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트(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작중 행적

 






1. 페이즈 2



1.1.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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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트: '''"나는 그루트다." (I am Groot)'''

스타로드: "그래, 우리가 만난 이후 나한테 89번째 똑같은 소리야, 참 멋지네. 대체 이 아낌없이 주는 나무의 문제가 뭐야?"

로켓: "뭐, 저 녀석은 너나 나처럼 그리 말주변이 좋지 않아, 그래서 말할 수 있다는 단어가 ''"나(I)"'', ''"는(AM)"'', ''"그루트다(GROOT)"'' 가 전부지. ...딱 그 순서만으로 말이야."

초반부에 로켓과 함께 피터를 잡으려다 가모라의 방해를 받고 결국 네명 모두 노바족의 우주 감옥에 갇히게 된다. 감옥에서 시비를 걸어오던 죄수를 콧구멍에 '''나뭇가지를 쑤셔박아'''[1] 혼을 내줘서 로켓과 피터가 편히 지내게 도와준다.
이후 로켓, 가모라, 피터가 탈출 계획을 짜는 동안에 로켓이 하는 말만 듣다가 맨마지막에 뽑아야 하는 배터리를 멍청하게 뽑아버려서[2] 감옥에 난리가 나고 로켓은 바로 작전돌입. 그리고 드랙스의 도움으로 총을 획득한 로켓과 간수 로봇들을 쓸어버린다.
이후 가까스로 탈출에 성공, 일행들과 함께 노웨어로 향한다. 노웨어에 도착한 직후 여러 명의 아이들이 달려들어 구걸을 해오자 경계하는 피터와[3] 그냥 쌩 까는 다른 일행들과는 달리 손에서 꽃을 피워 한 여자아이에게 선물하며 유일하게 아이들을 다정하게 대하는 모습을 보인다. 피터와 가모라가 노웨어에서 콜렉터에게 오브를 넘기려 했을 때 잠시 드랙스와 싸우기도 했지만,[4] 나중엔 로난에게 쳐맞고 익사할 뻔한 드랙스를 구해주기도 한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팀이 인피니티 스톤를 이용해 잔다르를 파괴하러 가는 로난을 막으러 다크 에스터에 쳐들어갔을 때 주변에 광원이 없어 앞이 안보이자 몸에서 빛나는 홀씨를 퍼뜨려 어두운 곳을 밝히는 용도로 썼는데, 3D로 보면 영상미가 제법 좋다. 이후 함선 내 병력이 몰려오자 어벤져스의 헐크마냥 엄청난 괴력과 나무 줄기를 이용한 공격으로 로난의 부하들을 학살하는데 가장 인상적인 장면이 '''일렬로 서있는 놈들을 꼬치로 꿴 다음 좌우로 신나게 흔들어서 안꿰인 놈들까지 전부 떡을 만들어 놓았다.''' 그리고 나서 벙쪄있는 동료들을 돌아보며 '''해맑게 웃는다.'''

그리고 로난의 기함 다크 에스터가 추락할 때, 자신의 몸에서 가지를 뻗어 팀 전원을 감싸 안아준다. 이때 로켓은 눈물을 흘리며 "안돼 그루트! 죽을 거라고! 왜 이러는 거야?!"며 묻지만, 로켓의 눈물을 닦아주며

'''우리는 그루트다.'''

'''We are Groot.'''[5]

라는 말을 남기고 눈물 섞인 미소를 마지막으로 동료들의 충격을 고스란히 전부 받아주고 그루트는 잔해만 남는다.
이후 코믹스와 마찬가지로 로켓이 화분에 그루트의 잔해를 꽂아놓자 얼마 안 있어서 깨어난다. 감독의 말에 따르면 부활한 것이 자식 격인 존재인데, 즉 지금까지의 그루트(1대)는 완전히 사망하고 새로운 개체인 2대 그루트가 태어난 것이다. 쿠키영상에서 피터의 '끝내주는 노래 모음집 2탄'을 들으며 춤을 추는데 중간에 드랙스가 쳐다보자 그대로 얼음, 드랙스가 시선을 돌리자 다시 신나게 춤을 춘다.

