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1. 개요
그녀의 사생활 후속으로 2019년 6월 5일부터 7월 25일까지 방영한 tvN 수목 드라마. 제목의 WWW의 뜻은 본래의 World Wide Web과 동시에 3명의 여자(Woman)의 중의적 의미로 쓰인다. 매체에서는 줄여서 검블유라고 부른다.
트렌드를 이끄는 포털사이트, 그 안에서 당당하게 일하는 여자들과 그녀들의 마음을 흔드는 남자들의 리얼 로맨스.[3]
2. 기획의도
10대부터 60대까지 검색을 안 해 본 사람은 없다.
포털에 접속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
점유율 52%의 포털사이트 ‘유니콘’과
점유율 42%의 ‘바로’가 점유율 전쟁을 시작한다.
그리고 여기 성공에 대한 욕망으로 똘똘 뭉쳐
서로를 이기기 위해서 몸을 불사르는 세 여자가 있다.
입바른 소리로 판을 엎는 프로깽판러, 배타미.
분노조절장애의 폭력전과범, 차현.
성공 앞에 가차 없는 청순한 냉미녀, 송가경.
잘 나가고 싶은 이 세 여자에겐 욕망의 계기 같은 거 없다.
이들은 말한다. 성공하고 싶은데 이유가 왜 필요해.
가치관 선명하고 뚜렷한 세 여자들.
틀린 사람은 없다, 아주 많이 다를 뿐.
누군가는 반드시 이기게 되어 있고
누군가는 반드시 지게 되어 있는 이 전쟁터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승리를 쟁취하려는 이들 중
누가 승자가 되고 누가 패자가 될까?
그런데 말입니다, 그들은 정말 서로 적이기만 할까?
치열한 여자들의 안식처, 상처봉합술의 달인, 그녀들의 남자들.
자발적 어장 속 물고기,
타미의 멘탈을 쥐락펴락하는 섹시한 박모건.
이건 팬서비스인가 애정공세인가,
애매모호함으로 차현의 속을 뒤집는 사랑스러운 설지환.
나쁜 남자 중에 가장 착한 남자, 가경의 불행의 최대주주인 오진우.
세 여자들은 이 남자들에게 마음의 한 부분을 내어주고 있다.
그게 사랑이기도, 설렘이기도, 증오이기도 하다.
그러나 분명한 건, 이 남자들은 세 여자들을 사랑하고 있다.
각자의 방식으로, 애틋하게.
3. 등장인물
3.1. 주요 인물
그리고 이런 세상 만드는데 내가 어른으로서 가담한 것 같아 미안해요.
업계 1위 포털사이트 '유니콘'의 서비스 전략 본부장이었다. 선배 송가경과 함께 10년 간 유니콘을 위해 뼈 빠지게 일만 해왔다. 쉬는 날에는 방전된 상태로 푹 쉬는데, 자신의 모든 에너지를 온전히 일에 쏟아붓기 위해서 일 정도로 유니콘을 위해 살아왔다.
그러나 KU그룹과의 정략결혼으로 인하여 180도 달라진 가경과는 사이가 틀어지고, 실시간 검색어 조작 사건으로 인하여 청문회까지 강제로 나가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사가 원하는 방향대로 되지 않자 이용만 당하고 처절하게 회사로부터 버림받는다. 자신은 반대했던 일을 뒤집어 쓰는 것도 모자라서 해고까지 당한 것. 때마침 업계 2위 포털사이트 '바로' CEO 브라이언에게서 받은 스카웃 제의로, 청춘을 보낸 유니콘을 등지고 이직을 하게 된다. 바로에서는 만년 2등 바로를 1등으로 만들기 위해 생긴 TF팀의 팀장을 맡는다.
이렇게 바쁘고 치열하게 유니콘을 이겨보려고 하는 타미 앞에, 10살 어린 한 남자가 접근해온다. 그 남자는 자꾸만 자신을 '어장관리' 해 달라고 자청한다.
성격 자체는 매우 현실적이고 적절하게 타협을 잘하는 성격이고, 어떤 것이 중요한지 잘 파악한다. 연애, 결혼에는 생각이 전혀 없고 일에만 몰두하는 타입.
'''선배는 내 인생을 바꾼 사람이에요.'''[5]
''' 오늘 출근 못 하십니다! 출근 못 하시는 이유 공론화할까요?'''
