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베르트 부겐빌리아

 


'''길베르트 부겐빌리아'''
[image][image]
일본어 표기
ギルベルト・ブーゲンビリア
영어 표기
Gilbert Bougainvillea[1]
나이
28-29세 → 30대 초중반
신장
185cm[2]
혈액형
O형
가족관계
디트프리트 부겐빌리아(형)
율리아 부겐빌리아 외 여동생들
부모님[3]
에버 애프터/극장판 이후(스포일러 주의) [펼치기]

직업
군인
직급
소령[에버애프터]
소속
라이덴샤프트리히 육군 특수부대
성우
[image]나미카와 다이스케 / [image]정재헌[4] / [image]토니 아졸리노
1. 개요
2. 소개
3. 매체별 행적
3.1. 원작
3.1.1. 진실
3.2. 애니메이션
4. 과거
5. 여담


1. 개요


일본의 라이트 노벨애니메이션바이올렛 에버가든의 주요 등장인물.

2. 소개


라이덴샤프트리히 국 육군 장교로 계급은 소령.[5] 또한 대대로 고위급 장교를 배출한 것으로 유명한 부겐빌리아 가문의 26대 당주이기도 하다.
흑발 올백머리[6] 녹안을 가진 단정하고 날카로운 인상의 미남. 작중 내내 강조되는 에메랄드 빛깔의 눈동자 묘사가 인상적이다.[7][8]
형인 디트프리트의 부탁으로 처음 바이올렛을 받아, 남들에게는 잔혹하고 차가운 살인병기로만 대해지던 그녀를 유일하게 따뜻하고 상냥하게 대해주며 돌봐준 인물이다.
원작소설 2권 7장에 따르면 육군 특수작전부대의 지휘관으로 복무했으며, 완고한 성격탓에 군 상층부와 자주 마찰을 일으킨데다 부겐빌리아 가문을 안 좋게 보는 군 상층부의 견제 때문에 사관학교 동기 하진스에 비해 진급이 느린 것으로 보인다.[9]
애니메이션 판 한정으로 왼손잡이 또는 양손잡이로 추정된다.[10]

3. 매체별 행적



3.1. 원작


작중에서 4년 전, 친형인 디트프리트가 도구로 쓰라며 건넸던 어린 소녀[11]와 처음으로 만나게 된다. 처음엔 형이 어린 소녀를 험하게 대하는것에 대해 형을 경멸했으나 이후 형이 이 소녀를 발견한 경위를 말하고[12] 강제로 자기에게 떠넘기고 가자 본인의 책임감+형의 발언[13] 탓에 다른데 넘기지도 못하고 본인이 담당하게 된다.
결국 길베르트는 소녀를 데리고 군부로 복귀하지만, 군부는 바이올렛에게 군인으로서의 힘을 시험해본다면서 사형수들을 죽이도록 사형수들과 소녀를 한 공간에 밀폐시킨 뒤 서로 싸우도록 시킨다. 길베르트는 어쩔수 없이 소녀를 살리기 위해 '''사형수를 죽여라'''라고 명령하게 되고 바이올렛은 그 말 한마디에 순식간에 사형수들을 잔인하게 살해해버린다. 이런 모습에 형과 다를게 뭐냐며 순간적으로 자기혐오를 느끼지만 약간이라도 소녀를 인간답게 살게 만들고자 그녀에게 이름을 지어주고[14] 말하는 법과 언어를 가르쳐주는 등 그녀의 보호자가 된다.
이후 4년간 군부와 전쟁터를 그녀와 같이 돌아다니다가[15] 어느 날, 처음으로 시간을 내서 그녀와 함께 외출을 하게 된다. 시장을 구경하던 중 바이올렛이 보석상의 에메랄드 브로치를 보고 소령님의 눈동자와 같은 색이라면서 관심을 보이자, 충동적으로 브로치를 사주게 된다. 그녀가 그걸 보고 처음으로 '아름답다'라는 말을 알게되자 다시금 그런 단어의 대표적인 인물인 바이올렛이 바로 자신의 앞에 언제나 있었음에도 그런 매우 당연한 말조차 가르쳐주지 않은 채 스스로를 보호자라고 한 자신을 매우 책망하며 직접 그녀에게 브로치를 달아준다.
이후 소설 상권 후반에 전쟁의 판도를 크게 뒤바꿀 수 있는 인텐스 공략전의 선두에 서서 지휘를 맡다가 적의 총탄을 맞고 큰 상처를 입게된다. 그리고 양 팔까지 잃어가며 자신을 구하려 애쓰는 바이올렛에게 그동안 전하지 못한 고백의 말을 남기게 된다.

