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용
1. 개요
호불호가 갈리지만 모그에서 가장 인지도가 있었음과 동시에 현재 가장 인지도가 높은 자동차 전문 기자이자 유튜버.'''네, 안녕하세요, 모카, 김한용입니다.'''
살짝 샤프한 최양락 닮았다. 본인은 그런 댓글만 보면 반쯤 장난으로 버럭하는데, 내심 그렇게까지 싫어하지는 않는 것 같다.
기자 경력이 꽤 길다보니 관록이 느껴지는 차분한 진행능력을 자랑한다. 비전문가들이 보기에 편하고 부담없는 스타일의 리뷰를 지향하는 듯하다. 대중들이 많은 관심을 가질 만하지만 타 매체에서는 잘 언급되지 않는 소소한 부분들(조립품질, 도장품질, 좌석 품질, 각종 편의장비, 각 버튼들의 기능 등)도 꼼꼼히 짚는다. 스팅어를 인도받았을 때는 심지어 버니어 캘리퍼스까지 꺼내 단차를 재려다가 흠집 날까봐 차마 그렇게는 못하기도 했다.
목소리와 말투가 메이저 자동차 기자들 중에서는 가장 조곤조곤하고 친근한 편이다. 아무래도 메이저 언론사 출신이다보니 비속어나 음담패설은 물론 은어도 거의 사용하지 않고, 비판할 때도 욕설이나 비꼬기를 시전하는 다른 매체들과는 달리 마치 어른이 아이를 혼내는 듯한 말투(?)로 깐다.
근데 스팅어 리뷰 중에 1978원이라는 고급유 가격[4] 을 보고는 순간적으로 "씨X"이 튀어나와서 무음 처리하고 급히 사과하기도 했다(…). 20:19부터. 이후 레인지로버 벨라를 리뷰하던 중에도, 차에 대해 전반적으로 칭찬했으나 동승했던 하만승 작가에게 깡통 가격도 1억이 넘는다는 말을 듣고 "미친거 아니야?"가 튀어나오기도 했다. 29:00부터.
영상 내내 주절주절 잡담과 감탄사 위주의 혼잣말이 많다. 카뮤니티 영상을 보면 한번 이야기를 시작하면 정말 끝이 없다. 재밌다고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아마추어틱하다고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 어떻게 보면 그냥 차 잘 아는 친절한 아저씨가 이런저런 설명해 주는 느낌. 방송 진행이라는 입장에서 보면 말이 없는 것보다는 많은 게 낫기는 하다.
대신 운전실력은 자동차 기자 치고는 그저 그런 편. 그냥 좀 잘 하는 일반인 수준이다. 본인도 잘 알고 있고 순순히 인정하기 때문에 주행 성능 관련 리뷰는 거의 하지 않는다. 제대로 성능을 테스트 해야겠다 싶으면 혼자서 인제 서킷까지 가거나 강병휘 레이서를 부른다(…).
소소하게 지적받는 부분 중 하나는, 영상에서 후배 직원들이나 나이 어린 출연자들에게 은근슬쩍 말을 놓거나 약간 고압적인 말투가 튀어나올 때가 있다는 점이다. 기본적인 말투가 조곤조곤해서 크게 부각되지는 않지만 불편해하는 시청자들이 있는 편.
모터그래프 채널과 별개로 개인 동영상 채널도 있으며 주로 사적인 운행 영상이나 이런저런 자동차 관련 소소한 잡담들을 올린다. 썬팅하고 세차하고 블랙박스 시공하고 등등. 세차할 때는 의외로 그냥 자동 세차를 돌려서 시청자들의 환상을 깨기도 했다. 본인 曰, 어차피 법인차라고...
신차가 출시되면 내비에 모터그래프 사무실이 나오는지부터 확인한다. 나오면 좋은 차, 안 나오면 나쁜 차(…). 2016년 이후로는 거의 다 나온다. 이제는 후배 기자들도 따라하고 있다.[5]
프로그래머로 시작해 기자가 된 특이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2003년 디지틀조선일보에 입사해 자동차 기자를 시작. 기자가 된 계기도 독특한데, 당시 임정욱(현재 스타트업얼라이언스 CEO)부장이 프로그램이 가능한 기획자 업무로 뽑았는데 인력난으로 어쩌다 기자가 돼 버렸다. 회사에선 반쯤 기자, 반쯤 기획자였는데 2008년 경향닷컴 조모 대표가 스카웃해서 경향닷컴 기자가 된다. 때 마침 광우병 관련 촛불시위가 시작돼 김한용기자를 포함 경향닷컴 기자들이 전사적으로 매달렸고, 때 마침 사회부만 30년 했다는 조모 대표의 영향으로 확고한 진보 성향을 갖게 된걸로 보인다.
