 G Pro 시리즈, 옵티머스 뷰 시리즈 등으로 패블릿 시장에 뛰어들었다.
패블릿 시장의 선구자인 삼성 역시 가만히 앉아만은 있지 않았는데, 인강과 동영상 기능을 강조한 갤럭시 메가 6.3를 만들어 내서 무려 6.3인치 스마트폰과, 갤럭시 W를 만들어 스마트폰 기능을 하는 7인치 태블릿 PC라 주장하여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실제로 대한민국에선 저 두 개 이후로, 16:9 화면비의 6.1인치 이상의 스마트폰이 나오질 않고 있는데[7] , 너무 안 팔려서 기업들이 시도를 안하는 듯.
하여튼 대한민국 패블릿 시장의 경쟁의 과열로 인해 주변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5.2인치 이상은 들고 다니게 되었고, 이 때문에 사회심리적으로 유행이 되기도 하고, 또한 다들 큰 화면으로 해상도가 큰 사진을 SNS에 올리다 보니 작은 화면의 스마트폰을 가진 사람 입장에선 그 사진이 제대로 보이질 않아서 SNS 이용이 사실상 불가능한 현상까지 나오게 되었다. 따라서 다들 큰 화면을 가진 스마트폰을 가지려고 수요가 급증하여서, 대한민국에 나오는 주류 스마트폰은 가장 작은 화면을 가진 스마트폰이라도 기본이 5인치가 되었고, 5.8인치에 다다르는 스마트폰을 여자가 가지는 경우도 매우 적지 않게 찾아 볼 수 있다.
사실 스마트폰 시장에서 거의 대부분을 다 차지하는게 대한민국이기 때문에 대한민국 사람들은 이런 큰 스마트폰만 대량으로 나오는걸 별로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았지만, 다른 나라에서는 이러한 큰 스마트폰이 받아들여지는 과정에서 대한민국에 비해 다소 시간이 필요했다. 미국에서는 패블릿이라는 개념이 등장한 이후에도 한동안 기업들이 3, 4인치를 주류로 내놓는 행보를 보였었으며, 미국인 소비자들 중에서도 오히려 큰 화면을 가진 스마트폰에 대해서 휴대성 저하 등을 이유로 거부감을 가진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애플의 iPhone 역시 미국 내수로 벌어먹어야 했기에 크기가 작아서 어디 쓰겠냐는 온갖 언플과 조롱에도 불구하고 심지어 2013년까지 계속 4인치를 고집하며 화면을 키우지 않으려 저항했다. 허나 미국 스마트폰 시장마저 삼성의 승리로 이어지게 되면서 미국 역시 대화면 스마트폰을 고집하는 수요가 급증하였고, iPhone 역시 사실상 항복하여 2014년부터 iPhone 6 Plus 같은 5인치 이상 스마트폰을 내고 있다.
유럽권의 경우에도 패블릿이 받아들여지기까지는 다소 시간을 필요로 했었다. 유럽에서는 블랙베리나 노키아의 영향이 시장에서 컸기 때문에 패블릿이라는 개념이 등장한 이후에도 대화면 스마트폰이 보급되기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을 필요로 했었는데, 이는 한국인 기준으론 아예 생각도 못 할 일이었다.
패블릿 경쟁이 스마트폰 시장 전체의 화면 크기를 키우는 요인이 되었다는 것은 이미 살펴보았다. 이것은 거꾸로 말하자면 일부러 대화면인 스마트폰을 선전할 이유가 사라지게 된 것이다. 주류 시장이 4인치대였을 때엔 의미가 있었지만 지금은 주류 시장부터 5인치 중반의 크기로 넘어가게 되었다. 경쟁은 사실상 대한민국에서는 종식되었고 경쟁을 하더라도 주류적인 경쟁이 아닌 부가적인 서비스 수준에 불과하게 되었다. 또한 패블릿 경쟁의 종료는 팬택이 상태가 되는 큰 요인이 되기도 했다. 위에 봤듯이 팬택은 큰 화면 스마트폰으로 계속 밀어붙이는 전략을 써댔는데, 갤럭시 노트 시리즈는 완전히 브랜드가 정립되었지만, 팬택의 스마트폰 중에선 그런 스마트폰이 '''단 하나도 없었다.''' 그래서 급히 베가 아이언을 만들어 시리즈물로 만들려 했지만 대화면 패블릿 경쟁에 돈이란 돈은 다 부어놓고 그 경쟁이 끝나버려서 돈이 바닥이 나 버려 몇 년 못 가고 망한 상태에 다다른 것. 하여튼 대한민국에 있어서 패블릿 경쟁은 사실상 종식되었다고 봐도 좋다.
우리나라와 달리 외국으로 가면 사례가 다르다. 이 이유는, 외국의 스마트폰 시장은 5년 전의 대한민국과 똑같은 과정을 밟고 있기 때문. 아직 작은 화면을 쓰는 사람들이 많아서 비정상적으로 큰 화면을 가진 스마트폰이 굉장히 많이 나온다.
아이폰 역시 소화면을 계속 고집하던 전통을 깨고 본작의 크기를 키우더니 플러스를 내놓아 대화면 이용자들을 겨냥하기 시작했다. 그래도 아직 소화면에 대한 자존심을 못 버린건지 대한민국의 대화면 스마트폰에 비하면 작긴 하다.
일본과 중국에서는, 대한민국에서도 몇 번 손꼽히게 나왔던게 다였고 이젠 더 이상 나오질 않는 6.1인치 이상 스마트폰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대한민국 사람들은 할부 문화 등 스마트폰을 도구로 보는 성향이 강해서 스마트폰의 극단적으로 무언가 한 가지에만 다 쏟아부은 스마트폰을 그다지 좋아하질 않는데[8] 일본과 중국은 패션 아이템으로 사는 사람들이 많아서 저런 엄청난 대규모의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가 있는 것.
기술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패블릿이 부활한 것이 아닐까 추론할 수 있다.
갤럭시 폴드나 화웨이 Mate X같은 폴더블의 출현으로 접으면 스마트폰 크기이고 펼치면 태블릿 크기가 되는 패블릿이 출현하였다.
본래 패블릿이라는 개념이 처음 등장하였을 무렵에는 5인치 이상의 화면이 대세가 되는 대한민국의 상황이 '기형적'이라고 판단되고 있었다.