'''... 바이올렛, 사랑해. 진심으로 너를 사랑하고 있어!'''

'''사랑은, 너를 가장 지키고 싶다는 생각이야.'''

'''너는 소중하고 중요해. 상처받는 일 따위 시키고 싶지 않아. 네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네가 건강했으면 좋겠어. 그러니 바이올렛, 너는 살아서 자유로운 몸이 되렴. 군에서 벗어나 살아가는거야. 내가 없어도 괜찮아. 바이올렛, 사랑한다. 살아줘.'''[16]

그러나 사랑이라는 감정을 배우지 못한 바이올렛은 의미를 모르겠다면서 울부짖고, 길베르트는 또 다시 그녀에게 사랑이라는 감정조차 가르쳐주지 못한 것에 대하여 자신을 책망하다가 요새가 무너져내려 전사하게된다.
'''그리고.... '''

3.1.1. 진실



[image]
대륙횡단열차 납치 사건 직후 바이올렛과의 재회(원작)[17]

그녀의 번견(番犬)이라면 이쪽이 한 수 위다.[18]

하권 1장, '''사실은 생존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오른쪽 눈을 잃어 안대를 착용하고, 왼쪽 팔은 의수로 대체하고 있는 등 다소 심한 중상을 입었으나 목숨은 건졌다. 전쟁때의 군공을 인정 받아 2계급 특진해 현재는 대령이 되어 멀쩡히 군인 생활을 하고 있는 중. 군 최상급 간부진과 형인 디트프리트, 절친인 하진스 등의 최측근을 제외하곤 생존사실을 철저히 숨기고 은둔생활을 이어가고 있었는데, 그 이유는 바이올렛에 대한 무거운 죄책감과 지금이라도 자유로운 삶을 살게 해주고 싶어서였다. 자신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면 바이올렛이 또다시 자신에게 얽매여 소녀병사의 길을 걷게 될 수 있으니 일부러 죽은사람을 연기한 것.
다만 최후반부에선 바이올렛 역시 길베르트를 그리워하고 있었고, 이미 도구로서의 삶은 포기한지 오래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대륙횡단 열차 납치 사건을 자신의 특수부대를 직접 이끌어 제압하며, 바이올렛 앞에 직접 나서서 서로 진심을 주고받는다.[19]
외전에서는 6장에서 바이올렛과 재회 이후 처음으로 외출을 할 예정이었으나, 하진스와 럭스가 납치된 사건으로 인해서 약속대로 만나지 못하고 저녁 뒤늦게 그가 바이올렛을 데리러 가게된다. 마차를 타러 가는 길에, 바이올렛이 자신을 ‘소령님’과 ‘대령님’이라고 섞어부르는 것에 대해서 살짝 언급하고, 이에 바이올렛이 당황하며 사죄하자, 평소처럼 소령이라고 불러도 된다며 웃으며 진정시킨다. 그리고 갑자기 멈춰서서는 기왕이면 ‘소령’이라는 직급이 아닌 이름으로 불러주면 안 되겠냐고 한다.[20] 이후 바이올렛에게 너를 가장 사랑한다고 고백하며 바이올렛의 손등에 키스하며 서로의 애정을 다시 한 번 확인한다.
후속권 에버 애프터에서는 평소 무뚝뚝한 성격과는 달리 손을 잡거나 포옹하는 등의 스킨십에 먼저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연인으로서 아주 깨를 쏟아내고 있는 중. 이미 여동생 율리아는 물론 딱딱한 디트프리트까지 인정한 상태로 결혼 언급까지 나왔으며, 작중에 직접적으로 나오지는 않았지만 마지막에 길베르트가 정식으로 청혼[21]까지 하였으니 이후에는 결혼도 하고 알콩달콩 잘 살아갔을 것으로 추정된다.[22] 극장판과는 달리 전쟁 이후로도 줄곧 계속 군인으로서 활동 중이었으며, 가문의 당주 일은 계속 하고 있기에 바이올렛과의 결혼 후에도 부겐빌리아의 당주로서의 업무는 이어나갈 것으로 추정되지만, 작품 후반부에서 바이올렛과의 사랑을 통해 길베르트 스스로도 줄곧 자신을 도구라고 생각해왔던 부담감에서 벗어났기 때문에 심적인 해방은 물론 당주로서의 권위도 잡아 정말로 행복해진 셈.