경향닷컴 기사 링크
2011년 쯤 탑라이더라는 자동차 사이트에서 기자로 활동. 제너럴 모터스 차량 시승회에서 본 올란도에 대한 문제점을 유튜브에 올렸다. GM에서는 전화를 통해 '이런 식이라면 광고는 못한다'고 연락하는 동시에 메일로는 '법적조치를 하겠다'고 보냈고 김한용기자는 그 내용을 자신의 블로그에 그대로 공개했다.
어바웃카 링크
약 2년반만에 탑라이더를 때려치우고 백수가 되었고, 잠시 뉴스핌이라는 곳에 소속되어있다가, 후에 모터그래프를 창업했다. 탑라이더는 아직 존재하고 인지도는 매우 작아졌다. 이때 재직하면서 아내와 결혼하고 아이 둘을 낳았다고 한다.
이후 2015년에 자사 소유의 현대 제네시스의 핸들 조향 문제 등을 까며 모터그래프와 함께 이름을 알리게 된다. [6]
어떤 사람들은 그를 안티현기라고도 하지만 반대로 맹목적으로 현기를 칭찬한다며 까이기도 하는데, 기본적으로 김한용 기자는 잘한 것은 칭찬하고 잘못한 것은 까는 스타일이라고 밝혔다.
출연하는 영상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휘문고를 졸업했으며[7] 새벽에 오버워치를 1시간 정도 한다고 한다.[8] 기아 스팅어의 독특하게 생긴 스마트키[9] 를 보고 바로 정크랫의 궁극기 대사인 "폭탄 받아라!"를 내뱉는 걸 보면 오버워치를 많이 해본 거 같긴 하다. 이외에도 게임이나 인터넷 유행어와 관련된 드립을 많이 치기도 한다.
카레이서 강병휘 선수와 친분이 있어 종종 함께 출연한다. 강병휘 선수가 연세대를 나온 인텔리라 말빨이 괜찮아서 케미는 나쁘지 않은 편.
착용하는 안경은 네덜란드 브랜드인 빅터&롤프. (영상에서 자세히 보면 알 수 있다.)
가수 김동률과 고등학교 동기 동창이라고 한다.
2019년 2월에 모터그래프를 퇴사[10] 하고 MOCAR라는 이름의 회사를 세웠다.
2. 논란
2.1. 투싼 범퍼 빔 내수차별 의혹 기사 관련 논란
특히 그가 유명해진 가장 결정적인 계기는 2016년에 뉴 현대 투싼 오버랩 테스트에서 수출용과 내수용의 범퍼빔 디자인이 전혀 다르다는 점을 들어 내수차별이라는 논리를 펼친 보도였다. 그전까지 올리던 영상들과는 다르게 매우 진지한 자세로 촬영된 것이 특징.
1편 - 현대차 미국선 조수석 안전까지 '넉넉하게', 국내는 '짤막하게'...미국과 한국 안전 '큰 차이'
2편 - 현대차 3가지 주장에 대한 4가지 반박...미국 수출형 투싼 범퍼빔, 그 오해와 진실
3편(완결) - 미국용 현대 투싼 범퍼빔을 좀 더 살펴보자 - 차이? 그 차이의 아쉬움
테스트드라이브, 보배드림 등 커뮤니티에서 원색적 비난을 받은 내용이지만 실제 유튜브 채널에서는 '좋아요:싫어요' 숫자가 10:1로 대부분 응원하는 분위기.
하지만 범퍼로 시작된 내수차별 논란은 보행자 안전 법규에 대한 무지였던 것으로 밝혀지며 마무리 되었다.