송가경과는 고등학교 선후배 사이로, 예쁘고 재벌 집 딸에 학생회장 및 전교일등을 하던 가경을 동경했다. 타미와는 다르게 현재에도 경쟁사에서 근무하는 가경과 사이가 매우 좋다. 가경이 유일하게 변해버린 자신의 모습을 보이지 않은 인물이 바로 차현일 정도로 각별하다. 타미와는 그녀가 유니콘에서 해고 후 바로로 스카웃 되자 서로 부딪히면서 대립했으나 이내 협력 관계, 더 나아가 각별한 사이로 변해간다.
성격이 매우 시원시원하고 화끈하다. 성추행범을 엘리베이터에서 폭행하여 전과가 있으나 자신은 그 사실에 대해 전혀 후회하지 않는다고. 한편으로는 순진하고, 하나에 꽂히면 미친 듯이 공략하고 올인 하는 성격이다. 설지환과는 그를 도와주며 꽁냥꽁냥 하다 그가 군에 입대하게 되면서 의도치 않게 고무신이 되었지만 마지막까지 그와 잘 이어진 듯.
포털사이트 '유니콘'의 이사. 집안이 망하기 전에는 재벌집 딸로, 버스라고는 고등학생 때 차현이 피자 먹고 싶다고 하여 홍대 갔을 때 한번 탔다고 한다. 그러나 정략결혼 이후 친정 회사가 망하여 KU그룹 대표 시어머니에게 처절하게 이용되고 정신적 학대 당하는 중.[6]
과거 후배 배타미와는 매우 좋은 관계였으나 결혼 이후 점점 달라지면서 사이가 멀어졌다. 한때 좋은 선후배 지간에서 지금은 미안하다 고맙다 말 한마디 할 수 없는 원수 지간까지 되어갔다. 유독 배타미에게 만큼은 가차 없고 냉정하고 까닭 없이 화를 내는 상대가 되었다.
차현과는 고등학교 선후배 사이. 국가대표 유도 선수까지 될 수 있었던 차현이 자신을 구하려 다가 각목에 팔을 맞아 결국 유도 꿈을 접어야 했다. 꿈을 망가뜨렸다는 자책감에 앞으로의 차현 인생을 책임지겠다고 약속한다. 공부 못하던 차현을 공부 시켜 대학을 보냈고, 언제나 차현에게 만큼은 좋은 선배로 남고 싶어한다. 도중 도중 차현과의 과거를 떠올리는데, 정말 애착이 큰 모양이다.
게임 음악을 만드는 밀림 사운드의 대표이자 천재 작곡가. 우연히 철권게임장 안에서 만난 배타미에게서 깊은 호감을 느끼고, 본격적으로 배타미의 마음을 갖기 위해 직접 '어장관리'를 당하겠다고 청한다. 배타미가 힘들 때마다 따뜻한 어깨가 되어준다.
영어 이름이 따로 있는 이유는, 친 부모가 어린 시절 자신을 버렸고 호주 부모[7] 에게 입양 되었기 때문이다.
연기자로, 차현이 즐겨보는 '장모님이 왜 그럴까' 라는 드라마에 사위 역할로 출연하고 있다. 소속사도 없는 무명 배우로, 바로에 검색하면 이름도 뜨지 않았다. 핸드폰으로 캡쳐 하나 뜰 줄 모르지만, 과학고등학교 출신이다. 대학교는 진학하지 않았다.[9] 엉뚱한 성격이다. 막판에 군에 입대하게 되면서 차현과 헤어질 듯 하였으나 마지막엔 그녀와 이어진 듯하다.
우리도 보통 부부들처럼 고맙단 말은 문자나 전화로 하면 안돼? 우리 그 정도는 친하다고 생각하는데.
>시어머니 학대로 생겨난 연민이 10년인데 좋아한단 말 갖고 되겠습니까
JW 영화 제작사 대표이자 KU그룹의 막내 아들. 영화를 사랑하여 연출부 막내부터 밟고 올라갔다. 영화 감독까지 하고 싶었으나 이내 재능이 없다는 것을 인지하고 영화 제작에만 몰두하는 중. 재벌 2세이나 경영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집안으로부터 거의 버림받았다. 송가경과 정략 결혼한 사이이나 송가경에게 애착이 강하다. 송가경에게 대놓고 표현하지는 않지만 송가경을 위해서 갖가지 수단을 가리지 않고 도와주려고 한다.
