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번 국도
1. 개요
경상남도 남해군 미조면에서 시작하여 강원도 홍천군 서석면에 이르는 제법 긴 대한민국의 국도이다. 유명한 현수교인 '''남해대교''' 바로 서쪽 노량대교가 이 국도의 다리이다.
2. 경로
국도 중에서 정가운데 종축과 가장 비슷하다. 경유지는 남해군-하동군-구례군-남원시-장수군-무주군-영동군-옥천군(청산, 청성)-보은군-청주시(상당구 미원)-괴산군-충주시-원주시-횡성군-홍천군(서석)이다.
2.1. 남해 - 하동 구간
노량대교를 통해 남해와 하동을 이어준다. 기존에는 남해대교가 19번 국도였으나, 노량대교 건설 이후 국도 지정이 해제되었다. 노량대교 건설과 함께 이동면사무소 앞까지는 왕복 4차로로 개량되어 있다. 이동면사무소 ~ 미조면사무소 구간은 왕복 2차로이다.
남해고속도로 하동IC와 접속되며, 남해군으로의 주요 경로로 이용되고 있다. 단, 진주 방면은 진교IC로 가는 것이 더 빠르다.
2.2. 하동 - 남원 구간
섬진강변을 따라 올라가며, 섬진강변 도로는 왕복 2차로지만 하동IC - 신월교차로, 읍내교차로 - 악양교차로 구간은 왕복 4차로로 확장되어 있다. 화개장터가 이 도로변에 위치한다.
구례군 중심부에 있는 냉천교차로부터 남원 고죽교차로까지는 고속화된 왕복 4차로이다. 17번 국도와 함께 남원 - 구례 간 주요 도로를 이루고 있다. 냉천교차로에서는 18번 국도가 접속되며 순천 방향으로 이어진다.
순천완주고속도로 구례화엄사IC와 직접 연결되며, 남원시내에서는 광주대구고속도로의 남원IC 인근을 지난다.
구례군부터 하동군까지 섬진강을 따라 달리는 구간은 길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특히 길가에 있는 벚나무들로 인해 봄철에 가면 정말 예쁘다. 이 길은 자주 확장에 대한 언급이 나오는 길인데 특유의 경관을 해칠 것을 우려하는 사람들이 반대를 하였고, 결국 기존 국도를 최대한 살리는 방향으로 확장공사가 진행중이다.
2.3. 남원 - 무주 구간
소백산맥을 그대로 타고 올라가는 구간으로, 대부분의 구간이 왕복 2차로이다. 장수군 시가지 우회 구간, 덕유산IC - 사전교차로, 무주 사산교차로부터 무주군청 방향으로는 왕복 4차로로 개량되어 있다.
광주대구고속도로 동남원IC, 새만금포항고속도로 장수IC, 통영대전고속도로 덕유산IC · 무주IC 와 접속한다. 장수군 내에서 13번 국도와, 무주군 내에서는 30번 국도와 일부 중첩된다. 장수 - 무주 구간은 통영대전고속도로와 경로가 비슷하나 국도의 상태가 좋지 않아 이 구간 이동 시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광주대구고속도로 개량 전에 있었던 남장수IC가 이 도로와 직접 접속했으며, 현재는 일반도로로 격하되어 운영되고 있다. 요금소 등의 설비만 철거되어 있을 뿐 도로 형태는 그대로 남아있다.
2.4. 무주 - 보은 구간
무주 - 영동 - 보은 구간에는 고속도로가 없어 해당 구간 이용 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무주에는 철도 교통이 없어 영동군 방향과의 연계가 많은 편이다. 그래서 무주 - 영동 구간은 왕복 4차로로 개량되어 있으며, 영동 - 보은은 왕복 2차로이다. 보은 삼승면부터 보은군청 방면으로는 다시 왕복 4차로이다.
영동군에서 보은, 청주 방향으로는 남부로로 도로명이 지정되어 있으며 충청북도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주요 간선 도로이다.
