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교통

 




1. 버스
1.1. 고속버스 및 시외버스
1.2. 시내버스
2. 철도
3. 도로
4. 해상교통


1. 버스



1.1. 고속버스 및 시외버스


버스 터미널로는 광양읍광양터미널과 중마동의 중마버스터미널[1]이 있으며, 노선은 시청소재지인 중마동보다 광양읍이 약간 더 많긴 하지만[2] 대부분의 노선은 수요 충족을 위해 중마동(일부 노선은 제철 혹은 광영 정류소발)→광양읍 또는 그 반대의 순으로 연계 정차하여 운행한다.
가장 많이 운행되는 노선은 순천, 광주, 부산(사상/노포동), 동서울[3]이다. 광양읍의 경우 열악한 고속도로 사정 상 순천역을 통한 열차 이용객이 많았으나, 순천완주고속도로 개통과 동시에 1시간(!) 가까이 서울행 고속버스의 운행 시간이 단축됨으로써 고속버스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2. 시내버스



중마동, 광양읍에선 순천시 중심지까지 가는 시내버스인 990, 991번이 있으며 광양읍의 광양터미널을 종점으로 하는 순천시 소속의 시내버스도 운행하는 등(77번, 777번) 순천과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
광양 내부를 이어주는 시내버스는 광양교통에서 운행하는데 운행계통이 복잡한 편이고[4], 게다가 시내버스가 얼마 다니지 않는다. 광양읍에서는 아예 순천 77번이 주말에도 122번을 휘젓고 다녀버린다(...). 결국 광양시 상권이 갈수록 순천시에 종속되어가는 큰 이유 중 하나가 불편한 대중교통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약 15만명의 인구 중 광양읍 5만여명의 인구가 순천시에 의존하고 있다.
광양시 대중교통 시스템은 동네에 비해 빈약한 편이다. 특히 순천교통광주광역시의 일부 버스회사까지 흡수하며 규모 있는 지역 버스회사로 몸집을 키워가는 것에 비해 광양시 시내버스 업체의 현황은 상당히 안습하다.[5]
반면 자가용 보유율은 2013년 기준 0.46명당 1대로 0.36~9명당 1대 수준인 순천과 여수의 자가용 보유율보다 다소 높다.# 택시 가동률도 70%대로 낮은 편이라서 택시 운행대수를 줄여야한다는 소리도 나오는 상황이다.
이는 도시 구조상의 문제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는데, 중마동, 광영동, 금호동은 작은 규모의 시가지가 띄엄띄엄 있어 동광양지역의 경우 한 동네 안에선 웬만하면 도보 이동으로도 충분하고, 조금 멀리 갈 때나 다른 동네로 이동하려 치면 자가용을 타고 가면 되기 때문에 시내버스나 택시 등의 대중교통 이용률이 상대적으로 낮다. 광양읍의 경우에는 내부 이동보다는 순천방향으로의 이동 수요가 크고 순천 버스 럭키 세븐 형제가 동네방네 쑤시고 다니는지라 대중교통 이용률이 동광양 지역보다는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전남 동부권 3개 시 모두에 해당되는 전망으로, 별 탈이 없을 경우 2015년 6월부터 여수, 순천, 광양의 모든 버스회사끼리 무료환승이 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것이 이뤄지면 99번을 타고서 순천 관내 버스로 갈아탈 때 이중요금을 안 내도 된다... 라고 했으나 예정된 시기였던 2015년 6월이 되어서도 지지부진했고 2018년 6월 1일이 되어서야 여수, 순천, 광양의 모든 버스회사끼리 무료환승이 가능해졌다.

2. 철도


경전선과 기타 화물철도(광양제철선, 광양항선, 신광양항선)가 지나가지만 경전선이라... 이걸로 서울이나 다른 지역으로 갈 생각은 안 하는 게 좋다. 그보다는 시외버스/고속버스 이용이 많다고 한다. 또한 순천역과 광양역이 너무 가깝다는 것도 문제다. 거리가 8km에 불과해서 무궁화호로도 9분이 걸린다. 요금은 2,600원. 하지만 배차는 매우 안습. 기차를 이용하려면 순천시내버스 77번이나 990, 991번을 타고 KTX도 들어오는 순천역까지 가서 전라선 열차를 타는 것이 훨씬 싸고 편리하다.
[image]
광양읍에 있는 광양역의 사진. 역사 규모나 이용 수요 면에서는 평범한 역 수준이지만 선로 시설은 생각보다 큰 역인데, 이 역이 화물철도광양제철선의 분기역이기 때문. 2011년 5월에 복선화 과정에서 광양읍 외곽으로 이전하였고,[6] 이후 2012년 6월 21일에 순천역-광양역 간 8km 구간의 전철화까지 완료되었다. 추가로 경전선과 전라선을 잇는 전경삼각선도 개통되었다. 이 덕분에 선로용량이 4배가 넘는 88회로 늘어났다. 현재는 2015년 말 완공을 목표로 진주-광양간 비전철 복선개량화가 진행되고 있다. 이 문제의 개선을 위해 광양시 측에서 현재 광양역과 광양읍 내 사이를 직결하는 도로를 착공한다고 한다.기사 옛 광양역 자리는 전남도립미술관 후보지로 선정되었다.기사
진주-광양 간 전철화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여 2018년부터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3. 도로