3.2. 바로
- 민홍주 (권해효): 바로 대표. 바로에서는 '브라이언'이라고 불린다. 일하는 것을 싫어하여 일하기 싫다는 말을 자주 한다. 그러나 매우 너그럽고 포용적이며 사내 문화를 건전하게 만든 인물. 차현 말로는, 회사 처음 들어왔을 때 모두들 브라이언이 대표라는 자부심을 갖고 일했을 정도라고 한다. 사직서를 냈을 때에 직원의 3분의 2가 브라이언의 사퇴 반대 서명을 하기도 한다.
- 표준수 (김남희[10] ): 바로 게임 사업 본부장. 바로에서는 매튜라는 영어 이름이 있다. 배타미의 22살 때 두어달 정도 사귄 남친이었다. 그러나 배타미의 흑역사와도 같은 존재로, 도중에 다른 여자와 바람을 펴 헤어졌었다. 그리고 나이를 먹어서도 여전히 그 버릇을 고치지 못하고 차현과 비밀 사내연애하고 있었으나 다른 여자와 양다리를 걸치고 있었다. 허나 이 사실이 회사 내에 알려지면서 차현에게도 들통이 나는 바람에 그녀에게 응징을 당한다. 자기애가 매우 강하다. 이와는 별개로 타미에게 모건의 친모 장례식 소식을 전달하여 타미와 모건이 다시금 이어주게 만든 일등공신.
- 최봉기 (우지현): 바로에서의 영어 이름은 조셉. 유니콘에 신규 발령된 마케팅 팀장이었으나 존경하는 선배인 타미가 바로로 이직할 때 함께 바로로 이직한다. 내일 모레 서른을 앞두고 있지만 열 여덟처럼 호기심 많고 해맑다.
- 조아라 (오아연): 유니콘에서 카페 알바를 하면서 타미에게 유니콘 포털에 대한 피드백을 주던 알바생이었으나, 타미가 바로로 이직하면서 정식 팀원으로 스카웃한다. 공부는 못했지만, 감은 좋다. 바로에서의 영어 이름은 엘리.
- 최정훈 (송지호): 바로 마케팅팀장. 영어 이름은 알렉스. 말이 많은 편이고, 타미 말로는 남 뒷담을 잘 깐다. 하지만 실수를 하지 않고 일을 똑부러지게 잘하여 팀에 필요한 존재. 유니콘으로부터 이직 제안을 받으나 이내 자신이 팀에 필요한 존재라는 사실을 타미로부터 듣고 바로에 남기로 한다.
3.3. 그외 인물
- 나인경 (유서진): 유니콘 대표. 송가경처럼 KU그룹에 복종한다. 자신의 대학 후배와 국회의원 아들을 채용시켰지만 하필 이들이 하자가 많았던 탓에[12] 송가경이 이를 유니콘 본사에 알리면서 대표직에서 해고되고, 송가경이 새로운 유니콘의 대표가 된다. 이사 직급인 송가경을 포함해서 유니콘의 임원들 앞에서 소리 빽빽 지르고 야야 하는 것이 딱 자기도 일 못하면서 아랫사람 갈구는 상사의 전형. 본인 말로는 성공하려고 그게 썩은 줄이든 뭐든 잡고 매달려 왔다며 장회장 앞에 무릎 꿇고 기회를 달라고 하는데, 장회장은 "지금까지 기회를 줬는데 네가 그 기회 다 날려먹었지 않느냐. 네가 잡은 그 줄은 하나같이 너에게 과분한 줄이었다"고 평하면서 내쳐버린다.
- 김선우 (탁우석): 밀림 공동대표. 모건과 학창시절 친구로, 모건이 피아노를 칠 줄 알자 밴드부에 영입한다. 그 때의 인연으로 지금까지도 친구이자 사업 파트너이다. 그런데 여러모로 모건보다 서열 밑인 모습을 보여준다.