경부고속도로 영동IC, 당진영덕고속도로 보은IC와 연계된다. 보은군내에서 37번 국도, 영동군에서는 4번 국도와 일부 중첩된다.
2.5. 보은 - 충주 구간
충청북도의 동쪽 경계를 훑고 올라가는 형태이다. 청주시를 살짝 스치고 올라가며, 미원면 소재지를 지난다. 보은 - 청주 구간은 왕복 4차로, 청주 - 충주 구간은 왕복 2차로이다. 괴산IC 인근과 충주 시내 3번 국도 중첩 구간, 괴산 시내의 34번 국도와 중첩되는 짧은 구간은 왕복 4차로이다.
중부내륙고속도로, 당진영덕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평택제천고속도로로 둘러싸인 고속도로망의 정 중앙을 지나며, 충북 내 보은, 괴산, 충주를 이어주는 주요 도로이나 청주 - 괴산 대부분의 구간이 왕복 2차로에 선형이 좋지 않은 편이다. 보은에서 청주 방향은 당진영덕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25번 국도가 시내 방향으로 이어지나 청주시계에 있는 피반령이 까다로워 미원면에서 상당산성 방면으로 들어가는 것이 도로는 더 좋다.
중부내륙고속도로 괴산IC와 연계된다. 충주에서 3번 국도, 괴산에서는 34번 국도 · 37번 국도와의 중첩 구간이 있다.
괴산군 문광터널이 왕복 2차로로 2020년 12월 31일 부로 개통이 되었다.
2.6. 충주 - 원주 구간
19번 국도에서 가장 도로 규격이 좋은 구간이다. 19번 국도가 지나는 도시 중 가장 인구가 많은 기초지자체이기도 하며, 해당 구간 도로명은 충원대로로 명명되어 있다. 충주 - 원주 간을 바로 이어주는 고속도로가 없고, 여주JC나 제천JC까지 돌아서 가야하는 상황이라 충주와 원주를 가장 빨리 이어주는 도로이기도 하다.
충주 시내 구간은 달천과 남한강의 서쪽을 둘러 돌아가는 서부순환대로에 지정되어 있고, 사암교차로에서 충원대로와 접속한다. 여기서부터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까지는 완전입체교차 왕복 4차로 구간이다. 흥업교차로에서는 원주시 국도대체우회도로와 접속되어 시가지를 동쪽으로 크게 돌아 횡성 방향으로 이어진다. 충원대로 매지교차로 - 구룡교차로 구간과 원주 국도대체우회도로 구간은 자동차전용도로이다.
남원주IC에서 동충주IC까지는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것에 비해 상당한 거리 단축 효과가 있어 강원 - 충북 간 지름길로 이용이 가능하다. 횡성에서부터 5번 국도와 44번 국도를 이용하여 홍천IC나 동홍천IC까지도 우회할 수 있다. 원주 연세대, 원주공항 인근을 제외하면 신호등이 없다.
원주 흥업교차로부터 충주 하영교차로까지는 도로 상황에 비해 교통량이 적어 과속 차량이 많은데, 카메라 수가 적기 때문에 80km/h로 제한함에도 불구하고 도로 자체가 높은 고개를 넘어가는지라 내리막에선 너도나도 시속 100km는 찍고 다닌다. 대형 화물차마저도! 그러나 매지터널 출구에서 사망사고가 일어난 이후로 원주시에서 신경쓰는 구간이 되었기 때문에 현재는 충주-원주방향으로 70km/h 구간단속이 설치되어버렸다... (귀래교차로부터 매지터널 앞까지 10KM)
또한 이 전용도로에는 무언가 심상치 않은 지명들이 많다. 일단 이 국도는 유명한 야동초등학교 앞을 지나가'''던''' 국도이기도 하다. 과거의 충주 ~ 원주 구간에 있다. 지금은 고속화가 완료되어 더 이상 야동초등학교 앞을 지나가지 않는데, 대신에 '''야동휴게소'''가 생겼다(...) 원주 방향으로는 없고 충주 방향으로만 있다. 대신 원주 방향으로는 '''야동졸음쉼터'''가 있다.(...)[2] 원주에서 청주나 대전가는 시외버스 오른쪽 창가자리에 타면 이 휴게소를 볼 수 있다. 원주시 귀래면 매지터널이 지나가는 고개 이름도 심상치 않은데 이름이 '''작은양아치'''와 '''대양아치'''이다.
