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명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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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조선 중기의 왕족. 성종의 11남이자 서7남으로, 어머니는 숙의 홍씨[2] 이다. 친남매로는 누나 혜숙옹주, 정순옹주와 형 완원군, 회산군, 견성군, 익양군 및 남동생 운천군, 양원군, 그리고 여동생 정숙옹주가 있다. 전주 이씨 경명군파의 파시조이다.
2. 생애
평소에 단아하고 검소하며 학문이 뛰어난 것으로 유명했다고 한다. 중종 대에 종친부와 종부시, 사옹원의 도제조를 맡았고 태조의 왕비 신의왕후 한씨를 모시던 문소전(文昭殿)도 관장했다.
1521년(중종 16년) 안처겸이 남곤과 심정을 없애려다 오히려 역공을 당해 역모를 꾸몄다는 죄로 사형당했다. 이 때 추대 대상으로 경명군이 언급되었지만 다행히 중종의 비호로 무사했다. 그러나 활동 범위를 제약당하는 등의 불이익을 당했다.
3. 사후
1526년(중종 21년)에 사망했다. 향년 37세.[3] 묘는 경기도 의정부시 산곡동에 있다.
4. 가족과 후손
첨정 윤첩의 딸 강양군부인 파평 윤씨와 혼인하여 슬하에 2남 2녀를 두었다. 장녀 이연환(李連環)은 안동 김씨 김생해와 혼인했으며 그 손자가 인조 때 유명한 문신 김상용과 김상헌이다. 차녀 이옥녀(李玉女)는 판관 최충수와 혼인했다.
장남은 안성군 이수령(安城君 李壽齡)이고 차남은 안남군 이수련(安南君 李壽鍊)이다. 안성군은 1남을, 안남군은 4남을 두었고 이들의 후손이 번성하여 오늘날의 전주 이씨 경명군파를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