- 정다인 (한지완): 피아노 선생님. 고기집에서 배타미를 우연히 만나[13] 친구가 된다. 모건과는 동창 사이로 그녀의 첫 사랑이기도 하다. 12화 미니홈피에 접속하여 본 과거 사진 밑에 모건을 남친이라고 지칭한 것으로 보아 중학생 때 사귀는 사이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 윤동주 (조혜주): 인터넷 방송 BJ.[14] 표준수의 여자친구. 그러나 표준수의 양다리를 알고 이를 그의 휴대폰을 이용해 회사 내에 퍼뜨려 그가 차현의 응징을 받게 한 장본인. 하지만 동시에 차현도 그녀 때문에 사생활에 피해를 입었다. 나중에 타미를 대동한 차현과 삼자대면하여 이 부분에 대해 사과한다.[15] 스스로 영앤리치에 셀럽이라며 배타미에게 "바로에서 윤동주를 검색하면 왜 윤동주 시인이 나보다 위에 나오냐. 내가 윤동주 시인보다 검색순위가 낮을 리가 없다.[16] 내가 그 옛날 사람보다 못한 게 뭐가 있냐. 나는 현재를 살고 있고 셀럽인데?"라고 말하거나, 차현을 대놓고 '세컨드'라고 부르며 "영앤리치이고 얼추 띠동갑인 내가 계산하겠다"고 하는데, 분을 삭히고 있는 차현 앞에서 "내 연봉이 얼마인 줄 알아요? 월급쟁이 주제에."라며 자리를 떠버리기도 하고, 배타미와 함께 들어오는 박모건을 보고[17] 박모건이 배타미를 "내 여자친구"라고 소개하자 "오빠 여자도 돈 봐요? 내가 더 돈 많은데. 이 오빠 여자 명예보는 구나"[18] 라며 대놓고 들이대거나, 마트에서 만난 배타미에게 "그렇게 어린 남자 사귀는 거 나 같이 어린 여자한테 얼마나 귀감이 되는지 아느냐. 나도 나이 먹고 유명해지면 스무살 연하 만나고 싶은데 그건 나이 먹어야 할 수 있는 거라서 지금은 못 한다. 언니는 더 어린 남자하고 만날 수 있으니까 그러니까 모건 오빠와 헤어져라. 언제 헤어질 거냐?"고 물어보는 등 나이가 어려서 그런지 몰라도 말하는 것이나 태도가 좋게 말하면 당당하고, 나쁘게 말하면 싸가지가 없다.
- 장희은 (예수정): KU 그룹 회장. 가경의 시어머니. 냉정하고 잔인한 성격의 소유자이다. 필요 없으면 가차없이 버린다. 그림 그리는 취미가 있다.
>이 집의 개가 될래, 개같이 망해 볼래?
- 한민규 (변우석): 어두운 과거를 지닌 톱스타. 호스트바 출신으로, 호스트바에서 일하던 때에 송가경을 만났다. 한창 잘나가던 때에 자신의 과거가 알려지자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고 집 앞에 기자들이 깔린다. 송가경에게 유니콘에서의 실시간 검색어를 삭제해줄 것을 부탁하나 거절 당하고, 희망을 잃고 결국 자살을 시도한다.
3.4. 특별출연
- 주승태(최진호): 1회 출연. 서명호의 라이벌로 유니콘 청문회에서 타미와 대립했다가 성매매 사실이 폭로 되어 나락으로 떨어진 인물이다. 타미는 그 책임을 지고 유니콘에서 퇴사한다.
- 서명호(손종학): 1회 출연. 실시간 검색어 1위였다가 검색어를 조작당한 대통령 후보.
- 이진호(윤주만): 5회 출연. 타미에게 불리하도록 검색어를 조작한 해커.
- 이동욱: 7회 출연. 배타미의 예전 애인. 그녀의 언급으로는 헤어지고 3~4년 만에 만나게 된 듯. 바로에 다니고 있었으나 6개월 전 퇴사했고 결혼 예정이라고 한다. 결혼 청첩장을 전하기 위해 왔다가 타미와 다시 마주치고 짧은 대화를 나눈 후 퇴장.
4. 명대사
4.1. 1회
'''어떻게 싸우느냐가 아니라, 어떤 마음으로 싸우냐가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박모건의 게임 사운드를 듣고.
5. 마케팅
5.1. 공식 포스터
5.2. 티저 영상
6. OST
2019년 7월 26일 전체 OST가 공개되었다.
7. 시청률
- 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
- 빨간 글자는 '최고 시청률'을 의미하고 파란 글자는 '최저 시청률'을 의미합니다.
- 시청률은 전작보다 약간 나은 수준. 물론 이 시간대에 방영하던 이전작(특히 작년 드라마들)과 비교해봤을때 이쪽 역시 잘 나온다고 보기는 힘든 수치다.