3.2. 애니메이션



3.2.1. TVA


전쟁이 끝나고 바이올렛이 자동수기인형으로서 살아가는 시점이기 때문에 '죽은' 사람인 그는 직접적인 등장은 하지 않고, 1화를 제외하면 회상형식으로만 나온다. 이후 7화 후반 ~9화 시점에서 길베르트의 죽음을 알게 된 바이올렛이 방황하며 그를 떠올리며, 8화~9화 초반에 길베르트의 과거를 바이올렛 시점 회상으로 다룬다.
9화 초반에 하진스의 말에 따르면 '시신을 찾지 못해서' 인식표만 겨우 찾았고, 집에 만들어진 가묘는 8화에서 바이올렛도 찾아갔다.

3.2.2. 외전


바이올렛이 이자벨라 요크의 임시 가정교사를 맡아 드로셀 왕국 소재 전원 기숙사제 사립 여학교에 머물 때, 이자벨라에게 좋아하는 사람 없냐는 질문을 받자 아래와 같이 간접적으로 길베르트에 대한 언급을 한다.

이자벨라: 만나고 싶은 사람이나, 그런 건 없어? 음... 있구나?

(바이올렛이 자기 브로치를 만진다)

바이올렛: 만나고 싶은 분은 있습니다. 만날 수는 없지만요.

한국어 더빙판에서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는지 바이올렛에게 물어보는 이자벨라.

마침 이자벨라도 같이 지내던 의동생 테일러와 생이별을 한 상태라[23] 바이올렛에게 동병상련을 느껴 친해지게 된다.