2. 페이즈 3



2.1.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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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칭 베이비 그루트. 1편의 결말에서 시간이 얼마 흐르지 않은 때라서 그런지 걸을 순 있지만 여전히 작은 상태고, 전투력도 전무한지라 전작의 그루트 줄기무쌍 같은 건 볼 수 없다.[6]

오프닝에서 다른 멤버들이 애빌리스크를 처리하는 동안 혼자 스피커를 틀고[7] 춤을 추는데, 그루트 혼자 춤추면서 노는동안 바로 뒤에서 개판이 벌어지고 있는 게 개그 포인트. 중간에 싸우는 도중에도 멤버들의 모습이 비춰진다.[8] 중간에 드랙스가 튕겨나와 스피커를 박살내자 화를 내며 툭툭 때린다. 참고로 이 춤은 제임스 건 감독이 직접 춤을 추며 모션 캡쳐했다고 한다. 음악은 ELOMr. Blue Sky. 가오갤 팀원들이 대책없이 애빌리스크의 입 속으로 들어갔다가 빠져나온 드랙스를 보면서 못마땅해하는 와중에 드랙스 혼자 자기가 애빌리스크를 죽였다고 좋아하며 분위기를 파악 못하자 짱돌을 던지는 것은 덤.
이후 로켓이 소버린의 배터리를 훔치는 바람에 소버린에게 쫓기고, 다른 멤버들이 에고의 행성에 간 동안 우주선을 고치는 로켓과 함께 남는다. 하지만 로켓이 라바저에게 잡힐 위기에 처하자 네뷸라가 그루트에게 자신을 풀어주면 친구를 구해주겠다고 구슬려 결국 그녀를 풀어주고, 당연히 그럴 생각 따윈 없었던 네뷸라의 통수로 로켓과 욘두와 같이 라바저들에게 잡힌다.
그루트는 라바저들에게 장난감처럼 농락을[9] 당하며 시무룩해진 상태로 돌아다니다가 욘두에게 머리에 장착할 프로토타입 센서 핀[10]을 가져오는 심부름을 맡는다. 하지만 그루트는 계속해서 이상한 것만 가져오고,[11][12] 결국 보다못한 크래글린이 그를 도와준다.[13] 욘두가 머리장식을 되찾고 나서 로켓과 욘두와 함께 라바저들을 무찌르고[14], 우주선을 타고 피터를 찾으러 간다.[15] 나중에 나머지 멤버들과 합류할 때는 드랙스가 자신을 작고 멍청하다고 무시하자 또 빡쳐서 투닥거린다.
그 후 본색을 드러낸 에고의 행성에서 에고의 코어를 부수기 위해 몸집이 작은 그루트가 코어 안으로 들어가서 폭탄을 터뜨려야 할 상황에 처한다. 하지만 로켓이 폭탄을 다루는 방법을 설명해도 계속 누르면 바로 폭탄이 터지는 버튼을 누르려고 해 로켓을 답답하게 하고, 이후 스타로드와 로켓이 말싸움을 하는 사이 멋대로 폭탄을 들고 코어로 향한다.[16]
코어 안에서 다른 동료들이 모두 연이어 하나하나 에고에게 제압당해 무력화당할 때 역시 에고에게 잡히지만[17] 셀레스티얼의 힘을 자유자재로 다루게 된 피터의 활약으로 다른 동료들처럼 해방되어 풀려나고, 코어 안에 있는 에고의 뇌를 발견한다. 바로 터지는 버튼을 누르려다 다행히 로켓이 시킨대로 제대로 폭탄을 작동시키고 빠져나오고, 로켓과 우주선으로 돌아가기 전에 욘두에게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 온 걸 환영한다고 말해준다.[18]
모든 일이 끝나고 피터와 같이 노래를 듣다가 가모라에게 안겨 라바저스 식 장례식을 보게 되고, 드랙스에게 안겨서 잠든다.
쿠키영상에선 어느 정도 성장한 상태로 등장. '''사춘기를 겪는 중이다.'''[19] 방을 어지르며 반항적인 태도로 게임만 하는[20] 그루트를 혼내며 피터는 욘두의 심정을 알 것 같다고 토로한다.