8. 미스 슬로운 표절 논란
- 미스 슬로운을 노골적으로 표절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방송 초반부부터 미스 슬로운이 없었으면 못 나왔다는 강도높은 비난이 잇달았다. 같은 장면을 단어만 바꿔서 되풀이하는 수준으로, 방송가에서도 창의적으로 바꾼게 없어서 창피한 수준이라고 혹평한다는 기사가 나올 정도.
- 결말까지 미스 슬로운과 유사한 전개로 진행되면서 미스 슬로운과 시작과 끝이 빼닮았다는 기사까지 나왔다.
- 작중 설정과 결말부의 대사까지 대조한 글이 올라왔다.
9. 여담
- 전혜진은 로맨스 헌터 이후 12년 만에 tvN 드라마에 다시 출연한다.
- 임수정과 전혜진은 미안하다, 사랑한다 이후 15년 만에 재회했다.
- 지승현과 김남희, 오아연 그리고 정지현 감독은 미스터 션샤인 이후 10개월 만에 재회했다. 그 외에도 최진호, 윤주만 등 미스터 션샤인에 출연했던 배우들이 카메오로 나오고 있다.
- 2화에서 프로듀스 X 101을 보면서 눈물을 흘리는 배타미가 나오고, 바로 피아노 레슨 배우러 가서 대표곡 《_지마》를 배우는 장면이 나온다. 그러면서 배타미는 "왜 이렇게 노래가 슬플까요"라고 말하며 "투표를 안 해서 떨어진 걸까요"라고 피아노 쌤한테 물어보고, 피아노쌤은 그렇다고 답하면서 "국민 프로듀서시잖아요.."라고 농 던지는 장면이 나온다. 그 뒤에 이동욱이 우정 출연한다. 12화에서도 배타미가 프듀를 시청하는 장면이 나온다. 또한, 박모건과 헤어진 배타미가 회식 자리 노래방에서 울적한 표정으로 지마 노래를 신청하는데, 수상함을 느낀 차현이 배타미를 밖으로 데려가 자초지종을 물어보려고 하자 "나 센터할거야"라고 말하기도. 결국 부르지 못하고 다른 tf팀 멤버가 개사하여 부른다.
- 7화에서 이동욱이 배타미 전 남친으로 우정 출연한다. 명확하게 헤어진 이유를 언급하지는 않으나 배타미가 결혼을 원하지 않아 헤어진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
- 극 중 극인 '장모님이 왜그럴까'를 차현이 즐겨보는 것으로 나오는데, 엄청난 막장 드라마이다. 무려 죽은 딸의 복수를 위해 장모가 성형[19] 후 사위를, 정확히는 (전)사위의 (새)장인과 결혼하여 (전)사위이자 (현)사위를 꼬신다는 설정으로 어지간한 막장 드라마들 뺨치는 수준이다. 내용은 지금까지 나온 막장드라마의 주요 장면을 패러디하는 것으로 구성되어 있다. 복수를 위해 성형(아내의 유혹, 천사의 유혹), 미역싸대기(모두 다 김치), 남편의 무정자증(청담동 스캔들), 죽은 남자주인공의 쌍둥이 동생(대표적인 막장 클리셰).
- 작중에서 작가의 페미니즘 성향이 많이 드러나고 있다. 이러한 부분 때문에 여초사이트, 그 중에서도 페미니즘 성향의 사이트에서 주로 호평을 받고 있다. 고위직 인사들이 대부분 남성으로 설정 되어 온 기존의 드라마들과는 다르게, 이 드라마에서는 능력 있는 사람들이나 고위직 인사들은 대부분 여성으로 설정되어 있다.
다른 측에서는 따지고 보면 여성 캐릭터 역시 부정적으로 그려지는 부분이 있고 남성 캐릭터 중에서도 좋은 역할을 맡는 이들이 있다고 주장한다. 예를 들자면, 여성 캐릭터인 송가경, 나인경 역시 호스트바를 들락날락하고 특히 송가경은 호빠남과 불륜을 저질러 찌라시에 등장하기도 하고, 윤동주도 매번 여친 있는 남자만 꼬셨다는 언급이 나오므로 남성 캐릭터만 불륜 캐릭터로 묘사되지도 않았다. 그리고 남성 캐릭터인 대통령, 그의 아들이 쓰레기로 나온다고 하나 여성 캐릭터인 KU 회장 장희은 역시 그보다 더한 쓰레기면 쓰레기지 덜하지 않는다고 한다. 고위층 남성 캐릭터들로 브라이언, 유니콘 게임 개발 본부장, 게임음악회사 사장인 박모건, 바로 부사장 케빈, 대통령, 여당 대표 주승태, 야당 의원 서영호, KU회장과 함께 등산하는 회장들 등 매우 많다. 즉, 반드시 남성 캐릭터들이 무능력하게만 나오지는 않다는 것이다.