그러나 패블릿이 정착된 이후에는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 사실상 전세계에서 굳이 일부러 작은 모델을 찾지 않는 한, 모든 스마트폰이 5인치 이상이며 심지어 애플의 아이폰 시리즈조차 4.7인치로 베젤의 넓이를 고려하면 타사의 5인치 모델들과 크기차이가 나지 않게 되었기 때문이다. 심지어 각종 스마트폰의 파생형인 미니 모델들조차 5인치 이상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한국의 상황이 기형적이라는 판단은 패블릿이란 개념에 익숙치 않은 관점에서 이루어진 잘못된 판단이었고, 시대적 상황의 향후 전개를 잘못 읽었던 판단이었던 것이다. 즉 미래를 잘못 예측했던 판단이었다는 것. 오늘날에는 세계 어디를 가도 4인치 후반이나 5인치 중반의 제품들이 가장 많이 팔리고 있다. 심지어 구글의 레퍼런스 기기들조차 넥서스 5 이후로는 전부 5인치를 넘기고 있다. 작은 스마트폰이 인기라면 해외에선 작은 스마트폰들이나 블랙베리 등이 인기 상위권을 휩쓸어야 하나 유럽이건 북미건 그런 국가는 단 하나도 없는 것이 패블릿이라는 개념이 시장에 정착하여 패블릿이 완전하게 일반화된 현재의 상황이다.
애플을 예로 들면 아이폰 6 Plus가 발매되면서 바로 아이패드 미니가 타격을 입었다. 아이패드 미니 3의 옆그레이드도 원인이지만, 패블릿에 대한 미국 소비자의 인식이 결정적인 원인이다. 한국에서 6+는 패블릿 수준도 아니여서 다들 폰으로 인식하고 있지만, 미국인 소비자들에게 6+는 휴대폰이 아니라 전화기능이 탑재된 태블릿으로 인식된다. 삼성전자, HTC나 소니 모바일 등 여러 제조사들이 해외 플래그십 모델을 4인치 후반 ~ 5인치로 한정짓는 이유도 글로벌 시장에서는 이보다 넓으면 생기는 소비자의 거부감 때문이다. 물론 이러한 거부감에도 불구하고 한국을 중심으로 대화면 폰에 대한 소비자 수요 덕에 지난 몇 년 만에 플래그십 화면 크기가 4인치 내외에서 5인치 이상까지 커지긴 하였다.
휴대폰의 크기 변화 추세가 커졌다가 작아졌다가를 몇번 오간 것은 사실이지만 한국 소비자들이 큰 화면을 선호하는 이유는,
패블릿에 대해 사람들이 내놓는 가장 큰 비판은 시장 자체가 너무 기형적이며, 대화면을 사람들의 심리에 조장하여, 일반적인 스마트폰마저 5인치가 상식이라고 못박아버렸다는 것이다. 즉 화면이 큰게 당연하고 그에 따라 기기가 크니까 비싼 거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퉁치려고 하며, 그걸 피할려고 작은 대신 싼 스마트폰을 사려고 하면 기업들이 이를 막기 위해 작은 스마트폰은 일부러 성능이 안 좋은 저가형으로만 내놓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건 사실 기업이 모든 걸 의도하고 조종한다라기보다는 그냥 어쩌다 보니 이렇게 되었을 가능성이 높고 작은 스마트폰을 안 내는 이유도 기업이 그렇게 해서 자기네들이 구축한 시장경제의 구조가 붕괴되는 걸 두려워 하기보다는 '''아무도 안 살 것 같으니까''' 안 내놓는 것일 가능성이 높다. 이미 생활문화 자체가 대한민국에선 초등학생부터 노인들까지 5인치 이상으로 고정되었는데, 한 마디로 5인치 이하는 이제 비주류가 되었다는 소리여서 그 비주류의 수요를 위해서 작은 스마트폰을 만드는건 기업이 하기 싫은게 아니라 해 봤자 고객 입장에서도 의미가 없다. 팬텍도 패블릿 경쟁이 종식되어서 다 망해갈 때까지 대화면 스마트폰을 만들려 했단 걸 생각해보자. 팬텍이 창렬로 유명한 기업도 아니고 오히려 사용자들 사이에서 가격이 비싸도 좋으니까 제발 스마트폰 내구도 좀 똑바로 만들라는 원성이 자자했던 기업이다. 원가에 단가를 극단적으로 후려쳐가면서까지 돈을 아껴가며 대화면 스마트폰을 만들었던 팬텍인데 진짜 이 소화면 스마트폰을 원하는 고객들의 수요를 무시하고 농락하는거라면 팬텍은 아예 패블릿 경쟁이 끝나가고 기업이 망해가면서까지 소화면 스마트폰을 사려는 고객들의 의사를 무시하고 대규모 화면을 제작하는데 필요한 원가와 단가를 후려치고 회사가 손해를 보아가면서까지 대화면 스마트폰을 만들었다는 말인가? 정말 국내에 소화면 스마트폰을 정기구매할 의사가 있는 수요가 확실히 있었으면 팬택은 바로 대화면을 포기하고 소화면 스마트폰을 전문으로 만드는 방향으로 돌아섰을 것이다. 문제는 팬택이 보아도 그런 소화면을 살 수요가 전혀 없고 그나마 있는 수요도 삼성이 만드는 값싼 효도폰으로 전부 충족되기에 팬택이 그걸 만들어도 소득이 없었다는 것이기에 팬택도 포기했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패블릿 경쟁이 스마트폰 단가를 높이기 위한 음모라는 설은 설레발이다. 사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 II를 만든 시점까지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제대로 안착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였는데 어떻게 시장에 제대로 안착도 하지 못한 기업이 시장을 조작하나?
예전에 국내 대다수의 언론과 각 커뮤니티 및 소비자들은 '화면 크기 5인치 초과 7인치 미만'을 패블릿으로 정의했었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각 제조사들의 플래그십 제품 화면 크기가 5인치를 넘어, 패블릿으로 봐야할 화면 크기도 그 이상으로 올라가게 되었다.
화면 비율과 기기 자체의 가로 크기도 패블릿의 구분 기준 중 하나인 불편한 휴대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스크린 대각선 길이가 같아도 화면비가 정사각형에 가까워질수록 화면 면적과 가로 크기도 늘어나고, 이는 한손 사용과 간편한 휴대를 더 어렵게 한다. 예로 똑같은 제조사의 베가 No.5와 베가 S5 및 베가 아이언은 화면 크기가 5인치로 같지만 전자의 화면비가 더 정사각형에 가깝고 베젤까지 두껍기 때문에 가로폭이 휠씬 넓고 휴대성도 떨어진다. 또한 화면 크기가 5인치이지만 아이패드와 같은 '''4:3'''의 화면비를 가진 옵티머스 뷰 시리즈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2021년 1월 출시한 갤럭시 S21 Ultra 모델이 S펜을 지원한다. 기존엔 갤럭시 노트 시리즈가 패블릿의 대표적인 폰이였고 타사에서 나온 펜지원 제품도 갤럭시노트를 벤치마킹해서 나온 아류작 들이었지만 이제 일반폰에도 스타일러스펜이 대중화되고 갤럭시노트가 단종된다면 패블릿의 정의에서 '스타일러스펜을 지원하면 패블릿' 이라는 정의는 삭제될 수 있다.