평택제천고속도로 동충주IC와 직접 접속하며, 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IC,, 중앙고속도로 남원주IC 와의 연계가 가능하다.
2.7. 원주 - 홍천 구간
원주 - 홍천 간 주요 도로는 5번 국도이며, 19번 국도는 홍천군의 동쪽에 위치한 서석면으로 이어진다. 횡성군 원주공항 인근의 5번 국도, 6번 국도와의 중첩구간을 제외하면 전부 왕복 2차로이다.
횡성군내 구간은 횡성오거리를 지나는 읍내 구간이 19번 국도였으나, 6번 국도 경강로 개량 후 지정 해제되었다.
중앙고속도로 횡성IC와 직접 교차하지는 않으나 학곡리에서 유턴하는 방식으로 이용은 가능하다. 학곡IC가 홍천방향에서만 진입할 수 있어, 19번 국도를 타고 입석IC에서 올라오면 횡성IC방면 진출이 불가능하다. 종점인 서석면에서는 56번 국도와 교차한다.
3. 역사
제법 긴 거리를 자랑하지만 확장공사, 선형변경 등 환경개선에는 지지부진한 국도이기도 한데, 통과하는 구간 중 산악구간이 많아 그런듯 하다. 이에 해당하는 대표적인 구간으로 충주 - 원주 구간을 들 수 있다. 양 도시가 붙어있음에도 상호 교류가 별로 없는 영향. 2010년 11월 원주-소태재 구간까지가 개통되었고 나머지 소태재-충주 산척면 구간은 2012년 6월 말 개통되었다. 보은군 읍내 우회도로도 10년이 넘는 공사기간으로 악명을 떨쳤으나 당진영덕고속도로의 개통 이후 공사 속도가 빨라져 2011년 3월 현재 개통된 상황. 2013년 6월 말 충주시 국도대체우회도로 구간이 준공되었다.
4. 기타
1박 2일에서 국도여행시 나왔던 5개의 선택국도중 하나로 등장했다.[3] 7번 국도 다음으로 긴지라 멤버들의 기피대상중 하나였다. 이때 사다리타기로 국도를 정했는데 수근이 4번을 선택했지만 지원은 골라도 죽을사라며 디스하고 호동도 지금 오전 4시 40분이라고 말하는 바람에 2번으로 밀다가 결국 2와 4 사이에 있는 3번으로 변경했는데 만약 수근이 4번을 밀었으면 19번 국도가 걸려서 여기를 완주해야했다.
5. 도로명
남해대로-도마대로-남해대로-월곡~노량-섬진강대로-송문~계천-섬진강대로-경서대로-중앙로-섬진강대로-만지~신지-섬진강대로-호암~흥룡-섬진강대로-산업로-요천로-장수로-장무로-백화로-육십령로-장무로-무주로-영동로-난계로-중앙로-구교로-대학로-남부로-보은미원로-남부로-단재로-괴산로-읍내로-괴강로-중부로-충민로-중원대로-서부순환대로-충원대로-북원로-원주우회도로-북원로-횡성로-경강로-성당로-태기로-청정로
[1] 상당구 미원면을 지나간다.[2] 심지어 네이버 지도에 야동휴게소라고 검색하면 성인 인증하라고 나온다.(...)[3] 나머지는 7번 국도, 34번 국도, 46번 국도, 1118번 지방도(제주도에 있는데, 방송중에 이곳이 국도였다가 지방도로 격하되었다고 했지만 이 도로는 '''국도였던 적이 없다'''). 당시 멤버들은 7번 국도의 길이인 500km에 압도당했지만 이 중 가장 어려운 곳은 이 19번 국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