2.2.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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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갤이 어딘가에서 온 구조요청[21]을 받고 가는 길에, 심각한 와중에 휴대용 게임기[22]에만 열중하는 사춘기스러운 모습을 보인다. 이에 스타로드가 게임기를 집어넣으라고 꾸짖자 굉장히 불량한 태도로 대꾸를 하는데,[23]기겁하는 멤버들의 반응과 "워우! 말 이쁘게 해야지!"라는 스타로드의 말을 보아하니 쌍욕이라도 한 듯. 로켓은 그루트가 사춘기가 되더니 버릇이 없어지고 말도 안 듣는다며 "당장 안 집어넣으면 부숴버릴 줄 알아!!"라며 꾸중을 한다.[24]
이후 아스가르드 피난선의 유일한 생존자로 가오갤에 합류한 토르[25] 타노스를 죽일 무기를 제작하기 위해 니다벨리르(Nidavellir)[26][27]로 가려 하자, 관심을 보이는 로켓에 의해 3인으로 함께 동행하게 된다. 물론 본인은 게임기를 만지작 거리며 게임에만 열중.[28]

니다벨리르에서도 게임에만 열중하다가 스톰브레이커를 제작하기 위해 중성자별의 에너지를 공급하는 조리개를 토르가 직접 열어서 에너지를 공급하다 결국 의식을 잃는 것을 발견, 에이트리가 도끼자루를 찾자[29] '''본인이 직접 나서서 팔로 스톰브레이커의 도끼날과 망치머리의 뒷쪽을 감싸서 하나로 결합시킨 뒤, 팔을 잘라서 자루를 만든다.'''[30] 자른 팔은 다시 재생되었다. 시종일관 사춘기 소년스러운 태도를 보이며 스스로 아무것도 안 하고 남들 하자는 대로 무기력하게만 움직이던 그루트가 토르의 희생정신을 보고서 감명받아 눈이 반짝반짝 빛나는 모습이 꽤 인상적이다.[31] 그루트가 히어로로 각성한 아주 중요한 장면이다.

그루트: "나는 그루트다!"

캡틴 아메리카: "나는 스티브 로저스야."[32]

이후에는 토르를 따라 비프로스트를 타고 와칸다 전투에 참전, 아웃라이더들을 꼬치로 만들며 무쌍을 찍는다. 이 와중에 캡틴과 위의 개그씬을 찍기도 했다.
타노스가 와칸다에 나타나 다른 히어로들과 함께 그를 막는데 나무줄기로 타노스를 휘감지만 바로 끊어져버리고 반격당해 리타이어, 결국 타노스가 여섯 스톤을 모두 모아 작동시켰을 때 그루트도 소멸되고 만다.
나머지 멤버들도 거의 다 희생되고[33] 이때 마지막으로 로켓에게 했던 유언"I am groot"아빠(Dad)였다고 제임스 건이 밝혔다. 베이비 그루트 시절부터 로켓과 지내는 시간도 많고 제일 많이 챙겨준게 로켓이라 그런지 아빠로 인식한 듯하다.[34] 따지고 보면 1대 그루트의 가지를 화분에다 심어 2대 그루트가 환생하게 해준 것도 로켓이었고 환생한 그 순간에도 로켓이 앞에 있었다. 결국 가오갤 2에선 아빠아들 앞에서 사망하는 전개가 나온 것과 대비되게 이번에는 아들이 아빠 앞에서 사망하는 전개가 되어버린 셈이다.

2.3. 어벤져스: 엔드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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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히어로들과 같이 부활하여 최종전투에 참가한다.[35]
후에 토니 스타크 장례식 참석 후 다른 가디언들과 토르와 함께 가모라를 찾으러 떠난다. 이때에도 게임기를 쥐고 있고 유일한 대사는 마지막에 "아이 엠 그루트" 한 번 한게 끝이다. 정황상 토르와 스타로드의 싸움을 부추기는 것으로 추정. 감독에 따르면 "Yes, I like knives." 라고.
최종전투 도중 과거에서 온 가모라가 퀼을 보고 한심해하면서 정말 얘랑 그런 관계가 되냐고 네뷸라에게 묻자 네뷸라가 '이거 아니면 나무밖에 선택지가 없었다'고 하면서 언급된다.