2019년 시점에서의 나무위키에서는 패블릿의 정의를 다음과 같이 분류했다. 물론 이는 엄연히 '''비공식적인 사항'''이며 다른 합당한 조건에 의해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
1. 개요
2011년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의 출시와 함께 등장한 용어로 어원은 상술했듯이 폰과 태블릿 컴퓨터의 합성어이다. "한 손 조작의 편안함"을 버리고, "넓어서 눈이 편안함"과 "주머니에 들어감"을 선택한 틈새시장의 제품군이다. 정확한 정의가 확립된 것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유저들은 화면비 16:9 이하 5.9인치 이상[1] , 7인치 이하의 디스플레이를 가진 스마트폰을 패블릿의 범주에 포함시킨다.[2] 화면이 약간 작더라도 스타일러스 펜이 있으면 패블릿의 범주에 포함시킨다.[3]
용어 자체는 갤럭시 노트의 성공으로 부각되었지만, 이것이 패블릿의 정의에 부합하는 최초의 제품은 아니다. PC Magazine에서는 1993년에 나온 AT&T EO 440(EO Personal Communicator)를 최초의 패블릿으로 꼽았다. 좀 더 현대적 개념의 패블릿으로는 2007년에 나온 HTC 어드밴티지(Advantage)도 있었다. 스마트폰이 본격화된 이후에는 2010년에 나온 델의 스트릭(Streak)이 가장 먼저 나온 패블릿이라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최초로 성공했고 아직도 패블릿의 대표격인 브랜드는 갤럭시 노트가 맞다. 갤럭시 노트가 화면만 큰 것에 더해 PDA처럼 스타일러스 펜을 기본 제공하였으므로 다른 스마트폰도 갤럭시 노트와 같이 스타일러스펜이 있으면 패블릿으로 불리는 계기가 되었다.
'''패블릿이라는 말은 공식 명칭은 아니다.''' 그렇지만 새로운 트렌드를 집약하기엔 충분히 적절한 용어다. 팬텍이 공식 홍보에 사용하기도 했고 구글의 에릭 슈밋 회장이 2014년에 아시아가 '모바일 온리' 트렌드를 주도하는 사례로 셀카봉과 더불어 패블릿을 들기도 하는등 한 때 트렌드를 이끄는 주류 용어로 사용되었었다. 그 전에 델 스트릭이 출시됐을 당시엔 '태블릿폰'이라고 표현했었다. 하여튼 마케팅적 용어이기 때문에 정해진 공식이나 수학적 기준을 기준으로 하는 개념이 아니라, 유동적으로 그 당시 사람들 입장에서 보았을 때 큰 화면이었고 사람들에게 화면 크기로 '''어필'''했었다는 추상성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현재에도 패블릿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며, 시대적으로 계속 변하고 있다. 일례로 갤럭시 노트의 5.25인치는 발매 당시로써는 굉장히 큰 화면이였지만 2017년 현재로써는 오히려 큰게 아니라 평균보다 작다.
2. 역사
2.1. 2010~2012년: 태동기
핸드폰이 모두 피쳐폰이던 과거에는 태블릿의 기능과 핸드폰의 기능을 결합 시키는 것이 기술적으로도 불가능에 가까웠고 그렇게 해야 할 이유도 없었다. 허나 스마트폰과 소셜 미디어 시대가 돌입되게 되면서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수요가 급증하기 시작하였고, 크기가 커서 태블릿의 역할을 대신 해줘서 태블릿을 살 필요가 없을 스마트폰을 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사실 폰과 태블릿을 조합하려는 시도는 오래전부터 있어왔다. 2010년 7월, 델에서 출시한 델 스트릭이 바로 그것. 5인치 라는 당시로써는 상당히 파격적인 사이즈였다. 지금으로써는 나오는 스마트폰이 전부 기본이 5인치이고 애플조차도 신작들을 5인치대로 내기 때문에 이게 왜 파격인지 이해 자체가 안 될텐데 당시 스마트폰은 3.6인치도 굉장히 크다는 비판이 나오던 시절이였다. 그러나, 세간에서는 '이건 뭐 크기로 봐도 어정쩡한 크기다'라는 의견이 주를 이루었고, 더불어 크기 문제를 차지하고서라도 기계 자체가 S/W의 호환성 및 안정성이 떨어졌기 때문에 뜨지 못하고 망했다.
2010년 9월에 열린 IFA 2010에서 삼성전자가 공개한 갤럭시 탭 역시 패블릿의 기원으로 손꼽힌다. 다만 갤럭시 탭은 이름에서도 나오듯이 폰보다는 태블릿에 더 가깝도록 설계가 되었고, 그마저도 태블릿이라기엔 사이즈가 작고 폰이라기엔 지나치게 크다는 등 폰과 태블릿의 장점을 적절히 조화하지 못한 탓에 큰 반향을 일으키진 못하였다. 결국 그 이후 갤럭시 탭은 폰보다는 태블릿 쪽으로 주력하기 시작하였고, 그 이후로도 종종 비슷한 제품이 나오긴 했으나 반응은 여전히 평범하였다.
하지만 갈수록 전자제품의 기술이 나날이 발전해가고 스마트폰 기술도 점점 좋아지면서 스마트폰도 크기만 작을 뿐 태블릿 컴퓨터의 대다수 기능을 사용 가능한 지경까지 오게 된다. 예를 들어 태블릿 컴퓨터 시장의 맹주인 아이패드만 보고서라도 전화 기능을 빼고 크기를 크게 늘린 iPhone에 지나지 않을 정도로 스마트폰의 성능은 점차로 고성능화 되어가기 시작했다.
그렇게 다시 1년이 지난 2011년 7월, 팬택이 국내기업 중에서는 최초로 5인치대 스마트폰인 베가 No.5를 출시하였다. 비록 통신사는 KT 한 곳에다가, 화면은 5인치 씩이나 되는 크기로 만들어놓고 정작 해상도는 다른 4인치대 스마트폰과 다를 바 없는 480x800 WVGA로 잡고, 팬택 특유의 안습한 사후처리 등 갖은 악재로 인해 기계 자체는 별 재미를 못보았으나, 일단 적어도 5인치 폰의 마케팅은 그럭저럭 성과를 거둔 탓에 5인치대 폰의 가능성을 조금이나마 확인시키는데 성공하였다.