3.2.3. 극장판


포스터에 뒤돌아선 모습이 나온데다 담당성우인 나미카와 다이스케가 예고편 내레이션을 맡아 거하게 떡밥을 던졌다.
그리고 실제로 멀쩡히 살아있는 모습으로 재등장한다. 여전히 바이올렛을 너무나도 사랑하고 그리워하고 있지만, 그와 동시에 그녀를 향한 죄책감[24] 또한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일부러 생존 사실을 숨기고 은둔해 있었다. 바이올렛이 두 팔을 잃었던 인텐스 공략전 당시 건물 더미에 깔려서 죽은 줄 알았으나 기적적으로 목숨이 붙은 채 발견되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인식표가 없었기에 신원 확인이 되지 않아 국군 병원이 아닌 수도원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한다. 덕분에 전쟁이 끝난 후 인텐스쪽을 수습하던 군측에선 그의 흔적조차 찾지 못했다는 이유로 행방불명자란 판정을 내려 세간에 사망자로 알려진 것. 후에 깨어나 몸을 추스린 길베르트는 생존사실을 일부러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았고 여러곳을 전전하다가, 극장판 시점으로부터 1년 전 아이들에게 편지를 읽어주던 걸 계기로 격오지나 다름없는[25] 에카르테도 섬에 정착해 '''질베르'''라는[26] 가명을 쓰고 학교의 교사로 일하고 있는 상태.[27] 원작과는 달리 의수를 착용하지 않아 '''오른쪽 팔이 없는 상태''' 그대로 살고 있으며, 잃어버린 오른쪽 눈은 안대로 가렸다.
한편, 어느 날 한 아이의 부탁으로 아이가 아버지에게 보내는 편지를 대신 써주게 되었는데, 이 편지가 CH 우편사에 가게 되고 수신인을 찾지 못해 반송된 우편물 뭉치를 우연히 본 하진스가 생전의 길베르트의 글씨체와 같은거 같다는 의심을 하고 혹시나 살아있을지 모른다는 가설을 세운 끝에 바이올렛과 함께 편지의 발신처인 에카르테 섬으로 가서 길베르트를 만난다. 그러나 길베르트는 바이올렛을 향한 죄책감에 그녀를 만날 낯이 없다며 바이올렛과의 만남을 거부한다. 이후 자신을 찾아온 형 디트프리트에게 바이올렛을 반드시 만나라는 충고를 받고 바이올렛이 남긴 편지를 통해[28] 마음을 고쳐먹은 길베르트는 섬을 막 떠나던 바이올렛의 이름을 부르며 그녀를 붙잡은 뒤 감동의 재회를 한다. 이후 라이덴으로 귀환한 바이올렛이 할당된 대필의뢰 3~4개월 분을 끝내고 CH 우편사를 퇴사해 에카르테도 섬에 정착하자 함께 살면서 진정한 행복을 찾게 되었다.
바이올렛과의 재회를 통해 평생을 형을 대신해 자신의 선택없이 살았던 길베르트는 이제야 아무 속박 없이 자유로워지게 되었다. 바이올렛은 길베르트를 자신의 세상 그 자체라고 표현했지만, 길베르트도 바이올렛을 통해 행복해지게 되었다. 여러모로 두 사람이 서로를 통해 모두 구원받은 셈.
일본에서 배포된 극장 방문객 특전소설에서는 바이올렛과 함께 행복하게 살다가 갑자기 바이올렛이 사라져버리자 그녀를 향한 죄책감에 빠져서 좌절해버린다. 그러나 사실은 전날밤 섬에 놀러온 하진스와 베네딕트에 의해 억지로 과음해서 꾼 길베르트의 악몽이었고, 실제로 바이올렛과 결혼하고 함께 평화롭게 알콩달콩 잘 사는 중이다. 키스나 포옹도 허락을 하나하나 구하면서(...) 할 정도로 둘 다 서로를 무척 소중히 아끼고 사랑하고있는 듯.

4. 과거


어린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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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판에서 등장한 어린 시절[29]
원작 소설 삽화(14세)[30]

'''난 항상, '네'라고 밖에 대답 할 수 없단 말이야....'''

원작에서 14세, 디트프리트와의 실랑이 중에 했던 말[31]

그의 집안인 부겐빌리아 가문은 상당한 명문가로 이전에는 변경백 가문이었다고 한다.[32] 시장에서 바이올렛에게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그 값비싼 에메랄드 브로치를 사 주는 장면만 봐도 엄청난 금수저 집안임을 추측해볼 수 있다.[33][34]
부겐빌리아 가문의 가주는 어째서인지 차남인 길베르트가 맡고 있는데, 부겐빌리아 가문에서는 대대로 육군 장교만[35] 배출해왔으나 원래 가문을 물려받아야 할 장남 디트프리트는 이 전통을 깨고 해군 장교가 되고자 가문에서 가출했고 이 때문에 결국 차남인 길베르트가 가주가 되었다.[36]
부겐빌리아 집안은 상당히 강압적이고 엄격한 집안 분위기를 갖고 있었던 것으로 묘사된다.[37] 디트프리트가 검도 수업을 땡땡이치자 길베르트에게 대신 회초리를 들었다거나, 이에 대하여 디트프리트가 아버지에게 왜 길베르트를 때렸냐고 따지자 온몸에 시퍼렇게 피멍이 들 정도로 때렸다는 것을 보면 아동 학대 수준의 체벌과 폭언도 마다하지않는 막장 부모 그 자체.

