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순우리말
1.1. 나, 1인칭 대명사
1.1.1. 언어별 명칭
1.1.2. 어형
1.1.3. 용법
1.1.4. 기타
1.2. -나, 어미
2. 한자
3. 인명
3.1. 나씨(羅), 한국의 성씨
3.2. 나, SHI-NO의 남주인공
3.3. , 인류는 쇠퇴했습니다의 화자 겸 주인공
3.4. , 닥터후의 등장인물
3.5. 나, 만화가
4. 국명
4.1. 나나라(羅), 중국의 왕조
5. 작품/제품/브랜드
5.1. Na, KTF의 휴대폰 서비스 브랜드
5.3. 나!, 과자 이름
5.4. 나, 가수 의 4집 노래
5.5. 나, 송명희 시인의 시


1. 순우리말



1.1. 나, 1인칭 대명사



1.1.1. 언어별 명칭


'''언어별 명칭'''
'''영어'''
I
'''프랑스어'''
Je
'''독일어'''
Ich
'''스페인어'''
Yo
'''한자'''
, 吾, 己
'''태국어'''
กู, หนู, ฉัน, ผม, ดิฉัน
'''중국어'''
我(wǒ)
'''일본어'''
[ruby(私, ruby=わたし)], [ruby(俺, ruby=おれ)], [ruby(僕, ruby=ぼく)]
'''러시아어'''
Я
'''인도네시아어'''
Saya / Aku
'''터키어'''
Ben[1]
'''그리스어'''
εγώ(ego)
한국어에서 "나"라고 말하는 것을 영어에서 말할 때는 'I'보다는 'me'에 대응될 때가 많다. 누군가 본인을 불렀을 때, "나?"라고 하면 "Me?"라고 한다든지, "Who wants some grapes?"이라고 하면 "Me!"라고 대답한다든지. 이는 현대 영어의 기본격이 주격이 아니라 목적격이라 그렇다.

1.1.2. 어형


존댓말의 형태는 '저'이다.
'나'는 원칙적으로 예사말에 속하지만, '''불특정 화자'''에게 대고 이야기할 때[2]에는 존대 어투에도 인칭 대명사 '나'가 쓰일 수 있다. '저'는 좀 더 겸손한 표현으로, 존댓말에 해당한다.
복수형은 '우리'이다. 물론 '나'라는 개체가 복수이기는 어려우니[3] 대개는 "나를 포함한 복수의 무리"를 지칭한다. 한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등 포함한 일부 언어에선 '나'보단 '우리'를 선호한다. 우리 , 우리 가족, 우리나라 등.
일부 조사가 붙으면 '내'로 변형된다. '내게', '내가' 등. 존댓말인 '저'도 일부 조사가 붙으면 '제'로 바뀐다. '제게', '제가' 등.

1.1.3. 용법


초등학교에선 일기를 쓸 때 '''나는'''이라는 말을 쓰면 안 된다고 가르친다. 일기는 서술의 주체가 자기 자신임이 자명하므로 주어를 생략할 수 있다. 같은 이유로 '오늘' 이란 말도 쓰지 말라고 한다. 표현 반복을 피하고 언어의 경제성을 유지하려면 주어를 없애는 게 좋다. 라틴어같은 굴절어는 동사 자체에 인칭과 격이 포함되어 단어 하나만으로 주어를 표현할 수 있기에 주어가 있어도 안 쓰이는 일이 더 많기도 하다. 예시로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는 세 단어 모두 기본적으로 '나'라는 주어가 포함된 것이다. 그래서 특히 1인칭과 2인칭 주어는 잘 보이지 않는다. 어떤 대화를 하든 나와 너가 누구인지는 굳이 지칭할 필요가 없으니까.
하지만 굴절어라고 해서 무조건 생략이 가능한 것도 아니다. 이것이 안 되는 언어는 생각보다 많다. 대표적으로 영어는 굴절어라도 인칭에 따른 동사 변형이 적어 주어 생략이 불가능하다. 구어로는 가능하기도 하다. 주어와 조동사 'Do you'를 생략하고 'Want some?'이라고 물으면 '원하냐?', '갖고 싶냐?'라고 해석할 수 있다.
1인칭 시점 소설에서는 주어가 기본적으로 '나'이다. 간혹 이름이 나오지 않고 '나'로만 지칭될 때도 있다. 일반적인 인칭 대명사와 구분하기 위해 작은따옴표를 붙이는 게 포인트. 그런 것은 1인칭 관찰자 시점에서 많이 보인다.

1.1.4. 기타


컴퓨터 프로그램에서는 127.0.0.1이 '나'라는 뜻으로 쓰인다. 루프백 IP라고도 한다.
'나'에 대한 내용이 말하기 껄끄러운 사항에 대해선 '친구의 친구'라 칭한다. 나 역시 내 친구의 친구니 틀린 말은 아니다.