이후 같은 해 11월 경, 삼성전자는 '''5.3인치'''라는 파격적인 화면 크기를 자랑하는 스마트폰인 갤럭시 노트를 출시하기에 이른다.
사실 갤럭시 노트가 야심차게 런칭되긴 했지만, 옵티머스 뷰 문서나 갤럭시 노트 문서에서 보이듯이 당시 삼성도 이 대화면 스마트폰의 성공 가능성에 대해서 당연히 확신 자체를 하지 못했다. 실패한 사례가 있기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스타일러스 도입이 뭔가를 적고 그리는 등 기기의 화면이 커야 할 필요성을 제공하는 셈이 되었고,[4] 도 삼성전자의 안드로이드 플래그십 라인업인 갤럭시 S 시리즈 못지 않은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결국 성공을 거두게 되고, 더 나아가 삼성전자의 이미지를 갱신하는데 일조하게 된다.
이에 탄력 받은 삼성은 익년에 5.5인치라는 더 커진 갤럭시 노트 II를 전 세계 런칭하고 갤럭시 노트 시리즈는 성공적인 제품군이 되었다. 현재 갤럭시 노트 라인업은 사실상 S 라인업과 함께 삼성전자의 '''준''' 플래그십 라인업[5] 이라 봐도 무방할 정도가 됐다. 갤럭시 노트3만 봐도 60일 만에 1000만대를 돌파 했는데. 이 속도면 50일만에 1000만대를 돌파한 갤럭시 S III의 판매 속도를 거의 따라 잡았으며, 삼성의 브랜드 파워 버프를 받고 다른 안드로이드 제조사 주력 폰의 판매 속도 또한 다 압도할 정도이다. [6]
어찌 되었던 삼성의 최후의 도박에 가까웠던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성공 이후 삼성전자가 대화면 스마트폰 시장의 경쟁력과 수요를 입증하면서 스마트폰 중에서는 큰 편이고 태블릿 컴퓨터라기엔 작은 중간 크기의 스마트폰을 일컬어 '''패블릿'''이라고 부르는 신조어가 탄생하였고, 이에 패블릿 경쟁 역시 시작되게 된다.
2.2. 2013년~2014년: 절정, 포화기
갤럭시 노트가 성공했을 때 사람들은 많이 팔렸음에도 특이한 스마트폰이라 생각하고 무시했다. 앞으로 저런 게 나오긴 할텐데 가끔가다 단발성으로 나올거고 저런게 굳이 브랜드로 나오거나 할 건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갤럭시 노트 II가 연이은 성공을 거두고 브랜드로 확립되자 기업부터 대중까지 새로운 시대에 도달했다는 것을 깨닫고, 특히 많은 기업들이 이게 '''돈이 된다는 걸''' 깨닫게 되었다.
가장 패블릿 경쟁에 열성적이였던 기업은 팬택이였는데, 팬택은 당시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었고 다른 기업과 경쟁할 요인이 전혀 없었다. 그래서 특이한 무언가의 컨셉으로 계속 생존하는 방식을 써야 했는데 패블릿이 가장 시도하기에 안전성도 경제성도 보장된 사업 아이템이였던 것.
그렇게 나온 것이 베가 No.6이였다. 5.9인치의 이 스마트폰은 지금 기준으로도 꽤 큰 인치 수를 자랑하는데, 당시엔 이게 대체 뭐냐는 황당한 의견이 주류였다.
하여튼 디스플레이와 카메라 화소수의 보장으로 인해 베가 No.6은 꽤 많이 팔렸고, LG 역시 G Pro 시리즈, 옵티머스 뷰 시리즈 등으로 패블릿 시장에 뛰어들었다.
패블릿 시장의 선구자인 삼성 역시 가만히 앉아만은 있지 않았는데, 인강과 동영상 기능을 강조한 갤럭시 메가 6.3를 만들어 내서 무려 6.3인치 스마트폰과, 갤럭시 W를 만들어 스마트폰 기능을 하는 7인치 태블릿 PC라 주장하여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실제로 대한민국에선 저 두 개 이후로, 16:9 화면비의 6.1인치 이상의 스마트폰이 나오질 않고 있는데[7] , 너무 안 팔려서 기업들이 시도를 안하는 듯.
하여튼 대한민국 패블릿 시장의 경쟁의 과열로 인해 주변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5.2인치 이상은 들고 다니게 되었고, 이 때문에 사회심리적으로 유행이 되기도 하고, 또한 다들 큰 화면으로 해상도가 큰 사진을 SNS에 올리다 보니 작은 화면의 스마트폰을 가진 사람 입장에선 그 사진이 제대로 보이질 않아서 SNS 이용이 사실상 불가능한 현상까지 나오게 되었다. 따라서 다들 큰 화면을 가진 스마트폰을 가지려고 수요가 급증하여서, 대한민국에 나오는 주류 스마트폰은 가장 작은 화면을 가진 스마트폰이라도 기본이 5인치가 되었고, 5.8인치에 다다르는 스마트폰을 여자가 가지는 경우도 매우 적지 않게 찾아 볼 수 있다.
사실 스마트폰 시장에서 거의 대부분을 다 차지하는게 대한민국이기 때문에 대한민국 사람들은 이런 큰 스마트폰만 대량으로 나오는걸 별로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았지만, 다른 나라에서는 이러한 큰 스마트폰이 받아들여지는 과정에서 대한민국에 비해 다소 시간이 필요했다. 미국에서는 패블릿이라는 개념이 등장한 이후에도 한동안 기업들이 3, 4인치를 주류로 내놓는 행보를 보였었으며, 미국인 소비자들 중에서도 오히려 큰 화면을 가진 스마트폰에 대해서 휴대성 저하 등을 이유로 거부감을 가진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애플의 iPhone 역시 미국 내수로 벌어먹어야 했기에 크기가 작아서 어디 쓰겠냐는 온갖 언플과 조롱에도 불구하고 심지어 2013년까지 계속 4인치를 고집하며 화면을 키우지 않으려 저항했다. 허나 미국 스마트폰 시장마저 삼성의 승리로 이어지게 되면서 미국 역시 대화면 스마트폰을 고집하는 수요가 급증하였고, iPhone 역시 사실상 항복하여 2014년부터 iPhone 6 Plus 같은 5인치 이상 스마트폰을 내고 있다.
