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1952)
1. 개요
제40대 검찰총장을 역임한 대한민국의 법조인(사법시험 24회. 사법연수원 14기). 임기 기간은 2013년 12월 ~ 2015년 12월까지였다.
2. 생애
대학입학자격 검정고시에 합격하고 나서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였으며, 한국은행에서 근무하다가 사법시험에 합격하여 검사가 되었다.[1] 대학 시절에 민청학련 사건에 연루되었던 적이 있다.
마광수의 소설 <즐거운 사라> 필화 사건의 주임검사이기도 했다.
2012년 12월 대검찰청 차장검사를 끝으로 퇴직하여 변호사 개업을 하였다가 검찰총장이 되었는데, 검찰총장 퇴직 후에는 한동안 변호사 개업을 하지 않고 있다가 개업을 하여 법무법인 인의 고문변호사로 활동했으며, 2019년 2월 법무법인 세종의 고문변호사로 변호사 활동을 재시작했다.
검찰총장 시절 많은 특수수사가 시행되었지만, 항상 전국 특수부장 간담회에서 환부만 도려내는 '외과수술식 수사'를 강조하였다.
3. 논란
정윤회 국정개입 의혹 당시 정윤회의 집에 대한 압수수색을 제지한 것이 김 총장이었던 사실, 김 총장이 당시 김기춘 대통령비서실장과도 수시로 전화통화를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대한 김 전 총장의 해명은, 김기춘과 몇 차례 통화를 한 것은 사실이나 그 내용 중 문제될 만한 것은 없었으며, 정윤회에 대한 압수수색을 제지한 것은 맞으나 법리상의 문제 때문에 그리하였다는 것이다. #
그런데, 2014년 5월께 해경을 수사하던 광주지방검찰청 검사장에게 수사팀 해체를 종용하였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
김수현 변호사의 '이슈 속 법과 생활'에 의하면 당시 황교안 법무부 장관 - 김진태 검찰총장 - 조영곤, 김수남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장-박정식, 유상범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제3차장검사로 이어지던 수사 담당 라인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별장 성접대 사건에 외압을 넣었다는 의혹이 있다. #1, #2
4. 여담
- 하필 정치인 김진태(사법시험 28회, 사법연수원 18기)도 검사 출신에 띠동갑에 본관도 같다 보니, 가끔 두 사람이 혼동되는 때가 있다. 특히 검찰총장 후보 인사청문회 당시 같은 이름 두 명이 조우하게 되었다. # 참고로, 정치인 김진태의 한자는 '金鎭台'이고, 전 검찰총장 김진태의 한자는 '金鎭太'이다.[2]
5. 주요 경력
- 1982 제24회 사법시험 합격
- 1984 제14기 사법연수원 수료
- 1992 서울지방검찰청 검사
- 1998 서울고등검찰청 검사
- 2002 대검찰청 중수제2과 과장
- 2007 대구고등검찰청 차장검사
- 2008.03 ~ 2009.01 제58대 청주지방검찰청 검사장
- 2009 대검찰청 형사부 부장
- 2009.08 ~ 2010.07 제8대 서울북부지방검찰청 검사장
- 2010.07 ~ 2011.08 제55대 대구지방검찰청 검사장
- 2011.08 ~ 2012.10 제19대 대전고등검찰청 검사장
- 2012.10 ~ 2012.12 제41대 서울고등검찰청 검사장
- 2012.12 ~ 2013.04 대검찰청 차장검사
- 2013.07 법무법인 인 고문변호사
- 2013.12 ~ 2015.12 제40대 대검찰청 검찰총장
- 2017.12 ~ 2019.2: 법무법인 인 고문변호사
- 2019.2 ~: 법무법인 세종 고문변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