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고르 폰 크룸바흐

 

1. 소개
2. 관련항목


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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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영웅전설의 등장인물.
은하제국장교. 작중 최종계급은 헌병 소령. 텍스트 개인 번역파일로 그레고르 폰 크룸바하로 번역됐다가 이타카판으로 나온 외전 황금의 날개에선 이 이름으로 나온다.
원작 외전 1권과 극장판 <황금의 날개>에 출연하였다. 애니에선 외모는 어째 펫숍 오브 호러즈D 백작과 닯았다. 단발머리에 새하얀 얼굴, 붉은 입술. 극장판에서의 성우는 이시이 코우지.
제국력 483년, 우주력 792년에 벌어진 제5차 이제르론 공방전에서 주산나 폰 베네뮌데 후작부인의 사주를 받아 라인하르트 폰 뮈젤의 암살명령을 받고 이제르론 요새에 감찰관으로 등장하였다. 외전 <백은의 계곡>편에서 일어났던 헤르더의 사망에 대한 문책이라는 핑계로 왔다가 자유행성동맹과의 싸움 때문에 라인하르트, 키르히아이스와 같은 구축함에 타는 스토킹까지 해서 암살 기회를 노린다. 실전 경험도 없는 헌병이면서 전투 도중 라인하르트의 전술에 시시때때로 태클을 걸다가 라인하르트에게 깔끔하게 논파당하는 굴욕을 맛보기도 한다.
그 이전에 키르히아이스를 소환해 고문이라도 벌여놓아 헤르더의 죽음에 대한 걸 자백을 받게하려고 했으나 재빨리 함 부함장이라는 걸 강조하여 직속상관인 헬무트 렌넨캄프에게 이야기한 라인하르트의 활약으로 실패했다. 애니나 코믹스나 원작에서는 렌넨캄프에게 자신에게 뒤에 높으신 분이 있다는 걸 강조했지만 렌넨캄프가 윗사람 눈치를 보는 이가 아니고, 부하를 아끼는 장교인자라 좀 무시당한다. 그래도 렌넨캄프도 일단 감찰관이라던 크룸바흐를 배려하기도 했고 중립적인 태도를 보였으나 크룸바흐는 무조건 따르는 걸 원했던 터라 불만을 보이기도 했다. 코믹스에서는 추가되어 렌넨캄프에게 대놓고 누구 편드냐고 따지다가 건방지게 누구 편들지도 않았는데 뭐라는 거냐며 면박만 당했다.
이제르론 요새로 귀환한 라인하르트의 암살에 성공하기 직전까지 갔지만 라인하르트가 모니터로 켜놓은 토르 하머가 발사될때 빛으로 잠깐 시간을 벌어버린 틈에 뒤늦게 달려온 지크프리트 키르히아이스의 개입으로 부하를 모두 잃고 달아나려고 했다. 이때 라인하르트가 추격하려던 순간, 키르히아이스의 사격에 맞은 크룸바흐의 부관이 마지막 힘을 내 라인하르트의 발을 잡은 탓에 라인하르트가 통풍구로 떨어지자 돌아왔다. 이때 라인하르트를 구하려고 한 탓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던 키르히아이스에게 총을 겨누고 라인하르트를 죽게 놔두면 출세하게 힘을 쓴다고 유혹했지만 당연히 키르히아이스는 듣는 척도 안했고 그 모습에 분노해서 개머리판으로 키르히아이스를 신나게 두들겨 패 중태까지 이르게 했다. 그러나 그런 상태에서도 키르히아이스는 손을 놓지 않았고 크룸바흐는 키르히아이스만 신경쓴 나머지 라인하르트가 통풍구를 스스로 올라오던 걸 놓쳐 결국 올라온 라인하르트가 던진 전선에 목이 묶여 교수형을 당하고 만다.[1]
무능해 보이지만 능력과 눈치가 상당하다. 라인하르트가 하는 전함 지휘 및 작전안을 듣고 경악했다. 처음에는 애송이로 무시하던 그도 전선 상황을 보고 얼굴이 달라지면서 놀라운 반응을 보였고 "왜? 경은 이런 작전안을 상부에 건의하지 않은거지?" 라는 말까지 한다. "물론 했지, 하지만 애송이라고 죄다 무시하는데 어쩌라는 거지?" 라는 라인하르트의 말을 묵묵히 듣고 있었지만 속으로는 "이 녀석은 그저 건방진 애송이가 아니다!"라고 생각하며 만난지 얼마안돼 능력과 위험성을 꿰뚫어보았다. 아스타테 성역 회전에서 제국군 제독들이 라인하르트의 설명을 듣고도 각개격파안을 이해하지 못하고, 동맹군 제독들도 참모들의 말을 들어먹지 않은걸 보면 라인하르트의 지휘 및 작전안을 듣고 이해하고 능력이 뛰어나다는걸 알아챈건 상당한 식견을 가졌다는 얘기다. 이 제5차 이제르론 공방전 때도 라인하르트가 적군이 이런 작전으로 쳐들어올 것이라고 예상하던 걸 상부에서 개무시하던 걸(그리고 라인하르트가 예상하던 그 작전이 들어맞았다) 생각하면 전략전술이 당연히 없을 헌병장교였을 그가 작전안을 좀 늦게 이해하긴 했어도 그 작전안에 놀란 건 눈치도 있고 식견도 있다는 뜻.
나중에 라인하르트를 죽이려 들때도 헌병 부하 4명 및 부관과 같이 죽이려 들었다. 이에 라인하르트가 '6대 1이라니 비겁하잖아?'라고 말할때 크룸바흐는 "이건 결투가 아니야, 사형이야. 경은 위험해. 단순한 애송이가 아니야. 경이 하루라도 더 살면 골덴바움 왕조의 명맥이 하루 짧아질 것이다."라는 말까지 원작에서 말할 정도였다. 플레겔이 라인하르트에게 열폭하면서 그냥 지껄이던 거랑 다르게 꿰뚫어봤던 거였다. 하지만 이게 되려 사망 플래그였기에 오히려 자신이 사형당했다. 원작이나 코믹스에서는 이렇게 나오지만 애니메이션에선 크룸바흐의 능력치에 대한 묘사가 생략되었고 그냥 대놓고 비웃는 듯한 얼굴을 한 라인하르트에게 열폭하는 점이 강조되면서 플레겔과 비스무리한 수준이 되어버렸다.

2. 관련항목


[1] 코믹스(?)에선 실수로 떨어졌다가 목에 줄이 얽히는데, 극장판에선 라인하르트가 능동적으로 킥을 날려서 목에 걸리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