3.1. 고속도로


남해고속도로가 시 중앙을 동서로 관통하면서 무려 4개의 나들목(광양/동광양/옥곡/진월)을 뽑아내고 있다. 순천완주고속도로[7]의 일부구간도 광양시를 통과하며 동순천서광양이라는 이상한 이름의 나들목이 광양읍에 위치하고 있다. 이 고속도로는 충청권 이북으로의 접근성을 크게 높였으며, 기존 통영대전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충청권 이북을 향하던 차량들이 모두 순천완주고속도로로 갈아탔다. 그야말로 광양시에 효자인 고속도로.

3.2. 국도


2번 국도59번 국도가 지나간다. 2번 국도 일부 구간은 순광로이다. 도로 확충은 전반적으로 좋은 편이지만 상태는 좋지 않다. 제철소와 항만시설 때문에 화물차량들이 워낙 많이 다니는데다가 화물차가 많이 다니는 중마동과 금호동 쪽은 본디 기반이 강하지 못한 갯벌을 매립한 곳이라 노면 상태가 안 좋은 편이다. 특히 이순신대교는 개통한지 얼마 되지 않아 박살나다시피 망가지기까지 했고, 이런 문제는 광양만권 모든 지자체가 공통적으로 겪는 문제이다.

3.3. 지방도


다압면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861번 지방도가 있는데, 이곳은 섬진강 건너의 19번 국도와 함께 전국에서 가장 풍경이 아름다운 도로이다.

3.4. 이순신대교


한편 중마동과 여수를 잇는 이순신대교여수엑스포로 2012년 8월까지 임시 개통을 하였다가 이후 다시 운행을 막았으며, 2013년 2월 8일에 정식 개통하여 소요시간이 30분 가량 단축되었다. 참고로 이순신대교는 국도도, 국가지원지방도도, 지방도도 아니라서 완공 후 관리비를 떠안지 않기 위한 눈치싸움이 벌어졌다.