유럽권의 경우에도 패블릿이 받아들여지기까지는 다소 시간을 필요로 했었다. 유럽에서는 블랙베리나 노키아의 영향이 시장에서 컸기 때문에 패블릿이라는 개념이 등장한 이후에도 대화면 스마트폰이 보급되기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을 필요로 했었는데, 이는 한국인 기준으론 아예 생각도 못 할 일이었다.
2.3. 2015~2016년: 1차 종식
패블릿 경쟁이 스마트폰 시장 전체의 화면 크기를 키우는 요인이 되었다는 것은 이미 살펴보았다. 이것은 거꾸로 말하자면 일부러 대화면인 스마트폰을 선전할 이유가 사라지게 된 것이다. 주류 시장이 4인치대였을 때엔 의미가 있었지만 지금은 주류 시장부터 5인치 중반의 크기로 넘어가게 되었다. 경쟁은 사실상 대한민국에서는 종식되었고 경쟁을 하더라도 주류적인 경쟁이 아닌 부가적인 서비스 수준에 불과하게 되었다. 또한 패블릿 경쟁의 종료는 팬택이 상태가 되는 큰 요인이 되기도 했다. 위에 봤듯이 팬택은 큰 화면 스마트폰으로 계속 밀어붙이는 전략을 써댔는데, 갤럭시 노트 시리즈는 완전히 브랜드가 정립되었지만, 팬택의 스마트폰 중에선 그런 스마트폰이 '''단 하나도 없었다.''' 그래서 급히 베가 아이언을 만들어 시리즈물로 만들려 했지만 대화면 패블릿 경쟁에 돈이란 돈은 다 부어놓고 그 경쟁이 끝나버려서 돈이 바닥이 나 버려 몇 년 못 가고 망한 상태에 다다른 것. 하여튼 대한민국에 있어서 패블릿 경쟁은 사실상 종식되었다고 봐도 좋다.
2.4. 2017년~2018년: 바다 건너 유행
우리나라와 달리 외국으로 가면 사례가 다르다. 이 이유는, 외국의 스마트폰 시장은 5년 전의 대한민국과 똑같은 과정을 밟고 있기 때문. 아직 작은 화면을 쓰는 사람들이 많아서 비정상적으로 큰 화면을 가진 스마트폰이 굉장히 많이 나온다.
아이폰 역시 소화면을 계속 고집하던 전통을 깨고 본작의 크기를 키우더니 플러스를 내놓아 대화면 이용자들을 겨냥하기 시작했다. 그래도 아직 소화면에 대한 자존심을 못 버린건지 대한민국의 대화면 스마트폰에 비하면 작긴 하다.
일본과 중국에서는, 대한민국에서도 몇 번 손꼽히게 나왔던게 다였고 이젠 더 이상 나오질 않는 6.1인치 이상 스마트폰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대한민국 사람들은 할부 문화 등 스마트폰을 도구로 보는 성향이 강해서 스마트폰의 극단적으로 무언가 한 가지에만 다 쏟아부은 스마트폰을 그다지 좋아하질 않는데[8] 일본과 중국은 패션 아이템으로 사는 사람들이 많아서 저런 엄청난 대규모의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가 있는 것.
기술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패블릿이 부활한 것이 아닐까 추론할 수 있다.
- 중국발 디스플레이 경쟁: LCD 가격이 폭락하여 상대적으로 대화면 LCD를 추구할 여지가 커졌다.
- 5G 스마트폰 출시: 5G 이용시 배터리 소모가 큰 경향이 있어[9] 대량의 배터리를 넣게 되었고, 이를 위해 화면을 키웠다는 추측.
2.5. 2019년~: 폴더블
갤럭시 폴드나 화웨이 Mate X같은 폴더블의 출현으로 접으면 스마트폰 크기이고 펼치면 태블릿 크기가 되는 패블릿이 출현하였다.
3. 결론
본래 패블릿이라는 개념이 처음 등장하였을 무렵에는 5인치 이상의 화면이 대세가 되는 대한민국의 상황이 '기형적'이라고 판단되고 있었다.
그러나 패블릿이 정착된 이후에는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 사실상 전세계에서 굳이 일부러 작은 모델을 찾지 않는 한, 모든 스마트폰이 5인치 이상이며 심지어 애플의 아이폰 시리즈조차 4.7인치로 베젤의 넓이를 고려하면 타사의 5인치 모델들과 크기차이가 나지 않게 되었기 때문이다. 심지어 각종 스마트폰의 파생형인 미니 모델들조차 5인치 이상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한국의 상황이 기형적이라는 판단은 패블릿이란 개념에 익숙치 않은 관점에서 이루어진 잘못된 판단이었고, 시대적 상황의 향후 전개를 잘못 읽었던 판단이었던 것이다. 즉 미래를 잘못 예측했던 판단이었다는 것. 오늘날에는 세계 어디를 가도 4인치 후반이나 5인치 중반의 제품들이 가장 많이 팔리고 있다. 심지어 구글의 레퍼런스 기기들조차 넥서스 5 이후로는 전부 5인치를 넘기고 있다. 작은 스마트폰이 인기라면 해외에선 작은 스마트폰들이나 블랙베리 등이 인기 상위권을 휩쓸어야 하나 유럽이건 북미건 그런 국가는 단 하나도 없는 것이 패블릿이라는 개념이 시장에 정착하여 패블릿이 완전하게 일반화된 현재의 상황이다.
애플을 예로 들면 아이폰 6 Plus가 발매되면서 바로 아이패드 미니가 타격을 입었다. 아이패드 미니 3의 옆그레이드도 원인이지만, 패블릿에 대한 미국 소비자의 인식이 결정적인 원인이다. 한국에서 6+는 패블릿 수준도 아니여서 다들 폰으로 인식하고 있지만, 미국인 소비자들에게 6+는 휴대폰이 아니라 전화기능이 탑재된 태블릿으로 인식된다. 삼성전자, HTC나 소니 모바일 등 여러 제조사들이 해외 플래그십 모델을 4인치 후반 ~ 5인치로 한정짓는 이유도 글로벌 시장에서는 이보다 넓으면 생기는 소비자의 거부감 때문이다. 물론 이러한 거부감에도 불구하고 한국을 중심으로 대화면 폰에 대한 소비자 수요 덕에 지난 몇 년 만에 플래그십 화면 크기가 4인치 내외에서 5인치 이상까지 커지긴 하였다.
휴대폰의 크기 변화 추세가 커졌다가 작아졌다가를 몇번 오간 것은 사실이지만 한국 소비자들이 큰 화면을 선호하는 이유는,
- 첫째, 한글 사용이다. '와이드캐릭터'[10] 의 특성상 문자 가독성을 높이려면 큰 화면과 높은 PPI가 필요하고 이 때문에 PPI를 높이기 위해서라도 작은 화면보다는 큰 화면을 선호하는 것이다. 이때문에 갤럭시 노트같은 패블릿이 의외로 중장년층의 수요가 높다. 큰 화면의 큰 글씨가 가독성을 매우 높여주기 때문.