5. 여담


  • 소설에서의 언급을 보면 디트프리트 외의 형제자매로는 여동생이 몇명 있는 듯 하다. 에버 애프터에서는 여동생인 율리아가 등장하기도 했다.
  • 그의 성이자 가문인 '부겐빌리아(부겐빌레아)'도 꽃이름이다. 꽃말은 '열정', '사랑', '당신 밖에 보이지 않는다'.
  • 애니메이션 8화에서 하녀가 '사모님(奥様)은 라이덴의 저택에...'라고 말하는 장면 때문인지 길베르트가 기혼이라고 생각하는 시청자들도 있으나, 여기서 말하는 사모님은 아내가 아닌 길베르트의 어머니를 지칭하는 말이기 때문에 길베르트는 기혼이 아니다. 결혼을 했다면 주인님 또는 나리라고 불려야하는데, 길베르트는 도련님이라고 불리고 있기 때문.[38]
  • 원작과 애니메이션의 어린시절 외모 묘사가 판이하게 다른 인물이다. 전자의 경우 날카롭고 도도한 느낌의 전형적인 도련님으로 묘사되지만 후자의 경우 전체적으로 순하고 곱상한 분위기를 지닌 모습으로 묘사되는 편.[39] 앞머리도 원작에서는 옆으로 단정하게 넘긴 머리였지만 극장판에서는 처피뱅에 가까운 형태이다.
  • 1인칭은 와타시다. 하진스나 디트프리트 등 대부분의 남성 캐릭터들은 공적인 자리가 아니면 오레를 사용하지만, 길베르트는 사적인 대화나 혼잣말을 할 때도 와타시가 1인칭이다. 귀족 신분에다가 평소 침착한 성격이라는 점을 따지고보면 그닥 이상한 건 아니지만. 예외적으로 극장판에서 묘사된 어린 시절에는 보쿠가 1인칭이었다.
  • 권총 위주로 사용했던 애니메이션과는 달리 원작에서는 군도가 주 무기였다. 어릴 적부터 검술 솜씨가 좋았다는 언급이 있으며, 상단의 원작 설정화에서도 허리에 칼집을 메고있다.
  • 2차 창작에서는 바이올렛과 엮이는 경우가 대다수다. BL로는 형인 디트프리트나 20년지기 친구인 하진스와 함께 주로 굴려진다. 특히 디트프리트의 경우 극장판에서 브라더 콤플렉스스러운 모습을 많이 보여준 덕분인지 관련 팬픽이나 팬아트가 속출중.
  • 부잣집 아드님인만큼 영락없는 도련님 캐릭터지만, 정작 본인은 하인들이 아니면 도련님(坊ちゃ)이라고 불리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듯. 원작에서는 하진스가 여러번 도련님이라고 치켜세우자, 도련님이라고 부르지 말라고 하는 묘사가 자주 나온다.
  • 원작 기준 베네딕트와는 바이올렛을 두고 묘하게 신경전을 벌이는 사이. 베네딕트 입장에선 갑툭튀한 아저씨가 바이올렛을 울려놓고는 이제와서 사귄다는 걸 못마땅하게 여기고 있으며, 길베르트는 서로 좋아하면 그만이지 별 확실한 근거도 없이 본인을 친오빠라고 주장하는 베네딕트가 더 어이없다고 생각하는 상황이다. 평소 타인을 헐뜯는 걸 좋아하지 않는 길베르트가 ‘그 자(베네딕트)가 있으면, 너와의 관계가 방해될 것 같다’라고 말하기까지 할 정도. 다만 에버 애프터에서는 베네딕트도 둘 사이를 어느정도 받아들이기로 했는지 ‘바이올렛을 울리지 않는 선에서’ 둘이 좋아해도 말리지 않겠다고 말하며 서로 사과했다. 애니메이션은 원작의 기본 뼈대만 남기고 각본을 대대적으로 수정했기 때문에 위에 언급된 신경전 설정은 존재하지 않는다.
  • 바이올렛의 초인적인 전투능력에 묻혔을 뿐 길베르트도 능력 면에서는 매우 유능하다고 볼 수 있다. 14세에 사관학교를 수석으로 입학하였으며[40] 17세부터 전장에서 활동해왔고, 인텐스 전투 이후 한쪽 눈과 한쪽 팔을 잃고나서도 2-3년만에 스스로 두 계급이나 승진하는 등 만만치않은 커리어를 가진 몸이기에 이쪽도 바이올렛에게 밀리지 않는 다재다능의 소유자. 전투능력 외에 요리나 아이 돌보기 등 가사일도 잘 하는 편이다.
  • 무뚝뚝하고 금욕적이고 사교성이 적은 성격 때문인지, 다른 남자와 도망가버린 약혼녀 외에 이성과의 교제가 없었다.[41] 바이올렛을 만나기 전 길베르트는 한 마디로 일 중독에 빠진 자발적 모태솔로. 다시말해 바이올렛과는 서로 첫사랑인 관계다.