내수 차량의 범퍼빔을 분해할때 사용된 차량이 카쉐어링 차량이라는 점 때문에 문제가 됐다. 이를 인지한 클리앙 굴러간당의 회원들은 해당업체에 신고를 통해 항의했고, 해당업체의 팀장이 모터그래프와 뒤늦게 협의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테스트 드라이브 회원 정주영은 김한용기자가 본인과 인터뷰를 약속하고 '약식 인터뷰'를 했고 사실을 왜곡하려 했다면서 보배드림 등에 카톡메시지를 공개하는 글을 게재했다. 하지만 김한용 기자는 총 5시간의 미팅을 했으며 인터뷰 전문을 공개했다고 주장했다. 정주영(공돌이) 인터뷰 전문
2.2. 개인 유튜브채널 영상 논란
김한용 기자가 2018년 10월 19일 개인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이 논란이 일면서 3일만에 영상을 내리고 공개사과를 한 일이 있었다.
"제네시스, 프리미엄 브랜드가 못되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발단이 됐는데 이 영상은 김한용 기자가 과거 방문한 제네시스 전시장에서 겪은 황당한 일과 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코멘트한 내용이었다. 김한용 기자는 현대 직영 매장을 방문하면서 처음에 여직원의 안내를 받고 손님의 신분으로 바로 G80 모델을 살펴보고 안에 탑승한 상황에서 영상을 촬영하고 있었는데, 몇분 뒤 지점장이 등장하면서 문제가 시작됐다. 지점장은 김한용 기자에게 바로 ‘실례지만 어디서 오셨습니까'[11] 라고 김기자에게 물었으나, 김기자가 왜 그런걸 물어보냐고 반문하며 논란이 시작되었다. 이에 지점장은 다시 한번 요청하였으며, 이 때도 얘기하지 않았다. 이에 지점장도 촬영을 하려면 허가를 받아야 하지 않겠느냐 라고 대답했으며 왜 허가를 받아야 하냐며 반박하고 지점장이 이 차는 내 차다, 남의 집에 들어와 말없이 촬영하면 되느냐 같은 발언을 하자 이에 김한용 기자는 전시차량을 촬영하는게 문제가 되는지, 주인이 왜 지점장인지 논쟁이 붙으며 두사람의 갑론을박이 절정을 향할 무렵 끝으로 모든 내용을 유튜브에 올리겠다고 지점장에게 말하며 영상이 끝난다.
프리미엄 브랜드차량 매장의 지점장에게 이런 대응을 받은 김한용 기자는 다른 프리미엄 업체들도 방문해 차량을 촬영하면 제지를 당하는지 전부 확인을 했고 촬영 제지를 당한 곳은 제네시스 매장이 유일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김한용 기자는 자신과 다툰 지점장이 아니라 제네시스, 그러니까 현대차의 고객 대응 수준에 아쉬움을 표하면서 영상이 마무리 된다.
김한용 기자는 이후 댓글로 이제 곧 '그 분들'[12] 이 몰려올것이라는 예언을 했고 실제로 조회수가 폭증하면서 초반의 우호적인 댓글을 묻어버리는 악플들이 달리기 시작하면서 보배드림 같은 자동차 관련 커뮤니티들에서도 이슈가 된다.
영상을 본 사람들의 반응은 둘로 나뉘었다. 고객[13] 에 대한 지점장의 대응이 도를 넘었다는 것[14] 과 김한용 기자가 고객임을 내세워 진상짓을 일삼는 일명 '블랙 컨슈머' 행동을 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점장의 말투와 대응은 누가봐도 고객에게 할만한 발언이 아니었다. 특히나 김한용 기자는 몇년전에 영상속 매장에서 제네시스 차량을 산 적이 있는 고객이었다. 비난 의견은 처음에 매장 관계자가 목적을 물었을 때 촬영 동의와 촬영 목적을 밝혔어야 했고[15] 기자가 특권의식에 사로잡혀있다면서 김한용 기자의 말투와 인성을 공격했고 논란은 계속 파생됐다.
결국 김한용 기자는 10월 22일에 영상을 삭제하고 모터그래프의 월요일 생방송인 카뮤니티를 결방하면서 대신 사과방송을 하게 됐다.