3. 페이즈 4



3.1. 토르: 러브 앤 썬더



[1] 그냥 쑤셔박은 게 아니라, 쑤셔박은 나뭇가지로 죄수를 들어올렸다... 잘 보면 로켓이 떠드는 동안에도 계속 나뭇가지가 콧속으로 들어가고 있다. [2] 자세히 보면 라쿤이 배터리의 위치를 말한 직후 설명을 듣지도 않고 곧바로 배터리를 뜯으러 가버린다. 도중에 뚜껑을 따다가 떨어트렸는데 지나가던 죄수가 맞고 기절하는 것은 덤.[3] 특히 피터는 '''"지갑 조심해."'''라며 극도의 경계심을 표출한다.[4] 정확히는 드랙스가 일방적으로 구타하고 그루트는 맞으면서 드랙스를 막으려고 했다. 그루트가 드랙스의 피부도 뚫을 수 있는 것을 봐선 이때 드랙스와 싸울 마음은 없었던 듯.[5] 이 말에 담긴 뜻은 "우리는 친구니까"라는 뜻일 것으로 추측된다.[6] 그래도 행적을 보면 정말 화나면 사람 열댓 명은 처리할 수 있는 정도는 된다.[7] 처음엔 로켓이 틀려고 했지만 분위기 파악 좀 하라는 다른 팀원의 면박을 듣고 그만뒀다.[8] 스타로드는 뭐 챙겨줄 틈 없이 그루트 부르다가 애빌리스크에게 맞고 날아갔고 드랙스는 전편 쿠키 영상마냥 드랙스의 눈앞에선 춤 안추는 척 하며 가모라는 다칠지 모르니까 멀찍이 피하라고 소리친다. 로켓은 날아가던 벌레를 그루트가 먹으려 하자 뱉으라며 뒤통수를 친다.[9] 마스코트 취급되어 옷을 강제로 착용하고, 걷어차이는 것도 모자라 술세례까지 당한다.[10] 화살을 조종할 때 머리에서 빛나는 그것. 원작 욘두의 헤어스타일과 비슷하다.[11] 제일 처음 가져온 것은 욘두의 팬티. 그 다음은 울커라는 조직원의 인공눈, 오를로니(orloni)(오프닝에서 그루트가 타고다니던 그 동물. 1편 오프닝에도 스타로드에게 걷어차이고 마이크로 쓰였다.), 책상, 심지어 '''잘린 발가락'''까지 가져왔다. 당황한 로켓이 욘두에게 "너희들은 발가락 잘라서 보관하는 냉장고라도 있는 거냐?"라고 물어보자 말없이 고개를 젓는 욘두를 봤을 때 아마도 즉석에서 잘라온 듯. 둘은 못본 일로 치자고 합의한다.[12] 게다가 욘두가 뱃지를 주고 그것과 같은 모양의 서랍속에 있다고 하는데 그 뱃지를 모자인줄 알고 쓸려고한다.[13] 마지막에 욘두가 가르쳐 준 라바저스의 심볼이 달려있는 서랍을 여는 데까지 성공하나, "붉은색" 핀을 가져오라 한 걸 놔두고 그 밑에 살짝 깔려 있는 '''붉지도 않은''' 사탕통을 들고 엄청나게 기뻐한다.[14] 중간에 자신을 술 뿌리고 걷어차며 괴롭힌 대머리를 줄기로 붙잡아 넘어뜨린 뒤 추락사시켜 복수한다.[15] 이때 700개의 통로를 한꺼번에 거쳐 가느라 로켓, 욘두, 크래글린과 함께 얼굴개그를 선보이다가 도착하고 나서는 '''아무렇지도 않은 얼굴'''로 토한다. 이후부터는 다시 옷을 벗은 맨몸 상태.[16] 이때 뒤늦게 상황을 본 로켓 왈 "...우린 이제 죽었다...(We're All Gonna Die...)"[17] 잡힐 때 고통스러운지 아기처럼 울면서 눈물을 흘린다.[18] 원어로는 freakin'이고 국내 자막에서는 졸라로 해석되었는데, 로켓이 중간에 '''순화'''한 게 그거란다. 그렇다면 원래 쓴 단어는 당연히... 더빙판에서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 온 걸 환영한다 짜샤." 라고 번안했다.[19] 몸 크기는 1편과 2편의 중간 정도이다. 여전히 할 수 있는 말은 "나는 그루트다." 뿐이지만 스타로드가 그 의미를 이해하는 것으로 봐서는 같이 지내온 시기가 오래된 듯. 시간상 4년 지났다.[20] 낙엽더미가 수북히 있는 걸로 보아 안 씻고 게임삼매경에만 빠져있는 모양새인듯.