[1] 영어 더빙판에선 영어식 발음인 '길버트'로 발음한다.[2] 신장이 공개된 인물들 중에서 두번째로 키가 크다.[3] 원작과 애니판 둘 다 오래전에 아버지는 돌아가셨으며, 어머니도 극장판 시점에서는 돌아가셨다. 원작에서는 어머니는 아직 살아있는 듯.[에버애프터] → '''대령'''[4] 일본판 성우와는 더빙 배역이 자주 겹치기로 유명하다. 오죽하면 '''정재카와'''라는 별명까지 있을 정도.[5] 한국어 더빙판 기준 표기. 원본격인 일본어 버전에서는 구 일본군 계급 명칭인 소좌(少佐)로, 작중 바이올렛이 길베르트를 '소좌'의 일어 발음인 '쇼사'라는 발음으로 부르는 것을 볼 수 있다.[6] 애니메이션에서는 머리색 언급은 없으나 파란색 머리카락으로 그려진다. 다만 이는 원작 소설과는 괴리감이 큰 설정인데, 원작에서는 같은 흑발인 카틀레아와는 조금 다른 색감이라고 하는 묘사가 있고, 삽화상으로도 푸른색이 아닌 흑갈색에 가까운 흑발이다. 이는 형인 디트프리트도 마찬가지.[7] 원작에 따르면 길베르트의 눈동자 색은 그의 아버지에게서 물려받은 색인 듯하다. 가문 대대로 내려오는 신체적 특징 중 하나가 검은 머리와 녹색 눈이라고. 그런데 TVA 13화를 보면 어머니 역시 녹색 눈을 가지고 있다.[8] 애니메이션에서는 유독 눈동자를 자주 클로즈업 해주기도 하고, 특히 초창기 CM에서는 엄청난 작화 투자를 한 것이 한 눈에 보일 정도로 홍채가 반짝반짝거린다.[9] 하진스의 가문이 라이덴 군에 막대한 투자를 해왔기에 하진스가 유난히 빨리 진급한 편이기도 하다.[10] 원작에서는 어느 손을 쓴다는 언급은 없다.[11] 이 시절엔 이름조차 없었다. 디트프리트는 그저 '너'(お前)라고만 불렀다.[12] 원작에선 디트프리트의 배가 폭풍을 만나 표류한 무인도에서 발견, 이후 디트프리트의 명령에 따라 함선에 몰래 숨어둔 도둑들을 전부 죽이라고 시키자 실제로 죄다 쳐죽여버렸다. 애니에선 조금 바뀌어 어느순간 함선에 밀항한걸로 나오고 사람을 죽인 내용은 삭제되었다. 다만 정황상 비슷한 일을 시켰긴 한 듯. 자세한 내용은 바이올렛 에버가든의 과거 문단 참조.[13] 상술한대로 이당시엔 성격도 그리 좋지 못했고 실력도 뛰어났던지라 그 디트프리트 조차 다른데에 맡겼다간 잘해봤자 살인마 꼴 난다면서 자기가 아는 인물중에선 착해빠진 동생에게 맡기러 온 것.[14] 소설판에선 전쟁에 다시 나서기 직전 자기가 지닌 죄책감을 그녀에게 성토하며 꽃의 신 플로라의 상징인 제비꽃(바이올렛)의 이름을 따서 붙여줬고 애니에선 단순화돼서 마침 나무 아래에 피어있는 제비꽃을 발견한 것을 계기로 붙여줬다. 이후 공통적으로 '그 이름에 걸맞는 사람이 되렴'이라는 말을 남겼다.[15] 이 때 바이올렛을 무시하는 자들을 상대로 바이올렛을 지켜주며 바이올렛이 병사들에게 추잡한 일을 당하지 않도록 동시에 '''그 추잡한 짓을 막으려다 병사들을 죽여버리지 않도록''' 언제나 바이올렛의 독방만은 따로 마련해주었고 식사와 휴가시간에도 함께 보낸다. 또한 군부가 바이올렛에게 개인지령을 보냈을때도 온갖 억지를 부리며 언제나 동행했다고 한다.