2.2.1. 비판측 의견
누가 봐도 차량을 리뷰하는 등 기자처럼 행동하면서도 기자가 아닌 고객이라고 주장하며 단순히 어디에서 왔냐는 질문에 상대방을 약올리면서 대답만 회피하는건 기자로서 옳은 자세가 아니다.
삭제된 영상을 보면 빨리감기가 되어있어 못 느낄지도 모르지만 짧지 않은 시간동안 G80 운전석에서 디자인이나 소재, 기능들에 대해 평을 내리며 설명을 하고 있었다. 단순히 관심이 생겨서 매장을 돌아다니며 찍는 사람이 아닌, 흡사 방송용으로 차량 내부를 촬영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에 충분하며, 지점장도 이를 멀리서 알아차리고는 차량에 점점 다가오며 김한용의 행동을 보고 있었다. 하는 행동은 기자인데, 뉴스에 올리려는지도 잘 모르겠고 지점장 본인으로선 기자가 지금 촬영을 한다더라는 이야기도 들어본 적이 없었을 테니 당연히 어디서 오셨느냐, 무슨 목적으로 찍으시는 거냐 등의 질문을 한 것이다.[16]
또한 둘의 실랑이를 잘 들어보면 김한용이 자신이 이 차에 대해 안좋은 소리라도 할까봐 이러는 것이냐란 투로 물어보자, 지점장은 촬영 목적이나 어디서 오셨는지만 알려주시면 그 뒤엔 상관이 없다고 말하는 것이 나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한용 기자는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고 왜 그런걸 물어보느냐는 식의 말만 계속하고 있다.
분명 퉁명스런 지점장의 말투는 문제삼을 수 있겠으나 첫 질문인 “실례지만 어디서 오셨습니까?”에 “아, 저는 모터그래프의 김한용 기자구요, 자동차 관련 동영상을 찍는 중입니다. 이번에 G80이 나왔다 그래서 간단한 리뷰 영상좀 찍어도 되겠습니까?” 정도만 했어도 중재가 가능했을지도 모르겠지만.
영상을 업로드하고 나서 영상이 삭제되기 직전까지 현대차에 증오심을 표현하는 한편, 본인도 영상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어느정도 자각했는지 제목을 변경하였다. 초기 제목은 ‘제네시스 매장에서 봉변당했습니다’ 라고 게시하였다. 그러나 자신을 옹호하는 여론이 아닌 자신을 비판하는 여론이 강세를 보이자 꼬리를 내리는 듯이 ‘제네시스가 프리미엄 브랜드가 되지 못하는 이유’ 라고 수정하였다. 결국 이러한 수정은 자신도 이 영상이 충분히 논란거리가 있다고 시사한 바이다.
김한용의 여론 선동 역시 문제가 되는 점이다. '''"곧 그분들이 몰려올 것이다"''' 라는 자신의 댓글을 고정하여 자신의 내용에 반박하는 댓글은 모두 ‘현기 알바’ 라는 기승전 현기알바라는 태도를 취하였고, 댓글의 좋아요 수치는 무시한 채 자신의 입맛에 맞는 댓글에만 하트를 누르는 등 기자로서 요구되는 중립성 없이 편파적으로 행동하였다. 물론 기자 개인 채널이라는 점은 간과할 수 없으나, 모터그래프라는 매체가 분야에서 손꼽을 수 있는 업체 중 하나이며, 이미 본인 얼굴도 알려질 대로 알려진 만큼 ‘준공인’ 으로서의 자세를 지녀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점을 보면 자질이 의심될 정도이다.
2.2.2. 옹호측 의견
초면에 고객에게 다짜고짜 화부터 내는 명품 매장 직원을 본 적이 있는가? 이건 서비스업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사람 대 사람으로서도 심한 결례다.