- 둘째, 한국의 스마트폰 사용환경 상 대(大)화면인 쪽이 좋기 때문이다. 한국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주요 사용 용도인 영상 시청이나 웹 서핑을 할 때나 게임을 할 때나 대화면인 쪽이 편리하다. 거기다 한국은 일찍 발달한 초고속 인터넷망의 영향으로 예전부터 그림, 영상이 많이 들어가는 웹페이지 디자인을 선호했기 때문에 외국처럼 텍스트 위주의 저용량 모바일 전용 웹 페이지와 웹 브라우저의 발전이 매우 느렸다. 그 때문에 한국에선 휴대성을 줄이더라도 큰 화면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많다. 또한, 큰 휴대폰은 필연적으로 공간을 많이 가지므로 배터리가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 넓어진다. 배터리를 넣을 공간이 더 생기면 그만큼 고용량 배터리를 넣을 수 있고 배터리 용량이 늘어나면 가용시간을 늘릴 수 있으며 한국의 모바일 환경에 적합해진다.
- 셋째, 기업의 마케팅 전략 방향성 때문. 한국은 스마트폰 시장이 모든 회사가 고가 전략을 쓰고 신 플래그쉽 모델이 구 플래그쉽 모델을 밀어내는 기형적인 구조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자신의 지갑에 맞는 수요를 하기보다 일단 '최고로 비싼 걸 할인받아서 사자'라는 마인드가 잡혀있다. 이 때 갤럭시 노트에 대해 이 전략을 쓰면서 소비자들에게 큰 것=좋은 것이라는 인식을 주기 위해 광고 전략에 힘쓴 것이다[11] . 한국에서 갤럭시 S5의 출고가는 864,800원인데 갤럭시 노트3의 출고가는 무려 1,067,000원이다. 그런데 국내에서는 갤럭시 S5의 판매량보다 갤럭시 노트3의 판매량이 2배 가량 많다. 결국 한국인들 기준에서는 갤럭시 노트3는 갤럭시 S5보다 비싸고 좋은 것이 되며 그것을 과시하기 위해 구매하는 소비자가 많다는 것이다. 이 갤럭시 노트의 대성공으로 인해, LG 같은 후발주자 역시 큰 휴대폰 = 갤럭시 노트가 개척한 시장에 참전 가능한 품목이라는 확신을 갖고 패블릿 라인업을 보강한 것이다.[12]
- 마지막으로 과거와 달리 요즘은 스마트폰을 주머니에 집어넣지 않고 핸드백이나 가방 등에 넣고 다니는 경우가 많다. 특히 젊은 여성들. 이에 따라 "어차피 백에 넣어 다니는 스마트폰" "크기가 크면 더 좋다"가 맞물려서[13] 인기 몰이를 하게 된 것. 특히 여성 스마트폰 유저들의 경우 iPhone을 제외하고는 대다수가 5인치다. 그리고 결국 iPhone 마저 iPhone 6 Plus부터 5인치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하여튼 결과적으로 한때 작은 화면을 선호했던 해외 시장에서도 점차 큰 화면을 가진 패블릿 급의 스마트폰을 줄줄이 내놓으면서 대화면 모바일 기기가 대세가 되어가는 상황. 점차 모바일 시장이 발달하고 모바일 기기들에 표시해야 하는 컨텐츠들이 많아지면서 제조사들이 이를 염두에 두고 대화면 기기를 만들게 된 것으로 보인다.
4. 비판과 반박
패블릿에 대해 사람들이 내놓는 가장 큰 비판은 시장 자체가 너무 기형적이며, 대화면을 사람들의 심리에 조장하여, 일반적인 스마트폰마저 5인치가 상식이라고 못박아버렸다는 것이다. 즉 화면이 큰게 당연하고 그에 따라 기기가 크니까 비싼 거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퉁치려고 하며, 그걸 피할려고 작은 대신 싼 스마트폰을 사려고 하면 기업들이 이를 막기 위해 작은 스마트폰은 일부러 성능이 안 좋은 저가형으로만 내놓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건 사실 기업이 모든 걸 의도하고 조종한다라기보다는 그냥 어쩌다 보니 이렇게 되었을 가능성이 높고 작은 스마트폰을 안 내는 이유도 기업이 그렇게 해서 자기네들이 구축한 시장경제의 구조가 붕괴되는 걸 두려워 하기보다는 '''아무도 안 살 것 같으니까''' 안 내놓는 것일 가능성이 높다. 이미 생활문화 자체가 대한민국에선 초등학생부터 노인들까지 5인치 이상으로 고정되었는데, 한 마디로 5인치 이하는 이제 비주류가 되었다는 소리여서 그 비주류의 수요를 위해서 작은 스마트폰을 만드는건 기업이 하기 싫은게 아니라 해 봤자 고객 입장에서도 의미가 없다. 팬텍도 패블릿 경쟁이 종식되어서 다 망해갈 때까지 대화면 스마트폰을 만들려 했단 걸 생각해보자. 팬텍이 창렬로 유명한 기업도 아니고 오히려 사용자들 사이에서 가격이 비싸도 좋으니까 제발 스마트폰 내구도 좀 똑바로 만들라는 원성이 자자했던 기업이다. 원가에 단가를 극단적으로 후려쳐가면서까지 돈을 아껴가며 대화면 스마트폰을 만들었던 팬텍인데 진짜 이 소화면 스마트폰을 원하는 고객들의 수요를 무시하고 농락하는거라면 팬텍은 아예 패블릿 경쟁이 끝나가고 기업이 망해가면서까지 소화면 스마트폰을 사려는 고객들의 의사를 무시하고 대규모 화면을 제작하는데 필요한 원가와 단가를 후려치고 회사가 손해를 보아가면서까지 대화면 스마트폰을 만들었다는 말인가? 정말 국내에 소화면 스마트폰을 정기구매할 의사가 있는 수요가 확실히 있었으면 팬택은 바로 대화면을 포기하고 소화면 스마트폰을 전문으로 만드는 방향으로 돌아섰을 것이다. 문제는 팬택이 보아도 그런 소화면을 살 수요가 전혀 없고 그나마 있는 수요도 삼성이 만드는 값싼 효도폰으로 전부 충족되기에 팬택이 그걸 만들어도 소득이 없었다는 것이기에 팬택도 포기했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패블릿 경쟁이 스마트폰 단가를 높이기 위한 음모라는 설은 설레발이다. 사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 II를 만든 시점까지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제대로 안착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였는데 어떻게 시장에 제대로 안착도 하지 못한 기업이 시장을 조작하나?