[21] 영화 인트로에 나온 구조요청으로 보인다.[22] 1980년대에 유행했던 LCD/VFD 디스플레이 형식의 게임기인데, 게임기 이름이 '디펜더'인것으로 보아서 동명의 아케이드 게임이 VFD 게임기로 이식된 물건로 추정된다.위키피디아 항목#[23] 이때 대사도 언제나 그렇듯이 '나는 그루트다'다. [24] 가모라도 "야!(Hey!)"라고 한마디 하는 걸 봐선 가모라도 어느 정도는 그루트의 말을 알아듣게 된 듯 하다.[25] 다만 피난선에 타고 있던 아스가르드인이 토르 빼고 전멸한 건 아니다. 감독이 직접 밝힌 바에 의하면 아스가르드인의 일부는 탈출용 포드(pod)를 타고 도망쳤고 발키리도 생존자들 중에 있다고. 또한 토르가 본인 입으로 타노스가 "내 백성 절반을 학살했다"고 언급한다. 즉, 토르는 "탈출하지 않고 피난선에 남아있던 사람들" 중에서 유일한 생존자.[26] 난쟁이들과 그들의 왕 에이트리(피터 딘클리지 분)가 사는 곳으로, 중성자별의 에너지를 이용해 용광로를 돌려서 어마무시한 무기를 만들 수 있는 곳이다.[27] MCU에서는 니다벨리르와 스바르트알파헤임이 별개의 곳으로 나오지만 원전 신화에서는 전승에 따라 동일시되기도 한다. 또한, MCU에서는 스바르트알파헤임의 거주 종족인 다크 엘프가 대장장이 드워프와는 아무 관계도 없는 별개의 종족으로 나오지만, 원전 신화에서는 스바르트알파헤임에 거주하는 종족인 '스바르트알프(검은 요정)'의 다른 이름이 드워프(난쟁이)이다.[28] 그 와중에 토르가 그루트의 말을 알아듣는다. 아스가르드의 교육기관에 플로라 콜로서스어 과목이 선택과목으로 있었다고 한다.[29] 토르가 의식을 잃으면서 작동이 중지되어 도끼자루는 만들지 못한 상태였다.[30] 이때 그루트가 팔을 자르기 전 스톰브레이커의 도끼날을 들어올리는 장면은 원작에서 그루트가 묠니르를 들어올리는 모습의 오마쥬이다.[31] 부활한 그루트는 히어로와는 거리가 먼 모습을 보였다. 2편에서 라바져스 한 명을 죽인 것도 영웅심보다는 자기를 괴롭혔다는 것에 대한 복수심 때문이었고, 에고의 뇌 속에 폭탄을 설치한 것도 히어로 정신보다는 로켓이 시키는 것에 신나서 한 거였다. 하지만 토르의 희생정신을 보고 자신도 감명받아 팔 하나를 희생하고, 와칸다 전투에 참전하는 등 히어로로 다시 깨어났다.[32] 와칸다에 도착한 토르, 로켓, 그루트가 어벤져스, 와칸다 연합군과 함께 블랙 오더, 아웃라이더들과 맞서 싸우는 도중, 토르가 캡틴과 짧은 대화를 나누고, 토르가 캡틴에게 새 친구라며 그루트를 소개시켜주는데, 그루트가 캡틴을 보고 한 말이다. 그루트의 언어를 알 리 없는 캡틴은 그루트가 자기소개를 하고 있다고 착각하고서 똑같이 대답한다. 물론, 토르가 소개를 해주던 상황으로 보아, 진짜로 자기소개를 한 걸지도 모른다.[33] 가모라는 타노스에 의해 절벽에서 던져져 사망했고, 나머지는 로켓을 제외하고 인피니티 건틀릿의 힘으로 소멸됐다.[34] 일각에서는 가오갤2에서 욘두와 스타로드의 결말과 관련지어, 그루트가 욘두의 살아 생전에 단 한번도 그를 아버지라고 부르지 않은 게 한이 된 스타로드를 보고 로켓을 아빠라고 부르고 죽은 게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35] 타노스가 스칼렛 위치에게 염동력으로 구속되자 무차별 폭격을 명령하여 폭격이 떨어질 때, 로켓이 자기보다 훨씬 큰 그루트를 보호하려고 온몸으로 감싸안는 모습이 상당히 감동적이다. 5년간의 세월동안 모든 가족을 잃은 상태로 살아오다 다시 되찾은 직후인 상황인 걸 생각하면 더욱 인상적인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