지점장의 태도는 분명히 잘못됐다. 거의 위협으로 느껴질 만큼 굉장히 고압적이였으며, 누구라도 당연히 기분이 나쁠만한 말투였기 때문에 김한용 기자가 충분히 열 받을 만 했다는 것이다. 김한용 기자도 '왜 다짜고짜 화를 내시냐'라는 컴플레인을 걸었을 뿐이다. 김한용 기자를 비판하는 주된 논리중 하나가 '어디서 왔냐'라는 지점장의 질문에 '어디서?' 라고 툭 내뱉은 말이 김기자의 특권의식과 갑질 뉘앙스를 내포한다고 하는데, 이 또한 비약적이다. 애초에 지점장의 화내는 듯한 말투엔 누구라도 기분이 상해서 '어디서?'와 같은 툭 던지는 말 정도는 듣는 입장에서 충분히 나올 수 있다. 오히려 지점장의 공격적인 말투를 듣고 기분이 안 나쁘거나 가만히 있는게 이상한 상황이다. 이 뿐 아니라, 기자 또는 블로그 리뷰어 등이 '손님'으로 가장한 채 불리한 내용을 영상에 담아간 뒤 퍼트리는 것이 걱정이 된다는 매장 측의 입장을 최대한 반영한다 하더라도, 그런 점이 명백히 밝혀지기 전까지, 그리고 심지어 밝혀진다 하더라도 서비스업 측 사람은 상대방에게 고압적인 태도나 화내는 태도를 취하는 것은 좋은 모습이 아니다. 영업방해적인 행위를 한다면 경찰을 부르면 되는 것이고, 그 정도까지 나가지 않았다면 정중하게 나가줄 것을 요청하면 된다.
김기자가 동문서답을 하며 대화를 끌고나갔다고 했는데, 애초부터 지점장의 첫 질문에서 내뿜는 뉘앙스 자체가 고객이 불편하고 위협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 여러 부정적인 느낌이 확연히 드러났다. 오히려 꼬리를 물고 늘어진건 객관적으로 100% 지점장이다. 사적으로 발생한 사건이었다면 동문서답을 하며 상대방을 긁었던 김한용기자의 잘못이 100%지만 당시 서로의 입장은 각각 고객과 세일즈맨이었다는 점이며 서로가 가진 위치를 보고 상황을 객관적으로 판단을 해야한다. 프리미엄을 지향하는 고급 자동차 매장의 세일즈맨, 그것도 관리자가 고객과의 작은 트러블에 개인적인 감정을 내세워 고객을 위협하고 민망을 줘서는 절대 안 되기 때문이다. 어느정도 사회적 위치에 있는 본인이 직접 당했다고 생각해보자.
애초에 고객 대응 메뉴얼이 왜 있는가? 최악의 경우나 고객의 갑질이 분명한 경우를 제외하고 서비스직은 절대로 손님에게 강압적인 태도로 고객을 응대해서는 안된다. 이것은 고객의 갑질이 아니라 서비스업을 종사하고 관리하는 입장이라면 당연한 것이다. 그런데 아무리 고객이 부정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어도 세일즈맨의 입장에서 메뉴얼은 무시한 채 말꼬리 잡으며 본인의 감정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면 그것도 수천만원이 거래되는 프리미엄 지점장의 자질을 당연히 의심을 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지점장의 모습을 보자. 플래그쉽 매장을 관리하는 지점장의 모습으로 보이는가? 아니면 단순히 차빼라고 하는 화난 빌딩 경비아저씨처럼 보이는가?
블랙 컨슈머라는 의견도 심한 과장이다. 애초에 김한용은 순간적으로 지점장의 믿기 힘든 응대 태도를 보고 비아냥거리기만 했을 뿐 과도한 진상짓도 부리지 않았다. 무언가에 반하는 행동을 했을 시 통제를 하면 "죄송합니다"라고 하는 고객이 있는 반면 "왜 안돼요?"라고 반문하는 고객도 많다. 김한용기자도 고객들이 보일 여러 태도중의 한가지 일단면을 보였을 뿐이며 감정을 내세워 꼬리를 문 건 지점장이다. 고객에 입장에서 증거를 잡고 클레임을 거는 건 당연하다.
그리고 김한용기자는 이전에 해당 매장에서 수천만원을 주고 차를 구입했던 고객이었으며, 그런 고객에게 수치심을 주는 지점장의 자질에 맞지 않은 응대를 보고 차만 팔면 뒷전은 장땡이냐는 현대-제네시스측의 비판도 매우 거세다. '서비스직'이 전혀 '서비스직'하지 않았다는 점을 통해 지점장의 응대를 지적하는 의견이 많으며 고객의 진상짓이 아닌, 지점장의 갑질로 충분히 보여진다는 반론도 충분히 존재한다.