5. 패블릿의 정의?
- 관련문서: 스마트폰/화면크기
예전에 국내 대다수의 언론과 각 커뮤니티 및 소비자들은 '화면 크기 5인치 초과 7인치 미만'을 패블릿으로 정의했었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각 제조사들의 플래그십 제품 화면 크기가 5인치를 넘어, 패블릿으로 봐야할 화면 크기도 그 이상으로 올라가게 되었다.
화면 비율과 기기 자체의 가로 크기도 패블릿의 구분 기준 중 하나인 불편한 휴대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스크린 대각선 길이가 같아도 화면비가 정사각형에 가까워질수록 화면 면적과 가로 크기도 늘어나고, 이는 한손 사용과 간편한 휴대를 더 어렵게 한다. 예로 똑같은 제조사의 베가 No.5와 베가 S5 및 베가 아이언은 화면 크기가 5인치로 같지만 전자의 화면비가 더 정사각형에 가깝고 베젤까지 두껍기 때문에 가로폭이 휠씬 넓고 휴대성도 떨어진다. 또한 화면 크기가 5인치이지만 아이패드와 같은 '''4:3'''의 화면비를 가진 옵티머스 뷰 시리즈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2021년 1월 출시한 갤럭시 S21 Ultra 모델이 S펜을 지원한다. 기존엔 갤럭시 노트 시리즈가 패블릿의 대표적인 폰이였고 타사에서 나온 펜지원 제품도 갤럭시노트를 벤치마킹해서 나온 아류작 들이었지만 이제 일반폰에도 스타일러스펜이 대중화되고 갤럭시노트가 단종된다면 패블릿의 정의에서 '스타일러스펜을 지원하면 패블릿' 이라는 정의는 삭제될 수 있다.
2019년 시점에서의 나무위키에서는 패블릿의 정의를 다음과 같이 분류했다. 물론 이는 엄연히 '''비공식적인 사항'''이며 다른 합당한 조건에 의해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
- 스마트폰과 동일하게 이동통신망을 통해 제품을 귀에 대고 통화하는 일반적인 전화통화 기능과 SMS 기능을 갖추고 있을 것[14]
- 일반적인[15] 스마트폰보다 크고 넓되 바지 주머니에 들어갈 것.[16] 수치화하면, 가로 폭 80mm 이상, 100 mm 미만대의 제품. 단, 폴더블은 예외.
- 패블릿의 인치대
6. 목록
6.1. 현재 패블릿이라 부를 수 있는 것들
- 괄호내 숫자는 그 기기의 인치를 표시한 것입니다. wsp는 with stylus pen의 약자입니다. 또한 순서는 발매 순서대로입니다.
- 삼성전자
- 갤럭시 탭 (7)[21]
- 갤럭시 노트 시리즈 (5.25~6.9,wsp)[22]
- 갤럭시 메가 시리즈 (5.8~6.3)
- 갤럭시 W (7)[23]
- 갤럭시 A9(2016) (6)
- 갤럭시 폴드 (7.3)
- 갤럭시 Z 폴드2 (7.6)
- 갤럭시 S21 Ultra (6.8,wsp)
- LG전자
- LG Vu 시리즈 (5.0~5.2,wsp)
- LG G Pro 2 (5.9)
- LG G Flex (6)
- LG G3 Screen (6)
- LG Stylus 시리즈 (5.5~6.2,wsp)
- LG V60 ThinQ (6.8,wsp)
- LG VELVET (6.8,wsp)
- 샤프전자
- 아쿠오스 패드 SH-06F (7)
- 소니 모바일
- 엑스페리아 Z 울트라 (6.44)
- 엑스페리아 T2 울트라 (6)
- 엑스페리아 C5 울트라 (6)
- 엑스페리아 XA 울트라 (6)
- 노키아
- Lumia 1520 (6)
- Lumia 1320 (6)
- 모토로라
- Moto X Pro (5.96)
- 구글
- 넥서스 6 (5.96)
- Google Pixel 2#s-2.2 (6)
- 레노버
- Vibe Z2 Pro (6)
- 레노버 PHAB 시리즈 (6.4~7.0)
- ASUS
- Fonepad Note[25] (6,wsp)
- ASUS ZenFone 6 (6)
- 샤오미
- 샤오미 Mi Max 시리즈 (6.44)
- 샤오미 Mi MIX[26] (6.4)
- 화웨이
- 화웨이 P8 MAX (6.8)
- 화웨이 아너 노트 8 (6.6)
- 화웨이 Mate, Mate 2, Mate 7, Mate 8 (6.0~6.1)
- 화웨이 Mate 20 X[27] (7.2)
- 화웨이 Mate X 제품군 (8.0)
- Royole
- Royole FlexPai (7.8)
- HP
- HP Elite x3 (5.96)
- ZTE
- 그랜드 메모 II (6.0)
- ZTE Nubia X6 (6.4)
6.2. 과거에는 패블릿이었으나, 현재는 사실상 패블릿이 아닌 것들
- 삼성전자
- 갤럭시 그랜드 시리즈 (5)[28]
- 갤럭시 S6 엣지+ (5.7)
- 갤럭시 A8 (5.7)
- 갤럭시 와이드 (5.5)[21]
- 갤럭시 A8(2016) (5.7)
- 갤럭시 A7(2017) (5.7)
- 아이리버
- 아이리버 울랄라 5 (5)[29]
- LG전자
- 옵티머스 G Pro (5.5)
- LG Gx (5.5)
- LG Gx2 (5.7)
- 레노버
- idea Phone S920 (5.3)
- 노키아
- Lumia 640 XL (5.7)
- Lumia 950 XL (5.7)
- 모토로라
- Moto X Style (5.7)
- 레노버
- idea Phone K900 (5.5)
- 샤오미
- Mi Note & Mi Note Pro (5.7)
- BLU
- Life View (5.7)
7. 관련 문서