[16] 애니메이션에서는 사랑한다는 말만 남기고, 사랑이 어떤 것인지 설명할 틈도 없이 요새가 무너져버리기에 그 뒤의 대사는 전부 생략되어버렸다. 바이올렛을 향한 길베르트의 구체적인 감정이 담겨져있는 대사이기에 생략되지 않았어야한다는 의견도 없지않다.[17] 사실 이 일러스트에는 다소 치명적인 오류가 있는데, 길베르트의 의수는 설정상 왼팔에 있기에 장갑은 왼손에 끼어져 있어야하나 이 일러스트에서는 오른손에 장갑이 있다. 에스마 문고 측에서도 이를 알았는지 이후에는 일러스트가 정상적으로 교체된 버전으로 재판매중.[18] 길베르트가 바이올렛과 교제하는 것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베네딕트에게 날린 나름의 돌직구성 발언이다. 바이올렛의 보호자는 그쪽보다는 자신이 더 낫다는 소리.[19] 애니메이션에서는 이 부분을 디트프리트의 활약으로 대체해버렸다. 때문에 후에라도 두 사람의 재회가 애니메이션화 된다면, 오리지널 스토리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팬들은 예상했고 실제로도 그렇게 극장판 내용이 진행되었다.[20] 바이올렛은 그의 부탁에 처음에는 ‘길베르트 님’이라고 불렀으나, 어색한 감이 있는지 이후에도 그냥 계속 소령님이라고 부른다. 다만 현재는 대령이 실제 직급이다보니, 디트프리트나 하진스 등 다른 사람들 앞에서 길베르트를 언급할 때에는 ‘대령님’ 또는 ‘길베르트 님’이라고 부른다.[21] '''“나와 평생 떨어지지 않겠다고 약속해줄 수 있어?”'''[22] 작품의 끝에서 화자의 입장에서 두 사람이 결혼식을 올리는 듯한 묘사가 있지만, 어디까지나 ‘두 사람은 이후에 이렇게 살아가지 않았을까?’ 식의 예측에 가까운 암시이기에 열린 결말이나 다름 없다.[23] 요크 가문의 호적에 이자벨라의 이름을 정식으로 올리고 싶다며 한 번도 본적 없는 친아버지가 찾아오자, 테일러를 좋은 곳으로 보내서 챙겨달라는 조건을 달았던 적이 있다. 이후 이자벨라는 정략결혼을 위한 사교계 데뷔목적으로 사립학교에 들어갔고 테일러는 드로셀 왕국 고아원에 보내져 해어졌다. 현재는 서로 뭐하고 지내는지 연락도 못하는 상태.[24] 비록 고의가 아니었더라도 바이올렛을 전쟁터에서 도구로서 사용했던 것, 두 팔을 잃게 만든 자신의 실수 등.[25] CH 우편사가 있는 라이덴으로부러 약 3일이나 걸리는 위치에 있다고 한다. 실제로 작중에서 한참 기차를 타고 유일한 배편이 있는 항구까지 가는 모습이 나온다.[26] 길베르트의 원형인 길버트를 프랑스어로 읽으면 ‘질베르’다. 참고로 ‘질베르’ 또는 ‘질베르트’가 여성형 이름이라서 그런지 2차 창작에서는 놀림당하기도 한다.[27] 지난번 전쟁으로 섬의 젊은 남자들이 징집되어 전부 사망해 노동력이 부족한데다 제대로 된 교육을 받은 이들도 적어 엘리트 군인 출신인 길베르트의 지식이 섬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이 섬의 주요 농작물인 포도 운송을 쉽게 만들어줄 수동 로프웨이를 만들어 줬다.