따라서 영상을 통해 김한용 기자가 말하고 싶었던 것은 현대차가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를 출범시키면서도 여전히 후진적인 공객대응과 이런 일에 대한 고객대응 매뉴얼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것을 지적하려고 한 것이었다.(정답이라고 할 수는 없으나, 이런 경우 지점장 등이 보였어야 하는 모습의 예시로는 '안녕하십니까, 저는 제네시스 OO지점 지점장 OOO입니다. 고객님께서 저희 매장에 내방해주신 점 감사드립니다. 혹시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고객님께서 현재 촬영을 하시는 이유를 여쭤봐도 될까요?' 정도가 되겠다.) 그리고 반드시 기자나 리뷰어여야 영상을 찍고 촬영을 하는 것은 아니다. 일반인 신분의 고객들도 충분히 촬영하고 촬영하는 영상에 자신의 취향에 따라 설명을 넣기도 할 수 있는 것이다. 결국, 불확실한 상황에 대해서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만 보며 상대방(이 경우 김한용 기자)에게 불편함을 강요하는 모습이 문제라는 것이고, 때문에 그가 촬영 동의를 받지 않은 점을 지적받으며 비난당하리라는 점을 예상하지는 못했을 것이다.
2.2.3. 결론
물론 이건 어느 한쪽의 잘못이 100%라고 할 수는 없다. 해당 매장 관계자의 응대가 잘못된것도 일부 맞고, 김한용 기자가 기자로서는 있을 수 없는 무례하고 옳지 못한 태도를 보인 것 또한 분명한 사실이다. 각각 비판과 옹호의 의견들을 보고 판단해보자.
2.3. 잘 세팅된 토션빔
페이스리프트 후 SM6도 아닌 AM링크가 탑재된 SM6의 후륜 서스펜션을 극찬하였다. 자막은 굉장히 놀라운데 "중형차 중에서는 최고 수준의 셋팅"이라는 문장이다. 타 자동차 관련 거대 유튜브 채널들이나 인터넷 커뮤니티상의 SM6에대한 평가에 정확히 반대되는 내용인지라 알게 모르게 많이 저격받은 내용이다. 잘 세팅된 토션빔보다 대충 만진 멀티링크가 더 좋다. 같은 식.
다만, 김한용 기자의 '잘 세팅된 토션빔이 못만든 멀티링크보다 낫다' 라는 발언 자체는 아주 틀린 발언은 아니다. 르노와 같은 프랑스에 있는 PSA그룹의 푸조-시트로엥, DS 오토모빌의 경우 엔트리급 부터 플래그쉽 모델까지 토션빔 서스펜션을 활용하는것으로 매우 유명한데, 심지어 랠리카도 토션빔 서스펜션으로 만들고 SUV들의 경우 토션빔 서스펜션에 4륜 구동까지 묶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차들은 오히려 승차감이 굉장히 뛰어나다는 평들을 받고있는것을 고려하면 발언 자체는 틀린게 아니다. 하필 그 잘세팅된 차에 SM6가 속하지 않았을뿐(...).
2.4. 테슬라에 대한 편향성
쉐슬람의 상징이 오토뷰, 현기까의 상징이 오토포스트라면 테슬람의 상징은 김한용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친 테슬라 성향 발언을 굉장히 많이 한다. 본인 역시 테슬라 모델3의 오너기도 하고 테슬라의 주식으로 재미도 보는 등 관심도가 높을 만도 한 상황이긴 하다. 그래서인지 테슬라 관련 소식이 가장 먼저 올라오거나 다른 유튜버들이 굳이 다루지 않는 내용에도 단독 영상을 만들어 올리는 등 채널의 성격으로 봤을 때 테슬라에 편중된 경향이 있다. 프로그래머 출신인지라 IT 성격이 다분한 테슬라의 행보에 관심이 높은 점은 어찌보면 자연스럽다고 볼 수 있다.
국산차 관련 컨텐츠에는 해당 차량이나 그 영상의 주제가 전기차가 아닐경우에는 등장하지않지만 국산차,수입차를 막론하고 조금이라도 전기차 관련 내용이 나오면 반드시 테슬라를 언급한다. 테슬라가 전기차를 만드는 기업으로서는 최선두주자인것이 사실이고 실차를 점진적으로 생산량을 늘려서 전세계에 공급하기에 이른 테슬라의 성장은 드라마틱하게 느껴질정도로 확실히 괄목할만한 것이지만 지나치게 편애한다는 이미지를 준다.