1.2. -나, 어미


  • 물음을 나타내는 하게체 종결 어미
ex)"밥은 먹었나?", "날 좀 도와주겠나?"
  • 물음이나 추측을 나타내는 종결 어미
ex)"왜 저러나 싶었다.", "난 또 니가 술 마시고 쓰러졌나 싶었지!"
대개 동사에서는 '-는'가 쓰이고 형용사에서 '-나'가 쓰이는 경향이 있다.
스스로에 대한 물음을 나타낼 때도 쓰인다.
ex)"내가 왜 이러나", "내가 이러려고 대통령을 했나"
  • 서로 다른 내용의 절을 잇는 연결 어미
ex)"시도해봤으나 되지 않았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끝은 창대하리라"
  • 여럿 중 어느 것을 선택해도 상관없음을 알리는 연결 어미
ex)"너나 나나 똑같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기다린다."
  • 형용사 어간을 반복해 강조하는 연결 어미
ex)크나큰 시련, 머나먼 곳

2. 한자


  • 게으를 나(懶)
ex)나태(懶態)
  • 나약할 나(懦)
ex)나약(懦弱)

3. 인명



3.1. 나씨(羅), 한국의 성씨



원래는 라씨이나 두음법칙으로 나씨가 되었다. 요즘엔 라로 쓰는 이들도 있다.

3.2. 나, SHI-NO의 남주인공


작중 대학을 다니고 있는 평범한 대학생. 부모와 떨어져서 자취 중이다. 소꿉 친구이자 여동생 같은 존재 하세쿠라 시노를 아주 아끼고 있다. 항상 시노에게 가족이 되어주고 싶다고 말하는지라 로리콘 취급을 받기도 하는데, 실제론 연인보단 귀여운 동생이나 딸로 취급한다. 본인 왈 자기가 딸을 낳으면 팔불출 아빠가 될 거라고.
시노와 가족이 되길 원하기에 궁핍한 살림에도 불구하고 아르바이트를 늘리면 늘렸지, 절대로 시노의 부모님에게 식비나 양육비를 받진 않는다. 이미 시노의 부모님 역시 '나'를 데릴사윗감으로 여기는지 가끔 데리고 나가서 고급 레스토랑에서 외식을 시켜준다거나 장래를 생각해 인맥을 형성하는 파티에 데리고 가주는 등의 행동을 했다. 3살 연상의 경찰관 지망생인 대학 선배 코노이케 키라라에게 휘둘려 시노와 함께 여러 가지 사건에 말려든다. 3권에선 납치, 4권에선 총도 맞고, 6권에선 살인 사건의 증인이 되는 등. 그리고 어째선지 주변에 모여드는 여자가 초등학교 5학년 & 중학교 2학년 & 초동안 선배 등 왠지 어려보이는 여자들만 달라붙는다. 요리 솜씨가 아주 뛰어난 건 아니지만, 초등학생의 영양 섭취를 고려해 식단을 정할 정도.

3.3. , 인류는 쇠퇴했습니다의 화자 겸 주인공




3.4. , 닥터후의 등장인물




3.5. 나, 만화가


대한민국만화가. 본명과 생년월일은 알려져 있지 않다. 네이버 웹툰에서 간 떨어지는 동거를 연재 중이다.

4. 국명



4.1. 나나라(羅), 중국의 왕조


춘추시대에 존재했던 소국. 지금의 호북성 의성현 서쪽에 위치했으며, 건국 연대나 활동 사항이 기록되지 않아 자세한 건 알 수 없지만, 기원 전 670년에 초나라를 침공하기 위해 정탐했으며, 기원 전 699년에 초의 공격을 받자 노융을 끌어들여 침공을 막았다고 한다.

5. 작품/제품/브랜드



5.1. Na, KTF의 휴대폰 서비스 브랜드




5.2. , 1990년대 MBC 청소년 드라마




5.3. 나!, 과자 이름




5.4. 나, 가수 의 4집 노래


정규 4집 앨범 수록곡.

5.5. 나, 송명희 시인의 시


나 가진 재물 없으나

나 남이 가진 지식 없으나

나 남에게 있는 건강 있지 않으나

나 남이 없는것 있으니

나 남이 못본것을 보았고

나 남이 듣지 못한 음성 들었고

나 남이 받지 못한 사랑 받았고

나 남이 모르는것 깨달았네

공평하신 하나님이

나 남이 가진 것 나 없지만

공평하신 하나님이

나 남이 없는것 갖게 하셨네

나 남이 못본것을 보았고

나 남이 듣지 못한 음성 들었고

나 남이 받지 못한 사랑받았고

나 남이 모르는것 깨달았네

공평하신 하나님이

나 남이 가진 것 나 없지만

공평하신 하나님이

나 남이 없는것 갖게 하셨네

이 시를 지은 송명희 시인은 출생할 때 의사의 잘못된 진료로 인해 뇌성마비 장애인이 되었다.
원본은 시이지만 교회에서 찬양으로도 쓰인다.
[1] 튀르크 공통적으로는 men을 쓰는데, 유독 터키에서만 ben으로 변했다. 아제르바이잔어, 우즈베크어, 카자흐어, 위구르어 전부 1인칭 단수대명사를 men으로 칭한다.[2] 예를 들면 대통령 선서("'''나는''' 헌법을 준수하며... 중략... 엄숙히 선서합니다.") 라든지, 초등학교 저학년 교과서 예문 중 "'''나는''' 학생입니다" 라든지.[3] 그런 의미에서 '나들'이라는 표현을 쓴 작품도 더러 있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