하지만 여성캐릭터들도 똑같이 부정적으로 그려진다는 부분은 진지하게 되짚어봐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예를 들어 송가경이 기존 tv 드라마에서 남성 캐릭터들과 마찬가지로 호빠를 이용한다고 되어있지만, 그녀가 문란해서 이용한다는게 아니라 직장과 시댁에서의 스트레스를 호빠가서 푼다는 식으로 이를 정당화 시킨다. 대사를 통해 '내 욕망은 끝이 없다' 는 식으로 변호하고 있으나, 그녀가 처한 상황과 해당 캐릭터에 대한 묘사를 미루어 보면 송가경이 호빠 갈 만하니까 간다는 식으로 묘사하고 있으니 문제. 최소한 룸싸롱을 이용하는 남성을 부도덕한 인물로 그려내는 다른 드라마들과는 엄연히 다른 묘사이다. 또한 송가경은 능력이 출중한 여성으로 오히려 시댁과 친정식구들 등쌀에 힘들어 하는 다소 불쌍한 인물 인 것 마냥 그려내고 있다.
여기에 은근슬쩍 페미코인을 탑승하려는듯한 장면도 있다는 지적도 있는데, 자신에게 '너무 이뻐요. 20대인줄 알았어요'라며 기분 띄워주는 호빠선수를 '함부로 남의 외모 평가하지 말라'며 호빠선수가 직접 자신의 몸에 술을 부으라는 장면이 나온다.링크 즉, 송가경은 외모 평가나 일삼는 남자를 혼내줬고, 호빠 선수는 한심하게 여자 외모나 평가하는 놈 정도로 캐릭터를 재단하는 것이다. 이 장면 역시 성별이 반대였다면 단순한 갑질 혹은 진상손님을 연출하는 장면이다.
- 주 시청층인 여초 사이트에서조차도 '지나친 트위터 감성이 거북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특히 맥락에 안 맞는 과도한 워먼스 코드에 대한 반감을 표하는 이들이 많다. 극 중 전혜진과 이다희의 관계성에 작위적이다 싶을 정도로 우먼스를 집어 넣는 등 억지스러운 케미를 강요한다는 점이 비판의 대상. 또한, 배타미가 정다인에게 "이성애자 그만둬야겠다"라고 말한 대사는 너무 심한 노림수였다는 것. 이러한 대사들이나 상황은 트위터 등지에서의 반응과는 별개로 다소 과하다는 지적이 많다. 대놓고 레즈비언으로 그려졌으면 모를까, 엄연히 남자친구가 있고 남편이 있는 캐릭터들을 데려다가 진지한 동성애 관계 마냥 대사를 설정하는 것은 거북할 여지가 있다는 것이다.[20] 이러한 이유 때문인지, 트위터와 같은 몇몇 커뮤에서의 반응과 달리 시청률은 3~4% 대로 생각만큼 큰 호응은 얻지 못한채 종영했다.
- # ## 게다가 이 드라마는 방송 전 오직 여성 세 명의 오피스물인 것처럼 내세워 홍보가 된 탓에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 진부한 로맨스를 이끄는 장기용이 좋게 보이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21]
- 그런데 반드시 러브라인이 안 좋게 만 보이는 것은 아닌 거 같다. 초반에는 분량이 미미했던 송가경, 오진우 부부의 이야기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둘을 '가진 커플'이라고 불리면서 지지하는 층이 대폭 늘어났다. 작가도 이 커플의 인기가 높아짐을 모니터링 하여 알았는지 1화부터 8화까지 둘만의 스토리가 30분이 채 되지 않았는데 9화, 10화 딱 두 화가 30분 정도의 분량이 된다.
- 송가경이 인터넷에 미역국 레시피를 검색하여 미역국을 직접 해 먹는 장면이 나오는데, 원래 재벌집 딸이었기 때문에 엉망진창으로 요리를 한다(..). 국에 진간장을 넣는 참사까지 만드는데, 흥미롭게도 해당 역을 맡은 전혜진은 과거 남편 이선균과 함께 간장 광고를 찍은 바 있다.
- 11화, 12화에 주로 언급되는 마이홈피 이야기는 싸이월드를 연상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