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집옥재

 


1. 소개
2. 역사
3. 구조
4. 부속 건물
4.1. 팔우정
4.2. 협길당
5. 여담
5.1. 집옥재 작은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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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옥재

1. 소개


景福宮 集玉齋
경복궁에 있는 중국 양식전각이다. 어진도서를 보관하던 곳이다. 경복궁의 북문인 신무문의 동남쪽, 경복궁 건청궁의 서쪽에 있다.
3채의 건물로 구성되어있다. 서쪽에 팔우정, 가운데에 집옥재 본채, 그리고 동쪽에 협길당이 있으며, 전각끼리 복도로 연결되어있다. 중국 풍인 집옥재와 달리 팔우정과 협길당은 전통 한국 양식이다.
이름은 ‘(玉)과 같이 귀한 보배를 모은다(集)’는 뜻이다. 현판중국 북송의 유명한 서예가였던 미불의 글씨를 조합하여 만들었다.

2. 역사


원래 창덕궁 함녕전의 별당이었다.[1] 1891년(고종 28년)에 지금의 자리로 옮겼다.
고종은 이곳을 어진을 모시고, 을 보관하며, 외국 사신을 접견하는 장소로 사용했다. 고종개화 정책을 추진하면서 서양 문물과 관련된 책을 청나라에서 대량으로 구입했는데, 대부분을 집옥재에 비치했다.
1896년(건양 원년) 아관파천으로 고종왕실경복궁을 떠나자 집옥재는 빈 건물이 되었다. 1961년 5.16 군사정변 이후 수도경비사령부 30경비단이 이 일대에 주둔하면서 한동안 민간인의 출입이 통제되었다. 1996년에 수도경비사령부 30경비단이 부대 이전을 한 뒤 복원, 수리 작업을 거쳐 2006년에 일반에게 공개되어 오늘에 이른다.

3. 구조



4. 부속 건물



4.1. 팔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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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우정
景福宮 八隅亭
역사는 집옥재와 같다. 서책을 보관하던 곳이다. 건물의 특징은 이 포스팅을 참조.

4.2. 협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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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길당
景福宮 協吉堂
역사는 집옥재와 같다. 고종이 휴식을 취하며 머물던 곳이다. 건물의 특징은 이 포스팅을 참조.

5. 여담


  • 집옥재에서 보관했었던 도서들에 대한 으로는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에서 소장 중인 《집옥재서목(集玉齋書目)》과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에서 보관 중인 《집옥재목록외서책》이 있다. 집옥재에 있던 도서 목록은 경술국치 이후 《집옥재서적조사기》로 다시 정리되었다. 1915년에 집옥재 도서의 대부분은 조선총독부 소유로 넘어갔다. 이후 경성제국대학 부속도서관에 있었다가 현재는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에서 보관 중이다. 저 때 조선총독부가 아닌 이왕직으로 넘어간 도서들은 현재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에서 소장 중이다.#

5.1. 집옥재 작은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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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옥재 도서관 내부
2016년 4월 27일에 문화체육관광부문화재청은 집옥재의 실내를 작은도서관으로 꾸며 일반에 개방하였다. 조선시대역사, 인물, 문화 등과 관련한 도서 1000여 권과 왕실 자료 영인본 350여권, 그리고 한국문학 책 번역본 230여 권이 비치되어 있다. 대청 양쪽에 있는 책상의자를 두어 편히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다.
팔우정은 궁중 을 파는 북카페로 활용되고 협길당은 열람실로 개방된다. 북카페의 운영 주체는 한국문화재재단이다.
매년 3월부터 11월까지 경복궁 개관 시간대(오전 9시 ~ 오후 5시 30분)에 한해 언제든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여기서 정기적으로 시민들을 위한 왕실문화강좌도 열고 있다. 신청은 경복궁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하면 된다.

[1] 덕수궁 함녕전과는 이름만 같은 별개의 건물이다. 원래 이름은 수정전이었는데 1881년(고종 18년)에 함녕전으로 고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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