판매실적을 돌아보는 정기 컨텐츠에서는 이점이 더욱 부각되는데 테슬라는 판매량이 기존보다 부진할때도 그다지 많이 안늘었을때도 심지어 단 한대도 못팔았을때도 왜 판매가 안된건지 반드시 짚어주는 내용까지 패턴이 되어버릴정도로 반드시 언급된다. 기존 메이저 수입업체들인 BMW,벤츠,아우디,폭스바겐 잔치에 번외로 언급해준다고 생각하면 모카는 공인채널인것은 아니므로 개인적인 호의가 더해져서 그럴만하다고 느낄수있지만 반대로 모카를 구독하는 구독자들의 목적이 전문기자출신인 김한용을 통해서 자동차 관련 이슈나 정보를 접하고싶어서라는 점을 감안하면 판매량이 엇비슷하거나 테슬라보다도 부진해서 소개차원에서라도 언급이 필요한 다른 수입업체들을 소외시켰다고 접근할시에는 테슬라가 심하게 편애받는다는 느낌을 줄수있다.]
2.5. 잘못된 과학적 지식
김한용 기자는 화학과를 졸업하였는데 어설프게 아는 것이 아예 모르는 것보다 못하다는 말처럼 과학에 대한 잘못된 설명을 할 때가 많다. 그 중 대표적으로 볼보 SUV를 소유한 박지윤 아나운서 부부가 큰 교통사고를 겪었음에도 탑승자 전혀 다치치 않은 사건에 대해서 물리적으로 설명한 바가 있는데 이에 대한 설명이 아주 잘못되었다. 김한용 기자는 시속 Akm/h로 달려오는 차가 벽을 들이받았을 때와 시속 AKm/h로 달려오는 차가 차를 들이받았을 때의 힘이 서로 어떻게 다를 것 같냐는 질문으로 영상을 시작하는데 작용-반작용 법칙을 설명하며 두 경우 모두 차가 받는 힘은 서로 같다고 말한다. 기초적인 물리 상식이라도 있으면 알겠지만 두 물체가 서로를 밀어내는 힘은 당연히 작용-반작용 법칙에 의해 같을 수 밖에 없다. 이는 맞으나 사실 충돌에서 가장 중요한 것 충격량, 충격력 그리고 충격 시간이다. 아파츠 10층에서 사람이 추락하는 경우를 가정했을 때 딱딱한 콘크리트 바닥에 떨어지는 경우와 푹신한 에어 텐트에 떨어지는 경우 결과는 다르다. 두 경우 모두 추락하는 사람이 받는 충격량은 같고 작용-반작용 법칙에 의해 물체(콘크리트 혹은 에어 텐트)가 사람을 밀어내는 힘과 사람이 물체를 밀어내는 힘은 같다. 그러나 푹신한 물체에 충돌할 경우 충돌 시간이 길어져 같은 충격량이라도 충격력이 줄어든다. 잘 찌그러지지 않는 자동차보다 잘 찌그러들게끔 설계된 자동차의 경우 충격시간이 길어 충격력이 작기에 탑승자를 잘 보호할 수 있는 것이다. 상식적으로 달걀을 이불 위에 떨어뜨렸을 때와 맨 바닥에 떨어뜨렸을 때 결과가 각각 어떻게 되겠는가. 즉, 이 사건에서 작용-반착용 법칙을 운운하는 건 애초에 아무 상관도 없다. 다만 충격력과 충격시간을 적분한 충격량에 대해 언급했어야 하며 충격량은 언제가 보존되지만 충격 시간이 길기에 충격력이 줄어든다는 설명이 적합하다. 과학적 개념을 이해하지 못한 채 힘, 가속도, 충격력, 충격량, 충격시간 등의 용어와 단위를 중구난방으로 혼용해 과학에 대한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있다.