[1] 2017년 이후로는 5인치대 폰들이 너무 흔해져서 패블릿이라 부르기 힘들게 되었다. 갤럭시 S8+ 같은 18.5:9 규격이 나온 후론 화면이 너무 길쭉하여 6인치대여도 실상 크지않아 제외했다.[2] 7인치 초과는 스마트폰 기능이 있어도 그 크기때문에 태블릿으로 간주한다. 대체로 7인치까지는 어떻게든 바지주머니에 욱여넣을 수 있기 때문에 7인치 이하로 정의한다.[3] 패블릿이 스타일러스 펜을 쓰는 태블릿이나 PDA성격에 가깝기 때문.[4] 사실 지금에 와서야 대화면 자체만으로도 쓸 사람이 넘치지만, 당시로써는 아예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것이였고 완전히 도박이였기 때문에 펜을 통해서 전문성과 작업성을 강조했던 것.[5] 갤럭시 노트 라인업의 경우 패블릿 시장의 문을 열긴 했으나 분류는 어디까지나 '''펜 특화 S 라인업 변형 제품군'''이다. 참고로 한국을 제외한 많은 국가의 삼성 홈페이지는 갤럭시 노트 라인업을 스마트폰이라 분류하지 않고 그냥 '''Galaxy Note''' 카테고리가 따로 나와있다. 다만 통신사들은 그냥 스마트폰으로 취급 중. 사람들의 인식 자체도 그냥 크고 아름다운 스마트폰.[6] 단적인 예로 LG G2가 2013년 8월에 출시되어 11월까지 225만 대가 팔렸지만 그것보다 약 1달 반정도 늦게 출시된 갤럭시 노트3는 11월달에 1,000만 대를 돌파 했다. G2보다 갤럭시 노트3의 가격대가 훨씬 비싼 걸 생각하면 삼성의 브랜드 파워가 높은 것을 느낄 수 있다.[7] 화면비를 무시하면 2017년의 갤럭시 S8+가 6.2인치로 출시되었지만 화면비 특성상 체감 화면 크기는 5.5~5.6인치대이다.[8] 대한민국에는 삼성과 딱 두번 시도했던 LG 이외엔 카메라폰을 시도한 기업이 전혀 없는 반면, 중국이나 일본의 많은 회사가 카메라폰을 시도한다는 사실을 생각해보자. 또한 팬택 역시 무언가 성능을 하나만 잡고 그 성능 하나에만 극단적으로 몰빵하는 회사였지만 최소한 다른 회사에 비해서도 다른 성능과 평균적인 스펙은 뒤지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망한 것.[9] 원칩이 아니라 다수의 칩 요구, 커버리지 부족 등[10] 아스키 코드를 제외한 모든 유니코드상의 문자를 뜻하며, UTF-8상에서 2~4바이트로 기록되는 문자. 한글도 여기에 속한다.[11] 이는 iPhone이 의도적으로 4인치를 고집한 덕분에 대비 효과가 일어났고 애플사와 차별성이 부여될 수 있었다.[12] 그리고 폰의 크기가 커지면 그만큼 카메라, 스피커 등 신기능을 집어넣고도 내부설계가 용이해진다. 노트10이 SD카드를 탑재하지 못한 것도 내부설계의 여유가 부족했기 때문.[13] 여기에 스마트폰이 커지면서 같이 커진 특유의 두꺼운 가죽 휴대폰 케이스가 지갑 역할까지 겸하면서 어차피 둘다 들고 다닐 거 하나로 합쳐서 들고 다니는 것이 편의나 미관상 전혀 손색이 없어졌다.[14] 태블릿에서는 이동통신망, 송수화기, 일반전화기능 다 옵션사항이나 스마트폰에서는 필수사항이다. 패블릿은 스마트폰과 동일한 특징을 가진다.[15] 판매량 높은 제품군, 일종의 심리적 저항선.[16] 주머니에 들어가지 않으면 얄짤없이 태블릿이다.[17] 갤럭시 W는 법적으로 태블릿이다. 덕분에 보조금 제한이 없어 표준 요금제에 기기값 0원으로 풀리는 일이 잦다.[18] 폴더블이 나온 이후로 7 인치 제약이 사라졌다.[19] 책에 가까운가(넓다) 폰에 가까운가(길다)의 기준점. 아울러 이 비율보다 더 길쭉한 태블릿은 2019년 9월 현재 아직 없다.[20] 암묵의 룰일수도 있지만 이렇게 된 이유는 원래는 펜과 상관없이 태블릿같이 화면 큰것만이였으나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흥행으로 PDA 개념(옛날 PDA들은 터치가 불편한 감압식이었기 때문에 스타일러스펜이 필수여서 펜이 본체에 내장된 경우가 많았다)이 정착되어 들어갔기 때문이다. 태블릿에서 스타일러스펜을 쓰기도 하는게(이건 와콤타블렛의 영향이 크다) 자연스레 이식된것도 있다. 그래서 화면이 작아도 펜이있으면 패블릿이 된 것. 작은 폰은 펜 수납할 공간이 나오지 않기도 하고(...)[21] A B 5.5인치면 큰것도 아닌데 홍보가 보급형 패블릿이다. 참고로 갤럭시 와이드3까지 5.5인치 720p이다[22] 삼성 갤럭시 언팩 2016 티저 영상에서는 갤럭시 노트를 Samsung's First "Phablet"이라고 정의했다.[23] 정부 기관과 삼성의 공식 입장은 태블릿이지만, SK텔레콤에서는 스마트폰으로 분류한다.[24] 팬택에서는 Full HD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5인치 후반대가 제격이라는 모토를 가지고 있어서 이후의 5인치 제품인 베가 아이언에는 HD 720p 해상도를 달고 나왔다. 또한 유일하게 공식 홍보 차원에서 패블릿이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홍보에 공식적으로 패블릿이란 용어를 쓰며 제품을 부각한 건 2016년 현재까지도 팬텍의 No.6이 유일한 사례.[25] 이름에서 느껴지듯 갤럭시 노트를 겨냥한 내장 스타일러스 탑재 6인치 Full-HD 휴대전화이다.[26] 이후 제품들은 패블릿이라 볼 수 없어서 시리즈로 포함시키지는 않았다.[27] 화면이 16:9보다 길쭉하나 7.2인치인데다 가로폭 85.4mm라 예외적으로 포함시켰다.[28] 갤럭시 그랜드 발매 당시 기준으로도 큰 크기가 아니였고, 갤럭시 노트 시리즈보다 더 작기 때문에 실질적으론 패블릿으로 볼 수 없는데, 삼성이 패블릿으로 내세웠었다. 갤럭시 S 시리즈, LG G 시리즈보다는 컸고, 보급기 중 가장 큰 폰이었으며, 게다가 보급기이기 때문에 노골적인 이름을 쓴 것으로 보여진다. 결국 갤럭시 웅장한 최대한이름마저 달고 나왔다.[29] 한국 한정으로 나온 단말기이고, 크기가 이게 뭐가 패블릿인지 모를 정도로 작지만, 홍보가 보급형 패블릿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