[28] 길베르트가 자신에게 한 명의 인간으로 살아갈 수 있는 방법과 사랑에 대해 알게 해줘서 감사하다는 내용.[29] 외견상 10대 초반 정도의 나이로 추정된다.[30] 외전 5장에 삽입되어있던 삽화로, 옆에서 뭔가를 먹고 있는 사람은 바보털이 있는 것으로 보아 하진스로 추정된다.[31] 항상 모든 일에 순종하며 완벽한 사람으로만 비춰져야했던 길베르트의 감정이 드러난 대사라고 볼 수 있다.[32] 소설의 묘사를 보면 나라 안에서 군사 가문으로서는 가장 큰 영향력을 갖고있는 가문인 듯 하다. 라이덴샤프트리히가 왕권 제도였을 시절에는 왕족과의 혼인이 이루어진 적도 있었으며, 하진스의 말에 따르면 길거리에 부겐빌리아 선조의 동상이 있을 정도라고 한다. 거기다 라이덴의 국화가 부겐빌리아 꽃이라고. 라이덴샤프트리히라는 나라가 군사 국가라서 이런 상황이 벌어진 것이라고 봐야할 듯 한데, 이렇게 친다면 부겐빌리아 가문은 국내에서 가장 큰 권력을 쥐고 있는 가문이라고 볼 수 있다.[33] 하진스는 바이올렛에게 이것을 암시장에서 구해주는데 한 달 동안 쓸 돈을 다 썼다고 말하기도 했다.[34] 원작을 보면 승마를 자주 한다고 언급이 되는데, 말 한 마리의 가격만 생각해봐도 이 집안의 스펙을 쉽게 예상해볼 수 있다.[35] 소설 외전의 14살에 사관학교에 입학한 때의 묘사를 보면 본인 의지보단 부모와 가문에 의해 반 강제적으로 군인으로써 살길 강요당했다. 사실상 그도 형 대신 가문의 번영을 위한 '도구'로 취급 당했다고 볼수있다. 디트프리트가 가출을 한 이유가 바로 그것. 똑같이 도구 취급을 받은 바이올렛을 길베르트가 각별히 생각했던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36] 당시 그의 나이는 겨우 10살이었다고 한다.[37] 디트프리트의 성격 변화로도 그 영향을 볼 수 있다. 디트프리트의 어릴 적 본래 성격은 좀 자유분방하고 호기심이 많아서 사고를 잘 쳤을 뿐, 기본적으로는 착하고 쾌활한 성격이었으나 집안의 엄한 분위기에 점점 삐뚤어져버렸다. 길베르트 역시 겉으로는 고분고분했어도 속으로는 이런 집안 분위기에 힘들어하고 있었으며, 원작에서는 이 때문인지 학생 시절에 디트프리트만큼은 아니어도 상당히 차갑고 사람을 잘 못 믿는 성격이었다고 한다.[38] 정보 출처.[39] 위의 과거 문단의 두 사진을 비교해보면 한 눈에 알 수 있다.[40] 부겐빌리아 가문의 이름값을 좀 먹고 들어갔을 가능성도 없진 않지만, 하진스와 초면부터 격전을 하는 장면에서 자신보다 훨씬 덩치가 큰 하진스를 단신으로 가격했다는 묘사를 보면 본인 능력으로 상위권을 차지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41] 애초에 길베르트는 집안에서 정해준 약혼녀에게 별 감정이 없었고 약혼녀도 비슷한 이유로 길베르트를 좋아하는 마음은 없었다. 약혼녀가 도망간 후 부겐빌레아 가문의 가주로서 가문의 관리와 군인으로서 업무 수행에만 몰두하고 연애나 결혼에 전혀 관심을 두지 않았고 누군가를 남몰래 연모한 적도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