4. 해상교통


2011년 1월 23일부터 광양훼리(주)에서 운항하는 광양-시모노세키모지간 카페리 항로가 개설되었다. 매주 목, 일요일에는 광양에서 시모노세키로 운항하며, 매주 화요일에는 광양에서 모지로 운항한다. 귀항은 시모노세키에서 광양은 매주 월, 금요일이며 모지에서 광양은 매주 수요일. 광양에서는 밤 10시에 출항하여 모지에는 다음날 오전 8시 반, 시모노세키에는 다음날 오전 9시에 도착. 시모노세키/모지에서의 귀항은 밤 8시 30분에 출항하여 광양에는 다음날 오전 8시에 입항한다. 운임은 다인실 기준 왕복 180,500원이며 학생의 경우 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대중교통으로 여객선터미널에 접근하기는 불편하지만 중마동버스터미널에서 여객선터미널까지 택시로 3천원 이내로 가기 때문에 큰 부담은 없다.
그러나 점차 운항횟수를 줄이다가 결국 적자누적으로 1년정도만에 운항을 중단하고 청산 절차에 들어갔다. 2017년이 된 지금이야 LF아울렛과 금호동쇼핑센터가 지어져서 기반이 조금이나마 생겼지만 당시에는 정말 홈플러스 하나밖에 없고 교통도 그리 편리하지도 않은 오지에 굳이 광양으로 오는 외국인이나 내국인은 없을 것이 뻔했고 결국 여수엑스포 하나만 믿고 간 사업이지만 동일본 대지진까지 겹쳐 공기수송만 하던 상태여서 운항을 하고있던 것이 신기할 정도였다. 그렇게 1년만에 운항을 접고 광양비츠호는 광양항 일반부두에 애물단지처럼 묶여있었는데 결국 2013년에 경기평택항만공사에 배를 매각했다. 사실 여수엑스포 당시에는 광양 훼리가 운항하지 않았다. 광양훼리는 2012년 2월 26일 운항이 휴지되었으므로 여수엑스포 기간인 5월 13일 ~ 8월 13일에는 JR 큐슈의 고속선 비틀이 부정기적으로운항하였다.
그로부터 4년이 지난 2015년 희망이 사라진 광양항 일반부두에 빛이 들어오기 시작했는데 광양라인이 광양항과 일본 시모노세키 배편 연결을 추진하고 중국 위해항그룹에서 투자와 중국발 일본향 선적들의 환적항 제안을 해온 상황이지만 광양시 의회에서는 이미 한번 데인 후인지라 다소 미온적인 태도른 유지해왔으나 결국 합의에 이르러 8월 초 운항사를 결정하고 전의 광양비츠호보다 훨씬 큰 30000톤급 카페리를 매입해오는 등 제반 작업을 하여 2016년 초 쯤 취항 예정이었다. 그렇지만 17년 초에 광양항 쪽에 문의를 해본 결과 사업의 주축이었던 위해항그룹과 다른 중국 투자사들이 사드문제 때문인지 비용문제 때문인지 전부 손을 떼버려서 사업 재개 가능성이 없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다른 사업자를 찾든지 광양시에서 직접 매년 돈을 써가면서 운영하든지 하는 것이 아니라면 재개될 가능성이 거의 사라졌다. 한편 카멜리아 라인도 이노선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2017년 10월까지 아무 말이 없는 것을 보면 그냥 일종의 해프닝으로 끝난 것으로 추정된다.
그로부터 9개월 여가 흐른 2018년 6월 27일 광주 소재 홍콩에 본사를 둔 유한회사 성화 기업이 광양항을 수차례 방문하여 대규모 투자유치를 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운항하려는 회사는 전과 같은 광양라인이라는 회사라는 것이 문제점이긴 하지만, 전에 문제가 되었던 보조금 전제가 아니라면 항로 재개 가능성도 있어보인다. 또 계획에 따르면 2007년 진수된 2만톤급 카페리를 매입하고 선박구입이 완료되면 2018년 11월 혹은 2019년도에 취항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광양∼일본 시모노세키' 카페리 재개 '청신호

[1] 현지에서는 중마동터미널이라고 부르지만, 행선지명으로는 보통 동광양으로 지칭된다.[2] 동광양 지역이 개발되기 전에는 군청소재지인 광양읍이 중심지였기 때문에 외지에 거주하는 광양 사람들은 광양읍 출신이 태반인 데 기인한다.[3] 서울(강남)고속터미널로 가는 노선이 옛날부터 없었다. 예전노선은 통영대전고속도로를 거쳐 중부고속도로를 이용해 수도권에 진입하였기 때문에 동서울이 아닌 타 버스터미널과의 접근성이 상당히 떨어졌었다.(통영대전고속도로 통행 이전에도 동서울터미널행 버스로 개통하였다. 원래 동서울터미널에서 호남고속도로를 경유하여 광양→동광양으로 운행하다가, 대전통영고속도로 개통과 함께 반대로 운행하다가, 순천완주고속도로 개통으로 원래대로 환원되었다.) 2000년대 후반까지 서울로 가려면 동서울행 고속버스를 타거나 순천에서 기차 또는 버스를 이용해야 했지만, 2000년대 후반 들어 남부터미널로 가는 노선이 생겼다. 순천완주고속도로 개통 후엔 나름 절찬리에 운행중. 그리고 드디어 남부터미널행 노선이 2017년 12월 7일 부로 센트럴 시티로 옮겨졌다.[4] 일단 홈페이지는 있는데, 노선마다 운행계통이 매시간 다르고, 시간표도 보기 난해하게 만들어 놓았다.[5] 애초에 광양시의 대중교통 수단을 책임지는 광양교통부터 순천교통의 손자회사이다. 동신교통의 광양노선이 자회사로 분리된 것이 광양교통의 시작인데, 순천교통이 라이벌 동신교통을 사실상 인수하면서 광양교통까지 함께 접수해버린 것. 순천교통 항목을 보면 아시겠지만 순천교통은 본사 노선 킹왕짱 주의라 돈되는 일부노선만 제외하면 광양 노선에 대한 투자는 현상 유지나 간신히 할 수 있는 수준이다.[6] 덕분에 접근성은 훨씬 안 좋아졌다. 어차피 여객용 수요는 거의 없다시피하니 상관없을 지도...[7] 공사당시 명칭은 전주광양고속도로였으나 순천시의 강한 어필로 현재의 명칭으로 정정되었다. 통영대전고속도로를 대체하는 광양쪽 교통 인프라 확충으로서 기획되었으며 실제 수요도 광양기점 상하행선 운행이 대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