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물대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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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불패에서 나온 관물대 여인들.

'''Die Braut im Spind'''[1]
1969년의 독일 연방군 병사들의 관물대를 촬영한 영상. 영상 출처는 독일 연방군 공식 유튜브 채널.
1. 개요
2. 상세
3. 남자 연예인이 밝힌 관물대 여인
4. 같이보기


1. 개요


말 그대로 관물대에 붙여 놓은 여성 사진이나 그림을 지칭하며, 핀업 걸이라는 단어가 대한민국에서 생소하다 보니 거의 동일한 의미의 단어가 자생적으로 생겨난 것이라고 할 수 있다.[2]
관물대 문짝 안쪽의 빈 공간에 여자친구 사진이나 자신이 좋아하는 여성 연예인 또는 모델 사진을 붙여 놓는 것이 일반적이나, 덕력이 충만한 사람은 게임이나 애니메이션의 여성 캐릭터 이미지, 라노벨 포스터, 여성 일본 성우 사진 등등을 붙여 놓기도 한다.

2. 상세


당연히 압도적으로 많은 것은 젊은 여성 연예인 사진이나 모델 사진. 사실 군대 온 병사 모두가 여자친구가 있는 것도 아니고, 여자친구가 있어도 잠깐 여자친구 사진을 꺼내서 부대원들에게 보여 주는 정도가 상한선일 뿐 관물대를 열고 닫을 때마다 이리저리 다 보이는 것이 거시기하다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아서 그렇다고 한다. 물론 그와 반대로 진짜 여자친구 사진을 붙여 놓고 일편단심을 과시하는 경우도 많으므로 일반화할 수는 없지만.
의외로 관물대 여신은 섹드립과 별로 관계가 없으며, 오히려 순수하게 동경하는 이상향에 가까운 취급을 받는다. 이 또한 성적 어필이 주력 요소였으면서도 정작 섹드립과 별 관계가 없었던 핀업 걸과 일치하는 부분인데, 관물대 사진은 군인들의 희망이나 같은 존재라서 그런 식으로 소모되는 경우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이다.[3] 그러다 보니 여자 연예인들이 현역 장병들에게 얼마나 인기가 많은지를 부담없이 측정할 수 있는 척도이기도 한데, 입대 이전까지 연예계에 관심 없던 사람이라도 군대에서 관심을 가지고 입덕하는 경우도 많은데다가 제대한 뒤에도 꾸준한 삼촌팬으로 이어지기도 하기 때문에 그렇다. 위문열차 공연이 랭크 낮은 걸그룹들에게 최후의 보루가 되는 것도 이 때문.
벽에 붙여 놓는 연예인 브로마이드의 소형판이나 마찬가지다. 단체 생활을 하는 군대에서 그나마 프라이버시를 지킬 만한 공간이 관물대로 국한되기에, 연예인이나 모델 사진으로 개인 공간을 장식하고 싶은 사람은 관물대라는 방밖에 공간이 없다.

3. 남자 연예인이 밝힌 관물대 여인



4. 같이보기



[1] 디 브라우트 임 슈핀트. 직역하면 '관물대 속 신부'란 뜻이다.[2] 핀업 걸과 달리 실제 여자친구의 사진이 붙어 있을 경우도 관물대 여인이라고 똑같이 표현하므로 완전히 일치하는 개념은 아니다.[3] 야한 사진 보고 싶으면 아예 철저하게 누드 화보집이나 야동 스크린샷으로 도배할 수 있기도 한데, '''굳이 관물대 뒤적거리다가 발기해서 자폭할 필요도 없거니와 나중에 검열에 걸릴 수도 있어서 그런 경우가 극히 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