3. 모터그래프 퇴사 이후
모터그래프를 퇴사한 후 '김한용의 모카'라는 이름의 회사를 창업하고 따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기 시작했다.유튜브 채널 이 채널 자체는 원래 김한용 기자 본인의 개인적인 일상을 올리던 공간이었지만, 모터그래프를 퇴사하면서 자연스럽게 자기 회사의 채널로 탈바꿈했다.[17]
퇴사 직후 올라온 영상들은 본인이 직접 촬영, 편집을 해서 밋밋했지만 직원들을 구하면서 자연스럽게 영상 퀄리티가 수직상승했다. 구독자수는 신형 코란도 영상들을 올리면서 본격적으로 올라가기 시작했고, 신형 쏘나타 관련 영상들이 인기영상이 되면서부터는 구독자수가 크게 늘고 있다.[18]
그랜저 IG와 K7 페이스리프트 비교영상에서 그랜저는 2.4리터 모델에 최하급 트림, K7은 3.0리터 풀 옵션 모델을 비교하면서 과하게 K7만 띄워주는 모습을 보여 또 편파 논란에 휩싸였다.
4. 보유 차량
김한용 본인 명의의 차량은 '''볼드체''' 표시. 매각 또는 처분된 차량은 표시.
- 모터그래프 이전
- - 2020년 4월 9일 매각.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밝혔다
- 모터그래프 시절
- 모카 시절
- 테슬라 모델 3
- 기아 쏘렌토 4세대(MQ4) - 하이브리드
- 아우디 A6 8세대(C8) - 아우디 딜러사인 태안모터스에서 3개월 간 장기시승하라고 빌려줬다.
- BMW 3시리즈 5세대(컨버터블) - 2021년 역대급 한파가 불어 닥칠 때 뚜껑을 열고 달렸다...# 설상가상으로 구입 며칠 뒤에 사고가 발생했다#
[1] 벨로스터 N과 생일이 같다며 언급하고 있다.(영상)[2] 5월24일 최초공개에서 직접 건국대 출신임을 밝혔다.[3] 윤서인과 고등학교, 대학교 동문이다.[4] 모터그래프의 본사가 있는 마포구의 고급 휘발유 가격이 유달리 비싼 편이긴 하다.[5] 사실 농담성 멘트지만, 실제로 네비게이션에서 중소규모의 기업체 명이 나오는지 안나오는지에 따라 네비게이션의 데이터베이스 수준은 대충 짐작할 수 있다. 네이버 등지에 기업명이 정상적으로 등록된 중소규모 업체라면 네비게이션에 나오는지 안나오는지에 따라 해당 네비게이션이 어느정도의 데이터 풀을 갖고 있는지 알 수 있다.[6] 후에 다른 영상에서 본인들의 제네시스는 MDPS 장치 교체 후 정상적으로 돌아왔다고 언급한 바 있다. 현재 유튜브 해당영상 설명부분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7] 2017 서울모터쇼에서 언급[8] 라스베가스 CES에서 언급[9] 다른 현대기아차들의 스마트키에 비해서 좀 독특하게 생기긴 했다.[10] 아래 서술돼있는 사건이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있다.[11] 지점장의 말투는 상당히 고압적이였고 이에 김기자가 기분이 상했던 모양.[12] 현대차 알바나 현대차의 인터넷 여론 대응팀을 지칭한 것으로 추정[13] 애초에 김한용 기자는 기자가 아니라 고객신분으로 매장을 방문했다.[14] 확실히 누구라도 기분이 상할법한 고압적인 응대 태도였다.[15] 만약 누군가가 매장에 와서 리뷰를 하고 동영상을 올렸는데, 그에 관해 관계자가 아무런 응대조차 않은 상태에서 영상이 올려지게 되면 해당 매장 관계자의 입장이 곤란해질 것은 자명한 일이다. 그러므로 처음에 목적을 물어보는 것 자체는 타당하다고 볼 수 있다.[16] 영업사원 혹은 매장 관련자 입장에서 기자처럼 차량을 찍고 리뷰하는데 물어보는 것은 당연하며, 만약 이에 대한 응대가 전혀 없었다가 이렇게 영상이 올라왔을 때 곤란해지는건 매장 관련자측이다.[17] 가입일이 2007년 7월 6일이다.[18] 2020년 4월 현재 33만명을 돌파했다. 전에 몸담았던 모터그래프 채널을 넘어섰다!